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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7 12:11
그건 요네라는 준비된 카드가 있을때 상황이였죠.
drx는 그뒤로 요네밴과 아트픽을 세트로했습니다. 비슷하게 drx는 카밀을 준비했고 티원은 카밀자르고 아트잡기 라는 선택을 하지않았죠. 레나타를 밴했지
22/11/07 12:09
이래서 선출코치를 원한거기도 합니다 인게임에서도 냉정한 누군가는 있어야 하고
5꽉 가서 4,5게임 밴픽 문제가 계속 터지는거 보면 냉정하게 바라볼 코치도 있어야 돼요
22/11/07 12:09
티원은 아트를 풀고도 이겼고 아트를 들고도 졌습니다
어제 아트의 전적은 2승 2패였고요 아트는 무슨 무적의 결전병기 같은 게 아니였어요 그냥 감독이 탱킹해주려고 말하는거지 솔직히 제우스 탓이 더 크죠
22/11/07 12:15
아트를 풀었을 때는 요네라는 카드로 이겼었는데 drx는 그걸 보고 아트를 가져가기 전에 요네를 계속 밴했죠
5세트에서도 2페이즈까지 아트 안나오니까 요네 밴하면서 우리 아트 가져간다 라는 제스쳐를 취했는데도 밴 안하고 그냥 풀어주고 당한거면 밴픽 문제라고 봐요 4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요네 밴하면서 아트 가져가니까 피오라로 대처해보려고 했는데 안됐잖아요? 그러면 인정할거 인정하고 요네 밴됐을 때 아트도 같이 밴했어야죠
22/11/07 12:20
그렇네요 3픽이 아트였네요.. 왜 2페이즈에 픽된걸로 기억하고 있었지;;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결국 아트를 상대하려면 2픽 빅토르 대신에 요네를 뽑는 선택이 그나마 괜찮았겠네요 미드에 나올 카드들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원딜 바루스라 딜링을 채워줘야 한다고 해도 탑 요네 보내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텐데 왜 2픽부터 빅토르를 뽑았는지..
22/11/07 13:03
그럼 요네보고 아트 안뽑으면 그만이라, 의미 없는 가정입니다. 그리고 유성바루스였기 때문에 후반 dps를 채워주는 ap딜이 필요합니다. 빅토르 말고는 마땅한 픽이 없었어요.
22/11/07 13:32
그게 맞네요 아트 선밴을 안한 이유는 상대가 2페이즈까지 가서 뽑을거라 생각하고 그때 밴하려고 했던거라고 하고.. 빅토르 안뽑았으면 앞에서 보여준게 있으니 밴했을 수 있고..
막을 방법은 아트 선밴이었겠지만 안한 이유도 납득은 되고 참 어렵네요
22/11/07 12:20
요네만이 아트를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죠 당장 DRX도 카밀로 대처했고
무엇보다 초반 단계에서 무난히 흘러가는데 아트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으면 밴픽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는데 제우스는 피오라 가지고 3대 2 소수교전을 졌고 그웬 가지고는 솔킬을 당했죠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선수가 못한 책임이 훨씬 커요 그만큼 킹겐이 잘한거기도 하고
22/11/07 12:27
예전 애쉬미포랑 비슷한 경우라고 보는데 그때도 뱅울은 상대할만하다고 했지만 다시 당하고 나니까 꼬감이 그냥 잘라버렸죠 이런게 감독의 능력이라고 봐요
카밀로 상대할만하다고 하지만 그건 킹겐이 보여준 모습이었고 티원에서 카밀을 자르고 아트를 가져갔다면 이해가 됐겠죠 제우스가 결승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던건 맞아요. 근데 감독이면 그걸 인정하고 밴픽적으로 틀어막아야죠. 결국 4세트 하드캐리한게 아트였는데 그걸 그냥 풀어주고 진거잖아요 앞에 세트에서 제우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걸 보고도 5세트에 상대 아트라는 카드를 풀어주고 1세트에서 잘 상대했던 요네를 가져오지 않은 건 실책이 맞죠
22/11/07 12:33
이기면 선수 덕 지면 감독 탓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T1이 감독탓 밴픽탓 없이 지는 날은 언제쯤 올까요 애쉬미포를 자르는 건 감독의 능력 맞습니다 왜냐면 애쉬미포를 자르면서도 다른곳에 부담이 안 가도록 밴픽구성이 가능했으니까요 근데 아트를 없는 밴픽자리에 자르거나 요네를 뽑아놓으면 밴픽이 어디로 튈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아트밴 못한 밴픽탓 소리만 하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네요
22/11/07 12:37
제우스 부진했던 거 맞고 그거에 맞춘 밴픽을 하지 못한 감코의 잘못도 맞다는데 그냥 감코의 잘못이다 하나에 핀트가 잡히는게 어이가 없네요 크크
제가 무슨 벵기 감독이 결승전 말아먹었고 당장 물러나라 라는 얘기라도 했나요? 예전에 쓴 댓글만 봐도 벵기 감독이 오고나서 피드백이나 밴픽적으로 나아졌다고 달았는데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감독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는거고 앞으로 더 경험 쌓으면 되는건데 이게 감코탓으로 보여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다른 스포츠들은 경기에서 지면 감독탓이 무조건 나오는데 이상하게 롤은 경기에서 지면 선수탓이지 감코진은 잘못이 없다는 얘기만 나오네요? 대단합니다 특히 티원은 더 그렇네요 참 크크크 김정수 양대인 감독에 폴모 시절까지도 주변에서도 쉴드 못쳐서 안달이었죠 현실은 폴트 물러나고 벵기가 감독으로 올라가니까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직접 rng를 이긴 이유로 나아진 밴픽을 꼽았죠? 이러고도 감코진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가 있나요? 밴픽은 선수랑 감코진이 같이 하는거고 밴픽에서 경기가 다 갈리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의 인게임 플레이가 더 중요한 것도 맞죠 근데 결과적으로 4세트 아트가 미친듯이 날아다니고 5세트까지도 하드캐리해서 이겼으면 아트 밴하거나 1세트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했던 요네를 앞에서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22/11/07 12:42
전 첫 댓글을 제우스 탓이 더 크다고 적었습니다 밴픽탓이 없다 뭐 이렇게 적지도 않았어요
두번째 댓글도 밴픽의 탓이 더 크다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애초에 지면 둘다 탓인 게 맞거든요 애초에 전 밴픽이라는 것 자체가 선수와 떼어놓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팀의 성향과 선수의 성향이 결합되서 나오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다가 반박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적으셔놓고 이제와서 감코의 잘못도 있다 이러시면 뭔가 싶어요 제우스 부진했던 거 맞다고 인정하시면 제우스 탓이 더 크다는 글에 댓글은 왜 다셨나요? 제우스는 부진했는데 감독이 밴픽으로 가려주지 못했으니 밴픽의 탓이다 이런 논리 펴시기 전에 제우스 탓이라고 전제라도 좀 달아놓으시지 그러셨어요
22/11/07 12:45
감독이 탱킹해주려고 말하는 거다 라는 점에 반박하려고 달았습니다
제우스가 부진했던건 맞지만 감코 입장에서 4세트 아트 피오라 구도에서 답없이 맞았으면 3세트 그라가스 오른 구도처럼 방패 대 방패 구도로 짠다던가 그런 식으로 구도를 바꿀 수도 있었죠 선수가 부진했던 게 사실이고 그게 가장 크지만 감코는 잘못 없는데 선수만 다 잘못이고 그걸 커버해주려고 한 립서비스 라는 부분이 공감이 안되서요
22/11/07 12:47
전 감코는 잘못 없다는 말을 전혀 한적이 없습니다
첫 댓글에 쓴대로 제우스 탓이 더 크다는 건 애초에 감코 탓도 있다는 소리에요 밴픽은 결국 따로 떨어져있는 영역이 아니니까 전 그래서 밴픽만 주구장창 얘기하는 게 좀 어이가 없었네요
22/11/07 13:21
젠지 탈락하니 몇몇 악성 티원팬들이 기다렸다는듯 제리유미빨이라고 서머 우승 부정했던 것처럼(이것도 본인들도 제리유미 픽하고 짐)
리그에서 drx 죽쑬때 이번 롤드컵도 그러는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22/11/07 14:10
PGR은 상대적으로 그런 의견이 덜 나왔는데 펨코 롤갤은 젠지 패배 후 결승까지 1주일 내내 쵸비 고로시 당하고 젠지 섬머 우승은 제리유미 메타빨이라고 폄하되기는 했습니다. 정작 섬머 결승 때 제리유미 들고 닐라 신지드에게 개털린건 언급도 안됨.
22/11/07 14:20
허수아비 아닌건 윗분이 설명해주셨고
솔직히 킹겐이 이번 파엠먹긴 했지만 솔리드할 것 같지는 않아서(이것도 역배터질진 모르겠으나) 내년에 죽쓰는 순간 한번쯤 오면 분명히 아트빨이다 얘기 나오는건 그냥 예측 가능하죠. 거기에 특유의 패배인정 안하는 티원 악성팬들 기질 더해지면 더 심할 거구요.
22/11/07 16:18
PGR 에선 나오지도 않은 말을 딴 커뮤에서 나왔다고 가지고 와서 투정 부리는 건 언제쯤이나 없어 질지 모르겠네요. 딴데서 뺨 맞고 왜 PGR와서 시도 떄도 없이 티원 악성팬들 거리면서 시비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22/11/07 16:35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커뮤니티를 여러개하는 하드유저층이 주로 여론을 이끌어나갑니다. 그래서 악성t1팬은 pgr에도 존재할 여지가 있죠. 다만 제리유미컵 정도 수위의 발언은 pgr에서는 쓰지 않는게 아니고 쓰지 못한다는게 더 올바른게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피지알이 친t1성향의 커뮤니티이기도해서 타팀팬입장에서는 다른커뮤니티분위기나 피지알분위기나 결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경향도 있다고 보구요.
22/11/07 23:58
무슨 소리인지 잘 못 알아들었어요. 어차피 pgr이나 다른커뮤니티나 결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고 (? 비슷하단건가요 아닌건가요?) 여러 커뮤를 하는 사람이 있으니 pgr에도 악성 t1팬이 있을 여지가 있으나(있다는건가요?) 그 악질은 pgr분위기때문에 악질짓을못하는것일뿐이다? pgr에서 악질짓 안해도 결국은 악질팬이니까, 타커뮤에서 있었던 막말에 대해서 pgr에서 비난해도 된다는 건가요?
그럼 타커뮤에서 지난 몇년간 제일 잦은 빈도로 원색적 악질적 메스꺼운 개소리를 들은 선수가 누구인가요? 그 많고많은 여론을 이끄시는 분탕종자분들도도 결국은 pgr을 할테니, 예컨대 저 위의 불똥이나 타르튀프님도 여기 pgr에서는 원색적으로 비난을 못하지만 원래는 악질일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22/11/07 16:48
아예 안 나온 건 아니고 쵸비에 대한 지적은 pgr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https://pgr21.co.kr../free2/75829?page=6
말투가 점잖아서 그렇지 지적하는 근거는 펨코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빛돌에 대한 재평가 글도 올라왔는데, 사실 그 부분은 이견의 여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어서 쵸비 고로시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닌 것 같고. 쵸비가 역대급 저점이 떴기 때문에 이정도 지적은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결승전 제우스도 똑같이 역대급 저점이 떴지만 '제우스에게 남겨진 숙제' 같은 글은 안 올라오죠. 이것만 봐도 LCK 중립팬이나 타팀팬들 입장에서는 이 게시판이 친 티원 성향이라는 걸 체감할 수 있고, 그러다보니 아래 Akdong말씀대로 이곳이나 다른 커뮤나 티원 중심 성향이 있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PGR만 하는 티원팬들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순 있겠지만, 그 정도도 얘기 못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22/11/07 17:02
링크해주신 글에 저도 댓글 달았는데, 그 글 쓰신 분 쵸비 팬입니다. 제우스에게 남겨진 숙제 이런 거야 애초에 제우스가 쵸비만한 경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죠. 비슷한 글이나 댓글은 재작년, 작년에 페이커 관련해서 수도 없이 올라왔는 걸요. 어떤 롤 커뮤니티를 가도 티원 팬들이 많겠거니 싶긴 한데, 20섬머부터 작년까지 마냥 친티원 분위기라기엔 티원 지는 날엔 진짜 살벌했죠. 불판이며 게임게시판이며. 저도 게임 커뮤니티를 피지알만 들어오는 사람으로서, 가끔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할 때마다 좀 답답함을 느낍니다. 디씨 같은 데서 아마 롤프로게이머 중 페이커가 주구장창, 제일 많이 까였을 텐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티원 팬들이 여기서 계속 하소연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22/11/07 18:10
네 그런 티원팬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 본인들이 얘기한적도 없는 얘기까지 들고와서 언급되면 부당하거나 억울하다고 볼 여지도 있겠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세밀하게 PGR 논의를 살펴보고 의견 달도록 하겠습니다.
22/11/07 19:01
지난 4강 끝나고 나서 쵸비 플레이에 대한 언급이 안 나왔단 이야기는 아니고요. PGR 내에서 [젠지 탈락하니 몇몇 악성 티원팬들이 기다렸다는듯 제리유미빨이라고 서머 우승 부정했던 것처럼] 이런 여론은 본 적도 없는걸요. 펨코인지 롤갤인진 몰라도 다른 커뮤에서 치고 박고 싸운 거 가지고 여기 와서 저런 말 하면 뜬금 없죠.
이 글 바로 밑에 지금 추천 18개 찍힌 [잘나갈때는 새감독 들어오고 바뀐 선수중심 밴픽덕분. 지면은 특정코치탓. 변하질않는 팬덤입니다.] 이 댓글도 그냥 PGR T1 팬덤보고 싸우자고 시비 거는건데... 다행히 아무도 관심을 주진 않았네요. 게다가 링크 걸어주신 글은 티원 팬이 쓴게 아닙니다. 티원 팬층이 넓고 사람 수도 많다 보니까 악질도 당연히 있는데, 악질 욕한답시고 팬덤 전체 싸잡아 이니시 거는 사람들은 그런 악질 유저들이랑 도대체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위에 Akdong님도 그렇고 타르튀프님도 그렇고 PGR이 친 T1 커뮤니티 같다고 하셨는데, 전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PGR에서 특정 팬덤 저격해서 욕하는 게 유일하게 가능한 팀이 티원입니다. 그런 댓글에 추천도 잘 찍히고요. 그 반대 행위는 쉽지 않죠. 바로 악성팬, 그 팬덤 등등 비아냥 나오거든요. 물론 티원 팬덤이 커서 PGR에서 욕 먹을 일 하는 유저도 툭툭 튀어 나오는 것도 맞지만, 그 만큼 티원 팬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거 때문에 더 조심해서 활동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러니 PGR 내에 있지도 않았던 여론 가지고 리플 마다 "악성 티원 팬" 거리는 건 하면 안되는 행위라고 봅니다. 똑같은 수준으로 대응하는 사람들 한둘만 더 생기면 이곳도 금방 소위 갈드컵 열리기 딱 좋은 걸요. 이런 행위 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롤갤이나 펨코 가시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22/11/07 22:58
제리유미 언급한 리플 딱 하나 있긴 하네요. 리플 하나를 보통 여론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추천수 16개는 이 글에 달려 있는 이런 댓글도 쉽게 넘고요. https://pgr21.co.kr../free2/75943#3674463
말했듯이 선 넘는 팬들이 아예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애초에 팬들이 칼라로 연결된 게 아닌데 그럴 수도 없고요. 추천수 좀 달려 있는 리플 한개가 여론이라면 그 반대 케이스도 수두룩하게 들고 올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다 상식적인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할까요.
22/11/07 23:07
조미운 님// https://pgr21.co.kr../bulpan/29064#7292350
이런식으로 불판에서 찾아봐도 댓글 여러개 있습니다
22/11/08 15:38
웃기는게 T1 팬분들은 악성 팬덤은 일부분이라고 하시면서
일부가 악개짓하는건 지켜만 보시더라구요. 자성은 1도 안하면서 남들이 욕하는것 못참으시죠. 안티가 있는건 그 팬덤이 정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님 말씀처럼 일부가 그렇고 대부분이 정상적인 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가 물을 흐릴때 자성을 할줄 모르면 싸잡아 비난받아도 할말은 없죠.
22/11/08 16:56
티원 싫어하는 분들은 악성 안티들 선 넘는 짓 다 검열하시나요? 팬들 싸잡아 욕하는건 참 쉬운데, 그런 분들이 악질 안티들이 하는 행위랑 본인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죠. 왜냐면 본인은 그런 행위를 한적이 없으니까요. 제가 비올라님한테 최근 정지당한 악성 유저가 했던 행위 말하면서 왜 그때 이러이러하지 않았냐고 비판하면 님께서는 어이 없으실 거 아닙니까.
위에서도 한 말인데... 특정 팀의 팬이라고 퉁 쳐서 표현하지만, 그 안에서도 의견은 다양하고 활동하는 커뮤니티도 다양하고 개개인이 자유롭게 의견 가지는 거죠. 뭐 칼라로 연결된 것도 아닌데요. 가끔 나오는 슼마갤처럼 어느정도 대표성을 가진 집단의 선넘는 활동 같은건 같이 욕하기도 하지만요. 전 거의 PGR만 보는데, 최근에 티윈 팬덤이 욕 먹는게 당연할 만큼 잘못한게 있나요? 제리 유미 들어서 젠지 폄하한 의견이 몇개 있긴 했더군요. 그러니 그 리플 남기는거에 일침 안 가했다고 티원팬들 욕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정도 수준으로 비호감 멘트 남기는 사람은 티원팬 아니더라도 수두룩해요. PGR에서 헛소리하고 어그로 끄는 사람들 중 다른 팀 팬은 없었나요? 최소한 PGR내에서 티원팬들 주 여론이 잘못되었다면야 도의적으로 욕 먹는 건 당연하죠. 근데 시간을 뛰어넘고 커뮤니티도 뛰어넘으면서 다른 유저 행위 가져와서, PGR에서 티원 팬덤 일반화해서 까는 게 정상이고, 당연히 싸잡아 비난당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하시다면야... 제가 더 뭐라 드릴 말은 없네요.
22/11/08 17:21
조미운 님// 말씀하시는 것 처럼 티원 팬덤만 그렇진 않을꺼에요.
다만 수요가 작으니 눈에 띄지 않을뿐이죠. 다만 그 큰수에 맞는 팬덤을 가졌으면 그에 걸맞은 문화도 지녔으면 하는거죠. 스스로 본인들의 안티를 만들고, 해설이 댕겅썰의 대상이 아니라 했느니 , 왜 우리 미드는 외쳐주지 않느니 이런 소리하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모든 것들을 여론몰이로 몰아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해설을 하차시키고 스스로 자충수를 둔 것들이 쌓여서 이만한 안티가 생긴거라고 봅니다. 다른 팬덤은 이정도로 힘있는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가 없기도 하구요. 전 티원 선수들 리스펙합니다만 팬들은 별로 리스펙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의 반만이라도 따라갔음 좋겠다는 팬덤입니다.
22/11/08 17:32
비올라 님// 전 집단의 수준은 제가 뭐 어떻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티원팬들 삽질한거 딱히 변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어떻게 나서서 뭐 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말씀하신대로 팬들 규모에 비례해서 사건사고들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꼭 티원팬 아니라 평균적인. 특히 롤판에서 제일 큰 커뮤니티에서 허구헌날 싸우고 있는 롤팬들 수준이 성적에 따라 턴제로 갈드컵 여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로 봐서요.
그래서 최소한 제가 활동하는 PGR 에서는 상대적으로 건전한 수준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티원 팬덤 업보가 있으니 PGR내 티원 팬들도 싸잡아서 욕 먹는거 감수하라" 이러는게 무슨 긍정적인 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티원팬인 원죄를 가지고 있으니 그냥 커뮤 활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게 낫겠습니다. 님처럼 대놓고 티윈 안티는 니들(팬들) 때문이라고 하고, 티원 팬들 싫어한다는 이야기 하는 것도 용인되는데... 정말 만능 논리네요.
22/11/08 17:44
조미운 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되죠. 인식이 바뀌는덴 오래걸리지만 그래도 여론은 변하는 것이니깐요. 그럼 다들 응원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스포츠든 감독도 비난하고, 해설도 비난하고 다들 있지만 롤판은 그게 균등하지 않고 티원이 큰 팬덤을 지녔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티원 대 안티랄까..... 건전하고 좋은 문화가 되려면 다른 팬덤의 규모도 커지고 서로 실력으로 싸워야죠. 엠팍만 가도 훨씬 매니아스럽고 악질 언행이 많지만 이렇게 롤판같이 싸우진 않습니다. 그게 전 균형이 맞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2/11/08 20:24
비올라 님// 크크. 저도 티원팬이지만 티원 팬덤 전체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라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페미들이 남자 욕하면서, 남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싶으면 남성의 강력 범죄율을 낮추면 되지 않겠냐는 듯한 느낌이에요.
모든 인터넷 세상에서 임의의 롤 팬들이 건전하게 행동하는건 불가능한 일이죠. 그것보다 조금 더 나은 건, 상대적으로 건전한 분위기가 형성된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걸테고요. 펨코든 롤갤이든 어디서 갈드컵난거 PGR까지 들고와서 싸우자고 드는게 가장 불건전한 행태라고 봅니다. 롤판이 다른 스포츠보다 단일팀의 팬 비중이 좀 높은 편이긴 하죠. 근데 님 말씀처럼 티원팬 비중이 확 내려가면 건전한 롤팬 문화가 형성될까요? 전 이미 제일 큰 커뮤니티들 롤팬 문화가 맛이 갔다고 봐서 어차피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고, 욕하고 사고치고 욕 먹는 대상만 바뀔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PGR 내에서 비생산적인 갈드컵요소를 외부에서 끌어오진 말자는 거고요.
22/11/07 14:00
이 말이 정답인게 제우스는 올시즌 내내 T1의 절대적이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수]였는데 이런 제우스가 치명적인 [변수]가 돼어버리는 순간 T1의 모든 계획은 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22/11/07 12:10
전 사실 2픽 빅토르가 이해 안 갔어요. 요네를 먼저 잡으면 됐던 것 아닐까.. 어차피 빅토르가 필밴 카드도 아닐텐데. 4,5픽에서 여유있게 픽하면 됐을 것을..
잘 큰 그웬으로도 휘둘리는거 보고, 그래도 요네를 잡았다면 어느 정도는 대처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22/11/07 12:39
근데 2픽 요네면 아트 안보고 요네 선픽인데 그건 그거대로 괜찮은게 맞나요? 궁금해서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5세트 밴픽을 논하는건 결과론적인 의견으로 보이긴 합니다.
22/11/07 13:15
요네를 그때 집었으면 상대방이 아트 안하면 그만이죠 게다가 유성 바루스의 모자란 후반 AP 딜링을 보충하기 위해 빅토르는 뽑아야했습니다 안뽑았으면 무조건 밴됬어요
강한 바텀라인전의 이면에는 그만큼 밴픽적으로도 밀어준게 컸습니다 그만큼 다른 라인에서는 원하는대로 뽑기가 힘들어지죠 이제와서 5세트 밴픽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결과론적이라 보고 양팀 모두 최선의 밴픽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예측에서 벗어난 킹겐의 활약이 있었을 뿐이죠
22/11/07 12:10
풀릴수있는 카드중에서 탑과 바텀에 아트와 바루스라는 비대칭 픽이 있었고
티원은 바텀에 drx는 탑에 힘을 주는 선택을했죠. 결과적으론 drx가 상황에 맞게 대처를 잘했고 바론스틸로 행운의 추가코인까지 얻었으나 결과물을 못얻은 벵기입장에선 아쉬운마음이 강하겠어요
22/11/07 12:11
아트가 조별 패왕이다가 파훼법 나오는듯해서 토너먼트에선 구렸던거같은데. 당장 제우스도 쓰고 졌고 킹겐도 5셋까지 1승1패여서 그냥 결과론이라 봅니다
어제 제우스는 픽 바꿨어도 킹겐한테 졌을거라
22/11/07 12:11
개인적으론 제우스랑 반반 책임 아닌가 싶긴합니다.
코칭 스탭은 제우스가 잘하는 픽-구도를 못끌어냈고 제우스는 아트잡았을땐 못하고 풀어줬더니 못막았던터라
22/11/07 12:13
제우스가 아트 들고 져서 더 할 말이 없네요. 오히려 결승까지 갔고 늘 코인토스 이겼고 바론편애까지 받았으니 감독은 자기 할 일 다했다고 봅니다.
22/11/07 12:13
4강 젠지도 결승 티원도 밴픽 문제는 딱히 아니라고 봅니다.
1년내내 잘해주던 쵸비가 4강에서 그렇게 못할줄 누가 알았으면 1년내내 잘해주던 제우스가 결승에서 그렇게 못할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22/11/07 12:13
빅토르 픽이 정답이었나 싶긴 한데, 그거 말고는 밴픽에 딱히 문제가 있었나 싶긴 하네요
바텀에서 구케가 뎊릴 두들겨팬거 이상으로 킹겐이 제우스 두들겨팬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DRX는 바텀 망했을 때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제2의 플랜이 있었다는 느낌이라면 T1은 제우스가 망할줄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망했을때의 플랜이 전혀 없는 느낌??
22/11/07 12:15
결국 4,5픽에 요네를 픽할 생각이었다고 한다면, 2픽에 요네를 먼저 박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2번쨰 밴페이즈에서 생각이 읽혀서 요네를 밴당해서 대처가 안됐다고 한다면.. 코칭스태프의 책임이 조금은 있겠죠. 2게임 빅토르가 인상적이었다고는 선 쳐도, 과연 drx에서 빅토르를 밴했을까??라는 궁금증은 남습니다.
22/11/07 12:14
아트록스를 풀었는지 여부가 시리즈 승패에 그렇게 큰 영향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킹겐은 제우스 아트 상대로도 이겼고 아트를 들고도 이겼기 때문에. 그냥 킹겐이 본인 인생 커리어 하이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제우스가 저점이 터진 게 티원의 예상 밖이었겠죠.
22/11/07 12:17
1,2세트 아트가 힘숨찐이었습니다...
그리고 4세트때 DRX에서 아지르 먼저 뽑고 빅토르를 4,5때 밴했죠. 아마 빅토르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번 시리즈 문제는 밴픽이 아니고.. 탑에 대한 케어를 더 해줬어야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본인들이 바텀에 힘 주는 플랜을 짜왔더라도 당일 선수들 컨디션이나 흐름을 봐서는 분명히 탑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었거든요. 벵감이 좀 더 일찍 눈치챘다면 아트 견제를 했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밴픽 지적이 되네요. 크크.
22/11/07 12:18
작년 므시 결승이랑 비슷한 경우라고 봅니다
21므시 독박캐리하던 쇼메이커가 버스맨소리 듣는 크라인에게 밀릴거 생각못한것처럼 22제우스가 티원 캐리롤에 제일 믿을맨이었는데 킹겐에게 완패할줄 몰랐던거죠
22/11/07 12:20
킹겐이 아트를 잘한거지 아트를 풀만한 밴픽이었던것도 맞습니다. 밴픽이 아니고 인게임 문제였다고 생각하네요. 킹겐이 아트를 너무 잘했고, 제우스가 게임을 너무 못했죠. 티원 입장에서는 다 잡은 2세트를 데프트의 슈퍼플레이에 재역전 당한게 통한의 미스였던거고.
22/11/07 12:25
그리고 빅토르는 바텀이 유성방관 바루스 빌드라서 아지르 뺏긴 상태에서는 파이어볼 조합이 되지 않기위한 필수인 픽이었습니다.
유성방관 바루스로 바텀을 개박살낼 플랜을 가져왔고 상대 바텀을 박살낸 힘으로 그웬을 키우며 앞라인 아트를 잘라내고 빅토르로 후반 딜링을 책임지는 컨셉으로 계획을 짠건데 제우스가 생각이상으로 킹겐에게 압도당한 시점에서 중간 플랜이 완전히 망가진거고 그 상태로도 5경기 티원은 정말 할만큼 했습니다. 1페이즈에 티원이 빅토르 안뽑아갔으면 무조건 2페이즈 밴때 drx가 빅토르 밴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파이어볼 노딜조합 되는거고... 빅토르 외에 선택할 수 있는 미드픽이 보이질 않아요.
22/11/07 12:30
사일러스..? 라기엔 적 궁들이 별로긴하네여. 전 헤카림 안짜른게 아쉽네요. 오히려 킨드레드는 걍 줘도 저기 조합파워 영 별로였을것같은데.
22/11/07 12:24
결과론적으로 밴픽은 졌지만 상대가 5경기에서 헤카림, 바드를 뽑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굳건한 팀이었던 것이 중요하죠. T1에서 봇라인 폼이 가장 좋았는데 선픽 케이틀린 잡는게 어땠을까 싶어요. 용스틸 바론스틸 등 기대했던 이상을 해줬지만 결국 한계가 명확했죠...
22/11/08 01:01
저도 이생각했어요 전 선픽 케이틀린 나왔으면 drx가 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drx가 케이틀린도 받아칠 수 있는 저력이 있었을거라고 믿고는 있지만 티원도 진짜 잘하는 팀이고 구마유시도 엄청난 선수니까요
22/11/07 12:25
매번 밴픽이야기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프로씬의 밴픽은 전문가가 아닌 시청자들의 눈으론 따라갈 수가 없는 영역입니다.
이유없는 밴픽은 절대 없어요. 감코눈에는 지금 A챔프하면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크다고 생각해서 A챔프를 권하는데 선수가 단점이 생각보다 더 크다고 해서 플랜B로 넘어가기도 하고, 혹은 선수가 자청해서 지금 C챔프하면 좋다 라고 해서 급격하게 C넣어서 틀기도 하는 등, 엄청나게 복잡하게 꼬여있습니다. 모든 감코들이 하는 공통적인 말이, "준비한대로 밴픽이 되는 판은 없다고 봐도 된다. 실전에선 무조건 예측 못 한 변수가 나온다" 입니다. 그 변수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핵심챔프를 먼저 뽑는, 서순 바꾸는 벽밴픽이 많이 쓰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상대가 뭘 할지 예측범위 안으로 넣어두면 밴픽하기가 편해지니까요. 제 생각에 티원은 빅토르 뽑아두면 DRX가 3픽으로 킨드레드나 세주아니 등 빅토르를 상대하기 좋은 정글러를 가져갈거라고 생각했을텐데 오히려 DRX가 정글러를 포기하는 전략을 취했고, 그로 인해 DRX를 조종하려는 티원이 역으로 DRX에게 조종당하는 입장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4,5밴카드를 확정으로 정글러 2개에 써야되버림) 물론 이것도 결과론이긴 합니다. 만일 티원이 우승했다면 "왜 3픽에서 미리 정글러 안 뽑아뒀냐" 면서 DRX 밴픽이 까였을거에요. 이래서 밴픽이란게 참 어렵습니다.
22/11/07 12:49
사실 시청자나 팬들이 밴픽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그나마 입롤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또는 착각)하기 때문이기는 하죠. 인게임 플레이야 일반인의 영역에서는 흉내도 못 낼 것들인데 밴픽으로 FM 하는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이것도 롤 이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이기는 한데, 항상 과몰입하는 경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22/11/07 12:27
아트 OP는 맞는데 차라리 요네를 123에 뽑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승전에서 요네 폼이 굉장히 좋았기때문에 요네를 45로 내리면 무조건 DRX가 요네 상대해봤으니 오늘 폼이 좋아보여서 무조건 짜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짤렸고...
22/11/07 12:28
근데 5세트는 drx가 레드여서 애초에 3,5픽 보고 뽑는게 가능하다보니 티원이 탑캐어하기가 어려웠다고 봅니다. 진짜 밴픽에서 탑 캐어할 거 였으면 레드 갔어야죠. 전 오히려 헤카림 안 짜른 게 아쉽더군요. 저 조합에서 헤카림처럼 그웬 상대로 억까 갱킹 가능하면서 뚜벅이들 위협줄 애들이 없다고 봐서;; 자르반이 있긴한데 (해설중에도 언급) 성능이 별로죠.
22/11/07 12:30
제우스의 폼이 저점을 보이는 상황에서 티원의 승리 플랜은 바텀 라인전 승리로 부터 스노우볼을 굴린다. 밖에 없긴 했죠.
그래서 아트, 케틀을 주더라도 카르마 선픽을 가져온 거고...원하는 만큼 라인전을 패놓긴 했는데 잘 안 굴러 갔죠. 오히려 탑에서 굴러오는 DRX의 스노우 볼이 더 빠르고 강력했습니다.
22/11/07 12:31
저도 탱킹성 발언 같습니다.
어제의 탑차이는 그냥 제우스의 경험부족으로 나온거죠. 정확히는 제우스가 이런식으로 철저하게 망가진 경험이 없던 탓이죠. 팀이 져도 탑은 이기거나 분전해왔던게 제우스다보니 어제경기처럼 가드를 올려야할 경기도 같이 맞불 놓다가 봇에서 벌어놓은걸 다 까먹은거였죠
22/11/07 12:31
그웬이 근데 진짜 개구려보이긴 했습니다.
제우스가 못한탓도 크겠지만... 나중에 꽤 복구하고 봐도 옛날에 대회에서 보던 그 미친캐리력의 그웬이 아니더군요...
22/11/07 12:35
솔찍히 밴픽 봣을때부터 게임 졋다고 생각했어요. 첫픽 카르마는 진짜;
그리고 경기 전체적으로도 DRX가 기세가 좋았죠. 오브젝트 스틸로 어떻게든 역전하는그림이 나왔는데 말그대로 역전이지 전체적인 그림은 DRX가 1세트 제외하곤 계속 좋았으니
22/11/07 16:44
DRX가 케틀을 풀고 럭스를 밴하면서 바텀은 바루스 / 케틀을 나눠먹는 구도로 강제됐고, T1은 둘 중 어떤 걸 가져와도 자신있다는 마인드로 카르마를 선픽한 겁니다. 딩거, 럭스, 레나타가 짤렸으니 남은 원거리 유틸 폿 중에 티어가 젤 높은게 카르마니까요. 만약 카르마가 아니라 선픽 바루스나 아트였으면 게임 플랜 자체가 달라지겠죠. 상대가 케틀, 카르마를 1,2픽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까. 그러면 바텀 주도권 잡기가 매우 어려워지니까요.
그냥 이전 게임들처럼 바텀 주도권을 살리는 픽을 한거예요. 실제로 라인전 단계에서 이득도 많이 챙겼고요. 승부를 가른건 다른 쪽이었죠.
22/11/07 12:38
밴픽은 선수랑 감코가 같이 결정해서 하는거고
롤 다전제는 밴픽+인게임 둘다 중요하죠 롤에서 허구한날 밴픽이문제였다->무지성감코탓이 하도 많아서 사람들이 그거때문에 데여서 그런거같은데 뭐만하면 밴픽문제는없었음 인게임만문제였음 이것도 사실 제가보기엔 안맞습니다 롤이란거자체가 밴픽+인게임으로 구성되어있는거라 다만 그 밴픽문제가 감코탓만 할 게 아니고 결국 그 팀 코치진+선수진 모두의 '실력'일뿐이죠 선수들은 문제없었는데 감코진이 밴픽못해서 졌네 이런 변명으로 쓰일 수 없다는 이야기지 지나간 경기를 복기할 때 준비한 게임플랜, 밴픽에서 문제점=실력부족 이 있었다는건 그냥 사실이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어제 킹겐이 초고점이였고 제우스가 초저점인 날이였는데 평소의 제우스 생각하면서 아트 대응 가능하다고 상정하고 피오라 그웬 이런거 쥐어주기보다는 경기 당일 그거 캐치하고 수정해서 구도를 다르게 짰으면 좀 달랐을거같긴한데 사실 이건 좀 입롤급이라...저게 당일 되는 다전제는 진짜 거의 본적이 없네요 저게 자체피드백되는 선수나 감코진도 없다시피하고 울프가 미포때문에 진거 아니라고 우기는데도 설득시켜서 미포밴한 김정균썰이 아직도 회자되는게 괜히회자되는게아니죠 롤이란게 결국 선수가 인게임에서 잘하고 못하고도 중요한데 준비한 게임플랜과 밴픽에서 그 잘하는게 얼마만큼 경기에 위력이 나타날 수 있냐도 결정되거든요 예를들어서 제카가 아무리 미친듯이 롤을 잘해도 EDG전 1세트처럼 제카가 오리아나를 한다 아무리 그날 초고점에 개잘해봤자 오리아나를 하면 위력에 한계가 있기마련입니다 본인이 노실수로 잘해봤자임 T1바텀 폼이 아무리 슈퍼 초고점이여도 유성포킹바루스를 하면 구마유시가 아무리 날고기어도 그걸로 후반 dps캐리롤은 불가능한것처럼요 (8강에서 구마유시가 자야잡고 초장기전에서 꾸역꾸역 후반하드캐리를 해낸건 챔피언이 '자야'여서 가능했던거지 구마유시 할아버지가 와도 칼리스타였으면 절대 불가능했죠) 마찬가지로 어제 킹겐 폼이 아무리 좋고 제우스 폼이 아무리 바닥이였어도 그 둘이서 피오라vs아트록스로 붙느냐 그라가스vs오른으로 붙느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위에서 말했듯이 이걸 경기 당일에 캐치해서 한다는건 진짜 입롤급이라
22/11/07 12:41
바루스 픽때부터 쎄했던건 이런 빅게임 그리고 또 팽팽한 대결에서는 그냥 오피 대놓고 잡는게 옳아 보였어요..
케클 크기전에 겜끝내자, 아트 줘도 카운터 칠 수 있어 또는 그렇게 좋은 픽 아냐 다 막경기의 부담감을 좋친 결과라 봅니다. 당장 16년도 크라운에게 빅토르 주고 오리아나로 상대하다가 막경기 빅토르 빼았아와서 이긴 경기가 생각나네요.
22/11/07 12:41
결과론이지만 페이커가 라이즈를 너무 빨리 보여줬습니다. 물론 라이즈를 안썼다면 JDG를 잡아낼수 있었을지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안썼어도 잡았을거같긴 하거든요. 아껴뒀다가 결승에서 사일 상대로 썼으면 쏠쏠한 이득을 보지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스크림 파트너였어서 라이즈도 진작에 알려졌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22/11/07 12:42
운은 코인토스를 시작으로 경기내에서 오브젝트 스틸까지 티원에게 많이 따라줬다고봅니다.
결국 DRX가 더 강한팀이어서 승리한거죠
22/11/07 12:44
밴픽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게 서순이나 픽에 다 각자 입장에서 적합한 근거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잘하던 상수가 갑자기 -6까지 뜨는 변수가 생길 줄 누가 알았을까요 4강 피넛 쵸비나 결승 제우스가 갑자기 개못해지는 건 길가다 트럭에 치인 거라 봐야 하는데 이건 뭐 연습에서도 어떻게 대처할 수가 없는거고 와중에 뭐라도 온몸비틀기 한 거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벵기는 예전 꼬치행님처럼 탱킹하는거고....
22/11/07 12:47
팀 내에서 알아서 수습하고 내년에 잘하면 됩니다.
제우스는 결승 5경기 끝나고 본인 책임감에 울고있는 케리아쪽 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결승을 거름삼아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케미 안 깨지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 벵기의 책임감 있는 인터뷰는 좋아보이네요. 벵기도 제우스도 티원 모두 화이팅입니다.
22/11/07 12:54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요네로 아트를 상대하는 제우스" >>> "아트를 하는 제우스," "요네 이외 챔프로 아트를 상대하는 제우스" 같아 보였습니다. DRX와 킹겐도 카밀이라는 좋은 대처법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아트를 둘러싼 심리싸움에서 DRX가 완승했다고 생각해요.
22/11/07 12:56
솔직히 아트 안풀었어도 어제 킹겐 최고조의 폼 + 제우스 최저점의 폼 생각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고가 나긴 했을 겁니다.
그저 감독이 탱킹해주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이죠 흐흐
22/11/07 12:59
제우스 킹겐의 당일 폼이 진짜 극과 극이었어요
아트 상대 안되면... 다른라인 픽손해좀 보더라도 먼저 뽑아주고 똥닦으라고 하는게 나았을거같긴 하네요 결과적으로 (바텀이 라인전 체급이 계속 앞서기도 했고)
22/11/07 13:00
밴픽은 결국 증명해내는 문제라서...
의도적인 탱킹성 발언이지만 그래도 공식 인터뷰에서 내 책임이라고 말해주는 감독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자책 안하게 하는게 내년을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22/11/07 13:04
결승 밴픽은 나름 치열했다고 봅니다. 반반이었어요.
50대50이었는데 제우스가 아트 잡고 아무것도 못한 게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요네 밴 됐을 때 아트록스를 가져오는 게 맞는데 카르마를 가져왔죠. 제우스가 못하니 아트를 쥐어주기 힘들었을 겁니다. 카르마 픽을 레드에서 가져갈 것도 아니었고, 결국엔 제우스의 컨디션 난조가 티원의 밴픽을 완전히 바꿔버린 거죠.
22/11/07 13:05
아트는 억지로 범인찾기놀이죠. 그렇게 오피챔이었으면 2세트때 아트들고 이겼으면 게임 끝났구요. 구마유시가 경기후 라방에서 본인이 케틀했으면 어땟을까하던데 케틀들고 졌으면 4세트내내 바루스 가진 팀이 이겼는데 바루스 놔두고 케틀왜했냐고 욕먹었을듯
22/11/07 13:07
음..? 애초에 카르마가 레나타한테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 카르마 할거였으면 레나타를 여는게 맞지 않았나 싶은데요 뭔가 이상하게 꼬인 것 같은데..
전 케르가나 못하게 하려고 카르마 선픽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그리고 빅토르 픽은 문제가 없는게 애초에 아지르한테 유리한 부분도 있고 빅토르 픽이 문제 된 것도 아니라서.. 오히려 당일날 폼을 봤을 때 그걸 빠르게 피드백으로 반영해서 탑에 그라가스 줘서 잠그고 치속 바루스를 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22/11/07 13:11
어제 게임 흘러갔던거 보면
아트밴했으면 카밀골라서 어그로핑퐁 오지게 했을것 같았습니다 그냥 drx가 진짜 원팀이였던거라 감독이 탱킹하는거죠 레나타 밴은 무조건이고 아트까지 밴하고 아칼리를 푸는게 더 나았겠다 싶은
22/11/07 13:13
어제는 약간 천재지변이라고 봐요. 킹겐의 고점과 제우스의 저점이 맞물린.
아트를 풀고 대처를 연습했던 시점은 제우스가 폼이 안 좋기 전이었을 거에요. 자연히 제우스가 탑 구도 언더독의 위치에서 연습해봤을 기회도 거의 없었을 거구요. 근데 이게 오만한 거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게 올해 내내 제우스는 상수 얘기 들으면서 칼챔 쥐어주고 여기까지 왔는데 4강 전후로 스크림을 더 이상 못 하고 그래서 개인 폼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가자미픽을 쥐어줄 것이냐 이것도 이상한 얘기거든요. 그렇다고 그룹스테이지~8강 단계에서 제우스가 폼이 바닥칠 것을 염두에 두고 받쳐주는 픽을 연습해보는 것도 이상한 얘기가 되고요. 다급하게 밴픽을 꼬아보자니 당일 시리즈에서 보여준 아트 숙련도도 좀 이상한 느낌이었고. 아트를 잡고 카밀 혹은 다른 챔프한테 잡혀먹히느냐 아트를 주고 그웬으로 상대해보느냐 중에서 후자를 골랐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2/11/07 13:17
그냥 제우스컨디션 보고 밴픽수정 못한 정도가 있겠지
뭐 큰잘잘못이 있다고 보진 않아요. 그리고 미리 준비해온 밴픽 경우의수가 있는데 당일 바로바로 방향 비틀수있는 감코가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22/11/07 13:22
MSI 억까 이후에 서머 준비 과정과 대회를 치르는 모습이 정말 심각했던게, 작년 서머 2라부터 스프링까지 팀이 쌓아올려온 기반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외견상 성적은 좋아보여도 그게 삽질을 밑천으로 때우는 식인거라 붕괴될걸 뻔히 알면서도 지켜봐야 하는데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그래서 무너진 공든탑을 보는 심경이란 참... 그런데 그걸 다시 단시간에 재건하고 팀의 근본을 찾아준거라 그 막중한 부담을 이겨내과 다시금 희망을 안겨준 벵기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MSI 때부터 관성처럼 이어져 온 팀의 기조를 완전히 뒤틀어서 간다는 것도 어폐가 있고 그래도 밴픽의 서순문제는 상당수 해결했다고 보여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4세트 밴픽은 다소 아쉽지만 상대의 기세를 보건데 그 기조를 극대화해서 승부를 걸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실제로 탑 사고 전까지는 성공적이었죠. 짧은 시간에 과중한 책임을 진 것을 고려한다면 혁혁한 성과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서 내년부터 티원을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22/11/07 13:31
그리고 아마 많은 티원팬분들이 절실하게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게, 서머 직후 티원 평가를 고려해보면 이번 월즈에서의 티원의 반등도 대단히 놀라운겁니다. 전 진짜 올해 서머는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지옥같았던게... MSI 피드백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잘한게 서머의 15 SKT였다면, 진짜 최악으로 해버린게 올해 서머였다고 보거든요. 낭떠러지로 뻔히 굴러떨어지고 있는게 보이는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그 지옥같음이 정말 크크크
결국 팀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보는 부분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늘 옳지 않다고 해도 절대 비이성적인 그 무언가로만 단정할 수 없는거죠. 팀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은 어느 스포츠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올해 서머 티원은 그걸 완전히 역행했고 최고의 출발을 한 시즌이 불운과 그 불운에 대처하는 피드백까지 최악으로 해버려서 나락으로 가버렸죠. 저는 그래서 지난 3년간 원흉이라고 할만한 내부트롤러 조 마쉬가 용서가 안됩니다. 이 인간으로 인해서 내부 이슈가 정말 매번 끊이지 않았고, 선수단과 코치진이 서로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많았어요. 당장 모가지 쳐버리고 쫓아내고 싶지만, 이번 스토브리그 때 반드시 마린은 꼭 영입하고 모멘트는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진짜 막코예요.
22/11/07 15:23
모멘트 코치 나가겠죠?
그리고 벵기를 이제 감독 대행이 아니라 진짜 감독으로 임명하고, sky도 진짜 코치로 하도록 해줬으면 좋겠어요
22/11/07 17:07
모멘트 계속 데리고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서머 이후의 코칭스태프 직책 및 권한 이동 과정에서 모멘트의 입지는 사실상 직위해제 수순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벵기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고, 마린 꼭 데려왔으면 하는 딱 그 하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22/11/07 17:17
당장 이번 롤드컵 케리아 픽들만 봐도 리그 때 봤던 이상한(?) 픽들은 거의 없죠. 솔직히 우승 확률 작년보다 더 높게 봐서 기대했던지라 아쉽기는 한데, 페이커가 재계약만 하고 이대로만 가면 내년에는 더 잘 정리될 것 같아요. 5세트 아트 줬던 것도 결과론적으론 아쉽고, 4세트도 밴픽 아쉬움이 있기는 한데 그럼에도 과거와 비교하면 더 나아진 것 같고요. 코치진이 어떻게 정리될지는 모르겠는데, 잘 정리되면 좋겠네요. 마린은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합니다.
22/11/07 17:27
그룹 당시에 밴픽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나오는걸 보고(팬덤 내, 외에서 모두) 댓글도 달았었지만 저는 반만 동감했는데, 우선 MSI-서머까지 보이던 강한 주도권 혹은 밸런스보다는 특화성 조합을 선호하는 기조는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이건 뭐 잘못이라기보다는 결국 균형의 문제라고 보는데 이 균형이라는게 단시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그래서 작년처럼 그 부분을 더 살리는 측면으로 간 것도 납득 가능했습니다. 2년째 이러고 있다는게 기가 막힌 부분이긴 하지만... 내년엔 제발 준비잘해서 이런일 또 반복하진 말아야겠죠.
공감했던 나머지 반은 바로 그렇게 게거품 물면서 지적하던 '서순'문제죠. 이번 월즈 결승에서 5세트 밴픽 이야기 나오는건 저는 최대한 비판적으로 해석해도 15 MSI 5세트 상황과 비슷해서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충분히 인정할만한 선택이었고 결국 장로에서 승부가 갈렸으니 밴픽 비중은 결과에 영향이 적었습니다. 장로싸움까지 가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 과정을 봐도 일리가 있었다는거죠. 굳이 아쉽다면 4세트인데, 이것도 결국 앞서 말한 선택의 팀전략의 대전제 차원에서 이해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픽을 가져간 순서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물론 칼리스타를 너무 일찍 뽑으면서 강하게 어필한건 아쉽지만 이정도면 시리즈 통틀어서 밴픽 이슈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징동전이나 RNG전과 비교해도 밴픽은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 중반부터 탑 구도의 변수로 인해서 당초 티원이 유리할 수 있었던 밴픽 흐름이 망가졌는데 이에 대해 완벽한 대처를 바란다면 그건 너무 결과론이라고 봐서요. 시즌 전부터 제우스, 구마유시를 오래 지켜보고 그 재능에 대해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던 제 입장에서, 코치로서 마린은 현 티원에 최적의 인사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티원 OB 중에 피글렛이나 뱅, 울프 등이 영입되어도 다 업그레이드라고 보지만 이들은 각각 개인사정이 있으니 불가능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영입 전망도 밝고(과거에 이미 티원에 코치 영입설이 돌았었죠) 실제 가지고 있는 역량을 보면 아프리카 시절 플레잉코치로 뛰면서 바텀 코칭까지 한점, TES에서도 코치 경험을 한점, 여전히 현재도 롤보는 눈이 좋고 티어까지 챌린저인 점, 또한 늘상 주장했던 '페이커와 합을 맞춰본 월드클래스급 선출 코치'라는 제1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케이스죠. 제우스가 바라던 탑 코칭은 물론이고 로지컬적 재능도 큰 구마유시, 케리아에게도 도움이 될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22/11/07 13:25
2세트까지 아트록스 잡았던 팀이 졌기 때문에... 함정픽 소리까지 나왔었죠. 4세트에 킹겐이 아트록스로 캐리하긴 했지만 5세트에서는 바텀 구도를 더 중요시하는 상황에서는 밴카드도 모자랐고 어쩔 수 없었어요. 여기서도 밴픽이 달라졌으면 T1이 이겼을 거라고 가정하는 건 너무 결과론이죠.
22/11/07 13:25
이건 벵기 및 코치들에게 욕하면 안되죠
4강부터 폼이 떨어지고 결승에서 무색무취해진 제우스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꺼고 (그렇다고 제우스 까면 안됩니다!!!) 월즈 본선 이전엔 최악의 탑솔러 후보로 꼽힌 킹겐이 인생 역대급 고점을 월즈 결승에서 찍을줄은 그 누구도 예상 못했으니까요 다만 전 5세트 블루 1픽으로 카르마를 가져간건 많이 의외였습니다 차라리 레나타를 1픽으로 가져갔다면 이해를 했을텐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벵기가 선수들 대신해서 본인이 탱킹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네요 내년에도 티원이 좋은 성적을 얻을수 있다고 봅니다
22/11/07 13:26
아트 가져왔으면 카밀한테 호되게 농락당했으면서 왜또 먼저 뽑냐라 욕먹었을거고, 실제 그때 모든 관심이 바루스 먹냐 안먹냐에 쏠려있어 아트는 안중에도 없었지 않나요. 케틀, 바루스 둘 다 열고 선픽으로 카르마 가져온건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고 실제로 먹혔죠. 이제와서 밴픽 운운하는것도 의미 없는것 같습니다.
22/11/07 13:27
프로 스포츠에서도 당일날 몸이 무겁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 종종 이른 시간에 교체하는 경우가 꽤 있죠. 예전 토트넘 리버풀 챔스 결승에서 클롭이 빠르게 피르미누를 교체한것처럼 말이죠.
사실 그 정도의 결단력을 내리는거는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야 얻을수 있는거라고 보는지라... 월즈 직전에서야 지휘봉을 잡은 벵기 감독한테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냥 벵기 감독은 여기까지 오게 해준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울 따름인데요
22/11/07 13:35
전 롤 오래 보면 볼수록 이게 진짜 어마어마하게 감독코치한테 중요한 능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이게 실전에서 당일 캐치해내는건 미친듯이 어려운데, 경기 끝나고 보면 잘 보이는 그런거거든요
22/11/07 13:42
개인적으로 롤뿐만 아니라 감독 내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위치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축구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전술 및 선수 교체를 한다든가 야구에서 투수 교체, 대타 투입과 같은 것처럼 분명히 당일 흐름이나 판도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걸 빠르게 캐치하고 변화를 주는 건 그야말로 명장의 요건이라고 봅니다.
22/11/07 13:44
그래서 지금 티원 선수들 못지 않게 감독으로서 더 성장할 벵기의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 물론 코치진 내부 정리 및 티원 OB 출신 코치 영입은 필수라고 봅니다.
22/11/07 13:58
애초에 벵감은 원래 전역하고 나서 코칭 쪽으로 생각이 없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무거운 직책을 맡아준 걸로 고마운지라... 똑똑한 사람인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봅니다.
22/11/07 13:27
아트록스가 하필이면 시리즈 후반인 4세트부터 그 괴랄한 op성을 발휘한 게 너무 컸지 않았나 싶습니다. 티원이 대처할 타이밍이 부족했어요.
처음에는 두 선수 다 번갈아서 잡고 어색하게 하다가, 결국 잡는 선수가 점점 익숙해지니까 대회 내내 필밴되던 그 강력함이 결국 터져 나오더군요.
22/11/07 13:32
킹겐이 4 5세트 그렇게 할 줄 아무도 몰랐으니까요.
T1에서 누가 잘잘못이 크다 적다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냥 DRX, 그리고 그 중에서도 킹겐이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깨고 너무 잘했을 뿐.
22/11/07 13:33
DRX 사진 맨 구석탱이에 주한과 같은 크기로 박혀있는 킹겐의 위치가 지금까지 우리가 봐온 킹겐이었지만,
결국 파엠은 누구다? 킹겐이다.
22/11/07 13:37
킹겐선수도 내내 잘하긴했지만 특히나 5경기때 제일 잘하지않았나요?
롤알못이라 캐릭터들은 잘모르는데..그냥 느낀건 T1입장에서 5경기는 아트가 문제가 아니라 킹겐자체가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그정도 컨디션이면 뭘해도 씹어먹을만큼의 고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1/07 14:38
네 맞습니다
킹겐 인생 역대급 고점을 월즈 결승 4,5세트에서 찍어버렸죠 본인 표현대로 검투사처럼 찌를꺼 다 찌르고 탱킹 할꺼 다하고 유유히 살아 돌아가는 역대급 탑 퍼포먼스였으니까요 하늘은 바론, 드래곤 스틸 억까와 동시에 고점 킹겐을 듀랙스에게 내렸고 결국 고점 킹겐이 이긴 셈이죠 @_@ 보통 월즈 파엠 후보 선정때 여러 얘기가 오가는데 이번에는 다들 한마음으로 킹-겐을 꼽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22/11/07 13:45
마지막 5경기는 뎊뚜 베릴이 구케에게 밀리긴 했는데 빠른 라인전 종료 및 상대 딜러 스킬을 빼는 기묘한 도술과
뎊뚜가 밀릴지언정 죽질않았고 마지막까지 노데스를 하면서 모든 상황에서 할껄 다했죠 그 전에는 뎊뚜가 죽으면서 구케리가 과잉성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뎊뚜가 마지막 5세트 때는 정말 신중에 신중을 가한게 보이죠
22/11/07 13:50
저도 비슷한댓글 단적있는데
데프트 베릴은 5경기내내 바텀에서 초반에 킬 계속당하고 밀렸지만 그냥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결국 후반한타때는 자기몫들은 해줬던반면에, 어제 제우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밀리기만했던게 가장 컸던거 같아요. 어제 t1선수들이 유독 슈퍼플레이가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애초에 슈퍼플레이가 없었으면 5세트까지 가기도 힘들지않았을까 싶습니다.
22/11/07 14:04
사실 슈퍼플레이가 많다는 소리는 팀적으로 문제가 있고 개개인의 퍼포먼스로 극복한다는 뜻이죠
반대로 말하면 정말 강팀은 슈퍼플레이를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뭘 하든 이길테니까요 해설진들도 1,2경기 까지는 티원 슈퍼플레이 얘기를 계속했는데 정작 듀랙스가 잘할땐 이런각을 보나요 등으로 경탄 멘트만 했죠 킹겐의 무력쇼도 슈퍼플레이가 맞긴 하지만 강팀은 슈퍼플레이든 정석이든 뭐든 잘하니 @_@
22/11/07 13:57
케리아가 스킬샷과 라인전 노림수에서 더 디테일이 좋았기 때문에 계속 T1의 봇라인이 우세였고 결국 맞불 안가고 흘린 것이 DRX입장에서 주효했다고 봅니다. 선픽 카르마가 아닌 케이틀린이었다면 맞불을 택했을 것인가 그것이 if라서 위 댓글에 언급했지만... 사실 밴픽 패배한 것은 맞다고 해도 DRX가 헤카림으로 그웬을 억까해서 망하게 하리라는 것을 어떻게 예측하겠습니까. 애초에 아트록스를 안줬으면 되었다 라는 건 너무 감코 책임론이죠.
5경기 원사이드하게 끝나지도 않았고 대단한 명경기를 펼쳤습니다. 다만 상대가 더 잘했어요. 사실 허무하게 날린 4경기가 더 아쉬운 팬들이 많을겁니다.
22/11/07 14:11
사실 듀랙스도 3경기는 다 잡아놓고 망한거라 크크크...
그리고 4경기 보고 듀랙스가 거의 이겼다고 확신했는데 초반 망한판을 극복하다 못해 5대5 상황에서 마오 앞세워서 부비부비 하면서 내부 타워까지 깬 이후에도 안 뺴고 계속 전진했고 티원은 그걸 보면서도 뭘 하지도 못하고 무력하게 밀리다가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두팀 다 실수가 제법 있었는데 팀 적으로는 듀랙스가 좀 더 잘했다고 봅니다 다만 듀랙스는 여러 요소가 기적처럼 맞아떨어져서 우승을 한거고 평균을 보면 티원이 비교불가급으로 잘했고 티원은 노인네 뺴곤 다들 신인이니 내년, 내후년에도 잘할꺼라고 생각합니다
22/11/07 14:43
결승말고 월즈 전체, 그리고 올해를 봤을때 얘깁니다
월즈 본선때 까지만해도 듀랙스가 우승할꺼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실속은 듀랙스가 다 챙겨갔죠
22/11/07 14:15
라인전만 밀렸을 뿐 전체 게임에서는 데프트가 딜 훨씬 잘 넣었습니다. 지표 나온거 보니 구마는 시리즈 5경기 동안 4킬 10데스했고 뎊은 19킬 10데스로 KDA 더 높은데 DPM도 뎊이 더 높습니다. 라인전에서 말린거 다 복구하고 한타 때 딜 더 잘 넣었죠. 저는 그래서 바텀도 라인전은 구케가 이겼지만 이후 팀 파이트 단계에서는 듀 바텀이 더 잘한 것 같습니다.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5190800737&listStyle=webzine
22/11/07 13:44
단기전에선 갑자기 잘하거나 갑자기 아쉬운 선수가 우리팀이든 상대팀이든 나오기 마련이고 거기에 맞게 팀플랜을 수정하는 게 감독의 중요한 역량인데 이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거라... 월즈 직전에 구원투수로 갑작스럽게 감독 맡게 된 벵기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지적하기는 어렵네요. 월즈 내내 고생 많았습니다
22/11/07 13:48
여기서 댓글러 누굴 데려가서 코치시켜서 밴픽전담시켰어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실적도 능력도 없는 사람을 뽑아갈 이유부터 없지만..
22/11/07 13:51
제우스 감기 + 황겐의 미친듯한 각성 + 긴장으로인한 팀적인 터널시야(옆이나 뒤로 파고들게 예상됨에도 킹겐을 계속 놓침)가 결합된, 딱 그날의 티원은 drx를 실력적으로 못 이기는 팀이었던 겁니다. 젠지만 해도 drx랑 백번 붙는다치면 drx보다 승률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하지만 토너먼트의 묘미는 이런것이죠. 특히 바론스틸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잊지않은 drx는 우승할 자격이 넘쳤죠.
밴픽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긴 합니다. 아트를 짜르고 탱챔위주로 구성을 했거나 아트를 주는 대신 아트에게 거리를 안주는 케틀을 티원이 가져갔다면 좋았겠죠. 근데 그렇게 못했다는건 실력이 부족했단 반증이기도 하죠. 사실 실력의 고점은 타이밍이 진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티원의 최고점은 공교롭게도.. 스프링때 와버렸고 drx는 롤드컵때 고점이 찍힌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면 진짜 우승은 신이 점지해주나 싶기도 해요. 1년동안 누가 더 좋은 팀이었나? 하면 티원, 젠지겠지만 결국 22년의 주인공은 drx입니다. 참 신기해요. 이래서 스포츠가 각본없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벵기 감독의 내년의 티원엔 마타도 꼭.. 데려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티원은 작년부터 느낀게 딱 한조각의 퍼즐이 부족해요. 정말 칼같이 이성적인 사람이 딱 한명만 있다면 내년의 티원은 올해보다 강할겁니다. 범인찾기를 할 필요가 없는 다전제였어요. Drx가 그냥 더 잘했는걸요. 페이커가 받아들였듯 팬들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걸어가야죠 :-)
22/11/07 13:51
아 진짜 윗댓글에 2.3픽에 요네해야지 왜 빅토르함?
하는 무지성 밴픽무새들 많은거 보니 토나오네요 요네선픽보면 아트안했겠죠 drx가 밴픽순서는 보고 냉정히 비판합시다 걍 밴픽빼애액하지말고
22/11/07 13:59
소위 메타챔이라는 캐릭터가 많이 쓰이는건 누가 잡아도 1인분은 하고, 높은 확률로 잘하는 선수가 잡으면 1인분 초과하니 그런거죠 @_@
22/11/07 13:58
어제 벵기 인터뷰보고 든 생각은 롤 감독도 참 극한직업이다 싶었습니다. 타임어택 안에 선수와 조율해 선택을 해야 하고 그 결과에 온몸으로 책임져야 하는 게 참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22/11/07 14:00
저 역시 제우스 보호 차원의 인터뷰라고 보고, 경험이 부족한 감독치고 결승까지 무난히 잘 치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 우스운건 저 위에도 보이지만 지겹도록 T1에는 OB 출신 감코가 필요하다고 앵무새처럼 떠들던 사람들이 이번엔 이기면 선수덕 지면 감코탓 못하고 뭐 발전된 모습의 뱅기 감독의 모습이 기대되니 어쩌니 이상한 말 하고 있는거..
22/11/07 14:06
서머 당시나 서머 직후 티원에 대한 평가를 떠올려보면 오히려 왜 필요한지 이번 월즈에서 보여줬는데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모든 상황을 다 동치시켜서 볼 순 없는거죠. 감코탓을 못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해줬으니 말이 안나오는거지 선후관계를 이상하게 보시는군요.
22/11/07 14:12
만약에 뱅기가 아닌 외부 감독이 결승을 치뤘고 아트를 풀었고 저 인터뷰를 했었다면
Hestia님께서는 선수 출신 감독이 어쩌고 밴픽이 어쩌고 잘못된 방향성이 어쩌고 하는 댓글을 무조건 다셨을걸요
22/11/07 14:13
그럼 그런 상황이 오고나서 말씀하세요. 괜한 뇌피셜로 예언자 흉내내지 마시구요. 1, 2세트 때 아트 풀고 서로 졌던 경기보면 아트가 op라고 생각하기 어려운거부터 제우스와 킹겐의 폼이 드라마틱하게 교차된 것까지 이걸 MSI 결승상황과 설마 대치시키는겁니까? 크크 최소한 블루망겜 소리 안하고 밴픽을 상대를 보면서 맞춰간다 서순이야기 안나온거만 해도 성공입니다.
단순히 그게 아니고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팀 케미에 있어서 티원은 티원 OB출신 감코진이 훨씬 더 낫고, 당장 페이커만 해도 작년 재계약 조건으로 처음으로 선출 코치 영입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래서 들어온게 벵기인데 그 벵기가 아니라 메인코치가 모멘트였던 것부터가 이상하게 비틀린 시작점이죠. 님이 원하는건 그냥 티원에 들어간 모든 감코진은 욕을 안먹길 바라시는거 같은데 다른 팀 여론도 좀 보고 동일한 잣대로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과를 못내면 어느 감코들이든 다 팬들에게 안좋은 소리 들을 수밖에 없고 벵기가 정말 폴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못했다면 여론이 이렇지도 않아요. 착각하지 마시길.
22/11/07 14:16
예언자 흉내내는게 아니라 그냥 많이 우습다는거에요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게임 게시판 글마다 수십개씩 달아대시면서 다른 팬들 스트레스 받게 하다가 벵기로 결승 한번 치루니까 좋은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하는게 예언자 흉내고요
22/11/07 14:18
다른 분들에게 스트레스 유발할 정도로 의견을 밝힌 점은 저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더는 그러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그렇다고 님처럼 구도를 정해놓고 답정너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아쉽긴 했어도 결국 다시 길을 찾고 이게 맞는거라고, 내년이 기대된다고 많은 팬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데 그럼 다 우습다고 생각하시든가요. 님과 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벵기에 대해서 폴모만큼 못했다고 비판했다면, 역시 그 팬덤 또 코치진 탓하네. 이젠 지들이 원하던 티원 OB마저 묻네 이랬지 않겠습니까? 그럼 뭐 어떤 방향으로 반응이 나오든 사실상 가불기 아닌가요? 욕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이런식이라면 저도 님과 같은 분들 여럿 봐서 늘 리액션이 예상이 됩니다. 다만 유치한 짓이라 딱히 얘길 안하는거예요. 다르니까 다르다고 평하는거지 현상 자체보다 메신저나 본인이 정한 구도에 맞춰서 이야기하는건 과연 누구인지 모르겠군요. 성골이라 욕 안먹는게 아니고 김정균도 못할 땐 욕먹었습니다. 뱅울프도 못할 땐 욕먹었어요. 그땐 또 선수들 욕한다 감독도 묻는다 이러더니 무슨 아주 크크크 어디든 사람 다 똑같습니다. 그냥 자기 호불호의 감정이 그걸 특별화해서 보는 것일 뿐이죠. 그게 제일 우스운 짓입니다.
22/11/07 16:33
이번엔 감코탓 왜 안하냐고 시비털고 이상한 말 왜하냐는 분이 이런 말을 하시니 좀 어이가 없네요.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욕하고 싶다는걸 참 빙빙 돌려서 구차하게 이유나 붙이고 있군요. 어차피 무슨 이유로든 선택적으로 자기 호불호 감정에 맞추서 평가하는거야 자유지만 가불기 걸면서 치장하진 마세요.
22/11/07 16:43
Baphomet G 님//
1. 우선 저는 페이커 팬입니다. 페이커 외에 달리 응원하는 선수나 팀은 없어요. 은퇴한 프레이 정도? 2. 특정 팀갤이 아닌 다수의 불특정 롤팬들이 모인 이 곳에서, 다른 팬들 기분은 상관없이 어떠한 주제의 글이든 상관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팀에 대한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ex. 다른 팀 승리 관련 글에서 장문의 T1 감코진 비토) 3. 특히 '이기면 선수 덕, 지면 감코진 탓'이 주를 이루는 '일부' 그분들의 행태가 몹시 역겹습니다. 4. 저는 페이커 팬이지만, 3번에 해당되는 악질들 때문에 페이커 와 T1이 이유없이 욕먹고 안티가 생성되는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5. 본인들은 정말 팀과 선수들을 좋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롤판의 암적인 존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나를 빼먹었는데 저한텐 Hestia님이 저기 다 해당되는 분이라, 진짜 대화도 안 섞고 싶어요. 아이디만 봐도 피곤하고 짜증납니다
22/11/07 16:54
middle standing 님//
1. 님이 누구 팬이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메신저가 누구인가도 중요하지만 메시지가 우선인거죠. 페이커팬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끼리도 생각은 늘 다르기도 하죠. 그것부터 인정하고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당장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페이커팬이고 티원팬이지만 페이커가 이제 물러나야 하고 팬들도 현실을 깨닫고 인정해야 한다는 글을 수도 없이 본 입장에서 사람들의 생각은 참 다르다는걸 체감하기도 했으니까요. 2. 분명 서머 시즌 티원이 문제되는 부분들 때문에 과도하게 언급한 부분은 저 스스로도 문제가 됐다고 생각하고, 자제하려고 합니다. 불쾌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것 역시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글은 관련글이니 충분히 견해를 밝힐 수 있다고 보고, 딱히 많은 댓글을 달지도 않았습니다. 3. 이기면 선수 덕, 지면 감코진 탓. 이 간단한 한 문장으로 정말 팬들의 평가나 응원을 일축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그건 그냥 본인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한큐에 묶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에서 나오는건 아니라는 생각은 해보시지 않았습니까? 또 감코진에 대한 비판 혹은 때로는 원색적인 비난은 티원이 아닌 다른 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입니까? 혹은 여타 스포츠에서는요? 그것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딱 특정화해서 언급하는 그 저변에 깔린 의식에 저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건 일종의 이중잣대 혹은 애초에 어떤 감정이 선행되고 거기에 합리를 끼워 맞추는 식이라고 봐서요. 만약 모든 팀에게 동일하게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티원 한정으로만 이런 가불기성 멘트를 할 이유가 없을텐데요. 그것도 벵기에 대한 비판이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글에 와서 굳이 감코진 탓 어쩌구 하면서 if를 들이밀면 쉐도우 복싱이 아니고 뭔가요. 하다못해 벵기가 급작스럽게 감독대행을 떠안았다고 해도 성과가 미비했다거나 사람들이 보면서 딱히 다른게 없다고 느낄 정도로 못했는데도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면 그 이중잣대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다면 모를까 님이 하신건 이것도 저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상당히 많은 팬들이 선출코치의 필요성을 시즌 전부터 역설했고, 결국 벵기는 일정 부분 어려운 조건에서도 입증을 해냈는데 무슨 반응을 원하세요. 결과와 내용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다 공평한 반응을 기대하십니까? 그런게 대체 어느 팀, 어느 스포츠에서 가능한가요. 그 불가능한 잣대를 내거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담원팬덤쪽 반응만 봐도 작년과 올해의 반응이 현저하게 달라요. 이런게 대체 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오히려 잘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런 이야기들이 지나치면 눈살 찌푸려지긴 한다는 것 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감코진 잔혹사는 LCK 팀들 전부에게 다 적용되는 거고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경우에 해당이 되는겁니까? 그것부터 묻고 싶네요. 4. 제가 단언할 수 있는데 악질들이 단 한명도 없다고 해도 어딘가에서 악질 때문에 욕한다는 사람들은 나옵니다. 페이커 SNS나 포털 댓글. 롤갤, 여러 커뮤에서 나온 그 수많은 비난을 고작 악질팬들로 인한 업보라고 핑계댈 수가 있는지부터가 의문이에요. 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무결한 팬덤 상황은 고금 통틀어 어느 분야에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모습이 싫다는 것을 핑계로 감코진 비판이나 평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마저 하나의 틀에 가둬서 생각하는 것부터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5. 늘 좋은 말만 달고 사는 팬들만 있다면 좋겠지만 평가의 장인 스포츠에서 그런건 망상 수준의 소설일 뿐입니다. 어디 그런게 있습니까. 당장 페이커만 해도 한판만 져도 수많은 비평 내지는 비난에 시달리지만 프로의 숙명이라는 말 한마디로 넘어가는게 프로씬입니다. 정말 암적인 존재들이 없다고 할 순 없어도, 모든 선수, 모든 감코진의 역량에 대해서 무슨 강요된 평등마냥 같은 기준이나 평가를 해야 한다는건 언어도단입니다.
22/11/07 14:01
티원팬층에서 감코 밴픽 탓 하는 여론은 거의 없는데, 이때다 하고 또 시비 거는 댓글들 달리는 건 재밌네요. 경기 지고 감코진 전략 이야기 안나오는 팀이 어디 있나요.
22/11/07 14:08
그 이유가 자기들이 밀던 티원 OB출신이라 비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대체 누가 답정너인지 모르겠음. 당장 담원만 해도 작년과 올해 양대인에 대한 평가가 180도로 바뀌었더군요. 그냥 이런게 자연스러운건데 뭐 보고 싶은거만 보니까 그렇겠죠.
혹여나 해서 회원정보 보니 여지없네요 크크
22/11/07 14:05
5경기는 감코가 비판받아야 할 아니 선수조차 비판받을 이유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1~4 경기까지의 결과 경기력 모두 어느팀이 이겨도 납득가능한 모습을 보여줬죠. 아트 때문에 졌다? 5경기는 아트를 밴하느라 포기한 다른 포인트들 때문에 패배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선수나 감코가 경기내용때문에 비판받아야 할 상황은 이런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이 풀어낼 수도 없는 경기가 나오거나 잘 풀어놓고 해야할걸 안해서 뒤집히는 게임이 나왔을때죠.
22/11/07 14:07
미드 반반가고 바텀 터트리면 탑이 암만 밀려도
스노우볼 굴러야하는데 어제 한번도 그게 안나온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트, 밴픽으로 퉁칠수.없는 기묘한 경기흐름 이었습니다.
22/11/07 14:11
이 '구른다'라는게 사실 교전에서의 이득도 결국 나와야 확실하게 구르는거거든요. 그런데 이번 시리즈에서 티원 조합은 대체로 사실 메이킹 툴이 많지 않다보니 먼저 자리를 잡거나 교전 상황이 유발돼도 확실하게 상대를 2명 3명 이상 잡질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차 타워 공성과 일부 오브젝트를 가져오는걸로 마침표를 찍기가 어려웠던 것도 있죠. 그만큼 상대가 대처를 잘하기도 했다고 봅니다.
22/11/07 14:15
저는 픽 문제보다는 선수에 대한 신뢰 문제였다고 봅니다.
제우스가 계속 밀리지만 '그래도 우제가 잘하니까' 킹겐이 계속 잘하지만 '설마 또 잘하겠어?' 중립팬 입장에서 킹겐의 퍼포먼스에 놀라면서도 5경기마저 또또 킹겐이 제우스 찍어누를거란 생각은 하기 어려웠거든요.
22/11/07 14:34
공감합니다. 1경기 요네, 3경기 그라가스만 봐도 제우스 폼이 나빴다 생각 안합니다. 다만 2세트 킹겐의 발딱선 카밀폼과 4세트 차력쇼를 본 이후에는 이번 다전제는 킹겐이 제우스보다 잘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어요. 크크... 이렇게 말하면 밴픽 잘못한 감독탓을 하는 것 같지만, 어느 감독이 시즌 내내 좋은 폼을 보여준 제우스한테 [너 쟤 뚫을 생각 하지마] 할 수 있을까요. 나 같아도 제우스 믿을 겁니다. 선 카르마도 탑은 제우스 믿고 4세트 내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한 바텀에 힘을 실어줄 생각이었던 것 같구요. 탑은 차라리 칼과 칼로 붙어 진 지금이 더 낫다고 봅니다.
22/11/07 14:15
결국 밴픽에서도 DRX가 이긴거죠. 서폿 밴에 밴 카드를 소모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밀리는 경기가 됐어요. 베릴은 예전에도 빵테로 세상을 정복하더니 이번엔 딩거와 애쉬 크크 인게임에서 딩거를 상대할래 아트를 상대할래에서 선택한건데, 제우스의 컨디션 난조, 킹겐의 파엠모드가 다같이 터질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역시 세계 1등은 실력도 운도 같이 맞아떨어져야하는 참 어려운 일이에요.
22/11/07 14:20
베릴이 딸피로 몇번 산것만 아니었어도 게임이 쭉 넘어갈것 같았는데.. 고런부분들이 모이고 모여서 안풀렸던걸로 ㅠ 아쉽네용
22/11/07 14:49
저는 DRX 입장에서 보다보니 3세트에서 바론스틸 당하는거 보고 게임 지려니 별일이 다 있구나 했어요...
5세트에서 또 당할 때 PTSD도 와서... 우승은 진짜 한끗차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22/11/07 14:20
5세트 내내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들고온 이유가 내부적으로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말하듯 오만벤픽이였다면 다음시즌엔 수정할 것을 기대합니다. 선수들 실력 혹은 긴장때문에 좋은 픽이였는데 미끄러진 것이거나, 줄타기를 할수밖에 없었다면 절치부심해서 내년에는 우승하길 기대합니다. 어찌됬건 이전 감독들과는 다른 인터뷰는 매우 고무적이네요.화이팅입니다.
22/11/07 14:25
뭐 수퍼플레이를 밥먹듯이 해서 5경기까지 끌고 간거지.. 그 전에 끝나도 이상하지 않았으니.. 밴픽 이전에 인게임에서 너무 실수가 잦아서..
22/11/07 14:34
벵감이 탱킹해준 것이죠
2~5세트는 DRX가 더 강하고 티원이 슈퍼플레이로 벌어서 비벼가는 그런 그림이 많이 느껴져서 아 이거 내가 잘못생각했다 DRX는 그냥 강팀이 맞고 억제기억까 오브젝트억까 이런걸 당해서 5꽉을 간 것 뿐이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일각에서 말하는 낭만으로 포장된 실제적 강팀이라는 평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22/11/07 14:34
전 이렇게 스스로 피드백이 된다는 것 만으로도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집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라는 걸 어필하는, 대외적으로도 좋은 코멘트라고 생각하고요.
1군 감독직은 처음이었으니 내년에는 더 발전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22/11/07 14:35
월즈 초반대비 아트 벨류가 조금 떨어져가는 느낌이어서 밴픽 탓하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다만 drx가 게임 해석을 엄청 잘했고 (다들 바텀 주도권이 제일 중요한 메타라고 봤는데, 그딴거 없고 조합파워가 짱이다 라는걸 보여줬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고요) 갑자기 탑에 18-19 더샤이가 나타날줄은 상상도 못했죠.
22/11/07 14:43
다전제는 흐름의 경기이고 킹겐 오늘폼이랑 탑에서 무력차이가 나서 아트주면 탑 터지는건 상수였는데 이걸 못보는건 좀..
하이머딩거밴도 굳이라는 느낌이죠. 아트상대하는것보다 하이머딩거 대처가 더 쉬웠을겁니다. 그냥 바텀 몰빵 밴픽한건데 상대가 묘수픽으로 흘린거죠. 티원은 그냥 중반힘싸움에 올인해서 게임 스노우볼 굴리려 한거고 DRX는 베릴의 말처럼 시리즈 내내 중후반을 거의 대부분 가니까 밸류픽을 한겁니다. 일부 사람들이 라인전에서 구마유시가 박살냈다고 알고있는데 사실과 다르죠. 진짜 박살났으면 케이틀린을 아예 굶어 죽였어야 했습니다. 템 다나오면 뭐.. 초반에 cs 몇개 앞서가는건 아무 이득도 아니죠. 극후반까지 연결고리를 아트록스가 한거고.. 그 아트를 잘랐으면 티원의 흐름으로 갔을지도 모르는 if가 있긴합니다.
22/11/07 14:43
5세트 밴픽은 문제없었죠 T1에서도 그린 그림이 있었고 선수 믿고 한 밴픽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4세트 밴픽이 좀 맛없었죠 노딜조합이 되버려서 어제 경기들은 밴픽얘기를 굳이 하자면 4세트 말고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2/11/07 14:52
어제는 킹겐이 최고 실력으로 DRX 망한 경기판 중요한 순간마다 한건씩 해줘서 캐리했다고 보는지라...
딱 뱅기 감독이 실수한것은 슬램덩크에서 능남감독이 마지막에 권준호 무시하였다가 3점슛 맞고 끝난 그런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2/11/07 14:56
아트 피오라나 아트 그웬이나 픽보다는 플레이가 문제가 봅니다.
특히 그웬은 LPL 잭스쓰듯이 밀어줬어야 한다고 봐요 안 그럴거면 그웬을 뽑질 말았어야하고 아 그래서 픽이 문제인가? 뭐라고 해야되나 징동전 3세트가 좀 독이된거 같습니다 369 레넥톤도 갱플로 버텼는데 어떻게 되겠지 한거같아요.
22/11/07 14:58
판을 엎을정도로 미쳐 날뛰는 선수는 예상도 못하고 저격밴 실컷해봐야 대부분 소용없습니다 롤드컵 역사상 이걸 가장 많이 가장 잘했던 선수가 페이커인데 어젠 킹겐이였고 그래서 DRX가 우승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2/11/07 15:14
킹겐을 과소평가한 탓이죠 뭐... 아트 풀어 어차피 저쪽 탑보다 우리 탑이 더 쎄니까였던 것 같은데 이걸 킹겐이 각성을 했네...
22/11/07 15:18
제우스 vs 킹겐 에서 누가 킹겐이 이길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아마 결승 보기전에 1000명이면 999명은 제우스가 떡바른다고 생각했을껄요. 아트건 머건 그냥 킹겐이 미쳐서 그날은 이겼을거같애요.
22/11/07 15:24
요네 밴은 케틀을 푼 댓가입니다. 케틀을 푼 죗값을 치르지 못 한게 한게 티원의 실수인거지 탑구도도 갱플이나 오른 글가 등 잠글만한 픽은 많았습니다. 아트가 무슨 신급 챔프인줄 아나요
22/11/07 23:56
케틀밴 카드를 럭스밴에 써버려서 뭔가 0.5장 가져온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케틀 밴 하기 찜찜하게 만들고 자기들이 가져옴
4강에선 유미밴 카드때 신지드 밴해서 상대유미 밴하게 만들고.
22/11/07 15:29
2세트 끝날때만 해도 아트 패귀소리 나왔는데 아트밴 안해서 졌다는건 결과론이죠.
그냥 4 5세트 킹겐이 아트를 말도 안되게 잘했을 뿐..
22/11/07 15:31
결승전 시작하기 전에 10명중에 가장 평가가 낮았던 선수가
결승 끝나고 MVP를 먹었습니다. 그건 밴픽의 문제가 아니죠. 그냥 각성한거고 그냥 잘한거지.
22/11/07 15:35
아트를 상대할 수 있는 요네를 준비한것만으로도 벤픽 다양성을 엄청 높인 좋은 준비였다고 생각합니다. 할만큼 했고 5세트 젠픽이 엄청 밀린것도 아니고 그냥 킹겐이 날이 제대로 서있었죠 케틀을 주면 안됐다고 말하는것도 케틀이 인게임에서 바루스 상성차이로 라인전부터 찍어누른게 아니었잖아요
22/11/07 15:36
우스갯소리로 서머 6위로 시즌 마무리하여 좔좔 읊었지만
생각해보면 거기서 팀의 단점들을 조금씩 보강하며 롤드컵 결승까지 그리고 우승까지의 여정을 성공한 아주 무서운 팀입니다. 베릴이 무서워요 ㅠㅠ 담원때부터 발목을 잡히네요..
22/11/07 15:57
바텀은 구케가 이기는데 데프트가 라인전 포기하면서 터뜨리지는 못했고.
탑은 제우스가 이기는게 T1 승리시나리오 인데 역으로 킹겐이 터뜨렸고.탑 덕분에 표식도 살았죠.
22/11/07 16:11
전 이건 벵기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치진이 더 생긴다고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내용과 궤를 달리한다고 봐요. 차라리 요네를 첫페이즈에서 선택을 해서 제우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밴픽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바텀을 우선순위에서 뒤로)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고는 보지만 그것마저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22/11/07 19:16
손롤 놓은지 한참되고 리그만 보는 저도 요네 선픽이 안된다는건 압니다.
밴픽을 결과론적으로 깐다는 것이 어느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례 같습니다.
22/11/07 16:28
진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였죠 티원은 오브젝트운이 좋았고 디알엑스는 딸피로 사는게 많았고 그 딸피만 죽었더라면..인데 이미 디알엑스 우승이라 전 눈호강했습니다 티원팬이지만 진심 페이커 4회우승이 보고싶었지만 lck가 트로피찾아온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22/11/07 16:35
탱킹이라고 보는데 그렇게 보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네요
페이커 우승 못했으니 감독 비난하고 새감독 찾아라~~ 같은 개쌉소리가 잘 안보여서 다행입니다 뭐 개중엔 헛소리써놓고 추천 몇개 박혀있으니까 그게 팩트인줄 아는 놈들이 있는것 같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라
22/11/07 16:41
다른건 괜찮은데 제우스의 결승전 폼을 고려해서 5세트에 조금 다른밴픽을 하는게 좋았을듯 해요... 그웬이 라인전 너프가 많이 돼서 못쓴다던데
22/11/07 16:54
밴픽이 해당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선수와의 협의가 없을 수가 없죠.
다만 제우스가 저점이었고 킹겐은 초고점이었을 뿐... 이것도 결과적으로 드러난 거고. 사실 블루에서 아칼리/딩거/레나타 밴을 뽑아낸 DRX의 저력이라고 봐야되요. 아니면 블루 선픽이 바텀쪽으로 강제된 T1의 한계라고 봐도 되고요. T1은 그냥 선택한 겁니다. 아트보다 바루스(카르마)가 중요하다. 라고
22/11/07 17:10
코치진이 욕 대신 먹어주는건 좋네요. 그게 티원 감독의 의무인거 같습니다.
신인 감독, 신인 탑, 1년차 정글과 원딜... 사실 시간이 좀 더 필요한 팀인거 같습니다. 그간 성과가 너무 황당해서 자꾸 잊을 뿐.;
22/11/07 17:26
어디까지 시리즈 끝나고 밴픽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 정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트가 대회 내내 op였는데 정작 결승 때는 바루스가 핵심 카드가 되었죠. 이런 분위기를 빨리 파악하는 것도 감코진이 해야 할 일이고요. 개인적으론 딩거 상대하는 게 아트 상대하는 것보다(요네 밴 생각했을 때) 더 편하지 않았나 싶은데, 감코와 선수들 생각은 달랐나 봅니다. 결과가 이렇게 나왔어도 감코+선수들 생각이 맞았을 수 있고요. 전 마지막 5세트 밴픽도 결과론적으론 아쉬움이 있지만 인게임이 좀 더 아쉽고, 밴픽적으론 4세트가 좀 더 아쉽더라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말 한끝 승부였다 생각해서, 이런 승부는 밴픽도 밴픽이지만 인게임 플레이 하나가 실제 승패와 연관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만 더 잘했어도 티원이 이길 시리즈였다고도 생각합니다. 밴픽이든, 인게임이든 더 나아질 여지가 있겠죠.
22/11/07 18:52
사실 DRX는 상체 위주로 밴픽카드를 가져갔고 티원은 5세트 내내 바텀에 밴픽을 다 몰아준거나 다름 없는 밴픽을 했는데.
이게 극단적으로 나타난게 5세트 카르마 선픽이었죠. 정말 "우리는 곧죽어도 바텀 라인전 박살낸다"이거 하나였거든요. 약간 다르게 생각하면 바텀 그 좋았던 폼을 이용해서 차라리 하드캐리형 원딜인 아펠쪽으로 한번 틀어봤으면 어떨까 싶긴했습니다. 제가 감코라면 말이죠. 결국 뜻대로 바텀은 라인전은 내내 이겼지만 결과는 5세트 케이틀린 노데스에 딜도 성장도 더 잘된 게임으로 양상이 바뀌었죠. 베릴이 바텀 라인전 그냥 안해주고 도망다니면 그만이니까요. 사실 클템이 중간이 한번 이런 멘트도 던집니다. "티원이 바텀 터트리려고 한 것 보다 이게 그렇게 터진게 아니다" cs 2배차이에 타워 다 뜯고 그런게 애초에 카르마 선픽을 쥔쪽의 권리였던거고, 그러니까 당연히 아지르 아트 이런건 다 DRX쪽에 넘겨줘 버린거죠. 결국 이 구도에서 상체가 DRX가 더 잘해버렸으니 못이긴거고요. 뭐 밴픽은 결과론이긴한데, 구마케리아의 결승 폼을 고려해보면 자꾸 라인전자체에만 집착한건 좀 메타해석을 잘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 강력한 바텀 공격력으로 빠르게 굴려서 돈으로 패는게 티원의 1승리 공식이라면, 그게 2:2까지 비벼진 상황에서는 진짜 구마믿고 한번 원딜 빡캐리 조합 한번 짜볼만 했는데 그게 5셋 내내 안나온건 좀 의외면서도 다행이다 싶었네요.
22/11/07 19:28
4강에서 바텀주도권으로 이기긴 했죠
근데 결승에서 준비해온 게임플랜이 죽어도 무슨일이있어도 라인주도권에 모든목숨을걸기로 준비해온건 좀 의외긴 했습니다 제 생각에 당일 밴픽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애초에 왜 게임플랜을 라인주도권 올인에 몰빵해왔나?가 더 궁금하네요 특히 바텀...전 말씀대로 당일 경기에서 이렇게 했는데 생각만큼 안 되네?하면 한두번정도는 방향 틀만한것도 같은데 5세트내내 진짜 바텀라인전+주도권에 온 우주를 걸더군요 개인적으로 8강 RNG전에서 원딜 후픽으로 고민고민하다가 딱 자야 가져가서 다 진 게임 결국 자야있어서 똥꼬쇼해서 이겼던경기가 인상깊었거든요 그때 칼리골랐으면 무조건 2세트 졌을텐데 그리고 보면서 진짜 팀들 판단이 궁금했던게 EDG도 T1도 딩거 풀어놓고 한번 상대해보는데 근데 딩거 풀고 이겼음에도 자꾸 남은경기에서 딩거를 계속 밴카드에 집어넣는게 진짜 궁금하더군요 게임은 이겼는데 딩거는 좀 까다로웠다 이래서 밴한건데 아니 저게 그정도였나? 실제 결과는 딩거주고도 준 판은 이기던데 크크 4세트도 딩거밴하고 5세트도 딩거밴하고 저 자리가 아트였다면? 인게임에서 얼마나 까다로웠길래 인터뷰권한있으면 한번 물어보고싶더라고요
22/11/08 15:16
개인적으론 원딜이 라인전 힘 빼고 후반 캐리픽 했으면 drx가 더 쉽게 이겼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drx가 바루스 뽑고 파밍 비슷하게 한 2, 4세트는 더 쉽게 이겼죠. drx는 플레이인에서 8강까지 바텀 주도권을 통한 운영으로 올라왔는데 edg가 1세트에서 아펠로 1만골드 역전을 하긴 했습니다만 drx도 그 경기 세트가 거듭될수록 내성이 생긴 게 보였었죠. 거기다 8강 1세트 원딜은 이즈였었고요. 4강전 젠지의 경우는 8강 edg와 반대로 drx상대로 그냥 바텀 라인전 주도권 가져가는 픽을 했는데 1세트 이후 바루스를 drx가 가져가면서 바텀 라인전 비슷하게 가니 그냥 무너지는 모습 보였죠. 4세트에는 원딜 올인 밴이 나와서 룰러가 자야를 했는데 룰러가 후반에 돋보이긴 했지만 이미 이기는 라인이 없는 상황이 됐었고요. 결승도 바텀 라인전에서 반반 혹은 졌다? 상체랑 더 불어 drx가 더 쉽게 굴렸을 거라 봅니다.
22/11/07 22:01
비슷한 느낌입니다. 4세트까지의 경기를 보면 1세트만 티원 압승, 나머지 3개 세트는 DRX가 우세했고, 특히 3세트의 경우 오브젝트 스틸이 아니었으면 티원이 상당히 위험한 경기내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세트 내내 티원 바텀은 라인전을 이겼죠. 결국 바텀 라인전을 이겨도 경기를 이기지 못하는 흐름이 3개 세트 내내 반복되었는데 티원은 5세트에서도 동일한 플랜을 꺼내들더라고요. 데프트와 DRX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계속 바텀 주도권에 집착을 해줘서 다행이다 싶긴 했지만, 구마유시의 캐리픽이나 제우스의 수납픽을 쥐어주는 식으로 게임플랜을 변경하지 않는 것은 의아했습니다.
22/11/07 23:37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경기 볼땐 바텀 라인전 주도권이 정말 중요해 보였지만, 결과를 놓고 보니 결승전에서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하겠다는 생각이 오만한 거였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큰 무대일수록 긴장감과 실수가 큰 결과 차이로 이어지기에 결국은 cc많은 한타조합이 답이고 실수 한 번만 해도 무너지는 주도권 조합들이 안좋아지는 것이 LCK vs LPL의 국제전 흐름이기도 했었는데... 저는 5세트 카르마 선픽에 2 유성이 충격적이었거든요. 물론 롤드컵 메타만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똥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바드에 헤카림도 그랬긴 했지만... 왜 T1이 밴픽을 그렇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팀적으로 바텀에 준 부담감이 그렇게 잘해줬음에도 패배한 케리야 선수의 눈물과 떨림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22/11/07 19:37
1픽 케이틀린 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구마유시 컨디션 보면 마지막에 해줘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데.. 사거리 긴 카이팅 원딜 얘보다 잘하는 사람 못본거 같은데.. 쩝
22/11/07 20:12
과거 폴모 체제에서 티원팬들은 "서순"이 잘못된 밴픽을 여러 번 비판해 왔는데
월즈 패배 후 밴픽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 대안으로 서순 무시하고 요네를 먼저 픽했어야 한다는(요네는 카운터가 명확한 챔피언이므로 선픽하기 어려움) 의견을 제시하는 티원팬이 이렇게 많은 게 참 신기합니다.
22/11/08 14:01
사실 벵기는 말할 것도 없고 모멘트가 아무리 까여도 롤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그냥 팬이 내는 대안이 더 나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 싶습니다(...) 저 역시 제가 너무 롤알못인게 항상 느껴져서 밴픽얘기 인게임얘기는 못하겠더라구요
22/11/07 20:54
선픽 요네하면
레넥톤 나와요 요네가 탈진들고 2랩 쇼부 보면 이기긴 하는데 프로씬에서 2랩쇼부 도박펼치긴 어렵죠 그러다3랩찍히면 그냥 집니다
22/11/08 00:46
저는 개인적으로 신인 4명에 페이커로 구성된 팀으로 여가까지 온게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우스가 lck 시즌부터 롤드컵에서도 너무나 잘해왔지만 막판에 감기도 그렇고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던게 크다고는 생각을 하고 티원의 승리 플랜이 깨졌다고 느끼는데요 물론 프로는 컨디셜 조절도 실력이라 생각하기에 그래서 킹겐이 더욱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제우스도 케리아도 끝나고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을만큼 승부욕이 크고 또한 더불어 재능있는 선수들인만큼 2023시즌 잘하기를 바랍니다
22/11/08 02:19
아트가 사기챔이 된데는 기본 성능에 광역흡혈 효과가 너무 커서 죽이기 힘들다(내구도 패치의 일환으로 치감효과 너프가 흡혈효과 너프와 상쇄되는데 광역흡혈이 가능한 아트는 상쇄가 안되는 수준)는 건데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는 광역흡혈을 안주면 됩니다. 광역흡혈을 막을수 있는건 충분한 스턴과 순간 극딜로 죽이거나 다른 대처방법(애쉬 무한w 처럼 접근 못하게 하거나 이동기로 접근할때 카운터기나 원거리 진영 산개 등등)이 필요한데 1경기 킹겐 아트(제우스 요네) 2경기 제우스 아트(킹겐 카밀)에 대해서는 대처가 됐지만 4경기(제우스 피오라) 5경기(제우스 그웬)는 대처가 안되는 밴픽이 나왔고 인게임 대처도 안됐다고 봅니다.
22/11/08 14:11
팀적인 설계는 완벽했어요. 감독으로써 고점으로 가는 킹겐과 제우스의 컨디션이 안 좋은 점을 알고, 비틀기를 시작했고, 흔들리는 탑을 막기위해서, 오너에게 칼챔형 정글 주어주려고 하고, 대신 구마유시에게 페이커와 같이 게임을 메이킹하도록 요구 했다고 봅니다. 대처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4세트부터 절정의 폼이 된 킹겐이나, 베릴의 기묘한 운영에 진거라 생각합니다. 4세트부터 t1선수들이 도술에 휘말린게 눈에 보이더군요. 특히 마지막 서포터 선픽은 과감했지만, 차라리 그럴거면 좀더 강력하게 구마유시의 라인전 믿고 자이라 같으 깜짝픽 했으면 좋앗을거 같아요.
22/11/08 16:22
이정재 님// LOL팬이 몇 명인데 그 댓글 몇개 가지고 여론이라고 할 수 있나요?
최소한 피지알 겜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고 무수한 댓글과 좋아요 정도는 돼야죠. 그런 식이면 페이커는 여론에선 몇년 전부터 퇴물 중의 퇴물인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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