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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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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01:03
저 역시 골수 KT빠로서.. 우정호선수는 KT의 자랑이었고, 우정호선수가 없었다면 KT는 절대 우승을 할 수 없었을겁니다. 백혈병 이야기를 들을 당시만해도 엄청나게 충격적이었는데.. 부고 소식을 듣고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08/25 01:37
글을 쓸까 하는데 올라와 있으니...중복이니까 댓글로 하겠습니다.
pgr회원 한분과 같이 저녁에 빈소 방문했습니다. 아버님인거 같은데...같은 말씀을 하셨군요... 우정호 선수가 데뷔때 군에 있어서 전역후부터 봐왔고 오프활동을 안하다보니 화면으로 경기모습만 보고...실제모습은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꼭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포츠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즐겨오고 여전히 붙잡고 있는 팬으로 마지막 할일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누군가엔 그깟 게임하나였지만....정말 많은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었기에... 이렇게라도 보내주니 마음속에 있던 빚을 갚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팬으로 조문을 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팬들 역시 많다는것 또한 느껴서 떠나는 우정호선수가 조금이나마 위안아 되었기를 바랍니다. 정호야...형이니까 편하게 말한다 좋은 곳으로 가라...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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