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21 15:08:48
Name 화잇밀크러버
File #1 c6094856075c4bbcc1f7e949451dfa8d.jpg (92.5 KB), Download : 33
Subject [기타] [피파3] 7월 19일 피시방 대란 무슨 일이 있었는가.


지난 토요일 피파 온라인3에서 피시방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 보상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는 접속만 해있으면 유저에게 한 시간마다 선물을 줬고 4단계의 보상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니깐 24시간 동안 접속한 유저는 1, 2, 3, 4단계의 보상을 6번 받은 셈이죠.

본래 이런 이벤트는 딱 한 번만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4단계 보상까지 한 번만 받으면 끝이 났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이벤트로 재미를 봤는지 지난 6월 21일 이걸 24시간 내내 반복하여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몇 피시방에서 사진과 같이 피파온라인3를 돌려버리는 일이 있어났죠.

그리고 피파온라인3은 6월 21일 피시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LOL의 아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렇게라도 롤을 무너뜨린 피파가 대단한 것인지, 이런 방식이 아니면 무너지지 않는 LOL이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비정상적 이벤트로 과시할만한 결과를 얻은 이벤트 기획자는 [참 대단해보였습니다.]

피시방 자리 독점, 게임 서버의 비정상적 작동, 이벤트 참여자의 상대적 박탈감 등 좋은 결과와 함께
좋지 않은 많은 사건을 일으킨 6월 21일의 이벤트는 서막에 불과 했습니다.
진정한 헬게이트는 바로 7월 19일의 이벤트로 열리게 되었죠.

7월 19일에 열린 이벤트는 6월 21일의 이벤트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만
6월 이벤트로 얻은 결과에 자극 받아 다시 진행된 급조된 이벤트는 아닙니다.
피시방에 알려진 사항으로 6월 이벤트가 열리기 전에 7월에도 대박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7월에 다시 한 번 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한 치의 틀림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애초에 진행되어 있는 이벤트 였기에 흥하니깐 또 해먹냐라고 말할 수는 없죠.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6월에 화제거리가 되었던 이벤트로 인해
수 많은 유저들이 이벤트 참여 보상의 짭짤함과 게임을 켜놔주는 피시방 시스템을 알게 되었고
다음에 같은 이벤트가 열린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미어터질 것은 불보듯 뻔했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7월 19일 호날두, 즐라탄, 호나우딩요, 드록바 등 수 많은 유명 선수들의 등짝이 피시방 모니터를 수놓았습니다.(피파 온라인3 대기실 화면)
6월보다 훨씬 더 증식해서 말이죠.

전 게임을 거의 접다시피 했지만 친구의 대리 출석 부탁과 너무 큰 보상의 유혹에 넘어가 8시간만 보상을 받으려고 피시방에 갔는데
평소에 가던 곳이 가득차서 다른 피시방으로 가야했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절반이 넘는 피시에 피파온라인3가 켜져있었구요.
저번에는 분명히 이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분명히 이건 또 신기록을 달성하겠구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피시방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수 많은 학생들이 보상을 받으려고 늦게 피시방을 왔다가 가득찬 피시방으로 인해 좌절했고
피파 혹은 다른 게임을 하려고 찾아온 성인들도 꽤 되돌아갔죠.
피파 유저는 역시 자리가 없어라고 말하고 다른 게임 유저는 피파 욕을 하더군요. 흐흐.

피파만 덩그러져 켜져있는 컴퓨터들은 접근 제한이 붙어있거나, 이용중 혹은 예약 자석 등 많은 문구가 붙었고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12720&page=6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크크크.

그런데 문제는 이벤트가 이 것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2시부터 4시까지 온타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었고 이 때 접속하면 또 아주 푸짐한 보상을 줬습니다.
이 이벤트는 피시방 접속이 아니더라도 주어지는 이벤트였기 때문에 더욱 사람이 몰릴 것은 자명했죠.

그리고 역시나 서버가 터졌습니다.
2시부터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서 튕겨져나가고 접속이 안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는 3시 45분 정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피시방은 아비규환이 되었죠. 크크크크.
사실 저도 튕겨서 욕 꽤나 했습니다. 후우...

온타임 이벤트가 끝나고 서버가 안정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재접속에 성공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피시방에서 접속해도 일반 접속으로 들어가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휴 이게 무슨 짓이야 넥슨놈들아
저는 접속해놓고 싱글 게임 하느라 몰랐는데 알고보니 저도 일반 접속이었더군요. 후...
해결책은 오직 하나 피시방 접속이 될 때까지 계속 재접속하는 것 뿐이었고 10회가 넘는 재접속 끝에 피시방을 뜨긴 뜨더군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짜증내고 저도 짜증나고 관련 게시판들에는 넥슨 욕이 휘몰아치고 장난아니었습니다. 크크.

전 8시간 보상 받으려고 피시방에 갔는데 서버 문제로 8시간 보상을 받는데 10시간 가량 피시방에 있었네요.

결국 피파온라인3은 피시방 점유율 신기록을 달성했군요.
https://pgr21.co.kr../?b=10&n=212854

보상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현금 몇십만에 해당하는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선수를 주는 복권(물론 현시창이 많았습니다),
수백판(판당 8분 정도)을 해야 달성할 수 있는 선수 레벨 20을 만들어주는 아이템,
만오천원 정도로 현금에 팔았던 과거가 있는 500만EP(게임내 화폐),
쓰지 않는 선수의 경험치는 100% 다른 선수에게 이동시켜주는 경험치 이동권 등

제가 8시간 보상을 받아서 한 10만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얻었으니 8천원은 거의 거저나 마찬가지였죠.
08 에시앙 사랑한다!

이벤트 보상이 어마무지했지만 돈도 많이 풀리고 선수도 많이 풀려서 게임을 하드하게 하는 유저에게들은 불만이 적은 이벤트였습니다.
그냥 이벤트로 돈 받고 선수 받아서 서로 교환하는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이벤트 참여를 하지 못한 사람과 좋지 못한 선수를 뽑은 사람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죠.

다시는 이 따위 이벤트를 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넥슨 클라스에 그럴 일이 없겠죠.
오히려 더한 미끼를 뿌리면 뿌렸지... ㅡㅡ

아무튼 이게 7월 19일에 있던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길레 대충 써봤어요.

p.s
저는 본래 1500만EP밖에 없었는데 이 날 받은 것들로 08 키엘리니를 09로 바꾸고 08카카를 06카카로 바꿨습니다.
거기에 08에시앙을 얻었고 골키퍼로 월베 디다를 영입했죠. 그렇게 전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100이 됐습니다.
그리고 500만EP가 남았으니 참 알찼던 이벤트 참여였습니다.
참여 도중에는 서버 관리 때문에 참 욕도 많이 했지만 또 이런 이벤트가 열리면 참가하겠죠. 후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콩먹는군락
14/07/21 15:14
수정 아이콘
이전에 pc방 수요 자체가 많이 줄었었다. 레드오션이다라는 글을 많이봐서 그런지 이런식으로라도 살면 다행이지.. 싶네요 다만 서버는 증설했어야..
응답하라1994
14/07/21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단골 PC방 사장님께 부탁해서 켜 논 입장으로 할말은 없지만요..
유저입장에선 단돈 2만원으로(PC방비 시간당 800원기준) 50000원 이상되는 가치의 게임아이템 취득
제작사 입장에서 화제(?)를 통한 홍보및, 게임 생명유지,
PC방 역시 관리 안해도 되는 자리를 통해 PC방비 이득

다른쪽에서 보면 유저, 제작사, PC방 모두 좋은 이벤트였다고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ps. 저도 이번 이벤트로.. 1300만 상당하는 선수 한명(?) 누군지 기억이 안나요.. 13시즌 베일 기타등등으로
어설펐던 레알 덱을 인테르 은카 풀팀으로 바꾸고 4000만원 가까이 남았네요..
대경성
14/07/21 15:28
수정 아이콘
이거 무조건 pc방에 이득입니다 24시간 50대가 돌아가는데요;;;먹거리 안팔더라도 이득임 물론 시간당 300원(요즘에도 있나 모르겠습니다)이런곳은 손해겠죠

피파안하다가 요최근에 간간히 하는데 멤버 4명 24시간 풀로돌렸습니다 컴터 지킴이 교대해가면서;
14/07/21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카드는 다 시궁창만 나와서 금전적으로 이득은 크게 못봤지만, 경험치 올리는 시간 단축한 건 너무 좋네요.
모니터 부순 학생이 10피케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6~7월 모두 저정도 급 혹은 미만의 선수만 나왔습니다ㅜㅜ

그래도 6월/7월 두번 다 어느정도 참여한 덕분에 20레벨 선수 열명을 찍어냈습니다.
14/07/21 15:35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이 제가 올린 사진인데

1차때 30명정도 2차떄 60명정도로 진행한걸로 압니다.

24시간 3만 12시간 1.3만으로 진행되었고요 전일 23:50~이벤트 다음날 00:01 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저도 이번 이벤트는 넥슨의 상술이 좀 과했다고 보지만 결론적으로는

유저 / 제작사 / 업주 3명 다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비과금유저는 평소 써보지 못했던 대장카드들을 싼가격에 구매 할 수 있었고

과금 유저는 대장&강화케미 패치와 맞물려서 팀을 갈아 엎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제작사는 뭐... 뭘 해도 이득인 상황이였고

업주분들은 남는자리를 풀로 돌려서 빙하기인 방학시즌을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60대의 PC를 하나하나 접속 체크하면서 단체 카톡으로 보고한 알바생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크크

저는 08 즐라탄 호날두 다니엘알베스 / 06 카카 와 나머지 쩌리들 먹어서 팔고

09즐 2카 06지뉴 2카 사고 1600정도 남았네요...
화잇밀크러버
14/07/21 15:43
수정 아이콘
출저를 몰라 무단으로 사진썼네요.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엄청 잘 드셨네요. ㅡㅡ;
14/07/21 15:49
수정 아이콘
아 사진은 괜찮습니다 크크 이렇게 퍼질줄 몰랐네요...흐흐

먹은건... 피파에 워낙 쏟아부어서 넥슨에서 오랜만에 줬다고 생각합니다 ..
14/07/21 15:40
수정 아이콘
참고로 20레벨은 제가 알기로 시뮬 약 3000판?으로 알고있습니다. 크크

저는 저번 이벤때 거의다 맞춰서 그런지 이번엔 참가 안했어요..감흥이 없더라구요
화잇밀크러버
14/07/21 15:45
수정 아이콘
컥 3000판이나 해야했군요. 수백은 개뿔이...
20레벨 여러 명을 손수 찍었는데 그럼 얼마나 했다는 것인지... ㅠㅠ
14/07/21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19,20렙 총 6명정도 있어서 몰랐는데 계산해놓은 표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크크 제가 얼마나 시뮬을 돌렸으면..
화잇밀크러버
14/07/21 16:2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벤트 보상인 20레벨 전수권 하나도 안쓰고 18명이 19레벨에 15명이 20레벨...
제가 접은 이유가 게임을 해도 얻는 경험치가 없으니 손해보는 기분이더라구요. ㅡㅡa
자체 엔딩 봤다고 생각 중입니다. 크크.
14/07/21 16:23
수정 아이콘
저두요 크크 주전 모두 오버롤 100 이상에 모두 20렙 찍으니까 할게없어서..ㅠㅠ 그래서 클럽장 양도하고싶은데..나서시는분이...으으
R.Oswalt
14/07/21 15:42
수정 아이콘
유저에게 선물 뿌리는 이벤트, 피씨방 점유율 확보 이벤트라기보단 넥슨의 PC방 사장님들 챙기기 이벤트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4시간 보상이 가능한 걸로 해놓은 거 보면 더 명확하죠.
저는 500만 EP랑 선수레벨업만 받았는데도 만족합니다. 도대체 선수레벨을 20까지 어떻게 올리는지 이해가 안되는 입장이라, 20레벨짜리 주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효과적이기도 했어요. 덕분에 1랩짜리 스터리지가 0카였을 때 부터 키운 수아레즈, 제라드보다 레벨이 높은 기현상이... -_-;;; 다만 계정에 무슨 버그거 걸린건지 3시간 50분에서 본 계정만 피씨방혜택 적용이 안되는 바람에 4시간 보상을 받지 못한 건 좀 아쉽네요 ㅠㅠ 부캐로 들어가보니 멀쩡하게 적용 되던데..
대경성
14/07/21 15:4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예전에 lol 초창기에 pc방입장에서 라코에 대한 불만을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욕만 먹었습니다 라코 해주는것도 없는데
알아서 커버를 쳐주니...;;;피파는 서로에게 윈윈하는거죠 게임을 하면 할수록 이득이 커져서 고정손님을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14/07/21 15:43
수정 아이콘
피온 안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짜증만 나는 이벤트였네요
가는 pc방마다 사람은 없는데 다 풀방이라 결국 게임은 못하고 술만 마실수밖에 없었음...
압도수
14/07/21 15:44
수정 아이콘
피파를 안해서 그런데... 게임성격이 워낙 다르지만 롤로 따지면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접속 시간에 따라서 자동 승급전 티켓 1회 부여....? 전설급 스킨이나 한정판 스킨 쿠폰 1매 증정...?
14/07/21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피파는 모르지만 거의 몇백만 EP를 계속 돌린거보니

매 단계마다 각각 한정판 스킨을 뿌렸다? 정도로 비유가 가능할꺼같습니다.

1,2,3,4보상을 6번씩 돌렸다고하니 24개 스킨을 뿌렸다면 아마 동급이되지않을까..
대경성
14/07/21 15:52
수정 아이콘
피파는 pc방 혜택 이벤트가 워낙 좋아서 롤이랑 비교하기 그렇지만 ...머 앞으로 스킨을 뿌릴수도있겠지만;;;갑자기 그렇게 뿌리면 기존 유저들 또 반발 있을듯하고 랜덤 ip보상정도가 적당할듯 그준에 몇시간마다 랜덤 스킨 쿠폰 지급정도???기존에 워낙 구려서 이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 할걸요
대경성
14/07/21 15:50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피온3 처럼 ip보상 량을 조금씩 늘려주던가 해야되는데;;;

이부분을 초창기부터 말했었음 근데 1년전에 pc방 혜택에 대해서 설문조사 들어가놓구 아직도 그대로임;
14/07/21 15:51
수정 아이콘
1시간 보상 -> 520 스킨 랜덤 1개
2시간 보상 -> 10000 IP + 경험치부스터 500% + 동일 가격스킨으로 스킨 변경권
3시간 보상 -> 975 이상 스킨 랜덤 1개 + 520 스킨 랜덤 1개
4시간 보상 -> 1500RP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경성
14/07/21 15:53
수정 아이콘
롤이랑 비교가 조금 힘든게 롤은 애초에 pc방 혜택 자체가 워낙 구려서;;;
14/07/21 15:55
수정 아이콘
올챔프 / 올룬 / 30렙인 저에게는 PC방혜택은 필요도 없는거죠...

기간제 스킨이용권을 주던가....접속시간 비례해서 RP라도 주던가...

라코는 역대 게임사중에 무능 탑5안에 들듯...
대경성
14/07/21 15:56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그래요 브라움빼고 올챔인데;;;rp도 남아있고 개쓰레기 같은 혜택이죠;;;
이걸 몇년째 우려먹고 있다니;;근데 요렇게 해도 좋다고 실드쳐주는 분들이 많네요
Alchemist1
14/07/21 21: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확실히 메리트가 너무 적은 피방 보상임에는 공감합니다. 사실 지금 롤 노말만 1000승 이상인 분들 찾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사실... 저 포함입니다만) 저 보상이 2012년 부터 있었던, 그러니까 한국 서버 론칭 때 부터 준 피방 보상이었습니다. '그 당시' 에는 엄청난 보상이라고 전 생각했죠. 와 챔피언 얻기도 어려웠는데 올챔을 줘? 못했던 거 다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죠 저는.

하지만 지금은 롤이라는 게임이 어느덧 2년 넘게 한국서버에서 론칭이 되었고, 이제 챔프가 없어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확실히 지금에 있어서는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의견 수렴을 해서 무언가로 바꿔야 할 필요성은 느낍니다. 저도
압도수
14/07/21 16:07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하니 공감이 되네요.
이미 만렙/올챔/올룬캐릭터에게는 소용이 없는 보상도 있으니
옛날에 은빛케일처럼 코드 형태로 줘서 판매를 할수 있게 한다던가 하면 불티가 났겠네요.
14/07/21 16:55
수정 아이콘
확 와닿네요 흐흐
14/07/21 15:5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썼던 댓글인데 참고 가능하실 것 같아서 첨부합니다.

1. 2만원으로 총 24시간을 돌린다고 가정했을 때, 기본적으로 얻는 EP 3천만만 해도 현금 5만원을 상회합니다. (게임 상에서 캐쉬 49,800원으로 2500만 EP 판매중)
+ 2. 보너스의 느낌으로 주는 카드팩 : 여기에서도 대박이 나와줄 시에는 더욱 이득.
-> 이건 수수께끼 상자의 맥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킨, 챔프 무작위 증정)


3. 선수들 만렙 찍어주는 아이템의 가치는 어마어마한 시간 단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롤로 치자면 1~30까지의 레벨업 과정을 생략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지요.

만렙(20레벨)의 선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무런 보조효과 없을 시 시뮬로 약 4천 게임을 돌려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당 100회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이 단순반복 작업을 무려 40시간이나 해야 합니다.

시간적인 문제 외에도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 또한 게임 머니로 별개 구입이 가능하지 않고, 캐쉬로 구입하거나 도박상자, 이벤트 따위에서나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이 부족한 경우에는 실제 플레이가 병행되어야 하므로 만렙에 도달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소환사 계정 하나만 30 찍으면 되는 롤과 비교하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만,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화잇밀크러버
14/07/21 15:57
수정 아이콘
520rp 지정 스킨, 룬 확장권, 지정 룬 획득권x9, 룬 교환권x9, 975rp이상 랜덤 스킨(테마급 스킨도 가능), 랜덤 챔피언 획득, 와드 스킨 또는 아이콘 랜덤 증정 정도 같습니다.
엔하위키
14/07/21 16:11
수정 아이콘
접속시간에 따라서 IP지급 - RP지급 - 챔프 자유구매권 - 스킨 자유구매권 뭐 이런 식으로 보상이 좋아지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크크
류화영
14/07/21 15:49
수정 아이콘
카드 물량이나 좀 풀지 08시즌카드 가격이 진짜.. 운영을 무슨 이따위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14/07/21 16:00
수정 아이콘
8월 패키지로

11시즌 패키지 + 08스페셜패키지(EP껴서)

예상해봅니다
대경성
14/07/21 16:00
수정 아이콘
피파이벤트는 lol만 하던 저에게 신세계였어요 이벤트때문에 pc방을 가게되다니;;;
14/07/21 16:00
수정 아이콘
이벤트랑 별개로 pgr의 피파 즐기시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었던 문제가 이번에 도입된 '대장 캐미'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팀 컬러 시스템의 의미를 크게 퇴색시킨 패치라고 봅니다.

기존의 대장 카드 중심의 잡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던 팀 오리지널/올스타 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이용하여 고강화, 스텟의 부족분을 만회)을 위한 팀 컬러 패치였다고 보는데, 대장 카드로 게임하는 유저들이 많다고 아무 연관도 없는 선수들을 팀 캐미를 넣어준 점이 우선 가장 큰 문제인 것 같고요.

이러한 대장 선수의 선정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에 의한 것 같은 점도 문제라고 봅니다.
(가령 10시즌은 드록바를 제외하고는 대장 캐미에 해당하는 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베스트 댓글로 10시즌에는 선수들 단체로 흑사병 걸렸냐는 이야기에 빵터졌는데, 정말 무슨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더군요.
반페르시 같은 경우도 최고 잘했던 시즌의 카드-11시즌-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 애초에 베스트 플레이어에 포함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보는데 무리하게 넣은 감이 있어 보이고요.)
대경성
14/07/21 16:07
수정 아이콘
대장 카드가 특정 선수가 주장이면 +혜택이 붙는건가요?
14/07/21 16:11
수정 아이콘
아뇨 각 시즌별 비싼놈들로 팀을 맞추면 케미를 주는거에요.

덕분에 제 09즐라탄 6천주고 산게 1억을 뚫었습니다..
14/07/21 16:19
수정 아이콘
지정된 시즌별 베스트 플레이어 선수가 있습니다. (전체 시즌 총합 100명)
이 선수들 11명이 동시에 필드에서 뛸 경우, 마치 한 팀인 마냥 팀 컬러를 받습니다.
14/07/21 16:20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 8명부터 입니다. 상승치도 팀캐미보다 낮고요
14/07/21 16:21
수정 아이콘
네 인원수는 그냥 러프하게 이야기해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팀 컬러도 인원수 따라서 적용되는 수치가 다르니까요.
대경성
14/07/21 17:11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4/07/21 16:16
수정 아이콘
대장 캐미야말로 넥슨의 전형적인 유저 농락이죠.

오리지널, 올스타 팀 경쟁력 살려주려는 패치를 만들고 많은 유저들이 잡팀 버리게 만든 다음
잡팀 유저들의 불만을 수용하는 척하면서 대장 캐미를 만듭니다.
아마도 이미 내정되어 있었겠죠.

그리고 나온다고만 말해놓고 어떻게 될 것인지 2개월 가량 말이 없어 사람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었습니다.

선정도 정말 웃기죠.
월베 캐미있는데 월베 선수가 베스트 플레이어도 되고
09카카는 담당자가 좋아하는 지 껴있는데다가 08지뉴도 들어가기에 애매하죠.
오버롤 더 높은 08키엘리니는 09키엘리니한테 밀린 상황에 말씀하신 것처럼 10시즌 한 명 크크.
더구나 시즌카 중에서 키퍼는 아무도 없습니다.

또 문제는 다른 시즌이 나오면 베스트 100이니까 몇몇 선수가 제외되고 새 시즌 선수가 투입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죠.
14/07/21 16:19
수정 아이콘
선정은 가격 탑 100입니다

09카카 08지뉴 둘다 거품이 있었죠
화잇밀크러버
14/07/21 16:25
수정 아이콘
가격 탑이면 역시나 바뀌겠군요. 허허...
14/07/21 16:37
수정 아이콘
대장케미선수들은 가격따라 바뀌고

월베/2002/전설에서 선정된 선수들은 상시 대장캐미 지정입니다
14/07/21 16:18
수정 아이콘
대장 캐미는 어쩔 수 없는게.. 팀별 선수능력치가 균등한게 아니기 때문에 특정팀(바르샤/레알)에 지나친 이득이 있었고

대장선수들을 사용하던 선수들이 팀캐미로 가성비 은카를 사용하면서 패키지자체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오히려 낮은 가격의 가성비 카드들은

패키지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품귀현상까지 벌어져서...

선정은 가격 탑 100인것 같더라고요...

능력치로 하기에는 골키퍼들이 너무 많이 선정되서..
14/07/21 16:27
수정 아이콘
10시즌이 초토화당한 게 선정 기준이 가격 탑 100이라서 그랬군요.
선정이 얼마나 귀찮았으면 물량 풀린건 생각도 안하고 가격으로 대충 매겨버린건지...
14/07/21 16:20
수정 아이콘
팀컬러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다시 옛날이랑 똑같아진거죠.
팀케미 자체가 의미없어진 패치죠. 이럴거면 뭐하러 팀케미를 만든건지. 크크

더구나 기준이 가격이라서 물량이 어마하게 풀려버린 10시즌은 그냥 쓰레기 시즌으로 낙인.
물량이 없어서 가격이 높은 08 시즌은 어마어마하게 적용.
그냥 대장카들 좀 팔려고 급조한 패치라는게 너무 티가 나죠.
14/07/22 00:18
수정 아이콘
08시즌 시세가 정말 거품이 많이 껴 있는 것 같습니다. 19일에 08콰레스마 은카를 3천만원에 샀는데, 불과 하루만에 시세가 6000~8000까지 왔다갔다해서 결국 유혹을 못참고 오늘낮에 6500에 팔았네요. 원래 가지고있던 08캄비아소도 엄청나게 거품이 껴서 성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있는 09시즌 캄비아소보다 더 비싸네요. 피파3는 마치 주식 체험하는거 같아요.
14/07/21 16:33
수정 아이콘
이벤트에 혹해서 8시간 돌리고 강화로 2천만 날렸네요 크크
3카부터 능력치 오른다고 하길래 돌렸더만 확률을 낮췄는지 죄다 깨지더군요
Pierce The Veil
14/07/21 17:01
수정 아이콘
이것 저것 받았지만 뜬금포로 뜬 13 야야투레랑 원래 있던 2카랑 강화 시도했는데 철썩 붙어서 피씨방에서 만세부른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근데 2002 전설은 최은성이 똭.... 끝..........
루키즈
14/07/21 18:39
수정 아이콘
던파도 이런 누적시간 이벤트를 하는데 막상 나오는 템이 별로라서 인기가 없네요... 크...
14/07/21 18:4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걸 보고 라이엇이 발끈해서 롤도 이런이벤트 해줬으면 좋겠어요..
; 니네 PC방 혜택 너무구려..
14/07/21 19:16
수정 아이콘
저희집앞 피시방은 예약 받더군요. 거기다가 더 비싸게 크크크크크
하지만 반이상 채웠다는건 함정...
14/07/21 19:29
수정 아이콘
자주가는겜방 보통 한달동안쓰는 정액이 반나절도안되서 다빨려서 사장님이 기겁을하고 넥슨에 부랴부랴 충전하시던데 후덜덜 그걸로넥슨 돈좀벌었을듯
Retour a vega
14/07/21 19:59
수정 아이콘
이거때문에 10수아레즈 금카를 사긴 했는데
이젠 안했으면 좋겠다 싶네요.
서버라도 멀쩡하면 다행이지 ㅠㅠ

골드티켓에서 08비디치 3카 아니었으면 진짜..
Purple Haze
14/07/21 20:06
수정 아이콘
50만 ep로 시작해서 6900만 ep로 마무리한 이벤트였습니다.

사랑한다 월베 이니에스타!
화잇밀크러버
14/07/21 20:12
수정 아이콘
이야 대박이네요!
Purple Haze
14/07/21 20:12
수정 아이콘
23시간 돌렸습니다 흐흐흐...

왜그랬을까요..
14/07/21 23:46
수정 아이콘
어제 급하게 확인할게 있어서 피방에 갔다가 아무도 없는데 컴퓨터 50여대가 돌아가는 광경을 봤는데 이것 때문이었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823 [기타] [스타1] 이제동 최고의 개인리그 -1 [4] SKY927689 14/08/04 7689 2
5482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알모라비드의 황혼 [31] 도로시-Mk215184 14/08/03 15184 22
54821 [기타] [스타1] 원배럭 더블의 시작 [23] 구밀복검13907 14/08/03 13907 3
54817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예루살렘 인베이전 [26] 도로시-Mk215624 14/08/02 15624 20
54806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시아 칼리프를 암살하라! [28] 도로시-Mk215262 14/08/01 15262 23
54802 [기타] [스타1] 프로토스 연대기Ⅰ : 학자와 전사 [20] 한니발15927 14/07/31 15927 22
54795 [기타] 실력 있는 스승이 과연 좋은 스승인가? [55] Alchemist17832 14/07/30 7832 0
5478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폴란드 인베이전 [23] 도로시-Mk215305 14/07/30 15305 28
54779 [기타] [워크3] 6:6 비인접 하실분 모집합니다. [7] 라라 안티포바8671 14/07/28 8671 0
5477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이슬람연합 vs 카톨릭연합 [22] 도로시-Mk215644 14/07/28 15644 29
5477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카톨릭의 반격 [28] 도로시-Mk216368 14/07/27 16368 25
54764 [기타] 질 좋고 재밌는 방송 추천 [61] 블aa13105 14/07/26 13105 4
54754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바실리사. 그리고 어머니 [40] 도로시-Mk215886 14/07/25 15886 30
54753 [기타] 원조 임진록, 조선의반격은 아직도 진행중? [42] 순례자11304 14/07/25 11304 8
54749 [기타] [스타1] 연재 예고 : 프로토스 연대기 [26] 한니발8686 14/07/24 8686 30
54746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황제의 음모 [37] 도로시-Mk216824 14/07/24 16824 33
54737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페르시아에 떨어진 별 [45] 도로시-Mk215228 14/07/23 15228 32
5472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무릎을 꿇고 항복하라 [25] 도로시-Mk215705 14/07/22 15705 25
54726 [기타]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초보분들을 위한 팁 & 리뷰 [2] 메피스토128571 14/07/22 128571 1
54723 [기타] [워크3] 6:6 비인접 하실분 모집글입니다. [1] 라라 안티포바8569 14/07/22 8569 0
5471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파티마가 쓰러지지 않아 [38] 도로시-Mk215979 14/07/21 15979 26
54717 [도타2] 5시간 후면 e-Sports 최고 상금의 주인공을 가리는 매치가 시작되네요. [9] 츄지핱8520 14/07/21 8520 0
54715 [기타] [피파3] 7월 19일 피시방 대란 무슨 일이 있었는가. [58] 화잇밀크러버9353 14/07/21 93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