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20 10:12:51
Name 야생의곰돌이
Subject [스타2] 2014 Hot6ix GSL Season 3 Code S 32강 G조 프리뷰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라는 수식어는 이제껏 많이 봐왔습니다. 제 스투 시청 인생 4년 동안 32강에서 이런 조를 만난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수요일에 만나보실 수 있는 죽음의 조, G조에 속한 선수들을 가볍게 소개해봅니다.


무얼 할지 예상할 수 없는 선수, 폭주기관차 방태수

이 선수의 특징은 뭘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신박한 운영 전술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이 선수의 장점이 특이한 전략 전술만으로 끝난다면 이렇게 주목받지 않았을 겁니다.

모두가 주목할 정도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매우 강합니다.

이 선수의 강함은 이미 지지난 시즌 우승자인 주성욱을 꺽으며 4강의 한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입증했습니다. 또한 프로리그에선 상대가 예상 못한 전략으로 상대의 혼을 빼놓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제는 KT의 간판 테란 전태양

지지난주의 프로리그 결승전. 최근에 GSL의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를 끝장내고 KT의 우승으로 이꾼 주역. 협회 테란 가운데 못해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실력자.

프로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 이제 개인리그에 도전합니다.

그의 장기라고 한다면 현란하고 골치아픈 견제 플레이에 있습니다. 맵 구석구석마다 상대를 괴롭히는 견제 장소를 찾아내고 잘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지지난주 결승전을 계기로 중요한 타이밍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 줄 아는 배짱있는 선수라는 것을 입증 해보였습니다.

견제, 승부수, 게다가 힘싸움까지 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더구나 현재 대회 맵들이 전태양의 장기를 아주 잘 활용할 수 있는 맵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이영호가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팀원인 전태양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게임에 임하리라 생각됩니다.


1년전 원탑 찍었고 지금은 부활을 꿈꾸는 무사 백동준

GSL을 우승하고 그 기세로 시즌파이널까지 점령했던 무시무시한 프로토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동준입니다.

올인, 운영, 숭부수등등 그야말로 못하는게 없는 완변한 선수였습니다. 이 엄청난 실력을 바탕으로 GSL과 시즌3파이널까지 제패합니다.

이 무시무시한 선수의 커리어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랜드파이널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프로토스 원탑은 김유진이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외국팀으로 팀을 옮기고 GSL에서 떨어지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졌습니다.

그리고 그가 마침내 돌아왔습니다. 삼성 캘럭시 칸으로 이적하고 코드A를 뚫고 코드S로 복귀했습니다. 코드A에서 보여줬던 기세는 전성기의 폼이 돌아 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과연 백동준이 부활하느냐 마느냐... G조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투의 최고의 악동이자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원이삭

그는 스투판의 최고의 악동입니다. 상대 선수를 도발할 줄 아는 선수고 또한 그만큼 강력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테란전은 그야말로 명품입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비록 이영호에게 패했지만 이영호의 인간상성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영호를 비롯한 테란 선수들을 아주 잘 잡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종족전이 못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저그전은 살짝 불안한 요소이지만 그의 저그전 올인은 그야말로 알아도 못막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프프전은 무난하게 잘합니다. 각종 심리전이 판을 치는 프프전에서 원이삭은 안정적으로 잘합니다. 이 선수의 프프전에 이의를 제기할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원이삭은 한번 죽음의 조를 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죽음의 조를 뚫을 수 있을까요?


어느 조에 가도 1위 내지는 2위로 16강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을 네명의 선수가 한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애석하게도 네 선수 중 두 선수는 GSL 16강에서 만나 볼 수 없습니다. 과연 누가 16강에 올라가고 누가 떨어질까요? 오늘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4/08/20 10:3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스1 선수중에 스2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선수가 전태양선수인데...그동안 운이 없었는지 스1처럼 강력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듣는데 아직까지 눈에 띄는 경력이 별로 없다는 게 아쉬웠단 말이죠. 이 매치에서 살아남는다면 한 번 우승도 노려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lchemist1
14/08/20 10:54
수정 아이콘
이 조에서 정말 4명다 다른조였다면 진출이 유력했을텐데, 진짜 죽음의 조가 되었습니다. 전태양선수가 최근 보여준 모습들이 좋음에도 가장 약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방태수 백동준 이렇게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가기를 응원하지만, 진짜 오늘 G조는 그냥 뚜껑 열어봐야 압니다
낭만양양
14/08/20 10:54
수정 아이콘
무사 백동준! 제발 한번만 다시 부활하길 바라는 선수죠. 일단 해설들이 코드A에서 포장은 잘 해놨는데~ 본인이 이제 그 내용물을 튼실하게 만들차례!
낭만드랍쉽
14/08/20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방태수 선수 경기가 참 재밌는거 같애요.
이번에는 꼭 결승가시길. 방태수 화이팅!
하후돈
14/08/20 12:05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열리는데 원이삭이 빠지면 섭하죠. 조1위든 2위든 꼭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원이삭과 동갑내기 전태양선수도 32강의 벽을 뚫어냈으면 해요. 2010 대한항공 시즌1 스타리그에서 8강 한번 밟아본 이후로는 개인리그에서는 영...같은 팀 영호형의 기세를 이어받아서 이번만큼은 최소 8강시드까지는 가주었으면 합니다. GSL에서도 전태양 특유의 난전, 견제 를 자주 보고싶습니다.
삼성전자홧팅
14/08/20 14:26
수정 아이콘
전 웬지 이번조 승자예측 해보자면
방태수 승/백동준 승/방태수 승/원이삭 승/백동준 승 예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991 [스타2] 게임하트가 WCS 정식 UI가 됩니다. [15] 저퀴7777 14/08/27 7777 3
54980 [스타2] 팁 - 자잘한 조작을 쉽게 만들어주는 Rapid Fire Hotkey [5] azurespace13136 14/08/24 13136 1
54974 [스타2] 벌써 2년 [16] ThisisZero6562 14/08/23 6562 7
54968 [스타2] 응원 - 2014 Red Bull BG : Detroit 대회를 앞둔 민형이를 추억하며 [3] Love.of.Tears.7141 14/08/22 7141 4
54965 [스타2]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소장판이 또 하나 당첨 됐네요~! [8] 광개토태왕6026 14/08/22 6026 0
54964 [스타2] 초보를 탈출하는 방법 외전1(저테전 양상에 관하여) [9] 정주원6387 14/08/22 6387 3
54953 [스타2] 2014 Hot6ix GSL Season 3 Code S 32강 G조 프리뷰 [6] 야생의곰돌이9021 14/08/20 9021 2
54943 [스타2] 초보 탈출하는 법 [19] 정주원17451 14/08/19 17451 5
54930 [스타2] 2014년 8월 셋째주 WP 랭킹 (2014.8.17 기준) - 정윤종-김대엽 랭킹 상승 [4] Davi4ever5634 14/08/17 5634 0
54911 [스타2] 제2회 PSTL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7] 데스노트7260 14/08/15 7260 6
54886 [스타2] 대 프로토스 시대는 끝이나는가? [16] 사신군9133 14/08/12 9133 0
54885 [스타2] 좀 늦은 프로리그 결승전 후기 [8] 야생의곰돌이6062 14/08/11 6062 1
54884 [스타2] 2014년 8월 둘째주 WP 랭킹 (2014.8.10 기준) - KT, 그리고 테란의 상승세 [2] Davi4ever5653 14/08/11 5653 2
54877 [스타2]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6] Daita7097 14/08/10 7097 4
54876 [스타2] Magic N's 팬이 적는 스2 프로리그 결승 후기 [12] 민머리요정8436 14/08/10 8436 7
54872 [스타2] KT팬인 한 30대 유부남의 프로리그 직관기(를 빙자한 스타이야기, 일부사진 추가) [13] shildy8547 14/08/10 8547 6
54866 [스타2] 프로리그 올스타전(이벤트전)이 보고 싶습니다 [15] 사신군6806 14/08/09 6806 0
54864 [스타2] 프로리그가 끝났습니다. [39] 저퀴8776 14/08/09 8776 7
54852 [스타2] 코드S B조, 테란의 반격은 기쁘지만... 안타까웠던 김명식 [22] 씨엔티Nero6140 14/08/08 6140 5
54850 [스타2] WEC 한국대표선발전과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17] 한국e스포츠협회9581 14/08/07 9581 11
54841 [스타2] 온게임넷의 문제 -- 엄.전.김 [106] Daita24784 14/08/06 24784 16
54839 [스타2] 2014년 8월 첫째주 WP 랭킹 (2014.8.3 기준) - 주성욱 1위 탈환! [5] Davi4ever5454 14/08/06 5454 0
54828 [스타2] Gfinity G3 - 버니갓 리뷰 [12] 하늘을 봐요6495 14/08/04 6495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