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03 16:09:23
Name 파핀폐인
Subject [LOL] 롤드컵 2016 첫 주차 스탯 및 감상 소감
드디어 롤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재밌게들 보고 계시는지요? (저는 매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중간고사도 마침 끝나서 너무 행복하네요.)

벌써 모든 팀이 적어도 1패씩 할 만큼 조별예선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합니다. 역대급 꿀잼 롤드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렇게 재밌는 롤드컵을 몇몇 스탯으로 확인해봅시다.

1. 정글 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의외의 정글 챔프가 등장해 매우 재밌는 상황입니다. 니달리가 현재 최상위 정글이라고 보면 그 밑으로 렉사이, 엘리스가 선호되고 있죠. 

저 3대장의 픽/밴률을 보면
니달리 : 18 bans / 6 picks  --> 픽밴률 100% (승률 : 83.3%)
렉사이 : 12 bans / 6 picks --> 픽밴률 75% (승률 : 33.3%)
엘리스 : 10 bans / 9 picks  --> 픽밴률 79.2 % (승률 : 16.7%)

로 픽밴과정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함을 볼 수 있죠. 니달리는 거의 필밴이라 보시면 되고, 렉사이 또한 꽤나 자주 밴 됩니다. 엘리스같은 경우는 둘째날까지 높은 밴률을 보여주다가, 3~4일차에 밴이 조금씩 풀리면서 자주 게임 내에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요. 즉, 한게임당 적어도 저 셋중 두 녀석들은 볼 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하나 남으면 무조건 픽이 될 거구요.

이렇게 최상위 티어 정글러들이 밴이 되기에 차선책이 필요하죠. 그 차선책중 대표적인 두 녀석이 리신과 올라프입니다.

리신은 최근 w 버프를 받으면서 이번 롤드컵에 급 부상한 카드입니다. 그라가스와 킨드레드가 사라지면서 더 힘을 받은 케이스죠. 게다가 피지컬이 따라주는 한 궁으로 만들 수 있는 변수가 엄청나고, 탑이 탱커가 아닌 퓨어 혹인 세미 딜러가 가는 메타로 변화함에 따라 탱킹을 해줄 수 있는 픽이라 보입니다.

2 bans / 10 picks --> 픽밴률 50% (승률 : 50%)

올라프도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올라프는 좀 의외의 픽이라고 저 개인적으론 느꼈는데, 제가 예상하기엔 퓨어 탱커 역할을 해줄 수 있고 유체화 버프에 따라 힘을 받아 다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 bans / 7 picks --> 픽밴률 54.2% (승률 : 42.9%)

그리고 조커 카드로 스카너가 세 번 등장했습니다. 특히 앰비션 선수가 니달리 상대로 뽑아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사실 한국 전지훈련에서 이미 스카너는 여러 선수들이 조커카드로 연습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특정 픽 (예를 들면 니달리같은) 카운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킨드레드가 한판도 나오지 않은게 놀랍습니다. 물론, 너프를 몇 차례 먹기도 해서 주류픽이 아닐거라는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한 판도 나오지 않는건 매우 의외네요. 앞으로 나올 수 있겠지만 적어도 첫 주차엔 모습을 보이지 못한 킨드레드입니다.

2. 미드, 신드라의 세상(or 아우솔..?)

미드는 신드라가 꽉 잡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마법사 패치에서 자잘한 버프를 먹은것이 드디어 빛을 보는 순간입니다.

16 bans / 7 picks --> 픽밴률 : 95.8% (승률 : 71.4%)

일단 거의 밴이 되는 수준이고 풀리면 바로 잡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신드라의 강점은 라인전이 너무나도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맞 라인전 메타가 구축되고 포블이라는 인센티브가 생기면서 라인전의 강력함은 전보다 훨씬 강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드의 강력함은 곧 맵에 가하는 압박으로 치환됨을 생각하면 신드라만큼 좋은 픽은 없습니다. 폭딜, cc, 대치상황에서의 변수 생성 능력 등 다재다능하죠. 심지어 유체화의 버프로 인해 이동기 및 도주기가 부실하다는 단점마저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게 되자 미쳐 날뛰는 거죠. 앞으로도 신드라는 밴이 자주 될 것이라 보고 충분히 선픽으로 가져올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매우 핫 했던 아우솔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한국서버 1위를 밥먹듯이 찍는 한 솔랭전사의 말을 빌리자면 아우솔은 사기라는 거죠. 일단 위성으로 인한 푸쉬력이 미쳤고 동시에 딜교가 되기 때문에 브론즈가 챌린저 상대로 맞라인을 설 수 있다 라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아우솔이 사기라는걸 좀 과장되게 표현한 대목이죠.

첫날에 아우솔 버그가 터지면서 삼일동안 못 쓰다가 오늘 풀렸고, 두 번 나와서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특히 후히의 아우솔은 '진짜' 였고 메이플의 아우솔도 페이커를 연신 괴롭혔습니다. 오늘 아우솔의 강점을 본다면 빠르게 라인을 밀고 엄청난 로밍력을 통하여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겁니다. 페이커 선수는 그것을 방지하게 위해 카시오로 밀다가 갱을 당해 죽었고요.

clg의 미드 후히같은 경우는 아우솔을 잡았을때와 못 잡았을때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달라서 논외로 친다면, 다른 미드 선수들 상대로도 아우솔을 밴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밴 추세를 봤을 때 니달리 + 엘리스 or 렉사이 그리고 신드라가 밴을 당한다 치면 일단 2~3장은 고정인데 아우솔이 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3. 알리스타, 나 화났어!

OGN 해설분들이 몇 차례 강조하신 대로 알리스타는 절대 1티어 서폿이 아니었죠. 우선 궁 너프로 인해 탱킹이 약화되기도 했고 맞라인 메타가 도래하면서 라인전에서 짤 서폿에게 고통받고 주춤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소가 놀랍게도 승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총 9번 픽 되어서 8승 1패중이죠. 분명, 1티어 서폿이 아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고승률을 낼 수 있는 걸 까요?

사실 알리는 원래부터 라인전을 보고 가는 픽이 아니었죠. 알리의 진정한 힘은 한타, 혹은 난전속에서의 환상적인 cc연계와 세미 탱커의 역할입니다. 즉, 라인전만 어떻게든 벗어나면 제 역량이 발휘된다는 겁니다. 마타, 아프로무 그리고 소드아트의 알리스타가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죠. 짤, 원거리 서폿들이 라인전이 끝난 후 까딱해서 잘못 물리면 죽을때 알리는 이니시를 열고 탱킹을 하죠. 특히 플래시 w-q 혹은 플래시 q 후 w로 배달같은 깜짝 콤보는 딜러진을 한방에 무너뜨리며 게임을 캐리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건 알리는 계속 나올 겁니다. 

4. 한국팀들 감상평

현재 모든 한국 팀들이 2승1패로 각 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죠. 물론 전승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차피 질거면 일찍 지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아직 피드백할 시간은 충분히 있으니까요. 
의외로 락스가 불안하더군요. 세 경기 모두 초반에 힘들었고 결국 clg에겐 패배했죠. 보아하니 몸이 좋지 않은 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빨리 나아서 담주엔 더 단단한 모습 기대합니다. 솔직히 세 팀 다 걱정은 안되더라구요. 비록 한 경기씩 삐끗하긴 했지만 보완할 점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나흘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세 팀 다 문제없이 8강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모든 부분을 커버하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흥미로운 스탯을 몇가지 나열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리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리신은 항상 재밌는 빠박이니까요. 아 그리고, 마치면서 여러분께 질문좀 하고 가겠습니다.

카르마 좋나요? 전 개인적으로 좋은지 모르겠던데 왜 픽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템플러
16/10/03 16:29
수정 아이콘
탑 라이너들이 이니시걸기 애매해지고 포킹챔이 떠오르는만큼 알리가 진짜 사기픽으로 등장하는것같습니다. 아예 라인을 터뜨리는게아니면 알리가 최고에요.
카르마는 그냥 미드서폿 스왑이되서 쓰는거같은데 아무리봐도 서폿카르마는 별로인것같습니다
내가왜좋아?
16/10/03 16:35
수정 아이콘
킨드는 너프가 너무 심합니다. 지금은 정글에서 만나서 이기는 픽이 별로 없죠.
오피시절엔 3렙 최강이었는데 지금은 만나면 도망가야 되는 신세라 안정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패시브 때문에 동선 파악도 좀 쉽고, 패시브가 쌓이지 않으면 딜도 너무 안나와서 개인적으론 별로라고 봅니다.
티모대위
16/10/03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팀들 걱정은 안됩니다. 삼성도 패배후 귀신같이 피드백해서 RNG 때려주기도 했고, SKT도 문제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서 깨끗히 보완해 올 것 같습니다.
락스는 뭐... 살벌한 전투력은 여전한 걸 보니, 초반 라인전에서 정신만 차리면 될듯 하고요.
아쉬운 게 있다면, 블랭크 선수의 피지컬이나 판단은 좀 좋아진 것 같은데, 자기주도적 플레이가 전무한 단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포함한다고해도 현재 한국팀 중에서 SKT가 제일 좋아보이지만요.
아이스베어
16/10/03 18:51
수정 아이콘
웃기지 않나요? 프로게이머고 최고의 팀의 정글인데 라인 개입력 거의 전무한 플레이 하고도 준수했다고 칭찬받습니다. 블랭크라는 가정 지우고 저렇게 플레이하면 정글 욕먹습니다. 프로 경기든 솔랭이든요. 본인이 생성 가능한 변수가 전무한 수준의 플레이를 하는데도 팬들이 지친건 정말 팀 클래스에 심각하게 떨어지는 선수이기 떄문이기도 하고 그냥 포기한거죠. 똥이나 안싸면 다행 수준으로.
이렇게 말하면 skt 팬들이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버블링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라이너들 성장에 기대고 본인의 변수 생성이 거의 없으면서 제한적인 롤만 수행하는. 버블링도 라이너들이 정글러를 시팅 해주고 한타에서 탱킹 혹은 유틸적인 역할만을 수행했죠.
티모대위
16/10/03 19:40
수정 아이콘
자기주도적인 성향에 있어서 블랭크는 버블링보다도 수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에 갱킹을 가는 횟수도 아마 버블링이 좀더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버블링은 자신이 스스로 경기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게 됐을 때 자기 몸을 희생시켜서 다른 포지션의 부족함을 메꾸는 플레이는 제법 잘 했습니다. 말하자면, 버블링은 혼자 RPG 한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능숙하지 못해서 그렇지, 자기 희생적 플레이를 자주 했으니까요.
물만난고기
16/10/03 16:54
수정 아이콘
아우솔이 약점이 없는게 아니죠. 쿠로와 페이커가 각각 말자하와 카시로 아우솔을 상대하는데는 그만한 근거가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비슷한 푸쉬력(말자하)을 지녔을 경우 앞선와드위치로 로밍을 어느정도 제한할 수 있을 것이고 상대방이 더 뛰어난 딜교환과 맞딜능력(카시)이 있다면 사거리가 짧은 편에 속하는 아우솔이 마음대로 라인을 푸쉬하기 어렵게되죠. 그리고 무난하게 후반을 가게되었을 때 아우솔이 갇는 딜적 포텐은 말자하나 카시에 비해 조금 낮다고 봅니다.
문제는 락스전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타이밍에서 후히가 대박로밍을 성공시킨 것이고 sk전에서는 페이커의 스킬을 거진 다 회피하면서 딜교에서 밀리지 않았던 메이플의 교전능력과 상대의 딜교심리를 이용한 갱킹성공에서(기동력이 딸리는 울라프정글은 덤) 아우솔을 억제할만한 요소들이 전부 사라진 것이죠.
결국 아우솔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약점인 부분까지 극복할만한 역량이 있어야지 아우솔이 좋은챔프가 되는 것이지 도파가 말했듯이 무슨 브론즈가 잡아도 챌린저와 얼추 싸움이 될 정도로 아우솔 자체의 사기성이 다른 현재 주류인 다른 우수한 미드챔프들보다 말그대로 월등하다곤 보지 않습니다.
16/10/03 17:05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첨부하신 견해도 대체로 다 공감합니다.
내사랑사랑아
16/10/03 17:24
수정 아이콘
현재 탑라인 1티어로 럼블이 많이나오는데 럼블 선픽일때 리븐같은 카운터픽이 나와볼법하지않나 싶네요
fishy boy
16/10/03 17:41
수정 아이콘
리븐이 럼블 카운터픽이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럼블이 갱에 취약하긴 하지만 단순 1:1 라인전만 봐도 럼블이 리븐한테 안져요.
내사랑사랑아
16/10/03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무난히가다가 주문포식자 나오면 거의 질 일이 없더라구요 상위템인 맬모셔스 성능도 상당히 좋고 그리고 단순히 라인전에서 카운터라는 느낌보단 서로 누군가 망하지않는한 중반이후로 스플릿주도권을 리븐이 거의 잡기때문에 운영에있어서 주도하면서 흘러갈 수 있기에 요즘 대세인 긴사거리 포킹 조합에 카운터전략으로 나올법하지않나 생각해봤어요 메타는 돌고도는편이니
카바라스
16/10/03 20:38
수정 아이콘
럼블이 나르나 케넨으로 충분히 더 잘 상대가 가능해서.. 거기다 리븐이 특성시너지나 템시너지나 역대최악으로 볼만큼 궁합이 안맞아요. 열광이든 천둥이든 착취든 딱 맞는게 없고 라위 너프에도 직격탄을 맞았죠. 선픽박으면 에코 뽀삐등 맞상대할 챔프들이 널린수준이고 지난 롤드컵도 뭐랄까 리븐의 한계를 봤던 롤드컵 같아서 리븐이 나올진 잘 모르겠어요.. 변수창출에 능했던 픽이 메타가 바뀌고 선수들이 적응하면서 변수가 없는 챔프가 됐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fishy boy
16/10/03 17:35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에 아우솔 W 데미지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너프당한 거로 아는데 그 패치가 이번 롤드컵에는 적용되지 않았나요?
렉사이 엘리스는 픽밴률에 비해 승률이 처참하네요. 아무리봐도 니달리 말고 현재 메타에 OP정글챔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니/렉/엘 제외한다면 저도 그브나 킨드 아니면 너프당한 그라가스가 자주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그브는 팀게임에서 CC도 없고 성장한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외면받았고
킨드는 아예 묻혔네요.
예상외로 근근히 버프 먹은 리신이 강세였고 그 외에 올라프가 정글로 등장하니 정말 신기하네요.
올라프는 맞다이는 쎈데 뚜벅이라는 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차라리 녹턴,헤카림이 나을 거 같은데 올라프 열풍이 어디까지 갈까 기대되네요.
안스브저그
16/10/03 17:42
수정 아이콘
아우솔 w의 패시브 딜증가량은 깎엿는데 패시브의 기본데미지가 올라가서 절반 정도는 아니고 한 80%수준으로 감소햇습니다. 그것도 초반시간에만 그렇습니다.
아이스베어
16/10/03 18:46
수정 아이콘
서폿 카르마 별로입니다. 아니 별로 정도가 아니라 매우 안 좋습니다. 초반 라인전 쌘 건 나미가 더 쉽고 쌔게 딜 넣는거 가능합니다. 어정쩡하게 쌔서 라인전 기량 차이 많이 나는거 아니면 브라움이나 탐켄치 알리로 파밍 됩니다. 그러면 저 챔프들 타워에 박고 로밍 가면 되겠죠? 안타깝습니다. cc가 빈약해서 타 서폿들에 비해서 로밍의 위력이 엄청나지 않습니다. 저 기량 차이 많이 나는것도 라인전 최상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챔프랑 동반되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붙습니다.

자 이렇게 무난무난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좋아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템이 나오기 힘든 서폿 특성상 q 혹은 만트라 q에만 의존하는 서폿 카르마의 딜은 강력하지 않다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당연히 탱커 챔프가 아니라 안정감이 심하게 떨어집니다. 시야 장악 단계에서 가장 짤리기 쉬운 챔프중에 하나라고 보면 되고, 그 자랑하는 유틸기도 엄청나게 좋다는 느낌은 받을수가 없네요. 서폿이 하드 cc가 없다는건 엄청나게 큰 약점입니다. 팀차원에서 나머지 챔프들에게 cc의 부담이 가중되는거죠. 팀차원의 cc가 적다? edg 털렸던 첫번째 경기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리해도 결정타가 없고 불리하면 차이를 좁히기 어렵습니다. 만트라 e 이속 증가에 보호막도 있으니 좋아보이죠? 미드카르마의 말도 안되는 보호막 수치는 템이 잘 나왔을떄 이야기고 서폿 카르마의 보호막 수치는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이속 증가 좋죠. 그런데 얘가 효용이 극대화되려면 조금 조합 빨을 받습니다. 팀에 이니시가 가능한 하드 cc기가 왠만하면 필수적이고 인파이팅 챔프 위주여야 좋습니다. 이 조건이 충족이 많이 안되면 하드 cc나 아군 보호에 특화된 다른 챔프에 비해서 서폿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많이 떨어지죠.

팀 전체 이속 증가랑 초반 준수한 라인전 이거 두가지 보고 뽑는거죠. 내용이 조금 길죠? 제가 프로들 경기에서 서폿 카르마를 정말 싫어하기때문에 깔 내용이 많네요.
티모대위
16/10/03 19:42
수정 아이콘
매우 간단하게.. 딜포터로서는 브랜드가 몇 배나 좋다는 걸 ANX가 이미 입증했죠. 이속 및 방어막 버프가 있다고 해도, 말씀하신대로 그거 대신 CC기가 있는게 훨씬 낫기도 하고요. 하드 CC기를 지닌 서포터는 정말 많죠.. 나미만 해도 카르마 못지 않은 라인전 능력에 CC기까지 지녔으니..
당신의조각들
16/10/03 19:14
수정 아이콘
a
Anastasia
16/10/03 20:50
수정 아이콘
레딧에는 현재 3600점 먹고 메인에 걸린 게 SKT VS IMAY 경기 버그 관련 사건이더라구요. 페이커 선수가 정화들 썼는데 65퍼센트 CC 단축 시간이 적용되지 않았던 거죠...그게 됐다면 니달리 힐 받고 더블킬 하고 더 쉽게 이길 수 있었을텐데...어차피 이겨서 상관없긴 하지만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52 [기타] [스파2] 신선대전 [1] 인간흑인대머리남캐5059 16/10/05 5059 0
60051 [LOL] 2016 롤드컵 간단 분석 - 예선 1주차 [26] becker8087 16/10/05 8087 6
60050 [기타] [포켓몬] 신정보 관련 내용 [3] 좋아요5712 16/10/04 5712 0
60049 [스타2] 3.7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3] FloorJansen10627 16/10/04 10627 0
60047 [기타] [WOW] 와저씨들 영업 및 대장정퀘 이야기 [87] RENTON10098 16/10/04 10098 1
60046 [LOL] 롤드컵 정화 버그 관련 라이엇 코멘트 [41] Leeka10053 16/10/04 10053 1
60045 [LOL] 세계 최고의 선수 1~20위 공식 번역 정리 [10] Leeka9216 16/10/04 9216 5
60043 [스타2] Neeb 선수 응원합니다. [30] 삼성전자홧팅8018 16/10/03 8018 3
60042 [LOL] 롤드컵 1주차 각 팀별 딜 비율 [24] Leeka7994 16/10/03 7994 2
60041 [스타2] 새로운 팀리그 개최 [11] 삭제됨16098 16/10/03 16098 1
60040 [스타2] 2016년 10월 첫째주 WP 랭킹 (16.10.2 기준) - 전태양, 테란 No.1 탈환! Davi4ever6352 16/10/03 6352 0
60039 [LOL] 2016 롤드컵 예선 1라운드에 대한 단상 및 LCK 대표팀 응원글 [36] Vesta8278 16/10/03 8278 15
60038 [LOL] 롤드컵 2016 첫 주차 스탯 및 감상 소감 [17] 파핀폐인6810 16/10/03 6810 2
60037 [LOL] 롤드컵 1주차 조별/지역별 현황 [27] Leeka6599 16/10/03 6599 2
60036 [LOL] 시드의 증감, IWC에겐 득인가 독인가 [68] 후추통9184 16/10/03 9184 4
60035 [기타] 페르소나5 플레티넘 트로피 취득 후 감상 [18] YORDLE ONE8355 16/10/02 8355 0
60034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리뷰 - 스스로 증명하다 [20] Sgt. Hammer7815 16/10/02 7815 12
60033 [LOL] 롤드컵 3일차까지의 조별/지역별 현황 [38] Leeka9540 16/10/02 9540 2
60031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결승 직관 후기 [11] 은하관제5500 16/10/02 5500 3
60030 [히어로즈] 슈퍼리그 직관+국부 치어풀 후기... 넘나 재미난 것 [7] 커스텀메이드3D25653 16/10/02 5653 4
60029 [하스스톤] [투기장] 추가로 밴 되었으면 하는 카드는? [19] 렌 브라이트7588 16/10/02 7588 0
60028 [오버워치] OGN 오버워치 APEX 대회 예선 1일차 결과(일부 결과만 포함) [16] Manchester United9394 16/10/02 9394 0
60027 [LOL] 초반 2번의 교전이 만든 TSM VS 삼성 경기 이야기 [16] Leeka6441 16/10/01 644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