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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3 16:12:21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참치저그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유.
참치저그의 우승을 기원하는 뜻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참치저그를 본지도 이제 1년가량 됐는데 드디어 빛을 봅니다.

예전에도 신동원선수가 프로리그에 뛴지 얼마안되서 저그전에서의 그의 모습을 보고 글을 올렸습니다.

https://pgr21.co.kr../?b=6&n=41525

신동원 선수 드디어 이제동 선수에게 개인리그에서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기원하고 이제동 선수의 완승을 빌었습니다.

하지만 신동원은 그 기대를 수포로 만들었습니다.

아주 냉혹하고도, 잔인하게...

신동원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유는 신동원 선수가 바로 새시대 새저그를 만들어나갈 재목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신동원 선수는 분명히 처음에 주목받았던 김정우 선수와는 다른 길을 걸어갔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주목받을 때 그는 나오기만 하면 저그전 밖에 하지못하는 그런 저그전 전용 저그였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선수가 이제는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일어서려고 합니다.

선배인 김정우 선수의 업적을 넘어서는 그런 돌풍의 핵말입니다.

처음 신동원선수의 모습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신동원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같은 팀 선배저그였던 김정우선수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동원 선수는 이제 3김과 이제동의 명성을 뛰어넘어서 자신만의 저그관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종의 뉴웨이브라인을 주도할 그런 선수라는 겁니다.

즉 그것을 구현하는 데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신동원선수와 지금과 과거는 아주 다르고 그 수준이나 실력은 말할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신동원이라는 세글자를 팬들에게 각인시켰던 이제동 선수와의 5전제를 넘어서 이제 이제동 선수의

탈락이 아쉽지 않도록 우승을 하길 많은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김정우 선수가 우승한 이후 약 1년만에 우승자가 탄생하는 겁니다.

이제 더 이상 아무도 신동원을 신인이라 듣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는 이대로 거목이 되어가고 있기때문입니다.

신동원 선수 계속지켜봐야겠습니다.

분명히 한 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한 건 하네요.

멋집니다...그리고 꼭 우승부탁드립니다.

한 표 당당하게 내걸어봅니다.

저그들의 축제에 들러리가 되지 않고 최후의 1인이 되기위해

열심히 달립시다.

신.동.원

p.s 신동원 선수 우승까지 한 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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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3 16:49
수정 아이콘
왠지 경기를 보기 전부터 아니 대진이 짜지기 전부터 그냥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혀 신동원 선수가 질 것같지 않다고
아니 100% 이긴다고 ; 그것도 무기력하게 이제동선수가 져 버릴것 같은 느낌이 며칠이 지나도 떠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2:0 까지 몰아간 상태에서도 별로 감흥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생각하던 대로 흘러 가는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러다가 2:2 까지 갔을때 역시 이제동인가... 라고 생각이 잠시 들긴했지만 그래도 신동원선수가 이길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하길 바랍니다.
11/02/13 22:25
수정 아이콘
신동원 선수가 8강에 올라가고 나서 댓글 달았던 것 같이 3대 2든 3대 0이든 이길 것 같았습니다.
MSL 저저전 결승에 GO-CJ 저그가 빠지면 무색(?)하단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있지만
저그팬으로서 3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계속 지켜본 이제동 선수에게서 최근들어 뭔가 다른 게 느껴졌거든요.
또한 손주흥 선수에게 투가스로도 울트라를 뽑아 이기던 그 때부터 지켜본 신동원 선수도 최근들어 뭔가 다른 게 느껴졌지요.
전자는 나쁜 쪽으로, 후자는 좋은 쪽으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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