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문제로 그다지 인기를 끌기 어려울 듯한 선술집 난투지만, 지인과 한 판 하는 건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메뉴 화면에서 도전을 신청하면 그냥 등급전처럼 짜놓은 덱으로 한 판 승부를 하는 거지만, 선술집 난투를 하고 싶다면??

궁금해서 하스스톤 팁 게시판을 살펴봤지만, 이런 건 눈에 안 띄더군요.

harine님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내가 선술집에 들어간 상태에서 친구 목록을 살펴보면, 도전하기가 선술집 난투 도전으로 바뀌더군요.
퀘스트를 위해서나 혹은 아는 지인과 한 판 하고 싶을 때..  선술집 난투에 사전지식이 없는 친구를 깜짝 놀래키고 싶을 때
선술집에 들어가서 친구 접속하라고 해서 [선술집 난투 도전]을 신청해보세요.
역시 이벤트 매치는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는 친구나 지인하고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이기든 지든 채팅으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게임하며 느낀 점은 사냥꾼 vs 전사처럼 초반에 네파리안이 두들겨패고, 6턴 이후로는 라그나로스가 힘을 쓰기 시작하는 거 같네요.

wow는 안 해 봤지만, 4대 위상도 아닌 데스윙의 아들 네파리안이 라그나로스와 라이벌 구도가 잡히는 거 같아 미묘하네요.
원래 라그나로스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나 싶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 네파리안이 그 정도로 강력한 애인가요?
(하긴 용이니 필멸자 중에서 최상위급이긴 하겠지만, 라그나로스가 엄청 강하다고 알고 있는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