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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20:59
질문 있습니다! 전 오래전부터 KOF 팬이었지만 국내 인기는 철권에 밀리는 분위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를 보니 국내와 세계가 달라서 그런가 철권 분위기가 나빠보이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거죠?
14/07/10 21:13
철권이 우세였던건 국내한정이었습니다. 세계쪽으로 나가면 대세였던건 스파시리즈를 선봉으로 한 2D 격겜이었죠.
게다가 철권의 최신작인 TT2가 전작들보다 유저들의 반응도 안좋아버리니....
14/07/10 21:26
탁 터놓고 말하면 여비 때문입니다. 주최측에서 따로 지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스폰서쉽이 없으면 해외선수는 참여가 힘든 편이죠. 상금 수준도 인기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철권같은 경우는 작년에 우승한 무릎 선수가 언급하길 우승해도 왕복 비행기 값도 안나온다고 했습니다. 작년엔 카페 이드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었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고요.
14/07/10 21:40
제가 알기로 EVO는 후원금 외에도, 상금 면에서 선수들 참가비로 상금을 모으는데 이 비율이 매우 큽니다. 그런데 결국 참가 선수가 많아야 상금이 오르겠죠? 하지만 철권의 유저 수가 줄어드니, 당연히 선수 수도 줄어들고 그러면 EVO는 상금도 줄어들죠.
14/07/10 21:48
https://pgr21.co.kr../?b=12&n=8000
참고로 올해 배정된 종목별 상금입니다. 올해 철권은 우승 상금이 우리돈으로 5백이네요. 그나마 후원사 상금(Pot Bonus)이 없었다면 제일 낮은 상금을 기록할 뻔 했습니다. UMVC3 나 대난투DX는 참가비 상금(Base Pot)만으로도 철권을 뛰어넘었고요.
14/07/10 21:16
해외(특히 북미)에서는 아케이드 보단 콘솔 위주여서 철권이 그리 널리 보급되지 못하여 인기가 본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모탈 컴뱃이 자리잡고 있어서 더 인기가 있지요. 물론 정점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있고요. 철권 자체도 최근 작인 TT2는 시스템이 어려워서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전작 팬들마저 끌어 안는데 실패했구요.
14/07/10 21:35
사실 KOF도 북미쪽은 딱히 유저층이 두텁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작년 우승자가 미국인인건 함정)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워낙 독보적이라.. 대신 KOF는 동남아와 남미쪽(주로 멕시코)에서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드웨어 스펙으로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이 KOF였기때문이죠(실제로 남미는 PS2가 아직도 팔리고 있는 곳이고요). 그외에 대난투DX와 모탈컴뱃이 인기인 이유는, 대부분의 북미 게이머들이 닌텐도 게임기를 해왔었고 대난투DX와 모탈 컴뱃이 접대용 게임이었기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14/07/10 22:11
철권 네임드 국내유저가 주최측,남코측의 도움을받아 출전한다는 소리가 아주아주 유력합니다. 일단 금일 새벽까지 방송한 무릎님은 아닌듯하고 세인트,잡다캐릭 둘중한분이 아닐까 싶네요. 철권부문 우승은 뭐...확정입니다.
14/07/10 22:19
현장참가인지 아니면 어떤방식으로 출전하는지 남코 스폰인지 아직 어느것도 알수없으나 그린다니는 상위권 네임드 한명이 출전한것은 분명합니다. 내일이면 자세히 알수있다고 하네요.
14/07/10 22:22
블레이블루 쪽 게임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보너스상금이 두둑하더군요... 참가자수 많은 게임 쪽은 개발사가 좀 더 투자해도 될 듯 하던데
캡콤이랑 남코랑은 비교될 정도로 많이 쓰더군요...
14/07/10 22:24
캡콤은 지금 가장 잘나가는 게임 제작사답게 꾸준히 보너스 상금,캡콤컵 등등등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이스포츠를 위해 힘쓰고있습니다. 남코같은경우는 인기가 한국,일본+그외 동남아쪽 한정이라서 힘을 쓰고싶어도 못쓰고있죠 이번엔 애초에 종목까지 누락되었는데 스폰서하면서 종목으로 치고 들어온거라 아마 차기작 공개가 유력해보입니다.
14/07/10 23:24
마음 먹으면 지금보다 훨씬 크게 벌릴 수 있을 거 같아요 USF4 씬은... 캡콤이 투자를 덜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14/07/10 23:47
캡콤정도면 굉장한 노력하고있는거죠 꼴랑 천오백 얹어놨다고 아크에 비해 캡콤이 투자와 노력을 안한다?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애 올해 EVO는 시즌2 롤드컵의 하부 리그로 있던 드림핵 MLG와 같은 수준이에요. 일종의 캡콤컵의 하부리그나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캡콤컵으로 애초에 이스포츠 완전 불모지인 일본회사가 이정도 규모로 년단위 리그를 계획하는거면 굉장한 투자와 노력이죠. 작년도 그렇고 항상 캡콤은 에보에 보너스 상금 얹어줬습니다. 25주년 대회 상금규모,차량 지급,캡콤컵 투어, 이정도보다 크게 기획하는건 애초에 블리자드나 라이엇 밸브밖에 안됩니다.
14/07/11 01:51
pgr에서 evo얘기를 볼줄은 몰랐네요
대회는 울스파가 가장 기대되네요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라서요 타게임은 역시 신작발표가 있지않을까가 더 기대되네요 철권7이라던가 철권x스파라던가 kof14라던가... 이번주 불판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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