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3/28 21:06:21
Name 타타리17
Link #1 http://cafe.naver.com/poekorea/26597
Subject [기타] [추천] Path of Exile - 디아2의 후계자, 아재들의 구원자
아이템 파밍 위주의 노가다RPG를 저는 요즘 '아재용 게임' 이라고 표현합니다. 재능도 피지컬도 필요 없이 시간 투자만 끈덕지게 하면 누구든 일정 이상 강해질 수 있는, 노오오오력의 미덕이 살아있는 김치 특화형 온라인 게임이죠.   진지하게 분류한 게 아니라 그냥 느낌상 '이런 류' 라고 대강 묶은 거라 이 정의가 맞지 않는, 혹은 맞지 않게 된 게임들도 간혹 있겠습니다만. (이제 와서  리니지1의 장비셋을 시간 투자만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가? 라든지)

한국 사람이라면 대다수가 바람의 나라, 리니지 같은 온라인 게임이나 디아블로2를 통해 이 '아재 게임' 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새는 아재 게임의 기근 때문에 정착할 만한 게임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재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대세인 AOS 장르나 FPS 게임은 제가 말하고 싶은 '아재류'와 동떨어져 있죠.   그리고 리니지 이후 큰줄기를 따라온 온라인 파밍 게임들,  그러니까 아이온이나 테라 같은 게임들도 눈에 띄게 시들해졌고요.  WOW 같은 게임은 국산 아재 게임들과는 많이 이질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우도 그렇고 RPG 장르 전체가 한물가서 이제 이거고 저거고 다 시들하지만요.

이런 와중에 디아블로3는 많은 아재들의 꿈과 희망을 안고 출시되었지만 수면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갓갓패치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디아블로2 만한 중독성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디아블로2를 하던 시절에 알았던 형 누나들이 '그래도 선택지가 없다' 는 느낌으로 디아블로3를 하면서 꾸벅꾸벅 조는데 안쓰럽더군요.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게임을 잘 못 만든 게 아니라..라고 체념하는 사이  중학교 동창 놈이 카톡이 왔습니다.  

[패쓰 오브 엑자일이라고 외국겜인데 디아2 업그레이드판이다!!]

[디아2 업그레이드는 디아3지]

[디아3가 왜 디아2 업그레이드냐?  다운그레이드지.  패오엑은 아님. 갓갓갓]


Path of Exile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RPG 온라인 게임입니다.  제작진은 디아블로2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직접 밝히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부분이 디아블로2를 떠올리게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디아블로2는 패키지 게임이지만요.

패스 오브 엑자일은 크게 통틀어 3개의 리그에서 진행됩니다.  영구 리그와 기간제 리그. 하드코어 리그인데요.  

기간제 리그는 3개월간 열리는 전용 서버에서 진행되는 리그로서 모두가 1레벨로 서버 개장일날 같은 스타트선을 끊어야하며 제한된 시간동안 아이템을 파밍하고 강력한 난이도의 최종 보스에게 도전해가며 유저들끼리 경쟁할 수 있으며 기간제 리그에서만 극히 낮은 확률로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드랍됩니다.  디아2의 레더와 비슷합니다.  디아3도 확장팩 이후 시즌이 생겼죠.

기간제 리그가 끝나면 생성했던 캐릭터는 영구 리그에 자동으로 옮겨집니다.  영구 리그는 일반 온라인 게임들이 그러하듯 내가 키운 계정과 캐릭터가 주욱 이어지는 리그이며 통상적인 RPG 온라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디아2의 스탠다드, 혹은 현재의 디아블로3 비시즌 서버와 비슷하죠

하드코어 리그는 익히 아는 분이 많겠지만,  한 번 죽으면 끝나는 쫄깃한 리그입니다.  다만 죽으면 캐릭터가 삭제되는 건 아니고 영구 리그로 추방 됩니다.

디아가 그랬듯이 패오액의 핵심 컨텐츠는 기간제 리그입니다. 다만 디아블로와 달리 시즌제 운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본질적으로 CD 패키지게임이었던 디아블로와 달리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기간제 리그의 주기적 재개장과 함께 게임 자체가 업데이트 됩니다.  시스템이나 사냥터, ACT 시나리오 자체가 디아 확장팩처럼 업데이트 되는거죠. 온라인 게임이이니까요.  그리고 전투 밸런스에 칼질을 과감하게 자주 합니다.  어느 전설적인 유저가 개발한 사기급 스킬트리가 한 두달 뒤에 여지없이 똥망 쓰레기 빌드가 되기도 합니다.   보통 온라인 게임이라면 이런 과격한 밸런싱에 유저들이 커다란 불만을 갖겠지만  3개월짜리 시한부 서버인 기간제 리그가 핵심 컨텐츠라는 특성상 이 점은 그리 논란이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음 기간제가 열리면 레벨 1부터 다시 키워야하고,  전 시즌에 사기였던 스킬 트리가 똥망이 되었다면 새로 키울 때 다른 스킬 트리를 연구해서 키워보면 그만이니까요.

전투 시스템이나 사냥 시스템도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은 스킬 트리, 캐릭터 육성의 자유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입니다. 이게 이 게임이 다른 노가다 RPG와 차별화 되는 점입니다.  디아3는 판매 전에 분명히 스킬트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처럼 광고를 했는데 거짓말이었죠.  공격 스킬 4개 수비 스킬 4개 다용도 스킬 4개 하나씩 스킬창에 박을 수 있으니까 4X4X4 는 64개! 어마어마한 스킬 자유도 아니냐는 논리에 뚜껑을 열어보고 이게 뭐야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육성 시스템은 캐릭터가 찍을 수 있는 방대한 패시브 스킬 트리와,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게 해주는 스킬젬 장착, 다양한 효과를 내주는 서폿젬 장착, 그리고 이 젬들을 링크 시키는 독특한 장비 슬롯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육성창에서 보이는 패시브 스킬 트리입니다.  방대하면서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불꽃 내성 강화 라든지 소환수의 체력 상승 같은 다른 게임에서 평범하게 봤을 법한 패시브 능력의 집합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젬과의 조합으로 가능한 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요.  이 게임의 육성 자유도를 상징하는 빌드로 흔히 간판처럼 거론되는 것이 [자폭 빌드] 인데요.  

몬스터 사냥 중에 얻을 수 있는 액티브 스킬젬 중에는 자폭 효과를 지닌 놈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 체력을 다 깎아먹는 대신 주위 몬스터들에게 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인데,  몹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계속 맵을 이동하면서 사냥을 지속해야하는 아재 게임의 특성상 전혀 쓸만한 스킬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스킬의 자폭데미지가 불꽃 속성인 점을 감안,  패시브 스킬 중에 불꽃 내성을 올리는 쪽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드랍되는 유니크 아이템 중 불꽃 내성을 올려주는 옵션을 파밍하여 최대한 자폭데미지를 덜 받게 구성하면,  온 몸을 폭발시키면서 화끈하게 사냥을 하되 자폭 당하지 않아도 되는 스킬 트리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캐릭터마다 고유 스킬을 찍을 수 있고 그 고유 스킬을 벗어날 수 없는 디아와 달리,  패쓰 오브 엑자일은 패시브 스킬만을 찍을 수 있으며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발동시키는 액티브 스킬들은 사냥 중 드랍되는 스킬젬을 주워 내 장비 소켓에 장착하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슬롯 시스템이 유발되는데 장비 소켓이 이어져 있으면 거기에 박은 스킬젬과 서폿젬들도 효과가 연계됩니다.  가령 내 갑옷에 소켓이 4개 뚫려서 링크가 이어져 있고 여기에 자폭 스킬젬과 흡혈 스킬젬,  스킬 유효 범위 증가 서폿젬, 스킬 사용 마나 감소 서폿젬을 박는다면?  무한 자폭을 하면서 맵을 쓸어담는 것과 동시에 흡혈을 하여 자폭위험을 줄이는 어마어마한 사기 스킬 트리가 완성되겠죠.

이러한 빌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파밍이 필요합니다.  먼저 소켓이 4개 뚫려있는 갑옷을 구해야할테고,  링크가 이어져있어야 합니다. 즉 소켓끼리 선이 이어져있어야 한다는 건데,  그냥 소켓 구멍이 4개 뚫린 것과 그 구멍 4개가 모두 이어져 있는 것은 아주 큰 차이입니다.  링크가 이어져있는 소켓끼리만 스킬 연동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가령 위에 언급한 자폭젬과 흡혈젬의 소켓이 이어져 있지 않다면 내 캐릭터는 자폭스킬과 흡혈 스킬을 따로 두 번 사용해서 체력회복을 해야하니 자폭과 회복을 동시에 하겠다는 빌드의 의미가 없어지는 셈이죠.  거기다 자폭 데미지를 늘리기 위해 체력 옵션이 높게 붙어 있는 갑옷을 구해야 한다든지,  스킬 트리의 가능성만큼이나 아이템 파밍의 목표 또한 무궁무진해집니다.

여기에 오브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인데 오브는 특정한 효과를 지닌 소모품으로 디아2의 조던링이나 챰 처럼 화폐로서 기능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골드가 쌓이고 쓸모없어져서 대체화폐로 등장한 조던링과는 달리, 패스 오브 엑자일은 원래부터 세계관 자체가 물물교환 경제라는 것입니다.  즉 NPC 상인과의 거래도 사냥으로 모은 오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 오브는 등급과 종류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지니는데 대부분이 캐릭터의 장비를 변화시키는 종류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4소켓링크 갑옷을 만든다고 합시다.  먼저 갑옷에 소켓 수를 변화 시켜주는 효과의 오브를 사용해서  2소켓 밖에 없는 갑옷에 구멍을 2개 더 뚫어줍니다.  그리고 구멍끼리 링크를 이어주는 효과의 오브를 다시 사용해서 4소켓링크 갑옷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오브를 하나 사용한다고 내가 원하는 만큼 링크가 뜨진 않겠지요.  2링크가 뜰 수도 있고 3링크가 뜰 수도 있거든요.  즉 오브를 몇 백개 쌓아놓고 사용해야 4링크소켓이 뜰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하급의, 예를 들면 노멀 장비의 옵션을 바꿔주는 오브에서부터 그보다 희귀한 효과를 지닌 오브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티끌모아 태산, 수면겜과는 달리 폐지 줍는 재미가 좀 있겠죠?  당연히 모두가 1레벨 빈털털이로 시작하는 기간제 리그에서는 오브의 가치가 매우 자주 출렁이기도 합니다.  이런 게임에 빠질 수 없는 도박/복권 시스템도 존재하거든요.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효과를 지닌 아이템들도 있어서 게임에 흥미를 더해주는데요.  가령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 시즌의 사냥터로 게이트를 열어 과거의 특정 기간제 리그에서만 보상으로 주어졌던 희귀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오브도 있습니다.  이걸 몇 백개 모아 과거의 사냥터를 넘나들며 기어코 기간 한정 희귀 장비를 수집한 후,    최근 진행중인 기간제 리그에 업데이트된 희귀 장비와 조합하면?  말도 안되는 괴물 캐릭터가 탄생하기도 하죠.    

이러한 방대한 육성, 파밍 시스템 떄문에 외국 스트리머 중에서는 최강빌드나 엽기빌드를 연구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만을 컨텐츠로 삼아 방송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나리오 최종 ACT의 보스나 사냥용 최종 컨텐츠 던전이 워낙 난이도가 높고,  다아3의 정예몹들처럼 다양한 옵션을 지닌 적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사기 빌드로 통했던 스킬트리와 아이템들은 무자비한 너프를 당하기 떄문에 새 기간제 리그가 열릴 때마다 유저들은 머리를 쥐어짜내야 하죠.  한편으로는 밸런스를 망칠만큼 사기 빌드가 아닌 이상 운영진이 칼질을 하지 않아서, 안정적인 성능으로  [국민 빌드] 로 자리 잡은  스킬 트리들이 존재하기도 하고요.    

기간제 시즌을 몇 개월동안 해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아재형 게임도 컨텐츠가 다양할 수 있구나] 하는 점입니다.  분명히 맵 돌면서 파밍파밍파밍 하는 뻔한 노가다 RPG인데 그 각도가 다양하고, 또 업데이트 됩니다.  디아2에 안주하지 않는 제작진의 노력과 안배가 엿보이더군요.   확실히 이 게임은 디아2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열심히 파밍하고 폐지 줍는 것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어서 아재들이 따라올 수 있고,  그 강함에 지루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던전 구성과 파밍법이 제시되고,  매번 새로운 직업을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무궁무진한 스킬 조합까지.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외국어 게임이며 국내 출시나 한글화를 할 계획이 1%도 없다는 점입니다.   상술했듯 김치 소울을 불타오르게 하는 게임이라 국내 유저들이 몇 번이고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지 물었는데 절대 전혀 네버 없다는 답변만 계속 돌아왔습니다.  온갖 나라에 다 서비스 되고 있고 온갖 나라 언어가 다 지원되는데 한글만 안됩니다.   제작진이 대한민국이랑 원수라도 진 것처럼.

결국 유저들이 한글패치를 개발했지만 워낙 시즌마다 업데이트가 잦은 게임이라 반쪽은 영어라고 봐야겠더군요.  애초에 디아블로도 그러했고, 한글화가 머나먼 이야기였던 시절부터 컴퓨터 게임을 해온 진짜 '아재' 들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의 영어이긴 합니다만.   몹 죽이고 오라는 퀘스트와,  장비 아이템 옵션 읽는게 영어의 전부니까요.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상당히 많고,  그런류의 게임 중에 아주 완성도가 높은 놈이 이렇게 있는데,  인지도는 하염없이 떨어지는 점이 안타까워서 즉흥적으로 주절거려봤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제일 큰 동기는 오늘 구입한 '바이킹스'가  노잼인 점이 컸네요.  마무리를 하려고 돌이켜보니,  제가 디아2팬이었고 디아3에 상당히 실망한 사람이라 디아3를 지금도 재밌게 하고 계신 팬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사과 드리고요.  

혹시나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한글패치 카페와,  영문 상태로도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주는 팬 커뮤니티 주소를 링크합니다.

http://www.eyeofleopard.com/   (국내 최대 팬페이지)

http://cafe.naver.com/poekorea/26597 (한글화 카페, 방법 링크)

(게임 플레이 영상 하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힘든일상
17/03/28 21:19
수정 아이콘
빌드짜는 것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패시브 트리 짜고 템세팅 짜고 하다보면 게임은 거의 켜지도 않고 몇일씩 쓸 때도 있습니다.
타타리17
17/03/28 21:23
수정 아이콘
효율은 둘쨰치고 어쨌든 상상한게 거의 다 구현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죠...그게 과연 효율이 좋을까는 별개의 문제지만요..크크크
Jace T MndSclptr
17/03/28 21:22
수정 아이콘
아재겜이라기엔 패스 오브 엑자일은 디아2보다도 훨씬 더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크크 피방에서 느긋하게 디아2~3 할 여건이 되는 아재들한테는 강추합니다... 시간만 많으면 진짜 갓겜이에요.
타타리17
17/03/28 21:24
수정 아이콘
아 맞습니다. 시간날 때 아무 생각없이 파밍 돌면 되는 거랑 다르게... 가벼운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MirrorShield
17/03/28 21:23
수정 아이콘
파판 10의 스피어반 시스템...
이부키
17/03/28 21:29
수정 아이콘
디3 스킬조합이 4X4X4 해서 64개라는 점은 많이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디3의 스킬조합이 아주 다양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저 공식은 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PoE의 과금체계는 어찌되나요? 디3은 패키지게임으로서는 아주 훌륭한 컨텐츠량과 업데이트를 보여주고 있죠. 혜자중에 이런 혜자도 없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월과금RPG 게임에 비교할 수는 없죠.
타타리17
17/03/28 21:37
수정 아이콘
무료게임입니다. 아이템창고 확장 등 편의 시스템에 약간의 선택과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킬 숫자의 경우...정확히 64개라는게 아니라 그런식의 홍보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수백개의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 하다는 둥...현실은 주력 스킬 한 두가지에 올인해야 하는 쪽으로 진행되었죠 ㅠㅠ
17/03/28 21:30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예전에는 스팀에서 본 것 같은데 제 착각인지; 지금 보니까 지역제한이 걸려있습니다
타타리17
17/03/28 21:33
수정 아이콘
네 스팀에 있는데 한국은 지역제한입니다 ㅠㅠ
17/03/28 21:35
수정 아이콘
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다른 게임 거의 안하는 제 주변에서도 이 게임을 하기 시작합니다.
17/03/28 22:32
수정 아이콘
갓겜이죠. 개인적으로 디아2보다 파고들만한 파밍요소가 많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블로2,3 보다 보스몬스터들의 공격 패턴도 다양하고 어렵구요.
타타리17
17/03/28 22:35
수정 아이콘
맞아요..디아3가 이렇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상상합니다
Serapium
17/03/28 22:52
수정 아이콘
재, 재밌어 보인다....

취업준비중인데 서류 다 떨어지면 해야겠네요 하하핳
교자만두
17/03/28 23:26
수정 아이콘
그러지않아도 어제설치했는데 어떤직업할지고만되서 시작안했네요. 스킬트리도 막찍으면안될것같고..
타타리17
17/03/28 23:27
수정 아이콘
아이 오브 레오파드 가셔서 빌드 게시판 한번 훑어보시면..
교자만두
17/03/28 23:35
수정 아이콘
위사이트 안들어가져요.ㅠㅠ
교자만두
17/03/28 23:38
수정 아이콘
www지우고 들어가니 되네요. 잘찾아봐야겠습니다. 정보를
17/03/29 13:05
수정 아이콘
레오파드 보다는 카페쪽이 활성화가 훨씬 잘 되어 있으니 카페 추천드립니다.
17/03/28 23:30
수정 아이콘
조금 해보니 그래픽, 애니메이션이 부자연스럽다고 해야 할까. 어색한 느낌이 드네요. 연구 잘하는 분은 스킬짜는 재미는 확실하겠네요.
17/03/28 23:49
수정 아이콘
계속 배워도 뭔가 모르는것이 계속 나와서 배우는 재미가 있는 겜같습니다
빌드만들거나 패시브 트리 찍는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해본 rpg중에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김치보단단무지
17/03/29 00:1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복귀하려고 보니까 act 4가 생겼더라구요!! 룰루
샨티엔아메이
17/03/29 00:50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장점중 하나가 이용자가 많은데다 꽤 다양하다보니
거래 커뮤니티가 오픈 되어있고 그게 또 상당히 활발하다는 겁니다.
웬만한 템은 다 거래사이트에 있고 또 바로 컨택되다보니
열심히 폐지줍다보면 결국은 템은 다 구해져서
워너비템이 언제 나올까 기약없는 뺑뺑이보다는 훨 낫죠.
로또같은 엑자일, 미러 오브 득하는 재미도 있고요.
아침바람
17/03/29 02:38
수정 아이콘
오래전 오베때 잠깐하다가 중간에 접었다가 다시 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요즘 와우도 문명이고 디아3고 다 제쳐두고 하는 중입니다.
디아2의 바바리안처럼 하는 싸이클론 트리만도 몇개씩 있고
아마존처럼 멀티샷을 날리거나 창마존 처럼 쏘는 기술도 있고
팔라진 차지 만큼은 아녀도 또 쉴드차지라고 쓰는 기술도 있고
머랄까 디아3에서 기대했던 것들이 있는 듯한 기분 + 다양한 트리를 짜는 느낌이 강합니다.
처음 스킬창을 보면 별자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형화된 트리 + 자신만의 고정방식등이 얼마든지 가능한 게임입니다.
현재는 노말 >>> 크루얼 >>> 머실로 같은 코스를 3번 돌아야 하는 지겨움이 있지만
6월 3.0 확팩때 액4 ~~ 액10이 나오며서 이제 같은 코스 반복도 사라지게 되서
또 게임이 한층 발전하는 확팩이 될거 같아서 기대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싸이트는 위에 적힌 싸이트도 있구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셔도 까페가 있습니다.
꾼챱챱
17/03/29 08:26
수정 아이콘
영어만 아니었어도 오래하는건데...
매번 한두달하다가 찎....
17/03/29 09:09
수정 아이콘
여러분 갓게임 피오이합시다!
여름에 나올 3.0 확장팩 패치에서 새로운 액트가 무려 6개나 추가됩니다!
그것도 완전 무료로요!
여태껏 했던 게임중에서 이 정도로 훈훈한 운영방식을 보여주면서 개발사와 유저간의 피드백과 소통이 이렇게까지 활발한 게임은 못 본 것 같아요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FojNRPsiibU (팬메이드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2K3Ctne0qTk (한국 유튜브 채널 소개영상)
S.Pneumoniae
17/03/29 09:19
수정 아이콘
COC 칼질 이후로 접었다가 Legacy리그 오픈하고 돌아왔습니다.
빌드 짜는 재미도 쏠쏠하고 맨땅에 달려들어도 돈 벌 만한 요소가 구석구석에 숨어있어서 서민이 자수성가(?)하는 데에도 은근히 친절합니다.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어서 좀 심심했는데 피쟐에도 은근히 유저가 계시는군요 크크
언제 마스터퀘나 같이 한번...

근데 네이버 카페 링크가 있어서 가봤는데 리그 간 거래를 하네요? 저거 GGG에서 금지한 거라고 알고 있는데
정형돈
17/03/29 11:5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시작해서 howa ci st빌드하고있어요
중간에 엑잘먹어서 그래도 좀 쉽게하는기분..아직 앞마당만 돌고있지만..
파쿠만사
17/03/29 12:32
수정 아이콘
한글이면 해보고싶은데...ㅠㅠ
한글패치는 가능한데 걸리면 밴당한다고 하더군요...
타타리17
17/03/29 12:34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는 그러겠다고 답변이 왔는데 밴 당한 분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크
파쿠만사
17/03/29 12:3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다행이긴하네요..
지금 알아보니 그냥 해놓고 혼자 하면 상관 없는데 트위치 같은곳에서 방송하면 밴당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외국인 채널에서 한국말 채팅해도 밴...덜덜덜
17/03/29 13:02
수정 아이콘
글로벌채널에서 한글채팅 밴은 한국말로 과도하게 채팅했을때 채금인걸로 알고있어요.
외국사람들은 한글폰트가 없어서인지 한글이 네모네모로 뜨기 때문에..
17/03/29 12:46
수정 아이콘
설치했다가 너무나도 방대한 자유도에 압도되어 하루만에 지운 기억이 있네요. 사실 뭐랄까..게임이 재미있을건 알겠는데, 맘먹고 빠지면 인생 종치겠다..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FM 유저로써 면목은 없습니다만....정식한글이 되면, 또 모르겠네요.
Tyler Durden
17/03/29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디2 오랫동안 해본 유저로서 제가 예전에 생각해 본 생각들을 실천으로 옮겨놨군요 크크
근데 저도 나이가 먹은건지 이렇게 땋!나왔는데 뭔가 하기 꺼려지네요 ㅠㅠ
영문판이고 카페고 그래서 그런가.. 디아4나 디아2 리마스터가 나올 수도 있다는데 그것들 하기전까지 하긴 좋을것 같아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013 [LOL] 진에어 승강전 확정! - 롤챔스 마지막 주 현황 [16] Leeka8289 17/03/28 8289 4
61012 [스타1] 공식리그 이후 방송경기 통계로 본 종족 유불리 [9] 말코비치10227 17/03/28 10227 3
61011 [기타] [추천] Path of Exile - 디아2의 후계자, 아재들의 구원자 [33] 타타리1713564 17/03/28 13564 4
61010 [스타1] 밸런스 떡밥에 가려 얘기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21] 히을12244 17/03/28 12244 0
61009 [스타1] 스타크래프트1 아재모드가 나오면 어떨까요? [32] ZeroOne11422 17/03/28 11422 4
61008 [스타1] 공방에서 우리는 프로들의 빌드를 써야하는 걸까요?? 너~~~무 어려워욧 [16] 핑키밍키9858 17/03/28 9858 1
61007 [스타1] 리마스터에 취하다 [8] Love.of.Tears.13013 17/03/28 13013 3
61006 [스타1] 패치해줬으면 하는 2가지 [44] 고진감래11569 17/03/28 11569 1
61005 [LOL] IG 루키선수 상해희극학원 연설고(번역) [22] Otaru23798 17/03/28 23798 18
61004 [스타1] 스타1 유닛들의 DPS및 흥미로운점들 [77] 나른한오후17869 17/03/27 17869 0
61003 [하스스톤] 나의 등급은? - 돌알못이 5급을 찍기까지의 여정 [20] BitSae8821 17/03/27 8821 1
61002 [스타1] 키보드 씹힘 현상. [23] 앙큼 상큼 응큼21243 17/03/27 21243 5
61001 [스타1] ASL 통계로 본 테사기 논란 [151] 말코비치16497 17/03/27 16497 4
61000 [기타] 스타가 나왔으니 디아도 나와야죠 [56] 꽃보다할배10598 17/03/27 10598 1
60999 [기타] [클래시로얄] 무과금으로 5000점에 도달했습니다 [35] 틈새시장7643 17/03/27 7643 2
60998 [스타2]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우승 "김대엽" [8] 김치찌개6873 17/03/27 6873 2
60997 [스타1]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29] 랜디존슨10218 17/03/27 10218 0
60996 [스타1] 스타 리마스터 이후 스타리그 예상해봤습니다. [19] 삭제됨20445 17/03/27 20445 3
60995 [스타1] 밸런스패치가 안될것을 알면서도 리마스터되서 싱숭생숭한 마음에 써보는 주관적 밸런스 이슈 [167] 수부왘16312 17/03/27 16312 28
60993 [스타1] 제가 생각하는 드라군의 문제 [800] 레스터26770 17/03/27 26770 4
60992 [기타] BJ가 다른 유저와 게임하고 게임한 영상을 업로드 할때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 [167] ZeroOne36907 17/03/27 36907 6
60991 [LOL] 끝없는 KT의 추락 - 마지막 주차를 앞둔 현황 [129] Leeka15439 17/03/26 15439 1
60990 [스타2] 김대엽,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6] VKRKO7984 17/03/26 798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