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1/12 08:33:41
Name 안드로마케
Subject [스타1]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일까요?
지금 반트 스타리그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무언가 열기가 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각종 커뮤니티들에 회자되는 정도를 봐도, 작년 중순에 BJ철구가 진행했던 템트스 스타리그와 비교해도 많이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지만, 선수들의 경기력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간 것 처럼 보이고요.

(물론 선수들에게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던 프로시절 기량을 기대하는건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리그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면 스폰서를 구하기도 힘들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최소한 김택용 선수가 군대를 가기 전 까지는 리그가 지속되지 않을까?"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 같은 다른 S급 선수들이 다시 참여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는데,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보면 많이 어려워 보이네요...

선수 풀이 말랐고, 이스포츠로써의 스타크래프트는 수명이 다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 마지막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생각을 하니 뭔가 많이 아쉬워집니다.

마지막이 아니길, 그리고 제 진단이 틀렸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12 09:03
수정 아이콘
훨씬 더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연승전 같은 것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니 저러니 규모가 나오지 않는데 어떻게 할 수 없죠. 내가 일년에 한 10억 남으니까 스타리그나 열어볼까 이런 사람이 있지 않으면요.
compromise
16/01/12 09:11
수정 아이콘
스타1은 현재 신인 선수들이 없죠,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16/01/12 09: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번시즌 재미있네요. 조기석선수가 4강진출하고 엄청좋아하는 모습이랑 김승현선수가 어제 1경기 멋있게 이기고 좋아하는 모습을보니 기분 좋네요
Sgt. Hammer
16/01/12 10:19
수정 아이콘
황효진처럼 돈 펑펑 쓰는 사람이 있다면야 가능하겠죠.
이번에는 멀쩡한 사람이어야겠습니다만.
16/01/12 10:20
수정 아이콘
10년 이상 갈 수는 없어도, 2~3년은 더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개똥
16/01/12 10:26
수정 아이콘
스타1 패치도 준비중이라고 하고, 예전같은 열기는 없어도 어느정도 지속될것 같기는 합니다.

덧> 스1 맞구요, 블쟈드 다니는분께 전해들은 얘기인데 왠지 더 얘기하면 안될것 같아 조용하겠습니다.
16/01/12 10:39
수정 아이콘
패치요?
들어본적도 없는 말인데 어디서 나온 내용인지?
하심군
16/01/12 10:40
수정 아이콘
워3 패치가 와전된 내용인거 같은데요
Sgt. Hammer
16/01/12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워3 패치는 들어봤는데 스1은 금시초문이네요.
임개똥
16/01/12 10:42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링과는 별개로 최신OS대응 및 몇몇 개선을 위한 패치를 준비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알려진줄 알았는데... 전 내부자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16/01/12 10:44
수정 아이콘
그건 워3아닌가요?
스타는 루머조차 못들어봤는데...
Time of my life
16/01/12 10:43
수정 아이콘
클래식 게임 디자이너를 구하고 있더라는 카더라는
위키에선가 본거 같은데 패치는 처음 들어보네요..
잉여레벨만렙
16/01/12 11:02
수정 아이콘
스1, 워3, 디아2 HD 리마스터링 이야기는 나온 것이 맞는데 밸런스 패치에 관한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세인트
16/01/12 16:31
수정 아이콘
그거 밸런스 패치는 아닐 겁니다 아마...
무식론자
16/01/12 19:37
수정 아이콘
이게 뭔 기업비밀도 아닐텐데 왜 더 얘기하면 안된다는건지;;
AirQuick
16/01/12 10:42
수정 아이콘
작년의 열기는 잠시나마 양대리그 비스무리한 체제가 구축된게 큰 이유였는데, 스베누 스타리그가 시즌2를 할 것처럼 하다가 멈춰버린게 열기를 식혔죠.
반트 스타리그가 지속되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 것 같고, 앞으로는 리그가 열리더라도 워3처럼 소규모 리그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회전목마
16/01/12 10:57
수정 아이콘
2015년에 소닉 스타리그와 콩두 스타즈리그가 AirQuick님 말씀대로 양대리그 격정도로 잘 진행되고 호응도 좋았는데
이어지지 못한점이 아쉽네요 중국쪽 자본이 투입되고있는 워3보다 더 안좋아보여 걱정입니다.
워3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하나둘 전역하고 합류하는데 스1의 스타플레이어들은 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16/01/12 11: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반트스타리그 열기가 넘 없어서 아쉽네요

제 생각에는 스타1을 좋아하는 팬들의 갈증이 해소된게 큰 것 같아요
스베누 스타리그가 OGN 통해 송출되고 아프리카를 통해 스타1 컨텐츠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끌고오면서 열기가 올라왔는데요
2차례의 스베누 스타리그를 통해 팬들은 컨텐츠를 소비했고 이제 갈증이 채워졌죠

이번 반트스타리그는 규모는 크지만 아프리카로 송출되는게 아쉬운 부분이고 화제성이 될만한 부분도 1등 상금 이외에는 딱히 없어요
저도 이런 대규모 스타1 리그는 앞으로 열리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프리카에서 스타1 컨텐츠는 지금도 넘쳐 흐르고 있고 앞으로도 쭈욱 이어나가겠죠
Jace Beleren
16/01/12 11:25
수정 아이콘
소닉 스타리그때는 4강쯤 가서는 주위에 잠깐이나마 스타 많이 좋아하던 애들은 만날때마다 소닉 스타리그 얘기 엄청했는데 이번엔 걔네나 저나 리그 진행하는줄도 몰랐음... 그때랑 이상하게 너무나 온도차가 큰데 그 이유가 먼지 잘 모르겠어요.
맹꽁이
16/01/12 11:49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시시해서 못보겠더라고요... 스타플레이어도 별로 없고 내용도 별로...
김빠진 맥주같아서 안 보게 됩니다.
개념테란
16/01/12 12:40
수정 아이콘
반트스타리그는 온게임넷에서 중계를 안해주지 않나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로 볼 사람들은 굳이 리그 중계를 보기보다는 그냥 BJ들 개인방송 보는거랑 큰 차이가 없어서 찾아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Flash7vision
16/01/12 12:57
수정 아이콘
좀 벗어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몇 달 전에 했었던 한상봉 선수 vs 김택용 선수 스베누 결승을 봤는데 경기력이 내가 알던 스타1 리그가 맞나 싶었습니다...
보드타고싶다
16/01/12 15:04
수정 아이콘
요즘 아프리카를보니 끝날거같진않더군요. 요즘 이재호,도재욱경기력보니 군제대해도 꾸준히는 이어질거같습니다
16/01/12 15:12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는... 아프리카 방송국 페이지 관리를 거의 안하더군요. 일정이라거나, 공지사항, 다시보기 관리를 제대로 하거나 공식홈페이지 안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요. 오프라인 예선까지 큰 규모로 했는데 정작 왜 관리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름없는자
16/01/12 15:38
수정 아이콘
경기력도 접근성도 예전만 많이 못한데 추억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보는 재미도 없어서.. 시한부죠 뭐
포메라니안
16/01/12 17:54
수정 아이콘
불판도 안올라와요 ㅠㅠ
Endless Rain
16/01/12 19:22
수정 아이콘
소닉 스타리그가 온겜으로 방송되고 나서 화제를 몰았던거 생각해보면 플랫폼의 영향이 큰거겠지요
무식론자
16/01/12 19:36
수정 아이콘
작년 열기는 소닉이 무리해서 끌어올린거나 다름없었죠. 그 무리수의 대가로 소닉리그 자체가 사라져버렸지만요.
Be[Esin]
16/01/12 21:35
수정 아이콘
신인수급이 거의 안되는 상태라서
앞으로도 이정도 이상의 리그는 힘들것 같습니다.
프로토스 너마저
16/01/12 23:05
수정 아이콘
적당한 수준으로는 더 열리기는 할 것도 같은데... 지금보다 큰 규모는 힘들지 싶습니다.
16/01/13 02:07
수정 아이콘
만약 4강에서 택신이 떨어지면 완전 망할 것 같아요...
DavidVilla
16/01/13 17:24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긴 하지만, 윈10에선 스1 배틀넷하면 튕기네요.
핵감지기 깔면 실행도 안 되고요.
방송뿐 아니라 게임 자체도 이젠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마스터
16/01/13 20:28
수정 아이콘
반트스타리그는 경기 일정같은걸 보는 편의성이나 흥보수준을 보면 많이 아마추어틱해서 참 아쉽더군요. 스1은 아프리카 상황이나 유저수 보면 여전히 열기는 제법 된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메텔을좋아해
16/01/24 02:26
수정 아이콘
40만명이 봤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접어두렵니다. 오늘 최고의 결승전이었습니다. 경기력이나 외적인부분 모두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724 [스타1] [후기] KT GiGA 레전드 매치 다녀왔습니다 [23] RookieKid10678 16/02/21 10678 0
58690 [스타1] 이영호가 철구와 같이 아프리카 방송을 한다면? [313] 에버그린23487 16/02/15 23487 1
58685 [스타1] 이영호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72] Manchester United12753 16/02/14 12753 2
58634 [스타1] 김구현 김윤환이 아프리카로 오는군요. [66] aRashi13847 16/02/03 13847 0
58565 [스타1] 소닉 스타리그를 추억하며 [1] 꽁꽁슈10122 16/01/19 10122 1
58534 [스타1]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일까요? [34] 안드로마케12801 16/01/12 12801 3
58499 [스타1] 홍진호 우승하는 영상.youtube [38] 이진아10776 16/01/05 10776 5
58495 [스타1] 2006년 꽤나 볼만했던 서바이버리그 저프전 3전제.avi [1] SKY927886 16/01/04 7886 2
58486 [스타1] 2010년 승부조작 사건의 법적 처리. [20] 카우카우파이넌스16800 16/01/01 16800 28
58473 댓글잠금 [스타1] 스타1은 왜 더이상 리그 지속이 불가능일까요? [165] 삭제됨21995 15/12/28 21995 3
58464 [스타1] 03년 1월, 싱거웠을수도 있었지만 임팩트 강하게 남았던 테저전.avi [7] SKY9210088 15/12/25 10088 0
58446 [스타1] 대회기간 정말 길었던 개인리그.txt [39] SKY9210406 15/12/22 10406 0
58443 [스타1] 이영호 전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18] 하민수민유민아빠11286 15/12/22 11286 9
58441 [스타1] 택뱅리쌍 이전 주요 프로게이머 팀단위리그 성적 [18] 전설의황제8787 15/12/21 8787 0
58431 [스타1] 전성기 전적으로 본 임이최마리쌍 [88] 전설의황제17948 15/12/19 17948 5
58429 [스타1] 공군 ACE. 그들이 찬란하게 빛났던 5년 전 오늘 [17] Finding Joe10179 15/12/19 10179 6
58414 [스타1] 비슷한 커리어, 다른 느낌 (임이최마) [47] 오바마12673 15/12/17 12673 0
58404 [스타1] 개인적으로 비교해 본 홍진호 vs 조용호 [81] 전설의황제12534 15/12/15 12534 0
58385 [스타1] 후로리그의 추억... [60] 아싸라비아10324 15/12/12 10324 6
58381 [스타1] BGM이 정말 좋았던 숨겨진(?) 엠겜 프로리그 시즌.avi [6] SKY9212170 15/12/11 12170 1
58301 [스타1] 이영호 선수 하이라이트 [34] SHIELD11833 15/12/02 11833 12
58297 [스타1] 박경락vs박용욱, 첫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 첫세트에 걸맞는 명승부.avi [17] SKY928148 15/12/01 8148 3
58282 [스타1] 스타1 프로리그가 분할중계때문에 망했다? [59] 고러쉬9698 15/11/29 9698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