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1/30 02:28:43
Name Reignwolf
Subject [PC] [노스포 후기] 데드 스페이스 1 안 해본 뇌 삽니다.

데드 스페이스:RE


1월 29일 하드 난이도로 초회차를 클리어하였습니다.

스포 없는 후기입니다.

우선 이 게임은 이전에 오리지널을 경험한 사람들도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하2:RE 만큼의 훌륭한 리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리지널은 깨고 깨고를 반복하면서 임파서블 난이도로도 열 번은 넘게 클리어 해봤습니다. 지금 다시 해도 적이 어디서 나오는지 무슨 임무를 수행해야 되는지 어떤 적이 여기서 나오는지 대충 기억을 합니다.

스테이지 구성과 수행해야 하는 임무, 그리고 향수에 젖게 만드는 챕터1의 트램 수리와 이동도 여전하구요. 원작의 리메이크에 그치지 않고, 데드 스페이스 3에 대거 있던 사이드 퀘스트들을 파고 들기로 도입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시 데드 스페이스 3는 사이드 퀘스트를 안 해도 되게 만들어서 큰 줄기와 관계 없이 몰입도가 크게 떨어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메인스토리 완성도도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게임 자체가 재밌을 수 있던 걸 재밌는 요소나 스테이지 구성을 사이드 퀘스트로 밀어버리고 말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3는 스토리를 떠나서 분량조절도 실패고 스테이지 디자인도 별로였다고 봅니다. 게임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메인스토리와 사이드퀘스트가 상당부분 결합됐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초회차에 굳이 사이드퀘스트를 다 하지 않아도 될만큼 스테이지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이건 애초에 기존 원작이 얼마나 잘 만들어 졌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사이드퀘스트를 초회차에 안 해도 됩니다.

다시 말해 데드스페이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과 오리지널을 해본 사람이 다 재밌을 수 있도록 균형을 잘 잡은 느낌입니다.

기존 스테이지 구성이 1부터 12까지 똑같거나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일이 거의 없이 항상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서 챕터를 깨나가는 방식이었었죠.

이번 리메이크가 평가가 정말 좋은 이유는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정말 괜찮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 같이 골수에까지 마커가 박힌 팬보이마저도 와 이건 그때 기억과 스테이지 구성이 정말 별반 다를 거 없이 똑같은데도 당시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키거든요.
이런 헤비유저들은 데드스페이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얼마나 멋진 경험을 할까 하는 생각에 기존작과 스테이지 구성이 완전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고평가를 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정말로 데드 스페이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완벽하게 추천하고 싶은 리메이크입니다.


게임 내 전투부분에서 얘기해볼까요. 하드 난이도 기준입니다.

일단 무기 비교 부분에서 데드스페이스3와는 하지 않겠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돌격소총 류가 너무 강력해서 다른 무기를 쓸 이유가 없을 정도였거든요.

데드 스페이스2처럼 버려지는 무기가 없게 하려고 작정을 한 듯이, 기존 1과는 다르게 등장하는 모든 무기의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고 메인샷과 서브샷의 용도를 잘 구분해 놓았습니다.

기존 고인물들이 얘기하는 플라즈마 커터 만능설을 맹신할 이유는 적어도 없다고 봅니다. 이번작의 네크로모프는 내구성이 기존작보다 높아요. 저지력에 대항하는 수치도 데드스페이스3 만큼은 아니어도 다리부터 쏘면 만사오케이였던 해결책이 다 통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풀업글에 준하는 수준이 아니면 플라즈마 커터로만 해결하기는 좀 짜증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더구나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플라즈마 커터가 만능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플라즈마 커터 하나로만 상황을 다 해결하려면 폭발물과 스테이시스를 풀로 활용해야 할 겁니다. 근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폭발물이나 스테이시스 오브젝트는 주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맵구조를 알고 있어야 발견이 가능해서, 오브젝트 활용 여부를 모르고 탄을 다 써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입구 근처에서 싸우다가 무기로 다 죽이고 전투가 다 끝나고 이동하면서 발견하게 되죠.

기존 원작 데드스페이스1의 화염방사기는 아주 개똥이었죠. 근데 이번작의 화염방사기는 오히려 개선을 많이 받았던 데드스페이스2의 화염방사기보다 더 강력합니다. 특히 서브샷의 화염벽은 압권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리퍼는 데드스페이스 2 때 등장했던 성능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보조 발사도 똑같구요.

라인건은 서브샷이 부착식으로 발사가 되는데 붙은 부위에서 레이저 트랩처럼 발광하면서 작동을 합니다. 부착된 부분에서 일직선으로 레이저를 사출합니다. 데드스페이스2의 데토네이터가 생각이 나는 부분입니다, 폭발은 하지 않지만요.

펄스라이플은 역시 업글에 따라서 만능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고요, 보조샷이 부착탄 발사입니다. 유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한데, 아무 것도 없는 지면에 발사하면 폭발 안 하고 있다가 적이 지나갈 때 반응해서 터집니다. 제대로만 쏘면 헌터 같은 적들의 다리도 일격에 자르고, 일반 네크로모프 상반신에 쏘면 일격사도 자주 나옵니다. 메인샷의 성능은 데드스페이스2 급입니다.

포스건은 기존작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인 거 같습니다. 쓸 이유가 적었던 데드스페이스2와는 다르게 기존작인 1에서는 포스건이 데미지가 정말 좋았죠. 특히 저지력이 우수한 무기는 이번작에서도 통합니다. 서브샷은 중력 우물처럼 적을 모읍니다.

그리고 대망의 컨택트빔. 돌려깎기처럼 나가는 메인샷은 봉인해두고 서브샷인 챠지버전으로만 쓰시길 권장합니다. 데미지와 저지력이 압도적입니다. 브루트를 제외한 모든 적의 사지를 일격에 절단합니다. 다음 구간에 무슨 유형의 적이 나올지 모르겠다 이럴 땐 그냥 컨택트빔을 들고 있으면 됩니다.

적에 쏜 미사일이나 오브젝트를 키네시스로 붙잡아 되돌려서 피해를 주는 방식은 다소 비중이 적어진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네크로모프의 칼날을 붙잡아 발사하는 데미지는 초강력합니다. 적에게 둘러쌓인 상황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이번작의 모든 네크로모프는 저지력에 대한 내구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기존작과는 다르게 업글도 안 한 플라즈마 커터에 맞을 때마다 뒤로 밀려나거나 일격에 다리가 잘려나가던 경우가 안 나옵니다.

기존작과 다르게 러커(아기 형태)가 정말 짜증나게 강화됐으니 주의를 기울이세요.

특이점으로 레비아탄은 정말 황당할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딩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해금 조건은 모든 사이드퀘스트 완료입니다.


전체적으로 이시무라에서의 임무와 사이드퀘스트들을 생각하면 기존작의 스토리에 더해서 내러티브 측면을 강화하려고 신경을 쓴 부분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만성두통원딜러
23/01/30 06:43
수정 아이콘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하고싶어지게 만드는 리뷰네요 크크 원래도 공포물은 거의 안했는데 나이들수록 더 못하겠어요 ㅠㅠ 블러드본보다는 당연히 무섭겠죠? 크크
Arya Stark
23/01/30 06:52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은 공포물이라고 할수가 없.. 크크
만성두통원딜러
23/01/30 07:48
수정 아이콘
그..그쵸? 크크 공포물을 해본게 거의 없어서
23/01/30 08:14
수정 아이콘
바이오하자드 re2와 난이도나 공포도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페로몬아돌
23/01/30 10:03
수정 아이콘
바하2 Re가 분위기는 더 무섭고 데드 re는 깝놀이 개쩔게 많습니다
타카이
23/01/30 10:18
수정 아이콘
바하 시리즈보다 깝놀형에 치중되어 있고
시리즈 전통으로 매우 고어하죠...데드씬에 진심
주인공을 똑같은 적에게도 다양한 폼으로 죽게하죠...
요슈아
23/01/30 09:53
수정 아이콘
어려움 해놓고 3챕 진행중입니다. 구데슾1 3번정도 클리어 했었는데 정말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특히 무중력구간의 답답한 이동이 데슾2로 바뀌어서 엄청 편리해졌고
챕터 진행방식도 3챕 가는 길은 구버전하고 완벽하게 다른 루트죠.
사이드퀘스트 찾아보는 재미라던가 노드방 대신 보안레벨로 설정해서 나중에도 다시 찾아가야 하는 기억력도 길러주고(?)

어려움 난이도라 그런지 몰라도 전투가 확실하게 어려워졌습니다. 기본커터로 일반네크로모프도 다리5 팔4 정도는 쏴야 간신히 잡히고 스테이시스 자동충전은 아예 안되는 수준이고 저지력도 많이 줄어들어서 열심히 써야하니까 자연스럽게 스테이시스충전기도 함부로 팔면 안 되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건 덤.
호랑이기운
23/01/30 09:55
수정 아이콘
데슾1 첫 플레이때는 숨도 못쉴정도로 긴장감있게 했는데 그정도는 이제 못느끼겠죠 ㅜㅜ
23/01/30 09:59
수정 아이콘
공포겜 못해요...
페로몬아돌
23/01/30 10:03
수정 아이콘
해보고 이게 리메이크지 싶었습니다 진짜 잼나더구요
세이밥누님
23/01/30 10:04
수정 아이콘
으아…!!! 마침 집근처에 당근 매물 나와서 질럿읍니다!!!
린 슈바르처
23/01/30 10:46
수정 아이콘
라오어 시리즈도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했었는데, 이거 해봐야하나 고민중이네요...
마감은 지키자
23/01/30 13:0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더 잘 뽑힌 모양이군요. 깜짝 놀래키는 류의 공포물을 안 좋아해서 보류하고 있었는데 해 봐야 하나…
샤르미에티미
23/01/30 13:12
수정 아이콘
폴아웃3, 바이오쇼크1 할 때도 공포를 느꼈을 시절에는 데드 스페이스1은 그야말로 공포 게임 그 자체였습니다. 적을 공격조차 못 하는 특화된 공포 게임만은 못 하지만 액션 장르에서는 최상급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고어는 아무리 잔인해도 가상으로 표현된 건 느낌이 없어지고 어떤 공포 게임을 해도 안 무섭고 무덤덤하게 됐는데, 저 같은 분이라도 데드 스페이스1 스타일 공포는 그래도 어느 정도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깜놀형 공포, 점프 스케어라고 하는데, 사람이 면역 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뒤에서 갑자기 누가 '왁!' 하면서 놀래키는 거죠. 공포 분위기가 배경이나 사운드, 분위기로 깔려 있는 가운데 괴물이 갑자기 소리 내면서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거라 공포 느낌 가질 만합니다. 사운드 크게 해놓고 몰입하면 더더욱 배가 되고요. 한 번 놀라서 긴장하게 되면 더더욱 놀람의 강도도 커지게 되고 그러면서 공포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이번 리메이크는 비주얼적으로도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더더욱이 그런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포 게임 잘 못 하는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린다면, 결국 해보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폴아웃3 마이얼럭 모여 있는 곳에 가서도 무서워했고 바이오쇼크1 초반에 해저로 내려가서 스플라이서 하나가 문 앞에서 난리치는 거 보고 무서워서 껐고, 데드스페이스1 엘리베이터씬에서 엄청 무서웠고 데드 아일랜드에서는 초반 화장실 변기칸에 있는 좀비 때문에 깜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뭘 해도 그냥 그래요. 라오어 같은 건 무서운 부분이 있기는 한가 싶은 정도입니다. 적응 되면 어차피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무서움은 90% 이상은 사라집니다. 깜놀은 전혀 안 하지는 않고요. 이건 태생적으로 타고 나야 하는 듯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무서워하면서 괴로워 하면서 계속 해보시라는 건 아니고, 몰입해서 하는 본연의 재미는 떨어지겠지만 노래를 틀어 놓는다던지 유튜브를 틀어 놓든 예능을 틀어 놓든 다른 컨텐츠와 함께 즐기면 무서움은 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는 다른 컨텐츠 안 틀어놓고 해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래도 무섭다면 그냥 끝까지 틀어 놓고 하시면 되고, 어차피 적응 레벨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HA클러스터
23/01/30 14:36
수정 아이콘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하고 비교하면 어느게 더 무서운가요?
Lich_King
23/01/30 16:09
수정 아이콘
공격이 가능하다 못하다의 차이에서 공포의 질이 조금 다릅니다. 아무리 어렵고 무서워도 공격으로 죽일 수 있으면 무섭기 보단 짜증이 나죠. 그래서 취향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분위기나 연출은 개인적으로는 데드스페이스 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데스티니차일드
23/01/30 15:10
수정 아이콘
칼리스토 프로토콜 보단 역시 옛날 맛집이 좋은거 같네요
샐러드
23/01/30 16:45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좋다는 건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거죠
뭐 재밌으면 됐습니다 흐흐
-안군-
23/01/31 01:42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 해야지해야지!!
이놈의 크런치만 끝나면 꼭 해야겠습니다. 스포...는, 뭐 게임이라는게 결말을 알더라도 거기까지 진행하는 체험이 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23/01/31 13:33
수정 아이콘
김실장님이 피디님 시켰으면 좋겠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923 [PC] 다크앤다커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에서 정식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74] 세인16004 23/03/27 16004 1
76920 [PC] [스포] 디아4 오픈베타 후기입니다. [37] Restar13516 23/03/27 13516 5
76911 [PC] 디아블로 4 오픈베타 후기 [28] aDayInTheLife12513 23/03/25 12513 1
76867 [PC] 디아블로4 베타테스트 후기(1막 스포일러) [36] 꿈꾸는드래곤14283 23/03/18 14283 1
76864 [PC] 3/17,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 요약입니다 [26] 쀼레기14539 23/03/18 14539 5
76838 [PC] 이번 메이플스토리는 사실상 치트오매틱이 뚫린거라고 합니다 [22] 쀼레기15491 23/03/15 15491 0
76837 [PC] 메이플스토리에 거대한 핵이슈가 터졌습니다 [52] 쀼레기12997 23/03/15 12997 0
76825 [PC] 하이브im 대표 아이언 메이스 지분 5프로 보유중 [33] 개인의선택11986 23/03/13 11986 2
76824 [PC]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Xbox. PS5. PC 그래픽 비교 [21] SAS Tony Parker 12051 23/03/13 12051 1
76812 [PC]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사양 공개 [70] SAS Tony Parker 15119 23/03/11 15119 0
76811 [PC] 데드아일랜드2 4월 21일 발매 [6] 서린언니9000 23/03/11 9000 0
76809 [PC] RE:4의 체험판이 풀렸습니다. [4] 마감은 지키자10267 23/03/10 10267 1
76806 [PC] 시티즈 스카이라인2 올해 출시! [15] 방구차야9130 23/03/10 9130 3
76794 [PC] 다크앤다커 관련 넥슨 사내공지+ 아이언메이스 입장 발표 [30] 김티모12370 23/03/09 12370 5
76792 [PC] 빅토리아3 1.2 베타 후기 [5] 라라 안티포바11249 23/03/09 11249 8
76767 [PC] [험블번들]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구호 번들 [6] insane12961 23/03/02 12961 0
76737 [PC] 스팀 할인 스케줄 업데이트 [9] SAS Tony Parker 12116 23/02/24 12116 0
76710 [PC] 문명 차기작 개발중 [26] SAS Tony Parker 14621 23/02/18 14621 0
76696 [PC] [발로란트] 역대급 경력직 신입 캐스터의 등장 [7] 타바스코12659 23/02/16 12659 3
76655 [PC] [발로란트] 가장 큰 규모의 세계대회 락인이 14일 시작합니다 (트레일러 추가) [11] 말레우스13749 23/02/06 13749 0
76627 [PC] [노스포 후기] 데드 스페이스 1 안 해본 뇌 삽니다. [20] Reignwolf13971 23/01/30 13971 3
76625 [PC] HI-FI RUSH 간단 소감 [18] 블래스트 도저15400 23/01/29 15400 4
76569 [PC] 이터널 리턴 시즌 8 일주일 해 본 후기 [3] ioi(아이오아이)12171 23/01/13 1217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