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23 10:25:57
Name 식별
Subject [일반]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NE_US_relief.pn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오늘날 뉴잉글랜드 지역이라하면, 미국 북동부 지역의 6개 주를 한번에 일컫는 전통적 지역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뉴잉글랜드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근본있는 지역명으로서, 자그마치 미국이 독립하기 150년인 17세기 초, 플리머스에 영국인들이 처음 정착했을 때부터 불린 이름입니다. 



Battista_Agnese._Black_Sea._HM_27._PORTOLAN_ATLAS_(Venice_1553).A.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뉴잉글랜드는 17세기의 신대륙이 아니라, 자그마치 1천년 전의 흑해 북동부 지역에 먼저 생겨났습니다. 오늘은 중세시대에 있던 또다른 뉴잉글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24px-Bayeux_Tapestry_scene57_Harold_death.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1066년, 정복왕 윌리엄이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승리한 이래, 앵글로색슨인들의 왕국은 노르만족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11세기 말 내내, 전통적인 앵글로색슨 귀족세력은 영지 몰수에 반발하여 반란을 시도하거나 국외로 탈출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글로색슨계 웨식스 왕조의 마지막 임금이었던 해럴드 고드윈슨의 직계가족들은 바로 옆에 있는 아일랜드로 떠나 후일을 도모했지만, 어떤 이들은 아예 새로운 세상에 자신들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1070년대에는 수백 척의 앵글로색슨계 함대가 동방의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으로 향했습니다. 




The_body_of_Leo_V_is_dragged_to_the_Hippodrome_through_the_Skyla_Gate.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사실과 허구가 이리저리 뒤섞여있을 아이슬란드의 옛 사가에 따르면 이 함대를 이끈 것은 3명의 백작(Earl)과 8명의 남작(baron)들이었는데, 총책임자는 글로스터의 백작 시워드(Siward earl of Gloucester)라는 이였습니다. 그들은 오늘날 프랑스 서부의 브르타뉴 지역, 포르투갈의 갈리시아 지역을 지나 지브롤터 해협을 거쳐 세우타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세우타의 현지 무어인 수비대를 학살하고 그곳의 금은을 철저히 약탈한 뒤 떠났습니다. 오늘날 발레아레스 제도에 속하는 메노르카와 마요르카 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1024px-A_Thracesian_woman_kills_a_Varangian.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더 동쪽의 시칠리아에 도달하자, 이들은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이교도들에 의해 포위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앵글로색슨인들은 곧장 콘스탄티노플로 항해해 이교도들을 정리하고는 제국의 통치자 키르얄락스(Kirjalax), 즉 알렉시오스 1세에 의해 특별채용되었습니다.


 당시 비잔틴 제국은 만성적인 용병 수급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고, 황제는 북유럽인들로 구성된 정예 바랑기아 근위대를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앵글로색슨인들은 이 바랑기아 근위대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새롭게 근위대가 된 이들은 여타 북유럽계 용병들과 구별되어 앵글로바랑기안(Englinbarrangoi)이라고도 불렸습니다. 



Battista_Agnese_map_of_the_Black_Sea_(A).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이들은 두둑한 급여에 대체로 만족했지만, 더 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그것은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생산의 근거, 영토였습니다. 황제는 영토를 요구하는 그들에게 바다 건너 이교도들의 땅을 가리켰습니다. 앵글로바랑기안인들이 흑해 너머 베일에 싸인 그 땅을 대대로 통치할 권한이 명시된 칙령이 선포되었고, 이들은 곧장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6일 거리의 그곳에서 다시금 처절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마침내 손아귀에 넣게 된 그 땅을 시워드 백작과 그 패거리들은 이 새로운 땅을 자신들의 고향을 따, '잉글랜드', 혹은 '뉴잉글랜드(Nova Anglia)'라고 불렀습니다. 곧 런던, 요크 등의 이름을 가진 정착지들이 우후죽순 세워졌습니다. 




# 역사적 재구


River_Great_Ouse_&_Ely_Cathedral.jpg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오늘날의 일부 역사학자는 이 전설이 대체로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가 속의 시워드 백작은 실제 앵글로색슨계 반란군으로 활동했던 시워드 반(Siward Barn)과 동일인물일 수 있는데, 글로스터셔의 대영주였던 그는 투옥에서 풀려난 이후 콘스탄티노플로 향했을 수 있습니다. 


크림 반도와 흑해 북동쪽 해안선을 포함한 16세기의 한 이탈리아 항구지도를 보면, 수사코(Susaco), 론디나(Londina) 바그로폴리스(Vagropolis)라는 지명이 눈에 띄는데, 수사코는 '남쪽의 색슨족'을 이르는 종족명이자 전통지명이기도한 서식스(Sussex)에서, 론디나는 런던에서, 바그로폴리스는 (앵글로)바랑기아인을 뜻하는 접두어 Varang-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교황에 의해 동방으로 파견된 13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은 이 지역에 기독교를 믿는 색슨족의 땅(terram Saxorum)이 있다는 여러 공통적인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앵글로바랑기안들이 바로 기독교를 믿는 동시에 색슨족의 일파이므로, 전설 속 뉴잉글랜드의 신빙성은 더 높아집니다. 


 흑해 북동쪽 지역에 영구적인 앵글로색슨계 정척지가 있었다는 사실은, 세월이 흐름에도 계속해서 바랑기안 친위대가 비잔틴 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고유의 명맥을 유지한 채 잔존할 수 있었던 한가지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앵글로바랑기아인들은 제국의 궁정에서 3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어를 사용했는데, 아마 상무적인 문화를 가진 북동부 식민지의 젊은 앵글로색슨족 청년들은 대를 이어 꾸준히 황제의 친위대로 수출되었을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beralist
24/10/23 10:41
수정 아이콘
오, 바랑기안 연대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배경에 이런 것도 있었네요.
러시아 경유로 바이킹들이 유입되는 루트가 서서히 좁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도대체 어떻게 유지된거지 싶었는데요.
샤한샤
24/10/23 10:56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진짜 신기하네요 와우
시드라
24/10/23 11:06
수정 아이콘
이런 역사 얘기 참 재미있죠 흐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층방정
24/10/23 11:08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이야기로군요. 추천 드립니다.
如是我聞
24/10/23 11:13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한게 싸움 못해서 자기 땅 떠나야했던 무리가 남의 땅 가서는 잘 싸워서 이름을 떨치는 일이 꽤 있더란 말이죠. 훈, 게르만 등등..
물론 남의 땅에 있던 사람들이 정말 못 싸웠을 수도 있긴한데, 내 땅에 있을 때는 물러졌다가, 떠돌아보니 근성이 살아난건가..
닉네임을바꾸다
24/10/23 11:18
수정 아이콘
천상계 사이에선 얻어터지다가 브실골오면 학살하는거와 비슷한거 아닐까요?
如是我聞
24/10/23 11:24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죠.
이른취침
24/10/23 11:46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만 생각해봐도…
실전경험 유무가 큰 차이죠
如是我聞
24/10/23 13:37
수정 아이콘
실전경험이 정말 크긴한데...
예컨대 한에 밀린 흉노가 실전경험이 없던게 아니고,
훈에 밀린 게르만도 실전경험이 없던게 아니고,
게르만에 혼난 로마도 실전경험이 없던게 아니라...
이른취침
24/10/23 16: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름 공백기라든가 조직력에선 차이가 날 수 있죠.
조선만 해도 그랬구요.
게다가 최신 메타에 대한 적응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예로 드신 흉노같은 경우도 초반엔 오히려 이기다가 한의 조직력과 물량에 결국 무너졌다고 봐야하죠.
또, 한나라는 초창기라 실전경험과 조직력이 왕성할 때구요.

마지막으론 사실 밀려서 사라진 집단이 훨씬 더 많은데
이렇게 다시 터전을 잡은 집단만 역사에 남아서 약간의 착시효과 같은 게 아닐까 합니다.
如是我聞
24/10/23 17:19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시드라
24/10/23 11:47
수정 아이콘
예전엔 비대칭이 너무 흔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특히 허구한날 치고박고 내부에서 싸우던 무리들은 패배자라 해도 레벨 99에게 밀린 레벨 90인 경우가 많아서
밖의 레벨 50이하는 양학할 수 있죠
如是我聞
24/10/23 13:40
수정 아이콘
말씀과 같은게 분명히 있죠.
헌데 한~흉노~게르만~로마로 물고 물렸던 걸 생각해봅시다. 한이 게르만을 학살하고 로마를 씨를 말릴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좀 갸웃하게 되죠.
샤한샤
24/10/23 13:44
수정 아이콘
병종간 상성이라는거겠죠 뭐

근데 이렇게만 말하고 퉁치자니 한나라 정주민족이 기마민족을 개박살냈는데
이 기마민족은 가서 또 숲속에 사는 애들을 쫓아내고
숲속에 살던 애들이 기어나와서 정주민족을 박살내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운 상성관계는 다 반대인거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4/10/23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정주민족이라는 한이 많이 끌고올땐 말을 14만필을 끌고 올라왔을정도로 그야말로 돈지랄을 한거긴하죠 크크
如是我聞
24/10/23 17:15
수정 아이콘
병종 간의 가위바위보!
미드웨이
24/10/23 13:45
수정 아이콘
흉노와 훈이 동질적인 집단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서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혼혈이 되고 정체성도 바뀌었을거라

흉노=훈으로 보는건 맞지 않죠. 돌궐과 튀르키예를 같게 볼수없듯이.
如是我聞
24/10/23 17:16
수정 아이콘
그게 또 그리 되나요?
미드웨이
24/10/23 13:38
수정 아이콘
그만큼 싸움을 많이 했다는거고 서로 죽고죽이던 야만인들이 평화에 익숙한 정주민족 목 베는거야 일도 아니죠.
如是我聞
24/10/23 13:44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들도 분명히 많습니다.
다만 위에 썼듯 한~흉노~게르만~로마 예를 보면, 그게 다는 아닐것 같아서 해본 소립니다.
예컨대 흉노를 물리친 한이 게르만과 붙었다면, 흉노에게 진 게르만에게 혼쭐난 로마와 붙었다면 어땠을까요?
24/10/23 14:55
수정 아이콘
그런거 타이밍이 서로 엇갈려 고점과 저점이 만났을수도 있는거라서요
게임으로 예를 봐도 서머때 T1과 붙었다면 이겼을 팀도 월즈때의 T1과 만나면 질수 있듯이 말이죠

역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대결을 상상할때는 대부분 전성기 고점끼리를 비교하기마련인데
어느 국가나 집단이던 흥망성쇠하는 때가 있고 전성기 고점이 아무리 높아도 쇠퇴기 저점이 오면 그게 아무소용이 없어지죠
如是我聞
24/10/23 17:17
수정 아이콘
하기사 바닥을 치고 반등하지 못한 족속은 멸망당했을테니...
young026
24/10/25 14:01
수정 아이콘
게르만이 힘대힘으로 전성기 로마를 제압한 게 아닙니다. 로마가 3세기 이래 점차 게르만인을 받아들여 주로 군사적으로 활용했는데 4세기 이후 로마가 내란이 지속되면서 약화되었고 5세기 들어 이게 결정적이 되면서 먼저 로마 내의 게르만인들이 세력을 잡고 이후 로마 밖의 게르만족들이 무방비인 로마로 들어오면서(다만 이들이 서로 협조한 건 아니고 로마 게르만족과 이주한 게르만족, 그리고 이동한 게르만족들도 서로 다투었습니다) 로마가 붕괴된 거죠.
약 100여년 먼저 시작된 중국의 오호십육국도 이와 매우 비슷합니다. 후한 대부터 남흉노 등이 후한예 협조하며 중국 서북부 내지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이후 삼국시대를 거쳐 중국을 통일한 진이 내분으로 혼란에 빠지자 먼저 중국에 자리잡았던 흉노가 일어나서 진을 무너뜨렸고 흉노와 협조하던 갈, 저족 등도 각자 세력을 만들어 북중국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틈을 타 동북쪽의 선비족 모용씨도 중국에 들어와 세력을 쌓았고 이후 후발주자인 선비족 탁발씨가 침입해 북중국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如是我聞
24/10/25 15:12
수정 아이콘
아, 그랬습니까?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재활용
24/10/23 13:45
수정 아이콘
한나라 물량 보병 > 훈족 기마궁수 > 로마 군단병 유닛 상성이 있나보죠 크크
如是我聞
24/10/23 17:18
수정 아이콘
로마군단병>한나라 보병이 되면 재미있겠습니다?
열혈둥이
24/10/23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미국에 상륙한 가물치 론입니다.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낯선곳에 정착한 포식자는
그 낯섬 때문에 본래 힘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다.
如是我聞
24/10/23 17:1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밀리면 죽는다는 절박함이었을까 싶습니다.
라이엇
24/10/23 17:36
수정 아이콘
도로랄것도 없고 마주치는 모든것을 경계해야하는 그 시대에 떠돌아다니면서 살아남았다는거 자체가 강하다는거죠.
如是我聞
24/10/23 20:41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네요
파프리카
24/10/23 19:06
수정 아이콘
유목민족 역사를 보면 묵특이나 아틸라같이 강력한 지도자가 있으면 뭉치고 강해지지만, 내분이 일어나거나 지도자의 카리스마가 사라지면 순식간에 와해되더군요. 훈족도 아틸라가 죽자마자 얼마안돼 사라져버렸죠.

확실히 정주민족에 비해 지도자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면이 강하고 그만큼 세력의 고저점과 등락이 격심한 느낌입니다. 게르만은 운 나쁘게(?) 고점일 때 걸려서 밀려난게 아닐까..
如是我聞
24/10/23 20:43
수정 아이콘
덜 떨어진 지도자가 이끄는 바람에 전쟁에서 졌는데, 방랑하는 도중 제대로 된 지도자가 나타났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군요.
지탄다 에루
24/10/23 12:30
수정 아이콘
오 신기하네요 그 지역에도 영국 지역이 있었군요
깃털달린뱀
24/10/23 12:32
수정 아이콘
이런 이주사 재밌는 거 많죠. 결국엔 수백년간 천천히 동화돼서 사라지는 결말이긴 하다만...
24/10/23 13:25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새강이
24/10/23 14:24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몰랐어요 이런 비사 너무 재밌습니다 감사해요
임전즉퇴
24/10/23 21:34
수정 아이콘
육대주 모두에 알을 박았던 그 나라는 고대부터 끼가 넘쳤다
메가트롤
24/10/24 20:55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35 [일반] 가을의 덕수궁을 바라볼 수 있는 정동전망대 [17] 及時雨5074 24/10/26 5074 11
102534 [일반] 짜장면의 유래로 알려진 통설은 잘못되었다 ? [37] 아스라이6678 24/10/26 6678 5
102533 [일반] 박해받는 시대를 겪은 기독교의 아물지 못한 흉터,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14] 계층방정4881 24/10/26 4881 8
102532 [일반] 노비의 삶을 알아보자: 노비는 어떻게 됐을까? [9] 식별5331 24/10/26 5331 32
102531 [일반] 여려분들은 이니셜D 라는 애니를 알고 계십니까? [16] dhkzkfkskdl4173 24/10/26 4173 2
102530 [일반]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습니다 [63] EnergyFlow8235 24/10/26 8235 0
102529 [일반] 개신교 소식과 비판 (10월 27일 동성애 반대를 위한 집회) [163] 엔지니어6759 24/10/26 6759 11
102528 [일반] Chatgpt 신박하게 가지고 놀기 1 - 건담 샤아 아즈나블 청문회 [10] 플레스트린4138 24/10/25 4138 4
102527 [일반] 휴가 내고 보고 온 구룡성채 이게 홍콩무협이지! (스포 다) [6] PENTAX5458 24/10/25 5458 6
102526 [일반] 물고기 팔아서 세계정복한 나라 [37] 식별11529 24/10/25 11529 32
10252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4. 나그네 려(旅)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325 24/10/25 3325 3
102524 [일반] 그냥 꽃사진/꽃사진/더 많은 꽃사진 - 안성팜랜드/나리농원 후기(스압, 데이터 주의) [1] nearby3547 24/10/25 3547 1
102523 [일반] 뉴욕타임스 9. 3. 일자 기사 번역(자유무역이 미국 노동자와 정치에 미친 영향) [17] 오후2시4924 24/10/24 4924 5
102522 [일반] 주가로 보는 삼성전자의 최근 상황 [60] 뜨거운눈물11855 24/10/24 11855 6
102520 [일반] 광군제를 기다리는 겜돌이 아조씨 알리 후기 [31] Kusi6073 24/10/24 6073 3
102519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2 (스압) [9] 시랑케도3267 24/10/24 3267 10
102518 [일반] 청어는 어떻게 북유럽의 밥도둑이 되었나 [53] 식별8566 24/10/24 8566 57
102516 [일반] (스압)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2) [33] Etna6711 24/10/24 6711 29
102515 [일반] 관심 전혀 없는 상태여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각나는 좋은 음악들 [6] 시나브로5095 24/10/23 5095 0
102514 [일반] IMF의 2024 GDP 예상치가 공개되었습니다. [42] 어강됴리7312 24/10/23 7312 5
102513 [일반] <베놈: 라스트 댄스> - 딱 예상만큼, 하던만큼.(노스포) [16] aDayInTheLife3548 24/10/23 3548 0
102512 [일반] 요기요 상품권의 피해자가 될 줄 몰랐네요(티몬사태관련) [8] 지나가는사람6645 24/10/23 6645 2
102511 [일반] 천재와 소음 [5] 번개맞은씨앗3747 24/10/23 374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