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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3 16:48:41
Name 세이젤
Subject [하스스톤] 이번 정책을 반대합니다.
이번에 나온 예고를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로 현재 돌겜을 전설을 달때까지 하자! 이런 수준의 재미가 없어서
일퀘만 하고 더이상 안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예고를 보고서는... 투자한 돈이 아까워 졌다라고 할까요.

우선 현재의 등급전이 분리되고, 별개로 운영됨. 모든 카드를 사용 가능과 아닌걸로.
그리고 대대적인 손질을 보겠다 라고 했는데요.
박사붐이나 마법사. 벌목기 같은 정신나간 녀석들을 조정을 할지 안할지 이해가 안가지만 안한다면.
진짜 야생은 아무도 안할겁니다. 왜냐하면 저런 카드는 무조건 들어가게되고 특정덱만 잘 나가버리니까요.
물론 지금 메타가 그대로 가겠지만. 점점 사기카드가 쌓이고 사기카드 대전이 되겠죠. 그런대 안그러겠죠 라고 일단 생각하겠습니다.

우선 왜 이해가 안가는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왜 시즌아웃을 시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덱메이킹 게임에서 특정 카드들을 못 만들도록 막는건 있었지만.
그건 별도의 조정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메더게. 유희왕 모든 곳에서 그랬어요.
그런데 이건 데이터라서. 수정을 쉽게 할 수 있고. 충분히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카드가 문제라고 생각되면.
그 카드를 조정하면 되요. 전에 했던 손님키카드인 전쟁노래 사령관을 조정한것 처럼요.
밸런스 패치로 조정할 수 있으면서도 왜 아웃시켜서 처리하려고 하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카드게임이지만. 넷러너는 기존의 출시된 카드를 다른방법으로 하향시켰습니다. 기본 룰을 살짝 변형시키면서요.
그런데 수정이 되는게임에서 왜 카드 포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두번째로 너무 카드폭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다양한 덱이 아니라 하나의 직업은 하나의 컨셉덱 밖에 보기가 힘들어질겁니다.
고 시즌아웃안되는 확팩을 살펴보면. 5가지 확팩이 나왔고. 앞에두개를 시즌아웃시킨다고 합니다.
너무 작아요. 카드풀이 너무 좁습니다. 30장에 2개 겹치기 밖에 안되서 작아도 되겠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기본에 3개의 확팩 그것도 기본을 제외하고 약 200장만 추가될뿐이고. 직업카드 까지 고려하면. 카드폭은 정말로 줄어듭니다.
그럼 나올 수 있는덱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고. 9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는걸 생각해볼때.
한 직업이면 한가지 컨셉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여러컨셉의 덱이 아니라 그냥 나온카드에 운빨에 따라가는 게임이 되버립니다.

세번째로 별도의 공지가 없었습니다.
아웃 시킨다면 최소한 반년 전에 예기를 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웃시킨다면 언재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예기했어야 합니다. 그런대 그런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발표. 그것도 한두달전에 발표하고 너희들은 이걸 따라와라?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현재 넷러너만 해도. 기존의 확팩이 어떻게 재외될지 미리 공지되어 있습니다. 메더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돌겜은 별도의 공지 없이 갑자기 조정한다고 하는걸 보면 정말로 이해가 안가네요.


마지막으로 아웃재도라면 추후의 확장팩 구매하기가 싫습니다.
기존의 모험모드가 완전히 사장되는건 둘째치고. 추후에 나오는 모험모드를 생각해보면.
이번 패치 이후에 떠오르는건. 모험모드는 필수카드있는곳 까지만열자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2년뒤에 못쓸꺼고. 그러면 돈을 투자해서 안쓰는 카드들을 얻을 필요성이 전혀 없으니까요.
기존에는 다 열던 사람들이 이제는 상황보고 특정 구역까지만 열고 치울것 같네요.


따라서 전 이번정책이 아무리 생각해도 안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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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리 나오
16/02/03 16:53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추가로 저는 하스에서 카드팩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진입장벽은 시즌아웃으로 해결하는것보다 초기 카드팩 좋은카드들을 확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트럭쳐를 내거나 혹은 모험모드에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오래된 모험모드 할인이 더 낫다고 봅니다.
고스트
16/02/03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시즌 정책을 왜 하는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마음에 안듭니다. 짜증나요. 낙스, 고대놈때 한탕 땡기려고 OP카드들을 찍어내다가 감당이 안 되니까 손놓고 있다가 없애버린다는게 너무 고깝게 느껴집니다.
16/02/03 16:5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블리자드 이번일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두부과자
16/02/03 16:56
수정 아이콘
신규유저유치를 위해서라면 그냥 스타트팩처럼 오래된카드팩들을 묶어서 할인해서 파는 형태로 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은 패치한방으로 죽여놓고 벌목기,박사붐,과학자 같은 카드는 손도안대고 있다가 이제서야 이딴 시즌제를 도입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새확팩에서도 어차피 박사붐,벌목기,과학자 같은 OP카드가 나오겠죠.
alphamale
16/02/03 16:57
수정 아이콘
전 다른거보다 별도의 논의나 언질 없이 그냥 바로 시행 -> 너네는 이대로해. 하는 방식이 제일 문제 같습니다.
저 같이 황금카드 수집가는 그냥 아무이유없이 가지고 있으면 쓴다는 생각에 카드 다모으고도 고놈전설, 낙스전설 하나씩 만들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지금 엄청 손해보고있는거죠. 결국 저는 야생전은 안할텐데(밸런스도 신경안쓰는 모드 주력으로 하긴 힘들죠) 그럼 제가 만든 황카들은 그냥 쓰레기가 된거니까요.

이런 문제 때문에 야생전을 살려둔거 같은데 솔직히 좀 헤비유저입장에선 짜증이 나긴합니다.
근데 만약 고놈&낙스 카드 가루량 100% 환급해준다고 하면 납득하겠지만요.
16/02/03 17:00
수정 아이콘
카드는 결국 나중을 위함이 아닐까요? 지금 당장이야 슥슥 밸런스 조절이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딱 정해진 만큼만 맞추는게 편하니까요.지극히 회사 입장이니까 다들 이해는 해도 유저가 받아들일 이유는 없기는 하고.. 어찌되었든 블리자드가 철회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들은 최대한 빨리 정책을 정해놔야 장기적으로 유지가 쉬울테니
샤르미에티미
16/02/03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하스스톤 수명을 늘리는 데에는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지만 그건 블리자드에게 유리하기 때문인 면이 큰 거고 유저들에게는
불이익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문대로 새로운 등급전 정책 반년 전에만 알려줬다면 대비라도 할 수 있을 텐데 한두 달 전에
발표한 건 반년 동안 낙스 사고 고놈 필수 카드들 만들고 했던 사람들 다 엿 먹이는 행위라고 봅니다.
16/02/03 17:05
수정 아이콘
이놈들이 지금까지 박붐 벌목기 너프 안한 이유는, 가루 주기 싫어서 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오피 카드들이 나올텐데 그때마다 패치하면 가루줘야됐는데, 이제는 2년만 버티면 알아서 사라지니 블리자드 입장에서 개이득이죠.

또 이번 정책으로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해봐야 알지요. 신규 유저들이 이제 조금만 과금해도 되느, 적극적으로 과금할 가능성도 있죠. 기존 유저들은 당근 계속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 상태로 만약 진행된다면 카드 다 갈어버리고 다시는 하스 안할 생각입니다.
세이젤
16/02/03 17:12
수정 아이콘
매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가 유저입장에서 지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진다는 글입니다.
기존의 모험모드정책은 유저가 어차피 추후에 쓰기도 할꺼고. 보스잡는개 재밌으니까 사자 였는데 바뀐다면
보상을 봤는데 조금 애매한 카드들만 있다? 그럼 아마도 안살꺼에요 어차피 2년뒤면 못쓸껀데. 700골 혹은 5천언을 쓸 이유가 없죠.
시린비
16/02/03 17:15
수정 아이콘
기존 유저들은 당근 계속 과금하기보단 당근 그만둔다는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썬... 뭐 추후를 봐야겠지만.
caladnei
16/02/03 17:05
수정 아이콘
700골드 7팩이죠. 7팩으로 전설 먹을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700골에 전설 하나면 안지를 이유가 없습니다.
세이젤
16/02/03 17:11
수정 아이콘
생각해봐요. 그렇게 700골 썼는데. 보상이 밀하우스 마나스톰이면 지르시겠습니까?

저 정책이 그대로 간다면 유저입장에서 모험모드 지를 이유가 많이 없죠.
그 카드가 붐이나 타우릿산같이 범용성이 뛰어난 전설카드라면 또 모르지만. 범용성 떨어지면 안삽니다.
alphamale
16/02/03 17: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모험모드를 사놓고 2년후에 못쓰시는게 짜증나서 안 살거라는 말씀 아니신가요?

어차피 2년후에 퇴출되면 그거 다 가루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데 어떤 부분이 불만이신지 이해가 좀 안갑니다.
세이젤
16/02/03 17:18
수정 아이콘
가루로 만들 수 있게해준다고 하지만, 100% 보상해줄까요?
100%보상해줘도 살짝 기분 나쁜데.
Otherwise
16/02/03 17:21
수정 아이콘
100%보상이면 팩을 사야할 이유 전혀 없어지죠. 낙스 다갈면 만가루가 넘어가는데 2.5만으로 전설 8장이상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20팩당 전설 하나 뜨는 것을 생각하면 4분의1 보상으로도 가루만 보자면 손해는 아닙니다.
alphamale
16/02/03 17:23
수정 아이콘
2년간 실컷쓰고 100% 환급은 너무 도둑놈 심보같은데요 저는...
아예 카드가 날라가는거면 모를까, 제한적으로라도 어쨌든 야생에서 쓸 수 있으니까요.
caladnei
16/02/03 17:18
수정 아이콘
넵 지릅니다. 그거 가루로 제작하려면 1600입니다. 그걸 700골만 쓰면 만드는데 왜 안만드나요. 마나스톰을 1600가루나 주고 만들 생각이 없기때문에 더더욱 지릅니다. 700골 안쓰면 아예 못모으니깐요.
klemens2
16/02/03 17:05
수정 아이콘
50만원이면 해비유저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패치 되면 앞으로 더 안할 것 같습니다. 스2 보면, 밸런스 안맞아도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는게 보이는데, 하스는 개발팀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단일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쓴 게임일 것 같은데, 아까워 죽겠네요. 리뉴얼 거지같이 한 플레이포럼처럼 폭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배글이
16/02/04 09:00
수정 아이콘
우어 전 스2밸런스가 역대급으로
오랫동안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한다고 느끼시는분이 있으셨군요
16/02/03 17:0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09년도부터 한 롤에 50정도 썼고 14년도부터 나온 하스스톤에 50썼군요.

근데 만족감은 정말 차이가 심하네요. 정말로요.
이부키
16/02/03 17:15
수정 아이콘
별도의 조정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카드가 나중에 3천장 5천장씩 쌓이면 모든 카드가 1인분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밸런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 대부분의 카드가 어디선가 1인분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밸런스는 카드게임에서 불가능합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카드풀이 계속 늘어나는 카드게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시즌제는 어쩔수 없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Ataraxia1
16/02/03 17:2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인점, 또 현재 고대놈, 낙스카드에 대한 보상이 밝혀지지 않은 점은 많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세이젤
16/02/03 17:22
수정 아이콘
시즌재를 하려면. 최소한 6개월의 시간은 제공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장 5천장 쌓여있으면 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지금 쓰이는 카드 보세요. 몇개있습니까?
그냥 카드있고 묵혀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카드들 넘쳐 흐릅니다. 예를들면 갓갓갓갓갓 같은 카드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싶네요.
애초에 기존에 잘 안쓰이는 카드가 새롭게 추가되는 카드와 시너지가 발생하고 그런걸 활용하는게 이런류 게임에서 상당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하는데. 카드가 줄어들면 가능성이 확 줄어들겠죠.
이부키
16/02/03 17:35
수정 아이콘
조금 이르다는 면은 맞다고 보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 되는거 약간 일찍 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갓갓갓갓갓은 기본카드라서, 기본카드는 일부러 더 약하게 만들었다고 벤 브로드가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카드는 처음 유저에게 주어지는 카드고, 이 카드들을 다른 카드로 바꿈으로써 쉽게 유저가 초반에 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이제 대격변을 하면서 대규모의 밸런스패치도 한다고 했으니 상황이 조금 바뀔듯 합니다. 기본카드가 지금과 같은 역할을 할지도 아직 모르죠.

그리고 가능성이라고 하셨는데, 기본풀이 너무 많은 것도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입니다. 벤브로드가 밝혔던 내용인데 원래 공포마가 중립카드로 계획되었다고 했었죠. 하지만 전사의 카드랑 조합하면 무한 돌진이 되어버려서 포기했다고 했죠. 이런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능성은 더욱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02/03 20:2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워송 관짝으로 무한돌진도 안되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16/02/03 17:18
수정 아이콘
하는 짓이 넥슨이랑 큰 차이도 없죠 뭐
저야 50까진 안 질렀습니다만 스마트폰 게임 빼면 최근 가장 많이 지른 게임인데.. 가루라도 주면 그 가루로 먹고살아야겠습니다.
하루빨리
16/02/03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을 하는것보다 보는것을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 정책에 찬성합니다.

'하스 대회가 선수의 실력을 증명할 수 없다.', '이게 이스포츠야? - 타요' 같은 명언(?)이 증명하듯이 하스 대회판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9할이 운빨 1할이 덱빨인 게임입니다. 이런 추세로 변화 없이 대회가 진행되면 더이상의 하스 흥행은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 발표된 정책이 혁명급이라 기존에 과금하던 사람들 입장에선 황당할 수 있는데, (저도 대마상, 오리에 비해 고대놈 카드가 없다고 판단해 근 1개월동안 골드를 벌때마다 모두 고대놈 카드팩에 질렀었죠. ㅠ.ㅠ)저는 내가 산 게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할인되거나 무료로 풀리는 것을 보면서 한숨쉬는게 게이머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할랍니다. 사실 (포켓몬TCG등의) 시즌제(?) 도입하는 TCG같은 경우 시즌제 도입하면 이전에 카드 산거 다 휴지조각 되는거고, 그에 비해 하스는 가루로 일부 돌려받을 수 있으니깐요.

다만 이번 발표가 뜬금없이 발표된 것이니 만큼 적어도 이전 1개월 동안 낙스나 고대놈 팩 지른 사람들에게는 환불조치같은게 있었으면 하네요. 골드로 산 팩은 환불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현금 투자된 것이 1~2개월만에 휴지조각 된다고 한다면 당사자는 하스 입문하기도 전에 질려서 접을 것 같아서요.
예비군1년차
16/02/03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갑작스러움'이 가장 큰 문제인거같습니다. 연착륙을 위한 추가조치는 필수적이어보입니다.
16/02/03 22:46
수정 아이콘
타요의 명언이 아니라
해외 스트리머인 아마즈가 먼저 유행시킨겁니다
시린비
16/02/03 17:19
수정 아이콘
결국 뭐 기존 오리지널 카드풀이 좁은 문제
기존 유저들에게 고지가 늦었고 손해배상 문제
야생전 대회 및 활성화 등에 대한 고려 부족

등의 문제가 남는거 같네요. 각각의 문제에 대해 이건 문제가 아니다! 라는 해설도 가능하지만
뭐 타사이트들에선 일방적으로 쌍욕하면서 블리자드를 깔 정도로, 감정적으로도 부하가 걸리는 정책인거 같긴 합니다.

야생전은 밸런스 패치를 안할것이다.. 라는데 뭐 새로운 op카드들이 계속 나오면 자동적으로 야생전 밸런스도
왔다갔다 할 것이고, 그 와중에 어떻게 하느냐도 꽤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일단 대회가 안열린다-라는 부분은 어쩔수 없겠네요. 개중 대회에 나갈 사람이야 손꼽을정도겠지만, 뭐 보는 재미도 있을테고
나의규칙
16/02/03 17:20
수정 아이콘
밑의 글에서도 적었지만

시즌제는 꼭 필요합니다. 다만 시즌 아웃된 카드들의 쓰임새가 단순히 야생전 뿐이라면, 지금 당장은 크게 문제로 안 느껴져도 나중에는 단점으로 크게 느껴질 날이 올 겁니다.

시즌 아웃된 카드들로 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야 해요. 매직은 오프라인 게임인지라 시즌 아웃된 카드들로도 얼마든지 상호 협의 아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스스톤은 그렇지 않아요. 정규전에서 시즌 아웃되면 그 카드들로 야생전이라는 온갖 괴수들이 득실득실한 마굴로 기어들어가 해요. 그 마굴에서 살아남으려면 정규전을 계속해서 꾸준히 카드 풀을 채워 가든가, 마굴에서 생존에 필요한 카드들을 정규전에 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만들어야 하고요.

가루 만들어서 새 카드 만들어라.. 좋죠. 다만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블리자드가 잘 조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비율은 좀... 애매하다고 보고요.
16/02/03 17:22
수정 아이콘
기왕 이렇게 패치하기로 했으면(블리자드 공식 발표니까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라도 기존 발매량에 비해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 확장팩에 모험모드면 60~70장, 부스터는 120여장이 추가되는데 솔직히 너무 적어요. 거기서 직업 카드는 제작란 들어가보면 한 페이지면 다 표시될 정도로 극소수고.
예비군1년차
16/02/03 17:22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 정책에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불평은 '패치하라던거 안하고, 갑자기 시즌제를 하는데, 문제되던 카드들이 섞여있네? 일하기 싫어서 그러냐?' 라고생각합니다.
근데 BB가 맘에 안들수록 이런 정책은 환영해야한다고 봅니다. OP카드를 정리할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는건데요.

카드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혹은 영구성이 없어지므로 과금력이 떨어질거다는 부분도 문제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는 모르겠고, 전자, 다양성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긴 하지만, 아쉬움을 감출순 없네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2/03 17:23
수정 아이콘
지금 욕먹나 나중에 욕먹나를 간보다가 지금 욕먹는걸 선택한겁니다.
시즌제는 언젠가는 도입하도록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구요.

밸런스 패치를 한다고 가정해도 그래요. 하스스톤의 기본적인 카드 능력치는 체력, 공격력, 마나코스트, 종종값이 전부이고
이후에 카드가 수천장 쌓이게 되면 결국 어쩔수없이 상하위호환 카드가 생기거나 오피카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밸런스 패치를 해도 말이에요.
결국 덩치가 커질수록 물이 새는 곳이 늘어나는데, 하나 하나 막는다고 밸런스가 완벽하게 잡힐것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인거죠.
밸패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애초에 이렇게 단순한 카드게임에서 밸패로 완전한 밸런스를 기대 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신규유저에게 시즌제가 유리한 것은 무조건 맞습니다. 지금이야 확팩과 모험모드가 각 3개씩이라 시즌제가 유의한가 생각해보게되지만
당장 5~6개씩이 되었다고만 가정해도 신규유저로써는 진입에 필요한 과금양이 엄청나 질 겁니다.

야생모드의 메리트가 결국 가장 주효한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야생전 그거 누가하냐 하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당장 등급전에 비해 아무런 보상에 어드밴티지가 없는 일반전도 큐를 잡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데, 등급시스템까지 적용되는 야생전을 안할 이유는 없어보이고, 분명히 큐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즐길 것은 확실합니다.
세인트
16/02/04 14:4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16/02/03 17:25
수정 아이콘
전 카드 게임에서 카드 제한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카드 밸런스를 수천장이 넘어가면 절대로 잡을 수 없습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수천장의 카드를 모두 알아야 제대로된 플레이가 가능 하다는 것인데,
이것도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진입장벽이구요.

보기만해도 숨이 막힐겁니다.

그리고 수많은 세트/에피소드로 나눠진 카드들을 모아 하나의 덱으로 만들어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시작할 엄두를 못 낼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들 몇가지를 들었는데 이것만 하더라도 제한이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유히
16/02/03 17:28
수정 아이콘
두 가지 조건이 맞춰진다는 조건 하에서 찬성합니다.

1. 신규 출시되는 확장팩 / 모험 모드에서 기존 카드와 겹치거나 비슷한 Role이 없을 것.(정말 이게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때는 쌍 욕 하면서 계정 삭제합니다.)

2. 오리지널/기본 카드의 밸런스 조정이 완전 재설계 수준일 것. (예:오염된 노움 2 코스트, 단검 곡예사 2/1 스탯 하향, 수렁이끼괴물 4/6 상향 등, 어그로 덱을 견제하고 다양한 메타를 유도할 수 있는 밸런싱)

오리지널 말기에는 대부분 어그로덱 판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덱 컨셉보다 어그로덱이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그 어그로덱을 막겠다고 치유로봇, 누더기골렘 등등 다양하게 추가해 놓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치봇, 누더기골렘 등이 없어지면 다시금 대돌냥시대, 대레이나드시대가 열릴 것이 뻔해 보입니다. 그것을 막는 것은 당연히 OP로 설계된 기본/오리지널 어그로덱 키 카드들의 전면 재설계입니다.

블리자드는 사기카드 밸런싱이라는 길 대신 세트 자체의 밴을 택했습니다. 일견 쉬워 보이는 밸런싱 보다 더 장기적으로 보겠다는 것인데, 과연 어떨지는 무엇보다 향후 블리자드의 행보에 달린 듯 합니다. 기대를 품고 지켜보겠습니다. 과연 어떨지...
이부키
16/02/03 17: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롤 나올겁니다. 대충 박사붐과 똑같은 코스트에 똑같은 전함에 스탯은 55쯤으로...

세트 자체의 밴 이라는게 밸런스 맞출려는 역할도 있는 것이라 밴 카드들 중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다시 끌고 오겠죠. 그다지 잘못된 선택도 아닙니다.
유유히
16/02/03 17:57
수정 아이콘
사실 비슷한 카드는 얼마든지 출시해도 됩니다. 그 카드를 돈(혹은 그에 준하는 골드, 가루)을 주고 사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그 카드는 고대놈/낙스 카드에 묶어서 밴 시킨 상태에서 비슷한 카드를 출시할 것이 아니라 기본 카드/오리지널 카드로 끌고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중 과금을 시키는 거죠.
또니 소프라노
16/02/03 17: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힐봇이랑 비슷한 카드는 무조건 나올거 같아요
동전산거
16/02/05 12:02
수정 아이콘
들창코(전설) 6코 4/4 턴 끝날때마다 2/2도발 놀 소환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전사 7코 7/7 턴 끝날때마다 1/1도발 딱정벌레 소환
생각없이 찍어내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
Otherwise
16/02/03 17:35
수정 아이콘
유럽 북미섭은 반응 좋은 것 같은데 아시아 적어도 한국은 너무 인식이 안 좋네요. 과금한게 아까울 수는 있겠지만 이대로가면 하스 정말 노잼화가 가속화 되서 과금한게 아예 무의미한 망한 게임이 될 것 같은데요.. 크라니쉬선수가 개인방송에서 한 말이 있죠. 벌목기라는 카드가 하스스톤 수명을 몇년 단축시켰다고
예비군1년차
16/02/03 17:37
수정 아이콘
벌목기/붐같은 카드는 진짜 다른 4코/7코 카드를 말살시켜버려서 ㅠㅠ 맞는말인거같습니다.

근데 외국반응은 주로 어디서 확인하시나요? 사이트를 잘몰라서요...
16/02/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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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박붐 벌목기 뽑은 거 아깝다고 계속 쥐고 있다가 나중에는 게임양상이 고착화되서 재미없어서 안하게 될겁니다.
과금을 하는 이유가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거라면, 기분 상으로 줬던 거 뺏어가는 느낌도 나긴합니다만
유저한테도 결코 나쁘지 않은 방향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이름이랑 일러스트만 바꾼 똑같은 카드들 다시 출시한다면 그 때는 뭐라해도 할말 없겠죠.
16/02/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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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좀 둘러봤는데 좋다는 반응은 아닌것같습니다.
괜찮다 동의한다 정도 의견이고 일방적이다, 하스스톤에 쓸 카드가 너무 적어진다. 같은 반대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전체 평균내면 아마 pgr이랑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2/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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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보면 딱히 좋지도않아요.
처음엔 OP카드 볼 일 없으니 좋네 이러다가
시간좀 지나니깐 가루도 안돌려준다는 점에 충격받은듯..
은때까치
16/0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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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타 노잼화의 주범이 벌목기, 박사붐이라고 확신하고 이 둘만 너프되면 1234 운빨메타를 타파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 내내 일관적으로 해 온 주장입니다.
기존 덱들을 다 없애지 않고도 수명 충분히 늘릴 수 있단 말입니다 이 답답한 블쟈놈들아...........
서리한이굶주렸다
16/02/03 17:44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카드 수가 많지 않아서 밸패로 밸런스를 잡을수있지만, 카드가 수천장이 쌓여갈수록 개별 카드조정으로 1234 메타를 탈피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밸패로 상황을 개선해 나간다 하더라도 카드수가 쌓이면 1234에 가장 효율적인 하수인은 언제나 등장하게 되있어요.

지금 시즌제를 도입해서 밸런스를 못잡는다는 욕을 들어먹느냐, 나중에 도입해서 그럼 기존 수천장 카드들은 휴지통으로 가느냐는 욕을 들어먹느냐 둘을 재보고 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alphamale
16/02/03 17:50
수정 아이콘
불가능할거 같아요.

어차피 카드 수천장 쌓이면 결국은 그 많은 카드를 비슷한 파워 (그러면서 컨셉은 다다르게)하는건 안됩니다.
결국은 도입되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세인트
16/02/04 14:5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카드가 수천장이 아니라 천 장이 될까말까 한 걸로 아는데 이미 노답 카드들이 몇 장 나왔죠.
밸런스 패치를 어떻게 용을 써서 해도 나중에 카드가 수천 장이 되면 밸런스 붕괴 노답 카드 만으로도 덱 두세 개는 우습게 꾸릴 상황이 될 겁니다.
LovingSound
16/02/03 17:43
수정 아이콘
분명히 차기 확장팩에 치유로봇 비슷한 역할을 하는 카드 무조건 나올텐데
기분이 참...

돌갤에서 이런 비유가 있더라구요

멀쩡히 가지고 있던 수저로 밥 잘 먹고있었는데
내가 쓰고있던 수저를 가져간 다음에
새로운 수저를 가지고와서 하는 말이 "이 수저 5000원에 팔게 이걸로 밥 먹으렴"
예비군1년차
16/02/03 17:45
수정 아이콘
그냥 '돈'이라는 부분만 생각한 시각이라 동의하기 힘든표현이네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2/03 17:46
수정 아이콘
수저도 그대로고 기존 먹던 밥은 계속 먹을수있죠
새수저를 사야 먹을수있는 더 맛나보이는밥이 새로 생기는거고 그래서 기존에 먹던 밥이 맛없어 보이는 박탈감이 느껴질 뿐이구요.
이부키
16/02/03 17:50
수정 아이콘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죠. 다만 옆에 더 좋아보이는 수저를 가져다 놨을 뿐.
또니 소프라노
16/02/03 18:30
수정 아이콘
아무도 안가져가고 옆에 더 좋은 수저를 놓은게 아니죠;; 기본 등급전자체가 신규룰?로 바뀌는건데요;;
16/02/03 17:44
수정 아이콘
야생전이 버려지지만 않는다면 ... 근데 지금 분위기로는 야생전만의 메리트가 없는데 이걸 누가 할까요.
예비군1년차
16/0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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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규전을 도입하면서, 기존카드를 모두 활용하는 모드를 제공하지 않을수도 있었는데,
'야생' 모드를 제공해준거에 대해서는 매우 잘 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유유히
16/02/04 09:38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그냥 "나한테 등급도 보여주고 황금영웅 얻는 데도 도움되는 일반전"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납득할 만 하죠.
박중언
16/02/03 17:49
수정 아이콘
핵심은 야생전을 살릴수 있으냐인데... 별로 긍정적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정규전 밸런스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고...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패치는 확실한데 당장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어쩔것이며 또 먼 미래가 아닌 근 시일 내에 새로 유입되는 사람에게 메리트가 될지도 미지수인듯;
입 다물어 주세요
16/02/03 18:02
수정 아이콘
긍정 중립적인 입장에서 1번만 동의하고 나머지는 동의할수 없어요.
수정이 쉬운데도 그냥 사장시키는 건 분명 돈벌겠다고 선언하는 것 같아요.

메타의 고정성은 아직 알수 없고
6개월 전에 말해줘야 한다는건 언제 말해도 만족스럽지 않을겁니다. 빠를수록 유저는 돈을 적게 쓸테지만 블쟈는 기업이니까요.
카드의 2년 기한은 오히려 신규유저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 그리고 기존 유저들도 계속 같은 카드만 쓰는건 지겹거든요. 저는 오리지날도 없애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왜 남겨두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새 카드를 봐야 제가 계속 게임을 할지 말지 결정될 것 같아요.
세이젤
16/02/04 02:35
수정 아이콘
6개월 전에 고시한다면 아마도 저내용은 안썼을 껍니다.
왜냐하면 이미 충분히 다음 컨텐츠를 즐길 준비가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늦게봐도 두달안에 못쓰겠죠.
어느정도 연락을 받은 게임사이트인 인벤같은곳에서 봄이라고 표현했으니까요.
D.레오
16/02/03 18:03
수정 아이콘
이젠 왠만한 메타가 완성된 상태로 보는지라.. 딱히 이번패치의 의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단 이번 시즌 한정으로 최소한 고블린놈팩 카드 갈면 가루를 원가로 돌려줘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몇주사이에 억지로 카드 만든사람들은 무슨 죄인지..
starmaze
16/02/03 18:04
수정 아이콘
기존카드 다 들고가는 하향식 밸런싱은 결국 블쟈의 design space를 갉아먹는 것입니다. 기존카드 다 들고가면서 천년만년 참신하고 밸런스 잘 맞고 재미있고 멀쩡한 카드를 만드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른 오프라인 TCG에서는 이게 다른 카드랑 연계해서 사기가 아닌가? 만 고민하면 그만입니다만 하스스톤에서는 수틀리면 사기가 아니라 버그가 난립합니다. 적어도 2년 안에 확장팩 나오는 주기가 두세배가 될 겁니다. 아니면 버그스톤이 되던지요.

덧붙여 카드게임의 하향은 쉬운게 아닙니다. 한 세트에서 많으면 십수 장까지도 하향해야 할 수 있습니다. 롤에서 스킬을 너프한다하면 계수를 0.1 줄이면 됩니다만 카드게임에서는 그게 아닙니다. 이런게 또 개발속도를 갉아먹습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벌목기 박사붐 얘기는 아닙니다.)

이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라던지 블쟈가 돈독이 올랐다는 분들은 미래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생존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하는 패치라고 생각하는데요.
노루 야캐요
16/02/03 18:08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해야 할 패치였기 때문에 전 찬성하는데 낙스 나 고놈 보상은 제대로 해 주었으면 하네요..
친구한테 돈 모이면 낙스 1지구 검바 1 뚫어 놓고 지금 너가 갖고 있는 황금 벨렌 쓸 때 없으니 갈라고 했는데... 큰일이네요...
로켓 트리스타나
16/02/03 18:12
수정 아이콘
이번 패치로 당장 떨어져나갈 사람들 <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 장기적으로 유입되는 사람들
이렇게 계산이 끝났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는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류의 카드게임을 하스스톤을 통해 처음 접하신 분들은 굉장히 거부감이 들 수 있겠지만, 분위기로 보아 MTG를 경험하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카드게임은 기본적으로 "쓰이는 카드,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카드" 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숙련도가 올라가는데, 시즌 아웃이 되지 않고 무조건 새 카드가 계속적으로 누가 및 추가가 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신규 유저가 숙지해야 할 카드가 몇 천장 단위로 엄청나게 쌓이고, 유입은 제로에 육박하고, 결국 고인 물과 같은 게임이 되어버릴 겁니다.

야생 모드는 카드가 누적될 수록 쓸 수 있는 카드가 다양하고 조합의 여지가 더욱 늘어나 고유의 깊이있는 게임성이 보장됩니다. 지금 당장에야 고작 '낙스라마스'와' 고대놈' 카드를 추가적으로 더 쓸 수 있는 별 메리트 없는 모드일지 모르겠지만 카드의 DB가 쌓일수록 정규전과는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프로야구 카드게임이라고 한다면 정규전은 2016 선수카드들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는 느낌이라면 야생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2016년까지의 선수카드를 조합해서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방식이 됩니다. 아무도 하지 않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버려진' 모드는 되지 않을 거에요.
LovingSound
16/02/03 18:15
수정 아이콘
또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렇게 하면 야생전 밸런스는 어떻게 잡을려고 하는거죠?

결국 지금 쓰이는 오피카드들 너네 이제 못써 이거고

쓰고싶으면 야생전에서 쓰렴 이거자나요??


앞으로 밸런스 패치(만약 블쟈가 밸런스패치를 한다고하면..)의 기준은 정규전일텐데..

새로나올 카드가 정규전에서는 그냥 보통수준의 카드인데
야생전에서 특정 카드와 맞물려서 희대의 op카드가 될 경우를 배제할 수가 없는데
지금도 밸런스패치 절대 안하는 블리자드가
과연 야생전을 위해 밸런스패치를 해줄지 의문입니다..

유저들이 야생전을 즐기고싶어도
밸런스가 개판이라 즐기기 힘들어질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예비군1년차
16/02/03 18:19
수정 아이콘
음.. 그런문제도 생길수 있긴 하겠군요. 과학자도 없어졌고, 앙갚음 없어졌으니,
성기사에게 좋은 비밀 하나정도 줘야 비밀기사가 유지될텐데, 그게 야생 가서는 과학자-파마가 op가 되는 결과를 낳을수있겠네요.
열혈둥이
16/0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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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전은 롤의 우르프 모드같은거죠.
여태까지 나온거 이제 나올거 전부 조합해서 희대의 사기 덱 한번 짜보렴. 물론 상대도 사기란다. 이런거죠.
야생전을 위한 밸런싱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LovingSound
16/02/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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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프모드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르프모드는 기존 롤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고 일시적인 모드라서 컨텐츠 소모가 있더라도 문제가 없지만

야생전은 블리자드가 이번 정규전 패치 이후에 새롭게 미는 "일시적인"컨텐츠가 아닌 하나의 "지속적인" 컨텐츠입니다.

지금도 op덱들이 범람하면서 노잼메타 소리듣고 있는게 하스스톤인데

지금 op의 주범들 다 야생전으로 밀어넣고, 그 후에 발매될 새로운 카드들이랑 시너지가 생겨서 더 심한 op덱이 만들어지면

처음에는 와 재밌다 하면서 야생전 할 수 있겠지만 한달도 안가서 "야생전 노잼 뉴파마하면 다 이김(새로운 좋은 성기사 비밀이 나온다면..)"
하면서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겠죠..

사실 제 댓글의 핵심은
정규전 밸런스와 야생전 밸런스가 충돌하는 경우
블리자드는 무조건 정규전 밸런스의 편에 설 것이라는 점이고
그게 향후 야생전을 즐기는 데 있어서 큰 문제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열혈둥이
16/02/03 18:59
수정 아이콘
흐음.. 당연한겁니다.
야생전과 정규전은 양립이 안됩니다. 당연히 정규전을 메인으로 두고
당신이 상상하던 오피 조합을 마음껏 펼쳐보렴 하고 판을 깔아준게 야생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밸런스 걱정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생각은 카드가 처음 풀린 시점에서 기존의 쓰이지 카드와 상성이 너무 맞는 카드를 발견했을때의
조합이나 콤보를 위해 짜보고 돌리다가 다시 정규전을 하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지금도 일반전을 돌리는 유저는 엄청 많습니다. 승리나 등급때문에 승률덱에 연연하기 싫어서 일반전으로 내가 짠 로망덱 실험하는 사람들요. 아마도 야생전은 그런 유저들을 위한 판을 깔아준것일텐데 그걸 밸런스를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alphamale
16/02/03 18:26
수정 아이콘
카드를 밴하는 방법이 있긴합니다만... 그러게요 그거도 문제죠. 근데 또 그맛에 야생전이 재밌기도 하죠. 너무 심하면 안되겠지만.
16/02/03 18:1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야생모드와 정규전의 공존체계가 잘작동하면 좋을 텐데
랭킹시스템이 정규전위주고 막상 도입해도 야생모드에서 쓸수있는 추가적 카드수가 너무 적어 야생모드 메리트자체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카드갈아버리는게 가능하니 야생모드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저도 회의적이게 되네요. 물론 야생모드가 망하는거지 하스스톤이 망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좀 빠른 결정이 아닌가 싶네요.
16/02/03 18:28
수정 아이콘
저는 야생전만의 카드뒷면보상정도만있어도 찬성할거같아요
유애나
16/02/03 18:28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해야할 정책이었습니다. 오히려 카드가 더 쌓이게되면 더 손대기 어려워지죠.
근데 말씀하신대로 유예기간이 좀 아쉽네요. 지금 공지했으면 3개월정도 유예기간 있는거니 다음 확팩에는 낙스 짤리고, 그다음에 고대노짤리고 이런식으로하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열혈둥이
16/02/03 18:30
수정 아이콘
언젠간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카드수가 너무 적은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됩니다.
그냥 추측컨데 블리자드도 더 훗날에 했다가 비난 받느니
차라리 지금 일찍 터트려 버리는게 고객을 이해시키는데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욕할사람들은 사실 지금하나 그때 하나 욕하니까요. 게다가 하스스톤이 처음으로 하는 카드게임인 사람에게 내가 돈주고 산 카드가
정식전에서 쓸수없다는 사실을 설명해주는 일은 정말로 힘들잖아요.

차라리 앞으로 쓸 기본카드와 오리지날 카드의 밸런싱이 깔끔하게 준비된 상태라면 최대한 일찍 터트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황금올리브치킨
16/02/03 18:38
수정 아이콘
사실 카드 수는 기존 확장팩에서 컨셉이 좋은 몇장씩을 스탠으로 유입시키면 되는 문제입니다.
언제간 나와야 한단거에 적극 동의합니다
고타마시타르타
16/02/03 18:40
수정 아이콘
벨런싱 조절의 어려움과 신규 유저들의 챔프숙련에 어려움 때문에 1350ip이하의 챔프는 노멀과 랭게임에서 선택하실수 없습니다
대신 ai전과 칼바람 나락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즐길수 있게 남겨두겠습니다 ^^
후루꾸
16/02/03 19:00
수정 아이콘
길게 봤을때는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찬성합니다~
16/02/03 19:19
수정 아이콘
삭제, 비속어 사용은 금지되어있습니다.(벌점 4점)
it's the kick
16/02/03 19:33
수정 아이콘
합리고 뭐고 어느날 하루아침에 이렇게 지껄이는게 어이없는거죠
챔프랑 룬 사놨는데 어느날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이제 랭크에서 그거못씀
짜증이 안 날리가?
물론 당연하게도 저게 전날 술먹다 생각난 아이디어는 아닐거기 때문에 미리 공지할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안 했죠.
1일3똥
16/02/03 20:04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 패치되는게 아닌데요. 지금이 미리 공지 하는겁니다.
두부과자
16/02/03 20:18
수정 아이콘
당장 다음달 적용되는건데요..
기존 등급전은 이번달이 마지막입니다.
이정도 대격변을 한달전에 발표하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1일3똥
16/02/03 20:34
수정 아이콘
봄이라고만 예고된것 아닌가요?
제가 못본 다른 언급이 있는건지..
두달전 공지가 될 수도 있는건데요
유애나
16/02/03 20:39
수정 아이콘
다음달이 아니라 다음 확팩때 생기는겁니다.
지금 처음 공지했으니 블자성향상 최소 3개월은 걸릴거에요. 5월봅니다.
랜슬롯
16/02/03 19:36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네요. 뭔가 변화를 줘야하는 건 맞는 것같은데 TCG 경험이 없다보니 다른 게임들과 비교를 하기도 힘들고, 하스가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카드게임이라.. 이런식으로 변화를 주는건 다른 글들을 참고해보면 다른 TCG게임에선 그런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같은데, 그게 과연 하스에게도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구요. 단순히 블리자드를 비판하기보다 뭔가 좀 더 좋은 방식을 제시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경험이 너무 없어서.. 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그렇게 마음에 드는 패치가 아니지만, 잘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어떤식으로 바뀔지 잘 감이 안옵니다. 단순히 변화만 보면 아니 왜 저런 패치를 해? 라고 말을 하지만, 막상 그게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니...
1일3똥
16/02/03 20:03
수정 아이콘
단순히 op카드 몇개만 너프하고 계속 끌고 나가다 보면 랜덤, 창시합, 발견같은 새로운 컨셉들을 계속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기존 카드들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정규전에 사용되는 카드를 한정지어놓으면 새로운 컨셉을 만들기도 편해지고 밸런스를 잡기에도 더 용이해진다고 봅니다. 물론 야생에서의 밸런스는 아무도 보장 못하지만요.
길바닥
16/02/03 20:04
수정 아이콘
삭제, 비속어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레가르
16/02/03 20:09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찬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TCG의 가장 큰 문제점이 카드수가 늘어나면서 오버밸런스의 카드가 나온다는 점이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더 센카드 더 내용이 복잡한 카드가 나온다는거고 쓰는 카드만 쓰게 된다는 점이죠.
거기다 카드는 늘어나는데 밸런스 맞추기는 엄청나게 어렵구요. 언제까지 밸패를 통해서만 밸런스를 맞추는데는 힘들죠.
야생모드가 없는것도 아니고 일단 있는거고, 정규전이 생길뿐이라고 생각중입니다. 뭐 정규전에 사람들이 더 몰리긴 하겠지만 지금 투기장만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야생모드만 즐기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것 같구요.

하지만 이번 블리자드의 패치언급에 조금 불만이 있는건 너무 갑작스럽다는거고, 너무 빠른 결정이지 않았나 싶다는겁니다. 아직 1000여장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정책을 취한게 아쉽습니다. 어느정도 이런정책을 언젠가는 할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빨리 와서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정도랄까요?

제 입장은 찬성하는 쪽이고, 이번일로 하스스톤이 조금더 오래갈 수 있는 게임이 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TCG의 신규유저가 들어오는 장벽이 높았는데 그걸 줄여주게 됐죠.) 다만 이번정책으로 인한 보상은 확실히 해야하고, 새로 나오는 카드가 기존 있는 카드에 이름만 바뀐 수준의 카드가 나오면 안된다는 점이겠죠
착한밥팅z
16/02/03 20:10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건 다 둘째치고 어제 가루 다 털어서 나도 파마한다고 파마덱 맞췄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일인지.....ㅠㅠ
16/02/03 20:25
수정 아이콘
힐봇 대체카드 내는 꼬라지 보고 이 게임을 더 할지 말지 정하렵니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숫자놀음하는건 어디 글처럼 2년마다 숟가락 강제로 바꾸게 하는꼬라지죠 크크
16/02/03 20:34
수정 아이콘
결국은 언제가는 해야할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오피카드라고 이슈가 될때마다 패치하는식으로 가다간 끝도 없습니다. 롤할때 나오던 이야기인 "미니언보다 약해진다"처럼 될것같습니다.

당장 박사붐 벌목기 과학자쳐내도 2코 4코 7코 본좌카드는 계속 고착화될텐데 어떤 사기카드가 나와도 강제 메타 순환 할 수있는 이런 시스템은 결국 필수 불가결같습니다.

카드풀이 좁다기에는 하스스톤은 더 작은풀로도 충분히 돌아갔죠.
16/02/03 21:13
수정 아이콘
이건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을 1-2년만 더해먹고 종료할 생각이 아니라면 당연히 해야할 패치입니다.

mtg했던 입장에선 급작스럽지도 않고 당연히 올게 왔다는 느낌이에요.
tempo stop
16/02/03 21:18
수정 아이콘
야생전 갓겜만드는 방법: 상대와 채팅허용, 게임중 감정표현무한
클라우스록신
16/02/03 22: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은하관제
16/02/03 23:0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고객센터 폭발할껍니다 크크크
16/02/03 21:42
수정 아이콘
그냥 영원히 못쓰게 없애 버리고 가루 100% 환급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런식이면 과금 했던 사람들이 더 안하게 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기계법사 안봐서 좋긴합니다. 작은 위안이 되는군요.
bellhorn
16/02/03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두번째는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지금도 어째패 쓰는 카드들만 쓰죠...
자본주의
16/02/03 22:05
수정 아이콘
저는 필요없는 카드는 전부 다 갈아버리고 극단적으로 필수카드들만 모우는 무과금러인데 이번패치가 썩 달갑지않네요.
결과적으로보면 오리지날이나 대마상팩을 더 구입해야하는
과금압박이 생겼으니까요
필요한 패치라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블리자드에 정이 좀 떨어져요
16/02/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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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현재까지 무과금러들한테 굉장히 편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게임중에서 이렇게 무과금러한테 친절한 게임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과금정책 자체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고놈과 낙스만뚫어도 대다수의 카드들을 얻을수 잇는 현환경이 문제긴 했죠. 더군다나 카드 하나하나 패치하기에는 미래로 가면 갈수록 힘들거라고 봅니다. 블리자드는 멀리보는것 같고 그렇다면 긍극적으로는 이득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뭐 이건 개인 의견이죠.
열혈둥이
16/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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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태는 과금러가 화내야지 무과금러는 어잌후 감사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자본주의
16/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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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이던 과금이던 낙스이전부터 일정이상 카드를 모아온 사람이면 불만이 안 생길수 없는 패치입니다.
신규유저라면 모를까 왜 무과금러가 감사해야하죠?
열혈둥이
16/0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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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따라잡을 길이 훨씬 짧아졌으니까요.
하스스톤에서 무과금러와 과금러의 차이는 단지 카드수급속도일 뿐이죠.
뭐 그냥 고생해서 모은 카드가 무용지물이 되는거에 대한 아쉬움은 이해합니다.
그러면 과금압박이니 뭐니하는 말씀은 그냥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족일뿐이네요.
16/02/0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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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누적되고 누적되면 당연히 앞에 있던 카드들은 제외하고 진행해야 메타도 순환하고 신규유저도 들어온다는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현재는 특정 덱이나 특정 카드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패치가 있을거라는 기대는 있었지만(ex손님덱)
앞으로는 패치도 없이 무조건 2년 참아라. 2년 지나면 사라진다. 하는 무책임한 운영이 있을거같다는게 불만입니다.
박사붐 벌목기 문제 있어요 많아요. 그런데 앞으로 새로 추가되는 카드에는 이런 카드가 절대로 없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새로 확장팩 추가 될때마다 오버밸런스 카드로 덱 만들고 2년지나면 다시 다른 오버밸런스 카드로 만들겁니다.
지금의 심각한 문제만 겨우 넘기는 수준밖에 안될겁니다.
아슬란
16/02/03 22:59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어떻게 맞출지 의문이네요.
솔직히 밸런스만 따지면 오리지널 때는 정말 개똥 밸런스였죠 -_-
그나마 지금 밸런스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어그로들 판 안치게 하려면 힐봇이나 썩은누더기같은 카드라도 나와야 할텐데 답답하네요.
앞으로 나올 확팩이 가장 중요할거 같고 확팩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지금당장 유저들 이탈 막기도 힘들거 같네요.
16/02/03 23:25
수정 아이콘
16/02/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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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통이요? 통보지!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무슨 시즌제.
16/02/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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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시작했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불만의 시각들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좀 따로 있네요.

"일퀘만 하고 더이상 안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예고를 보고서는... 투자한 돈이 아까워 졌다라고 할까요."
글을 이렇게 시작해버리시니 전 공감이 하나도 안되는군요...

어차피 안하시면서 뭐가 그리 아쉬운지도 모르겠고...
글쓰신분이야 현질을 많이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현질 그렇게 많이는 하지 않으셨을텐데요.
한 10만원? 많으면 20만원쯤 하셨나요..? 거의 무과금으로 게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무료게임 한 2년 즐겁게 즐기셨을텐데... "투자한돈이 아깝다" 이런단어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돈 누가 강제로 쓰라고 한것도 아닌데..
게임이라는 취미는 참 어떤취미보다 시간을 많이 쓰는데, 정작 돈은 안쓰려고 하시니.. 세상에 이런 공짜취미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세이젤
16/02/04 02:33
수정 아이콘
일단 잘 안한다는거죠. 꼬박꼬박 일퀘는 하고 있으니까 설레설레 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 10만이상 썼는데. 이게 적게 쓴건지 살짝 궁금하네요. 더 써야지만 이런글을 쓸수 있는건가??
그리고 무료게임이라 재가 넣은 돈은 분명히 저런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아깝다고 느끼는감정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구매전에 미리 고시했어야죠.
돈이 아깝다는 소리는 헬스 6개월 생각하고 끈었는데. 갑자기 세달쯤 지나서 목욕은 추가비용이 드니까 돈 더내시죠 라는 것을 받은 느낌입니다.
제가 구매한 카드들의 수명을 한 3~4년쯤으로 생각했죠. 예네들 속도 생각하면 기존의 카드게임들을 생각하면 그쯤은 쓸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2년도 안되서 못쓰게 됬는데. 아깝다는 생각 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일3똥
16/02/0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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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이상 들여서 낙스/고놈 카드만 만드셨나요? 중복된거 갈아서 오리 카드도 제작하고 다 했잖아요.
솔직히 어지간한 헤비과금러 아니고서는 하스스톤에서 충분히 값에대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는데요.
본래 모험모드 카드들은 가루로 만들 수도 없는데 이번 패치로 가루화가 가능해졌죠. (가루화 안되는거 모르고 모험모드 연 사람이 있을까요?)
확장팩 카드들이 정규전에서 밴되는건 안타깝지만 야생에서 혹은 가루로 활용 가능하고
새로운 모험모드와 확장팩이 나올때 돈을 쓰는건 (골드를 모아서 카드를 모으는건) 이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16/02/04 13: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4년동안 10만원을 생각하셨는데,
2년 10만원이니까 아깝다고 말씀을 하시는거죠?
하나의 취미를 2년 10만원에 즐겼으면 이보다 저렴한 취미가 어디있나요?
그걸 돈을 아깝다고 쓰시니 누가 공감을 하겠어요?

4년이라는건 그냥 님 혼자 생각하신거잖아요?
저 위에 가루 100% 환불도 그렇고, 공감이 안되는 말씀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
16/02/04 02:31
수정 아이콘
베타때부터 지금까지 재미있게 꾸준히 하고 있지만
메타의 고착화나 덱들이 사실 거기서 거기인점, 참신한 덱 나오기가 힘들고 그 덱의 숫자도 몇개 안된다는 점이 불만이었는데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는 매우 찬성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일퀘만하고 별로 안하시는 입장인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아쉬운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투자한 돈으로는 지금까지 잘 즐기셨고, 삭제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보상만 나오면 괜찮지 않나요?(저같은 경우는 사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가 매우 반가워서 예전 카드들을 아예 못쓰게 되더라도 사실 별 불만이 없습니다.)
세이젤
16/02/04 02:38
수정 아이콘
일퀘만 하고 그이상 안즐기면 이런글 못쓰는건가요?
가끔 시간나면 현메타에 맞는 덱만들어서 전설까지 달렸던 유저인데.

지금 패치 내역이 영 아니다 싶으면
그냥 일퀘도 안하고 미련없이 떠날거 같은데요.
16/02/04 03:43
수정 아이콘
쓸 수 있죠. 다만 일퀘만 할 정도면 게임에 별 애정이 없는 것 같은데, 패치내용으로 글까지 쓰신게 의아했을 뿐입니다.

그냥 가치관이 저랑 다르신 것 같네요. 윗 리플도 보니까..
저는 몇년은 쓰겠네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현재의 상황에서 즐기기위해 투자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저는 2년도 안되서 못쓰게 된 것도 별로 아깝지는 않아요. 그동안 재밌게 했고, 오히려 그 카드들이 현 메타나 고착화를 일으켰다고 생각을 해서.. 최대한 게임이 메타가 다양해지고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하거든요. 이런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덱을 구상해보고,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수정해보고..그리고 재밌는 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이런 것들이 좋습니다.

솔직히 2년까지 안가고 1년이라도, 아 1년전에 돈(or시간)쓴게 너무 아까운데? 이런 기분은 전혀 안들 것 같습니다.
아~ 이제 바뀌는구나~ 재밌게 바뀌었으면 좋겠네. 이 정도라서..
샤르미에티미
16/02/04 03:45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가 이 패치로 인해 메타가 변화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신선해진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 가는 것이 확장팩 두 개를
날리고 하나가 들어오는 만큼 양상 고착화는 훨씬 더 심해질 겁니다. 쓰는 카드만 쓰는 건 같다는 이야기죠. 하반기에 확장팩
하나가 더 만들어지면 나아지겠지만 그래봐야 본 상태로 돌아가는 거지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일 보던 카드 안
보는 것으로 인한 신선함은 정말 길어야 한 달이고 어차피 좋은 카드는 정해져 있고 직업 밸런스는 안 맞아서 똑같은 상황 나오죠.
오히려 카드 수 줄은 상황에서는 게임이 더 재미없어지죠. 새로운 덱 등장보다 완성덱 삭제가 더 많으니까요.

이 패치의 장점은 신선함보다는 신규 유저에게 장벽을 줄어주고 신 확장팩 판매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밸런스는
어차피 안 맞을 겁니다. (밸런스가 맞춰진다는 가정하에는 갓패치, 그럴 확률은 한 자리수 미만) 온라인 게임인만큼 특정 카드만
밴을 하거나 너프하고 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통째로 못 쓰게 하는 건 수익에 직결되기 때문이 더 크다고 보고 이것저것 다 따져서
밸런스 맞추는 게 불가능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TCG랑은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요. 이건 CCG에다가
온리 온라인 게임이죠. (만들어서 오프라인에서 하려면야 할 수 있지만)

윗 의견 다 무시하고 언제나 그래왔듯 밸런스를 못 맞추더라도, 패치가 나쁘지 않다고 느껴지려면 신 확장팩으로 새로운 메타를
만들면서 기존 카드와는 차별화되고 어그로-운영덱 어느 하나로 치우치지 않게끔만 해준다면 저는 좋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이러고서 낡은 치유로봇2, 안녕 로봇2, 썩은위액 누더기골렘2, 유령들린 거미2 이런 카드 만들면 일단 저는 주저 없이 게임 삭제를...
서리한이굶주렸다
16/02/04 04:04
수정 아이콘
고착화가 매 시즌마다 결국 일어날지언정, 강제로 카드풀이 바뀌기때문에 덱변화는 강제로 이루어지게됩니다. 쓰는 카드만 쓰다가도 그 카드가 강제로 퇴출되고 새카드가 들어오게되면, 또 그에 맞춰서 덱의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죠. 반 강제적으로 새로운 덱이 탄생하게 되는겁니다
샤르미에티미
16/02/04 04:16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 있는 부분이고 맞는 말씀이신데 그게 더 나은 재미를 보장하느냐가 블리자드가 해결해야 할 일이 되겠죠.
저는 지금보다 재미만 있다면야 하스스톤을 계속 할 거고 과금도 할 겁니다. 그런데 카드 게임치고 많지도 않은 카드
숫자를 줄여버리고 확장팩 한둘 씩 삭제해나가는 게 과연 신선함>지루함이 될 수 있는가부터가 의문입니다.
16/02/04 08:03
수정 아이콘
타 tcg의 사례로 보자면 신선함>지루함이긴 했습니다.
뭐 결국 개발사의 운영 능력에 따라 나뉘겠지만요.
16/02/04 05:16
수정 아이콘
2년이면 충분히 긴 시간인거 같아요. (근데 2년인거 맞나요?)
어차피 2년뒤엔 못쓸건데.. 라고 생각할게 아닌게.. 어떤 카드게임이든 2년이상 같은 카드를 계속 쓰고 있는게 더 이상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유저와 개발사 양쪽 다 싫어할 상황일거에요. 그럼 당연히 더 좋은 카드를 내서 그걸 덮어야 하고.. 그게 반복...

이런 상황보다야 지금 패치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그리고또한
16/02/04 09: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블리자드가 욕을 많이 먹는 선택을 했다고들 하는데...
지금이니까 낙스, 고놈 분량만큼 욕먹고 끝나는 거지
이걸 한참 뒤에 발표했으면 그때까지 쌓인 카드만큼 배로 욕을 먹었을 겁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었고 먹을 욕이었으면 일찍 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판단이었겠지요.
다만 발표가 너무 급작스러운 것과 야생전의 용도가 한정되어 있는 것 정도는 지적할 만 하네요.
반복문
16/02/04 09: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저보다
제작사를 위한 제도죠
돌고래씨
16/02/04 09:47
수정 아이콘
메더게뽕에 들어서... 솔직히 너무 따라하는감이 있죠
패치도 항상 말이 많았고
의도랑 결과가 너무 다르달까요
bemanner
16/02/04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16/02/04 11:04
수정 아이콘
그때 그랬으면 그때 그랬다고 욕먹는건 어짜피 똑같을 겁니다. 결국 언제 욕먹을지는 본인들이 선택하는거고 개발자들은 지금이 시점이라고 파악했겠죠. 장수가 많아지면 그떄 되면 밸런스 잘 갖춘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매더게도 마찬가지였죠. 저는 어짜피 나올 잡음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어떻게 잡느냐가 이후 향방을 가르겠죠.
피로링
16/02/04 11:19
수정 아이콘
일단 장기적으로 볼때 의도 자체가 나쁘진 않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소리야 싶었는데 생각해 볼수록 있어야하는건 맞아요. 근데 얘네들이 진작에 밸런스 맞추면서 봐라 이래도 고착화는 된다는 시그널을 줬어야 하는데 맨날 욕먹으면서도 손 안대다가 갑자기 대격변 한다고 하면 욕먹을 수 밖엔 없죠. 물론 밸런스에 손을 대도 욕은 먹었겠습니다만...일부 유저들이 주장하는 밸런스 패치만으로 돌아가는건 솔직히 좀 말이 안된다고 보고, 그런면에선 있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6개월 전에 발표하나 3개월 전에 발표하나 별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당장 유저 여론을 고려는 해줘야죠. 가루 50%만 반환해줘도 꽤 성의있는 보상이라고 봅니다. 100%는 완전 도둑놈심보고...사실 이야기가 많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보통 초보유저 들어오면 추천하는게 낙스열고 벌목기 박사붐 만드세요죠. 낙스와 고대놈은 그야말로 라이트유저를 상징하는 확장팩과 모험모드였던겁니다. 근데 이거부터 해체해버린다고 하니 반발이 심할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대마상이랑 검바산부터 막는다고 했으면 이렇게 반응이 심하진 않았을걸요.
16/02/04 11:28
수정 아이콘
정규전은 라이트 유저든 하드코어 유저든 둘 다 손해를 강요하는 방법이죠. 이득보는 사람은 아직 하스스톤을 하지 않은 사람과 블리자드구요.
필립제이프라이
16/02/04 11:46
수정 아이콘
크갈비가 어제 이번패치에 대해 대찬성을 하면서 한시간인가 두시간동안 열변 토하던데(방제가 행복스톤...)
갑작스럽게 하는거엔 문제가 있지만 방향은 이게 맞다고 하면서...
힘든일상
16/02/04 11:54
수정 아이콘
최근 해당항목 과금한 사람에게는 환불이나 100%가루환급이 당연한건데 올라온 트윗을 봐도 안하겠다고 하니 문제이죠.
구매조건 일방적 변경으로 고객에게 손해를 주었으면서 모르쇠 하겠다는 건데,
이런식의 통수가 그대로 진행되면
나중에 어떤 기발하고 새로운 통수가 나올까 두려워 과금이나 하겠습니까.
황카는 없을지언정 올카 가까이 과금하여 왔는데 대응상황 봐서 앞으로는 무과금으로 돌아서려구요.
Consilium
16/02/04 12:00
수정 아이콘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결제한 금액은 구글 정책에 의해 환불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사람이 내용을 검토하는게 아니라 시스템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꽤 많은 분들이 환불에 성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계정 밴은 감수해야겠지요. 블쟈 계정 전체 밴인지 하스만 밴인지는 아직 알 수없습니다만..
16/02/04 13:48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올드 유저야 '그래도 오래 즐겼으니 그러려니 한다'가 되도 최근에 과금한 유저 입장에서는 빡칠만 할 것 같은데요. 정책적으로 초기부터 예고된 사항도 아니고 발표하고 패치가 2, 3달 이내에 이루어진다면...

궁금한건 지금 낙스와 고대놈 없이 덱 구성이 거의 불가능한데, 신규유저가 확정적으로 휴지조각이 될 카드에 과금하지는 않을테고 앞으로 저 패치할 때까지는 신규유저 안받는다는 말인가요? 저런식으로 팩을 다 날려버리는건 저것들을 빼고도 어느정도 덱 구성이 가능할 때 이야기지 카드 꼴랑 몇장된다고 밸런스패치 해달라는 요구는 다 여태껏 씹다가 통째로 날린다니요.
16/02/04 15:48
수정 아이콘
방향은 맞지만 평생 쓸 수 있는 카드로 코스프레하다 통수 치니 문제죠. 밸런스 패치 포기 선언한 야생전 같은거나 드리밀면서 보상 안해준다고 배째라 식이고요. 앞으로 평생 블리자드 게임 돈 주고 안할겁니다. 언제 또 통수칠지 모르니깐요.
디아3 초창기는 게임을 제대로 못만들었다 정도의 실망감이였다면 (패치로 다 회복했죠) 이번 일은 멀쩡히 돌아가던 게임에서 대놓고 배신을 때렸고. 엄청나게 성난 유저들의 피드백에 대해 그저 침묵 중입니다. 이런 엄청난 사안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안하는거보면 자기네들이 피드백 하고싶은 것만 피드백하는 귀 닫고 눈 닫는 회사로 전락했다고 보면 되네요.
이미 스타2,히오스 밸런스패치 주기만 봐도 눈치를 챘지만 말이죠.
그렇게 스토리에 타락타락 좋아하더니 끝내 회사도 타락의 길을 걷다니 재밌네요.
16/02/04 15:54
수정 아이콘
방향은 맞는 것 같습니다. MTG를 살짝 해봐서 그런지 스탠다드와 레거시가 나뉘어야 한다는 점도 알고있었고, 하스도 언젠가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드 장수가 너무 적어요. 블리자드의 카드추가속도/한번에 추가되는 장수는 위자드 더 코스트의 그것과는 차이가 납니다. '블리자드 스케일'이 좋은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만 나쁜 의미로 쓰일 때는 허구헌날 연기되는 그런 의미로도 쓰였잖아요. 당장 가용한 카드를 위에 다른 분이 수치로 비교해주셨죠. 이렇게 카드 장수가 적으면 변수는 오히려 더 줄어들 수도 있어요. 구 손님덱처럼 참신한 조합을 만들어내기 더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혼돈의 시기에는 돌냥이라고 하죠? 고대놈 낙스 못쓰면 당장 돌냥 막을 방법이 센진 말고는 생각이 안나는데요. 센진이 4코에 못막아주면 그대로 명치가 터져버릴수도 있어요.
줄이자면, 방향을 선회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방향을 정했다는 사실 자체 말고는 잘 한 게 딱히 없는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방향선회를 하는 타이밍, 방법, 기존유저 배려 등등 말이죠.
이진아
16/02/05 00:41
수정 아이콘
갑작스럽게 하는거 말고는 다 맞는방향같아 보여요
제가 구매했던 카드를 못쓴다는 데에서 오는 실망감보다는,
카드 보유량이 안드로메다 차이로 벌어져서 신규유입 없어지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게임 하는게 더 싫을것같아요.

그리고 갑작스러운것만 문제라면 도입을 한 5,6월정도에 한다면 공지도 미리 했다 할수 있을것 같고요.
최초의인간
16/02/05 03:12
수정 아이콘
다소 갑작스러운 점 빼고는 잘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현재 구조에서 현 메타에 맞는 덱을 한두개라도 돌리려면 거의 모든 모험모드와 확장팩 카드들이 적어도 한장 이상은 필요하기에
1. 덱 자체를 맞추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다가
2. 이러한 광범위한 팜에서 짜여지는 상대방의 덱을 이해하고 플레이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기존 유저들의 편의와 신뢰도 중요하지만 신규 유저 유치와 밸런싱 등을 고려해 볼때 CCG로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생전 활성화 방안(윗 댓글중에서 언급된것 같은 카드뒷면 보상이라거나), 정규전에 사용되지 않는 네임드 전설 카드들(바리안, 볼바르, 말가니스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 내 굵직한 네임드들)의 활용 방안은 별개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사냥꾼
16/02/05 03:26
수정 아이콘
각 확장팩에 종족, 컨셉이 몰려있는 식으로 발매되고 있었는데 그 확장팩들이 제외되면 해당 컨셉이 좋아서 즐기고 있던 유저는 어떻게 되나요. 기계덱은 몇가지 종류밖에 안남고, 죽음의메아리도 마찬가지고.... 비주류 전설들은 재조명 받을 기회도 받지 못한채 기억의 저 편으로 사라져버리고.... 애초에 이럴거면 확장팩, 모험모드마다 각 종족들을 적절히 섞어서 발매해 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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