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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 09:52
30대 프로게이머를 보고 싶긴 합니다. 쿠로 선수는 생일도 지나서 진짜 30대가 되었군요 크크.
그런데 동부권 하위팀이라고 해도 30 넘은 선수를 주전으로 쓸 모험을 해볼지 궁금하긴 하네요. 내부 테스트 치열하게 거치긴 할테니까 일단 1군 경기에 나온다면 그만큼 증명이 된 이후겠지만요. 마타 선수는 쿠로 선수보다 생일이 늦기에 작년에 20대(;;)일 때 진지하게 도전을 해봤지만 결국 팀들에게서 응답이 없었죠.
24/03/15 11:02
그런 적이 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앰비션 방송 클립에서 말한 걸로 보면 연봉 때문에 결렬됐다고 하더라고요 나이 얘기는 딱히 없고
24/03/15 10:13
결국 연봉이죠. 앰비션도 급여 때문에 스트리머 생활 포기 못 한거니... 근데 갓 제대한 은퇴했던 선수를 연봉 높게 영입하지는 않을 듯..
24/03/15 10:28
엠비션이야 자신이 유튜버로 안착하는데 성공했으니 연봉 비교할 수 있는 여건인데
쿠로의 경우는 약간 사정이 달라서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하네요.
24/03/15 10:32
연봉이야 냉정하게 최저연봉 가깝게 받아야 하는거죠. 실력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현역에서 증명을 못했으니. 테스트는 테스트일뿐. 일단 팀에 들어가고 1군 경기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증명하면 다음 계약 때 연봉이야 오를 수 있겠지만요.
24/03/15 10:47
앰비션은 이미 스트리머로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점이랑 아빠라는 점에서 쿠로보다 부담이 더 많았을 거 같긴 합니다만, 쿠로 역시 결혼을 했고 나이도 먹었고 아무래도 IM에 입단할 때랑은 느낌이 다를 거 같습니다. 본인 역시 그런 걸 모두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싶어요
24/03/15 10:48
윗분말씀대로 냉정하게 최저연봉으로 오퍼가 들어오겠지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울겁니다. 아무리 30대고 아무리 과거의 이름날린 프로게이머라고 하나, 정말 지극히 드라이하게 "능력위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이대비 얼마나 퍼포먼스가 나올지 모르는 이상 검증이 안된 인재이고, 그렇다면 차라리 어린 선수를 긁어보지 돈 더 주고 오래된 이름있는 나이든 선수를 영입해보진 않으니까요. 다만, 그렇게 영입을해서 들어가고 그 들어가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면 그럼 아예 다른 이야기가 되겠죠.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좋은 대우를 받기는 어려울꺼고, 그걸 기대하는것도 어려울겁니다. 나이 좀 있는 선수들이 프로로 복귀못하는 이유가 이부분떄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나이를 먹으면 필요해지는게 많아지는데 어렸을때야 최저연봉받으면서 함 도전해보지 뭐가 가능하지만 나이를 먹고나서는 자신의 모든 시간을 다 써가면서 낮은 대우를 받으면서 해야하는데 심지어 증명도 못하면 시간만 날리는거니 도전하기가 정말 쉽지않죠.
다만 그건 현실적인 부분들이고 저 개인적으론 볼 수 있으면 좋긴하겠네요
24/03/15 16:22
생각해보면 LCK 1군에서 뛸 수 있으면 최저로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보이긴 합니다. 이게 말이 최저지 연봉 6천이고 방송으로 그 이상 벌려면 방송에 자질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또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
24/03/15 11:27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고 뭔가를 도전하는걸 굉장히 리스펙트해서 다시 프로에 도전한다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다만 이제 나이를 먹고 도전할때와 어렸을때의 도전할때의 차이가 있다면 시간의 차이에서 오는 기회의 차이. 예를 들어서 지금은 LPL에서 잘하고 있는 유칼선수도 처음에 엄청난 데뷔시즌이후에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회가 있고 그렇거든요. 나이를 먹으면서 도전하는 부분의 어려운점은 그런 기회의 폭이 좀 줄죠. 아무튼 저는 선수로써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면 분석데스크도 물론 좋구요
24/03/15 11:42
와 군생활 진짜 빠르네요;;;
윤수빈아나운서가 입대전에 왜 자기한테 전화안하고 갔냐고 서운해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전역... 뭐 본인도 프로복귀는 꿈도 안꾸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LCK 프로씬의 아성이 스타 프로리그 수준은 아니더라도 진짜 견고해지고 있거든요 LCK 해설진자리만 든든하게 채워주다가 고수진해설마냥 중계진으로 가끔씩 빌드업되는 그림이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24/03/15 13:00
우선 본인은 솔랭 열심히 돌려서 챌까지 찍었고 도전한다고는 하긴 했습니다 크크 꼭 lck에서만 뛰는게 프로인건 아니긴 하죠 해외갈수도 있는거고...
24/03/15 13:08
오!!! 꽤 오랫동안 LCK를 해설로서 지켜본 본인이 자신감 내비칠 정도면 일단 기대는 해봐도 될정도라는거군요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4/03/15 13:01
쿠로 소집해제 열흘 전에 챌린저 찍었다는 글 올렸어요. 프로복귀를 꿈도 안꾸는 정도는 아니고 자신이 경쟁력 있을지 일단 각보는 중인 것 같습니다. 관련 글 링크↓
https://pgr21.co.kr../humor/496315
24/03/15 14:19
개인적으로 그럼에도 데려올 수는 있다고 보는데 (참고로 본인 의지가 있다면) 첫째로는 팀에 베테랑이 있으면서 가지는 이점. 광동도 그렇지만, 어찌됬건 쌩신인팀이든 뭐든, 롱런한 선수가 한명있으면 팀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농심 피넛도 그러한 케이스고) 그런 부분. 둘째로는 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거죠. 재작년 데프트, 작년 페이커의 롤드컵 우승으로 이 생각보다 롤판의 소위 "세대교체"라는게 잘 이루어지지않는다 라는 게 어느정도 증명이된 상황에서 미드는 소위 4대미드에서 아직도 구도가 크게 달라진게 없고, 끽해봐야 여기에 제카정도 추가된건데, 페이커는 이미 현역때 쿠로와 경쟁했었던 상대이고 비디디도 쿠로와 어느정도 접점이 아예 없진 않죠. T1의 돌림판을 돌이켜보면서 그때 왜 클로저를 쓴거임? 이라는 주장에 뭐 뇌피셜이 난무하지만 정설은 어느정도 바톤터치, 즉, 신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올거라고 예상되었지만, 몇년 흘러나고 보니 뭐야 이거 그냥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 먹는데...? 라는 결론이 나버린 지금 이러면 예전에 활약한 선수들도 모르는거 아냐? 라는 생각에 긁어볼만하죠.
아 물론 이제 이건 팀의 입장이고 선수들의 입장에선 아니 내가 나이가 있고 사회적인 그런것도 있는데 도전했다가 잃는거 생각하면 그냥 안해가 훨씬 많으니 실제로 도전하는 케이스들은 전 거의 극소수에 가깝다고 봅니다. 여기다가 경기도 얼어붙은 느낌이라 이미 활동하는 선수들 (칸나등)도 자리를 못잡고, 은퇴했다가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선수들 (고스트등)도 자리를 못잡는 지금 상황에서 자리를 잡는건 사실 정말 어렵긴할텐데 오히려 미드라는 그 소위 "또 그놈들이야?" 라는 말이 나오는 포지션 이기떄문에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긴하네요
24/03/15 14:49
쿠로 소집해제에 댓이 왜이리많나 했더니
이후에 프로씬 도전 관련 언급이 있었나보네요 앰비션은 아마도 연봉문제(스트리머로서 수익)때문에 결렬됐을수도 있는데 쿠로가 다른 피쟐러들 댓에도 나왔지만 연봉에 크게 갭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레클레스처럼 노장의 마지막 투혼 같은걸로 해서 봤으면 좋겠네요 [페없쿠왕]본인에겐 안좋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느샌가부터 그래도 확실한 2인자는 쿠로...라는 걸 도장찍은 말이 아닐까 해서 되려 좋게 보고 있습니다
24/03/15 15:03
해석하기나름이지만, lck 내에 페없쿠왕과 lol 페없쿠왕은 많이 다른 어감이라
페이커가 작년 월즈 우승으로 역대 최고의 미드 라이너가 된 시점에서 더이상 페없쿠왕에 억눌릴 필요가 없다 생각되어지네요.
24/03/16 01:26
앰비션은 은퇴 즈음에 해외 오퍼가 왔음에도 가정 떄문에 그냥 은퇴를 선택했다고 들었는데 쿠로는 아직 미혼이니 아직 도전을 더 해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기량이 여전하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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