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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6 23:36:27
Name 무관의제왕
Subject [스타2] 아쉽게 바라본 GSL 글로벌 토너먼트
지난 사흘 동안 GSL 글로벌 토너먼트를 직접 관람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e-sports 리그를 관람을 하면서 작년 WCS 시즌1 파이널 이후 두 번째로 보는 단기간 토너먼트 리그인데 (스튜디오 방송 기준) 같은 기간 동안 개최했던 작년 WCS 시즌1 파이널과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언급하셨지만 일부 경기는 방송에 전파를 타지 못 했고 드림핵 일정과 겹치는 등 아쉬웠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동의하고 그로 인해 작년 WCS 시즌1 파이널처럼 파급력이 크지 않았습니다. 큰 기대에 비해 실망감이 많았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한국에도 IEM이나 드림핵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 리그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2011/2012 GSL 월드챔피언쉽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 대회는 있었으나 결과론적으로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이슈와 더불어서 외부적인 요소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한국에서도 드림핵과 같이 역사적이고 매 년 개최를 하는 단기간 토너먼트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물론, 앞으로 개최되는 협회에서 WCS 티어1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 나와서 어떻게 할지 기대를 하고 있지만 GSL 글로벌 토너먼트가 드림핵처럼 역사적인 단기 토너먼트 대회를 계획한다면 많은 것을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오늘처럼 핫식스 구호를 외치는 팬들이 많아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결승전에도 초대해주신 PGR21에 감사드립니다. Gomexp에 바라는 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오늘 펼쳐진 명경기의 여운을 느끼기 위해서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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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오빠
14/04/26 23:55
수정 아이콘
대회증가의 경우 기본적으로 게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야 스폰서가 붙는다고 보는데 스2인기가 국내나 해외나 상승곡선은 아니어서 블리자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지 않다면 비관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핫식스가 스2는 물론 LOL도 적극적으로 꾸준히 투자해주고 있지만 최근 판매량 하락곡선이 뚜렷하다고 알고 있어서 다른 스폰서에서 광고효과를 보고 시장에 들어오기도 애매한 상황인것 같기도 하고요

스2나 LOL이나 대회의 증가보다는 진행하고 있는 리그에 집중력을 높이는게 먼저이지 않을까 싶어요
14/04/27 09:36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부터 exp앱으로 보고 있는데, 재미있고 편하긴 한데 중간에 끊기고 그런 문제가 아쉽습니다.
14/04/27 12:40
수정 아이콘
드림핵이나 IEM이나 모두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만한 주최사가 존재하니 대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원래 드림핵 자체가 IT 행사면서 대회를 겸하다가 발전한거고, IEM은 ESL이 운영하고요. 생각보다 그런 대회를 만들고 유지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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