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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7 05:01
발매 연기 때문에 굉장히 우울했었는데... 다행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남은 1주일 삼국지 좀 복습해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책으로 보는 삼국지는 어떤게 대세일까요?? 그 옛날 이문열 삼국지 봤던 기억이...
19/05/17 05:26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 어렸을때 삼국지 떼고 난이후로는 삼국지연의 소설로 삼국지를 접한 것보다는 그외 매체: 게임 인터넷 위키 만화등으로 접한게 많아서 소설로는 어떤 작품을 추천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한작품있긴한데 제목이 기억이 -_- 안나네요. 하도 오래전이라... 이문열 삼국지는 아닌데.. 아무튼, 관련글해서 찾아보니까 또 피지알에 다른글이 있네요.
https://pgr21.co.kr../?b=8&n=61011 만화로는 추천드릴 수 있는 작품이 여러개가 있는데.. 소설은 위에 참고하시길.
19/05/17 05:20
삼탈워로 토탈워 입문하려고합니다...제가 최근 해본겜중에 가장 비슷하다고 느껴지는게 문명5인데 혹시 둘다해보셨으면 가장큰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9/05/17 05:24
문명하고는 굉장히 차이가 큽니다. 기본적으로 전투를 문명은, 예를 들어서 토탈워는.. 힘들지만, 정말 전략과 병종을 잘짜면, 3천명가지고도 만명의 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명은 게임시스템상 그게 근본적으로 불가능하죠. 내가 전투를 조작하는게 아니니까요. 아마 그게 클것이고, 기본적으로 토탈워 시리즈는 병력+장수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맵의 지형과 구조등이 정말 중요하죠. 결국 게임의 근본은 전쟁이기때문에. 아마 토탈워 시리즈 실황 좀만 보시면 확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19/05/17 06: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컴퓨터 처음 집에 샀을때 했던 게임이 삼국지 공명전이였고 그 후로.. 삼국지 영걸전 삼국지5부터 해서 삼국지 13까지 해왔는데 밤을 새가면서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이 삼국지 5, 영걸전, 공명전이였던 것 같아요.
나이를 좀 먹어서 지금은 어렵겠지만 토탈워 입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왠지 모르게 기대됩니다.
19/05/17 06:52
고1때 삼국지2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 입문하고,
남들 다 스타하느라 정신없을때도 신장의야망 5, 6를 하던 저의 게임 인생에 있어, KOEI 삼국지(&신장의야망)과 토탈워는 그야말로 양대 게임산맥이였습니다. 저도 삼국지나 토탈워를 하면서 항상 둘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곤했죠.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지다니.. 나의 15년 꿈이..드디어.. 삼국지 팬이라면 무조건 하셔야되는 필겜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하는 이유 첫번째. 캐릭터성이 약한거 아니냐 하는 걱정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토탈워도 삼국지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뽕이 차오르게 만드는 게임이지요. 햄탈워 하다보면 워해머 관련된 모든 글들을 다 찾아보게 만들정도로, 자신이 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차오릅니다. 그런데 그 캐릭터들이 사전공부가 필요없는 유관장이라니요.. 추천하는 이유 두번째. 토탈워 시리즈는 개발사가 만드는건 게임 전체의 30%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모더들이 만들죠. 게임 모딩의 자유도가 KOEI 따위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지금 게임성 관련해서 걱정하시는 것들,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모더분들이 다 알아서 해줄겁니다. 요즘은 모더들에 대한 후원도 활성화되서 그야말로 장난 아닙니다. 가장 최근작인 햄탈워를 예로 들면.. 각 성(정착지)의 모습, 환경까지 다 바꿔준다던가.. SFO 모드들처럼 수치만 변경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유닛을 추가하고 스킬트리를 새롭게 만들고.. 외모 정도야 수많은 모드들이 나올거구요. 후반이 지루하다구요? 공식 DLC 나오기전에 이민족 인베이전 모드 100%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햄탈워는 후반 가장큰 이벤트가 카오스의 침공인데.. 사실 유저들 실력이 늘면서 금방 막아버리게 되었죠. 그래서 짜잔, 카오스 관련 수많은 모드들이 나왔습니다. 단순하게 카오스 유닛들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침공수를 5배, 10배로 늘린다거나, 침공주기를 더 많이, 더 빠르게 변경한다거나, 카오스뿐만 아니라 악역인 스케이븐, 비스트맨, 노스카 등의 세력을 확 강하게 만든다거나.. 도전적인 요소들을 강화해주는 모드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햄탈워1이 나온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죠. 추천하는 이유 세번째. 이 게임이 인기만 얻는다면, 이 게임은 아마도 최소 3년 이상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겁니다. 토탈워 제작사 스케일이 장난 아니거든요. 햄탈워의 경우 햄탈워 1이 나온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햄탈워2가 나오고 DLC들이 계속 나오며(4월에도 나옴) 점점 세계관이 확장되어가고 있고, 햄탈워3가 나오면서 햄탈워1+햄탈워2와 합쳐져 완성된 세계관을 만들 예정입니다. 삼국지토탈워도 마찬가지로 갈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애기하는 고구려? 장사만 잘되면 100% 나올겁니다. 돈워리~ 초반에는 많은 버그들과 이런 저런 애기들도 실망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략시뮬레이션 팬이라면, 삼국지 팬이라면 정말정말 무조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저는 발매일(목)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휴가낼 예정입니다.
19/05/17 07:12
희망편
드디어 우리가 꿈꾸는 삼국지 게임이 나왔다. 실제 삼국지에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냥 해도 재미있는 게임에 화룡점정으로 모드를 더한다면? 더 이상 코에이에게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 절망편 그냥 평범한 역탈워 중국편이 나왔다. 사람만 동양으로 달라졌다. 모드가 없으면 노답이, 모드가 완성시키는 게임인데 그 모드가 진입장벽을 만든다. 이제 남은 건 코에이뿐
19/05/17 07:20
본문과 댓글만으로도 기대치가 하늘로 치솟네요. 일단 저는 토탈워 시리즈를 안 해봤기에
방송이나 친구가 하는 플레이를 구경하면서 구입시기를 조절할 거 같습니다.
19/05/17 07:22
개인적으로 미디블 토탈워 처음나왔을떄 구매하고
그게 영 취향에 안맞아서 그 이후로 토탈워 시리즈는 신경도 안 썼는데 이번건 좀 기대가 되긴 하는군요.
19/05/17 08:09
토탈워 시리즈는 예~전에 미디블토탈워나 해보고 그 뒤로 안 만져봤는데
많이 설레네요. 게임이 완성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19/05/17 08:54
칭찬 일색이긴 하지만 역시 토탈워 시리즈는 하드게이머들용이라는 점이 느껴지는 마지막 문장...
[때로 너무 과할때도 있지만 야심찬 이 작품은 복잡하면서도 생생한 중국의 역사를 훌륭하게 재현해낸다]
19/05/17 09:41
작년 블프때부터 드래곤볼 모아서 처음으로 조립까지 다 해봤습니다.. 라이젠CPU만 2세대 나오면 업글하려고 1700 싸게 나왔을때 득템해놓고 나머지는 다 맞췄네요 흐흐
19/05/17 08:54
일단 코에이놈들보다는 무조건 나을거라고 생각되는게
코에이 프라이스 바닐라 삼국지 가격>>>>DLC떡칠 삼탈워 가격일 것이기 때문에...
19/05/17 09:19
현재 햄탈워 2만 dlc 가격이 57800원이니 스팀'정가'로 59800인 본편이랑 합치면 코에이 프라이스랑 비슷할듯..?
dlc를 얼마나 내느냐가 관건인데..
19/05/17 09:28
혹시 삼탈워에 개인적으로 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신경 쓰기엔 너무 어렵고 귀찮은 내정/전략 요소가 있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갓-모더님들은 그런 것들을 다 없애 주십니다.
아 다 재밌는데 스파이 암살질이 너무 극혐->암살 불가 모드 아 다 괜찮은데 역사상으론 리얼 충신인데 이렇게 쉽게 배신 때리는 거 좀 너무한 거 아님?->배신 불가 모드 공공질서랑 식량이 너무 관리하기 어려운데?->150% 혹은 200% 내정 상승 모드 햄탈워만 해도 한 도시에 지을 수 있는 건물 슬롯이 적어서 사람들이 여러 속주에 걸쳐서 건물을 짓는 걸 번거로워하자 슬롯 추가 모드가 거의 국룰이 되었죠
19/05/17 14:56
거기다가 이 놈들이 단순히 플레이적으로 짜증나게 하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이 놈들이 떼로 돌아다니는 게 후반부 턴렉의 주범이 되기까지 하니...;;;
암살 방지 모드에 더해서 ai들이 요원을 최대한 군대 안에 넣고 다니게 만드는 모드도 까니까 좀 나은 거 같기도 하더군요
19/05/17 11:09
토탈워 시리즈는 좀 입문 난이도가 있는거 같아서 시작도 안했지만....
일단 코에이사 게임중에서 저도 아직도 삼국지 11을 간간히 즐기고 있지만 솔직히 캐쥬얼틱 해서 즐기거든요. 별생각 없이 하기 딱 좋은.... 암튼 글쓴분 성향 보면 삼국지 9도 하셨을거 같긴 한데 정말 그나마 코에이 삼국지 중에선 맞으실거 같은데 말이죠. 특히 네군데 사이드에 있는 이민족들의 존재 때문에 삼국지 특유의 변방에서 천천히 땅먹으면서 힘키워서 중원 진출하기도 쉽지가 않죠. 개인적으로 코에이 삼국지중에 최고로 칩니다 9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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