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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8:04
조금씩 예상했던 일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다 돌아보면 지나가는 과정이 될껍니다. 과도기에요. 다 투자많이하는 열풍에서 현실을 느끼고 돌아오는 팀들도 있는거죠.
22/11/22 18:06
브리온 / 리브샌박 /광동도 농심로스터랑 큰 차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도인비/한상용이 이번엔 S급 아닌 선수들에게 따뜻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괜히 말한게 아님..
22/11/22 18:06
와 이건 심각하게 우려되는데요.
쉽게 말해서 1군에게 줄돈 없어 라는 소리로 보거든요. 1군 선수들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지면서 심각하게 LOL 전체가 경직될것 같은데요.
22/11/22 18:18
글쳐 다른팀들은 다 억지로 돈쓰는데 우리만 놓아버리면 좀 문제일수도 있는데(21 drx라던가)
비슷한 플랜으로 유망주키우기할 팀이 적어도 두세팀 이상인데 이러면 뭐로봐도 훨 낫죠 까놓고 말해서 리그에 만만한팀이 그래도 좀 있어야되니까 크크
22/11/22 18:18
괜찮은 경기력 보여준 A급도 자리가 없어서 쉬거나 해외에 나갈 확률이 높다고 봐요
농심만이 아니라 몇팀이 더 유망주를 올릴 확률이 높으니 LCK에 돈을 적당히라도 써서 선수 주울 경쟁권 팀이 몇자리 없어요
22/11/22 18:07
선수들 닉넴만 보면 한화생명이 참 잘 어울리는데...
바이탈 실비 든든~ 피터/피에스타: 종교적 이름 암튼... 오늘 발표된다던 팀이 젠지나 T1이 아니라 농심이었군요;;;;
22/11/22 18:10
다른 라인은 그럴 수 있는데 피에스타가 쇼표비페에 제카 클로저 페이트랑...? 당장 올 해 비디디 코로나로 인해 1군 콜업됐을 때 페이트에게 시원하게 뚜들겨 맞았는데.....
냉정하게 평가해서 베이보다 약한 라인전을 가진 미드가 피에스타입니다. ㅡㅡ; 카리스 클로저도 풀주전 첫시즌 1군 무대에서 신고식 오지게 당했는데 피에스타 단독 주전이라...
22/11/22 18:12
칸/드/비/고/에+눈 한테 들어가는 연봉 + 순위 생각하면... 2군 + 유스 올려서 로또라도 만드는게 더 낫겠다 싶은거죠 뭐...
프차도 의미없을거고 (리치나, 피넛 다년하고 트레이드한거 생각하면) 오히려 저기서 잘되서 브리온같이 좋은 평 듣는게 서로 좋을거고...
22/11/22 18:13
애매한선수로 채워봤자 롤드컵도 못감, 설사 운빨터져서 간다고쳐도 흑자나냐? 흑자안남
그럼 돈을 쓸 필요가 없죠. 그냥 장기계약 신인들 올려서 혹시 터지면 이적료장사하면 그게 돈버는거 이게 당연한거죠. LCK10개팀이 다같이 돈쓰려고 하는 20~21년이 이상한거에요. 리그에 우승노리는 윈나우팀 몇개, 육성하는 몇개, 중위권 몇개 이게 맞는거지..
22/11/22 18:13
뭔가 경제위기로 인해 강제 세대교체가 이뤄진 느낌. 물론 농심은 올 한해 투자한 것 대비 심하게 박아서 이렇게 될 거라는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습니다만..
22/11/22 18:14
이렇게 탱킹하면서 가성비 좋은 신인선수 발굴하고 나중에 구멍포지션에 s급 선수 몇명 영입해서 우승 노리는게 영리한 움직임 같아요. 최악의 경우엔 쓸만한 신인 한명도 못건질수도 있는데 그래도 돈은 아끼잖아요?
22/11/22 18:14
지역연고 개념도 없고 팀팬도 없는 판이라 하위권하면 대기업 입장에서 이미지만 깎이는 건데도 이런 결정을 하네요 현재 상황이 구단 운영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간접적으로 느껴지네요
22/11/22 20:09
1년에 36게임만 치뤄서 타스포츠에 비해서 노출빈도가 너무 낮고 시청률이나 현장관객도 비교가 안되고 나름 업계 1등만 하던 대기업에 꼴등이미지가 붙는게 달갑지 않을거라고 본건데 광고효과라는게 계산기가 다 다를수 있겠네요
22/11/22 18:15
어느 스포츠든 상황에 따라
선수가 갑인 스토브가 있고 구단이 갑인 스토브가 있죠 이게 롤판은 단년계약이라 판이 확확 바뀌는거지 딱히 위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롤판이 축소되서 팀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미국 파월 의장님의 기침때문에 돈이 없는 거라... 오히려 단년계약 위주라서 팀 페이롤 조정이 용이하다는게 팀 입장에서도 좋을거에요
22/11/22 18:17
내년시즌 결과가 처참한 정도까지만 아니면 그 후로도 아카데미 중심의 최저비용 운영을 할 듯 합니다. 이번 시즌 돈은 돈대로 쓰고 재앙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게 농심 측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았을 겁니다
제도를 안바꾸면 브리온 스타일의 운영을 하는 팀은 점점 늘면 늘지 줄어들진 않을 겁니다
22/11/22 18:17
최저연봉 6천 5명해서 3억이라 치면 리그분담금이 13억이니까 10억 이득이네요! 3년연속 성적 박으면 심사 들어가니까 2년간 하면 가만히 있어도 20억 이득이라는 계산이네요.
22/11/22 18:18
농심 아주 똑똑하네요
선수들도 cl 승격이라고 보면 되니 서로서로 좋은거죠 a급 선수 한두명 쓸바에야 그 돈으로 굴릴 수 있고 거품 빼는거죠
22/11/22 18:21
제가 팀 운영한대도 미니멈 칠십억으로 리그 노려볼래? 신인 콜업 위주로 해서 월즈 4시드 노려볼래? 하면 후자합니다. s급 한두명은 돈 줘도 안올거고 a급에 10억씩 쓰느니 안쓰죠.
22/11/22 18:26
롤판의 큰 단점이기도 한데 이 게임은 선수들이 게임을 지면 질수록 레벨이 내려갑니다.
특히 신인일수록 그게 더 심해요. 아무리 재능있고 현장평가 좋은 선수여도 계속 지면 맛이 갑니다. 같은 유망주 미드지만 솔카 카리스는 매경기 평가가 떨어지고 클로저도 스프링 땐 같은 평가 받다가 서머에선 올프로 써드까지 올라갔습니다. 설령 저중에 터질 복권이 있다하더라도 10연패 이런 성적 찍으면 절대 안 터집니다. 장담컨데 제우스도 약팀가서 연패박고 시작했으면 올 해에는 절대 안터졌을거에요. 이게 롤판의 아이러니입니다. 신인을 키우려면 일단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됩니다. 맨땅에서는 키울 수가 없습니다.
22/11/22 18:29
서로 경험치 먹일 팀(광농샌프+킅?)이 있으니 큰 문제 없죠.
예전 세리에 7공주처럼 박터지려면 판에서 버는 거라도 늘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요.
22/11/22 18:28
솔직히 말해서 농심 미드에 비디디가 있던 피에스타가 있던 라면 팔리는거에 0.00001퍼라도 차이가 있을까요?
뭐 광고도 홍보도 선수들데리고 하는것도 없는데 그냥 최저연봉으로 굴리기로 하려나 보네요. 어쨋든 중계권은 n빵이니
22/11/22 18:30
저는 이래저래 한화가 작년에 패닉바이 포기하고 육성한건 맞는 선택이였던것 같네요.
올해 지른 팀들은 다수가 피보고 너나할것없이 지갑닫고 육성 선언하는거보면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요. 나만 육성(=탱킹)해야 의미있는거지
22/11/22 19:35
승강전을 하고 싶어도 이제는 어떤 기업들이 어떤 것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서 2부까지 들어오겠냐는 부분이 크죠...
당장 프차하고 있는 1부도 돈이 안 되는 상황서 승격조차 하지 못하면 1부에서 나오는 관심이나 뷰어십도 챙길 수 없는 상황인데... 거기다 현재의 챌코처럼 아카데미 2군 1군 순서대로의 선수들이 육성, 성장을 해서 lck에 정착을 하고 데뷔를 하는 것이 아닌 1부에서 통하지 않는 선수들, 혹은 1부에서 관심 받지 못한 선수들의 주요 활동지가 되고 경기력이 좋지 못하자 승강전 때의 챌코는 오히려 사람들이 왜 존재하고 있나에 대해 의문을 날렸던 대표적인 대회였습니다. 항상 승강전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얘기를 하면서 승강전 때의 추억을 얘기하기 바쁘지만 현실은 당장 승강전을 통해 가장 많이 올라갔던 팀이 현재 가장 lck서 부진했던 팀의 이미지로 자리잡은 콩두였고 19년도엔 1승 17패의 정규 시즌 기록을 했던 스프링의 진에어가 챌코 팀에 무쌍을 찍으며 승강전을 돌파했던 게 당장 승강전 폐지 1년 전의 상황이었으니깐요 개인적으로 없어졌던 대회나 포맷에 있어 라이엇이 반강제적으로 없앤 토너먼트 시절 진행된 서드파티 대회가 아닌 이상 리그전 체제서 없어진 대회들은 분명 사람들의 요구나 필요에 의해 없어졌던 부분이 대부분이었고 승강전은 그 대표적인 과거의 유산에 남아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판에 들어오고 투자하려는 몇 안 되는 기업 입장서 가장 꺼려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강등 이후 사람들에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잊혀지고 없어진 cj라는 사례만을 봐도 승강전이라는 체제를 왜 없어졌는지를 보여주고도 있죠.
22/11/22 18:35
프랜차이즈제가 선수에게 더 돈을 써서 해외유출을 막을거라는 강점으로 보였던 부분들도 사실은 이런 맹점들에 의해 약화되죠.
뭔짓을 해도 어차피 안 강등되는 리그라는건 돈을 오하려 부담 없이 덜 쓸수 있는 리그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정말 육성을 잘 하는 팀이면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데, 그런거 상관 없이 박고 졸전해도 살아남는게 문제죠.
22/11/22 18:38
선수 한두명이라도 터지거나 혹시라도 팀적으로 좀 괜찮은 경기력 보여줄수도 있긴 하니까...
어차피 롤드컵 우승도전할게 아니라면 이것도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패 가도를 달리면 문제가 될텐데... 비슷한 느낌의 팀들도 몇팀 나올꺼 같아서 그렇진 않을꺼 같기도 하고요. 동부 서부 차이는 극심하겠네요.
22/11/22 18:39
근데 이거 사람들 오해하시는게 대충 그냥 2군 콜업하고 퉁치자 이건 아닙니다
몇몇 댓글들도 지적해 주시지만 스프링 준우승, 써머 우승팀이에요 사실상 승격팀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팀 입장에서나 선수 입장에서나 윈윈인데요
22/11/22 18:42
농심은 투자의지를 보여줬던 팀이라 23시즌만 보고 셀링클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하는건 성급한거 같아요. 아낀돈으로 나중에 슈퍼팀 만들수도 있는거죠. 스멀마켓에서 매년 50억이상 쓰는게 불가능하다는건 다들 동의하잖아요 어중간하게 20~30억 써봐야 롤드컵도 못 나갈확률이 높구요
22/11/22 18:43
전 이번엔 탱킹팀들 행보를 응원합니다
슈가대디 없는 팀들도 먹고 살 방도가 있어야지 판이 돌아가죠 이제라도 신인들 장기계약으로 묶고 계약 무시하고 땡깡 피우는 거 싹 무시하고 키워서 이적료 장사를 하건 원기옥 모아 한방을 터트리건 해야죠 다같이 끝없이 돈 퍼붓기만 하다간 판 자체가 망합니다
22/11/22 18:45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으니 다들 이 판에 들어와서 돈쓰고 있겠지만
좁은 소견 안에서는 이판은 안 들어오는게 제일 현명한거고, 그 다음이 이겁니다.
22/11/22 18:52
경기수 대회 늘리고 1군 5명 정예만 돌리는 방식 못 바꾸면 문제 심각해질거라고 봅니다. 선수들이 나 후보싫어! 경기수 많은거 싫어! 연봉은 많이 줘! 다 들어주다 여기까지 온거죠. 연봉값하게 만들라면 대회도 많이 하고 경기도 많이 하고 행사도 뛰고 해야지 예전 몇천만원, 많으면 1억 이렇게 받을때나 선수 걱정해줬지 지금처럼 거액받으면 그만큼 해줘야 합니다. 힘들다고? 사회생활 못해본 10대후반, 20대초반 친구들의 투정이라고 봐야...진짜로 힘든게 뭔지 체험한다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30 넘도록 선수생활할라고 할겁니다 크크
22/11/22 19:16
한편으론 그 후보를 전략적으로 적극적인 방식으로 기용하려다 돌림판 돌린 팀의 운명만 봐도 이건 롤이라는 게임 자체의 한계와 함께 라이엇이 만든 현재의 1년 간 운용되는 대회 포맷이 포화까지 몰렸던 시장의 한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봐야겠죠.
사실 라코의 책임, 선수들의 책임론들 다들 거론되고 있지만 막상 플옵 제외 lck보다 더 못한 경기 수를 가진 정규 리그가 전원이고 다른 서드 파티 대회 없이 오로지 라이엇이 만든 국제대회, 특히 월즈에만 몰빵되는 대회의 양상에 있는 한 새로운 대회를 만들거나 정규 리그를 대폭 추가하는 데는 어려움도 많고 다른 리그는 워라밸 지키며 쉬는데 우리만 경기를 지속해야 할 수 있는 모순점에 놓인 거기도 하고요. 연봉의 불균형은 이러한 과도한 농심 등의 팀의 행동들로 잠시는 바로 잡힐 수는 있겠지만 롤 전체 판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라이엇 본사의 자금 지원을 더욱 확대하든 경기 수를 늘려 중계권료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등등 라이엇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22/11/22 19:20
경기수는 이미 가장 많은 수준이긴 한데 여전히 적었던 거 맞고 이번에 더블엘리 개편을 바탕으로 더 늘 거 같아서 지켜보면 될 거 같습니다.
정예만 돌리는 방식은 롤을 링피트로 만들어서 주전들 체력소모를 만들지 않는 한 아마 안바뀔겁니다 팀 전력이랑 직결되는 문제라서요. 연봉은... 뭐 아마 당장 줄겠죠
22/11/22 19:16
중심 잡아줄 라커룸리더 한명은 필요할 것 같은데... 그 역할 해줄 것만 같았던 리치 피넛을 작년에 다 날려버렸네요
22/11/22 19:42
강등도 없겠다.
확실히 롤드컵갈수 있는 전력짤거 아니면 저것도 나은 전략이죠. 거기다 팀 팬덤? 어차피 이바닥에서 선수가 더 인기 많은데 굳이 목멜필요있나요.
22/11/22 22:49
강등이 없으니 이렇게 가네요. 저같은 리그는 스킵하고 플레이오프나 하이라이트 정도만 보는 라이트 팬은 상관이 없겠지만 진성 LCK팬에게는 안 좋겠네요. 죽은 경기가 너무 많아요.
10개중 4개 팀이 탱킹을 하면 리그의 2/3는 탱킹한 4개 팀이 끼는 죽은 경기가 나오죠. 개인적으로 리그 스탯을 안치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제 LEC가 변화한 이유가 보이네요. 탱킹하는팀들 간의 죽은 경기를 줄이고 투자를 많이한 팀 경기를 더 많이 보여주겠다는 거죠. LCK는 항상 두 발걸음 정도 느린데 선수 연봉상승을 탓할것이 아니라 변화하지 않는다면 LCK를 아끼는 시청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될겁니다. 리그가 더 뷰어쉽을 늘리고 스폰서를 유치할 생각을 해야하고 투자를 많이 하는팀에게 인센티브를 주지 않으면 LCK가 CL이 될겁니다.
22/11/23 08:39
경기 늘려서 뷰어십의 절대값을 부풀리고 그대신 순위별 차등분배 했으면 합니다. 5신인박고 눕는 팀들의 흑자가 빅마켓팀이 돈쓰고 끌어온 스타선수들에게서 온다는게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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