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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3 22:45:39
Name 마파두부
File #1 life_is_strange.png (495.6 KB), Download : 28
Subject [기타] 잔잔한 여운을 주는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발매된지 좀 된 게임인데 저는 최근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할만 한 게임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게임인데요. 독특한 분위기의 그래픽이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또 예전부터 이 게임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마침 스팀에서도 에피소드1은 무료로 열려있어서 이거 해보고 괜찮으면 사는걸로 해서

에피소드1을 해봤는데... 바로 결제해서 쭉 달렸습니다. 굉장히 정적인 게임인데도 몰입이 잘 되는 게임 이더군요.

게임은 텔테일의 워킹데드 시리즈 처럼 선택지를 선택하면서 플레이하는 어드벤쳐게임 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인 아카디아만에 돌아온 주인공 맥스가 소꿉친구인 클로이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우연하게도 자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맥스는 이 능력을 사용해서

다시만난 옛 소꿉친구 클로이와 함께 아카디아 만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한편의 미드를 보는 듯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매력적이더군요.

게임 특성상 스토리가 전부인 게임이라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코믹스를 보는 듯한 분위기의 그래픽도 괜찮더군요. 편안하고 따스한 색감도 인상적이였구요.

또한 이 게임에서 맘에 들었던 것은 배경음악인데요. 선곡이 참 탁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게임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졌고 극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더욱 고조시키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이 게임 수록곡인데요,




Syd Matters - Obstacles




Syd Matters - To All Of You


다른 좋은 곡들도 많지만 위의 Syd Matters의 곡들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라는 게임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이 노래들을 다시 듣다보면 뭔가 자연스럽게 맥스와 클로이의 얼굴이 떠오르게 되네요.

실제로 음원사이트에 있는 Obstacles 의 항목을 보면 덧글에 맥스와 클로이의 이름이 많이 보입니다. 흐흐


이 게임을 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쯤 해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명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뭐 가격도 싼편이고, 무료로 풀려있는 에피소드1 해보시고 결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한글패치도 있습니다.

음.. 이거 써놓고 보니 왠지 알바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흠흠

간만에 괜찮은 게임을 만난거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어져서 그렇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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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너스
17/04/13 22:53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재밌어요 저도 추천합니다
보라도리
17/04/13 22:54
수정 아이콘
ps4 사고 나서 여름에 언틸던 발매 하고 나서 이런 류의 게임 언틸던,워킹데드,비욘드 투 소울,헤비레인 이런거 해봤는데

워킹데드-비욘드 투 소울-헤비레인-언틸던 순서로 괜찮더군요 그래픽 자체는 언틸던이 압도적으로 좋지만 스토리는 언틸던은 진짜 딱 미국 dvd공포 영화 수준의 스토리로 흘러 가는데 비해 앞 선 게임들은 탄탄 하고 흥미가 가는 스토리라.. 이런 게임들은 그래픽이나 조작감도 중요하지만 일단 스토리랑 몰입도가 깡패라.. 이게임도 해봐야 겠네요..

퀸틱 드림에서 디트로이트 휴먼 비컴 발매만 기다리고 있는데..
RookieKid
17/04/13 23:43
수정 아이콘
재밌고 몰입도도 괜찮은데 스토리 자체는 쫌 심심하더군요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
결국 엔딩이 그렇게 되어서...
ridewitme
17/04/14 00:06
수정 아이콘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 캠퍼스 강간과 2차가해를 생각보다 진지하게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치만 꽤 비싸요... 그래도 5장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1-4장은 좀 답답한 부분도있었는데 5장 플레이하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연출이 아주 좋아요. 몰입도 뛰어나서 정말 20살 여자애가 돼서 어떤 친구를 알게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17/04/14 00:35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엔딩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게 유일한 아쉬움...
17/04/14 10:46
수정 아이콘
플레이한 입장에서 이건 스포처럼 느껴지기도.....=_=
잊혀진꿈
17/04/14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평가할때 "영화를 적당히 풀어헤쳐놓은듯한 게임"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게임성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어떤 게임소재가 있어, 굳이 영화의 형식을 빌어 제작해야한다할때, 최소한 이 수준으로 나온다면 닥치고 있겠습니다" 소리가 나왔던게 바로 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였습니다.
겁나빠른거북이
17/04/14 01:50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했습니다.
17/04/14 09: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임 감명깊게 해서 비슷한류의 게임들 찾아다니고 그랬었네요 워킹데드라던지.. 아무튼 명작입니다
RedDragon
17/04/14 09:21
수정 아이콘
스팀 연쇄할인마에 당해서 풀 에피소드 다 사놓고 1화하다가 봉인중이었는데.... 다시 해봐야겠네요 크크
수지느
17/04/14 10:02
수정 아이콘
선택지 잘못골라서 죽였을때의 죄책감이란 흑흑
이쥴레이
17/04/14 11:18
수정 아이콘
스퀘어에닉스가 이게임 배급한게 참 신기하더군요.
17/04/15 12:15
수정 아이콘
연출이 좋은 겜이죠 돌아다니면서 대화하나하나 들어보는거도 깨알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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