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3/12 23:49:51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Subject [LOL] [간단후기] 3/12 롱주vs삼성 2세트를 보고..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라.
삼성의 롱주 공략 포인트는 한 문장으로 귀결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롤 관련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된 부분입니다만,
롱주의 경우 하체보다 상체의 약점이 드러나는 팀이고, 그 중에서 미드-정글이 눈에 띈다는거죠.
프릴라의 후반 캐리를 막는다면 승리는 자명한 사실이고, 
이에 후반까지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있어서 중요한 미드-정글을 압박하면 된다는 것은 쉽게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세트에서의 밴픽에서 그게 더 확실히 드러난 것 같습니다.
르카바(르블랑, 카밀, 바루스)의 3밴이 강제된 레드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브즈를 밴하고 르블랑을 풀어줍니다.
플라이 선수가 라인전 보다는 로밍에 특화된 선수라고는 해도 르블랑을 풀어주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삼성은 이전에도 르블랑을 풀어주고 승리한 경험이 2차례가 있었지요.
(2/19 vs진에어. 르블랑-빅토르)(3/1 vs비비큐. 르블랑-코르키)
따라서 정글의 변수만 차단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고,
렝가는 블루쪽에서 밴을 했기에 요즘 1티어로 불리는 그브를 밴을 해서 변수를 없애버립니다.
결과는 그대로 들어맞았구요. 

상위권 도약을 노리다가 주춤한 롱주입장에선 본인들이 약점이 너무나도 크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르다'라고 얘기하던 롤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다시금 '역시나...'로 얘기가 되는 분위기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fly선수의 르블랑 숙련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 부터는 르블랑 풀어줘도 되지 않겠냐고 하던데, 
팬들과는 달리 다른 팀들은 그런 생각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방심이 비수가 되어서 꽂힐수도 있을테니까요. 
협곡을 뛰어넘는 로밍형 암살자 탈론으로 하드캐리하던 전적이 있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2 23:53
수정 아이콘
르블랑 풀어주려면 크라운 정도는 되는 미드가 있어야겠죠.
카발리에로
17/03/12 23:59
수정 아이콘
크래쉬의 경우 작년에 그렇게 준수했던 선수가 올해는 왜 이렇게 되었느냐라는 의견이 많던데, 인벤에서 누가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작년의 정글러 메타가 캐리 위주에 집중되어 있었던 탓에 피지컬 위주로 강점을 보이면서 대활약했던 작년의 정글러 신인 선수들이, 다시 정글러의 메타가 라이너들의 시팅, 시야 장악 등 운영 위주로 돌아오면서 오히려 거품이 빠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던데. 이쯤 되면 저도 어느 정도 그 말에 일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습니다.
17/03/13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신인선수들의 실력이 거품이라기 보다는 운영적인 면에서 노련한 선수들에게 밀리는거겠죠. 아무래도 식물들이 추가되고 정글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정글의 큰 틀은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17/03/13 09:46
수정 아이콘
그에 비해 역행하고 있는 갓구 당신은 대체..
이선빈
17/03/13 11:02
수정 아이콘
불판댓글에도 있었는데 갓구는 원래 벵기스타일인데 스타일에 안맞는 캐리형 롤 하려다가 꼬인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Jace T MndSclptr
17/03/13 20: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가 올해도 초반에 잠시 헤메다가 제 모습 찾은 비욘드가 진짜 대단한 신인인거 같아요
17/03/13 00:13
수정 아이콘
크래쉬가 진짜 폼을 회복하지 못하면 진짜 강등권에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그동안 던지는 걸 보완하려고 그라가스를 픽했는데 존재감은 더 떨어지구요.
비단 오늘 경기가 크래쉬만의 잘못은 아니였지만 출구가 안보여요.
제일 중요한 2라운드전에 쏭코치 나가면서 팀 전체적으로 무언가 무너진 느낌이에요.
다시 오더가 분산되는 느낌이고 갑자기 선수들 폼이 확 죽었네요. 지난 mvp 전에 감독이 연습을 3일동안 못했다고
언급하고, 그 이후 내리 3연패에 팬들은 답답하네요 휴. 구락스 나가면서 프릴라 따라 롱주 응원했는데 요새 경기보는게
너무 겁나고 답답하네요.
나무위키
17/03/13 00:15
수정 아이콘
롱주 입장에서 에이스 포지션을 담당하는 프릴라 듀오가 무리하는게, 캐리 부담을 좀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라인전에서 조금이라도 이득 더 보려다가 소환사 주문 빠지고 오히려 손해보고, 한타에서도 앞비전은 자제한다 싶지만 포지셔닝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잡고 딜하다 다굴맞고 짤리고...
폼이 떨어진건지 팀원들에게 락스 시절 동료들 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다 합이 안맞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운 장면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탱구와댄스
17/03/13 01:4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봐서 지금 그렇게 안하면 답이 없습니다. mvp전은 진 플레이의 극한을 보여주고 딜량 어마어마하게 넣었는데도 패배. 다음번에 케이틀린으로 후반캐리 하려고 하는데 15분도 안돼서 미드 탑 정글 다 터져서 유리하게 가던 봇이라도 포블이라도 먹으려고 무리하게 라인 푸쉬하다가 같이 터짐.

진에어전도 다를거 없었고 삼성전은 1세트는 그냥 다 같이 못했고 2세트는 초반에 이즈 카르마로 라인전 그렇게 빡세게 해놓고도 미드가 털리고 탑도 털리니까 더 밀지도 못하고 애매하게 서로 받아먹기만 하다가 결국 다 같이 게임 터졌죠. 냉정하게 봤을 때 지금 롱주는 그냥 답이 없습니다.... mvp 진에어 삼성한테 단 한세트도 못따고 6:0으로 졌다는 데에서 이미...

게임쭉 보면 롱주 바텀은 보통은 라인전에서 cs를 비등하게 가거나 상대보다 앞서는 모습은 보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글골 보면 언제나 지고 있어요. 미드 정글은 언제나 cs 밀리고 탑은 비슷하거나 밀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한두판도 아니고 계속 게임이 그러는데 봇한테 압박 가지지 말라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그냥 무난하게 하면 무난하게 지니까요.;;;;
정은비
17/03/13 02:15
수정 아이콘
락스때도 프레이가 한타때 무리할땐 딱 하나였죠.
자기빼고 다 망하는바람에 너무 불리해서 자기가 한타때 어그로까지 끌면서 하이리스크로 딜 안하면 답이 없을때...
그땐 라인전에서 무리하는 모습은 거의 안보였는데 요새 미드정글이 맨날 심하게 망하고 시작하니 라인전에서도 좀 무리하더라구요.
1경기 앞비전으로 귀환 끊으려다가 스펠 다빠지던건 진짜...
영고라인들 폼 무너질때보면 항상 혼자 라인전 이기다 다른라인 영향받으면서 라인전에서 좀 무리하면서부터 폼 떨어지던게 보였는데 요새 프릴라도 좀 위험해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1라운드 초반때도 슬쩍 그런기미가 보였음에도 미드정글 폼 올라오니 다시 멀쩡해졌던걸로 봐선 미드정글만 괜찮아지면 프릴라는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때죠....
탱구와댄스
17/03/13 01:37
수정 아이콘
2세트도 보면 초반에 이즈 카르마 듀오가 라인전 빡시게 하면서 cs차이내고 봇 타워로 밀어넣었죠.

강퀴랑 빛돌 해설도 그거 보고 초반 구도 보면 이즈 카르마 뽑은 값은 지금 했고 이제 팀적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라고 했는데 귀신같이 미드에서 르블랑이 뚜드려 맞도 탑도 쉔이 압도하는 구도가 나오면서....이즈 카르마도 자연스럽게 라인 더 못밀고 서로 받아먹는 구도로 가더군요.
YanJiShuKa
17/03/13 01:57
수정 아이콘
작년 플라이선수가 잘 했던건 스코어라는 최정상 갓티어 정글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런 정글러가 있으니 로밍도 수월했을거고 라인전 한타 등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거라고 봐요.
정글러 기량차이가 미드라인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데..
플라이선수 요즘 보면 라인전 폼까지 무너진 것 같더군요.
Nasty breaking B
17/03/13 12:45
수정 아이콘
그거야 작년 스코어가 상식 밖으로 잘한 거고, 보통은 오히려 미드 기량차가 정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양팀 다 시야가 확보된 상태라고 가정하면 결국 미드는 1:1 싸움이 기본이니까요. 괜히 lol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미드라는 게 아니죠.
만약에 플라이가 본래 라인전 공격적으로 하고 라인주도권 잡으려는 유형의 선수라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 원래 그런 선수도 아니었죠.
우소프
17/03/14 08:26
수정 아이콘
스코어를 제외하고 단순 기량면에서도 작년엔 상급 미드였습니다

올해는 좋을때 폼도 좀 내려가고 기복은 더 심해진듯 하네요
5드론저그
17/03/13 02:59
수정 아이콘
1.삼성은 순위에 어울리지 않는 폼입니다 큰 운영의 줄기 라인전 다 준수한데 비교적 전력상 지고들어가는 팀들(sk kt 아프리카) 상대로는 힘을 전혀 못 씁니다 너무나도 유리했기에 망정이지 긴 시간동안 맞춘 호흡 치고는 한타도 그닥이었고 큐베도 작년의 미친 시즌과는 달라요 라인전 솔킬 자주 내던 그 큐베가 아니에요 미친 활약을 하던 코장도 아니고요 위에 큰 운영은 준수하다고 했는데 그건 크게 본 거고 디테일 하게 경기를 보면 예전보다 스노우볼이 느리고 작게 굴러갑니다 실수가 중간에 너무 많아요 솔직한 제 예상은 mvp랑 4,5위 다툴거같아요 경기력이 별로면 성적은 결국 내려가니까요

2.롱주는 콩두만큼이나 모든게 문제입니다 특히 암울한건 쏭 코치나가고서 작년이랑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요 중구난방+근거없는 운영 특정 라인의 폼 저하가 전체에게 독처럼 번지는거나 한번 내려간 분위기가 지독히도 안 올라오거나 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가정하는게 합리적 추정입니다 분명 반등의 기회는 있었습니다 최하위권 진에어전 있었어요 거기에 시작은 인베과정에서 정글이 2킬 먹을정도로 좋았어요 근데 그 이득을 말같지도 않은 다이브등으로 다 날려먹고 게임 던졌어요

3.솔직히 말해서 skt랑 kt는 약점이 도드라져보이지는 않으니 제외하면 lck팀들은 다 작던 크던 약점들을 지니고 있어요 아프리카는 봇이 약하고 삼성은 로밍전에 약한 픽이 주력이고 바텀이 약하고 mvp는 라인전이 약한편이고 마하의 챔프 숙련도가 천차만별입니다 그 이하 순위들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롱주의 약점 수준은 다른 팀들도 지니고 있다는거에요

문제는 현 롱주가 팀게임과 거리가 멀어보인다는데 있습니다 lck는 팀게임 못하는팀이 경기를 이길정도로 허접하지 않아요 롱주는 쏭 코치나가기전까지 운영이 매우 깔끔하고 콜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3등권이기도 했고 경기력도 매우 좋았어요 암살자로 한타 대승한다는건 팀적인 콜이 구리면 나올수 없어요 어그로 관리 못하면 팀겜에서 암살자는 바로 죽습니다 1r에서 탈론 잡고 아프리카 털어먹던 팀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때 롱주는 삼성이랑 동등할 정도로 운영이 좋았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단 1주일만에 팀이 망가졌어요 르블랑 그라가스 둘 다 연습은 되어 있나 의심될 정도의 숙련도였어요 암살자 잡고 시종일관 라인전 박살나 있지를 않나시야를 안들켰는데 속박 끈 못 맞추지를 않나 허공에 그라가스 궁 날리지를 않나 삼성이 촘촘하지 못했는데 롱주는 헐거운 수준이었습니다 과연 감독은 뭐하는 사람인가 코치가 선수파악이 힘든가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롱주는
우소프
17/03/14 08:29
수정 아이콘
저도 쏭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에 한표입니다

메인전략코치가 시즌도중에 박차고 나간건 내부 갈등이 꽤 심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합니다
적바림
17/03/13 03:51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 상대하는 팀은 진을 짜르거나 가져오는게 좋아보이네요 승률도 그렇고 게임내 영향력이 타챔프 잡았을때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원딜메타가 바뀌는 추세인데 삼성이 대응이 느리다면 힘들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는 진을 쓰는 타이밍도 늦었고 올해도 직스는 아직 픽을 한적 없고 바루스는 픽을 한번 했어요
반포동원딜러
17/03/13 06:0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쏭코치는 왜 나간걸까 의문이 드는 최근 롱주 경기입니다..
올해는 다르다고 했는데.. 그럴거라 믿었는데..
역시는 역시인가요.....
SuiteMan
17/03/13 09:14
수정 아이콘
롱주는 정글만 바뀌어도 잘할듯..
17/03/13 09:38
수정 아이콘
어제 르블랑 풀어준 건 솔직히 위험하지 않았나 싶어요
롱주가 폼이 떨어질 때로 떨어져서였지
이겼어야 되는 판이라고 봤거든요

그라가스 정글은 스코어가 정말 잘 쓰지만
그래도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데
그냥 크래쉬 렉사이나 하지....
Eulbsyar
17/03/13 10:01
수정 아이콘
크래쉬 작년 서머 포텐 터진게 렉사이로 괴물같은 탱킹과 성장이었는데

어느 순간 버리더군요...
허저비
17/03/13 10:34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만 해도 롱주 / 아프리카 성적 보면서 봇이 중요한 시즌이 맞긴 맞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롤은 미드정글 싸움이라는게 증명되는 모양새네요

아프리카 보면 초반에 봇에서 좀 힘들 경우가 생기면 정글이 풀어주거나 심지어 탑에서 뚜벅뚜벅 마린이 걸어와서 풀어주는 장면도 심심치 않은 반면
롱주는 미드정글이 밀린다고 봇이 뭘 할 처지가 아니라는게 시간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습니다
티모대위
17/03/13 10:58
수정 아이콘
지금 롱주 문제점은, 코치진이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일단 크래쉬는 지금 시야가 좁습니다. 이것은 선수 성장이 부족한 거라고 일축할 수도 있지만, 팀적인 피드백이 부족한 영향이 큰것 같네요.
선수의 장단점이 이렇게 명확한데 LCK의 코치진이 이것을 오랫동안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분명 아쉽습니다.

플라이는 미키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기복이 심한데, 그 이유는 역할 집중형 미드라이너이기 때문입니다.
플라이에게는 역할을 제한시켜서 '너 이것만 해라' 라고 하면 굉장히 잘 합니다. 그 때의 플라이는 LCK 최상급이라고 봅니다.
예정에 없던 역할에 휘말려드는 순간부터 플레이가 꼬이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엑스페션이 라인전 패왕이라고 하지만, 지금처럼 정글 영향력이 강한 메타에서는 그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롱주 경기를 보니까, 엑스페션이 사린다고 해서 갱이나 다이브를 피할만한 상황도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차라리 엑페를 강하게 라인푸쉬를 시키고, 엑페가 공략당하는동안 다른라인에서 이득을 봐야 하는데 그런 플레이가 안나옵니다.

프레이, 고릴라의 오더는 합류전과 순간교전에 특화된 스타일을 지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봇라인이 캐리부담 때문에 성장을 강요받는것이 문제겠지요.. 그래서 미드-봇에서의 과감한 작전수행이 안되는 거고..
그렇다면 밴픽에서 라인전 강캐를 얻어서 원딜 성장이 완료되는 후반 진입을 보장받든가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돼요..

프릴라가 리그 정상급 봇듀로 평가받는 이유는 초반 중반 후반이 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라인전 강하고, 중반 교전 능력은 뱅울프 이상이라고 보고요, 후반에서도 역할 분담과 카이팅이 대단히 훌륭하죠.
이런 봇듀가 후반 성장만 도모하도록 만들면 그게 팀 전력 손실 아닐까요...(게다가 이번엔 후반 가기전에 다 터져버린..)
이선빈
17/03/13 11:14
수정 아이콘
저는 롱주쪽 마지막 2밴도 안좋았다고봐요. 이미 이즈 카르마 가져간이상 누가와도 라인전은 최소 반반, 압살이 가능했죠. 코장 주특기인 탐켄치 자이라를 밴할게 아니라 마오카이를 픽할생각이었다면 탑쪽 밴인 갱플, 쉔 밴했어야죠
카롱카롱
17/03/13 11:17
수정 아이콘
크래쉬가 잘했던건 렉사이 니달리였는데 니달리는 멀리가고 렉사이는 너프 많이 먹었으니...
17/03/13 11:50
수정 아이콘
롱주 관련해서 몇가지

1. 크래쉬
작년 서머와 이번 스프링 폼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대부분 메타 적응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십니다.

그와 더불어 제가 생각하는 건 '디테일이 부족하다' 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디테일한 운영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보여요.

기본적으로 정글러는 아무리 피지컬이 뛰어나도 상대정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 타이밍에 무엇을 해야하는질 판단하는 게 가장 큰 덕목인데, 크래쉬는 자기 동선은 몰라도, 상대가 뭘 하늕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습니다. (엄티에게 정글링 털리는 거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기서 따라오는 게 '시야장악 및 대치구도에서의 팀플레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유독 이번 시즌 따로노는 것돠 팀단위로 많이 끊기는 모습도 여기서 나오는거죠.

사실 전 시즌과 겹쳐 생각하면 이해는 됩니다. 전 시즌 크래쉬는 운영이 강점이라기보다는 니달리 렉사이(특히 렉사이)로 극한의 성장 후 캐리하는 정글러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lck는 상위권 팀 만이 아닌, 중하위권 팀들도 초반 스노우볼링을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하게 돌립니다.

2. 플라이
어제 라인전 폼이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탑보다 미드 시팅이 주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 모양이면 그냥 시팅 안해주는 게 낫죠.
어제 탈론으로 cs 상대에게 절하면서 먹고
한번먹고 피 다 달아서 집으로 가던 게 반복되던 건
아무리 로밍과 한타각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해도
이건 노답입니다.

3. 엑패
2번으로 인해 역으로 가장 고통받는 라인입니다.
차라리 탑시팅을 중점으로 가는 게 나을 거 같은데
라인전에 힘주다 퍼블 따이고 역으로 스노우볼 굴러가는 게 몇경기 연속으로 나오고 있죠.

저런 미드 시팅해 줄바에 탑시팅 해주는게 백만배 낫습니다.

4. 종합
이게 합쳐지면 팀운영에 패기와 재기발랄함이 없다로 귀결됩니다.
지금 롱주는 특히 초반 운영에서 극히 수동적인 팀이 되버렸고 끌려가는 팀이 되버렸죠.
이걸 시즌을 같이 준비하지 못한 코치가 해결하는 건 더 힘들 거 같고, 팀에 문제가 있으면 좀 오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위에 언듭한 문제가 김상수 코치 있을 때는 크래쉬가 이상한 실수하는 거 말고는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탈퇴 후에 제대로 터져나오는 거 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Nasty breaking B
17/03/13 12:2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크래쉬 프릴라 이런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그냥 플라이 지분이 10에 7은 됐죠. 탈론은 1렙부터 겜 끝날 때까지 기여도 0 ~ - 급이어서 뭐 더 말할 것도 없고 르블랑도 보면 항상 딜교환에서 밀리는 와중에 싸움이 열려서 불리하게 되고, 아무 의미없이 바텀에서 한번 더 들어간 플레이 하나로 쉔코르키 역습 제대로 맞고 4킬 줬죠. 이후 교전에서 미드 화력차 난 건 이미 굴러간 스노우볼 영향이라 뺀다고 쳐도, 근본적으로 2경기 내내 미드 라인주도권이 아예 없었으니 겜이 불리한 거야 당연지사죠.

크래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전 경기들은 제쳐두고 어제 경기만 보자면, 1경기엔 딱히 잘한 것도 없었지만 크게 실수한 것도 없었습니다. 엠비션 탑갱 성공해서 퍼블 가져갔을 때 크래쉬는 바텀가서 원딜 점멸 빼고 미드 찔러서 라이즈 점멸 뺐죠. 그리고 그럭저럭 비슷하게 겜이 가다가 15분쯤 후에 바텀에서 겜이 펑 터지게 되는데, 이게 결국 미드 라인을 자기 맘대로 조절할 수 있었던 크라운이 정글서폿이랑 같이 움직여서 터뜨려버린 거였거든요. 탈론? 미드 타워에 박힌 cs 먹고 있었죠. 이후로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이 판은 엠비션이 정말 잘했다고 보구요. 2경기는 진짜로 무난하게 잘했죠.
소리벗고팬티질러
17/03/13 12:27
수정 아이콘
롱주의 문제점은 딱 2가지 밖에 없습니다.
1. 라인전 2. 후반운영
네 모든게 문제란 소리죠.
초반 미드 정글이 문제입니다. 미드는 라인전을 지고 정글은 하는게 없고
그러니 봇이 퍼블을 따도 상대 미드랑 정글이 동시에 들어오면 죽는거죠 그렇게 잘크던 봇 죽고
탑은 정글이 2경기 내내 버리니 상대 정글 갱 오기만 하면 죽고
그렇게 후반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를 벌어져놓고 프레이가 이즈를 잡던 캐틀을 잡던 마나가 마를때까지 딜을 하던 8만딜을 넣던 겜은 걍 지는거죠
어찌보면 공평한거니까요 5명이 잘하는 게임을 단 2명이나 1명이 잘한다고 이기면 그것 또한 문제.
롱주 이대로면 8위 예상합니다. 크래시 플라이 둘 다 정신차리고 작년 잘했던 폼까지 보이지 않는다면

특히 플라이 선수 마지막 르블랑 플레이는 참.. 못한건 그렇다 치고 쉔한테 줄 안맞았다고 가만히 서있는건 투지조차 잃은 모습이랄까요 정말 실망..
1등급 저지방 우유
17/03/13 13:0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고, 비단 여기뿐 아니라 롤인벤나 기타 다른 롤관련 사이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얘기는 수없이 오고갔을겁니다.
약팀 그리고 연패로 하락세 중인 팀엔 분명 문제가 있을거에요.
밖에서 보는 팬인 우리도 그걸 느끼는데, 전문가로 볼 수 있는 중계진 or 코치진들은 아마 진즉에 인지하고 있었을겁니다.
그럼에도 이런 식의 플레이가 나오는거 보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애초에 갭이 있어서 줄이지 못하는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다들 솔랭에선 상위권인 그들이니까요. 물론 솔랭과 팀랭은 다르다고는 하더라도)
특정 팀의 팬 뿐만이 아니더라도 소위 언더독의 활약이 있어야 리그가 더욱 재밌지 않겠어요?
보는이들에겐 즐거움을 그리고 상위권에겐 긴장의 끈을 놓치 않을 수 있고...
현재 하락세인 팀들 그리고 벌써부터 승강전을 준비해야 하는 팀들 역시 자신들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처음엔 몰랐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커뮤니티를 눈팅으로라도 보고 있는 그들이기에..)
다음 경기에선 좀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p.s. 때론 각종 커뮤니티에서 글/댓글을 쓰는 이들 중 날카로운 분석력과 혜안을 가진 이들이 많던데...
코치진의 역량 부족이나 충원이 필요한 구단은 그들을 영입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탱구와댄스
17/03/13 13:1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이쯤되면 bdd가 연습 때의 기량이 어떻든 간에 무조건 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한 식스맨이고요. 플라이가 설령 연습 때 비디디보다 훨씬 잘한다고 해도 실전에서 이 지경이면 머리도 좀 식히고 숨도 고를 겸 잠깐 쉬게 하고 비디디 내보내는게 맞죠. 대체 왜 미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식스맨 안쓰나 모르겠네요.
5드론저그
17/03/13 13:28
수정 아이콘
엄티 펀치 크래쉬 이런 선수들 보면서 엠비션과 스코어가 정글로 포지션 변경한 결정을 한 게 얼마나 영리하고 자기 객관화가 잘 된 결정인지 느낍니다. 피지컬 우위보다 로지컬 우위의 영향이 비교 불가능할정도로 큰 포지션이에요. 아무리 뛰어난 선수여도 정글은 기복없이 잘하기 정말 힘듭니다.신인 선수가 초반에 잘 하는것도 어렵지만 그걸 유지하는건 더 어려워 보이는 포지션이에요. 경험이 엄청난 자산인 포지션이기도 해서, 메타가 살짝살짝 바뀌는 순간 대처도 어렵구요. 노장에 가까운 선수들이 가장 잘 본인들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상쇄시키는 포지션이니까요. 엠비션 스코어 선수 정말 지혜로워요.
티모대위
17/03/13 13:35
수정 아이콘
그 로지컬이야말로 몇년전부터 프로급의 정글러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근거이기도 하지요.
정글러는 시야가 넓고 상황파악이 좋아야 하고, 상대를 읽어야 하니까요.
Nasty breaking B
17/03/13 13:47
수정 아이콘
라인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 베테랑들이 정글이나 서폿으로 많이들 전향하긴 하죠. 근데 또 라일락 래퍼드 같이 베테랑들이 정글 포변해서 더 안 풀린 케이스들도 있는 걸 보면, 결국 엠비션 스코어 두 선수의 기량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스코어는 오히려 본인의 최고 전성기를 갱신하고 있으니;
티모대위
17/03/13 14: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지만, 훌륭한 정글러가 되기 위해서는 둘 중 하나를 갖춰야 하는 것 같습니다.
1. 라이너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요구하고 얻어낼 수 있는 인적 영향력.
2. 라이너들의 요구를 완벽히 수행해내면서 동시에 정글러의 임무를 다 수행해낼 수 있는 협곡 지배력.

여기서 2번이 가능했던 선수는 롤 역사상 몇 없었던 것을 생각할 때, (벵기, 전성기 카카오나 댄디 등.. ) 언급하신 베테랑들이 정글 포변이후 실패를 겪었던 것은 1번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 + 당시 메타(예: 육식형 정글러 시대)에 걸맞는 피지컬이나 챔프폭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지...
17/03/13 15: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1번 쪽에서 영향력이 떨어지니 천하의 피넛도 주춤하는게 보일 정도더군요... 개인적으로 스크가 원하는 정글러는 2번에 가까운데 1번 정글러의 정점인 피넛이 스크에 가니 적응 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클래스는 있으니 2번까지 가능해지면 역대급 정글러 자리를 노려 볼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Nasty breaking B
17/03/13 15:4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결국 팀내 발언권이 강해야 하고 게임을 잘해야 한다는 얘기 같은데 겜 잘하면 발언권은 알아서 생깁니다. 그 둘을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겠죠.
예시의 선수들이 모두 팀내 주장이었고 로지컬적인 부분이 강점으로 알려졌던 플레이어들임에도 불구하고 정글로 실패한 까닭이야 뭐 여러 말 필요없이 인게임 기량 면에서 총체적으로 부족했던 게 가장 컸다고 봐야겠죠. 아무리 팀빨 많이 받는 정글이라고 해도 CJ 시절 인섹 같이 낭중지추인 경우도 있기야 하니까요. 그나마 라일락은 갬빗전 인생경기 이런 거라도 가끔 있었지 래퍼드는...;
티모대위
17/03/13 17:50
수정 아이콘
음.. .단순히 발언권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요구하고 조율하는 것이 발언'권' 문제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나 팀적인 호흡, 플레이스타일 등의 문제라고 봐서요...(물론 발언권 자체가 없으면 커뮤니케이션이고 뭐고 없겠지만) 이것이 게임 중에 잘 이루어지는 사람이 있고, 게임 외적으로 잘 되는 사람이 있는데, 라일락과 래퍼드는 아마 후자가 아니었을지... 래퍼드는 코치로 성공적이었던 걸 보면..
Nasty breaking B
17/03/13 18:19
수정 아이콘
일단 티모대위님 말씀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입장은 아니구요. 제 말을 좀 보충하면, LOL에서 발언권이란 곧 신뢰의 문제죠. 그리고 신뢰는 실력에서 오구요. 이거는 인성이나 사교성 같은 문제와는 좀 별개입니다. 심지어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하는 솔랭에서도 잘 큰 놈이 말하고 핑찍으면 거기 따르게 되는 경향이 있죠. 팀랭에서도 누구 한명이 계속 라인전 지고 구멍짓 반복하다 보면 신뢰가 깨져서 트러블 나는 경우 겪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랄까요. 아무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다 한들 인게임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실력이 절대적으로 좌우하죠.

뭐 그와 별개로 라일락이나 래퍼드나 다 해설까지 가능한 달변으로 유명했고, 인성 관련해 말이 난 적도 없는데다 특히 래퍼드는 지금까지도 마타와 함께 1인오더의 상징 같은 선수라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선수들일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_-;
티모대위
17/03/13 19:06
수정 아이콘
발언권은 신뢰의 문제가 맞고, 내스티님의 말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말한 인적 영향력은 그 외의 것도 포함한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하하..

그리고 래퍼드의 인게임 오더는 만인에게 인정받던건데, 제가 깜빡하고 잘못 말씀드렸네요.
래퍼드는 정글 메타 적응이나, 플레이스타일이 안 맞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더능력이 좋다고 해도, '정글러로서의'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건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17/03/13 17:56
수정 아이콘
1번이 가능하게 되는 건 게임 실력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포변의 예시는 아니고 요즘은 적응이 좀 되서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1번이 거의 완벽하게 가능했던 락스 시절의 피넛에 비해서는 현 스크 시절의 피넛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락스에서 피넛이 저렇게 할 수 있었던 건 게임 실력만은 아니었고 지금 솔랭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찍는 폼에서도 락스 시절처럼 본인이 주도적으로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니까요...
Nasty breaking B
17/03/13 18:37
수정 아이콘
피넛의 현재 퍼포먼스가 전에 못 미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추측하자면 락스와 SKT는 게임에 대한 해석부터 풀어가는 스타일까지 많은 부분이 다를 텐데 이런 부분들에 적응하는 과정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죠. 원래 잘했던 선수고 지금도 솔랭 1위하는 선수니 개인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만약 1번 측면에서 전에 못 미치는 게 이유라면, SKT가 구락스보다 더 잘하는 팀이라서로 설명할 수 있죠. 가령 피넛이 리그 하위권 팀에 가면 부스 안에선 과장해 피넛 말이 곧 법일 만큼 피넛이 팀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차지하겠지만, SKT는 페이커 뱅 울프가 있는 팀입니다. 피넛이 팀 독보적 에이스라면 인게임에서 피넛에게 팀 자원을 몰빵할 수도 있겠지만, SKT에서는 피넛에 버금가거나 혹은 그 이상인 멤버들도 있으니 피넛이 서포팅 롤을 맡을 수도 있는 거구요.
17/03/13 18:05
수정 아이콘
롱주 루머가 사실이라면 흔들리지 않는것이 이상하지요... 잘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반전여친
17/03/13 20:05
수정 아이콘
어떤 루머인가요??
17/03/13 21:02
수정 아이콘
스폰서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다는것같던데요.
17/03/13 21:51
수정 아이콘
감독이 3일간연습을 못했다고 말한 그시기에 뭔가 내부적인 일이 있었던건 분명해 보입니다.
곧바로 쏭의 뜬금포 이탈이 있었고 고릴라도 인터뷰로는 드물게 '사무국분들 힘내라'고 얘길했었구요.
보통 선수,코치님들 힘내자고 하지 사무국까지 힘내자고는 안하죠.
더군다나 이 인터뷰당시 롱주는 mvp 1차전까지 승리하며 연승중이었죠.
뭔가 환경적인 영향을 받은게 정황상으론 유력해 보이네요.
뻐꾸기둘
17/03/14 11:31
수정 아이콘
롱주는 정글 백업이 없는걸로 아는데 미드라도 바꿔봐야죠.

플라이 라인전 폼은 지금 lck 최하위일겁니다. 쿠잔 정도 빼면 플라이 못 이길 미드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저번 경기에서 쿠잔도 플라이를 털었죠. 라인전 중요한 시대에 2렙부터 터지면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크래쉬는 이전부터 본인 감각에 의존한 플레이를 많이 한 걸로 보이는데 몸에 익은 감각이 정글 개편으로 인해 무너진 것 같더군요. 갱이야 원래 잘 못 했고, 위험한 위치 생각없이 들어가던 것도 작년에 이미 나온 문제인데 그브 잡고도 성장이 안 되는건 정글도는 감각이 완전 무너진거 말고는 설명이 안되죠. 경기 보면 동선 자체가 매우 비효율적이고 갱/커버/정글링 타이밍 하나도 제대로 되는게 없을겁니다.

미드 라인전 탓하기엔 작년 코코/프로즌도 라인전에서 털리는건 만만치 않았었고.
17/03/14 11:53
수정 아이콘
이안, 템트정도의 미드만 되도 르블랑 풀어주는건 skt도 안할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933 [하스스톤] 좀전에 트위치 방송으로 다가올 확장팩 운고로의 카드 11장이 선공개되었습니다. [33] 환상9854 17/03/18 9854 0
60931 [기타] 섀도우버스 지금까지 공개된 전설카드들 [17] Leeka7019 17/03/18 7019 0
60930 [기타] 바이오웨어 상황이 생각보다 진짜 개노답인데요? [24] 파이어군11045 17/03/18 11045 2
60929 [LOL] 솔랭 풀템전의 최강자들! [63] tjsrnjsdlf14711 17/03/17 14711 9
60928 [기타]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로 보는 비디오 게임의 동성애 [29] Jace T MndSclptr14956 17/03/17 14956 6
60927 [LOL] SKT의 방송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25] 삭제됨10497 17/03/16 10497 5
60926 [스타1] 종족별 개인리그 4강 진출 횟수 [49] 삭제됨12952 17/03/16 12952 1
60925 [LOL] 콩두몬스터의 문제점 [47] 바스테트12771 17/03/15 12771 1
60924 [기타] [PS4] 이럴 의도는 아니였는데.. 1테라를 살 걸 그랬어. [23] 탈리스만10844 17/03/15 10844 1
60923 [하스스톤] 전설찍은 야수 멀록 드루이드 공유합니다. [31] 가렌9665 17/03/14 9665 6
60922 [기타] [섀버] 입문기 (위치유저) [62] YORDLE ONE7989 17/03/14 7989 0
60921 [LOL] [간단후기] 3/12 롱주vs삼성 2세트를 보고.. [47] 1등급 저지방 우유11749 17/03/12 11749 0
6092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돔 : 북미 대학생들의 히오스 도전기 [13] 은하관제10543 17/03/12 10543 0
60919 [도타2] 흔한 도타의 풍경(데이터주의) [63] 루윈13974 17/03/12 13974 2
60918 [LOL] 7.5패치 이후 원딜 메타는? [78] 카바라스14197 17/03/12 14197 1
60917 [히어로즈] 왜 롤과 다르면 망겜입니까? [170] 집에서나오지맙시다16873 17/03/12 16873 46
60916 [스타1] 점점 격해지는 종족 밸런스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요? [208] 갓럭시19979 17/03/11 19979 0
60915 [LOL] 다이애나 원챔충이 쓰는 다이애나 공략 [32] tjsrnjsdlf10875 17/03/11 10875 0
60914 [히어로즈] LOL 간만에 해보니 히오스가 뜨지 못하는 이유가 와닿네요 [197] 정신차려블쟈야17981 17/03/11 17981 10
60913 [기타] 슈퍼로봇대전 입문기 [51] 짱구9721 17/03/11 9721 9
60912 [LOL] Vitality vs Giants Gaming 재경기 [10] FKGT7802 17/03/11 7802 2
60911 [기타] [클래시로얄] 2vs2모드가 예고되었습니다. [7] 틈새시장6846 17/03/10 6846 0
60910 [기타] 켠김에 왕까지 후속 조치가 공지되었습니다 [47] Leeka13356 17/03/10 1335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