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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16:24
A 문제를 '30분동안 풀고 있는데도 답이 안나와서 끙끙대다가 '이거 문제가 이상해요~'
하고 수험생들이 항의하니 그제서야 확인하다가 어 이거 문제가 잘못됫네? 하고 30분 남기고 정정 안내하고 시간 추가한거니...... 사고 친건 동일하죠. 인쇄를 잘못해서 정정한거면 '배포하면서 같이 정정해야 되는데' 몰랐기 때문에 나중에 정정된거라.. 인터뷰중 하나를 빌리면 [박모 씨/연세대 논술시험 응시생 : 누군가는 4-2번에 30분을 썼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거 마지막 문제니까 좀 어렵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을 수 있잖아요. 학생 간의 차이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거죠] 풀 수 없던 문제에 '수십분을 투자해서 까먹은 학생' 과 그냥 그 문제를 보지도 않고 다른거만 풀다가 '정정된거 보고 +20분 꽁으로 먹은 학생' 등의 형평성에선 차이가 꽤 나니 문제 맞습니다.
24/11/15 18:17
이런 건이었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수시도 중복합격 가능한거죠? 다른데 같이 붙은 사람들은 다 빠져나가겠는데..? 아니, 애초에 법적 다툼이 된다면 그거 몇개월 안에 안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저거 다들 떨어졌다 생각하고 다른 루트를 잡게 되려나요. 정말 막장이네요
24/11/15 18:30
빨리 인정하고 무효조치 했어야했는데 시간 질질 끄는 바람에 당장 재시험 실시도 안 될 거고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구조적으로 못 미루고 막장 테크 타고있죠. 이거는 책임자들 소송 맞아야한다고 봅니다. 묘수가 안 보이네요 정말.
24/11/15 19:11
일을 너무 태만하게 해버린거 같아요. 보통 소송걸기까진 안하고 넘어가니까, 그냥 넘어가겠지 한 건데... 요즘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죠;
24/11/16 01:36
근데 너무 심각한 일인데요 1시간 먼저 유출된거면 그때 이미 재시험을 준비했어야 했던게 아닌지... 미리 문제지를 본 사람이 있는데 시험으로의 가치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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