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04 01:09:54
Name 쿠보타만쥬
Subject [콘솔] 기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리메이크-성검전설 3 TRIALS of MANA-
성검전설 이라는 시리즈는 비록 이제는 나오지 않지만, 슈패미 시절을 즐겁게 플레이했던 30대중반이상 아재들한테는
추억이 서린 컨텐츠입니다.

2의 처참한 리메이크 실패속에 3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오고, 워낙에 명작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해당작에, 기존의 추억어린 아재들은
오오 성검전설 3를 한글로 즐길수 있다고? 를 외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발매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 해봤습니다.

....이하는 철저한 개인적인 감상임을 사전에 밝힙니다.

완전 정통적인 JRPG
흔히 말하는 드퀘류가 기본이 된 시리즈에는 다른 게임에 비교해서 익스큐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따로 떼어놓고 봤을때는 유치한(난 용사다! 이런 느낌) 부분은 그래 이 10할 용사야 어쩔건데 이런 게임도 있어야지! 하면서 플레이어가
넘어가는 부분이요.

...

아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정말 슈패미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다니.....게임의 세밀함이나 그런건 좀 보완해줬어도 됐잖아요.
스토리가 중간중간 급발진하는 것 같아보이는 이 기시감은 대체....아 그리고 무기점에서 상인 아제들 댄스 좀 추고 있지 마요.........


액션 파트...

제가,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걸 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작품들은 대개 난이도를 이지 혹은 가장 최하 난이도로 낮춰놓고 합니다. 물론 제 게임 역량은 노말 이상은 충분히 소화해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음.....(소곤소곤)드래곤나이트 4 쉽게 클리어하는 실력입니다).

....

근데 저도 게임을 하다보면 난이도 조절이 없는 게임들을 맞딱드린단 말입니다. 가장 최근에 클리어한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라던지,
한지는 2년정도 된 젤다 야숨이라던지.

라이넬이나 전설의 함선 같은 대놓고 얘 죽여라 만든 컨텐츠 제외하고는 아무리 그래도 전투에선 안죽거든요?
근데 성검전설 3 베리이지난이도에서 지금까지 전투에서 두번이나 죽었습니다.

둘다 전원 석화해서!

대체 왜!!!! 왜!!!! 베리 이지인데!!!!! 내가 전멸을 당해야 하는겁니까

무서워서 이지로 못가겠어요 후덜덜



...

이벤트.

Y랑 세모는 빠른 진행이 안되요. 근데 대부분의 게임들은 이런 파노라마 신에서 동그라미 누르먄 해당대사만 빠르게 지나가거나 해서 좀 빨리 지나갈수만 있는데 말이죠. 이놈의 게임은 동그라미를 누르건 X를 누르건 왜 뭔가 스킵이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까요?
왜 자꾸 생략되나요?>


풀 감상-일부장면 생략

이 사이에 정녕 아무것도 안넣는게 너희들의 방식이냐...





....

아...
불편해요 불편합니다.

지금 제 플레이 상황은 엔딩은 안봤지만 대충 플레이시간으론 한 20시간 되었으려나...8신수 중 7신수 잡은 상황입니다.
일단 하고있긴 한데.
리메이크를 하면 뭔가 편의성이 개선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개선이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되었든 안되었든 아주 많이 아쉽습니다..

깨긴 깰거고 주인공 6인방 중에 3명 했으니 나머지 3명 택해서도 한번 더 할건데..
이런식이면 리메이크한다고 할때마다 걱정이 되잖니...

파판7와 성검전설을 건드린 이상

스퀘에닉스의 최후의 필살기는 2개가 남아있을거에요

FF6 리메이크, 크로노 트리거 리메이크

특히 후자는 서양까지 생각하면 초초필살기겠죠.......


앞으로 리메이크 할때는 좀 더 잘해라잉....
제 평점은 6.5/10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4 01:34
수정 아이콘
이번 FF7R 는 넘사벽으로 잘 나와서 너무 만족했어요.
성검3 는 FF7R 과 같이 출시하다보니 신경 많이 못 쓴 티가 많이 나요.
그래도 전 재미있게 즐겨서 78점 정도 (딱 메타점수 만큼) 주고 싶던데요.

그 화산인가 거기 나오는 석화 시키는 몹은... 다들 그렇게 한 번 씩 죽을 겁니다.
그 부분 말고는 딱히 그런 적은 없네요.

성검3처럼 스토리 별 볼 일 없는 JRPG 는 추억보정 빼면 별거 없어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액션 전투를 즐기고 사기 스킬을 찾는 재미로 해야 될 겁니다.
베리 이지로 하시면 재미 없을거에요.
Polar Ice
20/06/04 04:1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FF8 리메이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번 FF7R을 보면서 사람들의 여러가지 취향이나 반응들 보면 흥미로워요. 성검전설3 원작을 안해본 저는 어떤 느낌일지...
20/06/04 07:16
수정 아이콘
성검전설3...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던 게임이죠.
한때 성검전설3 한글화 한번 해볼까 하고 롬파일 구조 파악해서 대사 추출 일부 성공하고 일본어 능력 없음 +시간 없음 의 이유로 관뒀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에 어떤 분이 한글화 성공한데다가 리메이크 판까지 나와서 의미 없어졌네요. 흐흐..
허저비
20/06/04 08:53
수정 아이콘
일본 게임 리메이크 작들이 대부분 그땐 재밌게 했는데 나이들고 하니까...
일본 애니식 오글거리는 전개에 항마력이 완전 상실된것을 다시한번씩 느낍니다.
귀여운호랑이
20/06/04 09:08
수정 아이콘
3D만 아니었다면. . .ㅠ.ㅠ
잉차잉차
20/06/05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겅... 멀미땜에 할 수가 없네요 ㅠㅠ
검검검
20/06/04 10:34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판 한글화 됐나요?
이쥴레이
20/06/04 10:52
수정 아이콘
네 한글화 되어서 스팀 엑박 PS4로 나왔습니다.
쿠보타만쥬
20/06/04 11:24
수정 아이콘
스위치로도 나왔습니당
20/06/04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반대로 성검3에서 너무쉬워서 전투밸런스 못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겜하면서는 어려웠는데 성검3하면서는 위기도 없고 별로 하는것도 없는것같아 시간이 지나니 전투가 조금 지루해지더군요..
이리세
20/06/04 12:29
수정 아이콘
크로노트리거. 제 인생겜인데 리메이크만 해준다면 최고가 한정판 바로 구입할겁니다. 지금해도 재미있는 크로노트리거. 게임 불감증이 오면 꺼내드는 그저 갓겜.
쿠보타만쥬
20/06/04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파판7리메이크 완결되는데까지 10년...
그리고...ff6리메이크가 크로노보다 왠지 한다면 앞서서할것 같고..이거에 최소 3년...크로노는 한다하면 그 다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오루
20/06/04 12:33
수정 아이콘
성검3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때 이지로만 하다가 소울류n회차 유저로의 변신을 겪은 경험 상

난이도가 쉬워질수록 변수도 없고 입력해야하는것도 별거없고, 게임별로 전투특성이든 뭐든 그냥 공격공격하다보면 끝나니 그냥 지루하기만 한데
전투난이도를 좀 높이면 게임시스템을 활용하고 플레이가 다채로워지니 더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물론...저도 왠만하면 노말따리이고 2회차3회차 가면서 난이도를 높이지만 게임플레이의 다채로움을 위해서라도 노말이상정도 추천드리고
하다가 어려워지면 루리웹에서 팁이라고 적혀있는것만 5분 읽으면 대충 재미를 다 느낄 수있게 요즘 게임들이 설계가 되어있어서 크레 어렵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거울방패
20/06/04 13:52
수정 아이콘
헐.. 저는 성검3 리메이크 제일 큰 불만이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였는데..
하드로 해도 보스들이 1분컷 당하길래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난이도 차이가 데미지 차이뿐이라 그런듯)
신류진
20/06/07 08:16
수정 아이콘
제발 크로노트리거 제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848 [콘솔] 원신 파이널 테스트 1차 후기 [22] 레드로키9433 20/07/07 9433 1
68840 [콘솔] 라스트 오브 어스 2 후기 [스포일러 다수 포함] [27] 고블린점퍼케이블9078 20/07/06 9078 8
68832 [콘솔] 뒤늦은 라오어2 리뷰(스포많음) [185] 불쌍한오빠16955 20/07/06 16955 3
68828 [콘솔] 요즘 성추문으로 전게임계가 난립니다 [12] 비행자12941 20/07/05 12941 0
68827 [콘솔] 성추문에 휩싸인 대난투 프로씬 [9] 及時雨12686 20/07/05 12686 0
68817 [콘솔]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클래식한 메트로배니아의 재미 [4] 及時雨9034 20/07/03 9034 0
68800 [콘솔] 게임덱후들에서 시즌 1의 마지막으로 라오어2를 리뷰했습니다. [40] 11년째도피중9805 20/06/30 9805 0
68752 [스위치] 포켓몬스터 DLC 1탄 갑옷의 외딴섬 리뷰 [15] 스위치 메이커9147 20/06/24 9147 0
68743 [콘솔] 라오어1안하고 라오어 2 해본 사람의 후기(스포 다) [26] qpskqwoksaqkpsq13517 20/06/23 13517 5
68739 [콘솔] 고스트 오브 쓰시마, 전투 플레이 [30] 아케이드9728 20/06/22 9728 0
68738 [콘솔] 엘든 링 관련 최신 기사 (번역) [12] 아케이드9903 20/06/22 9903 0
68735 [기타] 라오어2 엔딩을 봤습니다[스포주의] [41] 로각좁9673 20/06/22 9673 12
68734 [콘솔] 라오어 2 사태를 보고 떠오르는 용과 같이 7의 전관 예우. [32] 타임머신13455 20/06/22 13455 6
68731 [콘솔] 약 18년전의 명작, ICO에 관하여 [42] 쿠보타만쥬10914 20/06/21 10914 3
68729 [콘솔] 라오어2 IGN Korea 리뷰 (댓글 스포주의) [97] 아케이드14698 20/06/21 14698 0
68725 [콘솔] (스포일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종합 비평 [72] RapidSilver17787 20/06/21 17787 40
68715 [콘솔] 라스트 오브 어스2 내일 새벽 1시 발매 [97] 타카이12468 20/06/18 12468 0
68714 [콘솔] (스포) 풍화설월 초회차 루나틱 클리어 후기 [11] 가스불을깜빡했다9746 20/06/18 9746 0
68711 [콘솔]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그 해어나오지 못할 중독성.(스포) [57] 공기청정기11878 20/06/18 11878 1
68675 [콘솔] (스포) 라스트 오브 어스2 스페인 웹진 리뷰가 유출됐군요. [30] 삭제됨10941 20/06/12 10941 0
68626 [콘솔] 기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리메이크-성검전설 3 TRIALS of MANA- [15] 쿠보타만쥬9193 20/06/04 9193 0
68619 [콘솔] 세가 창립 60주년 기념 세일 [18] 及時雨9662 20/06/03 9662 0
68617 [콘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익스팬션 패스 1탄 6월 17일 발매 [21] 及時雨9400 20/06/02 940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