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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14:08
친구가 해보라고 CD 던져주고 갔는데 그래픽 보고 딱히 3D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 않다보니.... (제 기준에 오프닝, 즉 처음 배안에서 시작시 뭔가 구려보였습니다.)
이스6까지는 진짜 PC로 재미있게 했었는데.. 그뒤로는 이스 시리즈 한번도 안해봤는데.. 해야될까 말까 했는데... 해야겠네요..
17/11/16 13:21
이스는 크게 3번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의 몸통박치기 1, 2, 4. 무기휘두르기와 점프가 나오는 5, 6, 페르가나, 오리진. 파티플레이와 스토리가 강화되는 7, 셀세타, 8
7은 3세대의 시작점이다 보니 여러모로 아쉬운게 많습니다.. 적은 스토리 분량을 억지로 늘린 느낌도 들고(중간에 대지진같은게 나면서 맵이 초기화돼서 기존에 다닌 곳을 또 뛰어다니게 만든다던지..)3D 액션도 어색하고요.. 그래도 이 이후에 셀세타의 수해와 8이 너무 잘 나와서 7도 언젠가는 리메이크 한번 더 해줬으면 합니다 특히 8에서는 경쾌한 액션으로는 거의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나왔고요.. 일단 8은 스팀판 발매는 확정됐고 셀세타도 나올거 같아서 기회되면 두개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셀세타->8순으로 하는게 좋고요.. 8이 셀세타의 완성형이라서 8하고 셀세타 하면 이건 또 이거대로 답답해서 못할겁니다.. ps. 팔콤님들 5 리메이크 좀...
17/11/16 13:23
비공식 한글패치 나올때 중국 온라인 구매가 엄청싸서 예전에 해봤습니다.
액션알피지에서 파티시스템이 어울리지 않고 난잡하다는 인상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이 파티시스템과 스토리때문에 이전 이스작품들과 정말 다른 느낌 납니다. 그래도 후속작인 이스8에서 호평하는 걸 보면(전 아직 안해봄) 결국 이런 시도도 결과적으로 나빴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손맛없는 요소인 점프 대신 대쉬로 바뀐건 좋은 변화였다고 봅니다. 최고난이도 보스대결에서 속도전을 느낄 수 있어 좋더군요.
17/11/16 21:14
아무리 psp 기반이라지만 근 10년 전에 나왔던 악튜러스보다 구려보이는 그래픽에 저도 기겁을... 알타고 내리자 마자 친구한테 돌려주고는 오리진 결제했던 거 같네요 크크크
17/11/16 15:29
셀세타 하고 이스8. 플스로깨고 7안해봐서 스팀으로 삿는데 시스템이 셀세타다운그레이드버젼이고 글픽이 후져서. 한시간하고 처박아놧네요ㅜ
17/11/16 16:17
저도 점프대신 대쉬로 바뀐게 굉장히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나피쉬팀, 페르가나, 오리진 할 때 보스 패턴을 잘못 판단하면 어어어 하면서 운빨에 맡긴 채, 공중에서 좌우 와리가리하다가 공격맞고 쓰러지는데 뽀대용방패가 아닌 가드가 있고, 대쉬로 속도감 있게 이리저리 회피할 수 있어서 보스전이 매우 재밌었습니다. 특히 대지용 2차전이었나요. 게다가 나피쉬팀에서 대쉬점프 삑사리로 추락하는 것도 나름 스트레스였기에 이 변화가 더욱 마음에 드네요.
17/11/16 17:27
7에서의 변화 이후로 이후작들은 그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니다.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아요. 쓰는 스킬들만 쓸수도 있지만 다른스킬 쓸수도 있고요 스킬마다 성장도가 있어서 모든스킬을 다 만렙찍기위해 돌려쓰기도 하고요. 7에서도 스킬성장이 있었는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긴 하네요.
17/11/16 17:33
스킬성장 존재합니다 기억력이 맞으세요 아 그리고 쓰는 스킬만 썼던건 이 게임 빨리 끝내고 싶어서 최고 효율좋게 했던게 큽니다 이렇게 긴 줄 몰랐거든요 적당히 즐기고 싶었는데 게임이 안 끝나요 그렇다고 엔딩 안 보기에는 한 게 아까워서 조금 그렇고. 상황별 스킬 활용의 편차가 크기를 바랬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17/11/16 20:49
이스시리즈는 전부 해봤는데 저는 이스를 플래시무브,가드 도입 전후로 완전히 다른게임으로 봅니다. 스토리는 원래 거의 없는게임이라 액션이 주인데 플래시무브,가드 도입이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닌가 하네요. 먼가 다크소울 패링을 연상시키는. 그래서 가드시스템 처음 도입한 7을 굉장히 높게 치고 있습니다. 판정도 적당해서 보스난이도도 괜찮은거 같구요. 반면 8은 비타판만 해봤는데 가드판정이 너무 후해서 보스전이 너무 쉬워서 일부러 가드 잘 안쓰고 무브만 썼네요. 이제 플래쉬 시스템도 세 작품에 걸쳐 울궈먹었으니 슬슬 차기작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7/11/17 14:15
이스 7은 이스 8 나오기 전만 해도 시리즈 내 최고 명작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스1 이터널입니다만-_-;;)
나온 시대랑 콘솔(psp)를 감안하면, 게임 자체는 충분히 완성도 높은 좋은 작품입니다. 일마존 평점도 이스8이랑 거의 동급입니다. 4.4던가 4.5던가 그럴걸요. (참고로 일마존 평점 4.5 전후면 일본 취향으로는 갓겜이라고 보면 됩니다. 잘나가는 페르소나 최신작들도 그정도로 알고 있구요.) 다만, 현시점에서 보자면 '고전 명작'입니다. 즉, 그 갓겜 소리 듣던 이스7이 여기서 악평이 많은건.. 첫째로 이스8로 시리즈 입문하고 그 수준을 기대하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이스 시리즈 다 걸쳐가던 팬들이 7 처음 나왔을때 즐겼어야 이게 왜 갓겜인지 알수 있지요.(회피 기동 새로 도입,플래쉬 가드 새로 도입, 무기/스킬 체계 등 시스템을 갈아엎으면서 이스 시리즈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봐도 됩니다. 갓겜 이스8의 시스템적 토대를 여기서 다 만들었지요.) 이제와서 그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8을 하고 나서 그 눈높이를 가지고 즐기기엔 부족한 면이 있을수 밖에요. 둘째로 애초에 psp로 나온 고전게임을 지금 와서 즐기기엔 그래픽이 답 안나오는 수준이니까 즐기기 괴로울 수 밖에요. 까놓고 말해서 나오던 당시로서도, psp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그다지 좋은 그래픽은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온 시점을 생각한다면, 현재 트렌드 기준으로 생각하면 단점이 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악평이 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스 7 최고의 장점은, 시리즈 처음으로 도입한 회피무브와 플래쉬 가드, 끝내주는 보스전, 끝내주는 음악입니다. 이 오래된, 그래픽도 구린 게임을 굳이 피지알러 여러분께 추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해보실 생각이 있다면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시고 저런 장점들이 이스7을 당시 갓겜 소리 듣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게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ps. 글쓴분은 평타는 치지 않고 기 모아서 스킬만 쓴다...고 하시는데;; 이스 7은 평타를 쳐서 기를 모아서 스킬을 쓰는 방식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킬도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다양하게 나오고 여러가지를 상황에 따라 쓰게 되어 있습니다. 즉, 글쓴분께서 게임 자체를 제작자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플레이 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전투의 또다른 핵심 축인 플래시 가드는 혹시 사용해 보셨는지도... 솔직히 리뷰 글만 읽고 보면, 전투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게임하신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스7은 전투 시스템에서 악평을 들을 게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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