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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3 23:40:21
Name Encablossa
Subject [스타1] SSL 클래식 이대로는 스폰빵보다 주목받기 힘든거 아닌가?
1. 아프리카의 부재. BJ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다

ASL 리그가 시작되면 모든 스타BJ들이 해설을 하며 경기를 뛰지 않아도 리그와 함께 했습니다
정작 SSL 개막날인 오늘 아프리카에서는 SSL에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BJ는 없었습니다
SSL 리그에 참여하는 8인 외 스타1의 성지 아프리카에선 BJ 스폰빵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계권의 문제로 BJ 해설이 어려웠을순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스포티비에서 스타1 컨텐츠만이라도
아프리카 중계를 같이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아프리카를 제외한 네이버와 유튜브 송출로 스타1 시청률을 과연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2. 택뱅리쌍의 부재. 흥행에 압박? 중계진들의 무리수

스타1 팬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각하는 택뱅리쌍의 부재는 분명 리그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며
실제로 개막전임에도 관중, 호응이 ASL에 비해 낮아보입니다 물론 ASL도 택뱅리쌍을 빼면 입장 관중은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는데 ASL 같이 리쌍록 등 '대박매치'의 부재로 이것이 한계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이 때문에 중계진들의 멘트도 흥행에 압박을 받는 듯한 언급이 많았고 KCM 캐스터의 진행은 혼자 흥분한 것
같다는 느낌을 줄 정도..이성은 해설의 말을 잘라 먹는 건 덤으로..
오늘 중계를 듣다보면 맥이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3. 단판 매치. 원사이드한 게임 양상

전체적인 리그 방식에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지만 일단 단판 매치는 게임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느낍니다
SSL 프리미어처럼 3판2선으로 승자를 가리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선수들의 판짜기는 없어지고 게임 진행이 너무 원사이드하게 나왔습니다
속도 빠르게 진행되는 스타2보다 더 빨리 끝난거 같아서 자꾸 시간을 확인했다는...


일단 크게 위 3가지를 지적해봅니다
선수 추첨에 따른 리그 위상 뭐 이런걸 떠나서 오늘 방송을 보고 이 3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리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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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Durden
17/04/14 00:53
수정 아이콘
흠... 봤어야 얘기를 하죠. 본 사람이 많을까 싶구요.
그냥 택뱅리쌍 빠졌다하면 앙금없는 찐빵이죠. 거기서 게임이 끝난겁니다.
저야 택뱅리쌍 있어도 안보는데요 뭐
스폰빵보다 리그경기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스폰빵조차 게임중 제대로 보는 사람은 몇 없고, 소모적인 채팅가득하고, 이기면 그냥 별풍쇼에 지면 시청자들 욕하는 타임가지고 그러는게 큰데요.
몇 년전부터 스타1는 보는게임으로 바꼈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고 그냥 수다떠는 방송으로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갓럭시
17/04/14 01:10
수정 아이콘
딱 스타1의 현실을 다시한번 짚어주는 리그가 아닐까 싶네요
갓럭시
17/04/14 01:11
수정 아이콘
동시 시청자수가 몇명이고 프로게이머들 별풍수입은 얼마고 흥행이 어쩌고 하지만 플랫폼이 아프리카+택뱅리쌍 출전

이거 아니면 사실 그들만의 리그라는거 말고 다른 의의가 있나 싶네요
Manchester United
17/04/14 01: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아프리카라는 우물 안 리그였다가 택뱅리쌍때문에 잠깐 흥한걸 방송에 내보낸게 잘못이죠. 거기에
택뱅리쌍도 없으니 누가 봅니까. 후원사가 돈 기부하는 수준이죠.
린시즈
17/04/14 02:26
수정 아이콘
1번은 아프리카TV에서 ASL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계가 가능한가의 문제도 있지 않을까요.
동아중공업
17/04/14 03:16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대회를 주관, 방송하는데
그걸 아프리카티비와 같이한다?

시청자 관점에서야 말이 쉽지,
실제로 그렇게 될려면
너와 나 손잡고 이스포츠 발전시키자는 식의 성스러운 명분만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뭐라도 있어야지 그냥은 꿈같은 얘기네요.
사르르
17/04/14 03:45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순위에도 오르고 그랬는데 들어가는 루트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스타2 경기가 나오는 등 문제가 있었네요....
17/04/14 04:15
수정 아이콘
SSL 프리미어, 챌린저 보다 시청자가 적은거 같더라구요. 택뱅리쌍 없는 스타1의 현시점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습니다.
토이스토리G
17/04/14 05:35
수정 아이콘
일단 언제 하는지도 모름.. 네이버에 기사 뜨지도 않던데..
17/04/14 07:1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동시송출은 진짜 말도안되는 얘기죠. 스포티비가 자선사업 하는것도 아니고...
FlashVision
17/04/14 07:26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군대가면 대회 유지되기 힘들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율곡이이
17/04/14 08:01
수정 아이콘
1번은 저작권때문에 중계해설을 못하는 경우고 2번은 애초에 아프리카도 택뱅리쌍이 리그에 참가해서 리그가 흥한거라...
당장 다음시즌부터 택뱅리쌍이 아프리카리그도 참가 안 하면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겠죠..
스덕선생
17/04/14 08:50
수정 아이콘
스1의 중심이 아프리카로 옮겨진 지 한참 됐죠.이런 상황에서 관심도가 적은 스포티비가 아프리카와 손 안잡고 리그를 여는건 무모한 일입니다.

물론 아프리카도 다른 리그를 진행중이라 동시방영은 어려웠겠지만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라도 중계접근성을 늘렸어야죠... 나름대로 스1은 꼬박꼬박 찾아보고 있는데 솔직히 했는지도 몰랐습니다. 스포티비가 얼마만큼 인지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완불엠 소리듣던 엠겜의 반도 안 됩니다.

물론 택뱅리쌍 없는것도 이유겠지만 asl 시즌 1 결승은 조기석 vs 김윤중이라는 리그브레이커급이었음에도 나름대로 흥행했습니다. 이것만을 이유로 들면 곤란하죠.
유자차마시쪙
17/04/14 09:25
수정 아이콘
Ogn이 아닌이상 아프리카 벗어나면 뭘해도 힘든 것 같네요.
YORDLE ONE
17/04/14 10:29
수정 아이콘
일단 이 글 보기 전까진 SSL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_-;;
17/04/14 12:26
수정 아이콘
OGN 스타리그 부활 예정이라는 썰이 있던데 스타리그 부활해도 예전만 못할것 같습니다. 선수들 경기력을 보면 리마스터 나온다고 해도 예전만큼의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에 스타리그가 잘 될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말코비치
17/04/14 13:2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서수길 대표가 프로를 창단할 수도 있다는 식의 말을 흘려서 얼마전 스갤에서 요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ASL 도전하는 순수 아마추어 중에 20대 초중반도 있다고 들었는데 기존 전프로 위협할만한 신인팀이 나온다면 경기수준은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SSL의 흥행부진은 아프리카와 연계가 안된 것도 있지만 이벤트전 형식을 취한 것도 문제고, 대국민부터 해서 4회차인 ASL과 위상이 같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동기간 대에 대회를 연 것도 문제입니다. ASL2도 택뱅리쌍 출전경기 말고는 다른 이스포츠보다 딱히 대박을 친 건 아니었을텐데요. 디테일이 아니라 흐름만 보고 대회를 연 것이 악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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