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전에 선공개된 내용정도만 포함되어있고 스포는 없습니다.


1. 아직 안 하셨다면 먼저 dragonagekeep에 들어가셔서 본인이 플레이 했던 origin과 2 내용에 맞춰서 본인만의 세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릴리아나는 매우 예쁘게 나오고 카신드라도 제 생각보다는 예쁘게 나왔습니다.

3. 로딩 자체의 시간은 걸리는 편이지만 스카이림 처럼 일단 필드에 나오는 순간부터 로딩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한 3시간 정도 해보고 난 뒤에 감상은 스토리의 자유도나 다양한 단체, 인물들간의 관계와 행동에 자유도와 선택을 많이 부여하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입니다. 방식 자체는 예전 오리진때처럼 지역구별로 서브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이고 몇몇 단순한 서브 퀘스트 말고는 어느 정도 선택지를 넣어둔 거 같습니다.

그래픽은 옵션을 high로 놓고 돌리면 나쁘지 않습니다만 중간 정도로만 넣고 돌리면 등장인물들의 머리가 엄청 반짝 반짝여서...
제 컴퓨터가 작년에 샀는 데 잘 돌아가는 거 보면 그리 최신 사양은 아닌 거 같으니 그리 마이너스를 주지는 않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카이림에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을 섞은 느낌? 스카이림 마냥 엄청난 자유도와 NPC 강제 어택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비슷한 느낌을 주는 식으로 구현한 거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나오는 데요..

엄청나게 불편한 카메라 워크... 스카이림 마냥 1인칭 시점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에서 내려다 보듯이 편히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볼 수 있는 시야 범위 자체가 굉장히 좁은 느낌이고 길 찾기가 스카이림보다 훨씬 짜증납니다. 특히 어떤 물체를 조종해야 하는 데 공중이나 상위 포지션에 있다면 이걸 조작하기가 굉장히 짜증나고 안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툼레이더, 바이오 쇼크, 쉐도우 오브 미들어스 등등 3D로 구현된 최근 게임들 중에서 카메라 워크가 최악이라고 느꼈습니다. 적응이 되면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이걸 적응해야만 하는 구조로 만들었다는 거 자체가... 길찾기 자체는 제가 잘 못하는 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카메라와 화면 구현이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최근 게임, 거기에 대형 게임 제작사가 만든 게임들중에서 이렇게 까지 카메라 워크를 안 좋게 느낀 경우는 처음인 거 같습니다. 아예 스카이림 처럼 카메라 구현을 하던지 아니면  아예 내려다 보이는 식으로 구현하던지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 카메라 워크가 매우 안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런 저런 많은 요소들이 게임을 충분히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카메라 부분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요. 직접 플레이해 보시면 알겠지만 볼륨 자체는 빵빵한 느낌이고 선택지에 따른 다른 결과도 아마 구현을 잘 해놓았을 거 같습니다.
드래곤 에이지2에서 욕을 많이 먹어서 어느 정도 열심히 볼륨을 늘린 거 같기는 합니다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89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