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4/16 15:34:06
Name 잠잘까
Subject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3)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오늘도(?) 글을 씁니다만, 똑같이 쓰면 재미가 없기에 다른 덱을 가져와 봤습니다. 근데 돌겜러분들은 다 아시겠죠?? 하하...
제가 방송경기를 전부 보는게 아니기에 PGRer 분들이 더 잘 아실테지만, 대회 혹은 BJ 방송을 보지 않으신 분들도 가끔 있을테니까요.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61097&category=5 (1편)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61115&category=5 (2편)

저번에 글 올린 기준으로 소개를 안한 덱과 방송보면서 괜찮아 보였던 덱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1. 퀘 없는 방밀 전사

전사는 도발전사와 해적전사에서 커스텀 되는 것 말고는 특이한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최근 코렌토가 굴리는 퀘 없는 방밀전사가 특이라면 특이네요.



누가봐도 방제작으로 방어도 이득, 피울로 하수인을 끊어주면서 중, 후반까지 버틴 후, 알렉, 그롬 등으로 킬각을 내는 덱.
굴리는 사람의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방송을 봤는데, 저처럼 코스트 대로 팍팍 내는 사람은 못 굴려요. ㅠㅠ



2. 토큰 술사

정령과 비취, 멀록 술사가 아닌 덱으로 요즘 랭크에서 굉장히 많이 보실 겁니다. 얼마전 업데이트된 템포스톰에서도 보였고요.



기존 어그로 주술사는 강력한 하수인(77맨, 아이야)과 주문(용폭, 번화)으로 딜을 넣었다면, 이 덱은 아주 가벼운 하수인들로 필드 전개만을 노린 덱입니다. 초반 갑판원+패치스+반딧불 정령+종자+멀록 토템 등으로 필드를 잡은 뒤, 불토로 이득교환&딜, 그리고 마나토템과 이교도 지도자로 드로우를 보는 덱입니다. 만약 필드가 삭제되었다면, 심괴와 비취정령(6스텟 가능)으로 다시 잡는 B플랜도 있고요.

어그로 술사보다 좋은 점은 코스트가 꼬일 일이 절대 없으며 과부하를 먹지 않기에 매턴 필드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 단점이라 하면 굉장히 가벼운 하수인들이라 굴리는 사람의 판단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만나본 분은 달렸어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 손패에 피욕2장과 이교도2장을 모두 남겨놓으셨더군요. 저도 예상을 해서 상대필드를 지우느라 제 필드에 깔린게 하나도 없지만, 상대는 아예 4장이 손에서 놀게 되니까 더 타격이 커 보였습니다.

몇번 만나봤는데, 생각외로 까다로운 점이 많습니다. 한번 필드 지웠다고 넋놓고 있다간 피욕+불토 콤보로 명치가 거덜(이 덱은 굉장히 가벼워서 피욕을 그냥 각 나왔다 싶으면 씁니다.)나고, 상대패가 말랐다고 생각해서 몇몇 하수인을 남기고 명치딜을 노리면 이교도 지도자+불토로 덱을 수급 후 다시 필드를 전개해 나갑니다.

애매한 카드는 이교도(4코)나 탈노스(2코면서 1/1)정도인데, 뒷심 발휘로 아이야를 넣거나 무기를 하나 더 차용(2/3 폭풍 도끼)하는 덱도 있습니다.





3-1. 어그로 핀자 도적

제가 도적을 너무!!! 좋아해서 도적은 덱이 2개입니다.
이 덱은 코둘기 선수가 얼마전 아시아 1등까지 찍은 그리고 순식간에 사장된.....ㅠㅠ 덱이고요.



기존의 핀자도적보다 가벼운게 특징입니다. 

기존 핀자도적은 은신하수인(고요한 기사, 밀린표범)을 통해 버프&필드를 꽉잡는 덱이라면, 이 덱은 상대 덱을 훔쳐서 필드를 굳히는 덱입니다. 환상이란 카드가 추가되면서 강도*2, 환상*2, 언더시티 상인*2, 샤쿠로 최소 6~7장의 상대 직업 카드를 훔쳐올 수 있는데, 이게 꽤 쏠쏠하거든요. 미드타이밍의 강력함은 줄었지만 뒷심이 생긴 덱입니다. 거기에 식인꽃과 혼절은 상대 도발제거 및 필드 유지에 굉장히 좋은 카드고요.

핀자덱의 특징인 멀록이 계속 손에 잡히면 필드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벤클사기 및 훔친 카드 사기 아닌 이상 진거나 다름 없습니다. 또 어그로 덱의 특징인 '달리는 타이밍'을 정말 잘 재야합니다. 초반 필드싸움은 요원과 상인으로 어느 정도 되는데, 핀자 아닌 이상 후반으로 갈수록 필드싸움은 불가능 하니까요. 

*저기서 멀록 카드와 몇몇 카드를 빼고 종자와 4코칼(타직업카드 사용시 코스트 줄어둠), 바다약탈자 등을 채용하면 훌륭한 템포도적이 됩니다(...)



3-2. 비취 셰라진 도적



타이즈가 만든 덱으로 최근에 이 덱만 굴리고 있습니다. 

특징은 역시 비취죠. 운영은 강도, 덩굴손, 비취무리전사, 수리검 등으로 초반을 버티고 셰라진과 아이야로 뒷심을 챙기는 덱입니다. 타이즈가 굴리는 거 보고선 '또 비취야?'  했는데...정말 잘 굴러갑니다. 비취는 7스텟(만약 반즈로 사기치면 8스텟)까지 나옵니다. 

현 셰라진 주문도적과 비교하면 패꼬임이 덜한게 정말 좋습니다. 주문도적은 뒷패계산을 잘해야 하기에 저 같은 하린이들이 이 덱을 굴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강력한 한방(비거, 퀘스트) 대신 필드유지력(비취무리전사, 수리검, 아이야)이 높은게 장점입니다. 주문도적은 가젯잔 없으면 망인데, 이 덱은 저코 비취와 독칼까지 있어서 손패 꼬임이 덜합니다. 또 난투나 평성화 같은 광역기에서도 아이야와 비취무리전사 때문에 계속 필드를 유지를 할 수 있어서 좋고요. 

대신, 셰라진 도적은 한순간에 엄청난 필드강화(비거콤보+셰라진+냉혈)가 가능한데 그게 없다보니까 필드전이 굉장히 길어져서 템포 올리기가 힘들고 그 때문에 애매한 장기전이 벌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하수인 싸움이 되버리니까 많은 주문으로 제압했던 냥꾼전 승률이 좀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꼽자면....가끔은 이 도적이 쎈게 아니라 그냥 주문도적이 쎈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덱상성이 똑같아 보여요. 해적전사에겐 역시 명치가 터져나가고, 얼방법사(어그로or클래식)에겐 또 한없이 약합니다. 셰라진 주문도적이 강한 직업들(냥꾼,도발전사)등에겐 역시 똑같이 강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승리플랜 차이라고 보여지고 이런 류의 필드싸움을 즐겨하시면 셰라진 도적보다 이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4. 명치냥꾼

이것저것 찾아봤는데....예전에 냥꾼에게 1번 냥꾼, 2번 냥꾼 했었던 시절에 사실상 같은 돌냥(...)이라고 했었던 것처럼 요즘 냥꾼도 사실상 비슷한 미드냥이 많죠. 그래서 특별한 덱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미드냥의 초반과 같으며, 혹시나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해서 가루가 없다거나 하시면 이 덱을 굴리면 됩니다. 카라잔을 열어야 나오는 인자한 할머니를 제외하곤 다 만들 수 있는데 무려 1320가루 밖에 안들거든요.



2, 3, 4도발로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필드에 깔린 하수인으로 계속 명치딜을 꽂는 덱입니다. 

냥크나이트의 영원한 콤보 단검+개풀이 들어가 있고 냥꾼 답지 않게 복족이와 잿멍울 괴물, 스테고돈(2/6 도발)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발 때문에 저코 필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고코하수인이 화산사우루스 하나기 때문에 패꼬임이 미드냥보다 덜합니다. 어이없게도 몇번 만나봤는데요, 3코에 기습, 칼로 하수인 정리하려는데 잿멍울 괴물이 나오면서 식겁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루가 보여주듯이, 뒷심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 명치 초반에 못털고 필드 밀리면 역전이 불가능하며, 사실상 오른쪽 손패에서 살상을 노려야 하는 덱이기도 합니다.

당연하게도(...) 현 덱에는 1코진이 2마리라 상당히 애매합니다. 커스텀을 위해 도발 몇개를 버리고 어린 테러닥스나 골락카 거대게, 길냥이, 앵무를 넣으며 더 자유롭게 짤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개풀도 1장씩 쓰는터라 이걸 빼고 1코 길냥이를 넣을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핵심은 사바나, 코뿔소, 랩터왕 등의 고코하수인을 전부 배제하고 짜면 됩니다.





5. 미드기사

가젯잔 때 고통받던 성기사가 드디어 부활했죠. 최근 일주일간 다양한 성기사덱이 출몰했고 칭찬도 자자합니다.

초창기 난잡했던 멀록기사의 경우, 어그로 멀록기사와 미드 멀록기사로 정형화 되어서 둘다 잘 쓰이고 있습니다. 
미드 멀록기사는 앞서 올라온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61148 여길 참조하시면 되고, 좀 더 빠른 어그로는 타림을 제외한 고코하수인을 전부 빼고 버프형으로 짜면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건 최근에 새비즈가 만든 미드기사 입니다.



미드 기사 역시 전통을 자랑하는 덱이었는데, 덱꼬임이 워낙 심하고 병참+3코 신병3마리 소환(이름을 까먹었네요)이 야생을 간 뒤로 아예 사라졌는데요, 이번에 수문학자와 길 잃은 신병들, 스테고돈과 가시가 돋친 탈것, 바위언덕 수호병 등의 카드로 인해 굉장히 매끄럽고 강력한 덱이 탄생했습니다. 

눈여겨볼 콤보라면 넓적칼+타림, 넓적칼+스테고돈 콤보로 깜짝 킬각이 가능한 점이 있고, 요즘 성기사의 키카드인 바위언덕 수호병으로 티로온 3번 내기, 타림 3번 내기가 가능한 것도 좋습니다. 수문학자를 이용해 타림+탈출용 코도 콤보나 티리온+구원 콤보도 가능하고요. 또 요즘 유행인 얼법상대로 눈눈을 걸어서 아예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점도 메리트입니다. 저도 만들고 싶은데....만들면 만들 순 있겠지만, 카드 갈갈과 가루소모가 심해서 간만 보고 있네요. ㅠㅠ

물론 도적 상대로는 눙물만. 냥꾼도 과거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렵긴 합니다.

*이외에 느조스 힐기사도 최근 보이고 있네요. 감염된 타우렌과 티리온, 케른, 노조스만 넣은 채 힐기사처럼 운영하는 덱입니다. 미드기사가 각종 버프와 무기로 하수인을 잘라준다면, 느조스 힐기사는 금치와 라그로 힐을, 파멸로 템포를 막고 상대 필드를 지우며 죽메로 자기 필드를 유지시킨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개인적으론 느조스가 최후이자 마지막 공격기라 별로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만, 느조스 타이밍때 광역기가 하필 없다면 필드압박이 엄청나겠죠.





6. 램프 드루이드

이런 덱이 있는 것 자체가 현재 드루가 얼마나 안좋은지를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어그로 드루이드, 토큰, 야수 드루 등의 여러 버전이 활개를 치고 있긴 해도, 드루이드 모토는 마나펌핑인데 이를 제대로 보여줄 메타가 아닌 듯 하네요.



마나 사기만 제대로 들어간다면 정말 사기긴 합니다. HGG에서도 나왔듯이 급속+비취꽃+수령의 수호자까지 넣어서 마나펌핑을 극한으로 올리는 버전도 있습니다. 열의에 찬 정찰대원으로 5코 이상의 하수인을 사실상 공짜로 뽑거나 반즈로 이샤라즈 혹은 뉴스윙을 뽑아서(손패에 이세라 or 데스윙이 있을때) 상대 5코에 12/12, 4/12 같은 하수인을 깔아버린다든지, 아나콘다가 죽으면서 티란투스가 공짜로 나온다든지 하는 콤보가 있긴 한데, 그게 마음대로 되면 다 드루이드를 하겠죠. ㅠㅠ

어그로에 극도로 취약하고 운빨을 노려야 하는게 너무 좋지 않아보입니다.
이외에 미드하수인을 다수 채용한 램프드루도 종종 보입니다.





7. 핏빛 파멸 흑마

STANCIFKA가 워낙 잘굴리는 덱으로 알려져 있고 대회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여러 BJ들도 자주 굴리고요.



파멸과 핏빛꽃 콤보가 죽여줍니다. 어그로 상대로 2~5코안에 파멸도 가능하게 만들어서 카드를 수급할 수 있고, 정 급하면 핏빛+영착으로 상대의 강한 하수인을 2코로 끊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석으론 8코 메디브와 함께 파멸을 써서 강력한 10코 하수인을 소환하는게 가장 좋겠죠.

이 덱도 여러버전이 있는데 산거를 채용한 거인 흑마 버전이 있고, 핏빛꽃의 데미지를 받지 않기 위해 보랏빛 환영술사를 채용한 덱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 어그로 메타를 위해선 저코 하수인을 추가시켜서 핸드를 빠르게 소모시키고 핏빛꽃+파멸로 드로우 보는 위 버전이 완성도가 높아보였습니다. 물론 체력 압박이 심하게 되기 때문에 굴리는 선수의 센스!가 중요하겠네요.

사실 거인흑마처럼 그렇게 어려운 덱은 아닙니다. 저코 하수인으로 필드 싸움을 하다가 각이 보이면 핏빛꽃+파멸 콤보로 상대의 덱은 소모시키면서 자신의 손패를 크게 불려놓은 뒤 4/10 비룡, 메디브+마법, 그리고 자락서스, 엘리스로 뒷심을 보면 됩니다. 터지는 명치는 도발과 약간의 힐로 방어해 주고요. 

개인적으로 랭크덱은 아닌듯 하지만, 수싸움이 치열한 대회에서 자주 볼 것 같습니다.





8. 얼방법사

왜 사라지지 않을까...요. 얼방법사가 부활했습니다.



얼창과 타우릿산이 없어서 한방 딜이 불가능하자, 어그로 얼방이 대세를 탔는데...기어코 태고의 문양이 너무 좋은 카드로 밝혀지자 (과거 얼방보다는 약하지만) 여전히 괜찮은 얼방덱이 만들어지네요.

딱히 설명할 것도 없겠죠. 비전학자->비밀->메디브의 하인 콤보가 굉장히 좋고, 여전히 파멸+얼회, 눈보라 콤보도 좋습니다. 전리품 수집가 혹은 풋내기 기술자, 고수사로 사이클을 돌려주면서 딜주문을 찾고 급하다면 태고의 문양을 통해 수급, 9턴 알렉 이후 얼방으로 버티며 딜을 하는 덱입니다.

얼방법사는 과거부터 딱 상성이 있었죠. 얼리면 할게 없는 도적, 주술사, 드루 상대로 굉장히 강력합니다. 방밀전사에겐 아주 약했는데 , 현 도발전사는 방어도 보다 빠른 퀘달성을 이유로 다수의 하수인을 채용(방막X)하는터라 역시 좋고요. 반면에 요새 눈눈을 사용하는 미드기사, 죽메가 계속 나오며 영능이 무려 2딜인 냥꾼, 뚜까패는 해적전사, 침묵과 만찬의 사제가 있는 사제에겐 취약합니다. 요새 랭크에 도적과 전사가 판을 치고 있기에 이 기회를 노려 랭크를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수문학자를 이용한 성기사 비밀 눈눈과 비삼자가 종종 랭크에서 보입니다.

*템포법사도 있긴 한데....퍄퍄가 태고의 문양으로 바뀐 정도입니다.




9. 사제

사제는 저번에 소개해드린 덱에서 상대덱에 맞춰 몇몇 카드가 변화한 것 말고는 크게 특이한 덱은 없어 보입니다.
용사제, 컨사제, 죽메(느조스, 카자쿠스)사제, 미라클, 침묵사제가 있네요.



---------------------


끝이네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17/04/16 15:36
수정 아이콘
성기사 눈눈은 직접 채용하는 거보다 멀록 비밀 발견하는 애로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얼방이 살아나서 기쁘네요. 확장팩 2개를 건너뛴 입장에서 가루 얼마 안들고 가지고 있는 카드로 덱을 짜기에 미드냥이나 얼방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잠잘까
17/04/16 15:46
수정 아이콘
아. 비밀은 그 부분을 따로 추가시켜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비익조
17/04/16 15:38
수정 아이콘
오전엔 미드기사가 많이 보였다가, 오후에는 도적이 많이 보이고 저녁엔 해적이 많이 보이고 다시 내일 아침엔 얼방이 많이 보이고
이런 식으로 메타가 돌고 있죠. 제가 느끼기엔 가장 잘만든 확장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익조
17/04/16 15: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왜 오리지날 카드들 야생으로 보냈는지 이유를 보여주고 있죠. 특히 얼창이랑 은폐 살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alphamale
17/04/16 15:42
수정 아이콘
이번 확장팩은 탐연이후 가장 갓확장팩인거 같습니다. 보통 이정도 시간 지나면 확실한 1티어덱과 100장의 안쓰는 카드로 핵노잼메타가 시작되는데 아직까지 9직업이 골고루 보이면서 덱들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거 같고요. 역시 새버같은 라이벌(?)이 등장하니까 정신좀 차리고 만드는구나 싶었네요.

개인적으로 핏빛파멸흑마가 제일 신선한 덱이었습니다.
앞으로 1티어는 몰라도 미드성기사류의 컨트롤 성기사는 무조건 대회때 채용될거 같습니다. 예전 미드성기사처럼 컨트롤하는 맛이 있어서 꿀잼입니다.
bemanner
17/04/16 15:47
수정 아이콘
핏빛 파멸 만들어보고 싶어서 투기장에서 가루 모으고 있었는데 역시 선수들은 진작에 생각해서 덱을 굴리는군요
내가 쓸 때 제일 좋은덱이 뭔지는 몰라도 12시 사기덱은 6번덱이 아닌가 싶습니다.
MirrorShield
17/04/16 20:46
수정 아이콘
지금 12시 사기덱 대표는 3턴에 퀘스트 깨는 퀘스트도적이죠 크크
17/04/16 15:58
수정 아이콘
덱이 참 많이 난립하는 게 골때려요. 물론 좀 많이 보이는 몇 개가 있긴 한데, 그래도 꽤나 다양한 듯.
래쉬가드
17/04/16 16:03
수정 아이콘
확장팩 초기에 누릴수 있는 즐거운 메타죠 잡탕메타
17/04/16 16:12
수정 아이콘
신규 유입 카드들보다 빠진 카드들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가젯잔 발매하고 얼마나 빨리 메타가 안정화되었는지 생각해보면 특히.
래쉬가드
17/04/16 16:27
수정 아이콘
하긴 단순 확장팩이라기엔 야생가버린 카드들이 많네요
MirrorShield
17/04/16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낙스고놈만큼 빅똥은 아니더라도, 검바,대마상,탐연 카드들은 낙스고놈 카드들과 상대할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져서

낙스고놈을 야생보내고 나온 고대신과는 카드의 파워밸런스가 많이 다르죠
오오와다나나
17/04/17 08:3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번에 오리지날 카드 몇몇개 포함 기한 다된 팩들이 대거 빠져나갔는데 그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돌아온 개장수
17/04/16 16:17
수정 아이콘
가장 승률이 높은게 어느거죠?
잠잘까
17/04/16 16:28
수정 아이콘
하린이라 정확하지 않다는 걸 밑밥을 깔고....
승률 자체는 얼방 법사가 제일 좋은데, 이건 몇몇 직업을 잡아먹고 큰지라(상성 명확)... 같은 예로 도발전사, 해적전사, 셰라진 도적도 몇몇 직업을 잡아먹어서 승률이 좋습니다. 저는 현재 고른 승률을 보여주는 미드기사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무테
17/04/16 17:39
수정 아이콘
최근 통계는
전사입니다.
해적과 도발
엑셀시오르
17/04/16 16:21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합니다~~ 사제, 성기사에 이어서 이번엔 토큰 주수리 하는데 좋습니다~!
엔타이어
17/04/16 16:25
수정 아이콘
돌릴 덱은 많은데 덱들끼리 카운터가 명확하다보니 큐돌릴때마다 뭐 만날지 스트레스가 좀 있네요.
상성 안좋은덱 만나면 기분부터 안좋아집니다.
그놈의 해적은 없어지는듯 싶다가도 잊을만하면 튀어나오고..
재입대
17/04/16 16:59
수정 아이콘
미드기사 좀 해보다가 미드덱은 영 실력빨이 많이 받아서 때려쳤습니다..
남이하면 어그로도 잘막고 컨트롤 핸드락도 응징하고
내가하면 얼방한테도 필드먹히고 핸드엔 6,7,8,8 노답...
17/04/16 17:13
수정 아이콘
매번 좋은덱 감사드립니다!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파란무테
17/04/16 17:22
수정 아이콘
캬 믿고보는 글입니다.
멋집니다.
[갓모험모드는 탐험가]
[갓확장팩은 운고로]
17/04/16 17:24
수정 아이콘
하스안하는데 이 분 글보면 하고 싶음
파란무테
17/04/16 17:28
수정 아이콘
장난아니고 요즘 재미나요.
비비가 실바 라그 비룡보내삐고
키카드 은폐 얼창 압도 보내버리니까
갓 패치가 되었어요.
밸런스확팩까지
17/04/16 17:30
수정 아이콘
한 동안 안해서 그런데, 실바 라그 비룡이 그정도로 메타에 관여했나요?

은폐 얼창 압도는 인정하는데 위 세 하수인은 어디 넣어도 준수한 정도긴한데 메타를 흔들 파괴력이 있나는 의문이라서요
비익조
17/04/16 17:33
수정 아이콘
메타를 파괴할 능력은 없는데 메타를 고정시키는 능력이 있었죠.
17/04/16 18:40
수정 아이콘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저 세 카드가 어울리는 덱이면 저 셋을 안 쓰는 덱은 없었죠.
파란무테
17/04/16 17:34
수정 아이콘
준수하다는게 문제죠
모든 덱에 들어가서 5코 6코 8코진이 고정되고, 비슷한 좋은 카드들이 아예 사장되었죠
가젯잔경매인이 다음에 갈거 같다는 예상이 많죠.
잠잘까
17/04/16 18:05
수정 아이콘
실바는 만약에 존재했을 경우, 이번에 나오는 몇몇 하수인과 연계해 최광자 스펙이 되서 제외된 것 같고 라그는 현 대세가 미드덱이라(성기사나 전사, 주술사, 사제, 심지어 도적도 채용해볼만한) 어떤 덱이든 1자리가 들어갈게 뻔한지라 제외한 것 같네요.

비룡은 1,2,3,4 메타에서 1자리를 차지하는 덱이자 그걸 위주로 만드는 덱이라 제외된 것 같습니다. 하린이 다운 생각이지만, 비룡 대신 쓰이는 5코는 거의 없어 보여요. 단지 덱을 만들때 5코진 중에 비룡이 워낙 좋아 이를 기준을 삼아 덱을 짤때가 많아서 (주문 연계, 드로우 하수인 불필요) 정형화 되는 측면이 있어서 제외된 것 같아요.
마파두부
17/04/16 17:35
수정 아이콘
가젯잔 경매인도 야생행 안됩니까! 부들부들...
파란무테
17/04/16 17:38
수정 아이콘
가지 싶어요. 다음에
17/04/17 20:47
수정 아이콘
야생 즐기는 입장인데요, 가젯잔은 야생이 아니라 삭제를 해야 합니다. 게임을 노잼으로 만들어요.
larrabee
17/04/16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5급주차해놨는데.. 더 달려볼지 고민되네요
잠잘까
17/04/16 18:42
수정 아이콘
5급에 굉히 신기한 덱들 많지 않나요? 흐흐.

저 같은 하린이들은 전설은 꿈도 안꿔서 5급 주차 이후에 그냥 잼난 덱 찾아서 돌려보거든요. 거기에 저번 패치로 등급이 내려가지 않아서 괜한 스트레스도 없어졌고요. 흐흐.

더 올려볼 생각은 안하더라도 그냥 돌려봐도 잼나더라고요. 크크
larrabee
17/04/16 18:56
수정 아이콘
5급에서 즐겜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기왕이면 전설에서 즐겜하고싶은 욕구가.. 크크크크크
사실 저번달에 용사제로 1등급 3성까지 갔는데 시즌종료로 전설 못찍어서 좀 아쉬워서 그런거일수도 있겠네요
네~ 다음
17/04/16 17:43
수정 아이콘
운고로 갓팩보소..
Aragaki Yui
17/04/16 18:18
수정 아이콘
퀘전도 2방제자 쓰면 얼방상대하기 수월하더군요 예전 손님전사가 얼방법사 상대하듯이 필드에 도발하수인 깔려있을때
2방제자+구울,소돌 하면 게임터집니다.
그리고 도적,사제많아지면 해적으로 바꿔서 이지선다를 시전하면 빠른 등급업이..
17/04/16 18:35
수정 아이콘
요새 전사를 만나면 제발 해적이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재입대
17/04/16 22:08
수정 아이콘
얼방전에서 예전의 방밀 vs 얼방의 양상을 보여주는요즘은 드루더라고요 방어도 20넘기는건 우습던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4/16 18:49
수정 아이콘
아직 덱이 다양한 이유 중의 하나로 등급 하락 하한선이 생긴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뻘덱 굴려도 10급 5급 이하로 안내려가니 덱 파워가 좀 떨어져도 더 돌려볼 밑천이 되는지라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거죠. 저 역시 15급 밑으로 안떨어져서 아주 부담없이 이 카드 저 카드 넣어가며 편하게 돌리고 있습니다 크툰용사제 재밌어요 하핫
epicblue
17/04/16 19: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등급에 부담이 없어져서 사람들이 일반전이 아닌 등급전에서 이것저것 실험할 동기를 제공하고

그 중에서 승률이 좋은 덱이 발견되면 대세(?)가 되서 메타를 전환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네~ 다음
17/04/16 23:09
수정 아이콘
이거죠 5등급찍으면 보상 사실상 확정난 상황에서 5등급이후부터는 별에 별덱 다 돌려보죠..

이거패치 했을떈 처음엔 의아했는데 조금 생각해보니까 어썸한 패치였습니다.
17/04/16 19:35
수정 아이콘
램프드루덱은 https://www.twitch.tv/videos/135573030 에서 다시보기 할수 있더군요.

묘하게 재미있어서 계속 봤습니다.
하심군
17/04/16 19:57
수정 아이콘
미드기사는 좀 더 손 보면 하이랜더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근데 생각해보니 중립카드중에 하이랜더 할만한 카드가 카자쿠스밖에 없네요.
17/04/16 20:09
수정 아이콘
카자쿠스 중립 아니에요. 주륵...
하심군
17/04/16 20:30
수정 아이콘
아 맞다...
17/04/16 21:36
수정 아이콘
투기장 돌려서 카드 모아야 하는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이번 확장팩이 갓장팩이라 불리지마인 그만큼 쓰이는 카드도 많아 그 카드들 다 수집하려면 한세월이네요
재입대
17/04/16 23:26
수정 아이콘
퀘도적도 한물 가는가 했는데 이것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빙하정령 위습 파멸의 예언자 소멸 등등..
요즘엔 또 모로스 여교사는 안쓰이고 절개도 빼는 추세였나 그렇더군요
도적 미러전에서도 쌔보이는데 뭐 어짜피 도적전은 누가 사기 잘치나 수준이라
수부왘
17/04/16 23:32
수정 아이콘
이번 확팩은 진정한 사제의 황금기가 아닌가 합니다.. 단일 덱의 파괴력을 보면 가젯잔 당시 메타를 지배하는 덱 중 하나였던 용사제가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침묵(+천정내열) 사제, 컨트롤(+미라클)사제, 운고로버전 용사제 등등 다양한 사제 덱들이 정상급 덱들과 함께 준수한 승률을 내면서 공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1234식 하수인 내기 위주 덱이었던 낙스시절 죽메사제나 가젯잔 용사제에 비해 생각할 거리가 많고 튜닝의 여지도 다양해 플레이가 즐거운 운고로 사제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파란무테
17/04/17 00:25
수정 아이콘
리노와 타우릿산이 있었다면
특정직업 중심으로 메타가 획일화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노와 타우릿산은 명카드였지만
이쯤해서 작별이 맞는거 같아요
재입대
17/04/17 00:45
수정 아이콘
드루도 죽는 소리 내는거 같은데 스트리머들 방송 보면 어그로, 퀘도적 제외한 미드덱이나 얼방류 같은 덱으로 비취드루에 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던데요
오늘 특히 얼방법사들 많이 돌리던데 비취드루가 방어력 20이상으로 쭉쭉 올리는게 자주 목격됬습니다...
미드덱들은 비취성장에 밀려서 지는 그림이 나오고
오오와다나나
17/04/17 08:42
수정 아이콘
확팩 이후로 하스 접속하면 매일 덱들 추세 맞춰서 정비하거나 새로 추가하거나 하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17/04/18 13:59
수정 아이콘
가젯잔때도 핀자도적같이 늦게 발견된 덱이 있었는데
이번에 꽤나 많은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면서
메타가 정착할때까지 꽤나 시간이 걸릴것처럼 보입니다
17/04/19 15:30
수정 아이콘
토큰주수리 가루가 없어서 탈노스 대신 골락카 쓰고있는데, 이 덱 그나마 싸면서도 굉장히 빠르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219 [하스스톤] 클린 사제 유저의 첫 전설 달성기념 용사제 공략 [30] 나타샤10493 17/04/27 10493 3
61211 [하스스톤] 국내 하스스톤 리그 중 신규 리그 하나가 추가되네요 [8] LukAs9798 17/04/25 9798 0
61186 [하스스톤] 통계로 보는 전설 구간의 선호도, 파워 랭킹 및 티어, 유행덱 링크 [18] 큐브9536 17/04/21 9536 2
61182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4) [21] 잠잘까10654 17/04/21 10654 7
61173 [하스스톤] 전체 계열 승률과 전설~5급 상위 유저들을 비교하여 보는 현재 운고로 메타 [42] 큐브11249 17/04/20 11249 4
61153 [하스스톤] 자작 멀록기사덱으로 전설을 갔습니다! + 잡담 [13] 송아지파워9442 17/04/16 9442 1
61152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3) [53] 잠잘까14372 17/04/16 14372 9
61150 [하스스톤] 덱추천 [정화 사제] [41] MirrorShield10981 17/04/16 10981 2
61149 [하스스톤] 간단한 통계를 통해 재미로 적어보는 현재 뜨고, 지는 메타들 [13] 큐브8740 17/04/15 8740 0
61148 [하스스톤] 멀록 미드기사 덱 공유 + 하스 이야기 [23] Otherwise9849 17/04/15 9849 1
61136 [하스스톤] 현재 로테이션 돌리면 좋은 덱 3개 [57] 낭천11376 17/04/14 11376 3
61125 [하스스톤] 드디어 비셔스 신디케이트 실시간 자료가 업데이트됐습니다 [57] 루윈12447 17/04/13 12447 0
61122 [하스스톤] 매시즌 월초전설유저 퀘스트전사 멀리건공략 [10] 가렌9351 17/04/12 9351 6
61115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2) [67] 잠잘까15373 17/04/11 15373 16
61097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52] 잠잘까13173 17/04/08 13173 11
61096 [하스스톤] 현재까지의 사실 [36] 루윈10430 17/04/08 10430 1
61094 [하스스톤] 하스스톤 패치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74] 대패삼겹두루치기11624 17/04/08 11624 0
61048 [하스스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아무말 대잔치를 개최합니다. [14] 산양12400 17/04/01 12400 4
61046 [하스스톤]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의 카드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데이터 주의) [36] 산양14126 17/04/01 14126 4
61003 [하스스톤] 나의 등급은? - 돌알못이 5급을 찍기까지의 여정 [20] BitSae8818 17/03/27 8818 1
60976 [하스스톤] 못 그린 그림과 상황에 맞지않는 그림 [11] 고통은없나13088 17/03/25 13088 0
60957 [하스스톤] 이번 주 난투 필승덱! [17] 산타의선물꾸러미9306 17/03/23 9306 1
60940 [하스스톤] 투기장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흐흐.. [13] 대장햄토리8021 17/03/19 80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