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2/11 19:44:40
Name 루윈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해적시대
현 상황

 해적이 모든 덱들을 박살내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어그로덱 몇 개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덱 연구를 이어갔지만 대회에서조차 해적전사, 해적술사, 해적도적만 보일 뿐입니다.

 
(추가된 공용 해적인 패치스와 신참 해적단원)

 이번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해적에 추가된 카드라곤 위에 보이는 두 카드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카드가 이전 트로그-토골 이상의 파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1턴에 신참 해적단원을 내고 2턴을 무기를 찹니다. 그럼 필드는 3/2와 1/1이 되며 전사는 3/2짜리 무기를 차고, 술사는 2/2짜리 무기에 1/1짜리 비취 골렘이 추가되며, 도적은 무기를 찬 상태로 기습각을 봅니다.


  
(이상적인 초반 필드 상황. 상대가 1,2턴을 쉬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인 필드가 구축되었다)

 1턴에 신참 해적단원이 나왔는데 잡지 못하고 2턴에 상대가 무기를 찬다면 이미 게임은 졌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참 해적단원의 공격력이 상당해서 2~3턴만 살면 딜누적으로 인해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승률표
(현 시각 승률표. 출처)

 12월 11일 0시에 나온 승률표입니다. 24시간 단위로 측정되고 있고 해외 서버 위주기 때문에 만나는 빈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 서버는 해적을 약간 넣은 용템포 전사가 더 많이 보이지만 해외 서버는 해적 전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효니 선수의 영향이 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따악따아아악)
 해적이 들어간 덱들은 기본적으로 50%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적술사 56%, 해적전사 52%, 해적도적 50%, 용템포전사 51%. 그나마 나머지 중에 50%를 넘는 덱은 리노흑마와 미드레인지 술사 밖에 없군요. 


아시아 서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덱 Best 3

해적전사


 해적전사가 대부분의 덱에게 상성적으로 유리합니다. 도발전사가 극강의 카운터이긴 한데, 도발전사는 나머지 덱들한테 너무 취약해서 표에는 아예 등장도 안했네요. 초반 해적을 이용해서 최대한 상대 체력을 깎고 영격, 필격, 아케 등을 갓드로해서 상대 명치를 깨부수는 덱입니다. 1체력 하수인이 많고 필드 싸움이 취약하기 때문에 혼소차가 들어가는 술사나 도발이 많은 용전사한테 취약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적술사

 트로그-토골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거기에 트로그-비취발톱 콤보도 있고 해적 시너지를 받기도 쉽습니다. 해적전사의 초반 필드를 쉽게 지우면서도 야수정령 하나로 2도발을 세울 수 있고 깨알같이 비취골렘이 필드를 유지해주며 제압기가 줄어든 현 시점에 77맨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도발이 안 올라오면 둠해머로 찍으면 되고 도발이 올라오면 번화용폭비취번개로 본체를 태워버리면 됩니다. 


용템포전사(해룡전사)

링크

 5급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전사나 술사만 만나게 되는데, 두 덱 상대로 상성이 좋은 용템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잘 풀리면 초반에는 해적전사처럼 가다가 중후반에는 스텟이 좋은 용하수인으로 필드를 잡는 그림이 나오지만, 말리면 초반엔 낼 하수인이 없고 중후반엔 용없찐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 메타엔 첫 멀리건에 알렉용사와 용이 잡히더라도 갈고 1코스트 하수인을 집어줘야하기에 패말림이 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

 이번 확장팩에 쓸만한 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메타변화도 커서 재밌어지겠다 싶었는데 카드 두 장이 모든 메타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비취 우상이 문제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컨트롤 덱이 보여야 탈진전도 의미가 있는거지 해적 밖에 없는 현 상황에 급속 쓰고 2턴을 쉬는 드루이드는 살아남을수도 없습니다.
 하스스톤은 어떻게 가면갈수록 말도 안되는 카드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로그-토골 콤보 당하면 어찌할도리 없이 필드가 박살났던 시절에도 너프가 없었다지만, 과연 이번에도 너프없이 이대로 진행할 지 의문입니다. 잘하면 2년 내내 해적만 보거나 이것보다 더 심한 카드가 나와서 1턴에 모든 게임이 결정나거나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하스스톤 좀 살려내라 블리자드야!


추가) 이번 달도 달긴 달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프윈드
16/12/11 19:46
수정 아이콘
떡대들 컨셉이 뽕맛이 죽이는데 이대로 묻히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Been & hive
16/12/11 19:50
수정 아이콘
가장크게 쥐어 터지는게 성기사고, 그다음 냥꾼이네요 흑흑
16/12/11 19: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제 갱스 오브 가젯잔에서 나온 따효니(리노사제) vs 홍차(브란한초원펀덱)같은 판을 자주 볼 수 없어서 슬픕니다..
16/12/11 19:4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하스스톤 플레이는 별생각없이 1턴에 1마나 사용, 2턴에 2마나 사용, 3턴에 3마나 사용...
이런거라 어그로덱들이(이번 확팩의 해적덱) 거기에 딱 부합하는거라 이상할껀 없죠.
16/12/11 19:5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초반에 게임이 결정되버립니다. 1,2턴 쉬면 게임 진거고 어떻게 드로우가 좋아서 뽑으면 좀더 무거운 덱이 이기고.. 도박하고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16/12/11 20:02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때부터 지금까지 어그로덱이 약세였던적이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하스스톤이란 게임이 원래 그런 게임인거죠.
개발사측에서도 계속 그런 방향을 업데이트하고 있는거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해야지 별수 있나요.
16/12/11 21:06
수정 아이콘
점점 심해져서 그렇습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4:36
수정 아이콘
고대신이나 지금이나 그건 마찬가지죠.
16/12/11 19:53
수정 아이콘
최악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역사상 가장 재미없는 확장팩인 것 같습니다.
5턴 이내로 명치 맞아 죽거나, 5턴 이후로 명치 지켜내고 서렌 받아내거나...
larrabee
16/12/11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거같네요 이번확장팩은 영 손이 안가네요
아이군
16/12/11 20:08
수정 아이콘
해적은 카운터가 나오기 힘든게...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저도 하나 돌리고 있는데 다른 어그로 덱이 대략 7~8턴 정도에 승부가 보여서 10턴 내에 끝내는게 목표라면
해적 덱은 4~5턴에 이미 승부가 보이고 7턴 내에 끝냅니다.
(물론 다른 덱도 잘 풀리면 빨리 끝낼수 있지만 7턴 내에 끝내는게 목표인 덱은 처음 입니다.)

5턴 내에 상황을 뒤집지 못하면 이길수가 없는데 그 방법 자체가 지극히 한정적이죠...
Been & hive
16/12/11 20:33
수정 아이콘
주문위주의 덱이면 광기의 화염술사를 쓰거나 아니면 덜떨어진 투사를 써서 명치를 지키는 방법을 쓰게 되더라구요.
최소한 3-4코 라인 도발카드는 있어야 대처가 되는듯 합니다.
즈라마루
16/12/11 20:15
수정 아이콘
밸런스 개판이죠
떡대는 컨셉 못 살리고 관짝에 들어가기 직전이고 비취 노루가 컨트롤덱 상대로 유리하니 이걸 상대 할만한 해적 덱이 랭에서 날뛰고 있는 상황이죠
쓸만한 힐카가 없으니 리노 컨셉으로 가는데 이 마저도 해적덱에 털리기 쉬우니...
리노 야생가면 저 해적덱은 무슨수로 막을까요
엔타이어
16/12/11 20:24
수정 아이콘
요즘 도적들도 패치스, 신참 해적 2, 칼잡이 강도2을 넣고 나머지는 가젯잔과 벤클, 주문 위주로 덱을 짜고 있죠.
주술사도 해적카드 2~3개에 패치스 넣고 나머지는 비취카드 잔뜩 아니면 어그로 카드 잔뜩 넣기도 하고,
패치스와 1코 해적 2~4개 정도 넣는게 왠만한 덱들에는 다 좋은거 같습니다. 그만큼 패치스의 초반 영향력이 크다는거겠죠.
적어도 초반부터 말려서 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니까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Been & hive
16/12/11 20:29
수정 아이콘
도적과 흑마의 경우 힐카드가 부실해서 어그로덱 선택을 강요받는다고 봐요;
즈라마루
16/12/12 20:09
수정 아이콘
흑마는 리노라도 쓸 수 있지 도적은 연계 능력 때문에 리노 쓰기도 애매하죠. 힐봇님 그립습니다..
16/12/11 20:31
수정 아이콘
해적덱에만 통하는 극단적인 카운터덱이 아니라 해적덱 막아볼려고 적당히 어레인지한 미드,컨트롤덱들도 비취한테 잡아먹혀서 그런것도 큰거 같습니다...리노흑마말고는 다 잡아먹히는 느낌인데
Undertaker
16/12/11 20:39
수정 아이콘
오늘 다음팟에서 국뽕아재방송에서 3~5급에서 약300판한걸로 아는데 냥꾼이랑 기사 합쳐서 5판도 안되더군요.
방밀로 어찌어찌돌리는데 비취드루만나면 노답이고
16/12/11 2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어그로덱은 결국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 보이는 극단적인 어글덱들 천하가 계속 되진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패치스로 대표되는 해적카드들이 보여주는 1턴 필드장악력과 덱압축능력 때문에 템포형 덱에서 계속 저 카드들이 보일 것 같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저 해적카드들의 능력을 살릴만한 좋은 저코무기가 없는 직업군(전사/주술사/도적을 제외한 직업)은 결국 템포덱이 아닌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텐데 흑마와 사제는 리노덱이 있고 법사는 약간 애매하지만 여기도 리노덱을 짤 수가 있는데 문제는 성기사와 사냥꾼... 이 놈들은 확장팩 이전에 잘 나갔던 메타인 말리나 요그를 활용한 주문플레이도 별로 안 좋아서 당분간 계속 답이 없을듯 합니다.

드루이드는 컨덱들 다 잡아먹는다는 비취노루덱도 있고 그 전에 약만 빨면서 사기치기 시작하면 잘 나가는 놈들이니...
16/12/11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대회에서조차 해적만 보입니다.
16/12/11 21:01
수정 아이콘
해적 짜증나서 등급전은 일퀘할 때만 가끔하고
주로 투기장 하고 있네요.
16/12/11 21:09
수정 아이콘
저 1코 12카드야말로 생각없이 만든 카드 그 자체죠
해적 종족값만 없었어도 이정도는 절대로 아니었을겁니다. 불땅차 일반등급도 그렇고 하스 제작진들이 하스 밸런스를 제일 모를거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도깽이
16/12/11 21:20
수정 아이콘
해적과 용족의 혼종이라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Been & hive
16/12/11 22:17
수정 아이콘
생명의 어머니를 위해!
16/12/11 21:36
수정 아이콘
신참 해적단원은 돚거카드로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6/12/11 2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하스는 테섭이 필요해보입니다...

사내테스트+비공개 한정 테스트로는 저런 카드를 못잡아내는건지 안잡아내는건지 모르겠지만요
16/12/11 21:3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카드 만드는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확팩이네요

비취노루 제외하면 메타변화도 그닥이구요 (해적전사도 메타 생성은 아니니..)

역시 떡대는 너무 랜덤성을 이기기가 힘들고

비밀결사는 하이렌더가 기본이라 스피드를 아예 못따라가는 느낌...

해적전사가 도박이나 수액등 채용으로 약해진다고하더라도 그 자체를 잡지못했을 경우의 승률... 나아가 전사가 방밀로 변화를 줄때의 리스크가 커서. 당분간은 해적 천하일듯합니다..

뭐 내년 4월에 리노 야생가면 진짜... 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16/12/11 21:57
수정 아이콘
진짜 개노잼의 향연이네요.
냥꾼이나 어그로쓰랄이 득세하던 때만 하더라도 그래도 8~9코까지는 봤는데
진짜 지금은 리노 멀리건에 잡고가도 5코에 명치터지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네요.
16/12/11 22:05
수정 아이콘
가난뱅이 유저라서 10급 즈음에서 냥꾼 돌리는데, 냥꾼이 딱히 해적전사한테 약하다고는 안 느껴지네요. 서로 미래 없이 명치만 달리는 것이 진정한 남자의 승부라는 느낌이에요.

반면 해적도적은 굉장히 까다로운 느낌이... 기습때문에 1턴에 해적나오면 폭덫 없인 대화가 안 통해요
16/12/11 22:13
수정 아이콘
비취노루만 없었어도 다른 컨덱이 이정도까지 죽진 않았을거같은데...
보조배터리
16/12/11 22:1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해결방법이 궁금해지네요.
재밌는 컨셉을 많이 주었지만 이런 덱이 유행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유저는 점점 떠나가겠죠.
어떻게 패치를 할 것인지 기대되요.
16/12/11 2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눈으로 보기에는 해적이 문제인 것 처럼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비취덱들입니다.
해적에 대적할만한 컨트롤덱들은 비취때문에 돌리질 못합니다.
특히 비취 노루 같은 경우는 기존의 모든 컨트롤 덱을 다 씹어먹을 뿐 아니라 탈진전으로 가도 이길수가 없기 때문에
남은건 어그로덱으로 초반에 달려서 후반을 안보는 방법밖에는 안남은 상황입니다.
16/12/11 22:57
수정 아이콘
얼방이 2턴에 종말이내면 종말이가 터지고 5턴에 얼회종말이를 내면 얼방이 깨집니다.

컨트롤덱이 해적 상대로 절대 강하지 않습니다..
16/12/11 23:03
수정 아이콘
저는 해적 상대로 강하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무슨 컨트롤 덱을 짜볼 여지도 안생기는 상황이라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양 극단의 해적이나 술사, 또는 비취 외에
그 중간 어딘가 덱을 개발할 여지가 너무 없다고 느껴집니다
MirrorShield
16/12/12 03:58
수정 아이콘
얼방은 컨트롤이라기보단 콤보덱이라서...

콤보덱은 태생적으로 어그로에 취약하죠.
울리히케슬러
16/12/11 22:24
수정 아이콘
위3개의덱 끼리싸울때는 무슨덱이 유리한가요?
16/12/11 22:32
수정 아이콘
카드 잘뽑는 쪽?
비슷하면 주술이 유리할겁니다.
16/12/11 22:40
수정 아이콘
통계대로라면 해적전사는 대부분의 덱한테 강하고

해룡 > 해적술사 > 해적전사입니다
16/12/11 22:47
수정 아이콘
해룡이 대단하군요.
16/12/11 22:58
수정 아이콘
대신 해룡은 나머지덱한테 그리 강한 편이 아닙니다
16/12/11 23:04
수정 아이콘
저야 밑에서 맴돌기에 해룡을 만나적이 없다보니... ㅠ_ㅠ
파란무테
16/12/12 10:55
수정 아이콘
해적도적이 1,2턴에는 제일 템포가 빠릅니다.
기습때문에요. 맘가+절개도 있고.
레가르
16/12/11 22:31
수정 아이콘
흔히 명치덱이라고 해야할지.. 이런 덱들은 언젠가는 해법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기다리는 중이죠 하하;; 너무 심하면 패치 되겠지 뭐 이런 편이라..
Been & hive
16/12/11 22:36
수정 아이콘
미드레인지 덱이 대세가 되는게 제일 낫다고 보는 입장에서, 신참해적단원과 비취우상은 반드시 너프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도적의 경우 원피스덱은 보고싶으니 차기 확장팩에는 해적+힐,해적+드로우 가 추가됬으면 좋겠어요.
키이나
16/12/11 22:37
수정 아이콘
어그로와 컨트롤이라는 컨셉과는 다르게 해적과 비취노루가 양극단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적잡자니 비취노루한테 털리고, 비취노루 잡고자 딴커트롤 하자니 차라리 해적하는게 낫고, 두개가 싫으면 그래도 이 둘 사이에 위치한 강자들인 주수리와 리노흑마를 선택해야 하죠. 이에따라 어그로의 대표주자 해적과 술사 / 그 반대편의 비취드루와 리노흑마 라는 극단적인 네가지 덱들만 판치는 상황입니다. 뭐 블리자드 욕하기도 이제는 지치지만 이번엔 어떤식으로 패치할지가 [기대] 됩니다. 정말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지쳐 떠날사람들 굉장히 많을 것 같네요.
수부왘
16/12/11 23:17
수정 아이콘
진짜 해적전사덱이 어처구니가 없는게.. 잘 풀리면 1턴에 동전 칼종말이조차 못 냅니다. 해적단원+불러온 패치스에 다음 이글 끼면 정확히 7뎀을 꽃거든요.. 카드손해는 한장도 없이.. 해적단원은 진짜 뭐 이런 하수인을 냈나 싶네요. 그런거 낼거면 패치스를 주질 말던가..
16/12/11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타TCG에서 오래 어그로 굴려본 사람들은 패치스가 개사기인거 다 알았을꺼에요.
대신 기본 어그로에 해적 몇장 넣고 비취 몇장 넣었다고 술사가 이렇게 셀 줄이야...
16/12/12 00:16
수정 아이콘
타 TCG를 전혀 안해본 사람도 패치스가 개사기인거 알았습니다
klemens2
16/12/11 23:29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에 돈 안쓰기 시작한지 상당히 오래됬네요. 대마상전까지 한 60 정도는 썼었는데... 앞으로도 영원히 하스스톤에 돈 안 쓸겁니다. 밴브로드가 팀장으로 있는 한
16/12/12 01:30
수정 아이콘
누가 "10급부턴 위대한 항로야 조심해" 라고 했는데...
10급이 아니라 모든 동네가 위대한 항로입니다. 끔찍;
illmatic
16/12/12 01:45
수정 아이콘
가젯잔 나오기전에도 짜증나서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나오고 나니 더 하기 싫아서 또 안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접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곰성병기
16/12/12 02: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요즘 하스 재밌네요. 자기혼자 게임하는덱들(사기치는 노루나 미라클도적) 극도로 싫어하는편이라 어그로덱끼리 물고물리고 리노덱도 카피덱말고 랭겜메타에맞게 잘짜시면 나름할만한편이고 물론 냥꾼 기사 주로하시는분들은 다른직업돌리시는게...
이부키
16/12/12 05:14
수정 아이콘
아직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메타정립은 좀 더 두고 봐야 할것 같아요.
주저씨
16/12/12 08:18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전사/도적 500승 도전하려구요 T6도적이 해적을 얻고 완전체가 된 느낌...
16/12/12 08:44
수정 아이콘
시작핸드 보고 게임 승패가 결정되는 어-썸한 게임 다들 재밌게 하시길
4판 연속 해적전사만 만나니까 왜 이딴게임 하는지 회의감만 드니 전 한동안 쉬어야겠네요
16/12/12 08:49
수정 아이콘
지금 돈으로 덱이 되는게 용사제뿐이라 용사제하는데
그나마 해적한테는 쎄야되는덱인데도 맨날 반반이라
결국엔 아르거스까지 들고 게임했었는데 그래도 조금만 카드안잡히면
명치가 사정없이 터지네요ㅠ
16/12/12 09:27
수정 아이콘
저런 사기 카드를 왜 공용전설로 출시했을까요? 차라리 직업전설이었다면 대회에서는 해적덱 한번만 봤을텐데...
정규/야생 나눈 이후로, op인 공용카드는 거의 안보여서 그래도 개발팀이 발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주술사 op카드들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아닌가보네요
16/12/12 10:07
수정 아이콘
패치스가 2/1 로 안나온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즈라마루
16/12/12 20:07
수정 아이콘
요그 때부터 돌머리라는걸 인증했죠
도깽이
16/12/12 10:11
수정 아이콘
얼방리노법사가 재밌기는 한데 그냥 얼방법사보다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리노법사는 1. 좋은카드는 1개밖에 못 넣고 2.좋은카두에 밀려 넣지 않는 2군카드를 억지로 넣어야 함

이 단점을 극복할 정도로 리노 카자쿠스 문신사솔리아가 좋은지는 모르겠고요
16/12/12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입니다. 법사 자체가 주문의 강력함으로 기본적으로 몰고 가는건데. (템포건 얼방이건.. 하수인 법사 메티는 없었죠?)

가장 강력한 주문인 얼음 화살 화염구를 한장씩 밖에 못쓴다는건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젤나가
16/12/12 13:44
수정 아이콘
사족일수는 있지만 고놈때 기법이 좀 유행한적이 있긴 하죠...
16/12/12 16:12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그래도 얼화 염구는 2장씩이긴했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6/12/12 11:01
수정 아이콘
확팩하기전에는 패치스가 컨셉덱에만 쓰일 그저그런 카드라 생각했는데 그 컨셉덱이 하스판을 주름잡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네요...
덱압축에 필드 압박에 돌진이라 누적딜까지 하는 괴물놈입니다. 기존에 소소하게 버프 먹긴했지만 비주류던 해적덱이 완전 날아올랐네요.
부기나이트
16/12/12 12:17
수정 아이콘
해적신참은 해적값도 문제지만 2공을 얻는 조건이 이전 톱니장인에 비하면 쉬운데다
톱니장인은 필드의 기계를 잡으면 됐지만 무기는 수액이 아니면 답이 없죠.
절정의 노답카드입니다.
젤나가
16/12/12 1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드 위주의 냥꾼을 좋아해서 떡대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정말 박살이 나서 할맛이 안나네요. 도대체가 사냥꾼 전설은 한번도 쓸만한 적이없으니....
유유히
16/12/12 14:17
수정 아이콘
"험악한 거리에 온 걸 환영해, 애송이. 우리는 가젯잔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젯잔을 곧 장악할 험악한 떡대들이라고 한다."

.......떡대 중에 한명은 이상한 해적들에 경도되었고... 나머지는 코빼기도 못 보겠는데요?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4:21
수정 아이콘
생각외로 혹평들이 많군요

고대신-카라잔보다 전체적인 템포가 한턴 빨라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오히려 고대신이 더 막장이었죠 대마상-탐연보다 3턴 빨라졌는걸요.

오히려 안될게임 빨랑빨랑 끝나는게 낫지 고대신마냥 실상 승부는 3~4턴에 났는데 저쪽 영능한번 누르고 놀길 기도하면서 8~9턴에 결국 예정대로 맞아죽는거보단 훨씬 할만한거같습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4:33
수정 아이콘
고대신보다야 장의스톤이나 지금이 낫죠. 적어도 장의스톤이나 지금은 3턴에 끝난게임을 5턴안에 마무리 해주는데

고대신은 3턴에 끝난게임 9~11턴까지 희망고문당하면서 끌려다니는 쓰레기 게임이었는데요
16/12/12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게임의 재미는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16/12/12 17:36
수정 아이콘
고대신 때 템포가 엄청 빨라졌었나요?
기억에 의하면 초반에 크툰/느조스/요그사론을 활용한 여러 덱이 연구 됐었고,
이 덱들은 대부분 10턴은 가야 승부 나는 거 였는데..
주술사 원탑이 된건 카라잔 나오고 나서의 일 아닌가요
16/12/12 18:49
수정 아이콘
대부분 잘못 알고 계십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prize=1,page=19

고대신 때 대회에 나왔던 덱 리스트입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9:15
수정 아이콘
거기서 한페이지만 앞으로 가시면 제가 재대로 알고 있는거 같은데요? 너무 극초반에 대세 정립 안된상태만 보시는게 아니신지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9:20
수정 아이콘
당장 전현직 또는 객원해설 하시는분들이 개인방송에서 하마코 중계할때 3~4턴에 게임 끝났네요라고 하던게 아니죠 당장 하마코 중계진들이야 자기 밥줄이 걸려있으니 '이게임은 3턴핸드랑 손패보면 결과나오는 게임입니다' 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을 뿐.

그저 상금 걸려있고, 한자릿수 확률로 상대 패가 망해서 영능 누르고 노는걸 기도하면서 턴 보다가 3~4턴 예상대로 8~11턴에끝난게 대부분이구요
16/12/12 19:37
수정 아이콘
굳이 하나하나 반박하면 글만 산만해질테니 짧게 쓰게 끝내겠습니다.

1턴에 해적이 안 잡히면 지는 메타가 훨씬 할만하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더이상 댓글 안 달겠습니다.
16/12/13 16:07
수정 아이콘
일주일도 안되서 개최된 IEM 경기에서 다 해적이라는것만봐도... 전 망한것 같습니다..

고대신때는 크툰 등등 덱이 시도라도 되봤죠. 이건 메타 고착화에 11일 걸리네요..
와일드볼트
16/12/14 13:11
수정 아이콘
고대신이 대마상 기준으로 3턴 빨라졌고,
이번 카라잔이 고대신보다 한턴정도 빨라졌다면,
대마상 기준으로 4턴 이상 빨라진건데 그럼 현재 고대신보다 더 막장인상황인거 아닌가요?
시라카와 미야코
16/12/12 14:23
수정 아이콘
사상 최악의 쓰레기 메타라고 봅니다
해가지는아침
16/12/12 16:06
수정 아이콘
아무생각없이 며칠전에 라그나로스 만들고 좋아했아했던 무과금러입니다 ㅜㅜ 그 가루로 패치스 만들었으면 도적 좀 돌렸을텐데...
fishy boy
16/12/12 18:48
수정 아이콘
별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체력 1,2 짜리 하수인 내고 뒤도 안보고 달리는 덱인데
기존 쓰랄이나, 용사제, 방밀 등 덱 욕심 없이 짜면 해적전사 만날 때마다 꽁승입니다.
오히려 지금 해적전사라도 없으면 노루가 미쳐 날뛰는 거 아무도 못막죠.
그 해적전사도 노루한테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고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루가 약 잘빠냐 마냐.
16/12/12 18:56
수정 아이콘
해적전사는 용사제 상대로 59%의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6/12/12 19:23
수정 아이콘
용사제가 1~2마나 안놀면 용사제가 엄청 유리한게 맞습니다만 현실은..
16/12/12 21:28
수정 아이콘
상성표 보고 오시죠
미드쓰랄 상대로 53프로, 용사제 상대로 59프로 승률입니다만...
16/12/13 16:09
수정 아이콘
용사제는 절대 못이깁니다....

노루는 미쳐 날뛰기 전에 이미 명치가 너덜너덜이구요.. 약빠는게 2코를 아예 쉬는거라, 5코 이내에 끝내는 해적전사 덱으로는 못이깁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16/12/13 17:21
수정 아이콘
리노흑 돌리면서 느끼는게 리노를 잡고 시작해도 다른 핸드가 무겁게잡히면 리노 내기도 전에 끝나더군요.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결국 해적을 잡으려면 리노는 물론 수액을 비롯한 저코카드도 잡아야한다는 건데 그렇게 잡힐 확률이 얼마나 될지...

카자쿠스 신나게 만들어서 리노 돌리는데 어그로 덱들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패치스나 만들껄
16/12/15 19:07
수정 아이콘
리노법사로 전설 달았는데 해적류 덱은 다 이기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생긴 1코 2 2 가 참 좋더라고요. 솔리아랑 얼회 불꽃고리는 뺐습니다.
다만 사제랑 드루는 만나기만 하면 졌네요..

이번 케스파에서 컨트롤덱으로 우승한 캐스터를 보면 충분히 저번처럼 메타가 바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6/12/15 19:54
수정 아이콘
희망적인 글도 하나 쓸 예정입니다. 다른 글에 달았던 댓글 하나 복사해왔습니다.
--
이시기 1,2,3급 유저들이 유행타는 덱에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고승률 덱이 어그로술사, 해적전사, 미드술사, 해룡전사, 미라클로그(해적포함), 리노흑마인데 이 덱들한테 리노법이 다 상성적으로 좋아서 승률이 좋은 편입니다.
--

대회에서는 다양한 덱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488 [LOL] LCK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 관련 안내 [13] Riot룬테라8995 16/12/15 8995 0
60487 [LOL] 가짜 SKT 채널이 모든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13] 성수11489 16/12/15 11489 1
60485 [스타2] IEM 경기 1일차 단상 [18] Samothrace10627 16/12/14 10627 7
60484 [하스스톤] 투기장 12승을 했습니다. [12] 이브나8182 16/12/14 8182 0
60482 [기타] [WOW] 쐐기돌 20단 클리어 파티가 나왔습니다 [24] 꼭두서니색11595 16/12/13 11595 0
60481 [하스스톤] 케스파컵 직관 후기입니다. [12] 모선10851 16/12/13 10851 0
60480 [LOL] 2016 스토브리그 희망하는 뇌피셜(?) 한번 적어보죠! [36] RookieKid10388 16/12/12 10388 1
60479 [기타] [GTA5] 객나적인 차량평가 및 각종팁 [5] 겨울삼각형16752 16/12/12 16752 1
60478 [기타] 넥슨 지스타 쿠폰 나눔합니다. [149] 마둘리10469 16/12/12 10469 7
60477 [스타1] 아프리카 스타리그(ASL), 정말 재밌네요. [49] 김연우14628 16/12/12 14628 18
60476 [기타] [WOW] 군단 그들만의 장벽 업손 [117] 세이젤13305 16/12/11 13305 0
60475 [기타] 모바일 게임 베인글로리 간단 리뷰 [8] 행복한인생7125 16/12/11 7125 0
60474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해적시대 [87] 루윈13432 16/12/11 13432 4
60473 [기타] [PS4] 블러드본 진짜 재미있어요. [17] 탈리스만9717 16/12/11 9717 3
60472 [기타] 나만의 꿀팁: 게임을 즐겁게 즐기는 법. [21] 딴딴10222 16/12/11 10222 13
60471 [LOL] 라이엇 라틴아메리카 중계진 동양인 비하 논란이 터졌네요 [27] 수뎅13396 16/12/11 13396 1
60470 [LOL] 글로벌 인벤에서 오역 기사가 나서 페이커 이미지가 훼손됐다네요 [225] cluefake21332 16/12/10 21332 11
60469 [스타2] IEM과 별개로 블리자드는 정신 못차렸네요 [61] 갓럭시15147 16/12/10 15147 3
60468 [기타] [조조전] 섬멸전 메이저 업데이트를 앞두고 [22] purplejay8479 16/12/10 8479 1
60466 [스타2] 스타크래프트2 팬들은 왜 죄인으로 살아야하는가?? [181] 보통블빠17329 16/12/09 17329 14
60465 [기타] [철권7] 내일(12/10) 2016년도 철권7FR 세계대회가 개최됩니다. [15] 아케이드8643 16/12/09 8643 0
60464 [스타2] 그냥 스타투 하지마세요 임태주씨 [35] 웅진프리13130 16/12/09 13130 40
60463 [스타2] OGN에서 헛소리를 길게 써놨네요 [169] Samothrace18330 16/12/09 18330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