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4/10 16:21:28
Name 랜슬롯
Subject [LOL] 패자조 결승/승자조 결승 주관적인 예상
티젠한을 3강에서 나누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 세팀이 결국에 3강의 구도가 나올거라고 거의 모든 롤팬들이 시즌전부터 예상한만큼,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던 결과가 이렇게 나오게됬네요.



요새 글들이 서론이 길어서 바로 결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결승전에서 조금이라도 우위에있는건 젠지, 그리고 한화, 그다음 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10의 기대치를 나눈다면, 10중 한 5가 젠지, 3이 한화, 그리고 2를 티원으로 뽑고 싶네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더블엘리미네이션은, 물론 결국에는 패자조에서 올라오는 팀도 스케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다전제에서 한번 지더라도 그 다음 다전제에서 이기면 된다는 점이 존재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일단 승자조 결승에서 기다리는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작년 스프링의 결승에 티원이 진게 좀 특수한 경우였던거지, 작년 섬머 패자조에서 티원이 KT와의 대결에서 승부하는 과정속에서 많은 카드들을 보여줬고 그걸 결승전에서 젠지가 중요 카드들을 파악하고 밴을 해버리는 식으로 밴픽에서 우위를 가져간것처럼, 아무리 다전제 연전에서 1승같은 승자조 혜택이 없더라도, 그런 카드들을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큰 장점이라.. (물론 다전제의 “기세”를 통해서 패자조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면 그 자신감으로 오히려 패자조에서 올라오는게 경기력적인 부분을 살리기에 더 유리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긴합니다.)

특히나 패자조 결승에서 5전제까지 가면서 싸우는 혈투가 나오면 밑바닥까지 다 끌어올려야한다는점에서 분석적인 이득도 가져갑니다.


둘째로는 메타적인 부분인데요. 티원이 디도스로 인한 연습부족을 호소했고, 실제로 그게 한화와의 첫대결에서 어느정도 드러났다고 전 생각하는데, 그런 연습 부족과는 별개로도 플옵의 메타가 티원과 아주 어울리냐 라고 하면 분명히 애매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탑을 예로 들면 현재 자주 기용되는 렉사이 트페를 제외하면 잭스, 그외에 한번 혹은 두번씩 등장한 카드들은 우르곳, 럼블, 제이스, 아트록스, 그라가스, 우디르, 등인데 이 중에서 티원이 선호하는 픽은 최근엔 픽수가 매우 줄은 아트록스, 그리고 제이스, 여기에 트페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한화와 젠지는 탑이 탱챔을 가는걸 꺼려하는 팀들이 아니고,

티원 대 한화의 1경기에서 제우스가 도란상대로 적지않게 뜯어낸것과는 별개로, 다른 챔피언들과 다르게 렉사이의 경우 후반까지 가더라도 아예 트페 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 아닌걸로 보이는 점도 그러합니다. 즉, 트페가 렉사이 상대로 어느정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라인전단계에서 실수가 나오지않으면 분명히 재미볼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분명히 트페쪽이 실수했을때 리스크가 굉장히 크고, 그 리스크 대비 후반 리턴값이 트페 대 아트록스같이 트페가 후반갈수록 무조건 다 뜯고 이런게 가능한게 아닌걸로 현재까지의 플옵경기에선 나온것으로 보이고, 제도기 간의 실력간의 격차가 누가 압도적이다 라는게 아닌 현재의 중론에 따라 설사 트페를 가져가더라도 크게 재미가 보는 구도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특히 그 상대가 렉사이라면….



여기에 티원을 2로 측정한 이유를 부연설명하자면, 티원의 경우 분명히 디플상대로 3:0으로 이기면서 기세도 올라오고 플옵의 티원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분명히 불안요소들이 적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마 경기를 다시 돌려보신 분들은 보셨을꺼라고 생각하는데, 1경기에 잭스 트페의 구도에서 트페가 라인전을 사실상 못굴려서 중반부터는 잭스와 라인전이 성립이 안되서 트페가 궁을 타고 도망쳤어야하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고, 3경기에서는 럼블 트페 구도에서 아예 럼블이 압살당해서 제우스가 헛웃음 짓던 장면도 나왔습니다. 티원의 한타집중력이 올라오는건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이나, 초반에 벌어줄걸 기대하고 뽑는 픽들이 초반에 못벌고 손해보는 장면들이 나오는 것만 봐도 현재 티원이 기량적인 측면에서 100% 끌어올리지 못한건 명백하다고 봐서, 이런 부분들이 한화전까지 극복되지 않는한 승리를 기대하는건 어려워보입니다. 심지어 2연전을 해야하는 티원에게서는요.



한화의 경우 사실 한화를 3이라고 적어야하나 고민을 좀 하긴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젠지와 한화가 다시 붙으면 정말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한화가 분명히 젠지에게 3:1로 패배를 하긴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플루크나 이런게 아니라 정말 괜찮았고, 물론 그 과정속에서 쵸비의 슈퍼플레이들에 게임이 엎어치기 당해서 패배한 느낌들은 있지만, 이거는 바꿔말하면 그런 슈퍼플레이가 없었다고 가정했을때 과연 한화가 그 경기들을 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어떤 선수도 밥먹듯이 시리즈마다 슈퍼플레이를 하는건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한화가 지난 시리즈의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젠지와 다시 붙는다면 저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스스로 느낄거같습니다.

다만, 변수는 다시붙는게 일단 티원과 한번 붙고 그 과정에서 본인들이 연습하고 준비한 것들을 보여줘야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그날 한화가 젠지를 거세게 물어붙일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은 젠지의 선수들 몇몇 (특히 캐니언 리헨즈)가 저점이였다는 부분인데, 이거는 바꿔말해서 젠지의 이 두선수의 폼이 다음에 붙을때 또 저점일거라고 기대를하는건 무리가 있어서 (물론 리헨즈가 큰무대에서 살짝 흔들리는 때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긴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정말 그날 그럴거라는 보장은 없으니) 5:3 정도가 리즈너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고로 시즌 초반부터 바선생의 경기력을 매우 높게 친 사람중 한명인데, 이 제리 메타에서, 이번에 탈락한 디플의 에이밍 켈린 듀오의 제리 유미를 제외한다면 제리를 가장 독보적으로 잘하는 사람 한명을 뽑으라면 바이퍼일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실 한화는 좀 밀리는 상황이 되더라도 바이퍼가 있기때문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게임을 보게되는데… 바이퍼의 정말 무서운점은 제리를 밴을 하든말든 다른 챔프들을 잡았을때도 본인 역할을 다 하는 선수라 확실히 이 후반 원딜 캐리의 판만 만들어지면 “해줘”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한화에 한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티원을 열세로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이점이 존재하는데요, 물론 지금 메타에서 원딜이 제리로 하드캐리가 안되는 점은 분명히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상으로 한화는 지난번의 대결에서 티원 공략집을 어느정도 보여줬습니다. 레드 시작이라면 세나를 열어주고 탐켄치를 밴. 여기에 발빠른 제리를 가져가고 상대가 세나를 선픽으로 가져가면 노틸을 한화가 가져가면서 세나 + X (사이온, 오른, 세주아니등)의 단점인 느린 기동력을 노틸의 발빠른 합류와 로밍으로 다른라인의 개입형태로 풀어내면서 제리는 라인전에서 먹을걸 먹고 성장하는 형태.

즉 제리를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점에 강점이 있는 티원의 바텀을 꽁꽁 묶어버리는 형태의 소위 현패치 “티원 공략집 ver.1”을 보여준게 한화생명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이 형태는 디플역시 이어받아서 했는데, 그 공략집에 호되게 당한 티원이 다시 그 공략집을 부숴버리는 세주아니 같은 픽을 준비해오면서 탐켄치를 막는다고 우리 세나 조합을 말리게 하는건 안된다 라고 답변을 하긴했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이 발느린 세나 조합을 노틸/세나 나눠먹기를 통해서 티원이 세나를 가져가면 그걸 노틸의 라인 개입으로 풀어나가는 플레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까지 나오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켈린또한 게임을 패배하긴했지만 로밍을 통해서 미드에 페이커를 잡아내기도 했고 다른 라인으로 이득을 굴릴려고 하기도 했죠. (물론 한화전에서 한번 당한 티원 또한 내성이 좀 생겨서 덜당하긴했습니다)

하지만 디플과 티원의 경기를 한화 역시 봤을꺼고 디플이 시도한 속된 말로 첫번째 ”티원 죽이기“을 준비한게 한화인만큼
아마 [티원 공략집 ver.2]을 분명히 준비해올텐데 그 해답을 티원이 얼마나 잘 풀어나갈지가 숙제입니다. 여기에 분명히 현 원딜 메타는 구마유시보단 바이퍼에게 조금이라도 더 웃어주는 메타라고 느껴지구요.

티원이 선호하는 바텀의 좀 테크니컬한 픽(세나+@), 혹은 주도권 잡는 픽 (애쉬등), 그러면서 탑이 딜 픽의 선호를 이용해 주도권 잡는 픽은 안내주고
세나를 이용한 픽은 먼저 선턴잡고 다른 라인 영향력으로 풀어가는 형태등 이미 한번 공략을 보여준만큼 2번째 또한 변수가 없다면 현재로썬 한화의 우세를 점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수면아래에서 티원이나 한화의 준비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젠지의 경우 일단 이미 위에서 기다리는 장점이 존재하고, 현재 미드의 기량이 뭐…. 여기에 더해 적을 필요도 없이 좋은데다가
탑도 잘하고 정글 서폿이 약간 흔들리는데, 정글이든 서폿이든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아니라, 느긋하게 위에서 기다리면서 아래에서 준비해온 카드들 쓰는거 보고 대응하는식으로 하면 우리가 이겨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고…. 저도 뭐 아래에서 올라온팀이 갑자기 뭐 다전제를 치루면서 경기력 각성같은 일이 일어나지않는한 변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메타도 맞고 선수들 경기력도 괜찮다고 보는데, 물론 정규시즌만큼 압도적인건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4/10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로 느낌이 비슷한데

지금 메타가 티원에게 백프로 딱 맞는 옷은 아니라
약점이 존재한다는 점 때문에(디도스는 차치하고)

젠한이 우위라고 생각하고, 사실상 쵸비차이로 젠한에서도 젠지가 우위라고 보이네요

그렇지만...이커형...보여줄거지...?
랜슬롯
24/04/10 16:36
수정 아이콘
속된 말로 “유관력”을 믿고 가는 수밖엔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원은
24/04/10 16:29
수정 아이콘
쵸비 한화전 폼이 이번 주에도 유지되는 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롤신이 접신했던 경기라고 봐서
그래도 여전히 타미드보단 폼이 좋을 거 같아 젠지우승봅니다

티원은 제발 므시라도 가주길 ㅠㅠ 힘들어보여요
모아찐
24/04/10 16:31
수정 아이콘
전 젠지 6 한화 3 티원 1 정도로 봅니다
원래 젠 7 환 2 티 1로 봤는데
한화가 승자전에서 훨씬 더 잘해서 킄
24/04/10 16:34
수정 아이콘
지금 기준은 저도 동의합니다.
티원이 일주일동안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거 같네요
솔직히 쵸비의 하드케리가 아니였으면, 전반적으로 한화가 더 팀적 움직임이 더 좋았습니다
랜슬롯
24/04/10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뭐라고 해야할까, 아래에서 올라오는 티원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를 제외하고 정말 냉정하게 퍼포먼스 메타만 놓고 본다면 6:3:1이 맞다고 느껴지긴합니다.
앨마봄미뽕와
24/04/10 16:34
수정 아이콘
지금 젠지가 5:5 한타 합이 미쳐서 젤 앞서 있다고 봅니다. 같은 이유로 한화가 티원보다 앞설것으로 생각이 들고.. 그래도 아직 메타 해석은 안끝난 느낌이고, 세 팀 다 조금씩이라도 불안요소들은 있어서 얼마나 잘 메워오나가 문제겠죠.
녀름의끝
24/04/10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원팬이지만 젠 7 한 2.3 티원 0.7 봅니..
기세파님 덕분인지 몰라도 젠지가 순간적인 폼의 업다운은 있을지언정 메타 분석 및 적응 자체는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봐요
한화는 댄린스만에서 댄딩크까지 올라온 것 같긴 한데 지난 번 젠지 맞대결보니 쵸비 폼이 천재지변 수준이라
티원은 그저 기도메타일 수 밖에 ㅜㅜ
딸기콩
24/04/10 16:40
수정 아이콘
젠지 5 한화 3.5 티원 1.5 이렇게 봅니다.
티원은 디플 저점이 겹쳤을때 손으로 이긴 느낌이라 디도스 여파에 의한 연습 부족이 있어보여서 MSI만 가도 성공이죠.
랜슬롯
24/04/10 16:41
수정 아이콘
디도스에 대한 부분만 아니였어도 사실 티원이 이정도로 열세는 아니라고 평가했을꺼같긴합니다. 왜냐면 꼬감들어오고 톰과 이번 디플 밴픽 비틀기도 좋고 참 괜찮았거든요. 근데 아무리 감코가 잘하고 어쩌고 떠나서 뭔가 새로운걸 준비하기엔 너무 촉박한 시간이라…
24/04/10 16:44
수정 아이콘
젠지 65 한화 20 티원 15 봅니다
고우 고우
24/04/10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T1팬이고, 롤알못이기는 합니다만,
저도 젠지 5 한화 3 티원 2 정도로 느껴집니다.
전 프로게이머 현 해설 울프 님 말씀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한 번 적응하는 것(의자 높이, 분위기 등)이
약간의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하지만,
한화나 티원이나 토요일에 숨겨둔 한 수를 가지고 경기할 여력을 없을 듯 하고,
특히 티원이 한화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꼼꼼하게 분석할 젠지를 생각하면,
T1팬이지만, T1이 올라갔을 때 젠지가 지는 모습이 상상이 잘 안됩니다.
쵸비 선수도 무섭지만, 기인 선수도 더 무서워진 듯 합니다. AI 듀엣 느낌이랄까.
페이즈, 구마유시 선수가 잘 하기는 하지만,
저도 왠지 바선생님이 가장 믿음이 간다는 것,
게다가 넛신은 왠지 허허실실 느낌이라 한화가 어느 팀에 일방적으로 밀릴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모두가 너무나 잘 해서 결국 당일 컨디션과 약간의 운이 결정하지 않을까요...
T1 우승을 기원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4/10 16:53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먼저 누르고 스크롤 올려서 읽으러 갑니다
이런 예상글을 목빠지게 기다린 1인..
스스즈
24/04/10 16:53
수정 아이콘
현 메타 자체도 젠지>한화>티원이라서...
토요일 3:1, 일요일 3:1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한세트 정도는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죠.
제가LA에있을때
24/04/10 16:55
수정 아이콘
댄디도 잘했는데, 쵸비가 진짜 파괴적
Yi_JiHwan
24/04/10 16:57
수정 아이콘
승자결승->최종결승...
열혈둥이
24/04/10 17:03
수정 아이콘
쵸비가 그 폼 그대로 유지하면 젠지 10
그냥 알던데로 하면 젠지 5 한화 3 티원 2 봅니다.
24/04/10 17:08
수정 아이콘
한화가 올라가면 젠지우승할거같고 티원이올라가면 티원이우승할거같은 그냥 느낌입니다 크크
24/04/10 17:24
수정 아이콘
젠지의 약점아닌 약점을 굳이 찾는다면 바텀인데, 설령 그 바텀을 라인전부터 짬짜먹고 시작해도 쵸비의 존재감이 그걸 채우고도 남아서 게임이 어렵게 흘러가죠. 이걸 약간 다르게 말하자면 바텀 라인전에서라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면 한화고 티원이고 절대 젠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카도 페이커도 쵸비랑 다른 결의 크랙을 보여줄 수 있을 순 있어도 지울 순 없다고 생각해서....기인도 마찬가지고요.

토요일에 티원이 이기던 한화가 이기던, 이긴 팀의 바텀이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올라가면 그팀의 우승 가능성을 약간이나마 기대해볼만 한 것 같고, 아니면 그냥 젠지가 무난히 우승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른취침
24/04/11 13:50
수정 아이콘
쵸비의 존재감이 정말 엄청난데
이상하게 월즈에선 그런 아우라가 흐릿해지는…
자주 상대해보지 못한 상대는 완전하게 파악이 안되기 때문일까 싶을 정도네요.
콩순이
24/04/10 17:2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열세인건 인정...그래도 팬으로서 우승 기원합니다.
24/04/10 17:31
수정 아이콘
한티전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젠지가 우승할거 같네요. 이유라면 쵸비?
김삼관
24/04/10 17:46
수정 아이콘
담원전에는 기대 안했는데 이제와서 괜히 설레게 만들어준 티원
서린언니
24/04/10 17:51
수정 아이콘
한화 50 젠지 40 티원 10
댄동님 믿습니다.
마작에진심인남자
24/04/10 18:1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경기력만 따지면 젠 5 한 3 티 2인데
개인적인 예상도는 젠 4 한 2 티 3 알수없음 1 정도인거 같아요.
그렇게 큰 차이 안날거 같습니다. 준결/결승 모두 박빙일듯
PARANDAL
24/04/10 18:42
수정 아이콘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시리즈인거 같습니다
정규 시즌 이후에 젠지가 그래도 한수 위인가 싶었는데 젠딮전, 티딮전 보고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다들 티원 열세라고 하시지만 저는 젠티한 2:2:1 이라고 예상합니다.
구마유시가 메타도 안웃어주지만 티딮 전을 보면 평상시 안하던 실수도 많이 보여서 디도스 이슈가 영향이 있는것 같고
페이커가 자신감도 내비췄으니 일주일동안 연습도 충분히하고 자기들만의 메타를 깎아서 올것 같습니다.
한화는 도란의 주사위가 어떻게 나오냐가 클것 같구요
Extremism
24/04/10 19:37
수정 아이콘
담원이 젠지를 5꽉으로 몰아붙인게 약간 밴픽 메타 정립을 못한 젠지+페이즈의 당일날 컨디션 난조(오랫만의 경기라 경기력이 안올라온 느낌 은근 이런 선수들이 있음)이였던지라 그런 담원을 3:0낸 티원이 마냥 강하다고 생각은 안되서. 디도스 테러로 누적된 연습량 부족을 극복한게 그저 신기할뿐. 다른 팀들도 테러 당하긴했지만요. 결승은 젠지vs한화 99% 확정 극정배. 젠지 우승확률은 8할 이상. 당일날 컨디션 따라 갈리는 경기도 은근 있고 젠한 정도 차이면 그게 나올만도 하지만. 쵸비는 그냥 그런거 없이 잘해서 파이널MVP도 탈 것 같아요. 밴픽을 럼자뭐시기로 꼬라박지 않는 이상 불리한 밴픽도 뒤집을만한 폼인게 지금 쵸비라
24/04/10 2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 LCK에서 유일하게 [원딜 해줘]가 가능한 팀이 한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바이퍼의 기량이 절정이라
도란이 주사위 1~2만 안뜬다면 결국 티원전은 바이퍼가 캐리하는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한화가 근소하게 나마 유리하다고 봅니다.

같은 이유로 젠지 한화전도 젠지가 상당히 힘들거라고 보는게.. 페이즈는 어쨌든 경험이 부족하고 리헨즈는 딱히 기대가 안되고
누가 이기든 3:2 결승이 나올 것 같네요
24/04/10 20:12
수정 아이콘
쵸비는 담원전 5세트부터 그냥 롤의신이었죠 갑자기 내려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티한전때 밴픽 구도가 뒤틀려서 젠지전까지 영향을 준다거나 이런 일이 없으면 무난하게 젠지 승 봅니다
24/04/10 21:16
수정 아이콘
1)한화vs티원
: 티원 1옵션이 제우스인데, 트페&렉사이가 제우스랑 맞지 않는 옷 같아서 탑에서 많이 벌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드정글은 비슷해보이고 바텀에서 케리아가 워낙 잘하지만 서폿 한계가 있고 바이퍼가 구마유시보다 위라고 생각해서 한화 승리 봅니다.

2)젠지vs한화
: 도란 렉사이가 워낙 잘했는데 렉사이밴한다면 3대0 젠지승리, 렉사이 풀어줘서 도란이 한다면 3대1이나 3대2로 젠지 승리 봅니다.
태초이래 미드가 젤 중요한 롤게임에서 현재 쵸비가 3판이나 질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24/04/10 22:13
수정 아이콘
젠지가 지금 기대받기 디버프가 걸려있긴 하지만.. 쵸비의 무력이 절정이라 3:2로 우승할거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4/04/10 22: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화가 시즌 내내 그렇게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었는데, 경기수가 많아지며 합이 맞아가는 것인지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좋아졌고, 포시 올라와서는 광동과 티원 상대로는 한번도 안지고 젠지와도 비등비등한 경기를 한 점에서, 승자결승에 가지않고 패자 결승에서 한번 더 경기를 갖는다는게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땐 젠지상대로 이길거라는 느낌이 1도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정말 아깝게 졌거든요.
다시 만나면 3:2로 지던가 이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믄별
24/04/11 07:31
수정 아이콘
어찌 스크림을 할 수 있게됐다고 해도... 일주일동안 얼마나 현 메타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렸을지가 미지수고 불가능할 것 같아서 한화와의 대결에서 T1 이 이기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긴다면... 정말 엄청난 놈들이구나라는 생각만 들 것 같네요. 그걸 해네?

젠지와 한화는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젠지가 우위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데... 최근 한화의 기세가 많이 올라왔다는 것과 젠지와의 플옵에서 꽤나 할 만했었다는 기억때문에 분명 젠지가 정배인데 어쩌면 한화가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 vs T1 - 6~7 vs 4~3
젠지 vs 한화 - 5.5 vs 4.5
젠지 vs T1 - 6~7 vs 4~3
다시마두장
24/04/11 08:09
수정 아이콘
젠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정배라고 봅니다.
쵸비는 물이 한창 올라있고, T1은 안 그래도 어려운데 일련의 사태때문에 제 컨디션을 찾기가 요원할테고...

결국 제카가 22월즈모드를 보여주냐 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네요.
사이버포뮬러
24/04/11 08:33
수정 아이콘
저는 한화가 올라오면 5대5
티원이 올라오면 6.5대 3.5 봅니다.
젠지 바텀 상태가 계속 안좋고 캐니언도 좀 묘해서..젠지가 이길 수 있었던건 쵸비의 초사이어인모드 때문이었죠. 그런 모습은 자주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전 이번에 한화 우승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봅니다.
24/04/11 10:15
수정 아이콘
일단 우승은 젠지 거의 90프로로 보고
한티전은 한화 3:1 예상합니다. 연습 여부와는 상관 없이 현 메타때문에요. 메타가 티원에 안 맞는다기보다는 젠지 한화와 너무 잘 어울려요.
딜을 탑에서 채워야 하는 티원은 현 메타에서는 젠한 스타일의 팀을 구도상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raindraw
24/04/11 11:03
수정 아이콘
젠지는 위에서 기다리는게 장점은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상하게 좀 쉰 다음 경기력이 별로 안좋은 느낌이네요.
다리기
24/04/11 15:57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이고 페이커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큰 무대 증명이 안 된 선수가 없는 t1이다보니 예상이 잘 안 돼요.

큰 무대에서 페이커 만나면 어느정도 억제 되던 쵸비가 어느순간부터 그런 모습이 안 보이고 늘 날뛰다보니 결국 젠지가 정배라고 보긴 하지만...

만약 젠지가 포핏이라도 하면 쵸비는 아직도 국내최강임을 증명하고 세계무대에 다시 도전하는 첫발걸음이 될 겁니다. 데프트 페이커 그리고 이번엔 쵸비였음 하기도 하네요. 매년 쵸비맛 좀 봐라 외쳤지만 해외 가선 밍밍했던 게 사실이라 올해는 진짜 한 번 보여줬으면 싶어서요 크크
구성주의
24/04/11 17: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한화 방식대로 컨셉이 하이퍼캐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3:0으로 티원에게 질 것 같습니다.

티원이 DK 패자전에서 보여준 해석은 한화전 준비를 이미 끝냈다는것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탐켄치가 없지만 세주 비틀기 등등 뭔가 다른느낌이었다고 봅니다.
거기다 슈퍼계정으로 연습에 지장도 없다고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일단, 다들 젠한전에서 한화가 선방했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한화는 DK 보다 못했습니다. 과도한 하이퍼캐리에 대한 집착을 고수하고 있었고, 젠지는 DK전을 거치며 바텀은 세나 칼리 바루스가 있는이상, 하이퍼캐리를 밀어주는것은 잘못되었다고 결론을 지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근거로 상체쪽 위주 밴픽을 유지함과 동시에 바텀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혹은 힘들어도 최대한 힘을 상체로 끌어올려 계속 주도권 유지가 되었습니다.

쵸비의 슈퍼 플레이처럼 보였지만, 잘뜯어보면 상체힘 차이가 났고, 잘 큰 원딜은 그저 먹잇감 이었습니다.

T1의 경기력이 어느정돈지는 모르겠지만, 오리아나가 없지만 아지르를 두고 페이커와 여전히 코르키에 불안감이 있는 제카와의 쟁탈전이 주요할 것 같습니다.

바텀은 세칼바를 나눠 가지는가? 혹은 한화가 전부닫고 하이퍼캐리로 가느냐가 주요할 것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4/04/11 19:19
수정 아이콘
티원팬인데, 참으로 쉽지 읺겠다 싶습니다
그렇지만 뭐…팬이 할 수 있는건 응원뿐이죠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96 [LOL] 티원, 이번에는 우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146] 임의드랍쉽16781 24/04/13 16781 6
79395 [LOL] 5연속 티젠, 5연속 제오페구케 vs 쵸비. [188] Leeka18785 24/04/13 18785 8
79394 [LOL] LCK CL 5번째 우승팀 탄생 [8] 비오는풍경13285 24/04/13 13285 6
79393 [LOL] LCK 결승전 티켓 추가판매 공지 [9] Leeka12138 24/04/12 12138 0
79392 [PC] 발더스 게이트 3 GOTY 5관왕 [59] João de Deus11931 24/04/12 11931 4
79391 [LOL] 새로운 LCK 아나운서 확정 [113] 껌정22072 24/04/12 22072 4
79352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PGR21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뷰잉 파티 안내 및 참가신청 [78] 진성21252 24/04/01 21252 33
79390 [LOL] MSI 조 추첨식 안내 [7] Leeka12942 24/04/12 12942 0
79389 [PC] 나의 소울라이크 입문기 [20] 꿈꾸는드래곤8471 24/04/11 8471 2
79388 [기타] 메이플 스토리 주절주절 모험담 [5] Fred again7686 24/04/11 7686 3
79387 [콘솔] 유니콘 오버로드 클리어 기념 감상글 조금 적어봅니다 [41] Cand7839 24/04/11 7839 3
79386 [LOL] 현 LCK 주전들 킬수 탑 20 [8] Leeka10294 24/04/11 10294 0
79385 [LOL] LCK '골든 서머너 링' 공개 [36] ELESIS11315 24/04/11 11315 2
79383 [LOL] [유출] 전설의 전당, 페이커의 아리 스킨 [48] 반니스텔루이17321 24/04/11 17321 0
79382 [PC] Slay the Spire 2 정식 발표! [19] goldfish7975 24/04/11 7975 1
79381 [발로란트] 퍼시픽 역대급 시즌 1주차 후기 [19] 말레우스8274 24/04/10 8274 1
79380 [LOL] 프로관전러p.s의 플옵 매치 디테일 [3] 1등급 저지방 우유12027 24/04/10 12027 0
79379 [LOL] 몇몇 선수의 크랙능력 주관적 평가 [18] 잘생김용현12860 24/04/10 12860 4
79378 [LOL] 패자조 결승/승자조 결승 주관적인 예상 [40] 랜슬롯12633 24/04/10 12633 5
79377 [뉴스] 과거 DOA(Dead or alive) 세계 챔피언이었던 일본 전프로게이머, 상습 절도로 구속 [24] 보리야밥먹자9682 24/04/10 9682 0
79376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격려글]클리드야! 형은.. [32] 79년생15412 24/04/10 15412 11
79375 [LOL] KT의 트페픽의 진실 [36] Leeka15255 24/04/09 15255 2
79374 [LOL] 이번주 결과에 따라 탄생할 최초의 기록들 [70] Leeka14693 24/04/09 1469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