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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1 17:40:00
Name 어강됴리
Subject [기타] 감독의 징계받은 케이스를 모아봅시다.
법과 규정을 정할때는 여러 원칙이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 있죠 [형평성]

같이 도둑질을 했어도 한사람은 징역이고 한사람은 무죄방면한다면
다른사람이 가만있을리가 없죠 비슷한죄는 비슷한 형량을 받아야 하는것이 우리들의 [상식]입니다.


그래서 한번 모아봤습니다 무기한 출장정지는 타 스포츠 혹은 타 사례에서 어느정도 중한것인가









주체 : NPB사무국 & 구단
사유 : 선수 구타
대상 : 히로시마 도요카프 감독 오가타 고이치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1회 연장 뜬공처리를 전력질주를해서 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선수를 경기후 감독실로 불러 수차례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NPB사무국은 2015년 감독부임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사건이고 상습적인 구타가 아니라는점을 들어
[엄. 중. 경. 고] 했습니다.







'학생 폭행'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정직 3개월 징계

주체 : 연세대학교 직원 징계위원회
사유 : 학생들에 대한 폭력 폭언
대상 : 아이스하키부 윤모감독


징계 대상이되는 윤 모 감독은 학생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학대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징계로 학교측은 정직 3개월에 처했습니다.














주체 : 일본축구협회
사유 : 구단스태프 에게 갑질 폭언
대상 : J1리그 쇼난의 조귀재 감독



이번 씨맥감독의 징계와 가장 유사한 사례입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감독이라는 지위가 동일하고, 갑질 폭언이라는 징계사유가 동일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왜 이렇게 무능한거냐"
"팀의 암이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말고 팀을 나가라"
코치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림

이로인해 스태프들과 선수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헛구역질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몇몇은 2달동안 경기를 나설수 없어 심리치료에만 전념해야 했으며
일부는 이 때문에 팀을 떠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초 구단에서는 그것은 "지도자의 코칭스타일이다"로 항변했으나 
조사가 시작되고 일본축구협회로 부터 1년의 S급 라이센스(일본 프로축구 감독)를 정지통보를 받았고
결국 쇼난 벨마레의 감독직을 사퇴하게 됩니다.










부천FC 1995

주체 : 대한축구협회
사유 : 미성년자에 대한 폭력
대상 : 부천FC U-18 감독 김모 씨

버스에 늦게 탑승한다는 이유로 가슴을 밀치고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의 폭력과 폭언을 행사 
이에대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고
구단에서는 직무정지를
축구협회에서는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그렇다면 무기한 출잔정지는 어떻게 받는걸까???



취재진에게 입장 밝히는 전창진 전 감독

주체 : KBL
사유 : 승부조작 & 스포츠 도박관여
대상 : KCC 전창진 감독


2015년 SBS 보도로 승부조작과 스포츠배팅에 관여한것으로 나와 KBL에서 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처분을 받습니다. 1심 무죄 2심 벌금 100만원 파기환송심 무죄라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
5년만에 KBL로 부터 징계무효를 받아냅니다. 





국내외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감독의 징계를 살펴봤습니다.



무기한 출전정지같은 중징계는 
사법처리와 동반되었을때 가능하며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뇌물수수, 승부조작, 성폭력, 횡령 등에 따라붙습니다.

여기저 주의할것은 이스포츠는 그 특성상 수명이 매우 짧고 격변하는 리그라는데 있습니다.
같은 기간이라도 당사자가 느낄 고통은 곱절 이상이라는것이죠 

과연 어느정도 징계가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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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17:42
수정 아이콘
경고로 족합니다

자격정지는 개오바죠

그럴거면 전수조사 하든가
저격수
19/11/21 17:42
수정 아이콘
팩) 4년 후 전창진은 감독에 복귀해서 시즌 진행 중
Knightmare
19/11/21 17:44
수정 아이콘
저기서 자격정지 당한 감독들도 대부분 프로쪽이 아니고 학생들 가르치는 감독들이죠.
조귀재는 너무 심한데다 코칭스탭에다가도 들이박았고;;;
19/11/21 17:4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퇴출 확정이지만 학부모 성폭행 협의가 있는 자도 우선 받은 징계가 '무기한 대기 발령'...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1115001183
스덕선생
19/11/21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첫번째 감독은 갓중경고가 아니라 형사처벌감이죠

여담) 우리나라에선 어린 선수들은 갈궈가며 가르쳐야하고(?) 일정 궤도 이상 올라가면 존중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해외에선 정 반대로 어린 육성군들 상대로 지나친 처벌하면 옷벗을 각오 + 형사처벌감이더군요.

레딧에서 씨맥 여론이 처음에 나빴던게 어린애 상대로 폭언 + 강압적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여론호도가 먼저 알려져서가 아닐까요.
키모이맨
19/11/21 18:13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분위기가 있죠. 어느정도 사랑의 매(신체적인 위해를 주라는게 아니고, 비유적인 의미입니다)
를 대면서 군기를 잡고 어린 선수들을 훈육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해외는 어리든 말든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비즈니스적으로 하는거지 너가 뭐라고 강압적으로 훈육할 권한을 가지냐
이런식이죠.
공원소년
19/11/21 17:50
수정 아이콘
직접 폭력, 구타가 아닌 만큼 엄중 경고와 벌금 정도.
애초에 자기가 직접 폭력이라 인지했다면 이건 민사로 풀어야죠.
다시마두장
19/11/21 17:51
수정 아이콘
감독은 아니지만 무기한 출전정지의 대표적인 예 마모씨.
그리고 마찬가지로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은 씨맥.
아 네 라코의 저울이 어떤 모양인지 잘 알겠습니다.
어강됴리
19/11/21 17:53
수정 아이콘
마 씨는 제명이 아닌가요?
기록삭제와 언급금지를 포함하는..
치토스
19/11/21 18:19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같은 경우 스포츠쪽에서는 일반범죄와 비교하면 연쇄살인급 이라 씨맥건이랑 비교조차 안되긴 합니다.
19/11/21 17:51
수정 아이콘
씨맥 감독 건은 경고에서 최대 3개월 정지 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격수
19/11/21 17:58
수정 아이콘
이걸로 3개월 정지를 만들 수 있고 제가 타팀 프런트라면 서머 시즌에 타팀 선수 매수해서 감독 터뜨리겠습니다. 가성비 개꿀
소독용 에탄올
19/11/21 20:02
수정 아이콘
B팀 프론트로 위장해서 C팀 선수를 매수해서 두개씩 날릴수 있....

뭐 계약이건 폭언폭행이건 공정위, 수사기관과 공조로 전수조사로 털면 선수보호를 위한 진정성 드립이라도 먹히겠습니다만 본인 목 자르기를 할수 있을리가 없죠.
블루레인코트
19/11/21 17:58
수정 아이콘
경고와 벌금이죠..
기가 찰 노릇입니다.
키모이맨
19/11/21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저는, 씨맥-선수단 사이의 트러블이 지금까지의 정황을 벗어나는 물증이 나오지 않고
현재까지 알려진 대로 그리핀측이 주장하는 폭언, 폭력의 수위가 욕설, 패드립, 신체적 접촉(구타까지는 아닌)정도라면

영구 자격정지는 확실히 말도 안 되게 지나치게 무거운 처벌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롤판에는 라이엇 자의적인 기준이
있겠지만 타 종목과 비교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나, 아니면 라이엇 내부 규정집을 해석해서 생각해보나 영구정지는
지나치게 과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동이 갑자기 너무 당연하고 '정당'한 거라는 여론은 의아하네요. 스포츠계에서 이런
이슈를 많이 봐왔고 많은 사건이 외부로 터진적이 있었고 그때마다 통상적인 여론은 현재의 분위기와 명백하게
달랐거든요. 본문의 첫번째와 두번째 사례는 처벌이 너무 가벼운게 이상한거지 저정도의 처벌수위가 적합하다고 생
각되지는 않네요.

씨맥의 처벌수위가 영구 자격정지는 말이 안된다는 주장은 동감이 가지만, 여론을 보면 거기를 넘어서서 아예
스포츠계에서 폭언 폭력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정당한 것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들은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많은
사회적 이슈를 보면서 생각했던 일반적인 기준과 지나치게 동떨어져있어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간호사 태움만
해도 올라올때마다 주기적으로 욕만 신나게 먹는 주제중 하나인데 사람 목숨이 오가는 병원에서 군기를 잡기
위해 당연한거다라도 하는걸 본적도 없고 아마 그렇게 하면 몰매를 맞지 않을까 싶은데...뭐같아도 개인이 참아라
하는걸 가지고 꼰대문화라고 그렇게 욕하던 사람들과 동일인이 맞는지 싶네요.

프로스포츠니까 특이한거다, 라는 주장도 많이 봤는데 그러면 공놀이와 게임이 아니고 진짜 사람 목숨이 오가는
병원에서의 태움과 의사사이의 폭언 폭행도 정당한거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주장하셨는지 되묻고 싶고요, 오히려
해외에서는 감독이랑 안맞으면 선수랑 서로 파워게임 해서 어느한쪽이 쫒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모두가 그냥
감독 하라는대로 참고 하는게 프로스포츠의 일반적인 기준은 아니죠.
왕십리독수리
19/11/21 18:28
수정 아이콘
이거죠
19/11/21 18:35
수정 아이콘
영정은 말도 안되는 건 모두 동의하는데
사격장무새랑 전쟁무새는 좀...
스덕선생
19/11/21 1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씨맥 본인은 자기는 절대 선 넘는 일은 안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씨맥이 사실 선 넘을 정도로 거칠게 했지막 그건 괜찮은거다라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고 옹호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퍼거슨 드립이 있길래 저도 뒷썰을 더 풀면 그래서 그거 싫다고 베컴 곧바로 나갔고 당시엔 프로의식 살아있던 날강두도 내가 콜한테 털린건 맞는데 감독님도 무리뉴한테 쳐발렸잖아요라고 난리쳤습니다. 그거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고 못 받아들이는게 비정상인가요?
월광의밤
19/11/21 18:56
수정 아이콘
씨맥의 행동에서 과하다고 잡아온게 겨우 목잡고 장애인드립 정도입니다

씨맥발언에 장애인발언은 거짓이고 목도 잡은게 아니라 흔든정도며

겨우 가장 최고패로 들고온정도가 그정도 이야기라면

상대방쪽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행동왔는지 알 수있죠
왕십리독수리
19/11/21 19:01
수정 아이콘
증거가 없다면 양측 주장은 동등한 주장으로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거요? 씨맥의 눈물이 증거는 아니잖습니까
다크 나이트
19/11/21 19:10
수정 아이콘
양측을 완전 동등하게 보기에는 한측의 주장이 계속 박살나는 모양새라서...
Knightmare
19/11/21 19:03
수정 아이콘
그러면 벌금 정도 내면 됩니다. 그 이상은 진짜 오버라고 생각하고.
이정재
19/11/21 19:11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동의구하고한건데 완전결이다르죠
선수가 싫다했으면 안했고
파쿠만사
19/11/21 18:26
수정 아이콘
진짜 씨맥 저렇게 보낼거면 LCK전 선수단 모아서 전수 조사해서 다 처벌해야죠 그럼 씨맥 영구정지 인정 합니다 정말
보라도리
19/11/21 18:53
수정 아이콘
타종목 갈거 없이 최연성 은 솔랭에서 일반 유저 한테 욕했는데 벌금 받았죠..
소독용 에탄올
19/11/21 19:58
수정 아이콘
학생폭행(본인도 인정)에 정직 3개월, 벌금 300맞은 직원폭행에 직무정지 3년이면 완전 솜방망이질인데요.....

씨맥감독 영정은 눈에가시 쳐 낸것에 가까우니 다른데라고 다를리야 있겠습니까만은, 위쪽에 언금된 갓중경고 등의 사례는 스포츠판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아주 잘 드러내는 일들이라고 생각됩니다.
19/11/21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최대치는 2-3경기 출전정지입니다.
현실적으론 엄중경고or 사회봉사or 소액의 벌금형정도로 보고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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