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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6 16:01:05
Name 잘생김용현
File #1 LW_미션_및_공중전_계산표.xlsx (21.3 KB), Download : 28
Subject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2) 공중전 운용 하편
전 글에서 밝혔듯이 두괄식 구조로 서술하겠습니다.


최적화된 공중전 업그레이드 트리

롱워, 특히 공중전은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명중률이 확률로 주어지고, 관여하는 수치도 많기 때문에 변수가 많죠.
그러나 모든 게임은 수식에서 시작하므로 수식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는 공중전에 관여하는 모든 변수를 수식화하여 모델을 구성했습니다.
이 "공중전 모델"을 통해 XCOM이 언제 얼마나 공중전에 투자할 것인지를 합리적으로 설계하려고 합니다.





1. 최적화된 공중전 업그레이드 트리 결론

0) 공통사항
● 교전전 : 패닉이 가장 많은 대륙, 북미, 나머지 대륙 순으로 무장을 교체합니다.
● 교전중 : 확률망겜에 크리율도 있어서 한방에 반피가 달 때도 있습니다. 멍때리지말고 바로바로 교체시켜줍니다. 스팅레이는 무조건 한대치고 빠져줍니다.(첫발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 교전후 : 요격기가 수리에 7일이상 걸리면 더 안전한 대륙의 요격기와 교체합니다. 요격기가 수리에 21일 이상 걸리면 무기 빼고 다른 요격기에 무기를 옮겨 답니다. 요격기가 수리에 30일 이상 걸리면 없다 생각하고 하나 더 삽니다.
● 노철인은 사실 끈기만 있으면 노데미지로 다 잡을 수 있습니다.


1) 1분기(3,4,5월) - 위협레벨을 조절하며 레이저를 뽑는 단계(북미에 6대 배치)
● 무장 : 모든 요격기에 스팅레이를 장착합니다.
● 방법 : 소형 UFO와 고공 UFO만 요격합니다.(3/4월 3대, 5월 5대)
● 준비 : 5월 중순까지 고급 빔 레이저 연구를 끝내고, 있는 돈과 합금으로 레이저 캐논을 4대 이상 제작합니다.


2) 2분기(6,7,8월) - 레이저로 공중전 안정화를 하며 주조실 업글을 준비하는 단계(대륙당 4대 배치, 이하 동일)
● 무장 : 주력 요격기에 레이저를 장착합니다. 2개 대륙 각각에 레이저로 무장한 요격기를 2대 이상 배치합니다. 나머지 요격기엔 아발란체를 발라줍니다.
● 방법 : 전달 마지막 미션에서 멜드가 한통에 14 이하였다면 2번, 15 이상이면 3번의 위성격추 미션을 대비합니다. 보통으로 나는 UFO를 능력껏 잡되, 멀쩡한 레이저 요격기를 대륙별로 반드시 한대 남겨둡니다(위성격추 미션을 전부 방어할 때까지는).
● 준비 : 고급 우주 항공학 연구 후, 관통 무기 - 향상된 항공학 - UFO 대응책 - 장갑 전투기 - 익단의 스패로호크 순으로 업글합니다. 아시아 보너스 고려하지 말고 돈/기술자 되는대로 합니다.


3) 3분기(9,10월) - 응 레이저로 다잡아
● 무장 : 대륙당 2개의 레이저면 충분합니다. 무장을 더 늘리지 않습니다.
● 방법 : 구축함(중형, 반짝거림)은 Bal+모듈떡칠로 잡고, 나머지는 DEF로 잡습니다. 대형은 무시합니다.
● 준비 : 지상전에 집중하며 코일건 업글은 10월 말까지는 완료합니다. 피닉스 캐논은 요격기 숫자만큼 생산합니다.


4) 4분기(11,12월) - 코일건 업글로 3월 대형요격을 준비하는 단계
● 무장 : 모든 요격기에 코일건을 달아줍니다.
● 방법 : 3분기와 동일합니다.
● 준비 : 추진장치 연구 후 파이어스톰 양산준비를 갖춥니다. (즉, 플라즈마는 파이어스톰에 후선합니다)


5) 5분기(1월, 2월) - 파이어스톰+코일건으로 대형 요격을 시작하는 단계
● 무장 : 파이어스톰을 자원 되는대로 제작합니다.(지상군의 플라즈마 무기보다 우선합니다)
● 방법 : 파이어스톰이 2대 이상이라면 BAL+모듈떡칠로 대형 UFO를 요격합니다. 아니라면 4분기와 같습니다.
● 준비 : 플라즈마 연구 후 플라즈마 캐논을 제작합니다.


6) 6분기(3월, 4월) - 플라즈마 무기 추가로 대형 요격 안정화
● 무장 : 플라즈마 캐논을 자원 되는대로 제작합니다.(지상군의 플라즈마 무기보다 후선합니다)
● 방법 : 5분기와 같습니다. 안정화가 좀 더 되었을 뿐.
● 준비 : 굳이 퓨전캐논이 뽑고 싶으면 수확선은 얌전히 놔둡니다. 빨리 엔딩 볼거면 더이상의 공중전 준비는 없습니다.







2. 최적화된 공중전 업그레이드 트리를 위한 모델 구축

지금까지 공중전 모델에 들어가는 모든 변수를 단 하나만 남기고 전부 서술했습니다.
● 공중전은 외계인이 미션수행을 위해 UFO를 출격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 무슨 미션을, 어떤 UFO가, 얼마나 수행할지는 월말에 외계인 연구수치(AR), 외계인 자원레벨(RL), XCOM 위협레벨(TL)에서 비롯됩니다.
● 각 미션이 가진 목적에 따라,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공중전, 즉 XCOM 요격기와 UFO의 1:1 교전만 모델링하면 게임을 진행하며 만나는 200여 대의 UFO 각각에 대한 대응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1) 1:1 교전시 영향을 주는 것은 총 세 가지 요소입니다. XCOM 요격기 기체 스펙과 무기 스펙, UFO 스펙입니다.

● XCOM의 요격기는 두 개밖에 없지만, 수많은 주조실 업그레이드의 업글여부에 따라 기체 스펙이 변동합니다.
기체의 스펙은 체력, 방어력, 관통력, 스피드가 있습니다.
방어력은 관통력을 상쇄하는 데 사용되며, 스피드는 교전시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주조실 업그레이드의 최중요 5개 업그레이드는 향상된 항공우주공학 연구 후 해금됩니다.
많은 요격기를 한번에 교체할 수 없고, 모든 업글을 한 번에 할 수 없음을 감안하면 요격기는 연속적으로 강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XCOM의 무기는 7종이 있습니다.
무기의 스펙은 데미지, 관통력, 연사력이 있습니다.
데미지는 공격자의 관통력과 방어자의 방어력에 의해 보정됩니다.
연사력의 대소는 교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연사력이 높을수록 랜덤성이 줄어들어 교전결과 예측이 정확해집니다. 반대로 연사력이 낮으면 한대치고 빠져서 연사력차이에서 오는 딜량차이를 최소화하는 이른바 짤잘이가 가능해집니다.

● UFO는 크기별로 스펙의 단위가 다릅니다.
UFO의 스펙도 요격기와 동일하게 체력, 방어력, 관통력, 스피드가 있습니다.
지휘선을 제하면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카테고리에 2종의 UFO가 들어있는데, 크기에 따른 스펙차이가 엄청납니다.
소형 UFO인 정찰기와 전투기의 스펙차이는 중형중 가장 강한 구축함과 대형중 가장 약한 납치선의 스펙차이에 비하면 쥐똥입니다.
UFO는 종류별, 시기별로 2개의 무기슬롯에 싱글 플라즈마, 더블 플라즈마를 장착하고 나옵니다. 싱글 플라즈마는 약하고, 더블 플라즈마는 강하죠.
유일하게 배틀쉽은 퓨전캐논을 들고 나오는데 풀업 요격기도 크리두방에 요절하는 노답 무기라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2) 데미지 계산에는 무기 데미지, 기체 관통력/방어력이 관여합니다.

베이스 데미지(Base damage; BD) = 무기 데미지(Weapon damage; WD)x(1-0.05(방어자 아머-공격자 관통력)) 입니다.
치명타(베이스 데미지의 2배) 확률은 (공격자 관통력-방어자 아머)/2 입니다. 5%~25%로 재보정됩니다.
실제로 공격 한방에 나오는 데미지는 크리(2배)거나, BD의 1~1.5배 사이의 값입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이를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했거든요.

첨부된 LW 미션 및 공중전 계산표는 두 개의 시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시트. 미션 발생 계산기



미션 발생 계산기는 연구수치, 자원수치, 위협레벨을 간략하게 계산해서 다음달에 나오는 미션 일람을 표시합니다.
연구수치(AR)는 날짜와 보너스 연구포인트(BRP)로 계산되며, 월말 위원회보고서를 바탕으로 BRP를 입력하면 정확한 AR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BRP=0이므로, 날짜만 입력해도 적은 오차로 작동합니다.
자원수치(AC)는 멜드 획득량으로 계산되며. 월말 미션에 깐 멜드통에 있는 멜드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위협수치(XT)는 월말 보고서 등급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A=4, B=3, C=2, D=1, 0 입니다.
(사실 XT는 격추한 UFO 숫자로 계산되지만... 이 시리즈를 쓰기 전에 만들어진 놈이라 완성도가 애매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본문에 적어두었고, 이 시트는 다른 경우의 수에 대해 탐색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둘째 시트. 공중전 승률 계산기



공중전 승률 계산기는 제 피땀의 결정체입니다. 하하
파란색 영역에 내용을 입력하면, 붉은색 영역에 결과를 "격추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XCOM이 UFO를 격추하는 시간은 필요한 요격기의 숫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초반기준 15초, 후반기준 30초 이상은 사실상 격추불가입니다.
UFO가 XCOM을 격추하는 시간은 출격의 위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10초 이하로 나오면 짤짤이없이 대응불가, 15초 이하는 위험, 15초 초과부터 안전입니다.
전체적으로 봐서 UFO가 XCOM보다 1배 이상 강하면 공중전을 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제가 피닉스캐논과 펄스를 제끼는 데 의문이 있으면 이 시트로 직접 시뮬레이션을 해보시면 됩니다. 흐
유일하게 포함되지 않은 변수는 모듈적용입니다. 모듈은 자원관리때 자세하게 말하겠지만 아끼면 똥됩니다. 매 교전마다 쓰세요







3. 최적화된 공중전 업그레이드 트리 상세

세이브로드를 배제했을 때(철인이거나, 귀찮거나) 기준으로 설계했습니다.
약어 설명을 다시 적자면 AR(외계인 연구), AC(외계인 자원), XT(XCOM 위협), RL(자원레벨; 0~4), TL(위협레벨; 0~4) 입니다.



1) 1분기(3,4,5월)
1분기의 목표는 TL을 1로 유지하는 겁니다. RL은 아직 지상군 힘이 딸려서 컨트롤이 불가능하나 TL은 0~2사이에서 능력껏 조절이 가능하거든요.
이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 1분기에서만 좀 길게 설명할게요.

● 초반에는 AC 컨트롤이 불가능합니다.
3월에 외계인은 모든 수치가 0/AC만 30인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하므로, 수송선 세 대를 보내서 수확을 시작할 겁니다.(흔히 말하는 3월 부두선이 이놈입니다. 단지 위성이 하나뿐이라 두 대는 발견 못한것일뿐)
여기에 트리거로 발동되는 기지건설을 포함하면 3월말에 AC가 90을 넘고, 4월에도 3수확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4월말 AC가 230을 찍죠.
5월되면 무슨짓을 해도 멜트 한통에 20이 넘는 건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XCOM이 수송선/수확선의 자원수집 임무를 저지할 능력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 AC와 TL이 둘다 높으면, 미션 자체가 많아짐은 물론 격추 미션도 많아집니다.
3월 부두선 털이 성공 + 정찰기와 공습기 올커트가 아니면 무조건 4월말의 RL은 3이 됩니다.
여기서 TL이 2가 되면 5월에 격추미션이 두번 일어납니다. 요격기가 두대맞으면 11일 빈사되는 이 시기에 필수저지미션이 1개에서 2개로 바뀌는 건 체감이 엄청나죠.
따라서 1분기에는 월말 TL을 절대 2로 늘리지 않습니다. 즉, UFO격추는 3개체까지만 하는거에요.

● UFO 하나당 요격기 3대씩 들어가는 시점이란걸 잊지마세요.
스팅레이vs전투기 (BAL) 상태에서 서로가 서로를 떨구는 데 15초는 걸립니다. 요격기 교전시간이 5초인걸 감안하면 전투기 하나 잡는데도 최소 3대의 요격기가 필요해요. 싱글 플라즈마 조준이 35(BAL)인걸 감안하면 3대중 하나는 수리에 들어가죠.
스팅레이 4대 기준으로 한달에 잡을 수 있는 UFO의 기대값은 대략 3개체입니다.

● 즉, 아래와 같이 공중전을 수행하면 됩니다.
3월에 AC30/TL0인 상태에서는 수확3회/정찰3회 미션이 발생합니다. 정찰기 3대 요격은 할만하죠.
수확하는 수송선을 포기하면 월말 AC는 75(RL=1)입니다.(수송선 +120, 기지건설 -50, 기지획득 +20, 정찰기3대 수리 -15) 월말 TL은 1입니다.(정찰기 3대 요격, 전부 보통(Low)으로 날고 있는 정찰중인 UFO)

4월미션은 RL1/TL1이므로 테러1, 연구1, 정찰3, 수확2, 격추0.5, 폭격0.5회 미션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정찰미션의 50%는 구축함이 수행한다는 건데요, 무시해줍니다. 어차피 연구1, 정찰1.5, 격추0.5만 해도 목표치인 3회요격은 꽉 찹니다.
3회요격을 초과하면 5월 TL이 2가 되서 격추미션 2회가 발생해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적당선에서 조절을 해 줍니다.
이 경우 4월말 AC는 160입니다.(계산생략할게요, 중편참조) TL은 여전히 1이죠.
또한, 4월에는 요격기 2~4대를 추가합니다. 3월말에 북미먹었으므로 450~900크레딧을 소모합니다.
(정찰기 2대 전투기 1대 요격, 착륙미션 1회와 정찰+격추를 합쳐 2회 요격)

5월미션은 RL3/TL1이므로 연구1, 정찰5, 수확1, 격추1, 폭격2회 미션이 발생합니다.
4월에 추가한 요격기를 이용해 가능한 한 5대의 UFO를 격추합니다. 연구1, 정찰3, 격추1이죠.
요격기 6대로 UFO 4개체를 털어야 하므로 역시나 기대값을 초과하지 않습니다.(=운이 좋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5월말 AC가 195가 되어서 6월에 회유미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회유미션은 AC 200이상에서 발생하거든요)
6월미션계산시 RL/TL은 3/2입니다.

● 마무리로...
스팅레이 공중전에서 한계가 발생해 게임이 꼬이는 상황은 4/5월에 위성털려서 한번씩 일어납니다.
제 전략은 간단히 말해 예측가능한 요격임무를 정찰임무보다 우선시하여, 위성보호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해도 6월 회유를 막을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게다가, 감당할수 있는 최대한의 AC를 허용해서 멜드확보도 많이 할 수 있죠.(1멜드당 4원인거 아시져)




2) 2분기(6,7,8월)
2분기부터는 TL을 게임 끝날때까지 4로 유지해서 회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제1목표입니다.
TL만 4로 유지되면 AC가 높아도 회유는 일어나지 않으며, 미션이 많이 일어나 자원관리가 편해집니다. 즉 주조실업에 필요한 재료수급이 편해집니다.

● 피닉스캐논은 건너뜁니다.
피닉스캐논은 소재연구만 하면 되서 일찍 나오나, 스팅레이에 대해 이득을 보는 점이 너무너무 미미합니다.
피닉스캐논은 공습기와 정찰기 상대로는 딜이 1.5배 뽑히지만, 전투기 상대로 DPS가 60으로 동일하게 나오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공습기는 피닉스낀다고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가장 위협적인 적(=격추미션을 수행하는 적)은 전투기지 정찰기가 아니거든요.
사거리가 짧아서 짤짤이도 못하는데 어차피 대응가능한 UFO풀은 피닉스나 스팅레이나 똑같이 정찰기/전투기입니다.

● 고급우주항공학을 7월중에 마무리하고 가용한 자원을 전부 주조실에 때려박습니다.
코일건vs구축함 dps가 155입니다. 레이저(+조준업, 관통업)vs dps는 176입니다. 후자가 가격도 싸고, 연구도 빠르고, 딜도 더 쎄죠.
가우스를 급하게 땡기는 것보다는 요격기 주조업글을 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어차피 코일건+5대업글이 완료되기 전에는 대형UFO에 비빌생각조차 하면 안되며, 저게 완료되는건 빨라봐야 10월이라서 조금이라도 구축함에 강한 업글부터 하는 게 낫습니다.(물론 5대업글 다하기 전에는 왠만하면 구축함은 보내주는 게 안전합니다)

● 즉, 아래와 같이 공중전을 수행하면 됩니다.
정찰기는 아발란체로 상대합니다. 레이저는 공습기/전투기/구축함 상대로 바쁘기때문에 레이저가 정찰기에 흠집이라도 나면 위성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전투기와 공습기는 레이저로 상대합니다. 이 시기에 전투기와 공습기는 위성격추미션만 수행하므로 한달에 많아야 3번 보통 2번 옵니다.
구축함은 정찰미션이면 무시하고, 요격미션일때만 잡아줍니다. 못잡겠으면 위성이 날아가니 위성여유를 한개정도 해놓는 것도 좋습니다.(제가 돈쓰는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크레딧의 출처는 자원관리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마무리로...
운이 좋아서(=구축함대신 전투기/공습기가 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위성이 털리지도 않았고, 회유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내년까지 순항가능합니다.




3) 3분기(9,10월)
3분기에는 지상전에 집중합니다. 멕토/버서커/사디 때문에 가을에는 지상전이 빡세집니다.
레이븐+5대주조+레이저가 밸런스가 좋은게, 구축함까지는 쉽게 털고, 대형UFO는 아직 안털어도 아무문제없거든요.

● 코일건 주조/피닉스캐논 생산은 지상무기 생산 이후로 미룹니다.
이 시기에 가우스 저격총, 케스트렐 아머, 각종 장비 등 뽑을 게 많습니다. 건널판자와 봄여름에 모았던 돈은 전부 5대업글에 박아서 저축도 없어요.
가우스 저격총이 늦게 나오면 대형 지상군은 커녕 시커한테도 고통받습니다. 공중전 업글은 한템포 쉬어주세요.
빠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말까지만 코일건이 나오면 됩니다.




4) 4분기(11,12월)
코일건 레이븐이 대륙당 4개씩 있으면 구축함 할애비가 와도 못덤빕니다. 이시기 이후로 공중전이 어려울 일은 없어요.

● 초전도체 주조는 안합니다. 펄스 캐논 안써요.
펄스는 코일건보다 낮은 아머의 적에게 강합니다. 그러나 낮은 아머의 UFO는 뭘로 잡아도 쉽게 잡습니다. 앞으로 치열한 싸움을 하게 될 대형 UFO상대로는 펄스보다 코일건이 훨씬(15%이상) 강합니다. 주조업글이 코일건의 두배가 넘기때문에 레이저캐논은 코일건 업글하고 팔아버리는게 더 이득입니다.
즉, 물장갑 UFO는 둘다 잘잡고, 떡장갑 UFO는 코일건이 더 잘잡습니다. 펄스건은 무쓸모에요.




5) 5분기 이후
적을게 없으므로 5,6분기를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 파이어스톰을 플라즈마보다 우선시합니다.
레이븐+플라즈마가 파이어스톰+코일건보다 1.8배정도 더 강한건 맞습니다. 단순히 파이어스톰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순서를 저렇게 한 것으로, 무기파편이 차고 넘치는 기적같은 일이 생겼다면 플라즈마부터 뽑아도 됩니다.

● 후반에 기지털이를 반복하면 외계인은 자원고자가 됩니다. 초대형 함선이 보고싶으면 한달정도 이더리얼에게 자비를 베푸세요.
기지털이는 빠르게 진행해도 40분은 넘게 걸리며, 저격중심의 플레이가 강요되다보니(엄폐는 없고 맵은 넓음) 시간대비 파편획득량이 낮습니다.
무기파편은 대형 UFO에서 먹는게 제일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휘관부터 잡은다음 달려드는 외계인 줄줄이사탕)






4. 공중전 시리즈를 마치며

● 제가 이슬때부터 썼던 글이 다 그랬지만, 게임은 즐기라고 하는 거고, 이 글은 이기는 걸 도울 뿐입니다. 심지어 그렇게 도움도 안됨. 결론 한줄을 위해 증명 100줄을 쓴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저는 XCOM 플레이어 중 자조적이 아닌 진심으로 운빨x망겜을 외치는 사람들을 비판합니다. 운빨x망겜을 외칠거면 최소한 해당 확률의 기대값이라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를테면 예반2%따위는 30번 사격대상이 되면 50%로 한번은 맞아요. 당신은 얼마나 많은 예반정찰병을 경계포화속에 내버려뒀나요.
이 글은 그런 플레이어들, 특히 공중전의 운빨을 성토하는 분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로서 가치를 입증할 겁니다.

● 저는 아제닉스님의 방송은 안 보지만, 아마 이러한 공중전의 양상과 미션발생 빈도에 대해 체득하고 계실 것으로 압니다. 게임류가 다 그렇지만 많이 한 분들은 본능으로 알더라구요. 저는 롤할때도 킬각을 계산해서 했는데, 페이커는 그냥 알잖아요? 그거랑 비슷한듯

● 모델링은 행복합니다. 뼛속까지 공대생인 분들 공감하시나요.

● 다음 시간에는 자원관리 방법에 대해 논하고, 모든 자료를 종합해서 3월~11월까지 하는 일련의 연구순서/주조실 업글/시설건설/회색시장 판매/국가별 패닉관리/장비 생산/사관학교 업글에 대해 시뮬레이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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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16:17
수정 아이콘
아제닉스님은 진심으로 운빨 존망겜 믿으시는 듯.
근래들어서는 운 나쁜 일이 발생하면 조작이니 용납을 못하겠느니 하면서 툭하면 강종하고 불러오기 하더군요. 끌끌
BlazePsyki
18/03/16 18:44
수정 아이콘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왔다!
근데 사실 진짜 확률장난으로 2%를 맞거나 하는건 그렇다 쳐도 1% 5% 두번 맞아서 날아가는거 보고 그런갑다...했습니다.
티모대위
18/03/16 20:00
수정 아이콘
와 쩝니다 ㅠㅠㅠ 이렇게 자세한 공략 진짜 처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고통을 받을 시간이 곧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말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이 공략이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공중전 공략이 진짜 필요했는데
잘생김용현
18/03/16 20:07
수정 아이콘
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순간삭제
18/03/17 01:39
수정 아이콘
어 emp캐논은 안다나봐요 보통 비행선 걍 뚜까패서 떨구면 미션떠서 가도 컴터가 박살나서 정작 컴터가 필요한 제작이나 연구를...
18/03/18 01:30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를 지금에서야 봤네요.... 지금 엑스컴 2 하고있고 깬 다음 엑스컴1 롱워를 할 계획이였는데 모두 읽고 잘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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