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4 09:43:15
Name 헝그르르
Subject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어제 봤는데요.
글래디에이터 시리즈는 맞고 액션도 잘 찍었다 정도로 요약하면 될거 같네요.

1편과의 스토리 연계는 나름 준수하게 되었는데
그외의 스토리 개연성이 10부작 시리즈를 유튜브 요약본으로 만든것보다 아쉬운 느낌?

그래도 글래디에이터 시리즈를 보고 싶고 액션을 보고 싶었다면 돈값은 한걸로 퉁치죠;
첫 전쟁씬과 콜로세움 전투씬은 볼만했고 잘찍었습니다.

최악은 민주주의적? 가치관을 보여주고 싶어서 역사물에 주제의식을 확 끼얹어 버려서 뻥찌게 만들어 버리네요.
적당히만 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리들리 스콧이 그걸 무진장 중요하게 찍어놔서 마지막까지 공감도 안가고;

보실분들은 스토리 보다는 액션이나 그당시의 도시모습을 본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가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4/11/14 09:55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날라갔다는 말을 보니 리들리 스콧 특유의 늘어지는 연출을 편집으로 다 날렸나보네요
헝그르르
24/11/14 22:33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이 심경의 변화나 어떤 행동을 할때 개연성이 부족해요. 스토리가 더 있었거나 설명이라도 추가되어야 하는데 그냥 막 진행되니 어리둥절 하네요.
편집으로 스토리를 날렸다는게 그나마 가장 변명이 될거 같네요.
호랑이기운
24/11/14 22:37
수정 아이콘
실제 사례가 있으니까요 킹덤 오브 헤븐이라고..
개인적으로 그 감독역랑을 좋게보지않습니다
흰긴수염돌고래
24/11/14 09:55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도 그렇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단점이 계속...
이민들레
24/11/14 10:02
수정 아이콘
러셀크로 나오는 글래디에이터도 공화정으로 가는길이었죠.
헝그르르
24/11/14 10:23
수정 아이콘
정치문제를 해결할때 단계적으로 A->B->C->D 를 거쳐야 할텐데.
현문제는 A인데 자꾸 D만 이야기하니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먼저 D를 주제로 정하고 스토리를 끼워넣었달까?
된장까스
24/11/14 10:35
수정 아이콘
리들리 스콧 대작 사극 영화에 민주주의 뽕이 없으면 그건 스콧 옹 영화가 아닙니다(진지)
녹용젤리
24/11/14 10:36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10부작 압축이라기보단 흔한 아침드라마 복수극 수준이었어요
기와선생
24/11/14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고와서 느낀게 막장드라마가 블록버스터화 됐구나였습니다. 보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24/11/14 11:18
수정 아이콘
덴젤 워싱턴의 하드 캐리.
투기장 첫 미션은 외계생명체들인 줄...크크
24/11/14 13:42
수정 아이콘
그냥 갓 오브 이집트 볼 생각으로 보면 만족하겠네요 크크
저는 갓 오브 이집트를 상당히 고평가 합니다 - 고증 제외하고 오락영화로 뛰어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71 [일반]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3조원은 3개월 내 소각 [54] Leeka10034 24/11/15 10034 0
102670 [일반] 간만에 읽어본 책 [한국인의 기원] [11] a-ha3133 24/11/15 3133 9
102669 [일반]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독서 후기 [3] 천연딸기쨈2954 24/11/15 2954 4
102668 [일반] 연세대 논술 시험 무효 가처분이 승인되었습니다. [18] Leeka5371 24/11/15 5371 0
102666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5] 식별3358 24/11/15 3358 10
102665 [일반] 흑인남성들은 왜 해리스에서 트럼프로 옮겨갔는가 [50] 뭉땡쓰6582 24/11/15 6582 10
102664 [일반] 100년전 겪었던 일들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미국 [44] 예루리6430 24/11/15 6430 8
102661 [일반] 4만전자가 실화가 됐네요 [184] This-Plus12162 24/11/14 12162 4
102659 [일반] 100년 전 사회과부도 속의 유럽을 알아보자 [26] 식별6317 24/11/14 6317 18
102658 [일반] 올해 수능 필적 확인란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26] 해바라기6691 24/11/14 6691 35
102657 [일반] PGR게시판의 역사(2002년~지금까지) [13] 오타니2168 24/11/14 2168 13
102655 [일반]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34] 깃털달린뱀4554 24/11/14 4554 5
102653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11] 헝그르르2833 24/11/14 2833 1
102652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76] 뭉땡쓰10684 24/11/13 10684 12
102651 [일반] 유게 폐지 내지는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 [221] 날라9630 24/11/13 9630 20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83] SOXL9406 24/11/13 9406 49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6] 식별3267 24/11/13 3267 2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10720 24/11/13 10720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5268 24/11/13 5268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4107 24/11/12 4107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4240 24/11/12 14240 95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2574 24/11/12 12574 36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4547 24/11/12 4547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