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05 17:07:30
Name JaeS
Subject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C조 Preview

안녕하세요 소닉TV의 똘PD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스베누 듀얼토너먼트의 C조 경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 시즌에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던 김택용 선수가 출전하는 조입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을 위해 프리뷰 오늘도 올라갑니다.


[C조 1경기 P김택용vs박승호T (MAP: 서킷브레이커)]

P김택용: 36승 12패 75.0% / vsT 9승 2패 / vsT @서킷브레이커 0승 2패 / 상대전적 없음
T박승호: 17승 19패 47.2% / vsP 4승 6패 / vsP @서킷브레이커 1승 0패 / 상대전적 없음

 "이카루스". 스타크래프트1 공방과 피쉬서버에서 경기를 해본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ID. 박승호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이지만, 이미 대단히 유명한 게이머입니다. 소닉TV에서도 30전이 넘는 출전경력을 갖고 있으며, 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했던 초창기의 소닉 스타리그에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개인리그로는, 신발팜 스타리그(7차)에 16강 탈락이 마지막입니다. 2014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닉TV 팀단위리그에서 아마추어로 구성된 "스베누팀" 소속으로도 경기를 펼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단한 저그전을 갖고 있으나, 토스전과 테테전에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탓에 전체 승률은 50%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스베누 챌린지데이에서 전태규를 만나, 2차전에서는 벙커링으로 굴욕을 안기며 승리하였지만, 이번 상대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재현과 함께 온라인예선부터 올라온 아마추어의 대표선수인만큼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택용. 자세한 프리뷰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가 '소닉TV에서만' 기록한 통계로 모든 설명을 대신합니다.

전체종족 36승 12패 75% 승률 1위  (40전 이상/ 전적수 기준 없이도 2위, 1위는 2전 2승의 김정우 뿐)
저그전 15승 8패 65.2% 승률 토스1위 전체 7위 (10전 이상)
테란전 9승 2패 81.8% 승률 토스 1위 전체 1위 (10전 이상)
토스전 12승 2패 85.7% 승률 토스 1위 전체 1위 (10전 이상)

- 유일한 트리플 60%, 전적기준 무관 단 둘 뿐인 전체 승률 70% 이상(다른 한 명은 2전 2승의 김정우, 40전 이상으로는 유일한 70% 이상), - 단 둘뿐인 저그 상대 승률 60%이상 기록중(다른 한 명은 진영화 60.6%),
- 테란 상대 승률 80%이상인 유일한 선수(전 종족 포함),
- 동족전 80%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 픽스스타리그(9차) 우승,
- 2013년 11월 김기훈전 이후 토스전 무패 및 6연승 중.




[C조 2경기 Z임홍규vs강정우T (MAP: 서킷브레이커)]

Z임홍규: 109승 115패 48.7% / vsT 39승66패 / vsT @서킷브레이커 3승 2패
T강정우: 3승 2패 62% / vsZ 전적없음 / vsZ @서킷브레이커 전적없음

 지난 시즌, 기대와 어그로를 모두 한 몸에 받았으나, 단두대 매치에서 회심의 전진배럭 벙커링을 맞고 장렬히 산화한 임홍규의 등장입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1 판을 이끄는 3대 세력, "버림받은 세대"와 "프로출신BJ", "아프리카1세대" 중 "버림받은 세대"의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임홍규 선수입니다. 스타1 프로무대가 막을 내리던 시절 데뷔했거나 데뷔를 준비하다가, 판이 닫혀 꿈을 접고 아프리카 로 먼저 넘어온 선수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이죠. 하지만 유독 오프라인 경기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사실, 임홍규 선수는 현역 시절 단 한 번의 공식 방송경기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방송을 통해 보여진 경기는 윤용태와의 티빙스타리그 예선전 두경기 뿐이죠. 그 당시에도 경기력보다는 믿을 수 없는 얼굴의 노련함이 더 주목을 받았었습니다...만,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임홍규의 경기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겆이 출신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캐릭터로 만들며, 선배들의 인정을 받는 게이머가 되었지요. 지난 16강 2경기에서 꿈에도 그리던 온게임넷 무대에서의 첫 승을 거두고 파르르 떨리던 임홍규의 손을 기억하는 이가 많습니다.
 상대하는 강정우 선수는 KT와 위메이드에서 현역생활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출전횟수는 현저히 적었죠.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32강에 이어 두번째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조추첨식 당시, 부장님께서 출전을 지원해주셨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모든 경기를 휴일에만 치루고 있습니다. 32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부장님이 부여해준 월차를 써보지도 못했었죠...
 임홍규의 테란전 성적은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테란전이 약하다라고 생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임홍규의 인간상성 테란 몇명에게만 30패가 넘게 당하고 있죠. 임홍규의 테란전은 총 105전, 그중에 절반이 넘는 54전을 단 세사람(구성훈, 최호선,염보성)과 가졌지요. 구성훈과는 13:3, 최호선과는 9:3, 염보성과는 19:7. 엄청난 인간상성을 보이는 이 세사람의 경기를 빼면 임홍규의 테란전 승률은 55%로 올라갑니다. 맵도 (늘 그렇듯이 테란이 유리하지만) 저그가 할만한 맵이라 평가받는 서킷이네요.


[승자전+패자전: MAP 네오제이드]
 ZvsP 36:34 / PvsT 34:38 / TvsZ 39:29
김택용 vsZ 1:1, vsT 0:0 / 박승호 vsZ 0:4, vsT 0:3 / 임홍규 vsT 4:9, vsP 7:3 / 강정우 vsT 전적없음, vsP 1:0


[최종전: MAP 신 단장의능선]
ZvsP 13:7 / PvsT 10:12 / TvsZ 13:8
김택용 전적없음 / 박승호 vsP 0:1, vsT 전적없음, vsZ 전적없음 / 임홍규 vsT 0:2, vsP 1:0 / 강정우 전적없음



김택용vs임홍규 3:2 / 김택용vs강정우 전적없음 / 박승호vs임홍규 3:2 / 박승호vs강정우 전적없음

 
오랜만에 용산경기장에 입석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치업입니다. 현장에서 모두 무료관람하실 수 있구요. 번호표는 5시부터 배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06/05 17:15
수정 아이콘
임홍규 응원합니다 ㅠㅠ

연습 열심히 하던데...
다크템플러
15/06/05 17:16
수정 아이콘
전체 일정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시험기간이라 못가지만 ㅠㅠ 종강하면 꼭 보러가고싶네요.
15/06/05 18:1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똘PD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듀얼토너먼트에 대한 일정이 나와 있습니다.
http://program.interest.me/ongamenet/starleague/1/Board/View?b_seq=17
15/06/05 19:02
수정 아이콘
직관가서 앉아서 보려면 몇시쯤 대기해야 될까요?
cRown[ScM]
15/06/05 19:12
수정 아이콘
5시에 표 배부하는데
이번에는 김택용선수가 출전해서 직관하시는분들이 많을거라 예상됩니다.
쫌더 이른시간에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5/06/05 20:16
수정 아이콘
예 답변 감사합니다.
15/06/05 20:2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중국 갔다왔다는데.. 과연 연습량이 떨어지더라도 올라 갈 수 있겠죠!?
내장미남
15/06/05 20:31
수정 아이콘
임홍규 선수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승자전 올라가서 김택용선수 잡고 바로 올라가지 않는 한 최종전에서 박승호 선수한테 덜미를 잡힐 수도 있을 듯 합니다. 1차전 잡고, 아주 날이 잘 선 빌드로 김택용선수 잡길 바랍니다.
돌아보다
15/06/05 21:45
수정 아이콘
임홍규 선수는 진심과 간절함이 느껴져서 진짜 잘됐으면 좋겠어요...
15/06/05 21:48
수정 아이콘
드디어 택신이...
Dear Again
15/06/06 11:27
수정 아이콘
임홍규 선수 조지명식에서 또 보고 싶어요~
근데 최호선이 저막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일장, 임홍규에겐 강하군요
장무기
15/06/06 19:04
수정 아이콘
기대가 되네요
호가든
15/06/07 18:1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너무 보고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158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이 확정되었습니다. [15] Bisu피버스6020 15/06/28 6020 1
57132 [스타1] '몽상가' 강민의 조각들 [31] becker11803 15/06/24 11803 67
57120 [스타1] 이 중 전성기에 가장 보고 싶은 매치업은? [55] 영웅과몽상가9290 15/06/23 9290 0
57094 [스타1] 아직 스타1을 하는 토스분들께 - 투혼 저그전 더블넥서스 심시티 [9] 유자20514 15/06/21 20514 13
57089 [스타1] 폭풍이 불 때 [18] 저글링앞다리9079 15/06/20 9079 21
57088 [스타1] 재미로 보는 스타1 각종 기록들 TXT [31] 전설의황제11176 15/06/20 11176 3
57074 [스타1] 스타크래프트에도 진짜 넘사벽은 있나봅니다. [8] 영웅과몽상가9912 15/06/18 9912 3
57069 [스타1] 재능? 그냥 옛날 이야기 겸 주절주절 [11] 피아니시모7751 15/06/18 7751 4
57068 [스타1] 최근에 재밌게 했던 유즈맵들 [17] 삭제됨18126 15/06/17 18126 3
5704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D조 Preview [4] JaeS4809 15/06/12 4809 4
57021 [스타1] 우리 생각보다 야만적이었던 스타1 전성기 [14] Alan_Baxter9374 15/06/08 9374 5
57019 [스타1] 관련 꽤나 재밌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10] coolasice8531 15/06/08 8531 3
5700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C조 Preview [13] JaeS5852 15/06/05 5852 0
56964 [기타]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B조 Preview [7] JaeS8221 15/05/29 8221 2
56926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듀얼토너먼트 A조 Preview [8] JaeS7217 15/05/24 7217 0
5688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챌린지데이 방송에 앞서... [5] JaeS6927 15/05/17 6927 2
56879 [기타] [스타1] 제언 :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의 시작과 김택용 선수의 출전을 환영하며 [6] 호가든7614 15/05/17 7614 1
56770 [기타] [스타1]프로토스에게 있어서 김택용이라는 의미. [23] 영웅과몽상가7414 15/05/01 7414 1
56709 [기타] [스타1] 그 선수를 아시나요? 망테 박정욱 [19] Rated10687 15/04/20 10687 0
56698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B조, 송병구 vs 도재욱, 제 4경기 @ Plasma [23] 이치죠 호타루10527 15/04/18 10527 19
56507 [기타] [스타1] 리쌍록, 그 길고긴 싸움의 시작.avi [8] SKY928089 15/03/20 8089 8
56419 [기타] [스타1] 한때 통신사더비만큼 화끈했었던 SKT VS 삼성 도발전. [13] SKY928771 15/03/06 8771 1
56389 [기타] [스타1] 10년 전에 당골왕 결승이 있었습니다 [30] 빵pro점쟁이8025 15/03/01 802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