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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5 14:21
리플레이 안받아지는 이유는 역시 '#' 때문입니다.
아래 주소로 받으세요. 성격상 어떻게든 받아야 하기 때문에... 편법을... ^^ http://cafe3.ktdom.com/pgr21/zboard4/data/daku/CDN%231.rep
04/11/25 14:50
다하 // 저 겜큐 다크프로브 맞습니다 -_-;
군대갔다와서 개허접됐죠.... ㅠ.ㅠ ArcanumToss // 알려주셔서 고맙... 리플네임 수정했습니다.
04/11/25 15:30
리플도 잘 안보고 말해서 죄송한데요
이렇게하면 1팩1스타 2탱드랍에 앞마당이 위험 하지않을까요? 또 5탱러쉬에도 취약할듯한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 5탱러쉬를 막는다 해도 프로브피해는 어쩔 수없을듯한데..
04/11/25 15:36
님의 전략을 보고 타이밍을 분석한 결과 문제점은 역시 사거리업 타이밍이군요.
사거리업이 늦어서 입구 푸시를 못하죠. 물론 입구 푸시를 포기하고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서 취할 수 있는 자원적인 이득은 큽니다. 하지만 만일 테란이 차재욱식 Fake Double(5~7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벌쳐 이후 앞마당)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앞마당이 빠름에도 불구하고 노사업이기 때문에 드라군 컨트롤의 여지가 없어 앞마당이 취소되거나 그대로 GG를 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넥서스 완성 직후에 마인업 벌쳐가 도착하게 되는데 노사업 드라군으로는 아무리 컨트롤이 뛰어나도 이들 병력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프로브를 동원한다고 해도 말이죠... 테란 입장에선 노사업 드라군을 보면 그냥 벌쳐만 추가해주면 되니까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4마린 이상이라는 것을 보면 일단 포지를 소환하고 포지 완성과 동.시.에. 캐논을 소환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겠네요. 물론 프로브를 동원해서 일차적으로 막아준다면 캐논이 완성되기 때문에 일단 자원력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어 보이지만 사업이 안됐고 앞마당을 빨리한 프로토스를 상대로 이들병력이 회군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대로 조이기 라인을 점차 강화할 겁니다. 또 사거리업이 될 때 정도면 탱크의 시즈모드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고 테란도 플토 보다는 늦지만 앞마당이 돌아가게 되죠. 캐논 대신 배터리도 생각해봤지만 사업이 안된 드라군으론 컨트롤이 안되기 때문에 자원 낭비로 보입니다. 반면에 상대분처럼 1마린 노탱크 더블이라면 사업 드라군 3기(1게이트라면 충분히 가능한 타이밍입니다) + 1프로브로 입구 푸시를 강하게 해줄 수 있겠더군요. 물론 님이 만드신 CDN의 경우 앞마당 넥서스 타이밍이 노사업 다나토스의 넥서스 타이밍과 같고 프로브 이동 거리도 짧아 물량 면에선 노사업 다나토스 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테란이 초반 승부를 하지 않는다면 드랍도 막을 수 있고 벌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이후엔 물량으로 압도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또 테란이 초반에 치고 나오지 않는 한 테란도 당황하고 물량에 밀려 GG를 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런데 제가 품을 수밖에 없는 의문점은 요즘 P vs T 추세를 볼 때 2게이트 사업 3~4드라군 앞마당(물론 이 전략에 비해 넥서스가 1분 정도 늦습니다) 이후 로보틱스와 비교할 때 어떤 장점이 있는가... 하는 점이네요. 이 전략 내에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 대한 복안은 어떤 것이 있을 지 저도 생각중입니다. 님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04/11/25 15:36
1팩1스타 2탱드랍 - 드랍쉽 도착할때 셔틀 나옵니다(실험했음)
5탱러쉬 - 이미 3게잇 활성화 됩니다(멀티가 좀 빠른가요 -_-;) 차재욱식 페이크멀티 - 1팩은 1팩일 뿐입니다. 테란이 아무리 신의 컨트롤이라 해도 멀쩡한 1게잇 드래군에 프로브 달려나와 버리면 못뚫죠. 노사업 드래군이라고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노사업 드래군도 드래군입니다. 컨트롤 잘하면 충분히 막습니다 -_-; 막다보면 적당한 타이밍에 사업 완료됩니다. 흠.. 제 취미가 '노사업' 드래군 컨트롤이라는 점도 작용하긴 했네요;; '주의점 #2' <- 2팩벌쳐 상대론 요 항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Must.
04/11/25 15:52
Dark-probe (2004-11-25 15:45:14)
ArcanumToss// 토스의 1게잇멀티 상대로 테란의 빠른 조이기는(2배럭 제외) 사실 프로브 8~10기 정도를 미리 내려서 드래군과 합세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토스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프로브가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는 동안 자원의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었죠. 사업보다 넥서스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그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프로브 싹 동원해서 막을거 다 막고 바로 앞마당 자원캐개 만들면 된다는 거죠. 넥서스가 그때 완성되니까요. ^^ 넥서스와 극초반 드래군 수를 둘다 만족시키기 위해 사업을 미룬겁니다. 또하나의 이유는 테란이 작정하고 노탱 더블컴을 할경우 로보틱스 이후 멀티로는 물량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빨리 해봐도 테란 커맨드가 먼저 내려앉거든요.. CDN 은 노탱더블컴보다도 활성화 타이밍이 빠릅니다. 가장 큰 장점이죠. 사업 3~4드래군 앞마당 - 저도 노텔같은 맵에선 이렇게 합니다. 다만 로템에선 언덕탱크에 앞마당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로보틱스를 먼저 짓는 빌드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04/11/25 15:59
쉽게말해 초반조이기는 무조건 프로브로 막습니다. -0-;
그 타이밍에 프로브가 앞마당 내려가도록 일부러 넥서스를 빨리짓는 빌드거든요. 일반 사업 3~4드라보다는 노사업 3~4드라 + 프로브 부대가 차라리 2배쯤 강력할 겝니다 -_- 일단 프로브 동원하면 탱크까지 다 잡고 돌아와야 좋습니다. 2팩 벌쳐 상대론 프로브 3마리쯤을 드래군 앞에 뿌리는 플레이를 합니다. 마인 박기도 영 껄끄럽고 드래군한테 1방 덜맞아도 벌쳐가 터지죠 BBS나 벙커러시류에 GG라는 어이없는 리플은 사절입니다. 누가 BBS 상대로 더블넥을 쓰겠습니까마는 -_-;
04/11/25 16:05
Dark-probe님 오늘 겜아이 서버에서 본 아이디 인듯^^;; 그냥 반가워서 인사해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5탱 + 4마린 + 일꾼 출발하면서 마인업 눌러주고 2팩에서 추가되는 벌쳐 랠리 찍어주는 러쉬에는 약하지 않을까요?? 보통 이런러쉬할때 상대가 어떤 타이밍이든 넥서스를 지었다면 굉장히 고맙던데~ 컨트롤의 차이인가요?
04/11/25 16:16
네오겜아이 이제 막 1200 만드려는데.. ㅡ,.ㅡ;; 영 시간이 없어서리
네... 2팩 상대로는 어떤 전략을 쓰건 컨트롤 비중이 높죠.. 컨트롤쌈 이기면 그겜 이기고 컨트롤 삑사리나면 지는것.. 그것이 2팩..
04/11/25 16:22
아하... 프로브 디펜스의 타이밍!!! 이해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앞마당 넥서스 완성 타이밍 = 테란의 FD 병력 도착 타이밍이군요. 그러니 프로브를 10~12마리 보낸다고 손해될 것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물론 프로브를 잃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노사업 드라군 3~4기와 프로브 1부대면 그 타이밍의 러쉬는 쉽게 막아내죠. 그리고 이왕 프로브가 팔을 걷어 부쳤으니 탱크까지 잡고 미네랄을 캐는 것이 이득이겠네요. 흠... 그 부분은 이해 됐으니 패스~! 그리고 테란의 드랍 같은 건 앞마당이 빠르니 선셔틀하면 아무 이상 없으니 딴지 걸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근데 그렇다면 12시나 6시처럼 진입로가 넓으면 파일런 하나와 3~4 드라군으로는 힘든데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하시나요? 저도 8시나 2시일 경우엔 때때로 파일런과 게이트로 막고 더블넥을 하기도 하는지라... 근데 문제는 12시와 6시던데 어떤 방법을 쓰시는 지 궁금하네요. 보아하니 추구하는 스타일이 저와 비슷한 것 같군요. 저는 노사업 드라군 컨트롤은 몰라도 게임 내내 노사업 드라군 물량으로 몰아부치기도 하거든요. 동지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04/11/25 16:32
아... 그리고 이 전략을 제가 주로 활동하는 gzplayer.com(프로토스 전문 사이트)으로 퍼가고 싶습니다.
허락해주셨으면 하네요.
04/11/25 16:34
로템 12시가 제일 골치아프죠.. 이위치에선 쓰지말라고 하고싶을정도.
하지만 12시에서도 이전략을 쓰고 싶으시다면 앞마당쪽에 파일런 2~3개 지어가며 드래군 컨트롤로 막을수는 있습니다. 대신 앞마당은 피해 보더라도 본진 입구엔 드래군 1기 항상 있어야 됨.. 하지만 12시 지형상 힘든건 사실이죠 ^^ 6시는 정찰로 벌쳐가 나올경우 파일런 하나 더지으면 막아질듯. 노텔의 경우는 다리두개다 드래군으로 막고 샛길은 파일런으로.. 앞마당쪽 루트 완전 개방된 맵이면 -_-; 걍 정석 하셈..
04/11/25 16:46
ArcanumToss//
※ 제 원칙은 '출처와 저자만 밝혀주면 어디든 퍼가도 된다'입니다. 겜큐시절부터 그랬고요... 사실 출처 없이 저자만 밝히셔도 됩니다.. 저는 떠돌이니까요 gzplayer 도 가끔 들르는데 자꾸 비번 에러나네요 ㅠ.ㅠ
04/11/25 17:01
아... 그러셨군요.
그럼 gzplayer 운영자님에게 아뒤 삭제해달라고 말씀을 해드릴까요? 그런 뒤에 재가입을 하면 되니까요.
04/11/25 17:57
배터리는 어차피 한 타이밍 넘기기용니까요.
지어서 무난히 막으면 유리해지니 안지어서 밀리는 것 보단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아... 그런데 비밀 번호 찾기 기능이 있는데 안써보셨나요? 그걸로 해도 안됐다면 gz 운영자님께 아뒤 삭제를 해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4/11/25 20:47
우와 이빌드 좋다.발상의 전환이네요.프로브로 막고 바로 딱 앞마당 완성되네요.(노스텔에서 친구랑 했습니다.3판정도)
저도 제친구랑 노스텔에서 자주 하는데 제친구가 마린6마리+탱크+1벌쳐마인업 혹은 탱크 시즈업으로 멀티 바로 앞마당 짓고 벌처2부대 탱크 10마리정도로 끌고나옴 무조건졌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테란의 저빌드때문이었거든요..와 이거 써서 2판만에 친구에게 오랫만에 이겼습니다.
04/11/25 21:41
저 질문인데요... 한타 늦은 2드랍쉽 4탱 드랍은 어떻게 막지요? 언덕에 미리 올려놔도 2드라군인데요, 4탱이 떨어지면 참 암담하겠는데요... 질럿을 미리 뽑아야 되나요? 근데 그타이밍에 질럿을 뽑기가 좀 0_0;;
04/11/25 22:04
차재욱식 페이크테란 대처법을 알려주세요
ArcanumToss님이 말하신대로 테란이 곧바로 들어가지 않고 앞마당 앞에서 벙커짓고 시즈모드 업그레이드 될때까지 기다리면 어쩌죠??
04/11/25 23:09
BlueZealot//아직 리플레이를 못봤지만, 프로브 + 드라군과 함께 벙커완성전에 저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 후에는 늘려진 게이트가 돌아가기 때문에 일단 몰아내는 것이 좋다고 보내요.
04/11/25 23:58
- 1팩은 1팩일 뿐입니다. 테란이 아무리 신의 컨트롤이라 해도
멀쩡한 1게잇 드래군에 프로브 달려나와 버리면 못뚫죠 지금까지 이전략에 당한 프로게이머는 토스하면 안돼겠네요 그럼. 프로브로 막는다쳐도 프로브피해가 엄청클것같은데요. 그리고 로보틱스가 느려서 6마린탱크 -> 마인업벌쳐오면 gg인듯 싶은데요.-_- 좋은전략이긴합니다만 차재욱식 더블전략을 너무 우습게보는듯싶네요
04/11/25 23:59
흠... 4탱크 드랍은 별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선시즈업인데 5~6 드라군에 드랍이 오는 것도 아니고 앞마당으로 커맨드가 날아오는 것도 아니면 둘 중 하납니다. 한방류 또는 늦은 드랍이죠. 늦은 드랍의 경우는 대체로 9드라군 이후로 오게 되니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플레이를 해보세요.
04/11/26 01:54
조커님 // '지금까지 이전략에 당한 프로게이머는 토스하면 안돼겠네요 그럼.' <- 이 말씀은 너무 자극적인 말투십니다.
자칫 말싸움으로 번질 것 같네요.> 물론 노사업 3~4드라군으로 테란의 '5~7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벌쳐'를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전 Dark-probe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 타이밍엔 이미 앞마당 넥서스가 완성되기 때문에 미리 보낸 프로브를 동원하면 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타이밍 상 딱 그 타이밍이더군요. 다른 전략에선 프로브 동원이 자원적 타격을 심하게 주기 때문에 다수 프로브를 동원할 수 없지만 이 전략은 어차피 프로브가 앞마당이 완성될 때 내려가고 전투 직후 바로 앞마당에서 자원을 채취할 수 있어 할만하다는 말씀 같습니다. 사실 타스타팅 멀티를 앞마당 보다 먼저 하는 전략의 경우 프로브 이동 시간이 길어서 활성화 타이밍이 너무 길지만 이 전략의 경우 앞마당에서 캐기 때문에 다나토스 물량 보다 더 나오게 되죠. 물론 이건 앞마당을 안정적으로 돌렸을 경우의 이야기죠. 하지만 앞마당에서의 전투 완료 후 앞마당 미네랄을 바로 채취하기 때문에 프로브가 전투를 먼저 치뤄야 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다나토스의 물량 보다는 더 나온다는 계산입니다. 또 프로브를 삼룡이 미네랄을 찍어준 후 비비기를 하거나 버그성이긴 하지만 프로브 한 부대가 '앞마당 가스 우클릭 + shift + 어택 명령'을 받을 경우 그 파워는 정말 무지 막지해지죠. 물론 프로브와 노사업 드라군 컨트롤이 관건이 되긴 할 것 같습니다만 앞마당에 파일런이 있으니 거기에 배터리 하나를 소환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노사업 드라군의 약점은 FD의 경우 마린에 특히 약하다는 것인데 프로브로 일단 마린만 제저한 후에 자원 채취를 해준다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전략 올리면서 느끼는 건데 그냥 '이러면 약하다 저러면 망한다' 등등 약점을 지적하는 것 보다는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쪽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쪽이 훨씬 발전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전략이든 그 전략 하나를 계속 쓰면 노하우가 쌓인다는 것이 제 지론이기도 하고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2벌쳐가 이미 있는 상태가 아니고 한 기씩 추가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프로브 한 부대 동원하면 마인 폭사가 아닌 한 프로브 12기 중 9기 이상은 살아남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프로브 12기의 공격력은 무려 60이기 때문에 마린과 SCV에 대해서는 드라군 6기의 공격력을 갖고 탱크에게는 드라군 3기의 역할을 해주고요. 물론 사거리 유닛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프로브 한 부대면 충분히 막고도 남을 것 같군요. 배터리 조차 필요 없을 정도네요. 물론 이 전략은 사업 타이밍이 늦다는 약점을 극복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5~7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벌쳐'나 '5~7마린 + 2탱크 + 1~3SCV + 마인업 1~2벌쳐'에 약할 것 같진 않습니다.
04/11/26 02:06
아케이넘님.. 그냥 리플보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테란전에서 -_- 게임 내내 노사업 드라군으로 몰아부치면.. 그거 완전 자살행위 아닌가요.. 마인 제거할때 일일이 다 일점사로 잡아야 되고.. 실수로 어택땅만 눌러도 드라군이 한발짝 다가서면서 마인에 다 터지는데... 한번 실수로 안눌어주고 난 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ㅅ-;;
04/11/26 02:08
그리고 팀리그에서 이윤열 박지호 전을 보고 떠올린건데..
전상욱식 건담러쉬에 조금 약할 것 같아요~ 건담러쉬 가면서 커맨드 짓고.. 피해는 못줘도 최대한 프로브만 잡아주면서.. 마인으로 가둬놓고.. 3만년 하면서 타스타팅 먹기-_-a 아무튼 2팩공격이 오면 프로브를 적게 잡히면서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이겠군요.. 역시나 것토스 처럼 컨트롤이 잘되어야 쓸 수 있는 고급-_-빌드인가;;
04/11/26 02:21
Dizzy님// 노사업 전략의 매력은 물량에 있습니다.
다나토스를 즐겨 쓰던 때 우연히 사업을 안하고 멀티를 해버린 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그 게임에선 물량이 더 나오더군요. 왜 그런가 하고 리플레이를 봤더니 사업을 안해서 타스타팅 멀티가 정상적인 다나토스 보다 10초 가량 빨랐기 때문이었죠. 초반 멀티 타이밍 10초는 정말 크더군요. 어차피 다나토스를 쓸 때는 옵저버 없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마인이 있을만한 곳에 질럿이나 드라군을 어택이 아니라 무브로 두어번 보내 준 후에 공격을 하게 되죠. 재밌는 점은 옵저버가 없이 드라군을 쓰다보면 시즈 탱크와 벌쳐들에 저절로 가까이 달라 붙기 때문에 마인과 시즈 포격의 스플래쉬 데미지를 탱크와 벌쳐에 돌려줄 수 있더군요. 그래서 노사업 전략으로 몰아부쳤던 적도 있었죠. 노사업하고 아둔을 올리면 다크로 알지만 실제로는 앞마당 가져가며 발업 질럿으로 몰아부쳐서 끝내버리기도 하고요. 이런 방법을 쓰다보니 사업 비용이 적거나 아예 없다면 대테란전은 굉장히 수월해질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됐죠. 아니면 '사업 소요 시간 = 시즈업 소요 시간'으로 해준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04/11/26 11:49
Dizzy님//
전상욱식에는 약할 것 같긴 합니다. 이 전략의 경우 옵저버가 6:10~6:20, 사거리업이 6:30~6:40(정석: 4:40~4:50, 서프림: 5:05~5:10, 이재훈식&불독 : 5:20~5:30)에 완료되는데 테란은 초반 2팩에서 '4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벌쳐 계속 추가' 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노사업 4드라군 + 12 프로브'로 '4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1~2벌쳐'까지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때의 테란의 상황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교전이 제일 중요한데 테란이 상대가 노사업 상태이고 프로브를 동원할 경우 그대로 싸울 것인지 일단 후속 벌쳐를 기다릴 것인지에서 만일 그대로 싸운다면 마인 대박이 없는 한 프로토스가 이길 것이기 때문에 이후 추가되는 벌쳐들에 대한 대비도 쉽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일 테란이 이 전략에 대해 알고 있거나 프로브 동원 때문에 2팩에서 빠르게 추가되는 후속 벌쳐를 2~4기까지 기다린 후 교전을 벌인다면 일꾼 피해를 크게 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만일 테란의 공격이 실패하게 된다면 프로토스가 물량으로 압도하게 되겠죠. 반면에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의 경우는 1팩 상태에서 '5~7마린 + 1탱크 + 1~3SCV + 후속 마인업 벌쳐 이후 빠른 멀티'이기 때문에 프로브 동원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할 것 같네요. 또 프로토스가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겁니다. 전상욱식과 차재욱식 두 체제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2팩인지 1팩인지 판단이 어려우므로)인 마린의 수로 상대 체제를 예측하는 것이죠. 5~7마린이면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 4마린이면 전상욱식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물론 전상욱식이면서 SCV 한 기 줄이고 마린 하나를 늘려서 5마린으로 올 경우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는 판단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형화된 빌드들은 인구수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상당히 높은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면... 막으면 프로토스의 압승, 못막으면 쪽박일 겁니다. 하지만 이 전략을 쓰는데 상대가 앞마당을 소환한 것을 전혀 몰랐고 사업을 하지 않고 3파일런도 본진 밖에 있기 때문에 다크를 예상했다면 그야말로 대박이 될 겁니다. 또 빌드 특성 상 테란이 다크로 오판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ps. 제가 만든 전략은 아니지만 제가 워낙 정석이 아닌 비주류 전략을 좋아하는 관계로 글 쓰신 분 보다 더 열을 올리고 있네요. ^^
04/11/26 14:52
확실히 심리전으로 쓸만 합니다. 넥서스만 안들킨다면^^
심리전 걸리면 좋은거고 물량전 가면 서로의 역량에 따라 갈리겠죠~ 그래도 앞마당 빨리 먹은 이점은 분명 있을겁니다 +_+ 게다가 2팩이었는데 프로브2~3기 잃고 막힌다면.. 필승이겠군요!
04/11/26 15:29
2팩 조이기 상대하는 리플레이 추가했습니다. (이것도 질뻔.. -_-;)
오늘 단점 하나 발견했네요 원팩 원스타 테란이 노멀티로 4탱드랍 번갈아 해대면 막 게잇 늘릴 타이밍이라 막기가 버겁군요... (드래군 수 부족 ㅠ.ㅠ) 본진 앞마당 왔다리 갔다리... 드랍쉽 속도가 너무 사기적이죠 제대로 사용하려면 더 연습해야 할것 같습니다.
04/11/26 15:41
Dizzy님// 이 전략에는 심리전을 걸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3파일런이 본진 밖에 건설되고 노사업, 노로보틱스라는 것. 테란은 긴장할 수밖에 없죠. 몰래 아둔 후 다크, 몰래 로보틱스 후 리버를 감안해야 하니까요. 특히 다크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드라군 찌르기 타이밍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하면 앞마당을 안전하게 돌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04/11/26 17:04
헉 제가 몇번 했던 플레이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거 몇번 하다가 포기한 이유는요 테란이 나온 병력으로 죽 토스 앞마당 와서 진 치더라고요 그러면서 게릴라만 막고 일단 중앙을 내줬기때문에 3번재 멀티가 어렵고 질럿 발업해서 뚫으려면..(저랑 했던 분은 탱크에다 착실하게 벙커도 짓고 서플로도 막더군요.)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테란은 멀티하고 팩 늘리면서 탱크로 자리잡고 벌쳐는 안보여주면서 뒤에 있더군요 질럿 발업 끝나고 달려들면 우르르 나오는 벌쳐들 자리잡는게 아니고 한방을 만드는 테란이랑 상대할때는 유용합니다.
04/11/26 17:10
Dark-probe님//
이 전략이 마음에 들고 얼마전에 제가 올렸던 ArcanumToss II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어제 나름대로 연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전략의 빌드를 조금만 더 최적화를 해주면 굉장히 좋아지겠더군요. 지금의 체제대로 운영한다면 님이 말씀하신 '본진 플레이를 하며 4탱크 드랍을 계속 하는 테란'에 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의 빌드를 조금만 더 부유하게 조정을 해주면 '4탱크 연속 드랍'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노사업체제이기 때문에 굳이 가스 타이밍을 빨리 할 필요가 없죠.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이 전략의 최적화 빌드입니다. 7.5 1파일런 10.8~11 게이트 13.5 가스 & 2파일런 14.5 코어 가스에 3프로브를 하나씩 천천히 1드라군 21/25 3파일런(앞마당) 2드라군 25/33 넥서스(25/33까지만 프로브 생산) 프로브 생산 재개(넥서스 소환 위해 25/33에서 프로브를 1~2초 쉬게 됨) 3드라군 29/33 4파일런(본진 끝 상대 진영에 가장 가까운 곳에) 로보틱스(4파일런 완성되자마자 그곳에 소환) 4드라군 사거리업 앞마당에 프로브 1부대 이동(프로브 수는 넉넉하므로 1부대를 보냄) 한 넥서스에서만 프로브 생산 2게이트 - 옵저버토리 - 3게이트(또는 2,3게이트-옵저버토리) 1드라군 : 3:30(오리지널 CDN 3:25) 사거리업 : 6:30~6:35(오리지널 CDN 6:40~6:45) 옵저버 : 6:10~6:15(동일) 3게이트 완성 : 6:20 이내(오리지널 CDN 6:40~6:50) 앞마당 완성 : 5:00~5:05(동일) 앞마당 완성 타이밍의 프로브 수 : 22기(오리지널 CDN 19~20) - 초반 프로브 수이므로 매우 중요 이렇게 하면 님의 빌드에서 23/25에 프로브를 오래 쉬는 문제를 해결(다나토스도 이 타이밍에 프로브를 오래 쉬게 되는 단점이 있죠)할 수 있고 넥서스 소환 타이밍은 같게 됩니다. 드라군 타이밍은 지금 것보다 5초 정도 늦게 되지만 큰 문제는 아니고 로보틱스, 옵저버, 사거리업 타이밍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특히 사거리업 타이밍은 지금의 빌드로는 너무 늦어서 불안한데 그런 불안 요소도 해결됩니다. 또 게이트 완성이 6:20 이내로 되기 때문에 '4탱크 연속 드랍'도 아무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2탱크 드랍 최적화 타이밍은 5:50~6:00(5~6드라군)이고 4탱크 드랍 최적화 타이밍은 6:50~7:00(8~9드라군)인데 이 타이밍 훨씬 전에 이미 3게이트가 풀로 돌아가게 되니까요.
04/11/27 00:32
요즘들어 ArcanumTosss님 보면 정말 다시 플토 잡아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저는 플토 할때 불독이랑 다나토스밖에 몰랐을까요-_-;;
존경합니다~ 그리고 이 전략 올리신 다크 프로브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04/11/27 13:36
ArcanumToss님 버그성이긴 하지만 프로브 한 부대가 '앞마당 가스
클릭 + shift + 어택 명령'을 받을 경우 그 파워는 정말 무지 막지해지죠. 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버그성인가요?? 쉬프트 어택 명령을 추가해주면 어떠한 효과가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
04/11/27 14:05
가스를 우클릭하고 가스에 프로브가 도착하기 전에 shift + 어택을 해주면 본진 프로브를 앞마당 미네랄에 클릭해서 보내면 뭉쳐서 가는 것처럼 일반 평지에서도 뭉친 채로 공격을 합니다.
프로브가 뭉쳐있을 수록 공격력은 더 무지막지해지고요. 아래 리플레이를 보시면 위력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gzplayer.com/Aphrodite/data/urmor/1096380437-BugToss3.rep
04/11/28 00:49
ArcanumToss 님//
가스 shift는 버그 플레이죠 ㅡㅡ 좋은 전략 많이 만드시면서 버그 플레이 하시면 때찌 할겁니다 ^^ 이 전략도 별 5개 드립니다.. 그리고 한마디... 이전략엔 좋다, 이전략엔 약하다... 솔직히 그런게 어디 있습니까 ㅡㅡ FD 테란하는지도 잘 살피면 다 알수 있고, 한타 늦은 4탱 드랍도 옵저버로 먼저 알아 챌 수 있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뒤통수를 맞는게 문제지,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입니다. 이 전략도 상대를 알면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 됩니다. 쾅!!!
04/11/28 01:49
ZetaToss님//
이 전략은 Dark-Probe님이 만드신 겁니다. 전 그냥 이 전략이 맘에 들어서 최적화 빌드를 연구해본 것 뿐이고요. '가스 우클릭 + shift + 어택'을 쓰진 않지만 이게 버그플레이라고 판결이 나와 있나요? 프로게임계에서 금지된 것인가 해서요.
04/11/28 03:07
ArcanumToss 님//
전략에 대한 얘기는 ArcanumToss 님이 하신 얘기에 대해서 쓴게 아니구요, 전략에 대한 비판을 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 입니다... ^^ 그리고, 프로게임계에서도 버그 플레이로 금지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한번 언급이 됐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좋은 하루 되시고, 선가스 2프로브, 사이버 가스 프로브 추가 빌드로 재미 많이 보고 있습니다 ^^
04/11/28 03:23
온겜넷 경기 규정 중에 프로브 버그에 대한 언급은 없더군요.
플라잉 드론, 얼라이 마인 등에 대해선 몰수패 이상의 불이익을 줄 수 있던데... ZetaToss님 // 서프림토스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선가스 2프로브 이후 게이트 완성 직전 3프로브'입니다. 잘 쓰고 계시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
04/11/28 05:58
.. 저도 토스할땐 이 비슷한 빌드를 곧잘 쓰곤 하는데 상황에 대한 대처까지 다 마련해놓으셨군요. 프로브로 수비가 될줄이야.. 저는 컨트롤이 미숙해서 먼거리일 때만 배째라 식으로 쓰고 scv를 동반한 2팩 러쉬 들어와버리면 거의 gg입니다--;
개인적으로 인구수 25에 넥서스를 올리는 스릴이 참 좋아서리 ^^; 그런데 이빌드를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찰온 scv한테 넥서스를 일찍 소환하는 것을 들키지만 않으면 매우 안정적인 빌드가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 늘 그게 문젭니다. 혹시 해결책 같은게 있으신지.. 그리고 6시 같은 경우는 앞마당 대신 삼룡이를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2탱 언덕드랍에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셔틀비용만큼 드래군이 더 나오거나 옵이 빠릅니다. 앞마당은 차후 상황을 봐서 자동으로 꿀꺽~하는 장점도 있구요.
04/11/28 08:40
토스의 빠른멀티의 취약점은...역시나 조이기죠...넥서스가빠르게올라가는것만 scv로 확인하거나 투팩벌처로 확인하면 4-5벌처로 바로 넥서스주변이나 약간더 뒤쪽에 마인마구박으면서 본진에찍어둔 3탱크와 시즈업누르고 scv들로 조이기라인을 형성하면 토스앞마당 지키기 버겁더군요. 테란의 초반 조이기를 사업안됀드라군과 프로브로는 한계가있을것도 같은데 컨트롤이 뒷받침됀다면 쓸만한 전략인거같네요.
04/11/28 19:31
이 전략의 핵심중 하나는 안들키는게 중요할 듯 싶네요.
제가 테란유저고 토스가 엄청나게 빠른 앞마당을 가져갔다면 드랍류 공격을 할 것 같은데요. 이 빌드의 최약점이 드랍류 공격과 전진 조이기가 아닌가 합니다. 드랍류는 언덕 4탱 계속 실어나르기와 4벌처드랍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예전 게임아이 시절 4벌처 드랍만으로 1600+++플토는 갖고논다고 논란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죠.(제가 아는 곳에서) 4벌처드랍이 떨어지면 드래곤 2기는 옵저버가 없는한 멍하니 보고만 있어야하죠. 그리고 전진조이기도 대단히 난감할거라고 봅니다. 상대방 앞마당 뒤에 자리좋게 자리잡고 본진은 터렛둘러치기와 마인을 곳곳에 심으면 도대체 토스가 이리저리도 못할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이 전략을 곰곰이 생각해본점은 `들키지만 않으면 필승`이다라는 점입니다. 들키면 `드랍류`공격을 조심함과 동시에 상대방이 전진기지를 구축할 수 없게 만들어야겠다는 문제가...
04/11/28 22:14
제가 볼 때 이 전략은 본진 2탱크 드랍이나 앞마당 2~4탱크 드랍으로는 큰 피해를 줄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4벌쳐 본진 드랍은 상당히 재미를 볼 수 있겠네요. 사업과 옵저버가 늦고 드라군이 앞마당 파일런과 함께 일렬로 벌쳐에 대비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테란에겐 프로브 피해를 많이 줘야 한다는 숙제가 남습니다. 사실 아주 빠른 2넥서스이기 때문에 웬만한 프로브 피해는 금방 복구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단순히 4벌쳐 드랍 이후 벌쳐를 옵저버가 나오기 전, 그리고 옵저버가 나오더라도 사거리업이 되기 전에 계속해서 본진 벌쳐 드랍을 하면서 본진 수비를 하러 오면 앞마당을 동시에 치는 벌쳐 중심의 운영을 한다면 프로브와 드라군을 계속 잡으면서 농락하다가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크겠네요. 물론 테란이 이 전략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척 보면 알아채는 센스 있는 테란 유저거나요. 흠... 지속적인 벌쳐 드랍과 앞마당 벌쳐 동시 공격... 확실히 테란이 이렇게 하면 막다가 끝날 것 같군요. 이런 테란을 막으려면 아무래도 사업을 최소한 5:45 정도엔 끝내는 빌드로 보완을 해야 할 것 같군요. 지금은 6:45 이후고 최적화를 한 빌드도 6:30 정도니까요.
04/11/29 01:44
정확하게 짚으셨네요.
제 리플 보면 아시겠지만 2,4번째 파일런을 외곽에 건설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3번째 파일런은 앞마당이고요) 본진 4벌쳐드랍.. 벌쳐 다 내리기 전에 눈치 못채면 GG거든요. 오늘 저보다 몇레벨 위인 랜덤고수랑 플테전 했는데 5마린 1탱 2벌쳐 2SCV 정도를 4드래군+프로브로 중앙에서 밀어내고 멀티 활성화 해서 무난히 이기는 페이스로 가는 순간! 드랍쉽으로 4벌쳐+2탱 본진 노가다 드랍 당해서 말려버렸답니다. -_-; 테란이 2팩 1스타였죠. 어쩐지 멀티 안뜨더라니만.. >.< 그겜은 2파일런을 냉큼 가스쪽에 지어서 사각지대가 생겼거든요.... (미네랄 좀 더캐겠답시고... ㅠ.ㅠ) 그 이후로는 무조건 외곽파일런 2개 짓습니다. 사각지대 절대 없게요. 이때 주의점은 맨 처음 파일런을 좋은 위치에 지어야 한다는 겁니다. 당분간 그 파일런 하나로 게이트,사이버,각종건물 다 감당해야 하니깐.. -_-
04/11/29 02:24
배째성이 있는 전략이니만큼 위치운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로템 12시, 6시 지형은 벌쳐 틀어막기 힘들다는건 이미 말했고 (6시는 아예 넥서스를 끼고 바리케이트 끼는 전법 사용해야됨) 8테란 6토스 구도면 기습 2~3드랍쉽 막기 까다롭다는 점.. 특히 2테란 6토스면 노마린 칼투팩 벌쳐러시에 밀릴 수 있다는 점 등등.. 2테란 12토스야 정석해도 힘드니 말 다했고;; 제가 권장-_- 하는 안정된(무난하게 이길수 있는?) 위치는 로템지형 기준으로 8토스 12테란, 8토스 2테란, 2토스 8테란, 2토스 6테란 이 4가지 위치가 되겠습니다. 다른 위치는 좀 껄끄럽군요. 타맵도 제가 말한 구도를 생각하면서 사용해주세요. ..초고수들한테 무슨전략 쓰냐고 물어보면 '위치마다 틀려요' 하는 경우가 많죠.. 이제 그 이유를 알겠네요 -_- 이제부턴 저도 그런식으로 대답해야짐... 후훗 ※팁 하나. 1팩 마벌탱에쒸비 막을때 동원된 프로브는 마린들과 심겨진 마인 정도까지만 걷어내고 바로 돌려보냅니다. 나머지 피빨간 벌쳐와 탱크 1기는 드래군으로 충분히 잡거니와 프로브 이동속도로 따라가서 더 때린다는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노사업 드래군 무빙샷-_-으로 계속 쫓아가면 결국엔 다 잡습니다. 컨트롤 고수들은 마인 활용해서 탱크1기는 살립니다만.. ※아케이넘토스님의 개량빌드에선 2파일런후 사이버인데 외곽파일런이 필수인 이상 결국 사이버후 2파일런이 나을듯 합니다. 게다가 2파일런후 사이버는 테란이 더블넥을 확신하게 할 소지가.. (사이버도 늦고 질럿도 안뽑으면 미네랄을 모은다는 뜻이니까요)
04/11/29 02:26
Dark-probe님//
근데 파일런을 외곽에 지으면 일단 4벌쳐 드랍 때 프로브는 살릴 수 있겠지만 게이트에 마인 심고 앞마당에서 드라군이 올라올 예상 경로에 마인을 심어버리면 드라군도 잡고 소환 중인 게이트 2개까지 취소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드라군이 안잡혀도 앞마당으로 벌쳐 3기만 들어와도... ㅠ.ㅠ 그러니 앞마당에서 드라군이 자리를 뜰 때 파일런으로 앞마당 진입로를 완전 봉쇄하는 정도의 대응이 그나마 최선일 것 같군요. 4벌쳐 + 2탱크 본진 드랍이라도 마인 심고 파일런만 깨도 -_-; 아니면 프로브 살릴 생각을 안하고 일단 어떻게든 막아내던가요. 어쨌든 2 넥서스니 프로브 보충은 테란 보다 빠를테니... 근데 한 번 흔들리면 계속 드랍을 올 가능성도 높긴 하네요. 어쨌든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쓴다면 아주 좋고 재밌는 전략이라는 생각입니다.
04/11/29 02:54
개량 빌드와 오리지널 빌드의 드라군 타이밍은 5초 정도라서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요...
2파일런 이후 코어를 건설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2파일런 이후 코어를 짓는다고 더블넥을 예상하는 건 지나친 의심이라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개량 빌드에선 2파일런을 본진 끝에 짓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더군요.
04/11/29 03:46
ArcanumToss//
파일런을 외곽에 제대로 붙여서 지으면 드랍쉽 들어올때부터 보입니다. 미니맵을 잘보는 토스유저일 경우 4벌쳐 다 내리기 전에 드래군 5마리 본진 올라가는게 가능합니다. (4벌쳐드랍이 2탱보다 안좋은점 하나는 내리는 시간이 2배라는 것이죠..) 컨트롤 잘하면 최소한 프로브 몰살은 막을 수 있고 적어도 게이트 앞에 마인이 박히는 치명적인 상황은 없게되죠 이후 후속벌쳐는 2기씩 들어오게 되는데.. 오로지 컨트롤 싸움이라고 봅니다. 다만, 일단 막으면 확실히 이깁니다. 요즘 4벌쳐드랍 쓰는사람이 없어서 타이밍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3게잇 올라가는 중이라면 게잇 취소하고 앞마당에 지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드래군 빨리 모으지 않으면 속속 추가되는 탱크 죽어도 못막습니다. 참고) 4벌쳐 드랍은 2팩이라 한타이밍 늦은 드랍이 됩니다만 테란이 토스가 입구푸쉬를 안한다는 것을 눈치챘다면 1팩 1스타 3벌쳐 2마린 최적화 드랍이란게 가능합니다... 옵져버 없는 상황에선 2탱드랍보다 무서우므로 주의.
04/11/29 04:03
네... 미니맵 잘 봐서 프로브 대피시키고 드라군 본진 회군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최선이죠...
늦게 보면 낭패고... 또 늦게 봐서 게이트 점령해봤자 1게이트니 앞마당에 게이트 2개 소환하면 될테고... 근데 역시... 4벌쳐만 오는 것이 아니라 한타이밍 늦춰서 앞마당도 동시에 공격하면 게이트 마인 점령이나 게이트 옆 파일런 파괴(탱크 동반시) 또는 앞마당 프로브 피해는 어쩔 수 없겠네요... 이런 테란이면 상당한 고수긴 하겠지만요. 근데 이 빌드가 테란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 이런 공격을 하게 되겠다는...
04/11/29 13:08
다크님이 하신 얘기중에 노탱 더블 사기다 라는 말이 있었잖아요...
테란이 2시 지형일때는 노탱 더블이 아니더군요.. 노탱더블 5탱 삼룡이 콤보를 쓰더라구요 ㅡㅡ; 토스가 물량으로 뚫을 수 없는 위치인데다가 후반 물량에서 앞도적으로 밀립니다.. 나름대로 테란전 물량은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해왔는데, 장난 아니군요 ㅡㅡ; 이 빌드를 쓰면서 상대 테란이 2시 지형일때 위와같이 테란이 운영을 한다면 물량에서 우위에 있다라고 확신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마치 저그전 더블넥을 하면 배째라 확장을 하는 저그를 만난 기분이랄까 ㅡㅡ 글고, 팁 한가지.. scv 가 정찰을 오면 죽을때까지 테크를 보는 scv 가 있고, 죽기 직전에 본진으로 도망가버리는 scv 가 있습니다. 들어올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때는 맘대로 못 나가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빠른 더블을 했다는걸 상대가 모르도록 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그럼 오늘도 타도 테란!!
04/11/29 13:44
다하// 늙어가다 보니 예전처럼 신랄한 말투는 안나오네요 ^^
베틀넷 West : ReMisA.II.(주아이디) Dark-probe(명함용 -_-) 예전에 Ant_house 썼는데 리셋시키려고 사용 안하고 있슴다. 테란하던 시절에 쓰던 Noom 시리즈 아이디도 있긴 합니다. 예전 향수에 빠져서 사실은 겜아이에서 많이 노는데.. 힘드네요;; 늙으면 머리도 굳고 손도 굳고 >.< (군대가 치명타) 지금 실력은 3년전에 비해 반도 안된다고 스스로 평가함...
04/11/29 14:06
ZetaToss// 제가 노탱 더블 괜히 사기라고 한게 아니죠
리플레이에서 보듯이 더블넥 쓰고도 질뻔한걸 보면.. -_-; (3탱후 더블컴은 더블넥으로 압도하고도 남습니다만) 때문에 제가 CDN 쓸때는 2멀티 미루고 물량부터 모으고 봅니다. 테란이 삼룡이를 꿀꺽하려고 하면 닥치고 고 해서 뽀개고 와야죠 쩝.. 정 못뽀갤 위치라면 꾹 참고 멀티 2개 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제가 테란전할때 선택하는 전략은 둘 중 하나입니다. 노멀티 5게이트로 테란입구 푹 뚫고 이겨버리는 것. 또는 CDN처럼 배째고 초물량으로 압도해 버리는 것. 어중간하게 하는건 제 성격에 안맞아서리 -_-; 정찰 scv는 입구 프로브 1기로 죽기 직전까지 싸워주기만 하면 드래군 나오자 마자 금방 잡아낼 수 있습니다. 테란이 모르게 하는걸 성공할경우 매우 안락한 겜을 할 수 있죠. -_- CDN이 몰래다크/리버보다 좋은점은 들켜도 할만 하다는 점이지만.
04/11/30 03:56
이거 저도 자주쓰는 빌든데..
제가 테란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참 난감하죠. 어느순간 scv가 와서보니 엄청나게 이른타이밍에 넥서스가 워프되고 있더라..라는 건데, 예전에 방송에서 김동수선수가 이 빌드비슷한거를 보여준일이 있습니다. 그때 해설이, "들어오라는거죠" "넥서스만 지키면 이긴다는 거에요" "대단한 배짱인데요" 이런 해설이었습니다. 그 경기를 보고 충격을 받아 빠른 넥서스에 맛들인일이 있었는데, 결론은 "성공하면 좋지만 위험하다" 였습니다. 드랍십이던 투팩벌쳐건 더블이건 쓰리팩에서 늦게 한방이건 투팩조이기건간에 이론상으로는 90%정도 완벽한 대처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완벽'해야 한다는것이 문젭니다. 투팩조이기를 막으려면 초반부터 초중반까지 넥서스의 프로브생산, 게이트워프타이밍, 드래군찍는타이밍, 셔틀찍는타이밍, 드래군대신 질럿을 찍는 타이밍, 프로브쭉 끌고나오는 타이밍등등 기가막히게 잘 맞아떨어져야 막습니다. 투탱드랍도 그렇죠. '넥서스워프한 타이밍을 드래군으로 푸쉬하며 벌겠어'라고 생각하다가는 머릿속에 생각한 타이밍보다 체감상 훨씬 빨리 투탱크가 떨어집니다. 좀 있으면 언덕에도 오구요. 아예 방어만 생각한다해도 여러가지 경우의수를 생각하다보면 까딱 잘못하면 말리기가 십상입니다. 배틀넷에서 흔히보는 '심하게 배째는 테란'도 역시 난감합니다. 물론 빌드상성상 플토쪽이 앞서기는 하지만 게임의 양상은 극히 알수없게 흘러가거든요. 살얼음판입니다.. 으음.. 여기까지 여러가지 위험을 적어봤습니다. 태클이 좀 심했나요? 하지만 좋은빌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테란입장에서도 실수한번하면 주우욱 기울어버리니까요. 워낙 자원에서 차이가 나버리니.. 저같은경우 공방에서 게임할때는 노게이트더블을 자주하는데요, 테란이 실수나 잘못된판단한번만 해주면 쉽게이기더군요. 거기다 실력차이가 있으니.. 물론 이전략은 실력차이를 가정한 전략은 아니지만 그것도 일단 염두에 둔다고 가정했을때, "쉽게이기는" 전략 임에는 트림없습니다. 아, 그리구요. 굳이 온리 드래군으로 나갈것까지는 없는것 같네요. 4~5팩정도만 두타이밍정도 돌리면서 발업준비하면서 제2멀티나 빠른캐리어정도로 가는쪽이 더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04/11/30 10:40
청하 // 보통 불독체제에서 1옵져버로 상대 보고
좀 배를 짼다.. 싶으면 7드라3질럿, 혹은 4드라3질럿으로 러시. 여기서 드래군 죽어 인구수 남을거 고려해서 미리 2게잇 추가. 프로브 생산 적당히 중단. 병력올인. 이정도입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컨트롤 엄청나게 해야겠죠. 요즘은 테란유저들 SCV컨이 장난이 아니라 힘들지만요.. 김재용 // 날잡아서 2팩고수 한명 꼬신다음 2팩 상대로 20판쯤 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확실히 감 잡힙니다. 저는 겜큐시절당시 라이벌 관계였던 2팩고수가 있어서 -_-; (심지어 그땐 저역시도 2팩을 전문으로 쓰는 부종 테란을 했죠) 각종 빌드로 2팩 상대하는 것만 질리도록 해봤거든요. 그래서 이런 빌드를 쓰는 거구요 -_-;; 별로 배짼다는 생각도 안듬. 5~6번째 드래군 나올때쯤에 게잇 확 늘려서 5게잇쯤 만들어두면 일단 2~3팩 까지는 막을만 합니다. 아직 본진 4팩 올인은 안당해봐서.. 4벌쳐드랍이야 하도많이 생각해서 이젠 기계적으로 막는거고...;;; (프로브 빼지말고 같이 벌쳐 싸먹으십쇼.. 다시 뽑으면 그만입니다) 배째는 테란 얘기를 하셨는데... 실험결과 테란이 넥서스 보자마자 맞커맨드를 지어버려도 (결국 노탱더블이 되는거죠) 토스 물량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비등비등한 정도) 물론 저보다 잘하는 테란과 겜해본 결과구요.. 여러판 해본결과 빠른제2멀티나 빠른캐리어는 독입니다. 더블넥.. 즉 게잇 폭발적으로 늘릴 타이밍이 테란보다 빠르다는것. 이걸 이용해서 서로 앞마당만 먹고 물량 뽑아내서 싸우다가 병력 우세로 확실히 중앙 장악한 다음 멀티 늘리는걸 추천합니다. 음.. 전 캐리어는 손이 안가네요. 골럇보다 자원효율이 꽝이라.. 그냥 타스타팅에도 게잇짓고 20게잇쯤 하는걸 선호합니다.
04/11/30 21:29
Dark-probe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전략이네요.
첨 읽었을 땐 과연 통할까 했는데, Dark-probe님, ArcanumToss님의 설명과 여러 리플들을 보니, 오늘 밤 꼭 써봐야 겠네요. 좋은 전략과 좋은 리플이 있는 이글도 추게로 ~~ --)
04/12/01 02:28
팁 추가)
로보틱스는 최대한 앞마당 쪽에 가깝게 짓습니다. 셔틀 나올때 랠리도 앞마당으로.. 그래야 투탱드랍 피해없이 막습니다. 아시다시피 프로브 8기정도만 잃어도 역전당하는거 순식간이기 때문에.. 앞마당에 가스 있는 맵에서는 초반부터 2가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로보틱스 대신 스타게이트 짓고 1스카웃 후 4스타 캐리어가 가능합니다. (1게잇에선 드래군 계속 찍어주고 추가 게이트는 없습니다.) 테란이 스카웃 잡느라 움찔하는 동안 캐리어를 죽어라고 뽑는 것이죠... 로보틱스,사업 다 포기하면 무려 5스타게이트가 돌아가더군요 하다보면 미네랄이 남을수밖에 없는데 포톤도 좀 깔아줍니다. (저그가 성큰으로 시간벌듯이) 허나 엽기성이 무지 짙은 빌드이니 져도 책임은 못집니다 -_-
05/01/19 17:08
음.. 제가 이빌드를 쓰다가 바카닉 칼러쉬에 밀린 적이 있는데요
바카닉은 어떻게 막나요? 벙커짓고 시즈 박히면 드래군,프로브 수비로는 답이 안나오는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옵이 늦다보니 바카닉인걸 알수가 없는게 문젭니다.
05/01/24 22:54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드디어 CDN으로 한판 이겼습니다~! ^^
제가 (나름대로) 컨트롤 싸움만 즐기는 편이다가(말만 번드르 해봤자 어차피 공방양민;), 프로게이머라도 된듯한 기분으로 화끈하게 맘먹고 물량전 가서 이긴건 처음이네요~ (그래봤자 상대도 공방양민;;) 항상 다크프로브님 전략 잘 읽고 있습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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