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전략은 단지 '컴퓨터'를 이기기 위한 것으로, 실제 유저들과의 경기에서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7:1을 이기는 것이 테란으로만 가능하는 글을 보고 "정말 다른종족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것인가? "
하는 생각이 들어 우연히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P, Z로 7:1을 깨시는 분들은 읽으실 필요가 없겠죠?)

맵은 The Hunters-KPGA 에서 했으며, 컴퓨터는 모두 랜덤으로 했습니다.
(컴터가 7랜덤일 경우 한 종족으로 쏠리지 않고 종족별로 2,2,3개씩 항상 나오는 것 같더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물론 치트키는 쓰지 않았으며, 일꾼꼬시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일단 저그, 플토 모두 앞마당으로의 러쉬루트가 두 군데인 곳에서는 깨는 게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12, 1, 3시)
또한 앞마당으로 오늘 길목이 너무 넓은 경우에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6시)
즉, 제 실력으로는 5,7,9,11시 스타팅에서만 7:1을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플토로 7컴터 상대하기>
일단 더블넥은 필수입니다. 노포지 더블넥을 한 이후, 입구를 게이트,포지로 좁히고(7,11시의 경우 코어도 지어야 좁혀집니다)
뒤에 캐논을 2개 정도, 건물사이에 질럿홀드를 해줍니다.
가끔 저그가 6드론 정도의 극초반 저글링러쉬를 오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브로 한 대 쳐 준 다음 멀리 도망가고,
그 동안 캐논을 워프하면 됩니다 .
그러면서 다이렉트로 캐리어테크로 넘어갑니다. 캐리어를 생산중일 때, 가장 강력한 7칼라 러쉬가 들어오는데,
캐논이 5개 정도가 있어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입구를 막고 있는 게이트나 포지가 깨지려고 하면 뒤에 프로브 세워놓고
깨지는 순간 다시 건물을 워프해야 합니다(깨질때쯤 미리 그 자리에 건물워프하라고 무한클릭)
캐리어가 2개 뜨면, 이제 이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즈모드한 탱크가 있을 경우 먼저 잡아주고, 캐리어 2개가 추가로 나올 때까지 수비에 활용하다가, 4캐리어부터는 순회공연하시면 됩니다.

<저그로 7컴터 상대하기>
저그도 앞마당이 필수인데, 저는 보통 노스포닝3해처리를 했습니다(입구가 넓은 스타팅일 경우, 3번째 해처리는 입구막을 곳에 짓고, 라바는 안쪽으로 나오도록 지어줍니다)
이제 챔버를 이용하여 입구를 좁혀주고, 뒤에 성큰을 깔면서 바로 러커를 갑니다. 성큰은 4~5개는 지어야 합니다.
이제 러커가 나오면 일부는 수비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오버로드에 태우고 다니면서 저히럴 드랍을 해 주면
컴터가 하나하나씩 밀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저,플로 7대1 이기는 법을 마치겠구요
그냥 "재미"로 한 것이니, 실용성에 대해서는 따지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