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22 14:45:40
Name 바스테트
Subject [LOL] 감정소모가 심하네요.
1.
오늘 감정소모가 좀 심한 이유는 또 결정적인 순간에 락스가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거때문이기도 하고
인벤에 갔다가 그 여론을 보고 기겁을 하면서 더 심해진 면이 없자나 있습니다. 동시에 왜 내가 고통받아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유는 아래 참조)

락팬이긴 하지만 사실 국뽕흡입자라서(..) 일단 어떤 팀이든 한국팀 위주로 응원하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락스가 슼에게 한번은 이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이 박근혜 불쌍해 한번만 대통령됬음 좋겠어 라고 말하는 기분 10%정도는 이해가 되더군요

여튼 그렇게 이번만큼은! 아니 정확히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거 같다는 생각에 한번은 이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졌습니다
뭐 그래도 경기 자체는 명경기였고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기왕 락스 대신 올라갔고 3회우승에 도전하는 데 그 기록 달성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흐흐) 그래도 축 쳐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얼마전 인벤에서 화제글로 봤던 글도 떠올랐고요 누가 이기든 지든 여론은 어지간한 명승부가 아닌 이상 패배한 팀을 극도로 까고 있을 거다라고요 저도 공감했습니다. 아 그게 어떤 팀이 되었든 견디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거기 앞에 있던 단서 명승부가 나온다면..그동안 명승부 나오면 그래도 까이는 건 덜하고 양쪽이 모두 응원받는 경우를 봐서 이번엔 그럴 수 있겠구나 싶었으나.....


2.
덕분에 화제글 보러 인벤 갔다가 얼마 안가 꺼버렸네요
사실 인벤에서 활동하던 슼팬들 입장에선 지난 1달간 진짜 빡쳐있긴 했을 겁니다.
지난 섬머플옵에서의 패패승승승을 시작으로 페이커에 대한 온갖 비난 (제일 어이없던 게 블랭크에 대한 비판이 전부 페독들짓이라며 페이커 까는 게 젤 웃기더군요..-_;) 조롱이 심했었죠. 사실 이건 과거 CJ가 겪었던것과 비슷한 패턴이었는데

특정 팀이 앞서나감 -> 악성팬, 강팀충들이 분탕을 치면서 상대를 조롱 및 비하 -> 싸움 시작 -> 안티들이 악성팬과 강팀충이 싫다면서 해당팀의 선수를 깜 -> 중간에 성적을 내는 다른 팀이 생기면 그 팀이 반대 상황 연출 -> 이게 지속될 경우 CJ와 같은 상황 -> 반전이 되면 다시 상대를 조롱 및 비하 시작

거의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죠(..) SK가 혹여 오늘 졌다면 아마 CJ와 비슷한 꼴이 되었을 겁니다. 이건 이거대로 끔찍하군요


3.
제가 감정소모가 격하게 심해진 건 사실 다른 게 아니라 그냥 조용히 응원하던 사람은 왜 이렇게 뒤통수 맞는 일이 생겨야하는가?였죠
지난 몇년간 CJ팬들이 겪었을 거고
지난 몇달간 SK팬들이 겪었을 텐데
오늘은 제가 겪고 있네요

온갖 비난과 조롱속에서도 그런거 최대한 배제하고 선수들만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니네가 먼저 했으니 니네는 당해도 싸 라는 건 진짜로 견디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 중에 SK팬들도 락스팬들도 있겠지만 분탕종자들의 수도 적지 않을 거고요

그러면서 매번 언제나 (인벤 한정으론) CJ팬카페나 다름없다 슼벤이다 락벤이다 이러면서 싸우는 데 진짜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누군가 다시 어느 한쪽이 이기면 뒤바뀔텐데 그때마다 저러면서 싸울건가 싶기도하고 왜 괜히 그런거 봐서 혼자 감정만 격해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흐 그냥 참 (락스가 진건 아쉽지만) 재밌는 경기 보고 순식간에 기분 망치네요


4.
개인적으로 현재 여론중에 제일 기분 나쁜건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를 곡해하면서 삼성을 까기 시작하는 여론이 제일 짜증나더군요
사실 전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실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람이 서운한 마음이 없다면 그건 감정없는 기계겠죠
하지만 사람인 이상 그 런 일에 섭섭하고 서운한건 당연한 겁니다. 그렇다고 최병훈감독이 뭐 그거 섭섭하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도 아니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을 뿐인데 이게 실언이라면 ... 그정도 말도 못하는 게 오히려 더 참담한거죠


문제는 최병훈감독도 분명 섭섭하긴 하지만 그건 삼성의 자유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무조건 삼성부터 까고보는 여론은 진짜 꼴불견이더군요..-_-; SK입장이나 삼성입장이나 이해 못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까내릴려고 작정한거 보면.. 그냥 어떤 팀이든 어떤 선수들 까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들 같아보입니다. 그런 주제에 슼벤이니 락벤이니 이러는 거 보면 허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22 14:48
수정 아이콘
이일로 왜 삼성이 잘못했니 잘했니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고
이거가지고 왜 사과 해야하니 말아야 하니 이야기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라도 충분히 할수있는 말이고 어느쪽이라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죠.
바스테트
16/10/22 14: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어느쪽이든 다 이해가 가는 행동인데
그걸 갖고 저러는 거 보면 크크
그냥 오로지 깔 거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 같음
다크템플러
16/10/22 14:49
수정 아이콘
EDG 구단주가 자기탓고 클리어러브 감싸면서 한말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제대로된 꿈도 꾸지 못한 이들이 어떻게 키보드로 그 노력을 짓밟으려하냐고..
뻐꾸기둘
16/10/22 14:50
수정 아이콘
인벤 폐기물 집합소는 경기 당일날은 안 가는게 답이죠. 거긴 정상인이 없는동네. 전 공략이나 보러 가다가 lol 플레이 접은 뒤론 안 간지 오랩니다.

얼마전 울프 인터뷰 보고도 느끼는게 없는 작자들.
16/10/22 14:54
수정 아이콘
페독이라고 까는 놈들이랑
락충이라고 까는 놈들이랑
스크림으로 삼성 까는 놈들이랑

다 동일인들이죠

남 까는 재미만 느낄뿐
이유도 뭣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이긴날은 롤벤
화제글 구경하러 한번씩 가보고
진날은 얼씬도 안합니다
YORDLE ONE
16/10/22 18:00
수정 아이콘
완전 제마음이 여기적혀있군요..
바랑기스
16/10/22 14:56
수정 아이콘
아마 내일 삼성이 지거나 결승에서(어차피 우승하기도 어렵다고 보지만) 지면
정의구현 사이다라는 분들 계실겁니다.
인벤, 네이버까지 갈 필요도 없이 여기도 댓글로 분노하며 삼성 밟아버리자는 분들 꽤 많으셨거든요.
16/10/22 14:57
수정 아이콘
오늘은 누가 이기든 감정소모되는 날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중... ㅠㅠ
지나가다...
16/10/22 14:57
수정 아이콘
요즘은 댓글 수 많고 분위기가 요상하다 싶으면 아예 클릭을 안 합니다.
그리고 엘지가 진 날은 엠팍 안 가고 SKT가 진 날은 피지알에 안 옵니다.
그러니까 좀 편하더라고요. 흐흐
Nasty breaking B
16/10/22 14:58
수정 아이콘
응원팀이 토너먼트 게임에서 지면 하루이틀은 롤 커뮤 발을 끊는 게 좋죠(...)
bongsala
16/10/22 15: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최병훈 감독이 까이는듯
바스테트
16/10/22 15:0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게 왜 최병훈감독이 까일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반대로 삼성이 까이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하고요
저정도 발언이 실언이면 도대체 매번 그냥 똑같은 말만 할 수 있을 뿐 무슨 말을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놓고 왜 우린 트래쉬토크 안하냐고 할 사람들도 있겠죠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크크
안채연
16/10/22 15:00
수정 아이콘
고작 이정도 워딩으로 파이어가 나는게 한국 롤판인데 트래쉬토킹은 백만년이 지나야 나올것 같습니다.
16/10/22 15: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애초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일에 불과한데 이러이러하니 누굴 까야지 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인벤이나 롤갤의 '여론'에 대해서 신경쓰시면 탈모옵니다. 그냥 졌을때는 그런데 가지 마세요. 그건 윤리재판관질에 걸신들린 집단광기의 일면 혹은 그냥 자신의 호불호를 온갖 논리같지도 않은 논리로 포장해서 '비판'한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의 발악일 뿐이죠. 정상적인 여론이 아닙니다. 결국 팬질도 현명하게 해야하는거죠 뭐...
저그의눈물
16/10/22 15:08
수정 아이콘
2번에 대해말하자면 멀리 인벤까지 갈것도없이 이곳 피지알에서도 열심히 블랭크를 평가절하 하기 바빴죠. 아직 2016시즌이 끝나지도 않은시점에서 (그때당시는 서머 우승팀도 결정되지않은상황) 세체정을 논할때 msi 롤챔스 우승정글러를 후보에도 넣지않고 그게 당연한것이 그때의 전체적인 댓글흐름이었죠. 8강에선 블랭크가, 4강에선 벵기가 상대정글과의 대결 결과로써 보여준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세체~이란 타이틀은 그렇게 쉽게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란걸 이번기회에 많은 분들께서도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5:11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 얘기죠. 그 당시 폼으론 블랭크가 세체정이라고 주장하기엔 무리였죠.
저그의눈물
16/10/22 15:14
수정 아이콘
당시의 폼만으로 결정되기에 세체정이란 호칭은무겁다 라는 게 제 의견의 요지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5:28
수정 아이콘
평가절하 할만했단 얘기입니다. 그 당시 폼으론 블랭크가 세체정이라는 건 꽤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세체정 기준이야 제각각이지만요.

다른 분들이 이 분과 댓글을 주고 받을 때 혼란스럽지 않게 기존 댓글을 긁어오겠습니다.

https://pgr21.co.kr../?b=6&n=59725&c=2942139

이거 읽고 댓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저그의눈물
16/10/22 15:30
수정 아이콘
세체정이란걸 평가하기에 폼만으로 평가할 순 없다. 커리어도 들어가야한다. 폼만으로 평가할꺼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스코어를압도하고 스프링 결승에서 피넛을압도하던 블랭크의 폼도 인정받아야한다. 그러므로 커리어와 폼 두가지모두 자격이있으므로 현재폼과 상관없이 세체정후보에들어갈만 하다라는게 제 의견이었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5:35
수정 아이콘
커리어와 개인실력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개인리그가 존재하지 않는 스포츠는 더더욱 그렇죠. 95-96 시카고 불스의 룩 롱리나 바르샤 트레블 시즌의 발데스를 그 포지션 내에서 최강자라고 평가하지 않는것과 동일하죠.
저그의눈물
16/10/22 15:40
수정 아이콘
'커리어를 그정도로 무시하고 폼만으로 세체정까지 판단할수 있다면' 이번시즌 롤드컵을 슼이 우승한다면 아니 사실 이미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에서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의 '폼' 이 상대정글러를압도할만큼좋았고+ 롤드컵 8강에서도 상대정글러를 눌러버렸던 '폼'을 보인 블랭크도 충분히 세체정 자격을 가질수 있겠네요. 전 이번시즌 슼이우승한다해도 세체정자리는 비워놓아야한다고생각했는데요... 4강경기에서 벵기에게 '폼'으로 압도당한 피넛은 자격이없구요.잘 알겠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5:45
수정 아이콘
일단 서머는 결승전에 스크가 진출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는 그냥 말 그대로 패배의 원흉이었는데요.
그리고 저 글이 쓰인 시점을 생각하셔야죠. 그 당시엔 블랭크 세체정은 그냥 웃기는 소리였습니다. 지금이야 뭐 올해 최고의 정글러 후보정도에는 들 수 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네요.
저그의눈물
16/10/22 15:47
수정 아이콘
저글이 쓰여진시점은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전 모두 치루어지기 전이므로 예시로 들기에 적절하지않다고생각합니다. 스프링의 폼에대한 상쇄를 위해 꺼내신말씀이라면 롤드컵에서의 '폼'이 롤챔스에서의 '폼'보다 10배정도는중요하다고 말씀드리구 싶고요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5:50
수정 아이콘
저그의눈물 님// 어느새 글을 수정하셨던 거 같은데요. 분명히 섬머 플레이오프랑 섬머 결승전이라고 말씀하셨었는데.

롤드컵에서의 '폼'이 롤챔스에서의 '폼'보다 10배 정도는 중요하다는 건 님 생각이죠. 괜히 커쇼가 포스트시즌에 삽질을 해도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한게 아닙니다. 정규시즌 성적도 상당히 중요해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5:55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렇죠
지금까지 세체 혹은 후보에 들었던 선수들은 정규시즌때 잘하던걸 롤드컵에서도 증명했기에 인정받은거지
롤드컵 한방으로 갑자기 그 자리에 오른게 아니죠.

롤드컵때 잘했으면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해주면 됩니다.
그냥 이번 롤드컵에서 무지 잘한다 라고 하면 되는거죠.
저그의눈물
16/10/22 16:03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오타가 나서 수정하였습니다.
저그의눈물
16/10/22 16:09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정규시즌의 폼 만큼이나 큰경기의 폼도 중요합니다. 심지어 커리어로도 압도적이었구요. 후보에 들기 충분했고 블랭크는 지금 그 사실이 맞음을 증명해내고있죠.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6:15
수정 아이콘
저그의눈물 님// 그러니까 그게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이라니까요. 원래 이런 최고 논쟁은 표본이 많은게 최고라서 큰 경기에서 몇 번 잘하는것보단 정규시즌 내내 꾸준히 잘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Kings'speech
16/10/22 19:27
수정 아이콘
마치 플옵에서 5할친 타자는 정규시즌 3할7푼 타자보다 MVP 수상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네요.
유소필위
16/10/22 15:14
수정 아이콘
당시 블랭크 못했던건 그냥 사실이었습니다. 평가절하가 아니라요.
그걸 극복하고 폼을 끌어올린거죠.
16/10/22 15:14
수정 아이콘
섬머때 폼이 너무 안좋았죠
16/10/22 15:25
수정 아이콘
평가절하 (X) 정당한평가 (O)
니나노나
16/10/22 19:03
수정 아이콘
222222
뻐꾸기둘
16/10/22 15:26
수정 아이콘
못한건 못한거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5:28
수정 아이콘
그건 평가절하가 아니라 그냥 '평가'죠. 우리가 미래의 일을 예측해서 평가를 할수도 없는거고요.
msi나 정규시즌이나 경기력으로 한참 욕먹고 있던 시절에 세체정 후보에 들어간다는게...
그냥 그정도로 안좋은 폼을 올린걸 대단하다고 하면 됩니다.
저그의눈물
16/10/22 15:33
수정 아이콘
웃긴건 그때 그글의 의도는 2016최고의정글러는 누가될지 '예측' 해보자 였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정글러는 누구인가? 가 아니구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5:42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어찌되었든 '예측'도 지금 폼 혹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가지고 할 수 밖에 없죠.
스프링 정규시즌 평범, 포스트시즌 잘함, MSI 못함, 섬머 정규 못함.
이던 상황에서 꾸준히 보통 이상 실력을 보여주던 세체정 후보들 사이에 쉽사리 끼기는 힘듭니다.

가령 벵기였으면 지금 폼이 안좋아도 클라스가 있으니 큰 무대 가면 잘할거야
라는 기대섞인 예측이라도 가능하지 당시 블랭크보고 세체정 후보로 어떻게 예측을 하나요.
저그의눈물
16/10/22 15:45
수정 아이콘
큰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msi, 롤챔스 스프링 플옵, 결승) 블랭크니까 지금 폼이 안좋아도 큰 무대 (롤드컵) 가면 잘할거야 라는 기대섞인 예측이었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5:51
수정 아이콘
그럼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고 칭찬하면 될 일이죠. 세체정이 아니라요.
다른 스포츠에서도 둘이 항상 동일한건 아닙니다.
에이스가 큰 경기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중요할 때만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죠.
가령 월드컵만 가면 날아다니던 포돌스키라던지... 그렇다고 한들 세체 후보에 들어갈 수는 없죠.

그리고 강한 모습에 msi는 빼시는게... 그때 불쌍할 정도로 욕 많이 먹어서 오히려 쉴드쳐주던 기억이 나는걸요.
저그의눈물
16/10/22 16:07
수정 아이콘
큰경기에 강한선수 + 압도적인커리어라면 세체 후보에는들어갈수있다라는게 제 의견이었습니다. 폼만으로 세체정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보단 더 일리에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6: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꾸준함 + 경기 숫자 + 스탯이 일반적으로 '최고다'를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꾸준함 + 경기 숫자 + 스탯을 총칭하는게 '폼'이고요. 타 스포츠인 축구의 발롱도르, 야구의 사이영상 등을 보면 큰 경기에 강한 것, 압도적인 커리어는 수상 기준에서 꾸준함, 경기숫자, 스탯에 비해서 확연히 밀립니다.
저그의눈물
16/10/22 16:16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폼으론 블랭크가 세체정이라는 건 꽤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본인이 말씀하셨는데요. 본인이 좀전에 폼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세체정이란 걸 부정하셨었는데 말이바뀌시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6:17
수정 아이콘
저그의눈물 님// 왜 말이 바뀐다고 생각하시죠. 블랭크는 저기서 '꾸준함' 과 '스탯'이라는 요소에서 밀렸기 때문에 세체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저그의눈물
16/10/22 16:21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당시 '폼'때문에 밀렸다고하셨지 꾸준함과 스텟에서 밀렸다고안하셨는데요; 폼이라는 단어와 꾸준함+ 스텟이라는단어가 동의어라고 하신다면... 할말이없네요. 폼이란단어는 매우 짧은기간에 보이는 선수의 역량이라는 단어로 보통 사용됩니다만 ex) 페이커 선수 오늘 폼이 장난이아닌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6:21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커리어라고 해봐야 당시 기준으로 롤챔스 2,3위 정글러였죠. 섬머시즌은 1,2위 정글러고요.
강등권팀에서 몇경기 잘했다고 저 둘을 세체정 후보로 올린게 아닙니다.

커리어도 그런데 실제 경기력은 유의미할 정도로 큰 차이가 나니
사람들이 의아한 반응을 보인게 당연한거죠.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6:23
수정 아이콘
저그의눈물 님// 폼이란 단어를 재 임의대로 재정의한 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폼' 때문에 안됐다는건 결국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복이 심했다는 얘긴데 이건 결국 꾸준함과도 연결되죠.
주인없는사냥개
16/10/22 16:24
수정 아이콘
피지알중재위원장 님// 저 말고 저그의 눈물님에게 말씀해주세요.
저그의눈물
16/10/22 16: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중재위원장님// 그당시 글이쓰인 시점에 서머의 플레이오프의 기록은없었으므로 그때의 내용을 넣으시면 논지에어긋납니다. 넣으시려면 정규시즌 3위 1위라고 해주세요.그리고 블랭크는그때당시 msi 우승 롤챔스 우승 정글러였고 스코어는 롤챔스 3등정글러/ 피넛은 2등정글러였습니다. 차이가 확연히 나죠.
저그의눈물
16/10/22 16:28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폼이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하신것 때문에 이렇게 논의가 길어졌으니 더이상의 이야기는 의미없을것 같네요. 애초에 맨처음 폼이란 단어를 안쓰셨으면 제가 발끈(?)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16:49
수정 아이콘
저그의눈물 님//
그러니까 당시 롤챔스 1,2,3위팀 정글러간의 비교인데(msi야 다른 팀은 나가지도 못했으니)
블랭크의 경기력이 팀이 1위라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둘 간의 경쟁에 끼지 못할 정도로
안좋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생각에 대다수의 분들의 동의하신 거고요.

뭐 블랭크를 후보에 넣든 말든 당연히 저그의 눈물님 자유고 상관하고 싶진 않은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훈계하시니 껴들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bellhorn
16/10/22 18:58
수정 아이콘
논지엔 동의하지만 사이영은 에초에 시즌경기만으로 투표합니다. 발표가 뒤지 에초에 그 전에 투표가 마감됩니다
지나가다...
16/10/22 15:29
수정 아이콘
블랭크는 기복이 심했고 폼이 지하실조차 뚫고 내려간 기간이 꽤 된 편이라 지금도 세체정에 이름을 올릴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블랭크가 잘한 기간 또한 분명히 있었는데 그걸 전부 부정하는 건 좀 그랬습니다.
Kings'speech
16/10/22 15:39
수정 아이콘
다시 돌이켜봐도 당연한건데요..
파멸의인도자
16/10/22 21:17
수정 아이콘
평가절하 (X) 정당한평가 (O)
허허실실
16/10/22 23:44
수정 아이콘
저그의 눈물님 논리대로라면 지난 10년간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됩니다.

(...)

토레스도 분명 세체급의 퍼포먼스를 유지한 기간이 있었고, 폼 떨어진 후에도 큰 경기에선 귀신 같이 스탯 쌓으면서 엄청난 커리어 쌓은 선수입니다만 21세기 초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누가 될 것이냐 예측해보자할 때 후보에만 넣어도 반대의견이 찬성의견을 압도할 거에요.
Sid Meier
16/10/22 15:21
수정 아이콘
최병훈 감독 서운한 건 이해 가고 그러면서도 삼성의 선택도 이해가 가고 삼성의 선택이 잘못이 아니라는 건 최병훈감독 본인도 알 거라고 봅니다. 사람 사는 게 그럼에도 서운할 수 있는 것 뿐....

롤판에 인성관련 이슈가 워낙 많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다들 날이 서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klemens2
16/10/22 15:24
수정 아이콘
인벤 해외 아이피 막히고 못들어갔는데 다행이군요.

어쨋든, 인벤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 관리도 아예 안하는 것 같고, 덤으로 해외 아이피도 수시로 쳐막으니....
유소필위
16/10/22 15:26
수정 아이콘
팀을 진짜 응원하는 사람들은 인벤에 잘안가게 됩니다.
인벤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활동할수 있는 사람들은 걍 감정없이 이기는 팀 빠는 강팀충이거나 팬코스프레하고 어그로 끄는 어그로거나 둘중 하나인거 같더군요.
다레니안
16/10/22 15:40
수정 아이콘
인벤은 그렇게 큰 커뮤니티가 게시판관리를 안하는 것부터 노답이죠.
16/10/22 15:45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자기들은 커뮤니티가 아니고 웹진 사이트라고 생각하는지 커뮤니티 관리를 너무 안해요. 누가봐도 인벤정도면 게임커뮤니티중에 가장 큰 커뮤니티인데... 디씨처럼 애초에 방관하는 컨셉의 사이트도 아닌데 말이죠.
유소필위
16/10/22 15:51
수정 아이콘
전 일부러 안하는게아닌가 좀 의심이 됩니다. 사람들이 유입되는걸 노려서 말입니다.
분쟁이 일어나고 그게 사이트 정면 화제글에 노출이 되고 사람들이 궁금해서 사이트에 유입되고 묶여있는 시간이 길어지는걸 노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숙청호
16/10/22 21: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이라고 봅니다.
청량 할라피뇨
16/10/22 15:48
수정 아이콘
만약 skt가 졌다면.. skt를 드디어 이겨내고 결승을 올라간 락스를 칭찬하는 글보다
또 누굴 잡아서 물어 뜯고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응원하는 팀이 지면 관련 커뮤니티를 일절 안합니다
Not bad.
16/10/22 15:50
수정 아이콘
인벤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곳 아랫글에서도 최병훈 감독님 열심히 까이고 있는데요 크크..
원문보니 스크림 응해주고 말고는 물론 자유라고 말씀하셨고 그럼에도 감정적으로 섭섭했다는듯 말씀하셨던데 그게 왜 경솔한거고 까일일인지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바랑기스
16/10/22 16:09
수정 아이콘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죠.
16/10/22 23:24
수정 아이콘
SKT팬이든 SKT팬이 아니든,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거죠
비역슨
16/10/22 15:53
수정 아이콘
KT 팬분들이 지난 결승 이후 몇주간 롤 커뮤니티에 발길을 끊었다는 그 심정들이 고스란히 이해가 되네요.. ㅠㅠ
받아들이기 너무 힘든 패배였습니다.
16/10/22 16:41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결승은 괜찮았는데 그 뒤에 삼성전이 너무 크리티컬했어요
16/10/22 15:55
수정 아이콘
딱히 인벤만 그런건 아니고 커뮤니티면 어디든 다 똑같아서...

여기라고 다를건 없죠. 당장 블랭크가 2~3경기에서 팀의 블랙홀이라 팀을 역캐리 했냐 하면 그건 아닌데, 분위기만 보면 1부터 10까지 다 블랭크 잘못이고 블랭크가 구멍이라 진 분위기...인벤하고 다른점은 글쓰기 버튼이 좀 더 무겁냐 아니냐의 차이 같습니다

물론 결과만 보면 블블벵벵벵입니다만 그 패배의 원인을 죄다 블랭크한테 넘기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인데 오늘의 블랭크에게는 공은 폄하되고 과만 엄청나게 크게 평가받고 있죠
(그나마 겜 끝나고 진정되는 분위기에서 재평가가 되고 있긴 합니다)
16/10/22 19:14
수정 아이콘
딱히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서도 아니고 그냥 벌점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벌점을 교묘하게 비켜간 수위의 댓글들은 수없이 많거든요. 운영진을 두는 시스템에 대해 객관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자동 시스템만으론 지금의 피지알도 유지가 안될거라고 봅니다. 피지알이 특별한 커뮤니티는 더이상 아닌거 같아요. 이젠 강제적인 시스템이 없으면 그냥 똑같습니다.
16/10/22 21:29
수정 아이콘
이건 몰아가기 아닌가요? 불판 안에서도 봇이 터진게 제일 크다 블랭크는 할만큼 했다고 하는 사람 많았어요.
16/10/22 15:59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처럼 안이한 밴픽으로 인한 졸전을 보여주다 패배한것도 아닌고 이런 엄청난 명경기끝에 아쉽게 패배한것에도 비난을 하는건 정말 한심하네요.
16/10/22 16:07
수정 아이콘
최감독 발언으로 삼성이 까엿다면 역풍 크게 불겟죠

솔직히 팬들에게 까달라고 요청하는 발언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인터뷰
저그의눈물
16/10/22 16:13
수정 아이콘
인터뷰 안읽고오셨어요?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이란 코멘트가있는데도 '팬들에게 까달라고 요청하는 발언'인가요? ;
16/10/22 16:14
수정 아이콘
읽고나서 삼성까이는거보고나서 쓴 댓글입니다만
저그의눈물
16/10/22 16:18
수정 아이콘
최감독의 발언을 팬들에게 까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석한건 엄청난비약이라고생각됩니다만. 그런 부분이 인터뷰 어디에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6/10/22 16:22
수정 아이콘
흐음 예를들면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렉사이가 첫블루를 주는건 자유다 하지만 블랭크는 안주고 뱅기는 주더라 라고 인터뷰하면 블랭크 까이겟죠

근데 이걸 까달라고 한 인터뷰는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는거고 그럼 뭐 어쩔수잇나요 서로 생각이 다른데 님을 설득시킬필요가 없을듯
래쉬가드
16/10/22 16:46
수정 아이콘
그 예로 비추어봐도
페이커가 인벤러들아 힘을모아 블랭크를 까줘
이런뜻으로 한 인터뷰인지는 전혀...
저그의눈물
16/10/22 16:23
수정 아이콘
특히 '요청'하는 부분이 어디있었는지 궁금합니다.
Sid Meier
16/10/22 17:09
수정 아이콘
최병훈 감독이 팬들을 자기 휘하로 부릴 수 있는 악플러라고 생각한다면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한창 힘들 때 조작이니 뭐니 하고 별의 별 악플을 견뎌왔던 팀인데 다른 팀을 그런식으로 공격할 것 같지가 않다는 겁니다.
YORDLE ONE
16/10/22 18:01
수정 아이콘
온 우주를 님수준으로 끌어내리면 어떡합니까
소혜소혜
16/10/22 19:48
수정 아이콘
인벤으로 가시는게 ..
마법사5년차
16/10/23 00:53
수정 아이콘
님은 SKT 관련해서는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2년반전에도 그렇고 여전히 까지못해 안달나셨군요.
cluefake
16/10/22 16:33
수정 아이콘
인벤은 쓰레기장이라 안 가는게 백번 좋죠.
스트레스만 쌓이는데..
그런데 피지알도 딱히 그런말 할 정도로 클린하진 못하지만.
cienbuss
16/10/22 16:42
수정 아이콘
선악구도를 만들지 말고 깔끔하게 본인 응원팀 칭찬만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Meridian
16/10/22 16:45
수정 아이콘
최감독 인터뷰로 이미 네이버댓글에선 삼성은 졸렬한 악역팀이 되어버렸네요. 삼성팬으로써 황당하긴 합니다 크크
Naked Star
16/10/22 16:46
수정 아이콘
락스가 져서 슬픈데 페이커가 3회우승하는건 보고 싶고..
Grateful Days~
16/10/22 16:48
수정 아이콘
뭐 삼성이 그럴수있다고 보고, 결승에 만약 올라오면 3:0으로 끝내주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계백의난
16/10/22 16:51
수정 아이콘
참된팬들이 참 부족하다고 봐요 타팀까내리는 팬들은 그팀팬들이 아닙니다.
반대로 먹칠하는거지 그게..
16/10/22 16:5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도 이런거 자주하지않습니까
전 이런 장외 인터뷰 좋아해서 대놓고 했으면 한다는...(퍽)
삼성이 h2k 이기고 우린 sk 우승을 위한 디딤돌이 아니다 이런식으로 인터뷰했으면 좋겠네용
16/10/22 16:53
수정 아이콘
임요환 데뷔 시절부터 시작한 악질 슼충이인데, 저렇게 슼 이용해서 다른 팀들 까내리는 종자들 보면 혐오스럽습니다. 이건 뭐 한판만 삐끗해도 태세전환 해대는 사람들이...
래쉬가드
16/10/22 17:06
수정 아이콘
스포츠를 즐거운 한판승부로 즐기지 못하고
현실에서의 컴플렉스를 스포츠에 과몰입 감정이입해서 싸움질을 하니 악성 슼충이같은게 생겨나죠
그들의 승리에 1g 도 보탬준것도 없으니 제발 자기가 이긴양 씐나서 주접좀 떨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너땜에 즐거운 축제분위기가 엉망이잖아

아 물론 슼팬도 아니면서 고도의 까짓하는 부류들이 소수겠지만 가장 노답입니다 쌀이아까운것들...
바랑기스
16/10/22 17:06
수정 아이콘
이미 삼성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 당할대로 당했고 내일부터 1경기라도 지면 정의구현이란 소리도 나오겠죠.
여기도 말로만 졸렬하단 소리 안할 뿐 인터뷰를 기점으로 삼성을 3:0으로 발라버리란 뉘앙스 풍기는 분들 많죠.
그런게 아쉽다고 쓰신 글쓴이의 말은 온데간데없이 이 글 아래 댓글에서도 보이네요. 역시 팬층은 두꺼워야하는 모양입니다.
자판기냉커피
16/10/22 17:24
수정 아이콘
팬입장에서는 아니꼬울수도 있죠
락스만 도와주고 우린 안도와주다니
치사하다 그러니까 스크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
이정도는 슼팬입장에서는 말할수있죠
바랑기스
16/10/22 17:27
수정 아이콘
락스를 도와줬다는 정황이 어딨는지 궁금하네요.
그거야말로 뇌피셜 아닙니까? 근데 이걸 사실로 확정짓고 까는 게 팬의 입장은 아니라고 보네요.
자판기냉커피
16/10/22 17:3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제가 잘못알고잇었군요
전 리플들만 대충읽고 락스쪽이랑은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원문보니 그게 아니었군요 이건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그 부분은 정정하겟습니다

그걸 제외해도 연습부탁했는데 반대조인데
치사하게 그러기냐 라고 생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욕할꺼까지도 없고 비난할필요도 없지만
심정적으로 서운한건 어쩔수없죠
시린비
16/10/22 17:1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왜 욕을 먹죠 그런데. 두팀하고 다 스크림을 안했으면 둘다 경계한거고 SKT하고만 안했으면
삼성은 ROX보다 SKT가 무서웠고 ROX가 올라오더라도 SKT보단 할만하다고 생각했다는게 되는데 SKT를 엄청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자판기냉커피
16/10/22 17:22
수정 아이콘
삼성 욕할건 없는거같고
슼팬입장에서는 치사하게 그러기냐
결승전에서 두고보자 정도 느낌이네요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거죠 뭐
구름과자
16/10/22 17:50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서운하고 답답한 마음은 백번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삼성이 연습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얘기와 '온 우주가 우리팀이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는 얘기를 같이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는 합니다.

최병훈감독님이 서훈한것도 삼성이 스크림을 거절한것도 잘잘못 가릴 필요도 없이 당연히 그럴 수 있는 일인데, 현 상황을 보더라도 논란의 여지를 남긴 인터뷰를 한 것 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Meridian
16/10/22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인터뷰에 문제가 있다 없다는 논외로 치더라도. 이미 논란이 되고 파이어가 된건 사실이니까요.
니나노나
16/10/22 19:05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를 남긴 인터뷰를 한 것 만은 사실
동감합니다.
다리기
16/10/22 19:32
수정 아이콘
인터뷰도 웃기지만 삼성 욕하는 게 제일 개그에요 크크
크트도 못왔겠다 이번에는 락스가 우승했으면 했는데 역시 페뱅은 어우... 오늘은 뱅기가 주인공이었어요
안채연
16/10/22 20:16
수정 아이콘
역시 한국롤판 인터뷰의 정석은 꼬치에요.
다 내 잘못이다. 선수들은 잘못없다. 다음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 끝.
Not bad.
16/10/22 20:2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트윈스
16/10/22 20:1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질색하면서 해외가는게 이해가됩니다. 해외도 똑같다지만 해외나가서 한국에서 관심떨어지면 적어도 가족들은 선수 욕 덜보니까요.
사과씨
16/10/22 20:5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압도적으로 지고나면 멘탈 회복이 쉬운데 이렇게 코앞까지 온 승리를 아쉽게 놓치고나면 정말이지 그 아쉬움과 절망감과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kt 팬으로서 올 한해 정말 멘탈 박살나는 경험을 너무 마니 해서 롤드컵도 거의 한경기도 안봤는데 락스팬분들도 kt가 겪었을 그 멘붕을 고스란히 겪고 계시네요.
뭐 그래도 굳이 위로 드리자면 롤챔스 우승은 하셨으니 올 한해 완전히 망한 한해는 아니었으니 모든걸 잃고 어떤 결과도 얻지 못하고 미래도 없을 것 같은 kt 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락스 정도 실력이면 뭐 스폰서를 얻든 인수가 되든 내년 시즌 더 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스크는 정말 대단하네요. 예전은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한 팀이라 생각했는데 하도 털리고 늘 모든 걸 가져가는 걸 보니 이젠 좀 망했음 좋겠다는 나쁜 마음이 다 들 지경이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2 21:07
수정 아이콘
KT도 멤버가 존속하냐 마냐 걱정이 많죠.
같은 팬 입장에서 저는 플레이오프에서 SKT 잡은것 빼곤 롤챔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었습니다.
허허실실
16/10/22 23:52
수정 아이콘
SKT도 뱅 인터뷰 같은 거 보면 멤버 변동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누가 나가고 누가 남을지...
마이스타일
16/10/22 21:23
수정 아이콘
네티즌끼리 싸우고 욕하고 그러더라도 그런 재미가 있는게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그냥 서로가 자기 팀 응원만 하고 화이팅만 외치고 그런건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도를 넘는 다툼만 아니면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터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갱뱅갱뱅기
16/10/22 21:33
수정 아이콘
인벤을 가지마세요 저도 롤보지만 피지알밖에 안다니는데 엄청 맘 편하던데
Daybreak
16/10/22 21:36
수정 아이콘
패배자는 말이없다.. 라는 말이 있죠. 정당한 승부였다면 패배의 당사자든 팬이든 갖은 조롱과 비난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닐지..
반대로 락스가 이겼다면 SKT 팬들역시 같은 입장이 되었겠죠. 쓰린가슴 속으로 삼키고 절치부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윗댓글 마이스타일 말씀에도 참 공감이 가네요.
16/10/22 21:45
수정 아이콘
둘 다 깨끗한건 아니라도 갓벤 이게글은 지나가다 툭툭 던지는 쓰레기 배설물이 절반이 넘죠.
의도도 명확하구요.
어떻게든 기분나쁘게 하려는 저의가보이는 글들이 다수
Meridian
16/10/22 23:27
수정 아이콘
http://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45823
이미 네이버댓글은 삼성욕으로 도배되어있네요....
킹찍탈
16/10/22 23:30
수정 아이콘
삼성이 왜 욕먹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오히려 삼성이 SKT를 락스보다 고평가해서 전략적으로 행동한건데 오히려 뿌듯해야 한거 아닌가
16/10/22 23:56
수정 아이콘
락스 승리까지는 괜찮은데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분위기가 제가 자주가는 레딧등의 해외커뮤니티에서는 상당수준 존재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라이엇도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워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고.

이 정도도 인터뷰도 못하면, 대체 왜 매번 한국인들 인터뷰는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며 노잼이다고 까는 건지 참...온우주가 SKT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본인이 그렇게 느꼈으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이미 지옥 한번 갔다온 사람에게 대체 얼마나 더 많은 걸 요구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SKT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최병훈 감독님 오늘처럼 툭 털어놓고 하는 솔직한 인터뷰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바스테트
16/10/22 23:59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본문에 이정도 말도 못하는 건 정말 참담한거라고 써놨습니다..
(반대로 삼성 역시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써놨고요..사실 양쪽 모두 이해가 가능한건데 그냥 무작정 욕하니 좀 답답합니다..)
16/10/23 00:04
수정 아이콘
삼성 욕하는 놈들은 애초에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죠. 제가 삼성 감독이어도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스크림 피하고 싶었을 텐데요.
모르긴 몰라도 최병훈 감독 역시 누구를 까달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단순히 누구 한명이 아닌 모두에게 배척당해서 힘들고 외로웠다, 그래서 독기품고 결승간다는 뉘앙스로 읽혔습니다.
이걸로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참...이건 뭐 조금만 솔직히 인터뷰해도 불편해하니..

그리고 인벤 네이버 댓글 보고 참담함 느낄 필요 없습니다. 거기 원래 쓰레기장이에요. СJ나 SKT팬들은 거의 매일처럼 겪는 기분일텐데요 뭘.
작칠이
16/10/23 00:08
수정 아이콘
까마귀 노는 곳에 백조야 가지마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 박swing씨를 아직도 철석같이 믿고 따르는 사람, 심지어 허경영을 진자 구원자로 믿는 사람까지도요
수준이 그러한 사람들을 정책적으로 분리시키지 않는 한 어찌할 방법은 없습니다.

인벤 운영 방식이 그러한 비난을 허용하는한
그러한 사람들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나 언제든지 큰 목소리를 내며 판칠테고
님이 굳이 가실필요는 없습니다.

락스팬이라 상처받으셨다는데
전 스크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상처였습니다.
선수에 대한 칭찬보다는 감독의 인터부에 대해서 경솔했다느니하며 애둘러서 비난한다던가
승자에 대한 축하보다는 뱅이 프레이에게 발렸다느니, 페이커에 대한 칭찬대서 쿠로에 대한 변명과 비난들이 난무하고..
그냥 끄시고 잊으시죠.

그 사람들은 애시당초부터 현실에서 못 받은 관심을
누구를 폄하하고 싸우고 헐뜯으면서 동감을 받으면 그걸로 쾌감을 얻는 그런 종자들이니까요.

p.s : 대안으로 전 레딧을 갑니다.
그곳은 추천글들 대부분이 밈이나 칭찬에 치중해있고
과도한 비난이나 인신공격성 비난들이 없죠.
선수 이름에 성기이름을 붙이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없고요.
천우희
16/10/23 00:41
수정 아이콘
락스팬으로서 오늘경기끝나고 3:2로 진게 너무아쉽더군요
게임시작하기전에는 이기면 진짜 좋고 져도 3:0이나 3:1로 지지마라 3:2로 진거면 박빙까지간거니까 예전보다 나아졌으니 괜찮아 진거다..
옛날보다 나아진거니까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3:2 결과로 끝나고나니까 정말 좋은경기력으로 아쉽개 패배했으니 수고했다고 해야하지만
왜 skt 를 넘지못하는건가 .. 하는 원망과 슬픔이 남더라구요
어차피 우승은 skt 라는 말을 깨주는것도 락스타이거즈였으면 했구요
유튜브를들어가도 커뮤니티 사이트를들어가도 skt 글이있으니까 씁슬하더라구요..
막상 결과가 나왓을때 당시에는 아.. 락스타이거즈 또 내년에 정규시즌에 잘하다가 이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이제 팬못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밤이되니까 내년에는 꼭 우승할수있을거라고 믿고싶어집니다 팬심은 어쩔수없나봅니다 ㅠㅠ
락스 3:2로 이기고올라갔으니까 skt가 우승해주세요 .. 그리고 결승전보다 4강이 힘들었다고 생각하고싶을정도로 잘해줫으면 싶어요
락스타이거즈 선수들 고생하셨어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202 [LOL] SKT T1 vs 삼성 갤럭시, 결승전에 앞서. [109] becker20637 16/10/27 20637 87
60201 [하스스톤] 통계로 보는 약의 달 10월 등급전 [19] 낭천9306 16/10/26 9306 3
60200 [스타2] 블리자드 중계 정책이 참 유감이네요 [74] 웅진프리12096 16/10/26 12096 7
60199 [기타] [WOW] 복귀 3주차 도적 이야기 [110] 꼭두서니색9776 16/10/26 9776 1
60198 [LOL] 삼성 크라운 : 미국이 더 재미있어.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 [28] Cogito13990 16/10/26 13990 2
60197 [기타] [철권7] 리그를 응원하며... [20] 삭제됨5180 16/10/26 5180 5
60196 [기타] 소프트맥스가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79] Fin.15273 16/10/24 15273 0
60195 [기타] [문명6] 주말동안 해보고 리뷰입니다. [89] 리테27612 16/10/24 27612 4
60194 [LOL] 감독의 실언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279] 카발리에로19418 16/10/24 19418 20
60193 [LOL] 진짜 헬퍼는 사라졌을까? [32] The real truth14319 16/10/24 14319 1
60192 [오버워치] 핵을 쓰는 유저가 아군인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31] 황제의마린10419 16/10/24 10419 0
60191 [하스스톤] 컨스 덱으로 하는 투기장? 영웅 난이도 선술집 난투 [46] 유유히11067 16/10/23 11067 0
60190 [스타2] WP 랭킹을 마치며 [63] Davi4ever14096 16/10/23 14096 76
60188 1 [493] 삭제됨26033 16/10/23 26033 12
60187 [LOL] 롤드컵 포지션 별 1위의 각종 수치 [11] 삭제됨14937 16/10/23 14937 1
60186 [LOL] 2부 지역은 중국이 아닐까라는 가설 [57] 스팀판다9812 16/10/23 9812 1
60185 [LOL] 페이커를 넘어서야 얻을수 있는 트로피 [43] Leeka11704 16/10/23 11704 1
60183 [LOL] 최후의 승부 SKT VS 삼성 [96] 처음느낌12214 16/10/23 12214 4
60182 [LOL] [펌] 파파스미시가 분석데스크에서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정) [25] 바스테트12721 16/10/23 12721 1
60181 [기타] [문명6] 간략한 리뷰 [32] 세이젤12598 16/10/23 12598 0
60180 [기타] [포켓몬]색이 다른 이브이 배포 이벤트 간단 후기 [4] 좋아요5878 16/10/22 5878 0
60179 [하스스톤] 몇년만의 12승 그리고 골....잉??(사진 추가 수정) [8] Kirby7372 16/10/22 7372 0
60177 [LOL] 감정소모가 심하네요. [119] 바스테트15976 16/10/22 15976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