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스스톤을 즐기고 정규전때 접었다가 가젯잔 때 돌아온 아재 유저 전력질주입니다.

1. 예전에 복귀하기 전에 영웅 난투가 있었다고 들었지만, 스트리머 하는거 구경하는 컨텐츠이고, 일반 유저등은 확장팩 전에 골드 회수 컨텐츠라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만, 오늘 새벽에 깨서 잠이 안와서 북미 섭에 들어갔더니 영웅 난투가 열렸더라고요. 돈이 1000골드 넘게 있길래...한번 시작해 보았습니다.

2. 제 실력은 아시아섭에서 정규전 나오기 전에 5급정도 찍는 수준이었고, 죽메 미드냥 / 얼방법사 위주로 했었으며, 이번 가젯잔 복귀이후에는 메타가 해적이라...재미도 없고...근근히 투기장으로 카드를 모으는 수준입니다. 투기장도 평균 3~4승정도로 평범한 유저입니다.

3. 얼방을 즐기던 유저로서 얼창이 야생을 간다고 하니 얼방법사로 덱을 짰습니다. 북미 투기장때문에 낙스때 열어서 적당히 카드가 있었습니다. 복귀 이후에도 투기장 때문에 3일에 한번 씩 들어갔거든요. 얼방 법사 예전식으로 짤 수 있더라고요. (하다가 잘되서 진화된 코볼트 만들어서 넣을껄..생각했습니다. 사실 기대 값이 3승 이하였거든요..그냥 얼창가기전에 기념해서 한거라...

4. 근데...지지 않고 6승까지 계속 이기는 겁니다. 저는 해적/비취드루/용사제등으로 인해 금방 3패하고 나올 줄 알았거든요. 리노나 템포 예상했다가 얼방이라서 운 좋게 이기거나 오늘 열려서 저처럼 경험하러 들어 온 사람들 덕에 꿀을 빤거 같습니다. 어랏! 이거 대박인데 하며 기록하며 부푼 기대를 품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5. 결과는 9승 3패...10승이상하면 황금전설 있는데, 급 아쉽더라고요. 마지막에 바로 전판 미드 술사 다시 만나서 기대했는데..제가 얼방인거 아니까 안 통하더라고요.
1) 템포마법사
2) 비취드루
3) 기억나지 않음. 무난하게 승
4) 야수토큰드루
5) 비취미드술사
6) 비취미드술사
7) 어그로마법사 (패)
8) 리노흑마법사
9) 용사제 (패)
10) 해적전사
11) 비취미드술사
12) 비취미드술사 (패)


6. 물론 저는 인제 다시는 영웅 난투를 안 하겠습니다. 이익 보고 빠져야죠!
원래 주위에 하스스톤 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투기장 12승정도하면 PGR에 글 올려보려 했는데..뜻밖에 얼방법사 영웅난투로 글을 올리네요.
혹시 영웅난투를 고려하신다면, 열리자 마자..자주하던 덱을 가지고 가시면 어느 정도 본전은 가능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