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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9 21:12:18
Name 서쪽으로 gogo~
Subject [스타2] SSL에 대한 근심, 걱정
오랜만에 PGR에 접합니다.
저는 중국 항저우 라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현지 인터넷 서비스를 최대 좋은 걸로 결제를 했지만 화질 270P마저도 피크 타임에는 실시간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아프리카 같은 경우는 방송 시청자가 500이 넘어가면 버퍼링이 5초마다 벌어집니다.(GSL 시청포기)
원래는 네이버나 아프리카의 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사이트에 기대어 리그들을 다운받아 시청했었습니다만 그 사이트가 망한 듯 하네요. 10일 넘었는데도 접속이 안됩니다....돌려줘 2겟FLV...

결국 최후로 택한 방법은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에 접속해서 중국어 중계 버전으로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것입니다. DOUYUTV라는 사이트인데 중국 스2팀인 X-TEAM관계자들이 프로리그와 SSL 중계를 해줍니다. 케스파나 스포티비, 블리자드에 허가는 받고 하는지나 의문입니다만 아마 무허가 중계겠지요;;; (GSL은 아프리카 접속을 못하는지 중계를 안해주네요.)
신기한 건 저 역시 유료VPN을 써봤지만 유투브 실시간 시청은 엄두도 못내는데 이들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유투브 실시간 방송 중계를 해주더군요. 아! 주제는 이게 아닌데...;;

사실 저는 SSL을 GSL 보다 더 애정하고 관심있게 지켜본 스포티비의 팬이었습니다만 올해 공허의 유산을 시작으로 한 시즌1의 리그 방식을 아주 기똥차게 말아먹은 덕인지 작년까지만 해도 관중석이 이렇게 텅비진 않았는데 이번 패자조 조지현-김대엽 경기는 심각하게 빈자리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앞좌석 1열도 빈자리가 텅텅...유유 (사실 프로리그도 염려스럽습니다만)

물론 이번 시즌 1경기부터 본 입장에서 기존 강자들의 광탈과 팬층이 얇은(혹은 전무한) 선수들의 약진, 그리고 막장 리그 운영 덕으로
흥행이 염려되긴 했었는데 결승으로 진행될수록 현장엔 어째 빈자리들이 더 많아보이는 건지...
김준호나 김도우, 조성주 등의 인기 선수들이었다면 자리가 많이 찼겠지만 이도 아닌 것이 프로리그를 봐도 빈자리가 너무 많더라고요...
(하지만 모두의 유채꽃은 또 직관러들이 많다는 게 함정?!?!)

GSL 코드A 이제동 선수나 송병구 선수의 출전 때는 완전 대흥행이었고, 현재 진행되는 코드S를 보면 프릭업 스튜디오는 경기 시작 즈음을 지나면 관중석이 많이 차는 걸 보게 되는데 유독 넥슨 아레나만 텅 비어 보이는 건 카메라 무빙탓인가?!? 아니면 아프리카 서수길 대표의 햄버거와 피자 때문인걸까? (각성하라 스포티비!)

흠... 어째서인가 어째서일까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는 양쪽 다 재밌는데...;;
나름 생각해보자니 역시,
1)상위 라운드 진출 선수의 지명도
2)PD의 막장 짓으로 인한 리그 초반의 이미지 구축 실패
3)중계진에 대한 호불호
이 정도일까요?

GSL은 아직 한참 진행중이라 상위라운드 진출 선수들의 면모를 지켜 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번 시즌1의 흥행은 GSL이 한참 앞질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계진 역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서경환 캐스터와 고인규, 유대현 조합이 절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팬입니다 세분 ;; 다만 엄청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작년의 성캐, 고인규, 승원좌 조합이 더 좋아보였다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게다가 GSL의 막캐와 두 설명충(노잼P와 14TB님) 해설님의 조합이 SSL의 조합보다 좀 더 합이 좋긴 합니다. 일단 SSL은 새로 짜여진 조합이니깐요.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말이죠...;;

으음... SSL에 대한 팬심으로, 스2 리그에 대한 팬심으로 오지랍을 부려봤는데 이거 디스 글이 되버린건가요?
전 절대 스2 안티가 아닙니다. 지능적이지도 않고, 돌려 까는 글도 아니에요. 넥슨 아레나의 텅빈 관중석을 보며 충격먹어서 그래요 진짜;;
(저번에 어떤 분이 스2까라고 하시는 바람에 충격으로 PGR 접속을 자제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컨셉이겠습니다만 행갱 아나운서님이 PTL KOREA에서 조은정 아나운서 드립을 들어가며 빠직 하는 것도
스2 여신이 저런 데서 저딴 취급이라니... 이런 빛돌....  꽈악
(농담입니다... 빛돌님 미안합니다. 그래도 행갱이는 좀 아껴줍시다. 그래도 스2 쪽에서는 절대 여신이올시다!)

곧 있으면 SSL 시즌1의 야외결승이 강민수, 박령우, 김대엽 중에 2명으로 결정날텐데요.
어디서 하든 꽉꽉 찼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SSL 시즌3의 꽉찬 관중석의 전율을 잊지 못하겠어요.
GSL 역시 응원합니다! 선수들, 중계진, 제작진 모두 힘내욥!

PS: 전에 IEM 보러 아프리카 들어갔다가 클린하겠지 싶어 들어갔는데 역시나 토쟁이들방..
점차 지능적으로 변하네요. 챗방에 사람 없고 카페 같은 채팅창에서 모이나 봅니다. 중계하는거 들어보면 빼박 토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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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큽니다
16/03/19 21:28
수정 아이콘
2번이 가장 클 겁니다. GSL은 꽤나 잘나가가는 걸로...

고인규 해설이 방송에서 말하길, 작년에는 SSL이 GSL을 거의 앞질렀는데 올해는 격차가 엄청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서쪽으로 gogo~
16/03/19 22: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 거 같습니다. SSL의 흥행실패도 있겟지만 GSL의 인기가 많이 회복된 듯한 느낌이에요.
Sgt. Hammer
16/03/19 21:29
수정 아이콘
그냥 망했죠.
PD 삽질로 시작부터 1시간 리그더니 결국 4강 1시간 참사까지.
선수들 경기력도 아쉬웠고 신예들이 약진하거나 스타들이 활약한 것도 아니라서 화제가 되기 어려웠구요.
결승 대진이 박령우 vs 김대엽이 나오는게 마지막 보루일텐데...
다음 시즌은 제발 처음부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스폰서도 없이 치뤘는데 이래 가지고서는 다음 시즌 스폰서까지 걱정되네요.
서쪽으로 gogo~
16/03/19 21:41
수정 아이콘
역시 양대 통신사 더비가 제일 좋은 시나리오긴 한데
개인적으론 이렇게 된 이상 강민수 선수와 김대엽 선수의 결승을 기원합니다!
민수야 힘내자! 삼성 프로리그 또 떨어졌다 개인리그 우승을!!!
Sgt. Hammer
16/03/19 21:35
수정 아이콘
더불어 해설 조합은 더 좋게 뽑을수가 없을 거라 뭐라 말할 부분도 없는거 같아요.
성캐랑 승원좌 빠진건 당연히 아쉽지만 아마 두분은 섬머 시즌 롤챔스 들어가실 거 같으니...
채민준 캐스터는 안 그래도 바쁜 사람이니 코드 S 경험자인 거캐 정도면 만족해야죠.
서쪽으로 gogo~
16/03/19 21:43
수정 아이콘
불만족스러운 건 아닌데 다만 리그 흥행이 너무 빨간불이라 걱정되서요~
거캐 상처받지 마요~~~!
채캐는 스타리그 진출해야 하기 때문에 캐스터는 크크...
kylemong
16/03/19 21:43
수정 아이콘
2죠 이거는. 잘 나가던 리그가 왜 지금은 이렇게 됐는지.
서쪽으로 gogo~
16/03/19 21:4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시즌1도 나름 스토리는 짜여졌다고 보거든요.
특히 2명의 테란이 너무도 분전해줘서 패자조에서 테테전을 한게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두 테란 중 한명이 패자조 결승까지만 올라와줬다면 더 재밌었을지도....
전자오락수호대
16/03/19 21:50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pd가 거하게 해먹었으니 어쩔수없죠
서쪽으로 gogo~
16/03/19 22:01
수정 아이콘
결국 음란하고 마귀한 PD가 돌아오길 기다려야겠군요 흑..
전자오락수호대
16/03/19 22:02
수정 아이콘
그 피디가 지금 ptl korea를...
서쪽으로 gogo~
16/03/19 22:12
수정 아이콘
어쩐지 재미있더라니....;;
16/03/19 22:36
수정 아이콘
그분 얼마전에 트위터로 롤챔스 조연출 구하시던데요
서쪽으로 gogo~
16/03/19 23:20
수정 아이콘
헉....................
오구오구
16/03/19 22:08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잇었던 프프전 7전4선승제는 미안한얘기지만 제가 직관러여도 갈지안갈지 고민했을거 같습니다.
평균 1경기 10분남짓한 스2에 7전4선승제 프프전이니깐요
수 금이 gsl이라 계속 비교되는데 gsl32강전은 하루에 4명이 번걸아가면서 싸우니깐 타종전이 나올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볼게 되더라구요. 경기수도 최대 15경기이구요. 근데 이번주 ssl은? 프프전만 4~7경기죠 그전 경기들도 하루에 6~10경기 동족전이 빈번했으니깐 아무래도 들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서쪽으로 gogo~
16/03/19 22:20
수정 아이콘
중국은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거든요, 그래서 리그 시작 시간이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퇴근하고 왔더니 이미 경기가 끝났어요...흑.
VPN으로 유투브 겨우 접속해서 초당 50~100kb나오는 다운 속도로 겨우 봤습니다...
한시간이 안되는 경기를 보려도 4시간동안 다운로드를....
비상의꿈
16/03/19 22:16
수정 아이콘
일단 넥아 구조상 카메라로 관객을 비추기에 최악입니다. 복층으로 지은터라 지미집 카메라가 관객석 뒤쪽과 2층까지 커버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앞열 몇줄만 보이는데 넥아가 또 스크린이 높아서 앞쪽에 앉으면 엄청 올려다봐야 해서 불편하죠. 그래서 관객이 주로 앉는 뒤쪽은 방송에 보이질 않으니 있어도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 아쉽구요.

정말 이번시즌 피디는 최악of최악입니다. 입에 올리기가 짜증날 정도의 인물인데 이런 인간이 온게임넷부터 곰티비까지 거쳐 이바닥에서 14~15년을 굴러먹은 인간이라는걸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15년 3개 시즌 치르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던 리그체계를 '선수를 벼랑끝으로 몰아야 훌륭한 경기력이 나온다'라는 희대의 개소리 작렬하며 조지명식까지 없에고 싱글토너먼트 도입하고 그 많은 팬들 반대 무시하고 강행하다가 여론이 정말 최악이 되자 시즌 중에 리그 체계 갈아버리는 역대급 막장짓까지
정말 이 인간은 갈아마셔도 모자랄 인간입니다.
'피디 목을 쳐서 넥슨아레나 입구에 걸어야 한다' 라던 분노의 명문이 이 작자를 향한 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대변하고 있죠.
피디에 대해서는 뭐랄까 언어 순화를 못하겠네요. 이 양반만 떠올리면 열이 막 뻗쳐서...

그리고 중계진에 대해서도 아쉽습니다. 고인규 해설이야 스포티비에선 언터처블이니 일단 제외하고
유대현 해설 물론 좋은 분인거 압니다.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는 유쾌한 만담과 메인해설 커버해주는 양념이랄까 그 조화력은 말이 필요없지만 이분이 개인리그와 어울리는 해설은 아닙니다. 지금 스타리그에서 경기 내적 커버는 고인규 해설이 다 책임지고 있으니 필요한 포지션은 포장으로 리그에 스토리를 만들어주고 집중도를 높이는 역할이지 단순히 유쾌한 만담과 감탄이 아니거든요.
이승원 해설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다고 느껴집니다.
이승원 해설도 1시즌에는 오랫만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복귀라 뭔가 겉도는 느낌을 받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본인의 포지셔닝을 제대로 찾으시고 선수들 포장도 확실히 하고 명경기에선 확 흥분하면서 리그를 고품격으로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서경환 캐스터는 오랫만에 현장 복귀하신거라어느정도 이해는 해야 겠습니다만 초반에 과도한 드립으로 팬들 눈살 찌푸리게 만들고 온라인에서 크게 비난 받으신 후로는 그 드립도 어느정도 죽이고 무미건조하게 진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참 아쉽습니다.
GSL의 박상현 캐스터나 스타리그 선임인 성승헌 캐스터 두분이 보여준 긴장감을 확 조성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시청자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할까요?
중계진은 새로운 조합을 만들던지 아니면 거신콤비 두분이 끝없이 노력해서 바뀌어 주셔야 합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안타까운 시즌1 스타리그입니다.
스포티비 제작진 피드백 잘하는 분들인거 압니다. 이번 시즌이 왜 이모양이 되버렸는지 잘 분석하고 계실테니 시즌2 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손댈 부분이 많아서 머리 좀 아프겠지만 말이죠.

이번 시즌1 앞으로 3주 남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시즌 잘 마무리 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시즌2 제대로 하셔야 명예회복이 될겁니다.
서쪽으로 gogo~
16/03/19 22:2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성캐와 막캐의 보는 사람 막 쫘되는 중계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개인적으로 작년 SSL 시즌3 8강 이었나요? 전태양-주성욱 프테전이 성캐의 미친 중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거기서 또 성캐 찬양을 했더라는.....
비상의꿈
16/03/19 22:29
수정 아이콘
전태양 선수 8강의 백미는 이승원 해설의 "커리어 하이를!!!!!"하고 터뜨리는 그 샤우팅이었죠...ㅜㅜ
서쪽으로 gogo~
16/03/19 22:2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스타2게더 고인규 편을 보면 승원좌 역시 스2중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LOL로 전향한다고 빠진 거 같진 않아 보여서요 아쉬울 뿐입니다.
카메라 무빙도 보면 작년 LOL 케스파컵을 보면 어떻게든 관중들 꽉 들어찬 거 보여주려는 안쓰럽기까지할 정도로 카메라를 돌려대더라고요.크크..
비상의꿈
16/03/19 22:31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은 사실 이번 시즌도 스타리그 중계 준비 열심히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차통보 일방적으로 받으셨다고 인터넷 방송에서 언급하셨었죠.
일부 팬들은 피디의 독단인걸로 여기고 있습니다.
PRKSEASON
16/03/19 22: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기는 합니다. 동족전 남발과 더불어 경기 자체도 원사이드한 경기가 많아서 매우 아쉽고요.
저는 일단 왜 챌린지와 조지명식이 없어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pc방예선으로 바로 16강을 가리다보니 흥행카드들이 다수 조기 탈락했고 당시 밸런스도 지금보다 잘 갖춰지지 않아 완전 언밸이 됐죠..
설령 지금처럼 지명도가 부족한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어도
그 선수들이 챌린지부터 흥행카드들을 잡으며 차근차근 올라왔다면 화제도 되고 스토리도 형성되어 좋을텐데 (ex: 박근일 선수)
이번 신희범 선수를 보면 날빌 위주의 경기로 운좋게 올라온 이미지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gsl은 코드 a를 비롯해 코드s 듀얼 최종전을 보면 저도 모르게 경기가 기대되고 선수들의 절실함이 느껴지는데
(물론 센스있는 gsl의 bgm선택도 한 몫합니다 크크)
ssl은 별로 그런게 안느껴져요..
아무튼 저도 ssl이 잘되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열심히 하는데..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서쪽으로 gogo~
16/03/19 23:00
수정 아이콘
제발 시즌2부터는 챌린지 리그와 조지명식이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리그당 시즌이 2개로 줄어서 미치겠습니다. ㅠㅠ
지구특공대
16/03/19 22:30
수정 아이콘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했으면 아무문제 없었을텐데 괜히 리그방식 바꿔서 망이죠.
그리고 중계진에 대해서도 솔직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작년 중계진은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잘맞았습니다. 근데 진짜 성캐랑 이승원 해설은 갑자기 왜 교체가 된건지..
비상의꿈
16/03/19 23:06
수정 아이콘
성캐는 OGN에서의 경험도 충분하니 롤챔스 투입이 확실하다고 보지만 이승원 해설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스타리그 열심히 준비하던 이승원 해설인데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 받았다고 본인이 말씀하신터라...롤 투입 준비였다면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겠죠
피디의 독단인지 뭔지 참 애매한게 이승원 해설에 대한 대접입니다.
가루맨
16/03/20 15:02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 건은 윗선의 명령인지 아니면 PD의 독단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후자라면 진짜 아오...
운명의방랑자
16/03/19 22:48
수정 아이콘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나름대로 신선하고 괜찮은 방식입니다. 문제는 이게 사고로 인해 생겼다는 거죠.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일정이 느슨해지는 게 아쉽네요. 한 주에 하루 뛰는 거라 7전제까지 오면 1주에 1경기입니다. 패자 결승과 승자 결승을 한 주에 한다면 긴장감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에요.
FloorJansen
16/03/19 22:48
수정 아이콘
피디가 모든걸 망하게 했죠. 더 이상 뭐 얘기하기도 짜증나요
16/03/19 22:56
수정 아이콘
다 피디 문제죠
챌린지 없애고 예선으로 16강 구성하고 대진표 짜는 방식 하며 싱글 토너먼트까지 뭐하나 잘 될 거라는 기대가 없었는데요. 아마 그대로 16강 체제 유지했다면 이미 4강전이 박령우 김대엽 3:0으로 끝나고
결승전 저저전 준비하고 있었겠죠
OGN 롤챔스가 올해 들어 대규모 개편하면서 확 달라졌는데 SSL은 1년만에 오히려 퇴행을 심하게 해버렸으니.. 예전 GSL 오픈시즌에서나 쓰던 싱글 토너먼트를...
16/03/19 2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해설진도 지금도 정말 좋지만 작년 스타리그 해설진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해설진은 프로리그와 너무 차별성이 없어서 아쉬워요
킹이바
16/03/19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군심까지만해도 모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챙겨봤는데.. 공유 출시부턴 그냥 결과만 확인하거나 관심도 높은 경기만 골라서 찾게 되네요.
GSL은 접근성과 개인적인 불호때문에. 스타리그는 말하기도 입 아픈데, 초반에 거하게 말아먹은 덕에 관심이 뚝 끊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프로리그까지 관심이 줄게 되었네요. 요즘은 가끔 손스타만 하고 있습니다.
오구오구
16/03/19 23: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ssl 엔딩때도 어색해요 다른리그는 보통 최종진출자랑 인터뷰를 한 다음에 해설진 3명이 시청자한테 인사를 하는식인데
여기는 고인규만 빠진 둘이서 시청자한테 인사하고, 고인규, 이현경, 게이머 인터뷰 하고 끝나지요.
비상의꿈
16/03/19 23:38
수정 아이콘
포지셔닝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중계진은 말 그대로 경기 중계만 전담한 상태이고 리그 전체적 진행을 이현경 아나운서에게 맡겼는데 이분이 또 인터뷰까지 담당하고 계시죠..
서쪽으로 gogo~
16/03/20 00: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엔딩은 정말 애매해요. 뭐 이렇게 싱겁게 클로징 멘트를 치는지...
워낙 캐스터들의 우렁찬 인사에 익숙해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SSL 엔딩 멘트는 화장실 갔다가 .... 손 안씻고 나온 느낌이랄까 비유가 좀 더럽긴 한데 느낌이 좀 그래요. 정말 동감합니다.
무관의제왕
16/03/20 10:23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SSL 개막전부터 직관을 간 사람입니다. 공교롭게도 패자조 준결승전은 못 가서 상황을 몰랐는데 이 글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을 했습니다. 다만, 화면에 보이는 좌석이 다가 아니라는 점이 있다는 것도 있고 확실히 넓은 경기장에 비해 일정을 거듭하면서 직관 인원이 줄어드는게 보였습니다. SSL이 출범을 한 이후 첫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중계진에서 자주 언급했듯이 실수를 줄이고 다음 시즌에는 재밌는 리그가 되길 바라는 수 밖에요.
서쪽으로 gogo~
16/03/20 15:54
수정 아이콘
이번 실수를 제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길 바랄 수 밖에요.
삼성전자홧팅
16/03/20 13:05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선수들 경기력 부터가 질이 다른데 말이죠..
선수들은 SSL에서는 금방 패색이 짙으면 금방 GG치고 말던데..
GSL에서는 패색이 짙어도 다시 한번 역전의 기미가 보일때까지 포기하지 않던데..
확실히 선수들은 SSL을 약간 하위리그로 보는것 같애요.. SSL에서 못하면 GSL에서 잘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어느새주말
16/03/20 13:2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삼성전자님느낌이십니다. 비슷한 규모의 블리즈컨이 달린 메이저 대회 본선을 하위 리그로 치부할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테임즈
16/03/20 20:2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선수들이 GSL에 더 신경쓴다는 인터뷰도 있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서쪽으로 gogo~
16/03/20 15: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 데는 각 리그들의 일정의 원인도 있지 않을까요?
SSL은 빨리 시작한데다가 빨리 끝나는 일정이니 탈락 선수들이 빠르게 확정되는 반면 GSL은 코드A부터 코드S까지 일정이 길다보니
SSL에서 탈락해도 GSL에 집중하면 되니까 선수들의 이런 인식 정도는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블리즈컨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1/4의 확률인데 하부리그로 인식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확실히 규모는 하부리그라고 해도 스토티비 입장에선 할말 없겠습니다. 자기들 스스로 리그 위치를 낮춰 버렸으니.
안하니
16/03/20 19:57
수정 아이콘
이분 또 GSL SSL 편가르기하는 헛소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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