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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 23:34
오늘은 그 재미부분도 영 아니었습니다. 보통 배그대회를 하면 15명전후로는 정말 쫄깃하고 볼만한데 오늘 대회는 이것도...
그리고 본문에는 없지만 ogn에서 정한 포인트 룰은 다시 재고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8/01/14 23:37
그래도, 그래도 결국엔 성공할 거라고 봅니다. 옵치도 결국 꽤 성공하고 있는 거 보면 역시 유저빨이 최고에요. 게임이 갑자기 망하지 않는 한 성공할 겁니다.
18/01/15 12:40
냉정하게 말해서 서든어택은 우물안겜이었구요... 우물안겜 중에선 스1이 유별나기 국내 흥행에 성공했던 거죠. 근데 또 전국민적 인기를 생각하면 서든이나 스1이나 사이즈에 맞게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18/01/17 13:31
"유저빨"로만 보면 서든어택도 2010년대의 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전성기랑 맞먹는 시절이 있었죠. 리즈시절이었던 2007~2010년에는 점유율1등을 독주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스포츠화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게임이어서 실패한게 아닐까요? 갓럭시님 말대로 절대 유저빨이 프로리그 성공을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1/17 15:30
글쎄요. 유저수에 비해 흥행하기 힘든 장르라기엔 반례도 많은데 말이죠. 서든 하나 보고 장르 전체를 논하기엔 좀 무리지 않나요?
18/01/17 16:55
반례라고는 카운터스트라이크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해외의 경우고 지금의 오버워치나 롤, 스타리그시절의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대한민국에서는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블랙스쿼드 모두 이스포츠 메이저종목에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FPS가 이스포츠로 흥하기 힘든 장르다 라는 말을 조금 qualify하자면, 서든이 한국에서 이스포츠로는 성공하기 본질적으로 힘든 게임이다 정도로 할 수 있겠네요.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흐르는것 같은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스포츠 성공에 있어서 유저수빨은 반드시 있어야하지만 그게 있더라도 게임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절대 극복할수 없다 입니다.
18/01/17 17:47
fps가 정말로 장르적 한계가 있는 것이었다면 애초에 카스가 그렇게 흥행을 못했겠죠. 카스판이 옵치판이나 예전 스원판보다 훨씬 큽니다. 롤은 범접불가 역대 원탑씬이구요.
저도 옆길로 좀 샌 것 같은데 결국 제가 하고픈 말은 유저빨만 있으면 장르적 한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카스만큼 흥한 fps가 없을 뿐이죠. 있다면 그나마 콜옵. 그리고 지금 배그는 그 카스보다 훨씬 흥하는 중이구요. 서든이 비할 바가 못 돼요. 카스도 서든 정도는 아득히 넘어설 만큼 초인기겜인데 배그는 그 이상의 이상이란 거죠. 카스나 배그의 유저빨을 논하는데 서든이 낄 자리가 아니지요. 우물 안 인기야말로 스원이나 롤 만큼 전국민적 인기 끌지 않는 이상 한계가 있는 거구요. 한국씬의 우물이 단일국가 기준으로 봤을 때 나름 큰 건 맞지만 그것만으론 웬만한 인기겜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배그는 이미 그 경지는 아득히 초월한 글로벌 초초인기겜이구요.
18/01/17 18:00
Samothrace 님// 자꾸 대화가 논점에서 벗어나는것같네요. Samothrace님의 첫 주장은 유저수빨이 뒷받침되면 이스포츠 해당종목은 결국 성공한다 였는데 저는 그 반례로 서든어택을 든 것인데요. 뭐 fps의 본질적 한계는 없다고 치더라도 서든어택이 유저빨의 부족함은 충분히 뒷받침하는 예시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18/01/17 18:04
제가 추가한 내용을 안 보신 것 같은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국내 인기만으로 유저빨을 논하기엔 국내 수요 자체가 불충분합니다. 스원이나 롤 정도의 전국민적 인기겜 아니라면요.
18/01/17 18:13
넵 지금에서야 봤네요.
저는 서든관련thread에 댓글달면서 (서든이 국내서비스만 하는 게임이니) 한국이스포츠를 얘기하던거였는데 지금보니 그걸 확실히 안깔아놓고 혼자 지껄이고있었네요. 저는 서든 당시 점유율이 오늘의 롤/배그랑 맞먹는다고 기억하거든요. 국내유저빨+세계유저빨이 둘 다 갖추어졌을때의 국내/외 성공 여부에는 당연히 서든이 반례가 될수없죠.
18/01/17 18:14
추가하자면 저도 온전히 유저빨로만 흥망이 결정된다는 건 아닙니다. 웬만한 게임이라면요. 근데 배그는 이미 웬만한 겜이 아니에요. 물론 유저수가 추후에 급감한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적어도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 배그는 유저빨로만 흥이 결정될 수 있을 만큼 초초초인기겜이란 거죠.
뭐 이런데도 망하면 제가 또 겜알못이 되겠지만요...
18/01/14 23:37
펍지쪽에서 존버에 리스크를 크게 주는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는 한 무조건 1인칭으로 대회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대회쪽은 전부 반응이 괜찮았어요.
18/01/14 23:41
1인칭이 우리 나라에서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건 둘째치고, 지금 대회에서 보여주는 문제는 단순히 1인칭 3인칭이 아니에요.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18/01/14 23:39
배그 이스포츠화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모르겠다는 입장인데 적어도 이번 대회의 흥망 여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온게임넷 대회는 망할 거고 이미 관짝에 반쯤 들어간 상태입니다. 관전렉 같은 기술적 문제부터 짜놓은 점수 구조까지 답이 없어요.
18/01/14 23:44
관전렉은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가장 기본을 망쳐놓고 무슨 중계를 하고 e스포츠를 해요. 블루홀은 방송사에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봅니다.
18/01/14 23:46
옵저버나 포인트제는 둘째치고 관전렉은 진짜.. 앞에꺼야 그냥 OGN이 삽질하는거지만 게임자체 렉때문에 대회를 보기 힘들어지는게 말이됩니까.
블루홀은 백날 배그 이스포츠화 입털어대는데 이스포츠에 적합한 게임환경이나 만들어놓고 입을 털었으면..
18/01/15 00:17
옵저버도 불쌍한게 전투한다고 옵저버가 바로가면 텍스쳐 로딩이 안되어 있어서 그래픽 다 깨져서 나오죠. 방법은 그냥 옵저버수를 10명정도 둬서 전투가 일어날거 같은 부분에서 다 미리 비춰놓는거 아니면 답이 없을거 같네요.
18/01/15 11:06
OGN같은 시스템은
결국 계층 구조가 되는거라 조직이 커지면 반응이 느려지게 됩니다 효율성을 더 좋게 개편하거나 호흡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합니다 저 또한 3박자가 골고루 문제였다고 봅니다
18/01/15 00:21
배그에서 캡파의 향기가 나는군요.
캡파는 서비스 종료할 때 까지 조안 버그를 해결 못 했죠. 기술력 후달리는 중소기업이라서 프로그램 문제 영원히 해결 못 하는거 아닙니까?
18/01/15 00:23
오늘 ogn대회 보고 느낀 문제점
1 관전렉 이건 뭐 게임을 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해설진들 화면 보고서도 이게 킬을 낸건지 안낸건지 모르고 킬로그 보고서야 중계를 하더군요. 무슨 상상중계하는거도 아니고. 2 옵저빙 apl때는 잘못느꼈는데 옵저버가 제대로 못하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오늘 대회였다고 보네요. 옵저버 11명이라던데 그 11명 어디로 갔나요... 1라운드때 생존자 9명에서 갑자기 모두 의문사 하면서 의문의 우승뜬거는 정말 코미디 중 상코미디였습니다. 3. 초반양상 ogn만의 문제는 아니고 현재 배그 대회 양상이 그러하지만 초반에 너무 조용합니다. 그래서 해설진들의 농담따먹기로 시간을 버티는 수준이죠. 스타를 볼때도 초반에 무난하게 흘러가면 그 몇분도 지루했다고 생각했고, 롤도 무난하게 파밍하는 보통 초반 10여분 전후의 시간이 지루했습니다. 근데 배그는 이를 능가하네요. 그렇다고 게임 화면이 볼만한거도 아니고... 일단 게임 최적화가 너무 시급해보입니다. 그리고 점수제나 그런 부분도 이번 베타때야 바꿀수 없겠지만 앞으로 교전지향중심의 과감한 메타를 유도 할 수 있게끔 점수제 개편하는거도 필요해보이네요
18/01/15 00:47
일단 최악은 역시나 관전렉. 그 다음은 실망한 옵저버 였습니다.
관전렉은 정말 못고치면 대회는 흥하기 글렀다 생각듭니다. 꾸준히 문제가 되는데 아직도 못고치는.. 적어도 리그 보여주는 첫날인데 이러면.. 옵저버는 진짜 아쉽습니다. 스타때 뜬금 옵저버가 있긴 했지만 그 후에 리그들에서 온겜넷 옵저버는 괜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얼마전까지 진행하던 오버워치는 극찬을 들었었구요. 그런데 옵저버 인원을 그렇게 많이 두고도 제대로 화면도 못잡는건 진짜 아쉽습니다. 배그가 스트리머들 게임하는걸 보면 재밌고 상황도 볼만한데 대회에 들어가면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네요 마지막 자기장 좁혀지고 싸워지는 상황 아니면.. 일단 점수제 자체가 '존버'가 유리하니..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 할것 같구요. 결국 흥하긴 할것 같은데 만약 아프리카대회나 OGN대회나 이번시즌 위에 문제되는것 자체가 끝까지 해결안되면 진짜 어려울것 같습니다.
18/01/15 01:03
1. 제 개인적으로 뭐 어느 게임이나 초반은 있고 해서 초반이 중반이나 막판보다 재미없긴하지만 충분히 심리전이나 이동 전략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재미는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뭐 초반 정도만 개인선수화면을 봐도 될거 같긴합니다.
2.관전렉은 기술적인 문제니까 설마 못고치겠나요. 만약 못고친다면 배그 프로판은 오래가지 못하겠죠. 충분히 관대하게 보고있는 저조차 짜증이 날 정도인데. 3. 해설이나 캐스터님과 케미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4. 진행이나 부수적인 인터뷰같은것도 좋았습니다. 포인트제는 솔직히 제가 충실히 따져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곳들 글을보니 apl보다는 덜 직관적인거 같습니다. 5. 옵저빙은 아까도 언급했지만 최악이였습니다. 11명이 도데체 뭘하는건지 모를정도로.
18/01/17 17:10
저도 2,3,5번은 개선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해설이나 옵저빙은 말그대로 실력에 달린거라 준비를 더 잘 하던 중계진, 옵저버을 갈아치우던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1번같은 경우는 그 '초반' 중에서도 재미없는 부분의 지속시간이 너무 길다는게 문제죠. 롤의 경우는 빠르면 3분정도부터 2렙갱을 시작으로 소위 '재미있는' 부분이 시작되고, 스타도 비슷하죠. 오버워치의 경우는 애초에 그런 구분조차 없고요. 예전에 어떤분이 롤 프로경기 게임시작 직후부터 약 30초간의 움직임에 대해서 쓰신걸 본 적이 있는데 (극극극초반 와딩하러 가는 경로), 시청자 대부분은 그런것에 흥미를 별로 느끼지 못 할것 같아요. 프로출신 해설도 그걸 당연히 아는건데 재미없는걸 아니까 다른 얘기 하는 것 아닐까요? 같은 이유로 말씀하신 "심리전이나 이동 전략"이 대중적은 흥미를 끌어내기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전 이 부분이 배틀그라운드 현 시스템 (맵 크기, 자기장 속도, 아이템 분배)의 본질적인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18/01/15 01:18
솔직히 이번 대회는 관전렉이랑 잠수를 유도하는 점수 시스템 똥같은 옵저버를 포함해서
제가 지금까지 본 수십개는 될 법한 게임 리그가운데 온게임넷 네이비 필드 리그 이후로 가장 재미없는 대회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18/01/15 01:20
1. 오늘 게임하는데 새로운 현상이 생겼더군요. 전 처음 겪었는데 그냥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멈춥니다 -_-;
인터넷이고 뭐고 다 멀쩡한데 나만 이런것도 아니고 우리팀들 다 간헐적으로 멈춤현상이 있어서 해우소 뚫다가 전멸하고 게임 껐네요. 삼토바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건 아직도 남아있고 파쿠르랍시고 만들었는데 커튼있는 창문은 파쿠르가 안되더라고요. 1.0으로 한다길래 아니 저거 고치곤 하는건가 싶더군요. 사실 정발 전 버전에서도 차량버그때메 말이 많았는데.. 2. 잘되는 날 카구팔로 헤드 두방을 끌어치기로 잡아서 와 다시봐야지 하고 리플레이 들어갔는데 제가 제 플레이를 관전하는 시점이 되버려서 어떻게 쐈는지 보이지도 않.. 하물며 대회에서 크크 할말이 없네요. 에임 보고 감탄하려면 킬로그를 꼭 확인하세요. 3. 1등하려면 초반에 싸우면 안되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존버 막으려면 건물 진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고(지금도 파쿠르 패치로 창살 없는 창문이 많아져서 전보단 진입이 할만해졌습니다. 추가로 개미지옥들도 담이 높아진 거 같더라고요) 연막탄 높이를 좀 더 높여주면 된다고 봐요. 선수들도 후반가면 수류탄 싸움된다고 하던데 연막탄 비중을 좀 더 높일 수 있게 하면 어느정도 불리해도 뚫어볼 여지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18/01/15 01:32
배그 해본적도 리그 본적도 없지만, 일단 게임 유저 수만 충분하면 3번 문제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닐겁니다. 전 리그 오브 레전드도 이스포츠는 실패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돌이켜보면 롤이 이스포츠로 실패할꺼라고 생각했던 요인은 게임 포맷상 5대5라서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전술적 움직임의 7할 이상을 카메라로 잡을수가 없기 때문이었어요. 후반 한타구도 되기 전엔 한번에 2~3명밖에 카메라로 못잡으니까요. 근데, 실제로는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발전하자 카메라로 중요한 2,3할만 보여줘도 관중들이 7할의 움직임을 대충 이해하면서 볼 수 있게 되더군요. 배그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초반에 직접적인 전투가 없으나 전술적 판단이 있는 시간대는 관중들의 게임에 대한 판단력이 높아지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겁니다.
18/01/15 03:13
5:5는 롤 이전에 카오스가 방송을 잘 치뤘기 때문에... 5:5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5:5 자체가 문제가 있었더라면 카오스 방송에서 해당 문제점이 드러났을 거지만 그렇지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18/01/15 04:53
그건 솔직히 롤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냥 스1팬들의 텃세도 있었습니다.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셨듯이 카오스 대회는 멀쩡히 몇시즌이나 돌아가고 있었거든요. 워3 보고 3d라 느리다 유닛구분 안간다 그러는거랑 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물론 유저수가 깡패인지라 리그가 갑자기 안열리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배그는 구성상 진짜 대격변급의 패치가 없으면 쉽지는 않겠다 싶긴해요.
18/01/15 01:36
옵저빙이나 포인트는 OGN의 잘못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관전렉 해결 못한 PUBG에게 매우 실망이네요... 관전렉을 해결 못한 상황이면 대회를 미뤘어야 할 정도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아주 엉망진창 이더라구요. 교전상황을 보여주니까 그래픽 로딩과 함께 렉이 발생할 정도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회를 치룬다는거지 정말 신기합니다.
18/01/15 02:30
룰을 뿌리부터 뜯어고치지 않는 한 도저히 대회가 재밌을 수가 없는 게임인거 같은데..
롤도 밤에 켜놓으면 초반 라인전이랑 파밍할 때 이만한 수면제가 없었는데 존버가 메이저 전략에 파밍이 20분을 넘어가면 잠을 안 잘 수가 없고 그 존버도 이 게임에서나 전략이 된거지 다른 fps에선 그걸 캠핑이라고 했죠.. 하는 당사자만 재밌고 나머진 노잼의 극치를 달리는..
18/01/15 03:40
초반20분동안 파밍하는거보다가
나머지 5분동은안 킬로그만 보고 다시 5분, 최후에 3-4팀 남았을때를 위한 게임이죠 APL은 보면서 재미없단 생각 거의안했는데 OGN은 보다가 잤어요 왜그럴까요
18/01/15 08:40
배그정도면 좀더 안정화 되고 e스포츠를 준비해도 되었을건데, 너무 롤뽕에 취해서 급하게 진행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보는 재미는 둘째치고 워낙 게임이 재미나서 유저가 금방 떨어져 나갈것도 아닌데..
18/01/15 09:06
배그가 크게 인기를 끌고 이 위치 까지 온건,
누구나 1위랑 상위권이 될 수 있는 의외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3인칭 게임이라서고요. 실제로도 3인칭 유저가 많고, 아시아권도 3인칭유저가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역시 대회를 하니까 이 장점들이 벽이 되는군요. 그렇다고 의외성을 줄이면 실제 유저들이랑 갭이 벌어지잖아요.
18/01/16 10:49
동의합니다. 다만, 스타에서의 초반 5-10분은 그래도 뭔가 빌드선택, 초반 찌르기, 날빌 아니면 조용히 멀티만먹어도 그후의 대규모 물량싸움이 예견되니 긴장이라도 됐지만, 배그는 초반 25분 파밍해서 하는게 고작 위치선정하고 존버다보니 집중이 더 안되더라구요. 교전 유도가 많은방식으로 개선이 됐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A사이트 B사이트 열라뛰어다니는 온라인 FPS리그보다 박진감이 떨어졌습니다.
18/01/15 11:18
1. 관전렉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절대 성공 못할 겁니다. 아예 선수들 개인화면만 번갈아 잡아준다면 모를까...
근데 개인화면만 잡을거면 그냥 스트리머 보는건데; 문제를 제대로 해결 못한 블루홀도 실망이지만 OGN은 정말 이걸 모르고 대회를 연건지도 의문이네요. 2. 옵저버가 11명이긴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옵은 잘 잡았는데 중요할 때 화면전환을 못했거나인데 둘 다 문제이긴 하죠. 리플이라도 보여줘서 다행이지만...이미 누가 죽었는지 킬로그 뜬 뒤에 리플은 흥이 안 살고요. 3. 일단 보는 게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요. 초반에 파밍을 하든 존버를 하든 내가 게임할 땐 어디서 누가 나올지 모르니 두근두근하고 긴장감도 고조되서 몰입감이 좋지만, 중계를 보니 그냥 누가 먼저 쏘는지...어디로 가서 자리를 잡는지...자기장 잡히는 거 말곤 의외성이라든가 재미요소가 거의 없네요. 우연찮게 만난 몇명만 죽고 20분 이상 파밍하다가 자기장에 따라 자리 운 좋은 팀이 1위하는 게임? 4. 중계진도 합이 안 맞아서 그런지 중구난방인 느낌이라서 집중도 안되더군요. 미라클인가 그분은 원래 선수이다보니 언제 해설자리가 바뀔지도 모르고, 그냥 중계진 확정해서 호흡을 빨리 맞추는 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급하게 정식(?)리그를 시작할 게임이 아닌데, OGN이 옵치,롤 다 제작사에 뺏기고 할 게 없다보니 그냥 강행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지연이 없었던 거 하난 긍정적인 점이지만, 게임 인기를 떠나서 이스포츠로 성공하려면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이는군요. 아, 이슬씨도 이뻣습니다.
18/01/15 11:38
롤도 관전 별로라고 했는데 배그도 그런거 아닌가요? 하시는 분들은 배그대회,롤대회 직접 본 적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배그대회 직접보면 저런소리 아예 못할텐데
18/01/15 11:58
블루홀에 실망한게 1.0버젼에서 관전렉을 못잡았으면 차라리 비교적으로 안정적이였던 구버젼으로 대회진행했던게 맞다고 봅니다.
금요일에 진행한 APL도 렉 심하고 버그있어서 대회 시작 한시간전에 긴급패치하느라 결국 대회가 한시간 늦게 시작했죠. (6시 시작인데 5시에 긴급패치 -> 인터뷰로 20분 끌고, 해설진이 40분 끌어서 7시에 시작). 지금 한국에 있는 대회서버가 한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APL 대회 도중에 C9이 참여한 스크림을 봤는데 같은 서버더군요. 방 참여하기 누르니깐 APL 방도 뜨고 스크림방도 떴거든요. 추측해보자면 같은 서버에서 APL, 온게임넷, 스크림등이 다 진행되는 된다고 봐야하는데, 너무 급하게 1.0버젼으로 업그레이드 시킨게 아닌가싶습니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 내가 하는 버젼과 대회버젼이 같으면 좋고 선수들 입장에서도 연습할때 편하겠지만, 그건 버그/렉같은 문제가 없을때죠. 버그/렉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구버젼으로 진행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옵저버/해설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프로출신또는 상위랭커들이 옵저버/해설 롤을 맡으면서 퀄리티가 좋아지겠죠. 물론 어제의 옵저버는 ... 조나라도 영입해서 쓰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3번은 대회이다 보니깐 안정적인걸 추구하는게 선수들 입장에서는 당연한데 보는 시청자입장에서는 너무 지루하네요. 25분정도까지는 70명 생존. 이러고 기껏해야 리드샷으로 죽이는 장면이나 동선겹쳐서 싸워서 죽는 장면, 아니면 극초반에 차에 치이는것정도 밖에 없어서요. 그리고 26분 30초이후에는 동시다발적으로 죽기 시작하면서 모든 전투장면을 잡아주지 못하니 킬로그를 보고 판단하는 수 밖에 없죠.
18/01/16 00:01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저는 아직 배린이 인지라
롤 초기 방송 엄옹이 친절하게 기초부터 설명해주는 그런걸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허헣 fps게임이라는게 원래 이런건지..
18/01/16 10:51
롤인비테이셔널 시절 정말 방송만봐도 롤이해도가 쑥쑥 오르는 느낌이였는데 이건 배그안하는사람 입장에선 좀더 개인방송 보고와야 할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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