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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10:11
이건 미친 정말 말도 안되는 연봉이네요....한화는 제발 잘됐으면 합니다. 이번에 혹시라도 죽쑤면 너무 불쌍할거 같음.....
이번 전쟁특수 효과인가?
22/11/23 10:13
농이 아니라 이쯤 되면 적어도 올해는 한화가 유의미한 성적을 냈으면 하네요 이렇거라도 성적을 내서 구단 운영에 좋은 방향이 됐으면 하네요
22/11/23 10:14
작년에도 지르려고 했는데 캐니언은 담원 올인, 쵸뎁은 연봉보다 우승 도전으로 나갔다고 하니까...돈없어서 육성선언한게 아니라 플랜B 안세웠다 망한 경우라고 봐야겠죠.
22/11/23 10:17
전 진짜 한화는 잘됬으면 합니다.. 한화만큼 잘해주는 구단은 진짜 없어요 돈적으로 선수들 맞춰주는거 쉬운결단 아닙니다 진짜 한화는 잘되었으면 합니다.. 롤드컵 우승 한번 따냈으면 좋겠어요
22/11/23 10:18
예상대로 두두, 크로코, 스카웃, 바이퍼, 베릴 라인업이라면.
대체 얼마인가요... 얼추 80억은 되는거 같은데.... 한해 운영 경비를 100억 이상 태우는게 맞는건가...
22/11/23 10:19
롤드컵 결승가지 않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남겠네요..
우승한다고해도 남는건 없겠지만.. 그냥 1년간 한여름밤의 꿈처럼 즐기는 걸로 크크.
22/11/23 10:22
크보 선수들 연봉 보다가 롤프로들 연봉보면 이게 맞나 싶긴합니다 크크크
롤이 크보와 달리 아무리 해외를 대상으로도 활동을 한다 해도 크보 레전드 반열의 선수의 연봉을 롤 선수들은 우습게 뛰어넘는거 보면.... 진짜 진짜 갈드컵 열 생각 1도없는데 바이퍼까지 갈것도 없이 연봉이 이대호<페이커 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알고 허허허...만 하게 되더라는....
22/11/23 10:25
여기서 왜 페이커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페이커는 200억 이상 받을수 있는것도 안받고 페이컷해서 남아준건데요.. 누가봐도 갈드컵 열려고 쓴게 보이는데..
22/11/23 10:35
이래서 구체적으로 이름 비교를 안하려고 했는데....
또 알려진 정확한 연봉을 비교하려면 이름을 들어야되고... 제가 비교적 정확히 비교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이것 뿐이라... 이해해주십쇼. 레알 뭐 갈드컵 그렬려고 그런게 아닙니다... 이대호가 연고지 및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해준게 과연 페이커보다 적은가 싶어서 그런겁니다. 팬,기업에게 준 유무형적 이익의 절대적 총량이요.... 댓글쓰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역시 순식간에.....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22/11/23 10:38
이건 저도 인정 못하겠네요
이대호가 세계에서 원탑클래스였던적이 있었나요? 아무리 국내 롤판이 국내야구판보단 작다고해도 전 세계로보면 롤판에서 페이커의 영향력은 기이할정도입니다...
22/11/23 10:46
페이커는 70억이상 최소한 구단에게 벌어다주는 선수라 이렇게 반응이 격한겁니다. 진짜로 유일하게 받는 돈 값 이상 벌어다줘서 돈이 아깝지않다고 썰에서 계속 언급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롤을 난 잘 모르는데 롤 최고라도 어떻게 이대호보다 더 받냐 게임인데.. 하는게 보이니 이리 격하죠.
22/11/23 10:52
잘못 알고 계시고 인식이 다를 수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그러신 상황인 것 같구요
이대호야 대한민국, 일본 그리고 미국 일부에 뛰었던 것이지만 페이커는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 슈퍼스타입니다. 대한민국 스케일로 비교를 하고 계시니까 한국인들중에 페이커를 얼마나 안다고 그만큼 돈을 받아... 하고 생각하시는거죠.. 오타니 쇼헤이랑 이대호랑 비교하시는거에요 지금..
22/11/23 10:58
요즘엔 일반인들도 프로게이머=페이커로 알고계시는분들이 많아서 10년전이면 모를까 지금 이대호랑은 비교가 안되요
한국에서 야구선수=이대호 바로 떠올릴분들은 부산사람들 말고 없을걸요 그냥 단적으로 페이커가 찍는 광고수가 선수 가치를 증명해주죠
22/11/23 11:12
다른 선수들은 돈값했냐 했을 때 이것저것 따져봐야하지만 하필 예외적으로 기업에 벌어다주는 유형적 이익만으로 연봉 이상인 유일한 선수를 들고 오셨어요 크크
22/11/23 12:59
"우리 그룹(SK) 수영팀이 프랑스나 터키 시골로 전지훈련을 가곤 한다.
그런데 수영 선수들 유니폼에도 SKT 로고가 새겨져 있지 않나. 선수에게 현지인들이 ‘너 SKT T1 소속이냐, 사인 부탁한다’고 할 정도다. 유럽 시골에서도 SK텔레콤은 모르는데 SKT T1은 안다는 것이다." 이대호???
22/11/23 11:17
이대호 팬이라 좀 발끈(?)해보자면, 선동렬은 KBO 초창기의 갓이라 좀 그런데, 이대호가 이종범 위상에 못할게 없다 보구요.
사실 바람의 아들 5년 임팩트 빼면 이대호가 더 우위에 있는 선수죠. 페이커가 선동렬, 이종범 보다도 위에요. 페이커가 이대호보다 위인 이유가 해외 파이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 선동렬이랑 이종범이 이대호보다 그 부분에서 위인가요? 오히려 더 아래죠. 일본성적 우위에, 메이저 진출 경험까지 있는데...
22/11/23 12:00
국내에서 전국구급 인지도를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에 크게 관심 없는 입장에서는 그 세대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알고있는 투수와 타자는 저 두 선수거든요.
22/11/23 10:37
네네... 페이커 폄하의도 전혀없습니다. 펠마호메 베이브루스 goat죠....
근데 페이커가 은퇴식 한다고 했을때 사직구장만큼을 채울 수 있을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라 봐서...
22/11/23 10:44
솔직히 중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이나 어딜가도 페이커 은퇴식하면 사직구장 정도는 그냥 채웁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암표 단속 걱정이나 해야 크크크크
22/11/23 11:18
어... 다른 분들이 월드투어 얘기 위주로 하셨는데 그냥 한국에서만 올림픽경기장에서 해도 다 채울 것 같습니다. 뭐 티켓값이 어떻게 되냐 같은 문제야 있겠지만요.
22/11/23 11:12
사직구장 채우고도 남아서 한국 중국 유럽 북미 투어해도 다 채울수 있는데요.....
이대호가 월드투어 해서 다 채울수 있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시는건지..
22/11/23 15:14
페이커는 축구로 치면 펠레, 마라도나, 야구로 치면 베이비 루스 급입니다
미국에서 이름도 모르는 한국 야구선수 vs 전세계에서 롤이라는 게임을 아는 사람은 무조건 이름 들어본 아이콘 그냥 비교불갑니다 좀 과장해서 현재의 롤판도 페이커가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박찬호가 와도 페이커 위상에 못미치는데 이대호...? 잘 모를순 있는데 모르면 그냥 넘어가야지 어설프게 비교하면 욕 먹습니다 선생님 @_@
22/11/23 10:46
내수에서만 소비하는 kbo야말로 펫스포츠죠
리그수준도 좋게봐서 3위겠죠? 미국 일본 한국 연봉주는 구단입장에서야 스타선수 해외나간다고 이득보는것 도 없고요. 해당스포츠 업계1,2위 위상에 사실상 제일 명문리그로 알려져있고 세계적인 시청률을 가진 롤이 야구보다 훨씬 상업적으로 가치있지싶네요. 지금보다 연봉 더벌어져야한다고 봅니다
22/11/23 11:29
근데 보통 잘 모르면 와.. 대단하다, 게임이 그정도인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허허허.. 라는 반응을 보이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깟 게임이란 마인드가 기저에 있으신 듯 하시네요.
22/11/23 12:02
어휴 저도 어지간히 꼴빠라 이대호 은퇴식 1루응원석 직관도 가고 할거 다했는데.. 뭐만하면 국내야구 끌고와서 비교하는거는 오바입니다. 안좋은쪽만 보자면 결국 크보는 내수용밖에 안되는거 아닌가요? 밑에 댓글에 유무형의 이익 말씀하시는데, 그래서 대한민국 10개 구단중에 제대로 돈 버는 구단이 몇개나 있지요? 어차피 야구구단도 적자 감수하면서 운영하는거고 이대호 150억 가치 온전히 한거같지도 않습니다만..
22/11/23 12:05
롤을 거의 안보셨거나 단편적으로 보셨거나 그러신거같네요. 페이커의 위상을 잘 가늠을 못하시는거같은데,
아래 글에도 나왔고 이미 수차례 나왔지만 모든게 적자인 이 롤판에서 유일하게 흑자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한명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아마 답이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막말로 때려박을 수 있는 돈 다 때려박아서 페이커 영입성공해낼 자신있으면 그거 할 팀들도 꽤 있을겁니다
22/11/23 10:22
아니 진짜 한화....;; 말도 안되네요. 진짜 베릴 스카웃까지 만약에 잡은거면 제가 롤판에서 본 모든 슈퍼팀들가운데서 가장 돈으로는 투자 많이한 팀일듯 -_-;
22/11/23 11:57
말도 안되는 얘기죠.
징동, T1 이 한화보다 아래급 로스터인가요?? 2위급 팀보다 연봉을 2배 쓴 수준도 아니고, 냉정하게 연봉 총액1위인지도 불분명한데 우승아니면 후폭풍이라니요
22/11/23 10:26
이걸 계약 안하고 어떻게 버텨요
1. 제일 많은 연봉 2. 우승권 라인업 만들어줌 3. 모국 4. 아시안게임 5. s급이라 설사 1년망해도 내년에도 팀 골라 갈 수있음 로우로우 리스크 하이리턴
22/11/23 10:29
한화가 롤 구단으로 꽤 오래 있었는데 이미지 쇄신을 진정으로 하고 싶나봅니다 예전에 한화 고생한거 생각하면 이정도 투자가 엄청난건데 한화가 한버지 시절이랑 쵸비 데프트 시절 말고는 진짜 개고생을 했으니..한화 가기 싫다는 얘기도 들었던거 같고 어쩃든 잘됬으면 하는 크크 이렇게 잘 쏘는 구단 잘없거든요 롤 오래 보고 싶은데 한화 잘됏으면 하네요.
22/11/23 10:33
작년 스토브때 한화가 망한게 현금이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라는 소문이 있던데
작년에 세이브한 돈 올해에 쓰는것처럼 보여서 진짜였나 싶어요.
22/11/23 10:29
역시 시장이 얼어붙든 말든 S급은... 다만 한화는 이 로스터면 단순히 리그 1회 드는 수준으로는 택도 없겠네요. 최소 올해 티원 성적을 내야 본전치기 소리 간신히 듣겠습니다.
22/11/23 10:29
저도 본 글이지만 오너2세의 의지 + 한화생명 팀 자체가 마케팅부 산하이니 연 마케팅비라고 생각하면 대기업 사이즈에 비해 오버페이는 아님 + 그룹 호황기 = 돈놀이 가능
이 아닐까 싶습니다
22/11/23 10:31
이건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닌것 같네요...
단순히 팀들이 전체적으로 긴축해서 FA 미아들이 생긴게 아니고 S급과 A급 이하의 연봉이 양극화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22/11/23 10:34
애초에 수익 나는 판이였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팀에 돈이 많으면 쓰는거죠. 안 좋은 소식이라고 볼거까진 아닌듯요. 부자가 돈놀이 하겠다는데 마다할 필요 있나요?
22/11/23 11:03
마다할 필요가 있어서 드래프트와 서비스타임, 샐러리캡 같은 제도를 마련하는 거긴 합니다. 팀간 갭이 너무 커지면 리그가 망가지는 건 정해진 수순이죠.
벌써 낌새는 있잖아요. 4팀이 탱킹합니다. 투자할 가치가 없어서요. 드래프트가 없으니 희망도 없는 탱킹이죠. 탱킹팀이 많으면 리그경기는 당연히 재미가 떨어지고요. 이게 건강한 조정일지, 몰락의 시작일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22/11/23 11:17
글쎄요. 페이커 선수때는 대부분 와 대단하다 하다가 팀들 지갑 사정 안 좋아져서 돈 못 쓰게 되니 바이퍼 40억은 안 좋은 소식이다 하는 건 의외라서요. 돈 없는 기업도 아니고 한화를 걱정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팀간 빈부격차는 매년 컸는데 그땐 브리온 같은 팀들 걱정 해줬었나요?
22/11/23 11:34
더 커졌습니다. 부동산으로 따지자면 월급쟁이로 집값이 3억일 때는 열심히 살아볼 만 했지만, 10억 넘어가니 이젠 집을 갖기 위해 노력할 의미가 없는 거죠.
22/11/23 11:22
유게보시면 아마존도 1만명 정리해고 했어요
내년에 1분기 또 한다 하고요 지금 전세계 경기가 안좋아요 롤팀들이 경기장 있어서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프챠분담금에 광고비 투자금 정도일텐데 광고비나 투자비가 엄청 줄었을거에요 선수들이 객관화 못한다고 까이는데 아마 우리 돈 못씁니다. 재계약 없어요 일 확률이 커요. Fa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란 거죠
22/11/23 11:32
그게 제 글에 대한 반박이 되나요?
연봉 펌핑됐다가 빈부격차 심해지고 갭 커져서 리그 망가진다는 글에 경기침체도 겹쳤다 하시면 음... 맞는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할 지;;
22/11/23 10:33
선수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날듯하네요. 시장이 얼어붙는 시기에도 s급들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도 않고 애매한급들은 오히려 자리차지하기도 급한사항.. drx선수들도 이해는 가네요. 킹겐,표식은 지금 아니면 언제 돈 땡겨보겠나요.
22/11/23 10:36
사실 뭐 운이 없는거죠
지난 5년간 부동산 버블일때 집을 못 산 사람들도 박탈감 심했을테니.... 우리네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22/11/23 10:51
근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박도현 선생님 중국팬들 끌어오는 점에서 계산해도 절대 각이 안나오는 가격인데 이정도면 그냥 개빡처서 충동구매 아닌가요…?
22/11/23 10:52
또 이게 일반 시청자들은 선수들 연봉에 대해 알 기회가 적고 흘러 나오는 소스를 통해서만 그렇구나 하는건데 선수들 끼리는 직접적인 공유까지 하는지라 거의 알음알음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뭔가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엄청날 수밖에요
22/11/23 10:57
비이퍼에게 40억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100억이 있고 이 돈을 선수에게 쓸 수 있다면 40억을 바이퍼에 태우는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22/11/23 11:02
오버페이가 맞을수도 있지만 한화는 이렇게라도 안하면 특급 선수들을 모을수가 없습니다.
일단 바이퍼를 오피셜 띄워놓고 노리는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이야기 하는거랑 그냥 돈만 싸들고 가서 프로젝트 이야기 하는거랑 계약 논의하는 선수들도 입장이 완전히 다르겠죠.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으로 도약하기 과정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이고 바이퍼는 시장에 나온 타이밍이 한화가 돈 보따리 풀기 시작하는 시장상황이 아다리가 잘 맞았던거죠.
22/11/23 11:03
근데 이거 아니면 탱킹 2택입니다. 이게 오버페이라고 어정쩡한 A급 사면 순위 비슷해요. 순위는 S급사야 보장되니까..
A급 열명 사오는 것보다 S급하나가 더 가치있죠.
22/11/23 11:05
바이퍼 한명 연봉(40억 이라 보고)이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을 제외한
국내 모든 남/녀 농구/배구단 각각의 선수단 연봉 총액보다 많습니다 적당한 팀 잘 골라잡으면 두 팀도 너끈히 연봉 지불 가능하구요 내 돈 아닌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이게 맞나 .. 싶은 생각만 듭니다 바이퍼 = 1.5 * 양의지 = 4 * 한선수 = 5 * 김선형 = 6 * 김연경 = 10 * 박지수 (9 김단비) 말로만 듣던 일본 버블 경제가 이랬을까 싶네요
22/11/23 12:52
윗분 말씀대로 순수 국내 스포츠와 글로벌 스포츠의 차이죠...
종목 자체는 배구도 글로벌이 맞지만 선수가 다 국내레벨이고, 롤 선수들 중 S급은 걍 월드에서도 S급이니까요 종목의 인기도 롤이 더 크고요
22/11/23 11:06
선수 연봉 거품이 슬슬 꺼져갈려고 하는 와중에 마지막으로 바이퍼가 크게 버는 모양새네요. 앞으로는 이 이상은 나오기 힘들겠죠.(물론 페이커 제외)
22/11/23 11:11
바이퍼가 40억을 받는건 참 놀랍고
수익구조 없는 롤 판 연봉이 이게 맞나 싶긴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화라는 대기업이 이 판에 들어올때 써야하는 돈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요소를 고려했을테고 그걸 바탕으로 매년 운영비(한화그룹 혹은 계열사별로는 마케팅 비)를 책정한 결과로 팀을 굴리고 있다고 본다면... 전혀, 아무 문제없는 흐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제권자는, 결제 전에는 이런저런걸 따져보지만 (안보고 결제하기도 하지만) 이미 결제를 하고 난 시점 이후론 신경도 안쓰잖아요. 그럼 결국 현장 판단이라는거고 저 돈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돈도 아닌상황+ 오히려 돈을 계속 안 쓰면 문책을 받거나 내년 예산을 유보금처리로 삭감하거나 날릴수도 있는상태 + 팬들에게 욕 쳐먹어 윗선 귀에 들어가면 지들이 더 난리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생각해보면 한화 팀 관계자들은 그냥 최선을다해 돈을 쓰고 있을 뿐이겠죠.크크 그게 시장에 도움이 될 지 안 될지를 솔직히 생각할 이유도 겨를도 없을테고.
22/11/23 11:14
티젠담킅한 중에 한팀은 롤드컵에 못가는데..
한이랑 킅은 올해 쎄게 질렀고 티젠담은 핵심선수들 재계약이 달려있는데 살떨리는 시즌이 되겠네요
22/11/23 11:20
20년에는 결과적으로 연봉값 못 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지간하면 종목 선택 책임은 투자자 몫이죠라고 하겠는데 이 정도면 종목이 책임져줘야 될 거 같네요
22/11/23 11:21
요즘 그냥 습관성으로 기업이 투자를 하든 안하든 까는 분위기인것 같네요.;; 칼들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시장논리따라 선수 가치 인정받고, 구단의 의지 반영되서 책정된거일텐데..
22/11/23 11:28
원래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최상위의 슈퍼스타 1%가 전체 시장의 돈을 독식하는 구조입니다. 축구도 몇백억씩 버는 메시 호날두 같은 스타도 있는 반면에 최저연봉 받고 투잡 뛰는 선수들도 있잖아요? 이미 10년 전에 슈퍼스타 경제학이라고 해서 많이 알려진 얘기이고,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최상위 선수들에게 집중되는 스포츠나 연예계는 이렇게 굴러가는 게 시장 논리입니다.
30~40억이 거품이냐 아니냐를 논하는건 그래서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한 구단만이라도 그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면 그건 시장가격이 되는 겁니다. 다만 그 돈 주고도 돈값 못한다고 하면 바이퍼가 그대로 욕을 먹겠죠. 위에서 어느 분이 페이커 얘기해서 괜히 갈드컵이 열린 것 같은데, 페이커도 200억을 제안 받을 수 있는 이유가 페이커가 이 롤판의 유일무이한 goat이고 시장성에서 대체 가능한 선수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롤판에 낀 거품 연봉 문제는 S급이 아닌 A급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바이퍼 예시로 연봉 토론을 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22/11/23 11:31
다 돈 줄만한 팀이 쓰는건데 논란인게 황당하죠. 작년에 티담젠이 돈 펑펑 쓸때는 제도 필요하다는 말 하나도 없다가 올해 경제 사정 안 좋아져서 우는 소리하니 확 바뀌는게 참
22/11/23 11:46
2222 연봉 줄인다 할때도 S급 연봉 이야기는 1도 안 나왔죠 S급들 이야기는 아니라고 계속 그랬습니다
A급들이 미아되거나 대폭 페이컷하는거지 S급 연봉 못 주겠단건 그 팀에겐 어 그래서 우승하기 싫으셔? 그럼 깔아주기나 하셈 으로 직결이라. 솔직히 S급 없으면 우승은 커녕 롤드컵도 못가니
22/11/23 11:28
저 금액이 말이 되나요? 솔직히 말하면 과하면 뭐든 부작용이 씨게 옵니다. 물론 시장 가치라는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다지만 그 시장 자체가 왜곡됐을 경우에는 모두 힘들죠..
22/11/23 11:39
스쿼드따라 다르겠지만 박도현선생님한테 30억이면 안될것도 없지않나 싶습니다. 이 선수도 인기 장난 아닐거라.
팀이 잘 굴려야겠지만요
22/11/23 11:50
롤판과 mlb는 시장 규모 자체가 넘사벽으로 차이 나서 비교하면 안될 것 같아요. 2021년 기준 mlb 30개 구단의 전체 수익은 95억 달러(약 13조원) 수준입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93637/franchise-value-of-major-league-baseball-teams-in-2010/
롤판 전체 시장 규모는 따로 통계가 나와있는게 없어서 직접 비교는 어렵고, 넉넉 잡아 이스포츠 판 전체로 확대해서 시장 규모를 추정한 자료를 봐도 2021년 기준 전체 시장 가치가 12억 달러(1조 6000억 정도) 입니다. 따라서 롤판 시장 규모는 1조도 안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22/11/23 12:39
당연히 시장규모는 넘사벽으로 mlb가 크죠. 그걸 몰라서하는 말이 아니구요.
세계무대에서의 위상을 보면 lck는 세계탑리그인데 kbo랑 비교해서 너무 높다하는게 이상해요
22/11/23 12:49
이디야님께서 mlb랑 비교하면 적정 혹은 싸보인다고 하셔서 mlb 시장 자료를 들고 왔습니다. 연봉을 논할 때 시장규모가 아니라 위상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된다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kbo의 위상에 따라 연봉이 결정된다기보다는 전체 한국 야구 시장 규모에 따라 연봉이 정해지는 것이고, 롤판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lck의 위상이 아무리 높다한들, 게임단 가치로 환산해보면 lck 팀들은 티원 젠지 정도 제외하면 모두 북미나 중국 팀에 밀립니다. 북미가 4대리그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A급 선수들 연봉 수준이 수십억인 것 생각해보면 위상 보다는 시장 규모와 수익성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22/11/23 13:56
북미의 연봉이 높은걸 보니 시장규모와 수익성이 중요하다. 맞는 말씀입니다.
lck의 연봉이 높은걸 보니 세계무대에서의 위상도 중요하고, 결국 그 중간 어디선가 연봉이 정해지겠지요. 그나저나 lcs는 구단운영으로 수익을 내나보군요..
22/11/23 12:32
구단 수익이 연봉을 결정한다면 애초에 kbo 이든 lck 이든 마이너스 연봉이거나 리그자체를 폐지해야될 수준일텐데 수익 따지는게 의미가 있나요
22/11/23 12:43
구단 > 내가 돈 주겠다는데 왜..?
선수 > 내가 돈 많이 받겠다는데 왜..? 팬들 > S급 선수 국내 리턴환영 작년과 같은 거품이 계쏙 됐다면 저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걱정했을텐데 올해는 거품도 좀 꺼지는 분위기이고 리그의 미래가 암담한거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올해 fa나온 A급 B급 선수들은 암담해보이지만요
22/11/23 11:45
설레발이겠지만...
내년 LCK 4강...6중약 중 4강 월즈 티켓 4장은... T1, 한화, 담원, 젠지..... 일것 같은 느낌이....(순서는 팬심입니다)
22/11/23 11:49
사실 지금 돈 쓰는것만 보면
6강 플옵중에 티젠담한킅 은 확정 같은 느낌이죠 샌박 아웃 브리온 아웃 광동 농심 듀렉스가 나머지 어떻게 구성하냐or신인들이 얼마나 터지냐에 따라 한자리...
22/11/23 13:48
어디서 보기로는
21년에 우승하면서 옵션 다 받아서 30억 22년에는 옵션 성공 못해서 20억 23년은 40억+@ 제시받았다고 하더군요.
22/11/23 11:55
전에 쵸비 인생을 바꿀만한 오퍼 들어왔던게 25억 정도였나요?
그때도 우와... 했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 40억도 그렇고 너무 과열된거 같기도 해요.
22/11/23 12:02
롤 프로게이머가 40억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아니 한화에 한명한테 40억씩 박을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았었나요?
22/11/23 12:23
'한화생명'의 작년 영업이익이 1조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2위 생명보험사이고 최근에 금리 많이 올라서 투자로 먹고 사는 보험업 금융사들은 요새 캐시 플로우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11/23 12:05
프로게이머에게 그 돈 주는 시장이면 그 돈 주는거고 아니면 안주는거죠.
저도 F1은 머신이 다하고 드라이버는 뒷순이라는데 드라이버에게 200억 300억 600억 주는 연봉 이해 잘 안됩니다만 그 판에서 그렇게 준다니까 그게 시세인갑다 합니다.
22/11/23 12:39
저건 단순 바이퍼 순수게임 능력도 있겠지만 코어로써의 가치가 포함된 금액이라고 봐야하죠.
최근 스토브리그 때마다 항상 언급되는 이야기가 슈퍼팀의 탄생 여부는 특정 코어선수 합류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죠. 바이퍼는 그 슈퍼팀의 코어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구단들 사이에서 결론이 난거죠. 저는 당연한거라고 보네요. 대신 여러 관계자가 말하는 것처럼 A급 선수에서 A+와 A-의 갭이 굉장히 커지겠죠.
22/11/23 13:06
슈퍼팀을 갖추려고 할 때
S급 하나도 없는 전시즌 최하위권팀이 일단 협상부터 하고 보기 vs S급 한명 확보한 다음에 협상하기 후자가 유리하죠. 심지어 슈퍼팀에 모이려고 페이컷하는 선수도 꽤 있어서, 이적시장 다 끝나고 계산기 두드려보면 전자보다 싸게 먹히는 경우도 가끔 있고요 당장 "몇억 더받기 or 더 좋은팀 가기 vs 데프트랑 같은팀하기" 할때 후자를 택하려고 시도했거나 실제로 후자를 택한 선수들이 꽤 있었고...
22/11/23 13:21
한화생명이 요즘 동남아에서 잘 나가긴 하거든요.
진짜 비싸긴한데 비시즌에 동남아 투어같은 거라도 한다면 의외로 꽤나 메꿀 수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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