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kingtca식 대 테란전 더블넥 및 운용법

제가 프로토스로 테란 상대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저의 대 저그전 물량토스가 노블토스라면 이 빌드는 제 대 태란전 물량토스입니다.
심리전을 활용한 전술인데 여러 번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적이더군요.
이 전략의 특징은 빠른 멀티를 바탕으로 하는 무한 물량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1년전 피지알에 장난삼아 올렸던 전략인데 그동안 좀더 다듬어져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일단 원게이트 12게스 테크를 탑니다.
보통 드라군이 생산되기 전에 SCV정찰이 들어옵니다.  
SCV가 들어오면 프로브 한마리로 따라 다니게 만듭니다.  
첫 SCV는 반드시 제거해야 되기 때문에....^^;;  
정찰은 게스통 짓고 보냅니다.
정찰은 제일 먼저 중앙을 가로질러 센터 BBS 여부를 파악하고(12시나 2시 일 때는 12시나 2시 먼저 정찰 후 중앙을 거쳐 보냅니다.)보냅니다.
정찰을 통해 제일 먼저 상대의 위치와 마린을 꾸준히 생산하는지 안 하는지를 파악합니다.

상대가 마린을 계속 추가시킨다면 드라군을 생산하면서 공중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눌러 준 후 게이트를 한게 더 추가합니다.  
마린을 1기 이상 안 모은다면 그냥 원게이트에서 공중 공격력 업을 해줍니다.
게스는 이 정도 타이밍 때부터 4기가 채취합니다.

이 정도 시점이면 드라군이 생산되어 나오는데 드라군으로 SCV를 끝까지 추적해서 제거합니다.  
SCV에게 원게이트나 투게이트에서 드라군 사업을 해주고 있다는 정보를 흘린 후 업그레이드를 취소하고 앞마당 멀티를 뜁니다.(scv가 본진에 머물지 않고 위치 확인 후 나갔다면 넥서스 후 파일런을 본진에서 계속 머물러 있으면 파일런 후 넥서스를 건설합니다.)  
드라군은 딱 3기만 생산합니다.    
드라군 3기로 앞마당 멀티쪽에 징검다리식 배치로 추가 scv정찰을 차단합니다.(아주 중요! 그림 참조)
드라군 3기가 징검다리식으로 배치되면 scv의 추가 정찰을 저지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린을 뽑은 테란 유저들은 투게이트 사업까지는 봤으니 일단 심리적으로 극초반 러쉬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구상하게 되고 마린을 뽑지 않은 테란유저는 원게이트 사업만을 봤기 때문에 이후 상대가 어떤 테크로 나올지 감을 잡기 힘들게됩니다.

로보틱스를 올리고 게이트를 3개로 늘려주고 드라군 사업을 해줍니다.(상대가 마린을 뽑는 스타일이였다면 2게이트에서 드라군을 먼저 찍어주고 사업을 해도 좋습니다.)  
멀티가 완성되면 일단 프로브 생산은 25기 정도에서 중단하시고 멀티에서는 미네랄만 채취합니다.
이때 게스 캐고 있는 일꾼 4마리중 3기도 빼서 미네랄 캡니다.(본진에 게스에 1마리 미네랄에 12마리 멀티에 12마리)
이미 400 이상의 게스가 확보된 상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자라는 미네랄 채취 속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게스 재채취는 6드라군 3질럿 1셔틀 확보 후 다시 시작합니다.  

로보틱스가 완성되면 셔틀을 눌러주고 옵저버터리를 짓습니다.  
4번째 파일런 타이밍 정도에 프로브 한마리를 보내 상대 앞마당 멀티지역에 커맨드 샌터가 내려앉지 못하도록 4번째 파일런을 건설 한 후 프로브는 상대 입구 주변에서(상대가 12시,2시일때) 러쉬 타이밍을 파악합니다.  
이 파일런은 극초반 테란이 러쉬 할 때 시간 빼앗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상대 원팩 더블 타이밍을 옵저버 전에 알 수 있게 해줍니다.(아주 중요!)

%병력 생산 순서

1.1게이트에서 최초 드라군 2기 생산
2.멀티 후 드라군 1기 추가생산
3.로보틱스 올려주면서 게이트 3개로 늘림
4.드라군 사업
5.게이트 완성 후 드라군 3기 추가 생산.
6.로보틱스 완성 후 셔틀 생산 오저버터리 건설
7.질럿 3기추가생산,옵저버 생산

*6드라군 1셔틀 타이밍 대략 6분
*사업 6드라군 3질럿 1셔틀 옵저버 타이밍 대략 6분30초 내외


저 병력이 조합 될 때까지 프로브 생산을 잘 조절해 줍니다.  
프로브를 너무 많이 뽑아주면 병력 생산에 차질을 빗습니다.  
적절한 수만 생산하시고 병력 생산 후 프로브의 수를 늘려도 넥서스가 두개기 때문에 일꾼 충원이 빠릅니다.
프로브는 6드라군 3질럿 1셔틀 타이밍 이후부터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셔틀이 나오면 앞마당 멀티 언덕 쪽으로 보내고 미네랄 쪽에는 드라군 3기로 드랍에 대한 방어를 합니다.  
본진 미네랄 쪽에 드라군 3기가 배치되면 나머지 병력은 앞마당으로 보내고 게이트 랠리포인트는 앞마당으로 찍습니다.  
멀티가 빨랐으므로 자원이 원활해집니다.  
게이트는 4~5개 정도로 늘립니다.  
아둔을 건설합니다.  
포지를 건설합니다.  

일단 초반 운용은 저렇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럼 각 상황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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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팩,스타포트 이후 투 탱크드랍  

보통 첫 번째 투탱크 드랍은 본진을 노리고 들어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드랍쉽이 날아오는 타이밍에 이미 본진 미네랄 쪽에 드라군 3기와 추가로 생산된 드라군3기가 랠리 포인트에 의해 앞마당으로 달리고 셔틀은 생산되어 멀티 언덕 쪽으로 날라가고 있을 타이밍입니다.  
대략 타이밍은 위치에 따라서 초페스트 6분에서 보통 6분 30초 사이입니다.(리플레이 파일 참조,타이밍만 보세요^^;)
멀티 언덕 쪽으로 드랍이 온다고 해도 바로 프로브 빼주면 셔틀과 드라군으로 별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 옵저버 정찰을 통해 드랍쉽 추가 여부나 멀티 여부에 따라 알맞게 대처하면 빠른 멀티로 인해 유리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2.원팩,더블

이 전략은 원팩 더블에 극강인 전략입니다.  
두 번째 프로브 정찰과 정찰 파일런을 통해 원팩,더블인 것을 옵저버 보유 타이밍 보다 먼저 알 수 있습니다.
확인되면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습니다.  
6드라군 3질럿 드롭을 통해 방어가 견고해지기 전에 타격을 주는 방법이 있고 바로 두 번째 멀티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분은 첫 번째 방법을 사용한 후 두번째 멀티를 하는 것이 좋고 자신이 없다면 안정적으로 그냥 두 번째 멀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티 타이밍이 빨랐으므로 두 번째 멀티를 확보한다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파일런이나 프로브로 커맨드 센터의 존재가 파악 되는 즉시 투 넥서스에서 프로브 쨀대로 째면서 옵저버로 상대 병력 상황 파악 후 유동적으로 대처합니다.
보통 옵저버로 확인 후 트리플멀티 하는 것과는 타이밍상 훨씬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병력은 6드라군 3질럿 1셔틀만 확보 한 후 병력 생산은 멈춥니다.
셔틀은 놀지 말고 테란 본진 주위를 어슬렁거려 주고 언덕 드라군으로 신경 쓰이게 하며 방어에 자원 낭비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보통 타이밍보다 빠르게 4번째 다른 스타팅에 멀티를 합니다.

% 빌드 순서

3넥서스 건설-->아둔-->포지-->멀티 활성화-->멀티지역에 포토 1개씩 건설(상대가 벌처를 많이 모으면 포톤 2개씩)-->게이트 7개까지 건설


3.정석 투팩 조이기

일반적인 정석 투팩 조이기는 타이밍이 늦습니다.
프로토스가 6드라군 3질럿 1셔틀 옵저버를 확보하게 되면 이미 투팩 정석 조이기 타이밍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조여졌다 해도 이 후 빠른 멀티의 힘을 바탕으로한 4~5게이트의 물량이 추가됨으로 무리 없이 뚫어 낼 수 있습니다.


4.투팩,스피드+마인업 벌처러쉬  

벌처러쉬가 오는 타이밍은 보통 옵저버가 확보되기 전 타이밍이 보통입니다.  
이유는 셔틀을 먼저 생산하기 때문에 옵저버 타이밍이 늦습니다.  
전진해서 건설된 파일런이나 프로브를 통해 벌처가 달리는 것을 발견하면 일단 드랍쉽을 대비하기 위한 드라군 3기를 앞마당 쪽으로 보내고 추가된 드라군으로는 언덕을 사수합니다.  
벌처의 양이 많다고 느껴지면 일단 앞마당에서 일하고 있던 프로브들을 본진으로 도피시키고 드라군 컨트롤로 최대한의 방어를 합니다.  
드라군 몇기를 내준다고 해도 절대 벌처가 본진에 난입하는 것은 막아야합니다.  
벌처로는 넥서스을 파괴하려면 한세월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옵저버가 확보되면 차근차근 마인을 제거하고 앞마당을 다시 내려옵니다.  
테란유저가 아무리 환상적인 벌처 컨트롤을 한다고 해도 프로브를 본진으로 도피시키고 드라군이 언덕 위에서 방어를 하면 별 피해를 못줍니다.  


5.조정현식 대나무 조이기

일단 조정현식 조이기는 대부분 안하더군요.  
이유는 SCV를 통해 투게이트와 드라군 사업을 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조정현식 조이기를 한다고 해도 극초반에는 못하게 됩니다.(마린을 모을 때 2게이트로 가는 이유)
상대 프로토스가 투게이트 사업 드라군으로 나오는데 3SCV+4마린+1탱크+1벌처로 러쉬하는 테란은 거의 없더군요.  
괜히 나왔다가 드라군에 의해 실패를 한다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조이기를 들어온다고 해도 어느 정도 조합을 갖춘 다음 조이기를 감행합니다.
아니면 초반 빌드만 보고 투게이트 사업드라군 가니까 원팩 더블이나 다른 빌드로 빌드 수정해서 대처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테란이 마린4기,탱크 2~3기,벌처4~5기,SCV 3~4기 정도가 조합이 되어 오는 타이밍 즉 조여지기 전에 프로토스는 6드라군,3질럿,1셔틀,옵저버가 확보되고 후속병력이 생산되고 있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조여지기 전에 프로브 1기정도 빼서 다른 스타팅에 게이트를 추가시킵니다.
이후 조여지더라도 4~5게이트에서 추가되는 유닛으로 2~3팩토리에서 추가되는 메카닉 부대는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일단 조이기를 풀어냈다면 게이트가 소환되어있는 다른 스타팅에 멀티를 합니다.

그러나 이런 프로토스의 훼이크에 안 속고 지조있게(거의 없음) 4SCV+4마린+1탱크+1벌처로 1탱크 생산 되자 마자 러쉬 들어오면 대략 막기 곤란하니 상황 봐서 앞마당 프로브와 같이 싸워주던지 완전히 조여지기 전에 미네랄 캘 만큼 캐고 프로브와 병력을 미련없이 빼는 것이 좋습니다.(솔직히 조여지기 전까지 멀티지역에서 400 정도의 미네랄만 캤다고 해도 그리 큰 손해는 아님^^;)
그리고 상대는 내가 어떤 테크로 진행을 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무리한 러쉬는 심리적으로 힘듭니다.
보통 적당한 위치에 시즈 되기 전에 벙커 짓고 자리 잡는 준비를 합니다.
그러는 동안 6드라군이 확보 되고 터랫 지어지는 타이밍 정도에 6드라군 3질럿 1셔틀 옵저버가 갖추어 지면 뚫을 타이밍이 나옵니다.
아무튼 초반에 투게이트에 사업 훼이크를 쓰는 것은 극초반 대나무 조이기를 심리적인 방법으로 무마시키려는 이유이니 이점 숙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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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물량 프로토스로 전개해 나가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케리어나 아비터 테크를 타시면 경기를 쉽게 진행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빌드가 초반 피해 없이 넘어갔다면 자원상 유리하니 제3멀티 넥서스 주위에 포톤케논 2기는 정도는 필수 건설해주세요.  
자원 300 아끼려다 프로브 몰살하면 정말 속상하죠..^^;;  
테란유저 입장에서도 벌처 게릴라가 원천봉쇄 당하면 답답하죠.  
저도 테란으로 플래이 할 때 멀티마다 포톤 2기씩 있으면 답답하더군요.  
후반 운영은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으니 더 이상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전략의 중요 포인트는 사업 훼이크와 드라군 3기 앞마당쪽 징검다리식 배치, 정찰 파일런 이 3가지가 전략의 핵심입니다.
여러분 모두 즐겜하세요~

ps.12시 2시 위치 일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벌리와 같이 언덕 수비가 필요없는 맵에서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초반 셔틀 생산이 불필요 하기 때문에 드라군 생산을 앞당겨 극초반 조이기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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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첫 scv 제거한 후 할 수 있는 전략(드라군 3기 앞마당쪽 징검다리식 배치, 정찰 파일런 필수)

1.페스트 다크(몇번 써먹은 상대에게 하면 효과적,극초반 러쉬오는데 다크뜨면 대략 난감)
2.페스트 다크 후 다른 스타팅 멀티
3.페스트 다크드랍
4.다나토스
5.3게이트 페스트 발업 질럿 + 셔틀
6.노멀한 사업 드라군 옵저버

% 세상에 완벽한 빌드는 없습니다.

작성자  : kingtca

출처 : 팍스넷 스타크래프트 직장인 동호회 (west op ship-)

불펌!(부득이하게 퍼갈시 댓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