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9/11 21:26:17
Name 왜이래요진짜
Subject 엄옹의 판단력
개인적으로 제 마음속의 넘버원 해설은 MBC게임의 이승원 해설입니다
깔끔하고 정확한 해설을 하며 감정에 잘 휩싸이지 않죠 가끔 던지는 유머도 촌철살인이고요(예전에 테프전에서 모 선수가 케리어 가니깐 이런말을 했죠 '스타에는 명언이 하나있습니다 이럴때 모(케리어)가야죠!')
반면 온게임넷의 장점은 사람을 잘 흥분시킨다는 점이죠 평범한 경기도 말도안되는 5:5드립과 김캐리의 절규시리즈등이 그 예입니다
대신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판을 잘못 판단하거나 선수의 네임벨류에 너무 속단했죠
예전에 이와같은 논란에 엄재경해설이 직접 댓글을 달아 경기를 제대로 판단했었고 발언도 그랬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 심정은 '그래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였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뒤에 인가요 송병구 선수와 도재욱선수의 4강경기에서 송병구 선수의 전진게이트를 미리 파악하고 손익계산까지 훌륭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사실의 앞뒤 관계는 솔직히 가물가물합니다)
그 뒤 제 머리속에는 엄재경 해설이 미래 그림을 상당히 잘 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야구의 하일성 해설과 같이요
그리고 오늘 두번이 감탄을 했습니다
2경기의 일꾼 강제 어택과 4경기의 드랍예측.
2경기야 4드론좀 해보신분들은 당연히 아시지만 그 긴박한 승부의 순간에 미리 예측하는 여유와
4경기의 드랍예측은 마치 작두를 타는 모습였습니다
그 예측의 근거는 온겜의 적절한 업저빙과 자원상황프로그램 덕이었지만
당장의 극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예측을 하는 모습은 온겜의 대표 해설자 다운 모습였습니다

엄재경 해설님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게임을 즐겼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빼꼼후다닥
10/09/11 21:28
수정 아이콘
전 엄재경 해설님이 잘 하기만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2경기 발업 등은 지적 받아야 할 내용이었죠. 그러나 몇몇 모습은 여전히 열심히 해설하시고, 열정 넘치는 모습이라서 보기 좋습니다.
forgotteness
10/09/11 21:34
수정 아이콘
긴장감 떨어지는 경기에서 실수는 종종 하시기는 하지만...

비교적 비중이 큰 경기에서는 해설 잘 하시죠...
작두도 잘 타시구요...^^


오늘 목 터지느라 흥분하면서 중계하신 엄전김 세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0/09/11 21:30
수정 아이콘
엄 옹 엄 옹 엄 옹 엄 옹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살다가 미쳐!
10/09/11 21:36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온겜에서 나오는 영상 뭔가요?
Kristiano Honaldo
10/09/11 21:37
수정 아이콘
드랍예측은 스타좀 볼줄 아시는 분들이면 다했을꺼 같은데 -_-;

그 위치에 오버로드가 2기이상 모여있으면 뻔하죠

뭐 솔직히 좀 놀라긴했습니다 당연히 못볼꺼라 예상했는데...
sHellfire
10/09/11 21: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해설진 모두가 발업을 몰랐기에 그 장면이 더욱 역동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잠이온다
10/09/11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2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4경기 드랍예측은 누구나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친구랑 보면서도 저거 무조건 드랍이네;; 하면서 봤는데..

전 그냥 해설 낮추고 제친구랑 얘기하면서 봤습니다. 오히려 더 재밌는것 같더라구요. 2경기도 곧 발업되는데.. 빼던지 해야지 하면서 친구랑 발업 언재되나... 이런얘기했는데.. 불판보니까 해설자분들이 아무도 말씀안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라이크
10/09/11 23:09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엄옹 + 김캐리 조합은 누구보다도 가장 흥미를 유발하고 흥분되게 만드는 해설을 하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조합 중 하나입니다.
다크질럿
10/09/11 23:26
수정 아이콘
본좌 계속 언급한거 정말 싫었습니다.애초 탄생배경으로 인해서 본좌가 왜 요즘 팬들 사이에서 쓰지 않는 단어가 된게 오래인지 모르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왜 저럴까 싶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923 엄옹의 판단력 [12] 왜이래요진짜7174 10/09/11 7174 0
42922 1년전의 이영호팬들의 심정...... [44] SKY927219 10/09/11 7219 3
42921 이제동 팬으로서 억울한것 한마디 하겠습니다. [106] 풍경11710 10/09/11 11710 0
42920 이영호선수의 양대리그 동시우승 축하드립니다!!!!!!!! [69] Dizzy8846 10/09/11 8846 0
42919 [철권] 또다시 이어지는 홀맨과, 말구의 텍엠데쓰! [350] flyhack8704 10/09/11 8704 0
42918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7) [663] SKY9222922 10/09/11 22922 0
42917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6) [243] SKY9210524 10/09/11 10524 0
42916 오프닝. 뭐 생각나는거 없으세요? [25] 좋아가는거야6314 10/09/11 6314 0
42915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5) [222] SKY9210702 10/09/11 10702 0
42914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4) [353] SKY9213491 10/09/11 13491 0
42913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3) [230] SKY928708 10/09/11 8708 0
42912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2) [247] SKY9210796 10/09/11 10796 0
42911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Season 2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 [231] SKY9215012 10/09/11 15012 0
42910 또다시 보게된 리쌍록, 아쉬운 송병구. [7] KARA_yeah4489 10/09/11 4489 0
42909 드디어 상하이 결승전 날이 왔네요. [31] 잔혹한여사5612 10/09/11 5612 0
42908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11] 장님버드나무4849 10/09/11 4849 2
42907 소박한 나의 스타 입문기 [5] 쎌라비5549 10/09/11 5549 0
42906 Dreamer 임요환편을 본후 그냥 드는 생각들. [11] 풍경9899 10/09/10 9899 0
42905 박대만 해설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27] 견랑전설8120 10/09/10 8120 0
42904 TG 삼보-Intel Starcraft 2 OPEN Season1 - 64강 6일차 #3 [146] 한울7066 10/09/10 7066 0
42903 TG 삼보-Intel Starcraft 2 OPEN Season1 - 64강 6일차 #2 [177] 한울6468 10/09/10 6468 0
42902 TG 삼보-Intel Starcraft 2 OPEN Season1 - 64강 6일차 #1 [247] 한울8114 10/09/10 8114 0
42901 곰TV 스타크래프트2 리그 방송에 대한 사소한 바람 [11] Alan_Baxter5661 10/09/10 566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