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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5 19:33:54
Name Leeka
Subject [LOL] KT의 포스트시즌 전승. 통신사더비 결승 확정
2라운드 막판 KT,SKT를 포함한 대진을 상대로 12연승을 찍으면서 2위로 마무리하고 큰 기세를 보여준 삼성이였습니다만..

포스트시즌에 본격적으로 폼이 올라온 KT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하면서 3위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고

KT는 우여곡절은 있었습니다만.. 결국 스프링 시즌 처음에 모두가 생각했던 통신사 더비 결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룰러&코어장전이 데프트&마타 상대로 압살을 당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고 터졌다는 점과..

바텀을 볼 필요가 없으니 작정하고 스코어가 탑을 파면서 탑도 이기는 라인을 만들어서 게임을 정리했다는 점이 큰 포인트인거 같네요.


3경기에서 스티치 & 레이스로 반등을 해낸건 좋았고..  3경기는 바텀이 안밀리면서 그래도 괜찮은 게임으로 끌고 가긴 했습니다만..

마지막에 데프트를 결국 못죽인게 큰 나비효과가 되었네요.


MVP나 삼성이나..  챔프폭 & 라인전 능력 올리는게 비시즌동안 최대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규시즌은 소위 말하는 정석밴.. 이 나오지만
포스트시즌이 되니 각잡고 '약점을 후벼파는 저격밴 풀세트' 가 들어가니깐 두 팀 모두 약점이 너무 큰 문제로 돌아오네요.



p.s KT는 창단이후 '최초로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진출..' 했습니다.
(13섬머 준우승, 14 섬머 우승, 15 섬머 준우승, 16 섬머 준우승...  으로 1우승, 3준우승.. 이 역대 KT 롤챔스 커리어..)

결승전 결과가 어찌되었던.. 현질의 선택은 옳았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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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19:36
수정 아이콘
개개인 기량은 원래도 좋았지만 오늘은 뭔가 오더가 통일된 느낌이더라구요.
결승 기대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7/04/15 19:36
수정 아이콘
2라운드 봤던 삼성의 폼이 어마무시해서 KT가 힘들겠거니 했는데
경기 내내 압도하는거보고 놀랐네요.
17/04/15 19:36
수정 아이콘
시장통이였던 한타를 정리한 느낌
klemens2
17/04/15 19:36
수정 아이콘
저번 경기 때 스멥 폼이 정말 좋아보였는데, 이번 경기 보니 봇마저도 절호조 같아서 결승전이 걱정됩니다.
나무위키
17/04/15 19:40
수정 아이콘
이번 스프링 KT는 성장통으로 많이 흥하진 못하고 섬머부터 본격 시동을 걸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단 전체의 성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프링 결승이라니...
여전히 상한선인 스멥스코어 + 폼 회복한 미드가 엄청 든든하네요. 플레이오프 전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7/04/15 19:43
수정 아이콘
역시 에이스급은 큰 무대에서 강하네요.
17/04/15 19:46
수정 아이콘
큐베를 무방비로 방치한건 스맵을 과소평가 한건지... 큐베를 믿은건지... 큐베 본인잘못 빼고라도 팀차원 케어가 아쉽네요
17/04/15 19:47
수정 아이콘
폰 선수가 부담 많이 됐을텐데 잘해줘서 정말 고맙네요
The Variable
17/04/15 19:48
수정 아이콘
돌아돌아 시즌 전 예상대로 됐네요.
광개토태왕
17/04/15 19:48
수정 아이콘
일단 흥행은 확실히 되겠네요 당일날에....
쿼터파운더치즈
17/04/15 19:51
수정 아이콘
스멥 데프트가 플옵 내내 최절정이었고 마타도 살아났고
폰은 나머지 팀원들이 초중반라인전만 이겨주면 중후반부부턴 1라운드때 보여줬던 최고의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주고 있고
스고수야 항상 잘했고
플옵 KT는 그야말로 완전체입니다 결승전 정말 기대되네요
17/04/15 19:52
수정 아이콘
삼성 폼이 절정이었던거 같은데 3대0으로 이겼네요.. 콩두하고 해도 불안하던 모습이었는데 많이올라온거같아요 SKT vs KT 흥행보증 결승 기대됩니다
새벽하늘
17/04/15 19:5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 mvp 봇듀오 탓할게 아닌거 같아요. 삼성봇듀오도 시즌막바지에 폼이 엄청났는데 말이죠.
초보저그
17/04/15 19:53
수정 아이콘
웬지 오늘 경기 보니까 바텀을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하는 거 같더군요. SKT와 KT의 바텀 싸움 기대가 됩니다.
토이스토리G
17/04/15 19: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KT가 욕먹어도.. 그래도 KT는 슈퍼팀이죠.
오늘은 컨디션 올 빨강인데.. 결승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뽀디엠퍼러
17/04/15 19:54
수정 아이콘
이거 암표값이 천정부지로 뛰겠습니다.. 표를 구할 수나 있으려나..
아르카
17/04/15 20:01
수정 아이콘
전 준비 시간 많고 전술,카드 다 분석한 SKT가 의외로 압살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재작년 결승때도 말파,다이애나,리븐 이런거 꺼내서 가볍게 이겼죠.
17/04/15 20:01
수정 아이콘
밴픽부터 정말 좋았어요. 봇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한 삼성의 약점을 확실히 잡고 벌렸고 폰의 폼 회복이 두드러졌습니다. 스멥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느낌이구요. 여러모로 균형잡히면서도 강력한 라인전 주도권을 통한 운영을 보여주던 시즌초의 KT로 복귀한 모습이에요. 한타를 원래 못했던 팀은 아니라서 내부적으로 오더 정리가 잘되니 각자가 제 역할을 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MVP, 아프리카 모두 바텀라인전의 약세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봇 라인전의 핵심인 서포터 차이도 컸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챔프폭, 라인전 역량 모두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벌어진 시즌이 과거에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그게 포블과 맞물려서 정말 어마어마한 스노우볼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 메타 트렌드에 걸맞게 탑-미드-봇 3라인의 종합적인 맞라인전 기량이 가장 균형잡혀있고 강력한 두팀이 결승 진출했네요. 슼팬 입장에서도 미드, 봇, 정글 모두 경계되지만, 그중에서도 슼쪽이 라인전 단계에서는 열세라고 생각하는 탑의 스멥이 가장 경계됩니다. 데프트도 그렇지만 스멥도 15시즌과 비교하면 16-17로 오면서 라인전 역량 자체가 더 올라간 느낌이에요.
17/04/15 20:01
수정 아이콘
오늘 17kt가 처음으로 한 팀 같아 보였습니다
MVP 전때도 그런 느낌이 덜했거든요

미끄러지고 3위 하려고 총력을 나름 다했던 거
준플옵, 플옵을 거치며 약점을 많이 보완한 거
그리고 두번의 셧아웃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점

결승 상대가 워낙 괴물이고
약점이 없는 팀이라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어처구니없는 실수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전여친
17/04/15 20:04
수정 아이콘
삼성이 이길거라고 생각햇는데 3:0...
결승 너무 기대되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7/04/15 20:07
수정 아이콘
스코어 우승한번 했으면 좋겠어... ㅠㅠ
17/04/15 20:10
수정 아이콘
SKT입장에선 KT의패를 전부보지못힌게 아쉽겠네요

뭐그래도 대충 어떤방식으로대처해야할지는 벌써 머릿속에서 구상이들어갔으리라봅니다.
YanJiShuKa
17/04/15 20:11
수정 아이콘
보니까 칼리스타는 꺼내도 될 픽인 느낌이에요. 결승전에서도요.
애쉬 바루스 이즈 밴이 된다면 칼리스타 vs 케이틀린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폰의 라인전.. 어그로핑퐁 그리고 딜 모두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페이커 상대로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 경기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kt 우승하자!!
gallon water
17/04/15 20:12
수정 아이콘
KT가 삼성을 스윕해버리는거 보니까 2라운드에 부진했던게 마냥 폼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진짜 오더라던지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나보네요
개인기량만큼은 알아주던 선수들이라.... 철저하게 준비해서오니까 정말 무섭네요
결승전 기대됩니다
스코어의 최초 LCK 우승인가
SKT T1의 밥먹듯이 하던 우승인가...
이성경
17/04/16 16:48
수정 아이콘
1라운드때 성적이 너무 좋으니깐 코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방심한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 초반까지는 kt코치진이나 선수들이나 "skt 빼면 다 이겨." 생각이었을 겁니다.
폰 본인 입으로 연습 안 했다고 한 픽을 공식전에서 들고 나온다거나 하는 거보면 상당히 안일했죠.
다만 그냥 실력이 부족해서 진 거랑 방심해서 진 거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후자는 정신 똑바로 붙들어매면 극복 가능하니깐요.
하나린
17/04/15 20:48
수정 아이콘
최소 4경기는 갈 줄 알았는데 3:0...2라운드 삼성폼이 워낙 좋아서 치고박고 재밌을것 같았는데 의외로 싱겁게 끝났네요. KT폼이 정말 많이 올라온게 느껴지더라구요. 라인전부터 압살. 이러면 결승이 또 많이 기대가 되는데 누가이기든 5경기 갔으면!
17/04/15 21:24
수정 아이콘
결승을 예측해보자면...
skt의 미드봇은 자기들 컨디션만 좋으면 상대가 중요하지 않은 그런 선수들이고, 워낙에 많은 결승전을 겪어왔고 거의 모든 결승전을 이겨왔던 skt니만큼 특별한 컨디션 난조는 없을거라 봅니다.

탑 - 후니는 잘하지만 호흡이나 멘탈면에서 불안하고 프로핏은 럼블 제외하고 스맵과 소위 맞다이를 칠만한 챔프가 있나 의문이 있죠. skt 입장에선 후니가 깔끔하게 잘 해주는 게 최선일 테고 차선은 프로핏에게 럼블을 쥐어주거나 럼블, 케넨 등을 밴하고 탱커싸움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스맵은 지금 폼이 어마어마하고 어쨌든 탱커싸움보단 소위 재기발랄한 픽을 하는게 좋아보일텐데 케넨은 카운터당하거나 1세트 정도 쓰고 밴당할테고, 케넨과 럼블 외에 어떤 카드가 준비되어있을지가 궁금하네요. 갱플? 제이스?
정글 - 피넛이 아무리 못해도 이름값에 먹칠하는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준 적은 없지만 결승입니다. 잼넛만 아니면 돼 가 아니고 갓넛이 적어도 한두세트는 나와줘야 하고, 그게 안된다면 킹갓(중략) B랭크님이 얼마나 잘해주냐에 따라 달렸겠죠.
서폿 - 조금 궁금한 건 말자하, 럼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럼블은 카르마, 말자하는 탐켄치로 어느정도 카운터 칠수 있을 것 같은데... 각 팀이 서폿 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준비할지가 기대되네요.

픽밴 구도상 미드봇은 양측 다 밴이 크게 의미는 없는 느낌인데, 전략적인 픽을 제외한다면 탑의 매치업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 서폿을 어떤 컨셉으로 가져오느냐, 2차 밴에서 미드픽이 어떻게 갈리느냐 정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t는 아무래도 잘하는 걸로 승부 보자, 탑바텀 라인전이 강한 픽 미드는 전반적인 팀조합 맞춰주거나 상대 미드를 카운터치는 종류의 픽을 할 테이고, skt는 전통적으로 많이 보여줬던 '니들이 뭘하던 우리가 잘하면 우리는 이긴다'... 라인전 약하지 않으면서 중후반에도 강한 픽, 그리고 정글은 발빠른 픽으로 초반의 불리함을 어느정도 억제해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팀컬러든 식스맨 기용이든 심리적인 부분이든... skt가 약간은 여유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kt는 강하긴 하지만 약간 뒤가 없는? 느낌은 있어요) kt이 기세가 엄청나게 강하고 슈퍼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본 선수들이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결론은 엄대엄 같네요. 예상이고 결론이고 다 하나마나한 얘길 한기분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17/04/15 22:07
수정 아이콘
1. 경기 내적으로는 룰러&코어장전이 데프트&마타 상대로 압살을 당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고 터졌다는 점과..
바텀을 볼 필요가 없으니 작정하고 스코어가 탑을 파면서 탑도 이기는 라인을 만들어서 게임을 정리했다는 점이 큰 포인트인거 같네

2. MVP나 삼성이나.. 챔프폭 & 라인전 능력 올리는게 비시즌동안 최대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규시즌은 소위 말하는 정석밴.. 이 나오지만
포스트시즌이 되니 각잡고 '약점을 후벼파는 저격밴 풀세트' 가 들어가니깐 두 팀 모두 약점이 너무 큰 문제로 돌아오네요.

언급한 두 부분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서머시즌엔 이들의 변화가 얼마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군요.
해가지는아침
17/04/16 07:46
수정 아이콘
스코어 우승하길 바라지만 하필 22일에 결승이...
삼겹살에김치
17/04/16 11:17
수정 아이콘
양팀선수들 결승전 경험만 해도 무섭네요 흐흐흐
sk는 후니(프나틱때 두번다 우승)피넛(16롤챔스 스프링 섬머)페이커는 롤드컵만 3번이고 뱅울프는 롤드컵만 두번....(사실 세명은 다적기 귀찮.....)
kt는 스멥(15스프링 롤드컵. 16스프링 섬머,)스코어(13섬머 15섬머 16섬머)....폰이 롤챔스 결승이 없긴하지만 그렇다고 큰대회경험이 없는선수도 아니고요(롤드컵 msi lpl)데프트(14스프링 섬머. lpl.msi)마타(13스프링.13윈터.14롤드컵.)

진짜노련한 선수들의 대결이라 결승이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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