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2/15 20:07:34
Name 저퀴
Subject [스타2] GSL 예선도 끝났습니다.
1. GSL도 지옥 같은 예선

당연한 이야기지만, GSL 예선도 스타리그 예선만큼이나 힘겨운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선수가 도전하지만, 고작 32명만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선 스타리그와 함께 사실상의 첫 스타크래프트2 양대 리거에 성공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윤수, 주성욱, 김유진 선수처럼 2014년 맹활약한 선수들이 2015 시즌2에서 다시 양대 리그 예선에 도전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있었죠.

또 스타리그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우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지성, 문성원, 최병현, 장민철 선수가 GSL에 합류했고, 오히려 앞서 언급한 기존 국내 강호들의 탈락을 보건데, 역시 예선은 '그 날' 잘 하는 선수가 최고인 곳인 것 같네요.

그리고 양대 리거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아직 양대 리거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스타리그는 16강이 본선이니까요. 챌린지는 조금의 WCS 포인트도, 한 푼의 상금도 주지 않습니다. 즉 스타리그 16강와 Code S 32강에 성공한 선수야말로 진짜 양대 리거라 할 수 있죠.

2. 남은 해외파는?

대부분의 선수가 국내로 돌아왔지만, 아직 해외에 한국 선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 당장 CJ를 떠나서 비자까지 따낸 신동원 선수가 있고, 올해도 활동하던 선수들도 있죠. 대표적으로는 북미 쪽에는 최성훈, 김동환 선수가 있고, 유럽 쪽에는 박지수, 손석희 선수가 있습니다. 아직 행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도 있는데, 그 중에선 이제동,  선수가 북미 비자를 따낸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네요.

이제 관건은 한국 선수들이 이렇게나 많이 사라졌는데, 해당 지역의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하냐의 여부겠죠. 하지만 프로리그가 주말 일정을 비우면서 더더욱 글로벌 티어 대회의 참여 가능성이 올라갔고, 남은 한국 선수들은 언제나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선수라는 점, 또 스타리그의 추가로 WCS 포인트는 한국 선수들이 2배를 가져가게 된다는 점이 있죠. 거기다가 내년 프리미어 리그는 지역 구분이 더 엄격해지는 바람에, 몇몇 선수들은 손해 볼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3. 남은 건 프로리그

이제 국내 대회 중에서는 아직 자세한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케스파컵을 제외하고는, 프로리그만이 남아 있습니다. 조만간 미디어 데이가 열리고, 구체적인 일정도 발표될텐데, 아마도 12월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면 국내 팬들은 12월부터 프로리그를 지켜보면서 2015년까지 쭉 쉬지 않고,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상의꿈
14/12/15 20:12
수정 아이콘
어윤수 주성욱 김유진이 "양대백수"가 된게 정말 충격이네요 어안이 벙벙합니다;
14/12/15 20:27
수정 아이콘
아마도 2014 올해의 선수가 양대백수가 된 사례는 올해말고 없지 않을까 마 그리생각을해봅니다
14/12/15 20:58
수정 아이콘
playxp 올해의선수 주성욱 pgr21 올해의선수 어윤수 껄껄
지구특공대
14/12/15 20:27
수정 아이콘
어윤수 김유진 주성욱이 양대 예선탈락이라니.. 하지만 예선은 원래 그런곳이라 딱히 이변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2015시즌은 리그가 많이 생겨 정말 좋네요.
저그인
14/12/15 20:28
수정 아이콘
전태양, 하재상 선수 등 예선을 기가막히게 뚫는 선수들이 대단하네요. 양대리그 첫시즌은 치열하겠네요.

더불어 예선통과자를 보니 프로리그도 치열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꿈꾸는꿈
14/12/15 20:29
수정 아이콘
이번주iem퀼른이 끝나자마자 월챔전 마지막 iem타이페이 지역별 예선도 시작이구요 wecg와 케스파컵이준비되어 있고 양대리그 끝날쯤 드림핵이 시작될거라 꽤 풍성한 리그에 기대중입니다 응원하는 팀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지만 도전을 멈추지않는다면 이제부터 시작일뿐인 2015년에 분명 우승해줄거라 믿고 싶어요
하후돈
14/12/15 21:5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WECG 본선은 언제 시작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비상의꿈
14/12/15 22:11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15년 2월에 서울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꿈꾸는꿈
14/12/16 04:49
수정 아이콘
http://kakuge-checker.com/topic/view/02902/
wecg일본국가대표선발전 관련으로 나온 소식으론
2015년 2월11일부터 15일간 한국개최라고 하더군요
14/12/15 20:34
수정 아이콘
이번예선의 특징은 2014 시즌 GSL 상위랭커들의 탈락과 지역락 때문에 국내에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들의 선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출전 선수로만 봤을때에도 4강 진출자 유일하게 이정훈만 본선에 합류했고 3명이 에선으로 내려갔고 8명은 본선 진출에 8명은 예선으로 내려갔습니다.
swordfish-72만세
14/12/15 20:39
수정 아이콘
여러 이야기 있겠지만 저는 그 양대 리거 중 정명훈 선수가 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14/12/15 2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명훈 선수는 꾸준하게 예선은 통과하던 선수였죠.
14/12/15 20:59
수정 아이콘
만년 코드A에서 코드S 되었으니
탈리스만
14/12/15 20: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바로 양대 광탈이라니
14/12/15 21:00
수정 아이콘
진짜 어윤수와 주성욱이 양대 백수일줄이야....
닉네임을바꾸다
14/12/15 21:42
수정 아이콘
지옥에서 유독 강한 사나이들이 있기도 하고....
kylemong
14/12/15 21:45
수정 아이콘
어춤수와 제스트는 진짜 지옥행...
아름다운저그
14/12/15 23:19
수정 아이콘
정말 어워드의 저주일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862 [스타2] 2015 스타2 프로리그 미디어데이 참관 후기 [14] 민머리요정7202 14/12/16 7202 2
55861 [스타2] 22일부터 프로리그도 돌아옵니다. [25] 저퀴7075 14/12/16 7075 3
55856 [스타2] GSL 예선도 끝났습니다. [18] 저퀴6229 14/12/15 6229 0
55851 [스타2] 2014년 12월 둘째주 WP 랭킹 (2014.12.14 기준) - 저그랭킹 1위 변동! [5] Davi4ever5144 14/12/15 5144 0
55832 [스타2] 새로운 스타리그의 첫 시즌, 예선 후기 [66] 민머리요정8163 14/12/11 8163 2
55830 [스타2]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25] 저퀴7313 14/12/11 7313 1
55822 [스타2] 2014년 12월 첫째주 WP 랭킹 (2014.12.7 기준) - 정윤종&김준호 Top5 복귀 [2] Davi4ever5136 14/12/10 5136 0
55819 [스타2] 2015년 개인리그 우승후보 다크호스 부활선수 예측 [23] 삼성전자홧팅6119 14/12/10 6119 0
55817 [스타2] IEM S9 : San Jose 집관 후기 [8] 민머리요정8217 14/12/09 8217 2
55814 [스타2] 나름 올드팬의 스타2 결승 첫 직관 후기입니다 [14] 카스트로폴리스6784 14/12/09 6784 3
55811 [스타2] Prime을 응원하며.... [16] 삼성전자홧팅5974 14/12/08 5974 2
55809 [스타2] Hot6 Cup 정리 및 감상 [21] NoAnswer7772 14/12/08 7772 3
55782 [스타2] 밸런스 테스트가 예정되었습니다. [50] 저퀴7364 14/12/04 7364 0
55761 [스타2] 2014년 11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4.11.30) - 드림핵 윈터 결과 반영! [3] Davi4ever5132 14/12/01 5132 0
55754 [스타2] 스타1 우승자 출신 티어1 우승자 탄생! [20] azurespace10877 14/11/30 10877 1
55746 [스타2] 2014년 11월 넷째주 WP 랭킹 (2014.11.23 기준) - 해병왕의 귀환! [1] Davi4ever5461 14/11/28 5461 0
55745 [스타2] 2014년 11월 셋째주 WP 랭킹 (2014.11.16 기준) [4] Davi4ever5203 14/11/28 5203 0
55736 [스타2] 3년 6개월만의 양대리그 예선 [18] nuri7065 14/11/26 7065 0
55735 [스타2] 드림핵 윈터 한국어 중계 및 시간 안내 [7] 씨엔티Nero5059 14/11/26 5059 4
55730 [스타2] 2015 WCS 정규 대회 편성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4] 저퀴5477 14/11/26 5477 0
55713 [스타2] 2014 핫식스컵 4강 및 결승 예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8] EVERGREEN5027 14/11/24 5027 0
55688 [스타2] 스타행쇼 시즌5 2화 감상문 [29] AQUAn8955 14/11/19 8955 0
55670 [스타2] 2014년 11월 둘째주 WP 랭킹 (2014.11.9 기준) - 이승현의 부활! [10] Davi4ever4945 14/11/16 494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