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라그나로크 모바일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우선 간단한 스샷 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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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일 정도 플레이했고 위져 52렙, 프리 50렙, 어쌔신 49렙, 헌터 51렙을 키웠습니다.

(참고로 40렙까지는 빡시게하면 하루 천천히해도 이틀이면 찍습니다. 50렙부터 렙업이 너무 안됩니다. 아직 오베라 그런지...)

하면서 느낀점을 적겠습니다.

1. 원작과 매우 동일하게 잘만들었다.

    - 그래픽 부터 모든 인게임내의 것들이 원작과 99%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라그로 날렸던 저는 옛 향수를 그대로 느끼면서 엄청난 재미가 있더라고요.

      PVP존도 동일 각종 마을도 BGM부터 생김새도 거의 동일 합니다.

      단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바뀐점은 있으나 그건 모바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이므로 아랫부분에 설명을 하겠습니다.

2. 가챠가 없다!

   - 모바일 게임치고 가챠가 없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라그야 원래 인게임 아이템으로 가챠가 있지만 캐쉬템으로 팔 줄 알았습니다. (카드첩, 오래된보라상자 등)

     뭐 나중에 추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와도 그걸 사야할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원작과 동일하게 몹이 전부다 드랍합니다.

     현재 라그 모바일에서 현질을 할 수 있는 요소는 월정액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추가혜택 주는거랑 비슷한) 제니를 직접 현금으로 팔고있습니다.

     개인거래 불가 / 경매장만 이용가능 하므로 제니를 구매해도 자기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3. 오토가 있지만 수동이 효율이 더 좋다!

   - 여느 모바일 게임과 똑같이 오토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이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자동으로 사용하는 스킬의 제한이 3개 입니다. (평타공격도 스킬로 침)

     거기에 포션은 자동으로 먹어지지 않습니다. 이 이유로 정말 쪼렙존에서 카드나 잡템 노가다를 하지 않는 한

     렙업을 위한 오토는 하기가 힘든 실정 입니다.

4. 피로도가 생겼다.

  - 하루에 사냥터에서 사냥할 수 있는 피로도는 총 5시간 입니다 (케릭별)

    대충 일일퀘를 하고 남은 퀘들을 정리하면 소모를 충분히 할 수 있는 피로도 입니다.

    문제가 피로도 사용 후 드랍률도 0%가 되어 버립니다.

    카드나 잡템을 먹을 수 가 없어 우울 할 때가 많습니다...

5. 원작과의 다른점

    -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원작과의 다른점이 생겼습니다.

    5.1 스킬의 변경

          - 스킬이 모바일에 맞게 숫자가 줄고 통합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필수로 사용되던 스킬들은 전부 구현 되었습니다.

             ex : 복사의 블래싱, 민첩성 증가가 원작과 동일하게 스킬을 동일하게 각각 찍을수 있으나

                    블래싱을 사용시 민첩성 증가가 같이 적용됩니다. (스킬슬롯 한개 소모)

    5.2 제작 시스템의 신규 추가

          - 원작에 있는 제작 시스템은 동일 하게 있으면서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본섭에서는 모든 모자를 보스몹이나 일반몹을 잡아 완제품으로 드랍해서 먹었다면

            라그 모바일은 드랍하는 모자는 레시피 입니다. -_-;;; 모든걸 다 제작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부분이 지금 너무 힘듭니다.(피로도 시스템과 겹쳐서)

    5.3 모험가 시스템 신설

         - 라그 모바일에서는 모험가 시스템이라는 부분이 신설 되었습니다.

          내가 모험을 하면서 얻는 정보들을 모아 모험가 레벨업을 달성 할 수 있는데요.

          모험에 포함되는 요소는 "사진찍기", "몬스터사냥", "카드 수집", "NPC  대화" 등 구석구석에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빠지지 않고 렙업 하면서 달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험가 업적을 달성하면 일정 포인트를 주고 이 포인트와 제니로 모험가 스킬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스킬은 창고 슬롯 늘리기, 가방 슬롯 늘리기, 카메라 추가옵션 (뽀샤시 효과, 360 시야 회전 등),

          오토스킬 슬롯 1개 추가 이며 여러가지가 더 있습니다. 가방 슬롯을 현질로 안사도 되는 게임이라니!

          이부분이 원작과 제일 다르지만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사진찍는게 정말 좋더군요.

    5.4 모바일에 맞게 퀘스트 변경

        - 원작에 있던 낙원단 퀘스트 라인을 좀더 모바일에 맞게 변경 하였습니다.

          일일퀘 형식으로 각 마을에 게시판이 생겨 게시판에서 일일퀘를 받아 할 수 있습니다.

          뭐 여타 게임과 다르지 않게 몹 몇마리 잡아와라, 아템좀 갔다줘 이런 종류의 퀘 입니다.

        - 접속 시간이 적은 사람을 위해 하루에 2번 5배 경험치 Fever 퀘스트가 있습니다.

          일정량의 경험치를 (자기 레벨의 80%) 몬스터 사냥시 5배 경험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총 6번까지 누적이 되며 이 부분으로 인해 쉬엄쉬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의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해본 총평은 원작 재 구현을 정말 잘 했으며 요즘 추세에 맞지않게 가챠도 없고, 오토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하며

(오토가 있긴 하지만 조금 애매합니다. 사냥터 가보시면 시체들이 널부러져있는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저는 PC로도 하기때문에 거의 PC MMORPG 느낌이 나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소개하고 재밌다고 했지만 현재 제일 큰 문제점은 "언어장벽" 입니다.

한국서버가 언제 오픈 할 지도 모르겠으며 (기사로는 이제 로컬라이징 시작했다고...)

중국서버에서만 오픈 했으며 모든 인터페이스가 중국어로 되어있어 중국어가 되지않으면 게임하는데 에로사항이 매우 꽃을 피웁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접속이 가능하고 결제만 안될뿐 모든 컨텐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검은사막, 마비노기 영웅전과 같이 서버는 통합이며 채널만 분리 되어있습니다.

한국인 길드가 총 3개 있는걸로 알고 있으며 저도 그중에 한곳에서 활동 중입니다.

느긋하게 하기엔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그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 한번 해보시는 것 도 좋을거 같네요.

만약 하실 분들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덧글이나 쪽지 주시면 성심 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