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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4 16:41
사기라는 단어 가지고 서로 허수아비치니까 싸우는 일이 생기는거고 요새 아프리카 스타판은 안봐서 잘모르겠는데 글쓴분은 옛날 프로씬 말씀하시고있는거죠? 스타 역사로 따지면 이리보나 저리보나 테유리가 그냥 팩트죠.
18/11/04 16:43
3.3대첩 날짜가 2007년이고 김택용식 비수류더블은 08년 블루스톰에서 이제동에게 깨지고 끝난지 오래입니다. 그 이후로도 프저전 메타는 양 종족 모두 계속 발전해왔는데 07년 3.3 이후 몇개월간을 제외하면 항상 저그가 압도했습니다. 5전제로 갈수록 이런 경향은 더 심했구요.
최강의 토스 vs 최강의 저그가 붙는다는걸 가정하면 김택용이 아프리카 판 온 이후 따져봐도 늘 저그가 완승했습니다. 05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도 조일장이 3대0 완승을 거뒀고 그 다음에 열린 대회 중에 가장 큰 대회였돈 반트36.5 대국민 스타리그에서도 김정우가 김택용을 3대1로 끝내며 더 이상 토스가 저그를 극복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걸 꾸준히 증명해 왔습니다. 그 최강자 김택용도 극복못하는게 프저전 밸런스예요.
18/11/04 16:45
보통 스타에서 쓰이는 주류 맵 템플릿에서 테란은 확고하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테란이 불리한 요소는 다 맵 지형으로 보완해주고 테란이 유리한 요소는 살려놓은게 주류맵들의 생김새거든요. 바꿔말하면 특이한 맵을 써서 그 정도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데 씬이 쇠퇴해서 익숙함만 추구하니까 그것도 못하고 있는거죠.
18/11/04 16:54
아뇨. 현재 쓰이는 주류맵들도 전부 테란에 대한 불리한 점을 다 넣어놓은 맵들의 집합입니다. 생각안하고 대충 만든 블리자드 맵들 보면 전부 테란맵이예요. 로템을 생각해보죠. 앞마당 언덕있고 센터가 구조물이 많으면서 좁아서 테프전에서 토스가 한방 싸움할 각이 전혀 안나오죠.
이걸 보완해서 테란의 장점인 언덕을 삭제하고 스타팅 유불리를 제거하고 센터를 광활하게 만들고 구조물을 전부 없앤게 파이썬인데 이조차도 타이밍 러시가 너무 강력하고 앞마당 이후 먹는 멀티가 너무 지형지물 없이 광활해서 벌쳐견제에 취약해서 역시나 테프전에서 토스가 우세를 못점하죠.(대각만 토스가 우위) 그걸 더 보완해서 2번째로 먹는 멀티의 입구를 좁혀서 토스가 쉽게 먹게 한게 투혼입니다. 이 투혼은 앞마당 뒤에 벽까지 쳐서 뮤짤하기에도 더 좋게 만들었구요. 이렇게 테란에게 불리한 점을 꾸준히 넣어왔으나 테란들은 다 극복할만큼 지금 밸런스는 무너졌습니다. 맵을 만들어본 사람은 다 알텐데요. 시즈모드 사거리가 너무 사기여서 이거 계산해서 멀티 미네랄이 건너편의 시즈포격에 안닿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테란에게 불리한 점만 다 때려박아도 128x128 맵에서는 테란 op 상황을 막기 힘들어요.
18/11/04 17:17
그러니까 님이 얘기한 템플릿도 죄다 지상맵, 본진 입구 단 한개 그나마 개좁아터짐, 본진 지형 언덕등의 이돌불가능 두댓으로 막혀있음. 본진 미네랄 8~10덩이에 가스한개 다 이런식이잖아요. 그런 맵 구조 자체가 테란한테 유리합니다. 입구막기 쉽고 입구막으면 정찰안되고 저글링 질럿 다 공격 용도가 전혀 없는 유닛으로 만들어버리는게 이런 템플릿의 맵이죠.
완전섬맵 본진 노가스 미네랄 14덩이 이상 완전평지맵 본진 입구 2개 이상 건물 5개로 막아야 하는 큰 입구 이런식의 맵이면 테란 하기 힘듭니다. 근데 이런 맵은 안하니까 테란이 지금처럼 독보적일수밖에 없는거죠.
18/11/04 17:21
테란만 죽이려고 하면 안되죠. 당연히 리그에서 쓰이는 맵이면 프저전 밸런스도 생각해야 합니다.
완전 섬맵이면 저그가 토스 못이기는게 이미 정설로 굳어졌고 본진 노가스 미네랄 14덩이 이상이면 저그는 토스 테란에 모두 죽어나가며 완전 평지맵이면 극상성(테>>>>>저>>>>>프>>>>>테)이 되어버리고 본진 입구 2개 이상이면 저그에게 토스는 둑고 건물 5개로 막아야 하는 큰 입구면 평지맵이랑 밸런스 다를게 없죠. 이미 그런걸 다 생각안해보진 않았습니다. 각 종족전별로 맵을 따로 쓸게 아니라 모든 종족전 다 신경써야 한다면 128x128맵으로 밸런스 맞추는 건 걍 한계예요.
18/11/04 17:24
그러니까 단일맵으로 대회하는게 아니면 그런거 다 감안 할 수 있죠.
저그가 너무 불리하다 이런건 맵에 저그만 이용 할 수 있는 지형 깔아놓는걸로 커버되는거구요. 가령 완전섬맵 만들어도 본진 멀티에 중립 체력 높은 저그 중 건물에 크립 덕지덕지 발라서 저그 해처리만 건설 가능하게 해두면 충분히 만회 가능하잖아요 한창때 스타리그보면 뭐 이딴맵을 가따쓰냐 싶은 맵도 많았는데 그런맵들 두어개 섞어쓰면 됩니다. 지금처럼 3종족 다 이쁜 게임이 가능한 정석 맵 템플릿이면 테란이 사기일수밖에 없어요 님 말대로 이건 밸패 아니면 해결 안됩니다.
18/11/04 17:27
그런 맵으로 밸런스 맞춰봐야 이제 의미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게 맵을 만들어서 리그에 적용해봤더니 이영호가 장윤철에게 떨어지고 프프전 결승이 나왔죠.(asl 시즌5) 그랬더니 테란 팬들이 개토스맵 때문에 실력 있는 이영호가 떨어졌다 완전 불공평하다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을 뿐입니다. 이영호도 테란 죽이려는 맵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구요.
이렇게 밸런스 맞춰놨더니 오버 밸런스라면서 전프로들도 인정안하고 팬들도 인정안하는데 과연 이걸 긍정적으로 볼 수 있나요?
18/11/04 17:32
팬들 반응이 그래서 그렇다는건 밸패해도 똑같죠
밸패해서 토스 좋게 해주고 테란 나쁘게 해줘서 테란들 떨어지면 '원래도 테란 사기 아니였는데 밸패해서 스타망했다' 이럴 사람들이란건데 그럼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소용없는거죠. 그런 사람들 거르고 생각하면 밑에 아웃 오브 오피스님이 '중원이나 패러독스 이런맵은 보는 재미가 없다' 얘기 해주셨는데 저는 저런 맵 안쓸거면 테란이 사기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디자인 자체가 그래요 베이스 유닛이 레인지 유닛이라 보는 손해는 다 맵으로 보완해주고 그로 인한 이득은 100%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테사기가 아닌게 이상하죠
18/11/04 17:34
시즈탱크 사거리가 길고 모든 레인지 유닛이 즉발형인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드라군이 즉발형이었으면 지금보다 밸런스 좋았으리라고 생각하네요.
18/11/04 21:06
말씀하신 정형화된 요소들은 각 종족전 및 동족전 등을 모두 고려하여 나온 결론입니다. 이를 버리고 극단적인 수단으로 맵 밸런스를 맞추면 타 종족전의 승률은 괜찮을지 몰라도 동족전이 붕괴할 수 있죠. 또한 템플릿을 버리면 승률이 수치상으로는 맞을 지 몰라도 각 종족이 해당 맵에 특화된 전략만을 고집하여 경기 양상이 획일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가령 테란이 벙커링 말고는 답이 없는 맵을 만든 뒤에 벙커링 성공률이 50%가 되게 조정하면, 수치상으로는 밸런스가 맞아도 게임 양상은 맨날 벙커링만 나오는데 재미있을 리가 있나요. 날빌, 타이밍 러쉬, 힘싸움 등이 골고루 등장하는 맵을 만들어야 보는 재미가 있죠.
18/11/04 17:38
그건 128x128 (or 128x96) 에 본진 미네랄 8~10 가스1
앞마당(+뒷마당) 입구 1개(평지or언덕) 좁은 입구 의 '표준형' 세팅하에서의 밸런스니까요.
18/11/04 16:51
피드백도 안하시고 그냥 글만 올리실거면 그냥 일기장에 쓰시는게 맞죠 저도 예전에 지금 롤만큼 스타를 즐겼지만 이젠 뭐 테사기든 저징징이든 프로포크든 그냥 지나가는건 몇번보기만 할뿐 감흥이 없네요크크크
18/11/04 16:57
입스타 유저로서 궁금한게 게시판 여론만 보면 프로급에선 테란이 좋고 아마급에선 프로토스가 좋은가본데
왜 '프로게이머 테란이 몇 번 우승한건 저그나 플토가 몇 번 우승한거나 마찬가지다, 승률 보정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은 진지하게 제기되는 반면 '내가 테란으로는 1500점밖에 못찍었는데 프로토스 하면 1700점은 찍을 듯' 같은 얘기는 진지하게 보이지 않는 건가 궁금하긴 합니다.
18/11/04 16:58
그냥 누적치로 보면
저그가 테란에게 약하고 토스에게 극강하고 테란이 저그에게 강하고 토스에게 조금 약하고 토스는 테란에게 조금 강하고 저그에게 약하고.. 뭐 개인적으론 선공권이 있는 종족이 유리하다 보는데(특히 다전제일수록) 어차피 잘놈잘이죠
18/11/04 17:01
누적치로 봐도 테프전은 프로씬 전체로 보면 거의 동등하고 프로 중에서도 최상위권만 보면 테란의 우세입니다.
현재 상황만 봐도 래더 100위안에 테란이 제일 많고 10위 안은 100위안의 테란 비율보다 더 큽니다. 시즌 리셋하기 전 처음 프론티어리그에서는 10위안에 테란이 8명인가 9명이었고 저그가 1명이었습니다. 토스는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극소수가 되어버리구요. 아프리카 스폰빵 기록은 아래쪽 글에 있는데 아예 이영호 전적 빼도 테>>>>프인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8/11/04 16:58
롤만 해도 브실골 플다 마챌 에서 선호챔 픽률이 다 다르고, 심지어 챌린저 선호챔도 프로경기에 나오는건 또다른 문제라고 평가 되는데, 공방에 플토가 많으니 테사기가 아니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18/11/04 17:01
1) 이영호 김성현을 포함 시키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둘의 전적을 빼더라도 빼더라도 테란 승률이 타종족에 비해 앞섭니다.
2) 프저전 밸런스도 문제지만 테저전의 승률이 프저전의 저그 승률보다 높습니다. (이영호, 김성현 빼더라두요) 3) 예전에 OSL, MSL 할때랑 지금이랑 다릅니다. 대회 전적은 사실 어느정도 밸런스를 얘기해주기도 하지만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고 특히 결승전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밸런스와는 크게 상관없이 판짜기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걸 가지고 밸런스를 논하기는 힘듭니다 사실.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역대 테란게이머들의 퍼포먼스가 유난히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카지노의 승률이 53%, 손님의 승률이 47%. 손님이 따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게 손님과 카지노가 공정한 게임을 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 처럼요. 이번에 김정우가 이영호 이기고 우승했으니 저그 할만하지 않냐 이런건 밸런스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10,000판 이상의 통계가 테란이 유리하다고 이미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전에 이영호 vs 김정우 스폰빵 전적이 54승 17패인가 그랬습니다. 4) 염보성의 의견이 최고 8강따리 선수라고 무시하는거라면, 다른 종족 최정상급 선수들이 테사기라고 얘기하는건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5) 이영호가 맵 테란 불리하게 만들고 진행했다고 한다, 김성현이 4강에서 떨어지고 눈물을 흘리고 대회 안나가려고 한다. 이런건 사실 감정적인 영역인거고 테란이 유리하다는 사실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6) 밸런스 좋은거랑 픽률이랑 상관없습니다. 롤 보세요. 티모 마이 이즈 베인 요새는 모르겠지만 성능 구릴때부터 유난히 픽률 높던 챔프들입니다. 난이도가 쉬워서 하든 재밌어서 하든 둘다든. 확실한건 그 래더 하는 토스 유저들이 스타판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하는 사람들은 아니겠죠. 테사기 얘기하는게 쿨하지 못하다고 얘기하는거야 뭐 개인 취향일수도 있는데, 테사기 얘기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다. 혹은 안유리하고 비슷하게 할만한데? 이런 얘기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8/11/04 17:03
스타1 래더는 당연히 플토가 많죠. 일반인 레벨에선 플토가 좋은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그게 대회레벨에서 테사기가 아니다라는 말과 동치가 되지는 않죠. 또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테사기논란 있는건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분명 앞장서서 밸런스패치 반대했을건데 꼴같잖아요. 저게 싫으면 밸런스패치 하자고 했으면 됩니다. 스타1은 리마스터 이후 충분히 더 날아오를수 있었던 기회를 기득권들의 반대로 그냥 내다버린거에요. 이 게임은 망할때까지 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그렇게 만든건 밸런스패치 반대한 고인물들이고요. 결국 밸패 없고 게임에 개선이 없으면 게임이 고인물화되는건 막을수 없는 수순입니다. 당연히 밸런스 논란도 한 종족한테만 과중될수밖에 없고요. 피지알에서 가장 웃겼던 밸패 반대론자분 얘기중 하나가 리메이크도 아니고 리마스터인데 왜 밸런스패치를 하냐고 하시는 말씀이었는데 아직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기억나네요.
18/11/04 17:14
저도 밸패 거부한건 멍청하고 오만한 짓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워3 판 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이게 고여있던 패치한번 건드리니까 밸런스가 안드로메다로 가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추가 밸패를 해준다면 보완 가능하겠지만 블리자드가 의욕을 보이지 않으면 정말 답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예전 인드라해설이 최고는 밸패가 지속적으로 되는것 차선은 그냥 내버려 두는것 최악은 패치 한번 하고 손 떼는 것이라고 했는데 리마스터 나오면서 밸런스 패치되고 추가적으로 밸런스 안 잡아주면 정말 스타판 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니 프로들이 단순히 연습하기 싫어서 밸패 거부한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8/11/04 17:21
당연히 지속적인 밸패가 있는걸 가정해야죠. 스2정도로만 해줘도 당연히 게임에 활기가 돌겁니다.
워3 예로 드셨는데 8월 이후로 밸패 3번이나 했습니다. 이게 블리자드에서 밸패 한번 하고 그냥 내버려둔다는 예시가 되나요? 오히려 말씀하신대로 밸패 한번 하고 내버려뒀더니 지금 테란사기소리 듣는 밸런스 만들어져버린게 스타1 판입니다. 이건 극복해야죠. 게다가 워3도 결국 패치가 되면 될수록 초반에는 메타적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게임 자체가 밸런스패치 안할때보다는 흥할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새로운 메타가 나오는 과정과 이를 파훼하는 과정속에서 게임리그나 게임 자체가 과거보다는 활기가 돌수밖에 없어요. 프로들이 그런것까지 생각해서 거부했을거라는건 너무 깊이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제일 큰 목적은 자기들 기득권 유지하고 싶고, 귀찮으니까 반대한거에요. 애초에 블리자드에서 오랜만에 밸런스패치 했는데 한번만 하고 버린 역사 자체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워크3도 꾸준히 패치중이고요.
18/11/04 17:27
그러니까 리마스터 나왔을때 반대한게 가장 큰 실책이었죠. 한창 주목도 오르고 게임이 엄청 많이 바뀌나 싶었고 편의성부터 밸패까지 전부 다 뜯어고칠수 있었는데 기존 고인물들이 단축키 바꾸는것도 반대한거 생각해보면 정말 치가 떨립니다. 피지알에도 제 기억엔 이것조차 반대한분 엄청 많은데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뭐 스1 프로게이머들 자업자득이죠. 멀리 못보고 그냥 근시안적인것만 본겁니다. 전 그래서 스1프로게이머들이 싫어요. 전 지금이라도 게임 다시 살리고 싶으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마음으로 밸패 시급하게 해야된다는 말이고 잉곰님 말씀도 동의합니다. 지금 리마스터 나오기 전이랑 다를게 없죠. 그냥 고인물들 천지고 유저수도 급감중이라 블리자드에서 유인책이 생길지 잘 모르겠네요.
18/11/04 19:42
저도 사기론이 전혀 영양가없다고 보는데 사기사기 거려봐야 논의의 출구가 없어요. 전 밸패를 한다고해서 스1이 유저가 늘어나고 이럴것같진않아서 회의적이지만, 밸런스 징징대려면 패치를요구하는게 합리적이었죠.
18/11/04 17:06
종족사기 의미 없어요. 맵이 다니까요 임이최(주작)까지 맵 밸런스 보시면 별에 별 테란 맵 많습니다. 왜냐 개테란맵 로템을 디폴트로 잡고 맵을 많이 만들었으니까요. 그와중 패러독스같은 섬맵 냈을땐 구도가 판이하게 바뀌었었구요.
실제로 시간 좀 지나면서 마주작 이후 드래프트 세대로는 대체로 07 08 토스맵 09 그 반발로 저그맵 10 그 반발로 테란맵 11 12 그 반발로 저그 토스위주 상성맵 등 정말 치열하게 종족맵 깔면서 최소한 개인리그에서는 종족 승패를 맞추려고 했죠. 테란 일꾼이 사기고 벌쳐가 사기고 마인이 사기고 건물 띄우기 사기고..등등 로템에서 붙으면 100번 맞는 말입니다. 근데 카트리나에서 붙으면 쓰레기가 돼요.
18/11/04 17:14
뭐 사실 빨무에선 이영호도 아마추어한테 털린 적도 있는게 스타인데, 맵별로 밸런스가 다르긴하죠.
근데 많이 쓰는 맵, 인기있는 맵을 기준으로 얘기하는거고 스폰빵 어떤 맵에서 가장 많이 붙나보면 결국에 테란 승률이 높습니다. 밸런스 얘기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맵을 기준으로 얘기를 하는게 맞는거 같고, 어차피 밸런스 패치가 안될테니 맵으로 밸런스 조정하는거도 차선책이라고 봅니다. 근데 중원, 패러독스 이런맵 쓰면 사실 보는 맛 확 떨어지기 때문에 최선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제3세계나 트랜지스터같은 맵 좀 많이 쓰면 좋을텐데, 거의 안쓰더라구요.
18/11/04 17:15
일단 저는 프로게임단&방송사 주관 프로대회들이 없이진 즉 프로판 죽은 후 부터의 전적은 밸런스 논할때 별 도움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맵 대충만들면 테란맵, 테란은 여러번 실수해도 한번이기면 게임이기는대 다른 종족은 여러번 이겨도 한번지면 게임진다, 테란은 수비만 해도 이긴다, 우승회수도 테란이 제일 많다, 본좌도 테란이 제일 많음, 맵 오래쓰면 결국 테란맵됨, 프로리그 양산형 테란 등등 저그,프로토스에는 없고 테란한테만 이런말들이 나온다는거 부터가 타종족에 비해서 좋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근대 이런거 다 필요없이 프로시절 쌓일대로 쌓인 데이터가 테란이 제일 좋습니다.(심지어 아프리카 데이터도 테란이 제일 좋습니다)
18/11/04 17:16
테사기 그렇게 부르짖을거면 아예 섬맵 하든가요. 섬맵 하면 테저전이 힘든가요? 그러면 입구를 완전히 없애고 완전개방 맵 채용하던가. 테란들 10분도 못버티겠네요.
피지알 분들은 그나마 덜한거라 생각하지만 현 스타판 주류인 와고, 아프리카 판에서 테란을 적폐 그 자체로 취급하고있는데 아예 테란 멸종되서 저그토스크래프트만 하면 참 재밌겠네요.
18/11/04 17:17
테란이 강해서 적폐취급당하니 밸패해서 테란을 조금 약하게 하거나 타종족을 버프하면 될일입니다.
그런데 밸패를 반대하면 테란의 강력함으로 계속 꿀빨고 싶아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이죠.
18/11/04 17:19
오직 테란 게이머들만 밸패 반대했다면야 당연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님의 말이 맞다고 하겠지만
밸패에 반대한 선수들이 누구누군지 리스트도 없고 그게 전부 테란 게이머들인지도 모릅니다. 밸패 반대한 전원의 리스트라도 갖고 계신가요? 저만 모르나요?
18/11/04 17:24
테란 팬들의 밸패 반대 움직임에 대해 얘기했는데 왜 전프로 얘기를 갑자기 들고 나오시는지 모르겠네요. 블리자드가 전프로들에게 밸패 여부 물어본건 리마 나오기 전이고 지금의 밸패 논의랑은 상관없죠.
지금이라도 밸패해야 한다는 건데 예전 얘기가 뭐가 중요하죠?
18/11/04 17:30
밸패 말씀하시길래 당연히 리마 나오기 전에 프로게이머에게 밸패 물어본 거 이야기하시는 줄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지금이라도 밸패해야 한다는 거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 있나요? 만약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님 말씀대로 테란 팬들의 밸패 반대 움직임이 있다는건 어딜 말씀하시는거죠? 와고 아프리카 판 자체가 테란을 역겨워하는데 밸패 반대한다는 의견이 주류일리는 없고 이곳 피지알에서도 본 적이 없네요. 도데체 어디서 보신 건지 출처좀 부탁드립니다. 테란을 조금 약하게 하거나 타종족을 버프하면 될 일이다. 물론 그게 최선이죠.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이견의 여지가 없죠. 근데 블리자드가 해 줄 기미가 요만큼도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18/11/04 17:36
역으로 프로게이머중 밸패에 찬성하는 사람도 별로 못봤습니다. 그리고 피지알 과거글(당장 리마스터 나온다고 했을때 댓글들부터 보고 오시길) 부터 스타 고인물들 있는 와이고수같은곳 보고오시면 밸런스패치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다수입니다.
또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영호는 지금도 밸패 반대할걸요? 찬성할리가 없죠. 예전에도 본인 포함 대다수 프로게이머가 밸패 반대했다고 말한걸로 알고있는데요. 지금 갑자기 입장이 바뀔진 모르겠네요. 그당시에도 테사기 논란 없었던것도 아니고요. 제가 아는 일부 고인물 사이트는 하다못해 단축키 설정하는것도 싫어하는사람 엄청 많았어요. 그것도 실력이라구요. 그런데 밸런스패치라.. 기겁을 할 일이죠.
18/11/04 17:43
이영호가 밸패 반대한다 하여 모든 테란 게이머가 밸패 반대한 것도 아니며,
이영호가 테란이라 하여 프로게이머 중 테란 프로게이머만이 밸패 반대한 것도 아닐진대 이영호의 밸패반대 입장 하나가 테란게이머들 전체의 밸패반대 인 것처럼 의견이 몰리는 상황이 저는 꽤 맘에 안들어요. 와고도 방금 둘러보고 왔습니다. 밸패 반대하는 사람도 꽤 있네요. 근데 그들이 전부 다 테란 게이머인가요? 저도 예전 리마스터 될 때 당시 피지알에 밸런스 패치 관련 된 글에 반대의견 표출하시는 분들 여럿 보긴 했는데 그분들이 죄다 테란인가요? 테란 유저들은 모두 밸런스패치를 반대하고 토스, 저그 유저들은 모두 밸런스 패치를 찬성하나요? 그걸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직 테란게이머만이 현 상태의 꿀단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밸런스 패치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주류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터무니 없어 보입니다. 제 생각엔 블리자드는 스타1에 신경도 안쓰고 있는데 밸런스 패치 운운해봐야 아무 의미 없을거 같고 그냥 입구 자체를 없애고 완전개방형 맵 도입해서 테란을 아예 예선통과도 못 시키게 하는게 테사기무새들 잠잠해지게 하는 제일 방법인거 같네요.
18/11/04 17:50
정황상 이영호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게이머들 말한거 보면 대다수가 밸패 반대했죠. 그게 테란이던 아니던요.
테란게이머들만 본인들 이득을 위해서 밸런스패치를 반대한다는 의견에 전 동의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타 종족 고인물 유저들도 밸패 반대하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왜냐면 자기네들이 잘하던 게임 밸런스 바꾸면 자기가 따라가지 못할수 있거든요.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테란 최상위 게이머들은 본인들이 유리한 판 굳이 바꾸기 싫어서 반대했을 마인드가 분명 있을거라는 겁니다. 일단 본인이 말씀하신 현재 밸런스패치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특히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는 현저히 적을거다라는건 인정하시고 그게 왜 그랬을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자기네들 기득권 놓치지 싫어서일거고 그건 테란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영호 필두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정말 싫습니다. 정말 근시안적이고 큰 그림을 못 볼줄 아는 사람들이죠.
18/11/04 17:56
어째 이게 댓글타래 따라 내려오다보니 의견이 섞인 부분에 대해 제가 답변을 드린 모양새가 되었는데...
적어도 원 대댓글 달아주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님께서는 테란게이머들이 본인들 유리한 판 바꾸기 싫어하니 밸패를 반대한다 라는 부분에 그러면 저그, 토스 게이머들은 다 밸패 찬성합니까? 라는 반론이고... 끠밍님께서는 고인물 족속이라는게 원래 자기 기득권 안 놓치고싶어하니 당연히 밸패를 반대할것이다. 종족무관하게. 라는 의견이시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님께 반론한 것은 의미가 없게 되었네요. 저도 끠밍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는 현저히 적을거고 전 진짜 피지알에서 리마스터 때 불편한 단축키 적응하는것도 실력이고 피지컬이라는 말에 기겁을 했네요. 뭐 유닛 부대지정수 12기 해제하면 저그판이 된다? 저그판이 되고 나면 또 추가로 밸패 하고 해나가는게 당연하지 그거 푼다고 벌벌 떨고.. 게임판에 활력 불어넣고 판 오래 가게 하는것보다 당장 내가 손에 쥔 거 한줌을 놓지 못하는 작자들 참 싫어요.
18/11/04 18:10
Dunn 님//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유닛부대 12마리 제한도 그거 풀고 지속적으로 밸패해나갔으면 될 일이죠. 간만에 너무 마음 맞는 댓글을 봐서 기분좋네요.
18/11/04 17:29
스타1에 대한 열정이 많이 사라지긴 했나봅니다.
예전같으면 긴 피드백 남길만한 댓글도 못 남기겠네요. 더 길어질까봐.. 최근 열정이 잠시 안좋게? 조금 올랐던 적이 있는데 그게 국기봉 팀장이 자기방송에서 밸런스 토론하고 실제로 보고하련지 모를 밸런스ppt 만드는 모습보고 기겁했습니다.. 다행히? 나중엔 버그만 없애자는 쪽으로 가긴한 것 같던데..
18/11/04 17:31
그 방송에서 결론도 버그만 없애는쪽으로 갔다고요? 크크 스타1 수명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그리고 피지알에서 글쓰시면 피드백은 의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댓글 다시면 피드백할 자신도 없으면서 왜 사실관계가 다른 글 쓰냐고 한마디 들으십니다.
18/11/04 17:46
방송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용만 사진이랑 글로 봤습니다) 보고 밸패 안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전부터 안하는게 낫다 생각했지만.. 국기봉팀장 개인방송에 전프로도 아니고 시청자랑 밸런스 토론하는데 내용이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의 혼돈의 카오스였거든요.. 전프로인 이성은이 무슨 새로운 유닛을 추가하자는 이야기 했던데, 다 말 다르고 혼돈 그자체라서... 스1은 패치안해도 테사기 논란으로 수명 별로 안 갈듯하고 해도 카오스 그 자체라 그냥 명예사 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명예사보단 사골 다 우려된 뼈다구지만..
18/11/04 17:55
애초에 국기봉 자체가 밸런스팀도 아니고요. 저도 그 방송 중반부에 봤는데 지금 얘기하는건 공식적인게 아니라 그냥 사적으로 얘기하는거라는걸 깔고 간 방송이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건 공식적인 내용이 아니고, 현재 스1보다 리젠률 몇천배는 더 높은 롤 관련 밸런스글들이 있던 말던 관계없이 롤은 자체 밸런스 패치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이런걸 변명삼아서 밸패 안한게 다행이다는건 본문만큼이나 설득력이 없어요.
뭐 밸패로도 게임에 활력이 돌순 있겠지만 스타1은 전체적인 시스템(12유닛만 부대지정되는 폐급 시스템 등) 같은 부분도 같이 잡아야죠. 이정도 혁신은 해야 신규유입이 될랑말랑이지.. 말씀하신 신유닛 추가도 나쁘지 않고요.
18/11/04 18:01
그냥 스타1에 밸런스팀이 없죠. 있었다면 그건 십몇년간 루팡직종이죠 크크
국기봉이라면 꽤나 영향력 있다고 봅니다. 디아M도 나온 시점에서 블리자드가 정상인지도 모르겠고.. 12유닛만 부대지정되는건 지금 스1의 최고 장점중 하나예요. 그게 아니면 걍 스2가 낫고, 스1은 밸런스가 걷잡을수 없게 될수 있습니다. 제가 볼땐 신규유입보단 현상유지라도 하는게 최고같습니다. 워크리마스터 한다는데 워크 1도 안한 제가 영상봐도 안할거 같거든요.
18/11/04 18:06
스타1 밸런스팀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국기봉은 아예 밸런스에 대해 전문적 지식이 없어요. 애초에 이스포츠쪽 홍보담당으로 일고있는데요. 무슨 밸런스에 영향력이.. 방송에서 떠든건 다 알맹이 1도없는 소리에요. 밸런스 잡는게 그렇게 생각보다 만만한게 아닙니다. 수학적 요소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제 말은 그정도로 시스템 혁신을 하면서 밸패도 같이 해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밸패반대론자 고인물들이랑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데 스타1이 지금 현상유지가 된다고요? 현상유지라도 하려면 지금 당장 밸패해도 모자랄 시점에 무슨.. 또 워크리마스터 나오면 당장 워크 손 1도 안댄 저부터 해볼거고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만 널린게 아닙니다. 당장 스타1 리마스터 나오고 미션 깨려고 새로 유입되어 스타1 플레이한 스트리머들이 전플랫폼에 널렸는데요.
18/11/04 18:11
밸런스 잡는게 쉬운게 아닌거 아시죠? 밸런스 패치하고 밸런스 맞는지 보는데만 최소 6개월 봅니다. 그때 안 맞는다? 그럼 또 패치합니다. 50:50 절대 나올 수 없습니다. 무한 반복이에요. 그거 웬만한 사람은 적응못합니다. 전프로도 그럴테구요.
스타1 플레이한 스트리머들 지금 다 딴겜하고 있어요... pc점유율이 그걸 보충설명 해주고요.
18/11/04 18:15
밸런스 맞는지 보는데만 6개월이 걸리고 6개월동안 패치 못한다고요? 본문부터 너무 뇌피셜 남발하시는거 아닙니까? 당장 8월에 패치한 워크3도 벌써 밸패 3번이나 했어요. 게임을 스타1밖에 안해보신건가요?
그리고 제가 언제 완벽하게 50대50 맞추랍니까? 그건 불가능해요. 게임 자체가 새롭게 활력이 돌게 하고 당장 직면한 밸런스문제와 편의성도 잡자는거죠. 뭔 스타1 플레이한 스트리머들이 전부 딴겜합니까 얼마전까지도 그 불모지인 트위치에서조차 스타1 간간히 플레이했는데.. 리마스터해봤자 신규유입이 없을거라는 사람들 참 웃겨요. 실제로 신규유입이 일부 있었는데 그 고인물들때문에 다 떠나가고있는게 확인되고 있는데 말이죠.
18/11/04 18:20
워크 사정은 잘 모르지만 위에 분도 워크 밸런스 안드로메다라고 하시잖아요.
밸런스패치는 기간이 단기적으로 될수록 똥망한 패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는 한부분이 바뀌면 그게 어느영향력을 미칠지 가늠하기 매우 힘든 게임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10-15년쯤에 퀸이 재발견이 돼서 레이트 메카닉에 쓰였구요. 스타 밸런스 잡는데 6개월 의미를 모르시면 더 할 말이 없구요. 리마스터 결론이 어떻습니까. 결론은 님 말대로 고인물 때문에 [다 떠났자나요.] *그리고 지금 테사기로 주장하는 사람이 50:50이 안나와서 그런거 아니였나요? 엄대엄 안나오는 이상 절대 불만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무슨 종족이든지간에
18/11/04 18:26
Tyler Durden 님// 아니죠. 50:50이 나와야니깐 밸패를 주장하는게 아니라 십년넘게 지속된 이 밸런스 구도를 바꾸고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불만도 나오겠지만 그땐 그때대로 또 밸런스 조정을 하고 이 과정을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바꿔나가야 고인물게임이 되는걸 최대한 막을수있다 라는 주장이 대부분이죠. 상식적으로 게임에서 어떻게 딱 50:50이 나옵니까 다른 사람들도 그런거 기대 안해요.
18/11/04 18:27
Tyler Durden 님// 워크는 기존에도 밸런스 별로 안좋았는데요? 패치때문에 게임이 안드로메다가 된게 아니라 오히려 활력이 생겼으면 더 생겼어요.
아 그래서 2주마다 밸런스패치하는 롤은 다 똥망한패치만 하는건가요? 근데 왜 점유율은 1위이지.. 지금도 테란쪽에 밸런스 기운 게임 좀 건드려서 활력좀 돌게 한다고 뭔 큰 문제가 생기는지 참.. 그리고 뭔 6개월이라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셔서 의미부여를 하십니까. 님빼고는 솔직히 여깄는사람들 다 밸런스패치하는데에 왜 6개월이라는 시간이 꼭 필요한지 아무도 몰라요. 마지막 문단은 님같은 유저분들이 단축키 바꾸는데에도 이의제기하고 지금도 사사건건 게임의 변화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니까 다 떠나고 있는거죠. *그 불만이 계속 테사기로 귀결되는게 맞는거에요? 패치에 따라 다양한 밸런스가 전개되는게 좋은 일이죠. 어디던 사기무새는 있어요. 근데 패치안하고 통계적으로 명백히 테란사기소리듣는거랑 패치통해서 그 양상이 달라지는건 다른겁니다.
18/11/04 18:30
폰독수리 님// 50:50이 안나오니까 테사기라고 하는 부분 맞아요. 테사기라서 밸패하자는 사람이 더 많다고 보구요. 밸런스는 말 그자체로 엄대엄을 만들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는겁니다.
지금 테사기니까 다음패치때는 저그사기로 밸런스 구도 만들자. 이건 그냥 겜을 죽이는거죠.
18/11/04 18:32
Tyler Durden 님// 밸런스로 어떻게 완벽하게 엄대엄을 만듭니까. 다양한 메타와 경기양상이 나오는 가운데 엄대엄을 만들어가는데에 목적이 있는거죠.
지금 테사기니까 테란 하향시킨다고 저그가 유리해질지 테란이 아직 근소하게나마 강력할지 어떻게 압니까? 하지만 게임 자체가 더 활력이 돌건 확실해요. 뭔가 바뀌고 스카웃같은 개똥유닛들도 생명이 생기거든요. 밸런스패치가 없는게 게임을 죽이는거지 밸런스패치가 적절히 이루어지는게 게임을 죽이는게 아닙니다.
18/11/04 18:33
Tyler Durden 님// 밸패얘기하는 사람들이 전부 무슨 테란을 질투해가지고 테사기라서 테란 망하게하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밸런스가 5:5를 만들기 위한게 목적이고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는거라구요? 완전히 잘못알고계신거같은데...혹시 롤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롤이 왜이렇게까지 롱런한다고 생각하세요? 패치할때마다 이게 사기다 저게 사기다 항상 얘기나오고 그걸 계속 조정해왔기때문입니다. 말씀하신 엄대엄으로 딱 맞춰서 의미가 있는 밸런스 패치를 한 게임이 있나요?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저도 굉장히 궁금하네요.
18/11/04 18:36
폰독수리 님// 글쓴이분 딱보니까 타 게임도 별로 안해보시고 저런말씀 하시는게 딱 티가 나는데요.
뭔 밸패를 6개월마다 해야한다는 말도안되는 기준이나 내세우시고 플토가 공방에서 많이 플레이하니까 테란사기가 아니다는 말씀이나 하시고.. 왜 본인이 공감못받는지는 죽어도 모르실걸요. 반박 하나하나 해드려도 절대 인정도 안하시고..
18/11/04 18:36
폰독수리 님// 롤 자꾸 비교하시는데, 롤이랑 스타는 일단 다른겜 선상에서 놓고봐야 되구요.
패치도 롤은 일단 유저층이 많으니 데이터도 더 빠르게 축척되고, 겜종류가 다르니 빠를수도 있구요. 그 조정하는 과정이 엄대엄으로 맞출려고 하는 하나의 속임수입니다. 엄대엄 나올수는 없으나 엄대엄처럼 보일려고 하는
18/11/04 18:40
끠밍 님// 일단 저보다 더 분위기를 파악 못하는거보면 님도 그럴말한 수준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스타1이 아무리 밸런스패치다 뭐다 이것저것 다해도 신규유입은 노력대비 제로에 가까울겁니다. 그냥 20년된 게임이에요. 그 사실을 잊지마세요. 자꾸 스카웃같은 유닛 바꾼다고 뭐가 크게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십니다. 롤하고 자꾸 비교도 하지 마시구요.. 엄연히 점유율이나 겜종류가 다른 게임이니까요.
18/11/04 18:40
Tyler Durden 님// 상업적으로 제일 히트치고 롱런하고있는 게임이 롤이니 당연히 롤이 비교기준이 되죠. 롤 아니어도 변화와 수정보완을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시도하지 않는 게임은 무조건 고인물겜 됩니다. 쓰다보니 애초에 작성자님은 고인물들이라도 남겨야되고 그럴려면 패치 안해야된다 라는 입장이신거 같으니 더이상 대화가 의미가 없겠네요.
18/11/04 18:40
Tyler Durden 님// 그럼 워크3은 뭐 우주에서 데이터 따와서 밸패합니까?
애초에 현재 쌓인 스타 게임 데이터가 롤보다 절대 밸런스패치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데 뭔.. 버전별로 따지면 50배는 훨씬 넘어갈겁니다. 님이 말씀하는 결론이 뭔줄 알아요? 애초에 밸런스패치해봤자 50대50이 안되니까 밸런스패치는 의미없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이게 말이 됩니까? 다른게임들은 게임 망치려고 밸패하나요? 참..이런 논리 가진분들이 여태껏 밸패 반대해왔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엄연하게 스타 리마스터로 유입된 신규유저층이 실존했고 이건 님이 부정한다고 부정되는게 아닙니다. 노력을 하면 유저층이 유입이 된다는건 증명이 됐고요. 귀 다 막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아니에요. 위에 하나하나 다 반박해드리는데 자꾸 인정은 하나도 안하시고 다른 얘기 들고오시니까 참..
18/11/04 18:45
끠밍 님// 마지막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너무 의미없는 길고 긴 시간이 될 것 같아서요.
끠밍님이 생각하시는 변화는 스1에 없을겁니다. 리마스터 나오기 전이면 몰라도 이미 나오고 결과도 나왔습니다. 50대50이 안되니까 밸패가 의미없단 소리가 아니구요. 지금 테사기론자처럼 꾸준하게 밸런스망겜론자가 나올테고, 이미 수명이 거의 다한 겜에서 의미없단 소리였습니다. 특히 신규유저 진입같은 점이 말이죠. 오히려 현상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단 말 위에서도 했구요.
18/11/04 19:12
Tyler Durden 님// 그건 모르는 일이죠. 리마스터 나오고 결과가 나온건 밸패뿐만 아니고 거의 변화없는 망한 출시였기에 그런건데, 그렇게 망한 출시 이후에도 신규유입 있었고 어느정도 게임이 흥했었죠.
밸런스패치가 있어야 현상유지가 될거고요. 아니면 지금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유저수 줄겠죠. 자꾸 하셨던 말을 왜 축소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밸런스망겜론자는 어느 게임에나 있습니다. 근데 그런사람들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밸런스패치를 하지 말아야 할 근거가 되는건 1도 아니에요. 스스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헷갈리시는거 같은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죠. 본인이 만드는 변명들이 정녕 제대로 된 변명인가를요.
18/11/04 18:12
워크는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포지드입니다. 스타1은 전프로들이 그래픽만 바꾸고 다 냅두라고 난리쳐서 말그대로 밸패나 여러 혁신할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다 폐기하고 그래픽만 바꾼거구요. 워크는 그런 스타1 리마스터의 실패를 바탕으로 여러가지를 다 바꿔보려고 해서 아예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포지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겁니다.
예전에 pc방에서 워크 해본게 다였고 별 흥미를 못느꼈던 저인데(당연히 구매안했고 복돌로도 안함) 워크3 리포지드로 나온다니 스타1 리마스터보다 더 기대가 되네요. 구매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님은 영상보고 더 실망하신건가요?
18/11/04 17:50
빨무를 보면 프사기죠
미네랄 가스량, 맵 형태, 크기 다 바꿔버리면 밸런스는 요동칩니다 지금의 표준형(?) 맵은 싸움으로 치면 상대는 기병이고 나는 보병인 거죠. 뭐야 기병이 사기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맵이 광활한 평지가 아니라 가파른 산지라면 어떨까요? 당연히 밸런스가 바뀌겠죠. 근데 맨날 평지맵에서만 하면서 기병사기 기병사기 기병사기 하고 있는거죠
18/11/04 17:59
네 그건 압니다. 스타1이 1~2년 하다 끝난 겜도 아니고
20년 가깝게 왜 그런 맵만 썼는지 말이죠. 당장 그런 맵 쓰자. 왜 안쓰냐? 라고 하는게 아니라 테란 종족 자체가 유리하게 설계되었다는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기병이 평지상대에선 당연히 보병에게 쎄죠
18/11/04 17:58
자꾸 맵으로 밸런스 맞추면 된다는 분들에게 한번 물어볼게요.
앞으로 열리는 모든 리그에서 제3세계나 트랜지스터 첫버전이나 스파클 저테전 급의 맵들만 깔고 그 맵에서 테란들 갈려나가면 그 대회 우승자의 실력이 최고임을 인정하실 겁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맵으로 밸런스 맞추는 게 맞다고 하는 분들도 막상 테란이 우수수 떨어지고 전멸하면 여전히 이영호나 김성현이 최강이고 저런 맵을 깔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나저나 워3 리포지드 부럽네요. 밸패를 꾸준히 할거라니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18/11/04 18:13
맵을 완전개방을 쓰건 섬맵을 쓰건 우승자는 우승자고 탈락자는 탈락자죠. 패러독스가 쓰인 스타리그 우승자들은 전부다 토스인데 그때 당대 우승자 토스들 섬맵빨이라고 불공평하다는 의견 있던가요?
그럼 지금 맵에서 테란이 우수수 떨어지면 이영호고 김성현이고 적폐청산이고 지금 맵에서 테란이 우승하면 이영호고 김성현이고 종족사기빨인건요? 저그맵 토스맵에서 테란이 이겨도 종족사기빨 소리 할 작자들인데요 지금 테사기무새들은. 와, 저거 봐라. 쟤네는 사기종족이라 저런 토스맵, 저그맵에서도 다이김;; 이런반응 백퍼 나옵니다. 적어도 [볼만한 게임을 위한 맵]에서는 테란이 유리한거 맞죠. 누구도 이견 없을거라 봅니다. 이영호조차도 테란이 유리한 부분은 있다고 했어요. 근데 [유리]와[사기]는 아예 다르거든요. 추풍령은 저테전 테란 유리맵이지만 라그나로크는 테란 사기맵이고 루나는 저플전 저그 유리맵이지만 머큐리는 저그 사기맵이거든요.
18/11/04 18:15
저는 테란 사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안했는데요. 오히려 사기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사기가 아니면 밸런스 문제없다는 논리로 이어지곤 했기 때문에요. 테란이 유리한 거 맞고 십수년간 맵으로 밸런스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이것도 한계가 온 만큼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18/11/04 18:21
저나 님이나 밸패를 찬성하는 입장은 동일합니다.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거에 대해 저는 매우 좋게 보거든요. 각종 사기논란은은 지속적인 밸패로 충분히 없앨 수 있지요.
근데 현실적으로 그럴 일이 없잖아요. 블리자드가 리마스터 처음할때 찔러봤는데 프로게이머들 반대에 부딛혔고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안보는데. 아예 관심 끊었죠. 밸런스 패치가 리소스 적게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워크3마냥 밸패 환영인것도 아니고 즐기는 인구 수가 워3보다 많은것도 아니고... 그러니 어차피 안될거 희망사항으로만 남겨두고 현실적으로 맵으로 조정해야 된다는 이야기죠. 그게 한계에 봉착했다 하더라도 그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18/11/04 18:25
뭐 다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거 같네요. 사기나 유리나 뭐 정도의 차이를 말하는거니..
말씀하신거 처럼 [볼만한 게임을 위한 맵]에서의 경기를 사실 깔고 가는 전제하에 종족밸런스를 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패러독스, 중원, 머큐리, 빨무 이런 맵들을 예로 들어 맵 따라 승률 다르다고 해봤자 크게 와닿지 않을 것 같아요. 프로들도 안쓰는 맵이니까요. 베스트는 지금 인기맵 기준으로 밸런스 패치를 좀 해주면 좋을텐데 뭐 희망사항이고 안해줄것 같으니까요. 차선책으로는 맵조정인데...이게 거의 끝물인 스타판에서 신맵 내놓는다는게 BJ들도 사실 의욕이 떨어지는거고.. 이래 저래 스타가 워낙에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힘든 문제긴 한것 같네요. 사실 밸패도 유저권한이 아니고, 맵도 유저권한이 아니고 이대로 그냥 쭉갈것 같은데... 너무 심한 테사기 조롱도 없었으면 좋겠고, 밸패나 맵조정 얘기하는 사람들한테 테사기무새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람들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8/11/04 18:31
근데 조롱을 없애달라는건 게임얘기나 혹은 스타 얘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건 전국민적인 인터넷상에 관한 교육이나 처벌이 도입되지 않는한 불가능한 이야기일테니까요. 사람들은 조롱하는것에 대해서 재미와 희열을 느끼니까요.
18/11/04 18:10
맵으로 인해서 종족간에 유불리가 변하긴 하지만, 20년간 스타크래프트 역사에서 쓰인
일반적인 맵 양상에서는 테란이 근소하게나마 유리합니다. 즉, [정말 극단적으로 맵을 만들지 않는 이상 말이죠.] 왜 어떤 주제든간에 반론을 할때 극단적이거나, 무엇보다도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는 예를 들고오는건가요? 이미 실제로 사용된 실로 엄청난 프로게이머들끼리의 전적이 쌓여있고, 증명되어있습니다. 순수하게 데이타 그자체로가 말입니다. 그러나 사기는 절대 아니고 근소하게 유리하다는것입니다.
18/11/04 18:20
그리고 애초에 이런건 들고와봤자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에요.
어떤 방송 채팅창이든, 커뮤니티든 넷상임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소위말해서 입으로 똥싸면서 노는거에요. 법이나 제재등으로 막지않는한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죠. 망겜이니 존나못한다니 사기느니 등등 말이죠. 그리고 디씨도 아니고 PGR 겜게에 글을 쓸꺼면 말씀하신대로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서 적어주시지, 일기장도 아니고 좀 그렇네요. 어쨌든간에 제가 느끼기에도 그 이유를 떠나서, 테란 유저 -> 플토유저 싫어함. 플토 유저 -> 테란유저 싫어함. 저그 유저 -> 테란유저 싫어함. 일반적으로 이렇더군요.
18/11/04 18:24
이 모든건 대회 및 밸패 주도권을 블리자드가 갖지 못해서 생긴 일이죠
메타 하나 바뀌면 프로들 곧바로 갈려나가는 롤판과 비교해보면 뭐 흐흐흐
18/11/04 18:27
스타 후반기엔 이영호, 정명훈빼고 개인리그는 테란이 거의 전멸이었죠. 우승은 커녕 결승이나 4강진출자도 별로 없었으니까요.
반면 프로리그에선 테란성적이 좋았고요. 그래서 전 아마추어는 프로토스 양산형 프로게이머 중에선 테란 상위권에선 저그 최상위권에선 테란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최상위권이라 해봐야 이영호밖에 없으니까 본인 입장에선 테란이 아니라 내가 잘한거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고요.
18/11/04 18:34
https://pgr21.co.kr../?b=10&n=338225
현실은 이영호빼도 테란이 우위입니다. 투혼 써킷이 테란맵이어서 그렇다고 하기엔 제3세계에서 테프전 하자고 해서 결과 나오면 아무도 인정 안하잖아요.
18/11/04 18:43
스타 후반기라는게 대체 어떤 시점을 말하는건가요?
[만약에 말씀하신 시기 이후로 스타의 역사가 완전히 종료되었다면, 무엇보다 스타의신이나 알파고가 등장해서 밸런스 논쟁을 종결시켰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그냥 후반기라고 표현하는건 다소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스타 20년 역사중에서 어떤 1~2개 대회시점 혹은 1년정도의 시기 일뿐이지요. 그 이후에 계속되었다면 또 모를일이고, 실제로 아프리카로 넘어왔음에도 스타1의 역사는 인기를 상당히 유지한채로 계속되었으니까요. [한종족이 과하게 약세나 강세 였던 시기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또한 아마츄어와 프로게이머 사이를 나누는것도 솔직히 정말 어려운일이에요. 프로게이머중에서 최상위권과 그 밑을 아마츄어라고 나누다니요. 심지어 프로와 방송으로 데뷔하지 않은 아마츄어라고 해도 명백히 확연한 간극이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실력은 상향평준화 될수밖에 없구요.
18/11/04 18:35
이건 스알못으로서 다소 무책임하게 질문드리는 거긴 한데
전 이 판 사람들이 테유리나 아니면 테사기냐 같은 '아무 짝에 쓸데없는' 주제 갖고 왜 이렇게 피 터지게 싸우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유리와 사기가 뭐가 다른 거예요? 승률 53%까진 유리고 54%부턴 사기고 뭐 이렇게 나뉘기라도 하나요? 그냥 어휘가 거칠다 점잖다 정도 차이 아니에요? 사기까진 아니고 유리라고 말하면 뭐라도 바뀌나요? 사기는 밸런스 조정해야 하지만 유리는 조정 안 해도 된다 뭐 그런 건가요? 모든 스타팬들이 오늘부터 테사기란 말 버리고 테유리만 쓰기로 다짐한다고 해서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편해질까요?
18/11/04 18:49
근데 뭐 그렇게 얘기하면 대체 뭐가 의미있는건가 싶으니까요.
어찌보면 누군가에게는 나이먹고 스타하는거나 스타본다는것 또한 의미없다고 보여질수 있는거구요. 그리고 글쓴분이나 많은 테란 유저들은 테사기라는 말은 절대 인정못하거니와 테란유저를 모욕하는 행위이고, 사실은 테유리 조차 전혀 아니다라는 말이지요.
18/11/04 19:00
그렇게 보면 테사기죠 뭐...
그리고 아무 짝에 쓸데없는 주제라고 하시는데, 님 역시도 아무 짝에 쓸데 없는 토론에 멘트를 하신거죠. 그냥 자기 생각이랑 다른 얘기를 하고 있으면 그게 생산적이지 않더라도 한마디 하고 지나가는 거죠 뭐... 인생의낭비님처럼요
18/11/04 19:04
네 인터넷 싸움이란 게 다 여흥이고 시간낭비죠. 그래서 팬들끼리 투닥거리는 거야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이 판에서 진지하게 명예를 추구하고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까지도 똑같은 이야기를 너무 진지하게들 하니 말입니다.
18/11/05 14:27
그건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죠. 쓰잘데기 없는 걸로 싸우는거~ 태생이 스1인 피쟐도 유구한 역사가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건 본좌론이지만 과거 소위 최고냐 최강이냐 같은 우습지도 않은 네이밍으로 임요환 이윤열 팬들 허구한 날 싸웠습니다. 제 3자인 제가 볼 땐 인생낭비였지만 저도 남들이 볼 때 똑같이 열올리는 행동을 어디선가 했겠죠.
18/11/04 18:49
아닌데요. 전 1.08 패치 이후 테란이 너무 세다고 느껴서 2001년 이후로 쭉 밸패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영호 데뷔도 하기 전이예요.
18/11/04 19:09
밸패 필요하다는 여론은 스타1 프로판이 있을 때도 항상 있었는데 블리자드가 안하니까 다들 포기한 상태였을 뿐입니다.
그나마 리마스터될 때 밸패여부 전프로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지금 다시 블리자드가 밸패할까 관심 가지니 밸패여론이 들끓어 오르는거지 이영호랑은 상관 없습니다. 이영호 제외한 스폰빵 성적만으로도 이미 테란 op인게 드러났는데요. https://pgr21.co.kr../?b=10&n=338225
18/11/04 18:55
수년간의 데이터가 테란이 가장 좋다고 말해주는대 사족을 붙이면서 이걸 인정 안하니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인정하면 다 끝나요.
18/11/04 19:15
그냥 망했으면 좋겠네요 대체 테사기무새를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그렇게 사기면 본인이 하면 될 것을 무슨 유료종족도 아니고
그냥 테란삭제하고 커리어를 초기화하던지.. 테사기 부르짖고 얻고싶은게 뭔지 모르겠네요
18/11/04 19:23
여기서 아무도 테란 사기라고 안했는데 허수아비 때리기하며 테사기무새 부르짖는 게 너무 황당하네요. 대체 누가 이 글에서 테란 사기라고 했죠?
테란이 가장 강하다고 하면 테사기 무새가 되는 건가요? 테란이 가장 강하니 밸패 필요하다고 하니 꼬우면 니가 테란해라는 둥 망했으면 좋겠다는 둥 하시니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습니다. 밸패해서 더 최적의 밸런스를 갖추면 그만인데 왜 판이 망해야 하고 왜 타종족 유저가 테란을 해야 할 까요.
18/11/04 19:19
뭘 그렇게 억울해 하는지 이해도 안되네요
테사기란 말은 테란이 사기니까 테란 유저들이 사기꾼이거나 꿀빤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프로게이머급 혹은 bj급에서 테란이 전적상 가장 우세하다라는 말인데 그 말할때마다 무슨 부모님 욕이라도 들은냥 격분하고 심지어 그 말 듣기 싫으니까 판 망해라라는 말까지 하는지 원... 그냥 나오는 데이터를 가지고 인정하네 마네 하는 것도 웃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게이머한테 조금이라도 흠짐이 갈까봐 바득바득 우기는 것도 웃기고..;;
18/11/04 20:47
그냥 던진 돌에 개구리는 아픈 법이죠.
그런 말 듣는 전프로들이 힘들다는데, 이정도면 장난, 유머가 아닌거죠. 서로 웃고 즐길때나 유머 혹은 일반적인 말인거지 누군가 상처받으면 하지 말아야하는게 정상아닌가 싶은데요. 기껏 힘들게 준비하고 이긴 사람의 노력을 "테사기"이 한마디로 종결되는거예요. 님도 웃겨요. 정말 꼴사나워요. 때려놓고 장난이라고 사과하는데, 사과안받아주면 쪼잔하다, 웃기다 이런거랑 똑같은거예요.
18/11/04 19:38
아프리카 이영호 오기전에 가장 쓰레기 종족이 테란이었는데 말이죠.
김정우가 아프리카에서 만든 하이브 땡기는 개념으로 배덥 3배럭 테크를 아예 사장시켰고, 김택용은 리콜이나 200뚫기만해도 테란들이 다 떨어져나가서 사실상 최상위는 김택용과 저그들 판이었습니다. 심지어 토스최적화가 너무 발달해서 이영호가 와도 안된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18/11/04 19:56
맵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적어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리그에서 사용되는 맵은 대체로 테란을 위한 맵입니다. 왜 그러냐면 스타판의 정말 초창기에 테란이 약했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알고 싶은 건 누가 더 잘하냐기 때문에, 굳이 대회가 아니더라도 밸런스가 좋은 맵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로템이었던 거죠. 그러니 로템을 기준으로하면 '대체로 테란이 안좋아지는 쪽으로 맵이 발전한 것'이 되는 거고, 누군가에겐 로템이 기준이 되어버린 것 자체가 테란에게 맵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둘 다 틀린말이 아니죠. 그래서 그냥 로템처럼 만들고나서 테란에게 좋은 요소들을 제거하는 형태로 맵의 밸런스를 맞추는건,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난한 맵을 만든 후에, 무난한 맵들이 테란에게 대체로 좋다보니 그런 요소들을 제거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테사기란 말이 처음 나왔을 때만에도 과장법에 의한 표현이었고 여전히 그런 의미로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짜 사기라도 당한 것처럼, 혹은 진짜 사기꾼으로 몰린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 같아요. 그냥 테란하면 되는데 문자 그대로의 '사기'일 리가 있습니까?
18/11/04 19:58
이영호가 대단하긴해도 상성상 불리한 종족을 상대로 70프로 이상 승률을 올린다는거 자체가 좀 사기삘이 안느껴지나요..그러고 보면 김택용도 대단하긴해요 상성상 불리한 종족을 상대로 압살한다는 느낌을 주는 게이머가 이영호 김택용외엔 생각나는 사람이 없긴하네요. 전성기 최연성정도??
내의견을 말하자면 테사기 까진 아니고 테유리는 분명해보이고 테란의 가장 유리한 장점은 실력차이가 날때 그 실력차이를 가장 안정적이게 승리로 이끌수 있다는 점인거 같음.
18/11/04 20:30
원래 최상위 기준으로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롤에서도 브실에서 승률이 높은 챔프를 사기챔이라 하지 않아요. 대회에서 휩쓸고 다니는 챔프를 사기챔이라 하죠. 그 둘은 가끔 일치할 때도 있지만 아닐때가 많죠.
18/11/04 20:38
통계를 가져오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맵에서는 테란 유리가 맞다가 팩트죠. 근데 이걸 가지고 스폰빵전적은 의미 없고 대회전적으로 보면 5:5라니 이영호 빼면 반반이라니 뭐니 하는게 더 문제같네요. 대회전적은 너무 적어서 통계를 가져다 붙이는건 말도 안되고요 스폰빵 전적은 이영호 빼도 테란이 우위로 나오고요. 현재 스타판이 너무 고인물인것도 감안 해야겠지만 현재 물 안(전프로들이 주로 있는 아프리가 스타판)에서는 테란 유리가 맞는건 모두 인정을 하고 그 다음 건설적인 논의를 하면 좋겠네요. 롤만 봐도 메타에 따라 잘했던 팀이 죽쑤고 못했던 팀이 치고 올라오고 하는데 이걸 메타가 그대로면 누구팀이 젤 잘함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아무 의미 없죠. 지금 스타판의 테유리 테사기 토론은 딱 이런식이에요. 투혼서킷 아니면 인정하려고 안하고 밸런스 패치는 반대하고. 그럼 이영호가 제일 잘하는거 누가 모릅니까. 근데 맵과 밸런스 패치에 따라서 다른 사람이 최강자가 될수도 있는거에요. 이 두번째 문장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싸우는겁니다.
18/11/04 21:05
밸런스 패치에 대해 보수적으로 반응한 프로게이머들이 과도하게 까이는거 같네요.
그들 입장에서도 이제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BJ고, 따라서 밸런스 패치로 인해 게임양상의 변화 등에 대해 꺼리는 입장이었던 것도 맞습니다만 리마스터를 환영하던 기존 스1팬층도 밸런스 패치에 매우 부정적이었어요. 당시 피지알 분위기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1. 현재 버전의 스타1은 갓갓게임이므로 리마스터에서 최신 운영체제에 대한 최적화나 그래픽 개선등만 이루어지면 새로운 세대에게 충분히 어필해서 다시 제2의전성기를 누릴 수 있으므로 괜스레 건드려서 다른게임 만들면 안됨 2. 밸런스 패치나 변화가 필요하다는건 알겠으나, 현재 블리자드의 게임 디자인 능력으로는 개선보다 악화될 여지가 강하다고 판단함. 또한 밸런스 패치가 10년이상 없었지만, 연구 및 메타변화와 맵의 변화 등으로 충분히 상황을 개선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믿음 3. 대의명분 그런건 모르겠고 게임플레이어로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게 쉽지않음. 그냥 내가 알던 스타1하고싶음 등등으로 밸런스 패치 반대여론 자체가 강했습니다. 1이야 뭐 결론적으로 개박살이 났습니다만, 2~3은 나름 일리가 있는 의견이었죠. 저도 최근 워3 밸런스 엉망으로 만드는거보니까 그때보다 2번에 동감가는 바도 많고요. 여튼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이 자신의 입장상 밸런스 패치를 반대한것도 맞습니다만, 여론을 무시한채 그저 기독권 지키기였냐고 한다면 그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도 워3 레인오브카오스 시절엔 밸런스 쎈것만 하던 이른바 양산유저였다가, 확팩와서 나엘 외길인생 걸었는데, 사나난(사기나엘난감) 프레임때문에 짜증나고 겜접고 싶었던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언막이었는데, 래더에서 언데드만 만나면 게임하는게 아니라 무거운 과제하는 기분이 들어서 어느순간 래더를 놓아버렸습니다. 아마추어레벨에서 프로토스가 너무 쎄서 타종족 유저들이 씨가 말라서 망했으면 망했지, 테사기론때문에 판이 망할 확률은 그리 크지 않을걸요. 물론 당시 사나난 프레임은 아마레벨이나 프로레벨이나 나엘이 다 쎘지만, 스타1은 아마레벨과 프로레벨에서 종족밸런스가 극단적으로 차이난다는 점은 있겠네요. 여튼 워3도 휴징징 오징징 언징징 나징징 많고, 최근에는 3종족이 일치단결해서 현버전은 사나난 리턴이라는데 합의보고있긴합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워3판은 밸런스 안맞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대부분 유저층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단지 그 밸런싱 조절방향에서 서로 자기종족의 입장으로 투닥투닥하는 것이고... 스타1 테사기론은 그저 판이 프로게이머들의 리그에서 BJ컨텐츠로 옮겨가고,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밸런스패치 등 변화의 여지가 과거보다 훨씬 강화된 상태에서 나오는 여론인거죠. 그게 워3처럼 대부분 유저들이 합의할만큼은 아니고, 서로 입장차이로 팽팽하게 다툴만한 정도. 아무튼 이런 논쟁은 어느 게임에서나 존재하는 부분인데, 스타1만 특이하게 소수의 선동이나 분위기에 의해 없던것이 생긴것처럼 반응하는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18/11/04 21:07
스2도 한계급apm을 낼수 있다면 테사기라고결론난지 좀 된거같네요
저그랑 토스에 비해 테란유닛이 손을 댈수록 가성비가 올라가는건 빼박캔트같은데요
18/11/04 21:48
밸런스 패치가 전혀 없는데 테유리 정도는 피지알에서도 인정된거 아닌가요.
뭐 아프리카 이전 오피셜 리그 때도 미세하지만 총승률 테란이 높았던 데이터도 여럿 봤구요. 만약 롤이 챔피언 셋뿐인데 하나가 데이터 차이나고 밸런스 조정이 전혀 없다? 그럼 진짜 개까였을것 같은데요
18/11/04 22:07
극한으로 연마했을 때의 최강은 테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기까지는 아니고 그날그날 컨디션과 전략 맞물림에 따라 고수들간의 승패는 달라지겠죠.
18/11/04 22:51
진짜 손스타 쓰레기 같이 못하고 보는 스포츠도 스타 없어지고 롤로 완전 갈아탄 유전데요 전프로들 아프리카 판에서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나름 빌드 발전시키고 그 빌드 카운터도 내고 했네요? 사실상 바뀐게 거의 없는 맵 환경에서?
저는 밸런스 몰라요 관심도 떨어지고 저한테 단 하나의 이득도 없어요 손스타 안하고 실력도 안되니. 제가 진짜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이 정도로 전프로들이 노력할 의지 시간이 있으면서 왜 기회가 있을때 어떠한 변경도 원치 않았나요? 이 게임은 롤처럼 신규유입이 많은 게임이 아닙니다 전프로들을 신인들이 게임 배워서 제치는게 불가능에 한없이 가까워요 즉 패치로 대격변이 일어나도 그간 쌓아놓은 경험치와 이해도로 먼저 최적화가 됩니다 왜 이정도로 리스크가 낮은 모험도 시도하지 않았던건가요? 어차피 패치 있으나 없으나 전프로들간의 고인물대전이고 패치가 없으면 현역때 실력 거의 그대로 가는 변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막말로 이영호 김택용 김정우 급 아니면 해볼만한 도박아닌가요? 그냥 본인들 위치에 만족했던건지? 사실 이해가 잘 안갑니다 당연히 롤만큼 게임을 자주 대격변으로 뒤집지 않겠죠. 캐쉬카우가 아니니. 그래도 이런 진공상태보다는 패치가 있는게 나을텐데요? 새 이슈가 없으니 매번 팬들 할 이야기도 몇년째 똑같죠 테란 사기. 맵 밸런스. 이영호 사기. 전 전프로들 선택이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스스로 게임에 사형선고했어요 날짜는 미정인데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네요 한때라도 정말 애정을 줬던 종목이라 미약하나마 생동성을 느끼고 싶은데 너무 늦은듯 하여 아쉬워요
18/11/04 23:05
스1 프로게이머들 + 밸패 반대하는 고인물 유저들이 만든 결과죠 뭐
전 그래서 이 두 집단이 정말 싫습니다. 이 집단중 몇은 단축키 바꾸는것도 싫어했던 사람들인데, 밸패는 당연히 이악물고 허용 안했겠죠. 뭐 이 둘만 탓할것도 없어요. 제일 거지같은건 이 둘의 말만 들은 블리자드니까요, 어차피 게임은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특히 프로게이머들은 자업자득이죠. 리마스터 당시에야 수익적 측면도 있으니 밸패 고려했을수도 있지만, 지금 이 게임은 답이 없음을 알고 다 빠져나간 후 고인물 유저층만 있어서 수익적 측면을 전혀 고려하기 힘든 현재에 와서 블리자드가 밸런스패치 고려할지 모르겠네요.
18/11/04 23:22
전 스타에 관해서 잘 모르니 끝까지 구체적 스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또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전프로들이야 위에 댓글들처럼 새로배우는게 귀찮고 본인 노하우가 없어지는것 같으니 그렇다 치죠. 그게 합리적인가 아닌가와는 별개로요. 전 이 게임의 헤비 유저들은 왠만하면 보는 스포츠로서의 시청자 역할도 한다고 가정 할께요. 비중이 낮지는 않을테니. 그럼 이런 엄청 기초적인 질문이 나옵니다. 프로 스포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사스포츠인 스타라는 게임에서 신규 선수 유입도 없이 기존 선수들은 군대, 은퇴로 그 수가 줄고있다. 최적화는 계속 진행되어서 언젠가는 멈출것이다.이 상황에서 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보고 싶게 만드는 유인은 뭐냐? 밸패도 싫다 그 어떠한 변화도 싫다 그러면 그 변화없고 기존 가진것들은 점점 줄어가는 게임에서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볼때 답변이 궁금하네요. 라이트 시청자라도 될 가능성이 있는 제 답변은 간혹 이 게이머 어떻게 사나 궁금하다 라는 추억팔이 말고는 없다입니다. 이 질문에 답변 못하면 적어도 이스포츠라는 항목에서 스타는 퇴보밖에 남은게 없어요
18/11/04 23:29
저 또한 달콤한휴식님과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스타1에 관심끄는 입장에서 솔직히 밸런스패치를 포함한 편의성 변경이 있다면 전 충분히 다시 해볼 유인책이 있다고 생각해요. 참 재밌는게 밸런스패치 포함 각종 패치 해봤자 신규유입 없다고 단정하시는 분들은 어떤 근거로 단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그래픽 개선만 했던 스타 리마스터 출시때도 눈에 띄게 신규유저가 늘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패치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냥 본인들이 내는 의견들이 게임을 점점 더 고인물화 하고있다는건 생각도 안해요. 어떻게든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이유 끌어다가 끼워넣어 구색 맞추는척만 할 뿐이죠. 밸런스패치 이후에 분명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거고 그럼 또 그걸 수정해나가고 게임양상을 바꿔나가고 하면서 게임에 활력이 돌고 밸런스패치의 내용은 결국 블리자드 밸런스 전문팀에서 잡아나갈건데 완벽히 50:50을 만드는 방법은 없다고 하면서 밸패를 하지 말자고 해요. 참 웃긴 얘긴거죠.
18/11/04 23:48
이미 이스포츠로써는 끝났죠.
당장 ASL,KSL이 진행되고 있지만 리그가 끝나면 항상 다음리그 열 걱정이 채창에 도배되구요. 다음 ASL만 봐도 이영호가 불참하니 서수길 대표가 우스갯소리로 이영호가 참가할때 다음 ASL열겠다고 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스타를 좋아하고 재밌게 보는 분들은 이런 논쟁 신경도 안씁니다. 괜히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지니까 심술부리는거죠. 이영호가 ASL에서 지고도 상대가 잘 준비해왔고 잘했다. 칭찬해줘라 이런말 하는데도 팬들은 싸우느라 정신없죠.
18/11/05 02:03
어제 쓰던 맵 버리고 내일 새로운 맵 쓰면 달라지는게 밸런스인데 이런 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0년 가까이 투혼, 서킷 고집하는거보면 현재 밸런스에 만족하기로 합의본거 아닌가요? 왜 말들이 많은지..
18/11/05 03:01
그런데 스1 리메나올당시 밸런스 패치에 대해 부정적이였던 이유중 무시못할 부분이
당시 스2가 공유초창기라 DK가 이끌던 밸런스에 대해 여론이 최악이였죠. 그런식으로 그놈의 밸런서의 '철학'이 게임양상 보다 중요하고 게임 판매량과 인기보다 중요하다는식의 운영... 혹은 그런 똥고집을 부리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 바꿔놓고 게임이 양상이 개판이 되도 지원팀의 규모가 작아 추가 패치가 늦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죠.
18/11/05 10:04
제 경험으로도 스타 리마스터 처음이야기나왔을떄 제가 롤처럼 밸패해서 변화주는게 낫지않냐니깐 여기 pgr 분들도 밸패 엄청 반대했습니다. 밸패한다고 뭐가달라지냐 는등... 이런분들중에 테사기 외치는분들 있다면 자격없다고 봅니다.
18/11/05 13:30
음... 그러니까 "밸패 반대한 사람" 은 "테사기 소리 듣기 싫다" 고 징징댈 자격이 없단 소리시죠?
밸패 하자고 한 사람들은 테사기 소리 할 자격있는거 아닌가요? 반대로 적으신듯
18/11/05 21:27
최근기억나는 ksl 홍구랑 조기석선수 2.3경기보니 테사기라는말이 절로나오더군요...
그렇게 실력차이가 나도... 저그가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지더군요.
18/11/06 15:37
하위권 유저도 일반적으로 상위권의 플레이를 따라하려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밸런스 동향은 상위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게 되어있죠.
그 동향을 못 따라가는 사람은 영원히 하위권으로 남는거고, 보통 그런 걸 메타부적응이라 합니다. 그래서 보통 밸런스는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논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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