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나 히오스의 난투처럼 협동전도 매주 새로운 규칙으로 플레이하는 돌연변이가 열립니다.

이번 주 돌연변이는 현기증.


옆에 공포나 회피 전략 옵션은 사실상 쩌리니까 무시해도 됩니다.
카메라가 무작위로 변화한다기에 카메라가 보여주는 화면이 맵 랜덤으로 바꿔서 귀찮게 하는구나 싶었는데...




어??




어어?????





일반적인 시야가 초록색 네모라면 현기증 돌변에선 카메라가 90도 단위로 계속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그것도 10초도 안 되서 바뀌는데, 아주 빠른 시간 기준으로 10초면 앗하면 화면이 빙글빙글.



덕분에 한타하면 현기증에 공포까지 겹쳐서 그냥 F2로 전체선택 후 미니맵 어택땅이 전부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군이 스투코프라서 둘다 어택땅으로 무난히 밀긴 밀었는데
현기증 + 스투코프 렉까지 겹치니 두배로 어지러웠습니다.

그렇게 한판 끝나니까 현기증과 동시에 속이 울렁거립니다..
저번 주 돌변도 스완으로 무한 디펜스해서 진이 빠진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할만한 '힘듦'이었는데 이건 주간 보상만 받고 때려치게 되네요.

이놈들이 유닛을 넘어서 플레이어 자체를 공격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