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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14:08
07이 정말 대격변이고, 그 대격변의 시기를 이끌어나갔던 대표선수들의 이름이 마스킹되어야하는게 참 화나고 안타깝네요.
충분히 예우받을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었을텐데
24/08/18 11:24
근데 정말 3.3 기점으로 기존의 판에서 완전 뒤엎어진 느낌을 많이 받긴했습니다. 이질적이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송병구 선수를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 선수가 프로토스란 종족으로 이렇게 장기간동안 살아남았구나를 새삼 느끼면서..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24/08/18 12:17
드래프트 이전 세대의 게이머들은 대부분 감독이 직접 배틀넷이나 군소대회에서 게임하는거 보고 픽업하거나 주변 인맥에 의해 소개받아 프로가 된 선수들이고 드래프트 이후 세대 선수들은 커리지매치라는 실력제를 통해 거르고 걸러져 선발된 선수들인데 이러면 실력적으로는 후자가 나을수밖에 없었죠.
다만 저 당시 프로게임계는 완전한 스포츠판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던, 특히 맵으로 특정종족을 밀어주거나 죽이고 중계진들은 선수들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황제, 폭풍, 천재, 영웅같은 온갖 수식어들 다 갖다붙여가며 이미지메이킹 하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판이었고 그래서 실력 외에도 외모, 스타일같은 것들이 인기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했던지라 당시 대부분 비스폰으로 운영되던 팀들 입장에서는 팀에서 스타가 나와야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 그 당시 게임팀에선 실력외에 그런 스타로서의 자질도 보고 선수을 뽑을때 고려사항이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드래프트 이전 세대 선수들이 압도적인 스타성을 가지고 있었죠. 실제로 훗날 택뱅리쌍 인기 다 합쳐봐야 홍진호 팬덤보다도 작은 수준이었으니까요
24/08/18 17:14
https://pgr21.co.kr../free2/56024
과거 pgr에서 썼던글이었죠 07시즌은 정말 특이합니다 그렇게 1년 사이에 아예 모든 판을 갈아버리는 시즌은 첨봄 06년부터 뉴타입이라고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하고 터져서 다들 뒷방노인네로 치워버리니 3연벙이 아마추어리즘의 종말이라고하면 마주작의본좌로드-3.3혁명-택뱅시대로 이어지는 3연타는 "내가 잘하면 이긴다"는 프로페셔널리즘의 새로운출발이었음
24/08/18 17:33
그런면에서 롤은 특이하네요. 아직도 2군에서 씨맥이 낭만으로 선수 끌어모으던 그리핀 선수들을 cl-프차로 대표되는 아카데미 세대가 아직 못 끌어내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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