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1/23 16:45:04
Name 아이폰12PRO
Subject [LOL] DK DEFT가 기대되는 이유
(이 글은 철저하게 데프트 팬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전통적으로 담원기아는 쇼메&캐니언의 팀입니다. 데프트가 오든 데프트 할아버지가 오든 그 기조는 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데프트의 오랜 팬으로서, 기량으로서 데프트가 정점은 아니지만, 기량을 포함하여 여러방면에서 지금 담원에게 상당히 좋은 마지막 퍼즐조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영입은 정말 담원에게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멘탈리티.

데프트는 쇼메의 부담감을 많이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쇼메는 그동안 담원에서 최연장자가 아니지만 분명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팀적인 멘탈 케어는 물론이고 플레이적으로도 메이킹을 전담하며 팀을 이끌었죠. 이런 부분에서 데프트는 쇼메의 인게임 영향력을 넓혀주고, 팀의 케미를 뭉치게 해 줄 수 있는 베테랑중의 베테랑입니다.
특히 부담감을 덜어낸 (월즈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뤘으므로) 데프트의 기둥역할이 21담원에겐 절실해 보였는데, 그 점을 보완한 셈이죠.

2. 켈린과의 시너지

데프트의 라인전이 약해졌다고 보기엔 저는 데프트는 라인전을 철저하게 버리는 선택을 했던 것이라는 쪽입니다. 월즈를 통해 켈린은 분명 스탭업한 모습을 보여줬고, 어떻게보면 담원에서 가장 잘한 선수이기도 했죠. 켈린에게 부족한 부분은 팀 오더와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인데 케리아가 데뷔하자마자 눈부시게 성장한 가장 큰 이유가 본인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데프트에게 많이 배운점 때문임을 고려한다면, 켈린 본인에게도 이건 좋은 기회이고 담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합리적인 픽이 될 수 있겠죠.

3. 상체캐리조합과 팀 시너지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담원은 결국 '상체게임'에 특화된 팀이고 이 점에서 저는 라스칼보다 칸나가 이 팀 색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런 기조일경우에 유일한 단점이 캐리되는 바텀이 있을 경우에 있을 자원분배 문제인데, 데프트가 '먹지않고 후반 보험역할'을 든든하게 하는 롤로 22월즈를 들어올렸던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칸나는 어쨌든 먹어준 만큼 해주는 탑이고, 반대로 데프트도 먹어주면 캐리할 수 있는 원딜인게 밸런스가 좋죠.


-
종합적으로 데프트는 본인이 갈 수 있는 가장 좋은팀을 갔습니다.
건부가 불러주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냐고 하는데 그 말처럼, 저도 데프트의 담원기아 행이 신선하기도하고 마지막까지 도전을 (결과적으로) 하는 모습이 정말 데프트 답다는 생각도 드네요.

쇼메 캐니언 월즈 우승 가 봅시다. 응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23 16:49
수정 아이콘
데프트 롤드컵 우승을 오래 기다려서 인지 전 이제 맘이 편합니다. 어디에 있던 편하게 응원할수 있을거 같아요
앨마봄미뽕와
22/11/23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데프트보다 내년 데프트가 더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변수는 데프트의 기복인데.. 이 선수가 생각보다 기복이 좀 있거든요. 근데 그 기복이라는게 결국은 캐리롤을 얼마나 도맡냐와 팀에서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느냐도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칸캐쇼와 함께 하는 데프트라면 충분히 그 기복도 줄이고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정재
22/11/23 16:53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원딜캐리게임하겠다고 인터뷰했었는데 이적해서 다르려나요
22/11/23 16:55
수정 아이콘
오늘 담원 오피셜 듣고 2020 올스타전 경기 복습했네요. 이때 멤버가 칸나 캐년 페이커 데프트 베릴이었는데 이벤트 전이긴 해도 lpl상대로 성적이 좋았죠. 그래서 그런지 느낌이 괜찮은 듯해요.
22/11/23 16:55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고스트의 완벽한 상위 호환 버전이라고 생각해서 23DK 가장 기대되는 팀입니다. 그다음이 젠지, 페이즈가 터질지 안터질지 그 어린 친구의 발전을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것 같고요. 가장 고참 원딜팀과 가장 막내 원딜팀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goldfish
22/11/23 17:22
수정 아이콘
고버지 상위호환이라는건 공감이 안되는데, 20 담원의 고스트 롤(?)은 능숙하게 소화할 느낌이긴 합니다.
22/11/23 16:56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성불이 아니라 2차 각성을 했다고 봐서. 자신감도 최고조이고, 23시즌 진짜 잘할 거 같습니다.
22/11/23 16: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쇼캐는 오히려 동기 관계라서 교통정리가 잘 안 되었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렇게 베테랑이 합류해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면 쇼캐의 결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게임이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그리고 이 참에 담원에서 쏭도 데리고 가면 좋을 것 같음
아이폰12PRO
22/11/23 17:02
수정 아이콘
쏭이 감독했으면 좋겠습니다
22/11/23 17:15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22담원은 분명히 강팀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팀원 간의 케미가 너무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23담원은 기량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올해보다는 좀 더 유기적이고 강한 시너지를 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여서 좋습니다.
Lord Be Goja
22/11/23 17:15
수정 아이콘
그냥 잘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저는 덕담영입때보다 기대치와 만족도가 높아요.(덕담은 제 기대치보다 잘한선수라고 생각합니다.21년 리그는 그렇게 잘하다가 중요한 고비에서 고베-데뷔에게 너무 크게 무너져서 월즈우승하겠다는팀이 고베를 덕켈듀오로 바꾸는게 맞나..싶었는데 22덕켈은 큰경기라고 무너지는 모습이 없더라구요.원딜때문에 놓쳤다 싶은 시리즈도 없고요)
22/11/23 17:49
수정 아이콘
표식이 따라갈지 담원으로 옮길지 고민중인데, 표식이 팀 구하는것도 개빡세보이네요 흑흑

데프트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당근케익
22/11/23 18:19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lck우승컵도 들수 있는 스쿼드라 생각합니다
22/11/23 18:25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리소스 많이 안먹는 원딜이라서 담원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샤한샤
22/11/23 18:28
수정 아이콘
데프트 짬밥이 10년인데 롤도사랑 라인전 터트리려는 시도 하는건 답도 안나온다고 생각하고 가자미 롤 한거겠죠
데프트 에이징커브 뭐 아직 명확하게 보여준건 없지만 페이커랑 견줄만한 멘탈리티와 자기관리 능력 그리고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봤을 때
저는 데프트 이번 시즌 기대되네요
볼맛이 나는 팀일 것 같아요
뜨거운눈물
22/11/23 18:40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 캐년 및 상체가 큰 부담갖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겠네요
데프트가 얼마나 바텀에서 잘 버티는지 이번 월즈에서 보여줬으니깐요
머스탱
22/11/23 21:47
수정 아이콘
실력을 떠나서 덕담보다는 데프트가 낫다고 봅니다. 2022시즌 담원이 철저히 젠지, 티원, DRX 같은 강팀들에게 약했던 게 덕담 지분이 좀 있다고 봤어요. 룰러한테 인간상성 수준으로 약한데다 뭔가 강팀 상대할 때 주눅이 든다고 할까요, 깡이 없다고 할까요 왠지 약한 모습을 많이 봤던거 같아요... 데프트는 그럴 걱정은 없으니 더욱 기대가 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27 [LOL] LCK 리그환경 개선책 발표 [25] 아롱이다롱이15922 23/01/06 15922 2
76525 [LOL] 라일락 전호진 KT 코치로 합류 [25] SAS Tony Parker 17956 23/01/05 17956 2
76524 [LOL] LCK개막일 확정기념 개인적인 스프링시즌 예측 [64] 키모이맨18764 23/01/05 18764 4
76523 [LOL] [영상] 2023 LCK 변경점 [7] 아롱이다롱이12512 23/01/05 12512 0
76522 [LOL] LCK 2023 SPRING 일정표 및 자세한 내용 [11] MelOng16242 23/01/05 16242 0
76521 [LOL] LCK에 새롭게 합류하신 아나운서분들에 간단 정보 [28] 아롱이다롱이17445 23/01/05 17445 0
76520 [LOL] 김동준 해설 LCK CL로 복귀 [85] SAS Tony Parker 18662 23/01/05 18662 6
76519 [LOL] 쵸비가 말하는 최근 롤의 문제점.MP4 [25] insane16113 23/01/05 16113 4
76518 [LOL] LCK 중계진 변화 [74] 껌정15588 23/01/05 15588 0
76517 [LOL] LCK 스프링 개막전 안내 + 트위치바이 [39] Leeka15444 23/01/05 15444 0
76516 [LOL] 고스트 근황 공개 [7] Leeka17317 23/01/04 17317 0
76515 [LOL] 브리온, 프레딧과 네이밍 스폰서 종료 [41] SAS Tony Parker 17568 23/01/04 17568 0
76507 [LOL] 리그제 이후 스프링 시즌 개막일 [9] Leeka14110 23/01/02 14110 0
76506 [LOL] 광큐멘터리 씨맥 편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부제: 개조심) [14] 계신다14444 23/01/02 14444 3
76503 [LOL] 주관적인 2023 LCK 스프링 예상 순위 [24] 원장16230 23/01/01 16230 1
76502 [LOL] LCK팀 관계자 도르 1위들 중 일부만 가볍게 정리 [68] Leeka20531 23/01/01 20531 3
76501 [LOL] 국민일보 2023 LCK GM 서베이 관계자도르 [11] 본좌13844 23/01/01 13844 0
76492 [LOL] 오피셜) LNG Scout [13] 이거쓰려고가입15644 22/12/29 15644 1
76491 [LOL] 순당무가 코치들에게 좋은평가를 받은 부분 [34] 아롱이다롱이22139 22/12/29 22139 3
76489 [LOL] Liiv SANDBOX, 'Dangmoo' 전수진 영입 [113] MiracleKid23700 22/12/29 23700 13
76488 [LOL] 재미로 보는 2023 LCK 선수들의 우승 커리어 [12] Leeka14216 22/12/29 14216 0
76486 [LOL] 2022년 E스포츠 시청자 수 1위 - T1 (1억회 ▲) [16] 이거쓰려고가입16987 22/12/28 16987 0
76485 [LOL] 자낳대 2023 시즌 1 팀 선정 결과 [25] 별가느게14934 22/12/28 149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