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PS4 사고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 용과 같이 극 이랑 용과 같이 제로 였습니다.
거의 자연스럽게 DL 예약 구매를 했고, 오늘 새벽 세시쯤에 일어나서 네시간 가량 플레이했습니다.

우선은 다른데로 안 빠지고 메인스토리 위주 플레이로 약 4장 중반까지 진행 했는데 몰입감은 전작만큼 쩔었습니다. 여전히 키류는 엄청나게 고통받네요.
이 시리즈는 메인스토리보다 서브스토리나 물장사 아일랜드 같은게 더 메인인지라 이부분은 나중에 천천히 본격적으로 즐겨보려 합니다.
제가 돌았던 서브스토리 하나는 전작이 그러하듯이 그만해 미친놈들아 소리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용극이나 용제로에 등장했던 사람이나 장소가 나오는데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더라구요. 어이 히사시부리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시작때 극 스토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극 2 플레이 전에 반드시 극을 플레이할 필요는 없지만, 위와 같이 자잘한 재미를 느끼려면 극-제로를 우선 플레이하는게 베스트라고 보입니다.

전작들은 공략이 완전히 나와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해서, 가능한 최적화된 플레이를 지향하면서 진행했는데,
이번작은 그런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플레이하는 지라 삽질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만 그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연말에서 연초까지는 이걸로 주욱 달릴거 같습니다.


추가 ) 아 그리고 게임 시작 첫 대사가 (완벽한 발음의) 한국어입니다. 처음엔 뭐야 이거 더빙이었어?? 하면서 옵션 옵션 했는데 한국사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