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2/05 01:10:45
Name 호박나무
Subject [기타] 오디세이 클리어 겸 야생의 숨결 시작 후기 (수정됨)
+오디세이는 달 더 뒤편까지, 젤다는 이제 이틀째입니다.
+오디세이 얘기는 별로 없습니다.

1. 밥 먹고 게임하는 기계

스카이림은 대단한 게임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포주 시물레이션이라며 우스갯소리를 듣는 처지가 되버리긴 했습니다만, 스카이림이 2010년도 게임업계에 미친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도요. 각설하고, 왜 뜬금 없이 스카이림 이야기부터 꺼냈냐 하면,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게임이 스카이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닮은건 파 크라이3가 제일 짙습니다. 탑을 점령해서 지도를 갱신하는게 딱 닮아 있기도하고, 채집과 사냥이라는 개념도 그렇습니다. 스카이림이야 모든 오픈월드 게임이 영향을 받는다 치고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건 파크라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림이 계속해서 떠오른건, 제가 이 게임을 하며 계속해서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게임에 몰두해서 밥먹고 게임만 하는게 대체 얼마만이야?]
[글쎄...모르긴 몰라도 고딩 때 스카이림을 처음했을 때 이래가 아닐까?]

스카이림은 시대적인 명작입니다.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경험이 충격적이었기 때문만은 아니었을겁니다. 스카이림에게는 확실히 그런게 있었습니다. 게임 속 세계관을 하나의 세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무언가. 오픈월드의 걸작이라 불리는 위쳐3, 개인적으로 최고의 세계관이라 생각하는 다크소울3이 또 그랬습니다. 편집적일 정도로 절제되어 도리어 선명한 서사든, 극도로 쌓아올린 그래픽과 맵핑이든.

하지만 그런 게임들도 시간 가는걸 잊고 밥도 제대로 먹기 귀찮아 하면서 하진 않았습니다. 게임을 그러면서 한건 또 얼마만인지요.....

저는 야생의 숨결이 보여주는 세계관에 빠져버렸습니다. 아 진짜 너무 좋아요......


2. 천편일륜적이고 뻔하고 결말을 다 알고 있는 스토리?

혹평처럼 들리지만 사실 말하고픈건 정반대입니다. 저는 스토리가 좋은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고 봅니다만....디테일이 부족하고 드문드문한, 그럼에도 굵직하고 간결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그 자체로도 위력이 있습니다. 게임이 소설을 어설프게 흉내내면 오히려 위력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소설과 다르게 게임은 종합예술이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힘을 준 상태로 어설퍼버리면 오히려 서사가 지루함으로 남아 역효과만 남깁니다.

A와 B가 동고동락하고 유대를 다지는 장면도, 어떤건 최대한 개연성을 붙이려 노력하고도 스토리를 혹평받기도 하며,
어떤 게임의 돌 먹는 거인과 꼬마 요정은 만난지 얼마 안되어 서로를 친구라 부르는데도 납득이 갑니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마지막 공주와 기사를 배경으로 떠오른 The End는 짙고 강력한 여운을 내재합니다.

결국 서사의 힘이란 몰입에서 시작됩니다. 픽션을 즐기다보면, 종종 픽션이 하나의 논픽션처럼 느껴진 경험이 몇번 있습니다. 대부분은 소설을 볼 때 느끼는 경험입니다. 잘 쓴, 정말 잘 쓴 소설을 몰입해 읽다보면 작가가 쌓아놓은 세상, 쌓아놓은 일생이 너무 생생하게 와닿는 일이 있습니다. 소설로 처음 그런 기분을 느낀건 중학생때, 연을 쫓는 아이였습니다. 형이 동생을 그제야 알아버렸던 그 장면, 10페이지 남짓. 저는 삼십분동안 겨우겨우 책장을 넘겼습니다. 호세이니는 참...대단한 작가입니다. 책 좀 더 써줘요.

글을 읽을 땐 그렇게 잘 쓴, 구도를 잘 맞추고 연출이 뛰어나고 복선이 절묘하고 설정이 치밀하여, 주인공을 창구로 활자로 짜인 세계관에 몰입하게 됩니다. 게임은 조금 다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움직이는 만큼 활자처럼 작가가 솜씨좋게 준비해둔 인물에 몰입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야기의 가장 핵심인 주인공이 작가의 통제에 놓여있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엔딩롤에서 탄식을 흘리던 순간 여운이 먹먹하게 올라왔던 이유는 대부분 이야기의 완성도보다는 [내가 이 게임을 재밌게 했기 때문입니다.]

[너와 함께해서 즐거웠어.]
[나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마리오 오디세이의 마지막 장면, 별것도 아닌 저 두마디에 입꼬리가 들썩였던 이유는 내가 캐피와 함께하며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그 즐거움에 나 역시 고맙기 떄문이겠죠.



3. 별점

오디세이 총점을 4.5로 준 적 있습니다만 세부사항에선 이래요.

스토리 3.5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고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지만.
게임성 4.5 가장 기본적이고. 누구나 알고있고 즐길 수 있는 원초적인 재미가
완성도 5.0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로 다가온다.
밸런스 5.0 초등학생도 열심히 하다보면 깨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어른들도 한두번으론 어림도 없는 난이도(달 더 뒤편)
레벨디자인 5.0 생략.

아직 이틀밖에 안했으니 젤다는 제대로 별점을 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첫인상으로 대강 매겨보면 이렇습니다.

스토리 4.5 조라족 스토리 너무 좋았습니다.
게임성 5.0 그냥 돌아다녀도 재밌습니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찾아가도 재밌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절벽 오르려고 한시간동안 기를 씁니다.
완성도 5.0 엄청납니다. 그런데 도구(폭탄이나 자석 등) 개수가 좀 적은거 같은데 이건 후반에 더 나오겠죠?
밸런스 4.0 전투에 난이도 붙은건 저는 플러스요소지만....역시 조라놈들 퍼즐이라 그런지 좀 어렵더라구요....나름 퍼즐 해본 저도 어려운데...
레벨디자인 5.0 필드 밀도가 그냥 아주 그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05 01:13
수정 아이콘
미파야아아아아아아아
흐엉엉엉 난 미파 못잊어 엉엉

저도 조라족까지 진행했는데 스토리 진짜 좋음 엉엉

왜 이 게임의 이름이 미파의 전설이 아니죠(단호)
테크닉
18/02/05 01:22
수정 아이콘
저는 완다와 거상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완다와거상+젤다+스카이림 = 야생의 숨결
Maiev Shadowsong
18/02/05 01:43
수정 아이콘
고딩때.......스카이림......

부럽습니다 ㅠㅠ
QuickSilver
18/02/05 02:12
수정 아이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세계가 이상하리만큼 흡입력이 있는건 아무래도 자연의 구성요소를 우아하고도 치밀하게 구성해서, 게임상의 세계지만 정말로 있을법한 '자연'스러움을 구현해 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서양 스튜디오 오픈월드 명작들은 게임플레이의 중심이 서사와 인물 사이의 관계에 있었는데,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게임플레이 중심은 플레이어와 자연, 말 그대로 '와일드'입니다. 자연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간결하면서도 치밀하게 구성해서 자연을 탐험하는 것만으로도 그냥 재밌는 세계를 구축해놓았고, 그 자연의 법칙을 적극 활용한 사원, 신수 퍼즐이나 전투 및 생존요소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우아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라는 부제와 게임플레이가 정말 잘 맞아떨어지죠. 거기에 토핑처럼 올라와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는 덤이구요.

브레스오브더와일드의 신수내부 퍼즐은 지금까지 제가 겪었던 모든 게임들의 퍼즐을 전부 되돌아봐도 올타임 넘버1이라고 망설임없이 꼽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냥 격이 달라요.
롤하는철이
18/02/05 05:17
수정 아이콘
퍼즐 좋아하시면 포탈도 해보셨나요 크크 저에겐 퍼즐한정 올타림 넘버원인데
QuickSilver
18/02/05 12:0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포탈 1,2 포함해도 넘버원입니다 크크
사딸라
18/02/05 10:48
수정 아이콘
넘나 자연 스러운 세계이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인공적인 공간이 있는 곳을 찾고,
그곳에 코록 시드를 숨겨 놓은 것도 재밌는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세계를 꼼꼼하게 여행하는 이유인듯 합니다.
롤하는철이
18/02/05 05:16
수정 아이콘
젤다 제취향도 아닌데 갓겜인정입니다. 장인정신이란 이런것이구나 할때마다 느껴요.
치키타
18/02/05 08:58
수정 아이콘
출근해야되니까 1시까지만 해야지 하면 4시입니다..이렇게 3일이 겹치니 죽겠네요.
구경만1년
18/02/05 19:58
수정 아이콘
극 공감입니다 ㅠㅠ
18/02/05 10:40
수정 아이콘
대체 얼마나 재밌는 게임이길래... rpg에 손을 뗀 지 오래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입을 모아 칭송하는 게임이니 좀 궁금하기는 하네요.
슈퍼패미콤판 신들의 트라이포스는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스위치를 질러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흐흐.
사딸라
18/02/05 10:50
수정 아이콘
저랑 같네요. 크크
신들의 트라이포스만 하고,
중간에 시간의 오카리나 라든지, 등등 다 스킵했습니다.

결론은 정말 갓겜입니다.
돈 아까우시면, 중고로 사셔서 젤다만 하고 파세요.
완전 클리어 자체가 꽤 마는 시간이 걸려서 그 때되면 다시 팔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18/02/05 13: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호라이즌 제로 던 엔딩 보면 바로 구매해야겠네요!
치키타
18/02/05 11: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표방하는 장르는 RPG가 아닙니다. 문제는 기존 RPG다 씹어먹는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18/02/05 13:23
수정 아이콘
기대가 엄청 많이 되네요!
덴드로븀
18/02/05 13:0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젤다 게임을 한번이라도 재밌게 했다면... 이번 젤다 야숨은 고민의 단계를 거치는게 죄송한 게임입니다.
그냥 사야해요.
18/02/05 13:24
수정 아이콘
엄청난 명작인가보네요. 플레이 타임이 좀 긴 것 같아 보이긴 하던데, 그래도 결국 사야겠군요.
18/02/05 16:21
수정 아이콘
psp 몬스터 헌터 1시간도 플레이 못하고 접고
마리오오디세이 하루만 하고 질렸는데
제 기준으로 젤다는 더럽게 어려운데도 매력이 엄청납니다... 이제1%도 못한거같은데 몇시간을 한건지.... 괜히 갓겜 소리 들은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시간만 있으면 진짜 하루종일 할거같아요
18/02/05 11:00
수정 아이콘
진짜 게임불감증 심했는데... 근 5년동안 이렇게 집중해서 한 게임이 있나 싶습니다...
11시에 침대에 누워있다가 쪼끔만 하고 자야지 하고 세시에 잤습니다...
그냥 목적의식없이 지나다니다가 퀘스트하고 그냥 돌아다니기만해도 재미있습니다
정말 최고에요 리얼루다가...
마리오30년
18/02/05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3월에 사서 일하면서 4시간씩 자고 하루 거의 8시간씩 한달가까이 했습니다. 그렇게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한 게임은 거의 한 10년만인거 같네요.
18/02/05 12:23
수정 아이콘
젤다 야숨은 던전 퍼즐이 너무 쉬워지고 시간 잡아먹는 부분이 말로 된 퀴즈푸는쪽으로 넘어가서 게임 플레이 자체가 젤다보다 스카이림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시오 물의던전은 좀 과했다고 보고 빛의던전이었나 그정도 되는 난이도의 퍼즐이 있었다면 좀더 젤다느낌이 났을거같아요
전 재미는 있는데 젤다하는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정도...
거기에 무기수리없는게 제일 마음에 안들었네요
하도 칭찬밖에 없어서 단점 위주로 썼는데 결국 퍼즐이 지나치게 쉬웠다, 무기교체 짜증난다 두개밖에 없네요 크크
스키피오
18/02/05 13:11
수정 아이콘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몬스터 종류가 많진 않습니다. 총가짓수는 많지만 사실 몇개 안되는 같은 몬스터를 다른 색으로 칠한것으로 데미지랑 체력만 많지
패턴이 추가되는건 아니죠
라이넬 같은 몬스터가 좀 더 있으면 좋겠어요
마스터모드에서 이걸 기대했는데...
이러면 너무 다크소울 같으려나요 크흐
아 더 즐기고싶다~(솥뚜껑으로 가디업 잡으면서)
푸르미르
18/02/05 14:03
수정 아이콘
몬헌 하면서 휴대기로 짬짬히 하는데 회피기가 없는게 영 불편하네요 ㅠ
오늘은 반대편 절벽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지? 하고 생각하다가 도끼로 나무를 베었더니 쓰러지면서 길이 생기는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마리오30년
18/02/05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대가 공격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백점프나 옆점프 쓰면서 회피하면 느려지면서 연타 공격 가능합니다. 아니면 방패 패링도 있구요.
치키타
18/02/05 15:54
수정 아이콘
회피+연타가,,ZL주목상태에서 방향키+점프 후 공격 연타인데..ZL 주목을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어쩌다 되긴하는데
ZL을 한번 누르면 되는건가요 누르고 있어야 하나요..너무 누르고 있으면 또 방패로 막는 모션이라서요..
푸르미르
18/02/05 16:39
수정 아이콘
아 회피가 되나요?
점프키만 있고 구르기가 없길래 어찌하나 했는데..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이고배야
18/02/05 15:42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이 고딩 시절 게임이란 것에 멍해졌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7:55
수정 아이콘
스위치 있으면서도 아직 야숨을 못하고 있는데, 하도 갓겜 갓겜 소리가 온 세상 가득히 나와서 제 기대치는 이미 대기권을 돌파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실망할까봐 함부로 시작을 못하겠네요. 지금 우주를 돌파한 제 기대치를 맞추려면 갓갓갓갓갓갓게임이어도 모자란데!
9년째도피중
18/02/05 21:43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딱 이렇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하려는 중인데... 잘 안됩니다.
어쨌든 오늘 결제해버렸으니 내일이든 모레든 오겠죠. 크크크.
18/02/06 02:42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과 절제된 스토리텔링 말씀은 정말 작성자 분께서 이야기가 제작자의 의도에서부터 플레이어 사이의 경험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이해가 있으시다는 것이 느껴지는 명문이었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자세한 스포일러를 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컴퓨터만 가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도 훈훈한 마음으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위치를 첫 콘솔로 장만해야할까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83 [기타] 모바일 게임 PC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 드립니다. [28] 눈덩이6956 18/02/05 6956 1
62981 [기타] 야생의땅 듀랑고 질문 & 공략 [13] 눈덩이5790 18/02/05 5790 0
62976 [기타] 오디세이 클리어 겸 야생의 숨결 시작 후기 [30] 호박나무7565 18/02/05 7565 1
62973 [배그] APL 초대 우승팀 NTT가 강한 이유 [16] Archer9668 18/02/04 9668 4
62971 [기타] 3일차 뉴비의 링크의 모험 스샷모음 [초스압] [13] 파이리6207 18/02/03 6207 3
62968 [기타] 1월에 게임에 대해 느낀 것들을 정리해보며 [31] Farce12401 18/02/03 12401 39
62967 [기타] [Steam] 폴아웃4 주말 무료 + 50% 할인 [7] 딴딴7467 18/02/03 7467 2
62959 [기타] [대항해시대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운영자 아이템 조작 논란 발생 [19] MiracleKid7526 18/02/01 7526 0
62958 [기타]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아 식민지를 지켜내자 They Are Billions [25] Pika4810091 18/02/01 10091 2
62956 [배그] AFS_snow 팀 38선 선수 핵사용 및 정지 [69] 배틀그라운드14457 18/01/31 14457 3
62955 [기타] [펌]마이크로소프트가 EA , VALVE , PUBG 인수추진? [50] 자전거도둑8272 18/01/31 8272 0
62954 [기타] 몬스터 헌터 조라 마그다라오스까지 감상 [32] hk11619629 18/01/30 9629 2
62951 [기타] [스텔라리스] 초보가 쓰는 세기말 스텔라리스 게임 소개 [11] 겨울삼각형11879 18/01/30 11879 2
62947 [기타] 2018 EVO JAPAN 결과 (한국 2종목 우승) [30] SwordMan.KT_T9544 18/01/29 9544 0
62946 [배그] 현재 배그판에 대한 잡설들...(양학 컨텐츠 등) [90] 자전거도둑15350 18/01/29 15350 4
62942 [기타] [포켓몬스터] 페이퍼 시어터 릴리에 & 솔가레오 [4] 及時雨12000 18/01/29 12000 1
62941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조라 마그라다오스의 크기를 면밀히 분석해봤습니다. [4] 그룬가스트! 참!7277 18/01/28 7277 1
62939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초반 흥행 돌풍의 이유는 이미 있었다! [40] 그룬가스트! 참!10315 18/01/28 10315 1
62936 [히어로즈] 시공의 악당들을 감시하기 위해. 마이에브 쉐도우송이 찾아옵니다. [24] 은하관제8832 18/01/27 8832 5
62934 [기타] 호러게임 암네시아1,2 험블에서 무료로 푸네요 [12] 삭제됨5977 18/01/26 5977 2
62931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이번에 등장하는 고룡들간의 상호 관계를 나름대로 분석해봤습니다. [6] 그룬가스트! 참!8900 18/01/26 8900 0
62927 [기타] 닌텐도, 코로프라를 상대로 5개의 특허권에 대한 소송을 내다. [24] 그룬가스트! 참!11451 18/01/25 11451 0
62926 [기타] 소녀전선 2.0 업데이트 [24] 태연이7696 18/01/24 76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