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8/12 16:24:05
Name 산타
Subject 아... 김택용 선수 너무 아쉽네요...
어제 경기는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정말 스타 못하는 저라면,
히드라 모이는 걸 본 순간, 저그 본진 근처에서는 계속 오버로드 잡아주면서
리버고 뭐고 돈 남는대로 캐논부터 소환했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한걸까요?
리버타이밍이 안나오는 건 알고 있었을텐데, 프로브를 너무 믿은건지... 당황한건지 모르겠네요.
뻔히 다 보고 있었으면서.
김정우 선수가 어쩔 수 없이 히드라로 전환하는 걸 보면서, 정말 질래야 지기가 힘들다고 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최소 택뱅리쌍의 8강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김택용 선수는 위험하게 됐네요.
아무리 신상문 선수가 매 게임에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겨서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김택용 선수나 김정우 선수가 올라오는 것 보다는,
나중을 생각해서도 김성대 선수가 올라는 게 편할 거구요.
나라도 대충하게 될 것 같은데...

어제의 판단은 정말 아쉽네요.
막으면 이기는 거였는데... T.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up 테란
10/08/12 16:43
수정 아이콘
막으면 이기는데 못막아서 지는거 어디 한두번 봅니까.
히드라보고 캐논막지어서 다 막힌다면 모든 플토가 투스타합니다.
투스타하면 위험한 타이밍이 딱 그때고, 캐논 여러개 지을만큼 돈 1000씩 남겨놓는 플토가 있을까요.
초반 일꾼 잡은건 잘했지만 김정우선수도 저글링 두마리만 뽑아 정찰 프루부 잡은데서 거의 보상 받았다고 봅니다.
해설이 너무 지나치게 택용쪽으로 쏠렸지, 김정우선수가 불리할건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없이 히드라 전환했다뇨. 투스타면 히드라 가는건 당연한거고, 찔러서 막힐거 같으면 그냥 히드라 살려놓고 운영해도 전혀 안불리합니다.
허클베리핀
10/08/12 16:4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팬입장에서는 가슴아픈 순간이겠지만, 김정우선수팬+진흙탕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겐
희망의 불씨를 남겨놓는 기쁜 경기였어요.

저도 초반상황보고 이거 김택용선수가 기세를 잡는데? 싶었는데 아역시 김정우선수입니다...

김정우선수는 불리해야 더 잘하는듯.
10/08/12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택용 선수가 위에서 리버 생산했으면...리버 위에서 나오고 프로브로 잘 비비면서 어떻게든 살렸으면 이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좀 아쉬운 경기였어요~
10/08/12 16:54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 인터뷰 보면 그냥 한번 찔러본건데 방어가 허술해서 그냥 밀어버렸다고 하던데요. 어쩔 수 없이 히드라 한게 아니라 상대 대처 보고 이긴다고 생각해서 찌른거죠.
10/08/12 16:54
수정 아이콘
up 테란님//
뭐, 제가 보는 눈이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김정우 선수가 투스타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스파이어를 완성시켜 버렸고,
좀 늦게 투스타 인 것을 알고 히드라체제로 바꾼 것이라 어쩔 수 없이 바꿨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리플레이를 보고 적어도 캐논 2-3개를 더 지을 만한 돈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됐구요. 물론, 리버는 더 늦게 나왔겠지요.

커세어를 상대 본진에 두게되면,
보통 커세어를 막을 정도의 히드라를 남겨두고 러시를 해야하는데,
커세어가 꽤 쌓였었기 때문에 남기려면 아주 소수의 양으로는 부족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전량 러시를 간다면 오버가 다 죽을테니 추가 병력은 나오지 않을테구요.

전, 첫 일꾼 뿐 아니라,
투스타와 스파이어가 갈렸을 때... 꽤나 차이가 벌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10/08/12 16:59
수정 아이콘
BBQ님// 그렇군요.
다만, 히드라가 꽤 생산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어를 소홀히 한 것이 너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앞마당 거리가 짧기는 하지만, 히드라가 모이는 순간부터
즉시 방어태세를 갖췄어도 막았을 것 같아서요...
밀가리
10/08/12 17:1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리버타이밍이 늦은 겁니다. 캐논+프로브로 꾸역꾸역 막는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캐논을 많이 지었다면 저그는 안들어가도 유리해지니까요.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유리한 적은 없었구요. 히드라 전환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앵콜요청금지
10/08/12 17:17
수정 아이콘
선풀하고 초반 저글링에 드론도 잡히고 선풀인데도 토스는 초반 1캐논으로 넘어가고 그다음 발업링 10마리가량도 아무것도 못하고..토스가 엄청 유리한것 맞죠. 로보틱스 위치도 아쉬웠고 셔틀을 먼저뽑는 이해하기 약간힘든(섬멀티때문이겠지요?) 행동만 아니였다면 충분히 막고 토스가 유리할 게임이였죠.
10/08/12 17:22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을 잘못 읽은 모양이군요.
저는 그 한타이밍만 막으면, 70-80%는 이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운영으로 넘어가면... 그건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거지만,
그만큼 밀리기 전까지의 상황은 유리하다고 봤었네요.

결국은 타이밍이 너무 좋았고, 로보틱스 위치가 안좋았고... 이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sHellfire
10/08/12 17:43
수정 아이콘
저그쪽에서 히드라 막혀도 운영으로 넘어가면 할만한걸로 알고있어요.
토스에게 입구수비에 투자하게 해놓고 자신은 멀티를 뛰니까요.
근데 어제 김택용선수의 리버는 인구수가 몇초간 막힌걸로 아는데 그점도 안타깝더군요.
아리아
10/08/12 17:4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오늘 무슨 사고 친 줄 알았네요
Psy_Onic-0-
10/08/12 17:52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 인터뷰에서도 그랬지만
저그가 원래 그냥 찔러보려는 공격에 끝난거죠...

어제의 패인은 인구수가 막혀서 리버가 늦게 나온거랑 저그가 한번 찔러보려는 의도를 예상하지 못하고 캐논을 늦게 늘린점이죠...
10/08/12 18:13
수정 아이콘
히드라 러쉬 가는 타이밍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막혔으면 김택용 선수가 유리했습니다.
김정우 선수 입장에서야, 초반에 아주 크게 손해만 안보면 토스는 이길수 있다고 자신할테니 자기가 불리하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죠.
2스타게이트는 히드라를 대처하기 힘들고, 커세어 리버를 하려고 해도 다수 히드라는 필요합니다. (대신 러커는 늦어도 돼죠)
리버가 돌아다니기 전이라 보고, 히드라를 찔러본 것인데 그것 막혔으면 토스가 많이 유리했습니다.
2스타이므로 섬멀티가 공짜니까요. 게다가, 상황자체도 굳이 따지자면 토스가 살짝은 유리한게 맞았습니다.
막았으면 김택용 선수가 꽤나 유리했던 것은 맞다고 봅니다.
최진리
10/08/12 18:14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에서 나왔듯 인구수 막힌게 결정적이었죠..리버가 너무 늦게나왔습니다
개념은?
10/08/12 18:47
수정 아이콘
리버 제때 나왔어도 근데 늦었었습니다. 한 2~3초 정도 늦어지던데.. 그 정도면 이미 리버나왓을때 캐논 꺠진후여서 답없었죠.
애초에 그냥 김택용이 그냥 꼬인것 같더라고요.
화이트푸
10/08/12 2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많은 분들이 리버부터 뽑지 그랬냐고 하는데...

셔틀 동반한 플레이에 리버부터 뽑는 사람이 있나요?
리버 건물 지어 질 때 로보틱스는 뭐해야 할까요?

당연한 플레이었고 인터뷰대로 히드라가 오는것을 늦게 감지한 것이 패인이지요.
10/08/13 15:10
수정 아이콘
1. 상대히드라가 오는걸 너무늦게 알았습니다.
2. 리버건물이 본진쪽에 있기만했어도 어찌꾸역꾸역 운영이 될듯했는데.

아무튼 히드라로 전환하고 오는걸 너무늦게 안게 폐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524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16강 6회차 [380] 윰댕13825 10/08/13 13825 0
42523 GSL 코드 S 그룹의 32강 16강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5] 물의 정령 운디3908 10/08/13 3908 0
42522 이영호vs정명훈 4강 A조 맵순서 [45] SKY927469 10/08/12 7469 0
42521 분리형 5전제는 5전제의 참맛이 부족합니다. [18] 언데드네버다6991 10/08/12 6991 0
42520 빅파일 MSL 8강 2회차 [406] T14204 10/08/12 14204 0
42519 e-Stars Seoul 2010 - 대륙간 컵 (워3 / 카스) 무대 경기 일정 [6] kimbilly4617 10/08/12 4617 0
42518 아... 김택용 선수 너무 아쉽네요... [23] 산타8857 10/08/12 8857 0
42517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9일차 (워3) [42] kimbilly4406 10/08/12 4406 0
42516 WCG 2010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철권 16강 7,8경기&스타크래프트 16강 2회차(2) [87] SKY925952 10/08/12 5952 0
42515 카운터-스트라이크 8월 2주차 중간 주요소식 epersys4340 10/08/12 4340 0
42513 WCG 2010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철권 16강 7,8경기&스타크래프트 16강 2회차 [327] SKY9210158 10/08/12 10158 0
42512 성춘쇼 후기. [5] 완성형폭풍저7112 10/08/11 7112 0
42511 Daum Tekken Crash 16강 C조 [194] SKY929786 10/08/11 9786 0
42510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16강 5회차 [300] SKY9215028 10/08/11 15028 0
42509 e스포츠 팬들의 대화 - 프로리그 결승 (2) -> 3경기 ~ 종료 [3] 彌親男4452 10/08/11 4452 0
42508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8일차 (워3) [75] kimbilly5496 10/08/11 5496 0
42507 WCG 2010 국가대표 선발전 철권 16강 5,6경기&스타크래프트 16강 1회차 [263] SKY929659 10/08/11 9659 0
42506 2010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 직관 후기 [8] 혼돈컨트롤5664 10/08/11 5664 0
42505 WCG 2010 국가대표 선발전 현재까지의 중간정리(종합) [8] 박루미7389 10/08/11 7389 0
42504 MSL의 경우, 곰TV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14] Leeka10270 10/08/10 10270 0
42502 친구가 성춘쇼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12] 완성형폭풍저7376 10/08/10 7376 0
42501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0 5,6위전 위메이드 FOX VS 웅진 Stars [160] SKY927262 10/08/10 7262 0
42500 e스포츠 팬들의 대화 - 프로리그 결승 (1) -> 시작 ~ 2경기 [10] 彌親男5375 10/08/10 53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